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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정해인, 다산 정약용 후손다운 행보…3·1절 맞아 태극기 게재

배우 정해인이 3·1절을 기념했다.정해인은 1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정해인은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 알려지기도 했다.정해인은 지난해 10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정약용 선생님의 둘째 아들의 후손”이라고 밝히며 “어릴 때는 실감하지 못했지만, 역사 공부를 하면서 관심이 커졌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정해인은 지난해 영화 ‘베테랑2’와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열연을 펼쳐 호평을 얻었다. ‘베테랑2’를 통해서는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현재 MBC 예능 ‘굿데이’에 출연해 1988년생 동갑내기인 가수 지드래곤과 황광희, 배우 이수혁, 김수현, 임시완 등과 함께 ‘88즈’로 활약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1 16:13
영화

정해인, 청룡영화상 2관왕 등극…실력&대세 입증

배우 정해인이 ‘제45회 청룡영화상’ 2관왕에 등극했다. 정해인은 지난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로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정해인은 데뷔 후 처음으로 청룡영화상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청정원 인기스타상 수상 후 “어떤 상보다 행복하고, 입이 귀에 걸린다. 이 상을 받게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힘써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베테랑2’가 받는 인기상이라고 생각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남우조연상 수상 후 “촬영장에서 치열하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황정민 선배님 덕분에 버텼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그리고 박선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류승완 감독님과 현장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용띠인데 올해가 용의 해다. 청룡영화상에서 제게 큰 행운이 온 것 같다. 다음 용의 해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저답게 꿋꿋하게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베테랑2’를 통해 생애 첫 빌린 연기에 도전, 선한 얼굴 뒤에 숨겨진 서늘하고 섬뜩한 면모를 세밀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앞서 ‘2024 제29회 소비자의 날 문화 연예 시상식’에서 ‘베테랑2’로 ‘2024 관객이 뽑은 올해의 배우’에 선정된 그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남우조연상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세 배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팬미팅 투어 ‘아워 타임’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3:15
영화

[45th 청룡] ‘서울의 봄’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4관왕→정우성 사과 [종합]

영화 ‘서울의 봄’이 작품상을 품으며 올해 청룡영화상 주인공이 됐다. ‘서울의 봄’이 이날 품은 트로피는 총 4개로 ‘파묘’와 함께 최다 수상작 영광을 차지했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이번에 ‘서울의 봄’으로 세 번째 청룡상으로 작품상을 받는다. 상을 받을 때마다 좋은 거 같다. 작품상은 저의 노력보다는 대리 수상인 거 같다. 영화를 위해 노력해 준 많은 분이 있다”며 배급사, 스태프, 배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베풀어 주신 거 같다. 감히 바라건대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셨으며 하는 바람”이라며 “특별히 저와 함께 오래 살고 있는 아내에게도 고마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 황정민이 받았다. 황정민은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연기를 시작하거나 사랑하는 사람,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 다 주연상감이다. 열심히 열심히 끝까지 놓치지 말고 하라. 영화가 제작이 많이 안 되고 어렵긴 하지만, 한국 영화는 늘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여우주연상은 ‘파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김고은 역시 데뷔작 ‘은교’를 언급하며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물론 연기할 때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행복감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앞으로도 그런 배우가 되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감독상 트로피는 ‘파묘’ 장재현 감독이 품었다. ‘파묘’의 자문가와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한 장 감독은 “학교 다니면서 영화를 배울 때 김성수, 류승완, 김태용, 이종필 감독님 영화를 보면서 꿈과 야망을 키웠다. 후보로 같이 오른 것만 해도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상까지 받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 격려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겠다”며 눈물을 쏟았다.남녀조연상은 ‘베테랑2’ 정해인, ‘로기완’ 이상희가 받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과 ‘드라이브’의 박주현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는 ‘너와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이 챙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우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혼외자 등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으로, 정우성은 최다관객상 시상자 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정우성은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고 객석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영화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다음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서울의 봄’▲ 감독상: 장재현 감독(‘파묘’)▲ 남우주연상: 황정민(‘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고은(‘파묘’)▲ 남우조연상: 정해인(‘베테랑2’)▲ 여우조연상: 이상희(‘로기완’)▲ 신인감독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신인남우상: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 신인여우상: 박주현(‘드라이브’)▲ 각본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음악상: 최동훈(프라이머리) 음악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조명상: 이모개 촬영감독·이성환 조명감독(‘파묘)▲ 편집상: 김상범 감독(‘서울의 봄’)▲ 미술상: 서성경 미술감독(‘파묘’)▲ 기술상: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최다관객상: ‘서울의 봄’▲ 청정원 인기스타상: 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청정원 단편영화상: ‘유림’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3:03
영화

