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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경찰조사 풀어야 할 2가지 의문과 1가지 궁금증 [줌인]

첩첩산중이다. 이선균의 마약 의혹을 둘러싼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제 그가 풀어야 할 실타래는 단순 마약 투약 여부만이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혹이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마약 투약 장소와 협박 '진실은?'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선균은 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또한 경찰은 이선균 혐의를 대마에 이어 향정까지 추가로 입건해 그가 대마 외에 다른 향정신성 약품을 복용한 것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에게 출석 통보를 할 전망이다. 경찰 측은 모발 채취 등 신체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균이 경찰 조사에서 가장 먼저 소명해야 할 부분은 바로 ‘정말 마약을 했는가’이다. 이선균의 법률 대리인은 24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신체압수수색 등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경찰에서 요구하는 부분에 충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한 가지 문제가 더 있다. 이선균 측은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그간 협박을 당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수억 원을 뜯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관련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선균을 협박한 인물이 유흥업소 종업원 A라는 내용까지 보도된 상황. 검찰이 해당 사건을 경찰로 보낸 만큼, 이선균으로선 한 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더 생긴 셈이다. 왜 유흥업소 종사자와 얽히게 됐는가, 그리고 마약 투약을 주로 했다고 지목된 A의 집 외에 다른 장소에서의 혐의는 없는가 하는 것이다.이선균의 법률 대리인은 유흥업소 종업원 등이 언급된 현재 상황에 대해 “개별적으로 언론에 일일이 답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사실이 아닌 내용도 많이 퍼지고 있는 것 같다. 일단은 수사기관의 요청에 협조를 해서 잘 수사받겠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다. 수사 과정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협박 받는 중에도 활동 늘린 이유는?이선균 측에 따르면 그는 상당 기간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받았다. 이런 압력이 있는 상태에서 그는 왜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지속했을까. ‘킬링 로맨스’, ‘잠’ 등 출연작이 개봉하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것까지야 배우 개인이 관여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이 같은 사건이 터지기 전에 모든 프로모션을 마무리한 ‘잠’은 행운이었다고 볼 수 있다.다만 이선균은 찍어뒀던 영화의 개봉 스케줄 외에도 올해 JTBC ‘톡파원 25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킬링 로맨스’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한 인터뷰 때는 영화 속 캐릭터인 조나단을 자신의 부캐릭터로 삼아 ‘전국노래자랑’에 나갈 마음도 있다고 피력했다. 자칫 자신의 커리어는 물론 작품에도 치명타가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온 것이다.게다가 이선균은 본래 지난 20일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의 첫 촬영에도 돌입할 예정이었다. ‘노 웨이 아웃’은 대만 배우 허광한이 이선균과 함께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다. 외국 배우가 있는 작품이기에 스케줄 조정이 더욱 민감하다는 걸 베테랑 배우인 이선균이 몰랐을 리 없다. 결국 ‘노 웨이 아웃’ 측은 이선균 대신 다급하게 다른 배우 섭외에 나서게 됐다.아직 본격적인 경찰 조사도 시작되지 않은 만큼 이 사건이 얼마나 더 커질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다만 이선균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혐의를 얼마나 투명하게 소명할 수 있는가. 그것에 따라 사건과 그 여파가 빠르게 마무리될지, 혹은 장기화될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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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두번은없다', 사랑·일·행복 찾은 윤여정→박세완 '꽉 닫힌 해피엔딩'

‘두 번은 없다’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가 마지막 회 방송까지 따뜻함과 훈훈함으로 꽉 채우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마지막 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12.7%를 기록했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최종회에서는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 식구들 모두 각각 사랑과 일 그리고 행복까지 모두 거머쥐면서 해피 엔딩을 완성했고, 이를 그려낸 과정에서는 ‘두 번은 없다’만의 웃음과 감동 그리고 사이다 매력이 전달되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박세완(박하)을 구하고 자신이 대신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곽동연(해준)이 병원으로 실려가는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곽동연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박세완은 자신 때문에 다친 거라 자책하며 곽동연의 곁에서 그를 간호했다. 그 사이 구성호텔은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했다. 한진희(나왕삼 회장)의 해임 건으로 주주총회가 열렸고, 끝내 과반 이상의 지지를 넘겨 해임안이 가결되면서 구성호텔 식구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준금(도도희)보다 앞서 가석방 된 황영희(인숙)는 교도소를 나오자 마자 한진희를 찾아가 지난 날 자신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빌었다. 그런 그녀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한진희의 모습에서는 따뜻한 가족애가 느껴졌다. 이후 곽동연의 병원을 찾아간 황영희는 간호하고 있는 박세완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우리 해준이 곁에 있어줘서, 우리 해준이 버리지 않아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어버린 한진희는 낙원여인숙을 찾아갔다. 50년 전의 일과 함께 윤여정(막례)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 한진희는 “난 미워하더라도 내 식구들은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라고 부탁했고, 이는 곧 그가 낙원 식구들과의 인연을 특별하게 여긴다는 것을 의미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변화한 한진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낙원과 구성 식구들 모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먼저 의식을 회복한 곽동연은 박세완과 재회했고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면서 첩첩산중 커플에게 꽃 길이 시작되었음을 예감케 했다. 이뿐 만이 아니다. 구성호텔의 새 대표에게 호출을 받고 모두 모이게 된 낙원 식구들. 그 자리에서 주현(거복)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혔고, 낙원 식구들의 인품과 능력을 높이 샀던 그는 이들을 모두 구성호텔에 스카우트 했다. 오지호(풍기)와 예지원(은지)은 구성호텔의 골프 연습장, 정석용(만호)은 구성호텔의 쉐프, 송원석(우재)은 청소년 골프 캠프의 티칭, 마지막으로 박세완은 구성호텔의 도어맨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각자의 삶을 찾아가는 낙원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들은 모두 사랑도 찾았다. 윤여정은 주현의 청혼을 받아들였고, 박세완과 곽동연 역시 여전히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초스피드 로맨스 전개를 보였던 오지호와 예지원도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이라 할 수 있는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었고, 박아인(해리)과 송원석 역시 결혼식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사랑꾼 부부 정석용과 고수희(금희)는 자신들의 원래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낙원식구들 모두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그렇게 모두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간 후 윤여정과 주현만 남은 낙원여인숙. 윤여의 영업일지 “나는 이제 또 파도에 떠밀려 올 부서진 인생의 배를 맞이할 채비를 해야 한다. 오늘도 낙원여인숙 이상 무”를 끝으로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하는 마지막 장면을 완성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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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곽동연, 박세완 떠날 준비 마쳤다…로맨스 행방 관심↑

