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건
드라마

“러블리 그 자체”…‘우연일까?’ 김소현, 로맨스 요정의 활약

배우 김소현이 ‘우연일까?’를 통해 로맨스 요정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김소현은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사랑스럽고 엉뚱한 이홍주 역으로 변신, 홍주의 10대부터 20대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시키고 있다. 안방을 설렘으로 물들인 러블리 그 자체 김소현의 활약을 짚어 봤다.#1~2화: 우연은 가끔 기록된다. 서로에게 필연이 될 때라면!‘우연일까?’의 방영 시작 이후 시청자들은 김소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첫사랑 방준호(윤지온)를 만나 복잡한 마음에 만취한 홍주는 취기가 올라 붉어진 얼굴로 “강후영(채종협), 돌아온 걸 환영해”라고 전했다. 홍주는 단숨에 후영에게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오며 그의 마음에 안착했다. 또한, 고등학생 시절 홍주는 절친 김혜지(김다솜)가 후영에게 편지를 전해 달라는 부탁을 들어줬다. 그렇게 후영과 얽히고설킨 홍주의 모습에서 김소현은 케미 요정으로의 준비를 마쳤다.#3~4화: 같은 날을 서로 다르게 기억해도 겹쳐지는 부분은 분명하다.홍주는 첫사랑이자 피하고 싶은 준호와 함께 일을 하게 생기자 곤란해했고, 이러한 상황을 구해준 후영에게 마음이 조금씩 흔들렸다. 홍주는 부축을 빌미로 자신과 동행하려는 후영을 거부할 수 없었다.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 장르 속 여주인공의 절대적 기본값인 엉뚱하고 눈치 없는 캐릭터를 완벽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둘의 키스 장면은 시청자들을 놀랍게 하며 기존 로코와는 다르게 빠르게 진행되는 점에서 몰입도가 높아졌다. 사랑스럽지만 그만큼 수줍음이 많은 홍주를 통해 김소현은 로코 장르 여주의 진수를 보여줬다.#5~6화: 사랑에 빠졌지만, 연애는 부끄러워홍주는 뒤늦게 후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마침내 후영과 연애를 시작한 홍주의 행복한 모습은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한껏 높였다. 김소현은 벅차오르는 사랑이란 감정을 깨달은 홍주의 순간을 표정과 눈빛 등 디테일한 연기로 완성했다. 십 년을 넘나드는 연기에도 그에 맞춰 가지각색으로 변화하는 모습으로 연기력을 또다시 입증했다. 심지어 첫사랑의 상처를 준 준호와 한 공간에 있어야 할 때면 엉뚱하고 귀여운 면을 벗어나 냉정한 면을 보였다. 홍주를 통해 솔직한 감정선을 나타낸 김소현은 과몰입을 유발했다.특히 김소현은 지난 6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에서 발표한 TV-OTT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3위를 차지,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가운데 마지막까지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를 맞이할 김소현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우연일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8 15:32
연예일반

“우리 헤어진 적 없어”…‘김소현 첫사랑’ 윤지온, 존재감(‘우연일까?’)

배우 윤지온이 김소현의 마음을 뒤흔들었다.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윤지온은 ‘우연일까?’에서 이홍주(김소현)의 첫사랑이자 작가인 방준호로 등장했다. 3년 만에 홍주와 재회한 준호는 홍주의 마음을 사정없이 뒤흔들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극 중 준호는 자신의 소설을 애니메이션화 하기 위해 홍주가 다니는 회사를 찾았다. 자신을 보고 놀란 홍주에게 준호는 “이홍주 피디님, 또 보니 좋네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자신을 멀리하려는 홍주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던 준호는 3년 전 한국을 떠난 이유가 소설 취재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홍주야, 우리 헤어진 적 없어”라며 단호하고도 진심 어린 목소리로 홍주를 붙잡는 준호의 모습은 윤지온의 노련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더욱 애절하게 비쳤다.준호는 자신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없다는 홍주에게 “나 3년 동안 네 생각 안 한 적 한 번도 없고, 너도 마찬가지잖아”라며 복잡한 홍주의 심정을 더욱 요동치게 했다. 그 순간 이를 지켜보던 강후영(채종협 분)이 등장해 준호에게서 홍주를 데려갔다. 멀어지는 홍주와 후영의 뒷모습을 황당하게 바라보는 준호를 통해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시작을 예고했다.윤지온은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와 다정한 미소로 홍주가 열렬하게 사랑하던 첫사랑 방준호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윤지온의 정교한 캐릭터 해석은 시청자들을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준호가 과연 홍주의 마음을 열고 과거가 아닌 현재의 사랑이 될 수 있을지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진다.윤지온의 활약상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30 16:29
연예일반