‘로기완’ 이상희, 여우조연상 “연기 짝사랑 중…말도 안돼” 눈물 [45th 청룡]

배우 이상희가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여우조연상은 ‘로기완’ 이상희에게 돌아갔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이상희는 “너무 감사하다. 다시 상을 받게 되면 멋있게 받고 싶었다”며 트로피를 치켜든 채 “악”하고 소리를 질렀다.이상희는 “연기를 한 번도 관두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 내 연기가 마음에 안 들 때도 앞이 안 보일 때도 다행스럽게 지독하게 연기를 짝사랑하고 있다”며 감독, 제작사 대표, 소속사 대표 등에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이상희는 “연기를 계속 계속 짝사랑하고 싶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분들 다 축하드린다. 정말 말도 안 된다”며 “아빠 내일 회사 가서 자랑하고 자판기 커피 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심사 대상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1:58
영화

‘베테랑2’ 정해인, 남우조연상 “아무래도 사탄 들린 듯…큰 행운” [45th 청룡]

배우 정해인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남우조연상은 영화 ‘베테랑2’ 정해인이 받았다. ‘탈주’ 구교환, ‘서울의 봄’ 박해준, ‘파묘’ 유해진, ‘핸섬가이즈’ 이희준, ‘베테랑2’ 정해인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품은 정해인은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이 커서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그래도 너무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해인은 “2년 전 청룡영화상에서 황정민 선배와 함께 시상했던 순간이 기억난다. 그때 선배님이 제게 ‘너 사탄 들렸어?’라고 말씀했는데 아무래도 그랬던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촬영장에서 치열하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선배 덕분에 버텼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류승완 감독 및 제작사, 스태프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건넨 정해인은 “제가 용띠다. 올해가 용의 해다. 그래서 이 청룡영화상에서 제게 큰 행운이 온 거 같다. 다음 용의 해에, 12년 후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저답게 꿋꿋하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심사 대상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1:53
영화

오늘(29일) 청룡영화제…정우성, 수상하나 불참하나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9일 열리는 가운데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배우 정우성의 수상과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정우성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사실이 밝혀지며 참석을 전면 재검토 하게 됐다.앞서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일간스포츠에 “청룡영화상의 가치와 원활한 진행을 최우선에 두고 영화제 측과 논의 중에 있다”라며 정우성이 불참을 결정했고 소속사가 이를 영화제 측에 통보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라고 정정했다.정우성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최종 1312만 관객이 관람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어 최종 불참하더라도 수상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성민(‘핸섬가이즈’), 이제훈(‘탈주’),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노미네이트 됐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에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고, ‘서울의 봄’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베테랑2’, ‘탈주’, ‘핸섬가이즈’가 각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이날 열릴 제45회 청룡영화상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9 06:00
영화

