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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하프까지 성공"…'놀면뭐하니?' 한계없는 '본캐' 유재석의 무한도전

유고스타, 유산슬에 이어 유르페우스까지 통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본캐 유재석의 네 번째 부캐,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가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꿈의 무대 예술의 전당에 오르는 ‘유케스트라’ 특집이 그려졌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1.4%(2부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토요일 예능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1부 4.3%, 2부 7.2%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최고의 1분은 유케스트라 청중단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손열음의 안방 1열 피아노 독주회 장면(19:38)으로 무려 13.2%까지 치솟았다. 유케스트라 청중단 하프 예언가 유희열과 이적,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젊은 거장 손열음이 등장해 본캐 유재석과 함께 하프 영재의 성장기를 지켜봤다. 유르페우스는 하프 스승 윤혜순 하피스트의 지도에 따라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를 앙코르곡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를 연습했다. 유케스트라 청중단은 악보를 읽지 못해도 척척 연주를 해내는 하프 영재를 보고 놀랐다. 손열음은 “음악 천재 아니냐”며 감탄했다. 유르페우스는 본캐 유재석의 바쁜 스케줄 틈틈이 하프 연습을 이어갔다. 작은 사이즈의 악기를 가지고 다니며 차안과 대기실에서 성실하게 연습했다. 그 결과 한결 더 부드러운 글리산도 주법을 뽐내 유케스트라 청중단을 반하게 만들었다. 공연 며칠 전 유르페우스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리허설에 참여했다. 그는 여자경 마에스트라의 지휘봉이 춤추는 대로 일사불란하게 아름다운 선율을 뽑아내는 황홀한 장면에 매료된 듯 보였다. 이어 본격적으로 합주에 참여한 유르페우스는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선율 위에서 하프의 통통 튀는 매력을 기특하게 살려냈다. 본캐 유재석은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건 다르다. 어찌나 긴장했는지”라며 부캐의 첫 합주 연습 당시 심정을 대변했다. 드디어 오케스트라 데뷔 날, 유르페우스는 근사한 연미복을 차려입고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다. 손을 덜덜 떠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했다. 긴장감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뽐내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에는 클래식에 위트를 얹는 큰 그림(?)을 그렸다. 객석에선 감동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외에도 김광민과 손열음의 안방 1열 피아노 연주회가 펼쳐져 클래식의 감동을 더했다. 김광민은 ‘학교 가는 길’을 즉석에서 연주, 안방을 추억 어린 감성으로 물들였다. 손열음은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을 파워 속주의 신들린 연주로 펼쳐 안방극장에 황홀함을 안겼다. ‘유케스트라’ 특집은 새로운 도전마다 진지하게 준비하고 결국 근사하게 해내는 본캐 유재석의 노력형 천재적 매력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 또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왜인지 멀게 느껴진 클래식의 매력을 쉽고 흥미롭게 전했다. 유케스트라 청중단이 등장해 재미는 확실히 살리면서, 동시에 클래식과 하프의 멋을 제대로 담았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3.1절을 하루 앞두고 애국가 오케스트라 버전이 흘러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또 한 번의 도전을 멋지게 마무리한 본캐 유재석의 다음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지휘자 떡밥이 뿌려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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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프 도전 아이디어 낸 유희열에 '분노'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하프 도전 배경엔 유희열이 있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본캐 유재석이 하프 영재에 도전했다. 그를 위해 유케스트라 청중단 유희열, 이적, 피아니스트 김광민, 손열음이 모였다. 유재석은 오전 연습 중 '합정역 5번 출구 멜로디를 해달라'는 김태호PD의 말에 욱했다. "아침부터 날라차기를 맞고 싶느냐. 이 아이디어를 유희열 형이 냈다고 하더라. 형이지만 가만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유재석은 "왜 자꾸 '놀면 뭐하니'에 아이디어를 내느냐"고 유희열에 물었다. 유희열은 "다음은 레슬링"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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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유재석, 이번엔 '하프 영재' 등극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갑작스런 하프 연주자가 됐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본캐 유재석이 하프 영재에 도전했다. 그를 위해 유케스트라 청중단 유희열, 이적, 피아니스트 김광민, 손열음이 모였다. 이들은 유재석의 하프 연습 현장을 함께 봤다. 청아한 하프 소리를 뽑아낸 유르페우스의 타고난 음악 감각과 센스에 감탄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윤혜순 선생님께서도 일방적이라고 해야 하나, 본인이 원하는 걸 말하시는 편이다"면서 "그냥 하는 거다. 하라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유재석을 가르친 윤혜순은 "어떻게 이렇게 잘하느냐. 영재냐"고 놀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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