‘남과여’ 이동해X이설, 묘한 인물관계도 공개

새 드라마 ‘남과여’가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네이버웹툰 평점 1위를 기록한 ‘남과 여’가 원작인 작품으로,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다.공개된 ‘남과여’ 인물 관계도 속에는 배우 이동해(정현성 역)를 비롯해 이설(한성옥 역), 임재혁(오민혁 역), 윤예주(김혜령 역), 최원명(안시후 역), 백수희(윤유주 역), 김현목(김형섭 역), 박정화(류은정 역), 연제형(김건엽 역)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시선을 모은다.먼저 장기연애 커플인 정현성(이동해)과 한성옥(이설)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 익숙하고 편해지면서 풋풋하고 설렜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무심해진 두 사람이 권태기를 극복하고 다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시크한 매력에 반해 한성옥을 짝사랑하고 있는 김건엽(연제형 분)이 등장,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상황들이 펼쳐질지 극적 흥미를 배가시킨다.그런가 하면 오민혁(임재혁)은 중학교 동창으로 만나 15년 동안 친구 사이로 지낸 김혜령(윤예주)에게 낯선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둘도 없는 절친이지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 속 안방극장에 새로운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이들이 과연 끝까지 친구로 남게 될지, 사랑으로 이어지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누구보다 순정적인 사랑을 해온 안시후(최원명)는 첫사랑이자 옛 연인 윤유주(백수희)가 자신을 버렸다는 이유로 깊은 상처를 받는다. 몇 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들의 깊은 연애 서사에도 이목이 쏠린다.일명 ‘전계동 진상들’이라고 불리는 정현성, 오민혁, 안시후, 김형섭(김현목)의 케미스트리 또한 시선을 끈다. 네 사람은 짠 내 나는 청춘으로 살아도 함께해서 행복하고, 각자의 걱정거리를 같이 고민해주는 등 남다른 코믹 케미와 환상의 티키타카로 안방극장에 깨알 재미를 더한다. 한성옥의 둘도 없는 절친 류은정(박정화)도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한 번씩 일침을 날리는 등 시원한 사이다 같은 역할로 활약을 펼친다.‘남과여’ 제작진은 “장기연애 커플뿐만 아니라 뜨거운 아홉 청춘이 사랑이라는 고민을 각자 어떻게 해결하며 성장하게 되는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면서 “곧 다양한 스토리와 청춘 배우들의 캐릭터 향연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남과여’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3 16:10
연예일반