구성호텔의 몰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곽동연, 박세완의 로맨스 행방은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진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 61-64회 방송은 오지호(풍기)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황영희(인숙)의 모습으로 사이다 매력을 발산했다. 오지호에게 아들 곽동연(해준)이 가지고 있는 USB를 가지고 오면 10억을 주겠다고 거래를 했던 황영희가 자기 꾀에 넘어갔던 것. 오지호는 USB를 건네고 돈을 선택하는 듯 했지만, 그 USB에는 구성갤러리의 회계자료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영상이 들어있었다. 오지호는 황영희와 거래한 자료를 그대로 곽동연에게 넘기면서 '의리의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받은 자료를 들고 황영희를 만나러 간 곽동연은 황영희에게 자수를 권했다. 이 모든 것이 너를 위한 거였다며 변명하는 황영희를 향해 "세상 모든 일이 돈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도대체 우리집 식구들은 왜 돈밖에 모르는거죠?"라고 일침을 가했고, 용서받는 길은 자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도 굴하지 않고 남들 다 하는 거라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황영희에게 곽동연은 "괴물 같이 변해버렸다"고 독설했다. 황영희는 최악의 선택을 했다. 곽동연과 박세완(박하)이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황영희는 그녀에게 자신의 아들 곽동연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신경 쓰던 박세완은 예지원(은지)에게 황영희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예지원은 수면제 한 통을 모두 털어 넣고 쓰러진 황영희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결국 박세완 덕분에 황영희가 목숨을 구했다. 이후 한진희(왕삼)는 곽동연에게 USB를 파기하라고 한다. 이에 그 USB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거절한 곽동연은 구성호텔로 복귀한 생각이 없다며 딱 잘라 거절한 동시에 자신의 창업 계획을 밝혔다. 구성호텔을 덮친 위기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준금(도도희)이 폭행을 사주한 죄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풀려 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녀의 모든 갑질 행각이 드러났던 것. 갑질 논란으로 또 한번 위기를 맞게 된 구성호텔. 이에 박아인(해리)은 송원석(우재)에게 합의서를 써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송원석은 이를 받아줬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와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는 박아인에게 "이해는 안 되지만 용서는 할게. 그러니까 마음의 부담 내려놓고 편하게 살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세완과 곽동연의 로맨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곧 떠나기라도 할 사람처럼 옷도 사주고 열무 분유도 잔뜩 사다 둔 곽동연이 계속 신경 쓰였던 박세완. 결국 곽동연은 그녀에게 USB를 건네며 열무 아빠의 잘못이 아닌 자신을 대표이사로 만들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하던 황영희가 회계 부정을 저지른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그리고 열무 아빠를 억울하게 죽음까지 몰고 간 사람이 엄마인 걸 뻔히 알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옆에 있을 수 없다고 말해 두 사람의 슬픈 이별을 짐작하게 했다. 이들의 슬픈 인연은 황영희가 박세완에게 만나자고 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자수하러 가기 전에 모든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며 열무 아빠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죗값 달게 받고 평생 자책하면서 살겠다며 용서를 빌었고, 박세완과 황영희가 서로의 손을 잡고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 시각, 구성호텔의 박준금은 또 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집으로 찾아온 경찰에게 여전히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하던 박준금은 보기 좋게 경찰에게 수갑이 채워져 경찰서로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져 또 한 번의 통쾌함을 선사했다. 같은 시간, 경찰을 찾아가 자수하러 왔다고 말하는 황영희의 모습은 '두 번은 없다'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첩첩산중 로맨스 끝에 핑크빛 꽃길을 걸은 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은 박세완, 곽동연 커플이 이번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 것인지, 이들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종영까지 단 2주 만을 남겨놓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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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엎친데 덮친 최악의 위기…연쇄 파국 맞이할까