제45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 공개…‘파묘’ 최다 노미네이트

영화 ‘파묘’가 제45회 청룡영화상 최다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제45회 청룡영화상 측은 30일 올해의 수상 후보작(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후보작(자)는 최다관객상과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제외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15개 부문으로,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된 전문가집단 투표와 네티즌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먼저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베테랑2’, ‘서울의 봄’, ‘파묘’, ‘패스트 라이브즈’, ‘핸섬가이즈’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특히 ‘파묘’는 최우수작품상 외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이어 ‘서울의 봄’이 9개 부문, ‘베테랑2’, ‘탈주’, ‘핸섬가이즈’가 각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리볼버’는 5개 부문, ‘원더랜드’는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으며, ‘빅토리’, ‘패스트 라이브’가 각각 3개 부문, ‘너와 나’, ‘대도시의 사랑법’, ‘시민덕희’, ‘장손’, ‘파일럿’, ‘한국이 싫어서’가 각각 2개 부문, ‘그녀가 죽었다’, ‘돌핀’, ‘드라이브’, ‘딸에 대하여’, ‘로기완’이 각각 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 최종 수상작(자) 선정을 위한 네티즌 투표는 30일부터 셀럽챔프 앱에서 진행된다.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등 총 16개 부문에 투표할 수 있으며. 네티즌 투표 결과는 전문 심사위원의 1표와 똑같은 영향력을 행사한다.제4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0 10:59
드라마

故 김주혁, 사망 7주기... 여전히 그리운 ‘구탱이 형’

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째 되는 날이다.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당시 김주혁은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인근을 달리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다. 이후 인근에 있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계단 밑으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YMCA 야구단’ ‘홍반장’ ‘아내가 결혼했다’ ‘공조’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아르곤’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특히 원로 배우 고 김무생의 아들이기도 했던 김주혁은 아버지의 후광에 기대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와 호평받았다.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BS2 ‘1박 2일’에 출연하며 소탈한 성격으로 ‘구탱이형’이란 애칭을 얻었다. 유작이 된 영화 ‘독전’을 통해서 그는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등을 수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07:42
영화

‘韓 그레고리 펙’ 故남궁원, 영정 속 근사한 미소 남기고 떠났다 [종합]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고 불린 원로배우 故 남궁원(홍경일)이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90세.남궁원은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해오다가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6일 공개된 고인의 영정사진에는 과거 배우로서 활동 당시 근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궁원은 196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배우다. 180㎝가 넘는 큰 키에 서구적인 이목구비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리기도 했다.미국 유학을 준비했던 남궁원은 모친의 암 진단으로 치료비를 벌기 위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연산군’, ‘독립협회와 청년 리승만’, ‘사르빈가에 노을이 진다’, ‘빨간 마후라’, ‘화녀’ 등 무려 345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아로나민 골드, 훼미리 주스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만 찍을 수 있었던 TV 광고에도 여러 편 출연했다.또 고인은 생전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도 인정받았다. 또 한국 영화계에 두루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고인은 전 국회의원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의 부친이기도 하다. 홍정욱 회장은 자신의 SNS에 “살아 숨 쉰 모든 순간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추모했다. 이어 “애도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정욱 회장은 고인의 생전 작품활동, 수상내역 등이 담긴 3분 여간의 영상도 올렸다. 고인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12:10
연예일반

홍정욱 전 의원, 父 남궁원 추모 “모든 순간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전 국회의원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아버지인 故 남궁원(본명 홍경일)을 추모했다.홍정욱 회장은 5일 자신의 SNS에 “살아 숨 쉰 모든 순간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도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정욱 회장은 고인의 생전 작품활동, 수상내역 등이 담긴 3분 여간의 영상도 올렸다. 남궁원은 같은 날 오후 4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남궁원은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 불리며 196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배우다. 미국 유학을 준비했던 남궁원은 모친의 암 진단으로 치료비를 벌기 위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연산군’, ‘독립협회와 청년 리승만’, ‘사르빈가에 노을이 진다’, ‘빨간 마후라’, ‘화녀’ 등 무려 345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아로나민 골드, 훼미리 주스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만 찍을 수 있었던 TV 광고에도 여러 편 출연했다.고인은 생전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도 인정받았다. 또 한국 영화계에 두루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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