‘남남’ 포스트 우영우 될까… 파죽지세 시청률

‘남남’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1.3%대의 시청률로 시작한 ‘남남’이 지난 6회 기준 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까지 치솟으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뿐만 아니라 ‘남남’은 화제성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과연 ‘남남’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일까. ◆공감 극대화, 과몰입할 수밖에 없는 현실 모녀 스토리‘남남’은 철부지 엄마 은미(전혜진)와 쿨한 딸 진희(최수영)의 대환장 한 집 살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들 모녀는 함께 있을 때 마치 앙숙처럼 티격태격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내재해 있는 끈끈한 가족애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특히 지난 1일 방송된 6회에서 그려진 은미와 진희 모녀의 가슴 아린 과거사는 ‘보편적 가족’이라는 틀에 갇혀 편협했던 우리의 편견을 꼬집으며 생각에 잠기게 했다. 시청자들은 “은미와 진희의 아픔에 공감된다. 애들 앞에서는 절대 말조심”, “나쁜 사람들 때문에 약한 사람들이 상처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이야기에 몰입했다. ◆전혜진♥안재욱→최수영♥박성훈, 썸인 듯 로맨스인 듯 설레는 관계은미는 첫사랑이자 진희의 친부인 진홍(안재욱)을 29년 만에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났다. 그간 쌓인 울분으로 첫 만남에 진홍의 뒤통수를 날려버린 은미였지만, 친구로라도 곁에 남고 싶다는 진홍의 말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거침없고 톡톡 튀는 성격의 은미와 소심하고 무던한 성향의 진홍이 만나 발산되는 극과 극 케미가 웃음과 설렘을 전달하고 있다. 썸인 듯 로맨스인 듯 아슬아슬한 경계를 달리는 두 사람이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공식을 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진희 역시 좌천된 파출소에서 본인을 유독 꺼리던 경찰대 선배 재원(박성훈)과 재회했다. 진희의 민망한 실수로 첫 만남에서부터 삐걱거린 두 사람은 사건마다 부딪히며 티격태격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남남’ 6회에서 진희와 남사친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재원이 순간 남몰래 질투 어린 표정을 내비쳐 설렘을 안겼다. 진희와 재원이 티격태격하다가 정드는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줄 날이 머지않았다. ◆다양한 사건 사고, 간담 서늘하게 만드는 미스터리‘남남’은 극 초반부터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 등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들을 펼쳐내며 시청자를 몰입시켰다. 촘촘한 스토리 틈에서 파생되는 사건들은 은미와 진희, 재원의 완벽한 컬래버로 해결됐다. 이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범인을 응징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시청자들은 통쾌한 사이다를 느낄 수 있었다.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 하나가 남았다. 줄곧 은미의 뒤를 쫓는 의문의 남성이 포착됐기 때문. 이야기 곳곳 숨겨진 의미심장한 단서들에 시청자들은 마음 졸이며 저마다의 추측을 내놓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 속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함께 즐기며 추리하는 묘미가 ‘남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남남’ 속 유일하게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어떠한 결말을 맞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남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그러나 근거 있는 상승세임은 분명하다. 반환점을 돌며 로맨스도 미스터리도 더욱 강력해질 것을 예고한 ‘남남’ 7회는 오는 8월 7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과 TVING에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4 08:45
무비위크

'경우의 수' 옹성우, 안방극장 스며드는 설렘 포인트 셋

배우 옹성우가 JTBC 금토극 ‘경우의 수’에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하는 이수로 변신해 안방극장에 스며들고 있다. 옹성우는 ‘경우의 수’에서 만인의 첫사랑이자 우연의 짝사랑 상대인 이수로 출연하여 10년 짝사랑의 전복을 짜릿하게 그려가고 있다. ‘경우의 수’로 처음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옹성우는 달콤한 설렘은 물론 씁쓸한 외로움과 불타는 질투 등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며 캐릭터를 탄탄하게 구축하는 중이다. # 심쿵 눈빛과 목소리의 ‘심(心)스틸러’ ‘잘생긴 청소년’에서 프로페셔널한 포토그래퍼로 성장한 만인의 첫사랑 이수를 연기하는 옹성우는 특유의 깊은 눈빛과 진중한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기분 좋은 달달함부터 애절한 후회에 이르기까지 수의 감정은 옹성우의 다채로운 눈빛에서 드러났다. 여기에 자기애 100%인 대사를 비롯해 드라마의 몰입을 높이는 내레이션도 담백하게 소화해낸 옹성우의 목소리는 작품의 감성과 분위기를 더욱 짙게 했다. # 섬세하게 쌓아가는 이수의 서사 이수는 사랑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어릴 적 싸움이 잦았던 부모님은 이혼했고 이로 인해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는 부모님을 보며 이수는 혼란스러워했고 그런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더 챙기게 되었다. 옹성우는 이러한 캐릭터의 서사를 디테일한 연기로 섬세하게 펼쳐내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친구로만 생각했던 우연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었다는 걸 깨달은 이수의 질투와 후회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전하며 안정적이고 편안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스며드는 매력의 이수 만든 옹성우의 캐릭터 소화력 옹성우는 세심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차분히 따라가며 이수를 밀도 있게 소화해가고 있다. 무심하게 우연을 챙기는 츤데레 매력과 사람을 찍지 않겠다던 다짐을 깨고 홀린 듯 우연을 촬영했을 때의 묵직한 두근거림, 사랑을 깨달은 뒤 지난날을 후회하고 아파하는 수의 모습까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하는 옹성우의 연기력은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 전개에 기대감을 배가해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7 10:53
무비위크