말 그대로 최악이다.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지난 주 방송에서 박세완은 곽동연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첩첩산중 로맨스를 끝내고 꽃길 로맨스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별의 순간도 있었다. 황영희는 오지호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이별을 선언했고, 박아인은 송원석과의 비밀 결혼 대신 구성호텔의 후계자 자리를 선택하면서 두 사람의 비밀 연애의 끝을 암시했다. 여기에 박준금이 결혼식장으로 보낸 깡패들에게 당한 송원석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예고하면서 이들의 비밀 연애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인 것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 가운데 15일 방송되는 ‘두 번은 없다’ 57-60회에서는 낙원 식구들에게 닥친 또 다른 파국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바로 박아인과 송원석의 비밀 결혼식의 결말이다. 결혼식장에서 박아인 대신 깡패들을 마주하게 된 송원석이 끝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이 공개되었기 때문. 여기에 낙원 식구들의 도움으로 낙원 베이커리를 오픈 한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사랑꾼 부부 정석용과 고수희에게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그 동안 극 중에서 기억력이 극도로 감퇴한 모습을 보였던 고수희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모습이 전해진다. 이제 막 꽃길 로맨스를 시작한 박세완과 곽동연에게도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다. 낙원여인숙의 새로운 투숙객이 된 곽동연은 우연히 열무 아빠의 구두 속에 있던 USB를 발견했고, “이 USB에 존재를 아는 사람은 엄마와 저, 둘뿐이에요”라는 대사와 함께 황영희를 찾아간 장면이 보여졌다. 또 곽동연을 향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대유”라며 상처 받은 듯 보이는 박세완의 표정은 이들에게 또 어떤 사건, 사고가 벌어지게 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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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박세완♥곽동연, 첩첩산중 로맨스…싸늘한 냉기류

'두 번은 없다' 박세완과 곽동연 사이에 급 싸늘해진 분위기가 포착됐다. 내일(2월 1일) 방송될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에는 박세완(금박하)과 곽동연(나해준) 둘 사이에 포옹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위기가 찾아온 모습이 그려진다. 박세완과 곽동연의 로맨스는 우연과 오해로 시작된 인연이었지만 티격태격 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진심을 내비치며 차근차근 마음을 키워왔다. 서로의 마음이 같다는 걸 확인하기도 전에 곽동연 엄마 황영희(오인숙)의 방해공작으로 어려움에 처해 '첩첩산중 로맨스'로 불렸던 상황.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핑크빛 기류가 되살아났다. 곽동연이 박세완에게 학력을 거짓으로 꾸미게 된 이유를 눈물과 함께 털어놨다. 가족도 이해해주지 못했던 자신의 아픔을 박세완에게 포옹으로 위로받았다. 둘 사이에 꽃길이 열리는 듯 싶었지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 그 어느 때보다 냉랭한 분위기가 감지된 것. 자신이 일하는 세차장으로 찾아온 곽동연을 향한 박세완의 눈빛과 표정에서는 차가움이 느껴진다.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싸늘하게 대하는 박세완에게서는 일부러 그를 더 내치려고 하는 단호한 의지까지 엿보인다. 반면, 이러한 박세완의 반응을 예측하지 못한 듯한 곽동연의 상처받은 표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냉정하고 차갑게 변한 박세완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곽동연의 눈빛에서는 그녀를 향한 걱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동시에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자신을 지나쳐 가는 박세완을 붙잡지 않고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은 둘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빵 터지는 웃음과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4회 연속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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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윤현민·서지훈, 첩첩산중 검은 슈트 차림 포착

윤현민과 서지훈이 첩첩산중 계룡산에서 신비로운 일에 휘말린다.11월 5이 첫 방송되는 tvN 월화극 ’계룡선녀전’에서 윤현민(정이현)과 서지훈(김금)이 여태껏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결벽증에 불면증까지 예민의 끝을 달리는 생물학과 교수 윤현민과 서글서글하고 넉살 좋은 그의 조교 서지훈. 한 지붕 아래 살며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쌓아온 두 사람이지만 문채원·고두심(선옥남)과 만나게 되면서 알 듯 말 듯 묘한 기류를 형성하게 된다.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산속에서 길을 잃은 듯 당혹스러움과 경계심이 가득한 기색을 내뿜는다. 대학 캠퍼스에 있어야 할 것만 같은 두 사람이 첩첩산중의 깊은 산골짜기에서 방황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멋을 낸 슈트 패션과 초록빛 무성한 숲의 언밸런스한 조합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날개옷을 잃은 선녀 선옥남이 살고 있는 계룡산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놀라운 일들을 마주하게 될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화제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가 두 서방님 후보를 우연히 만나면서 과거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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