"강지영 100kg 파격변신"…'으라차차! 마이 러브' 국내 개봉

강지영이 파격 변신을 꾀한 일본 영화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으라차차! 마이 러브'는 내달 2일 개봉을 고지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타무라 준코의 만화 '도스코이! 스케히라'를 원작으로 영화화한 '으라차차! 마이 러브'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실연을 당한 아야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미녀로 다시 태어난 후, 우연히 만난 인기 아이돌 스타와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스 코미디다. 영화는 제11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요시자와 료, 아라키 유코 주연의 '그 아이의, 포로'를 통해 개성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예 감독 미야와키 료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귀여운 소녀의 좌충우돌 성장 러브 스토리를 사랑스럽게 스크린에 옮겨 담았다. 스모선수를 연상케 하는 뚱뚱한 외모를 지닌 소녀에서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갖게 된 아야네 역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걸그룹 출신 강지영이 맡아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레온' '암살교실' 시리즈, '야식남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강지영은 자신보다 2배가 넘는 뚱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무더운 여름 100kg의 체격을 지닌 소유자로 특수분장을 하고 촬영에 임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예뻐진 아야네의 외모와 따뜻한 말에 감동해 사랑에 빠진 인기 아이돌 미나토 역에는 '집을 파는 여자의 역습' '미식탐정 아케치 고로' '오빠에게 너무 사랑받아서 곤란해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일본 유명 아이돌 초특급의 멤버 쿠사카와 타쿠야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 아야네의 첫사랑이자 미나토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 하야토에는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를 모으고 국내에는 영화 '학교생활!'로 얼굴을 알린 카네코 다이치가 함께 했다. 그 외에도 아야네를 미인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의사 역에 이탈리아 출신으로 일본에서 모델, 평론가 등으로 활동 중인 지롤라모 판체타가, VIP 고객으로 등장하는 요코하마 역에는 타케나카 나오토가 특별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으라차차! 마이 러브' 메인 포스터는 아이스크림을 한 손에 들고 귀여운 매력을 풍기는 뚱뚱한 ‘아야네’와 자신감 넘치는 자세와 밝은 표정의 당당한 ‘아야네’의 대비되는 두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일 인물이 맞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다른 그녀의 두 모습에 궁금증이 생기는 동시에 다채로운 매력을 풍기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으라차차! 마이 러브'는 내달 2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7 09:36
무비위크

액션부터 휴먼드라마까지..장르 불문 박성웅

배우 박성웅의 2019년 상반기 행보가 인상적이다. 액션 누와르, 수사물, 휴먼 드라마까지 폭넓은 장르를 물 흐르듯 넘나드는 배우 박성웅은 지난 9일 개봉한 강효진 감독의 영화 ‘내 안의 그놈’에서 엘리트 장판수 역을 맡았다. 수트 차림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예측불허 허당 연기로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킨다.개봉 후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흥행몰이에 한창인 ‘내 안의 그놈’은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엘리트 판수(박성웅)을 덮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코미디다. 판수와 동현은 서로의 몸이 바뀌게 되고, 판수는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재치 있게 그려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작정하고 웃긴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장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에서 박성웅은 특유의 아우라로 극의 전,후반 밀도를 더한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멍뭉미 가득한 모습’으로 흥행 열기에 불을 지핀다. 탁월한 연기 변신으로 극의 활기를 더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했다는 호평이다.뿐만 아니다. 박성웅은 오늘(16일) 개봉한 조석현 감독의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의 이목을 끈다. 극에서 박성웅은 홍장미의 첫사랑이자, 순수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 명환 역을 맡았다. 오정세 배우와 뜻밖의 찰떡 호흡으로, 극 곳곳에서 명장면을 탄생시킨다. 2019년 상반기 충무로 대표 열일 배우로 손꼽히는 박성웅은 “그간 액션이 많이 나오는 영화를 해오다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계속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 기대해달라 ”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1.16 10:19
연예

최강희·고준 '너무 한낮의 연애', 가을 앞당기는 멜로 감성

소설 '너무 한낮의 연애'가 KBS 드라마스페셜로 재탄생한다.KBS 2TV 드라마스페셜 '너무 한낮의 연애' 측은 최강희(김양희)와 고준(이필용)의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캐릭터 포스터를 14일 공개했다.'너무 한낮의 연애'는 19년 전 연애라고 하기에도, 연애가 아니라고 하기에도 묘한 관계였던 남녀가 우연히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2016년 제7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받은 김금희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최강희는 고준의 첫사랑이자 연극 연출가 양희를 연기한다. 미래보단 오늘의 감정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자유로운 캐릭터다. '추리의 여왕'에서 엉뚱 발랄한 매력을 보여준 최강희는 이번 작품에서 풋풋한 첫사랑의 모습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고준은 회사원 필용을 맡았다. 대기업 팀장까지 했지만 하루아침에 좌천당한다. 정장을 입은 채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강희와 재회하면서 어떤 감정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포스터 속 "사랑하죠, 오늘도"는 원작 소설 속에서도 사용된 표현이다. 미묘한 남녀의 관계를 보여주면서 작품의 깊은 감성과 설렘을 전하고 있다.'너무 한낮의 연애'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14 11:29
연예

김아중 “물건 훔쳐본 경험? 어릴적 부모님 지갑에 손 댄 정도야…”

배우 김아중(31)이 영국 황실 다이아몬드부터 남자의 마음까지 닥치는 대로 훔치는 대도로 변신했다.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캐치미'에서 프로파일러 주원(이호태)의 첫사랑이자 완전범죄로 정평난 전설적 대도 윤진숙 역을 맡았다. 극중 옛 연인인 주원과 10년만에 도둑과 경찰로 다시 만나 예상치 못한 일들에 휘말리게 된다.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06) '나의 PS 파트너' (12) 등 전작들에서도 주진모와 지성 등 미남들의 마음을 훔쳤던 명실상부한 '로코의 여왕'. '요즘 대세' 주원과 보여줄 커플 연기에 기대가 크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캐치미'는 로코물이라기보다는 코믹물에 가깝다. 주원이 '굿닥터'로 인기가 폭등하는 바람에 '캐치미'도 덕을 좀 보게 될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나의 PS 파트너' 이후 1년만의 복귀작으로 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오히려 'PS파트너'보다 먼저 제의가 들어왔다. 시나리오를 만난 건 3년 전이었는데, 처음 읽었을 때 침대에서 읽다가 굴러 떨어졌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럼에도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바로 작품과 만나지는 못했다. 결국 시나리오가 2년동안 헤매다 다시 제 품으로 돌아왔다. 다소 센 설정이지만, 캐릭터들이 워낙 사랑스러워서 모든 게 용서되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면 나 스스로 신날 것 같았다."-전작에 이어 다시 로코물(로맨틱 코미디)을 선택했다."'PS파트너'가 멜로같은 로코물이라면, '캐치미'는 로코보다는 코믹물에 가깝다. 12세 관람가에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코드가 많다. 감독님도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쓰시더라. 수위가 센 욕설이나 담배피는 장면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보였다."-'대세' 주원과의 호흡은 어땠나."주원과는 '굿닥터' 시작하기 전에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기간 중에 갑자기 인기가 폭등해서 놀랐다. 주원이 '굿닥터' 촬영을 병행하느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피곤한 기색도 잘 안보이며 배려하는 모습이 고마웠다. 어쩔 때는 카메라 앞에 서 있어주는것만도 고마울 정도였다."-키스신 촬영 때 주원에 비해 훨씬 노련한 면모를 보여줬다던데."사실이다. 이제 키스신을 찍으면서 얼굴 빨개지고 쑥스러워하는 나이는 지난 것 아닌가. 여배우가 쑥쓰러워하면 스태프와 상대 배우까지 어색해진다. 주원이도 그간 뽀뽀 정도는 많이 해봤지만, 키스는 처음이라고 하더라. 감독님이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며 흑인 남녀가 키스하는 해외 영상을 보여줬다. 남녀가 마치 익숙한 사람처럼 키스를 나누더니 입술을 떼고는 서로의 이름을 물어보더라. 그리고 카메라가 트랙 아웃이 되는데 베드신이 나오더라. 나는 컷구성에 감탄하고 있는데, 주원이는 '저렇게 서양 식으로 키스해야 하는 건가'라며 고민하더라."-도둑 연기는 처음이다. 연기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 있었나."어린 시절 부모님 지갑에서 동전 정도 훔쳐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요즘에는 제 돈을 엄마가 훔쳐가기도 한다(웃음). 왜 집에 갑자기 현금 필요할 때 있지 않나. 아주 어릴적에는 노점상에서 쫄쫄이를 먹으면서 200원을 내고는 300원어치 달라고 한 적도 있다. 실제 행동은 '화이트 칼라'라는 미드 속 범인의 금고를 따는 손놀림과 복장 등을 많이 참고했다." -극중 진숙처럼 첫사랑을 다시 만나본 적이 있나."아직 예전에 교제했던 사람과 우연히 재회한 적은 없고, '우리 한 번 보자' 식으로 만난 적은 있다. 어차피 굳이 만나지 않아도 비슷한 업계에 종사해서 마주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다들 내가 없다고 특별히 변하거나 하진 않더라(웃음)."-주원같은 사람과 사겨본 적은 없었나."연하남과 교제해 본 적이 없다. 주원처럼 애교있는 스타일보다는 남자다운 성격을 지닌 사람과 잘 맞는 것 같다."-'마녀사냥' 출연이 인상깊었다."평소에 재미있게 보던 프로그램이라 편한 마음으로 출연했는데, 막상 스튜디오에 앉아 있으니까 묘하게 긴장되더라. 지금도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없이 웃고 떠들다 왔다. 주원이가 뱃살이 접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하더라 .'나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웃음). 내 이상형은 어깨가 넓고 목소리가 좋은, 여유있는 느낌의 이성이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3.12.11 08:00
연예

김정산, ‘이웃집 꽃미남’ 실질적 주인공? 윤시윤 압도

'이웃집 꽃미남'은 윤시윤이 아니라 '신예' 김정산이었다.7일 첫방송된 tvN 월화극 '이웃집 꽃미남' 1화에서는 한태준(김정산)과 고독미(박신혜)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고독미는 가을 어느 날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가 우연히 옆에 서 있던 한태준을 보게 됐고 첫 눈에 반한다. 한태준은 이내 자리를 떴고 고독미는 "마치 짧은 사랑을 하고 헤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읊조린다. 이후 "그 사람을 본 후 세상 모든 단어에 그 사람을 처음 만난 '가을'이란 단어를 붙이고 싶어졌다"며 한태준을 향한 수줍은 짝사랑을 시작했다. 방송을 처음 본 시청자들에게 한태준 역의 김정산이 생소하게 느껴질 터. 김정산은 이번 드라마에서 훈훈한 외모에 젠틀한 매너까지 소유한 완벽한 훈남 의사로 출연한다. 김윤혜의 첫사랑이자 박신혜의 마음을 훔친 '완벽한 매력남'으로 두 여자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특히 첫방송에서 주인공인 윤시윤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타이틀인 '이웃집 꽃미남' 자리를 빼앗았다.김정산은 그동안 항공사·화장품·전자제품·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CF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얼핏' 다니엘 헤니를 닮은 이국적인 외모와 188cm의 우월한 키로 관심을 받고 있다. 2013년이 가장 기대되는 '핫 루키'로 손꼽힌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1.08 08: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