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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무진, 미니 2집 ‘만화 (滿花)’ 트랙리스트 공개... 타이틀곡 ‘청춘만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더욱 풍성해진 음악으로 돌아온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지난 25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이무진의 미니 2집 ‘만화 (滿花)’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무진 미니 2집 ‘만화 (滿花)’에는 타이틀곡 ‘청춘만화’를 비롯해 ‘가면세계’, ‘무무의 하루’, ‘별자리’, ‘우리 둘이서’, ‘반투명 이방인’ 등 총 6곡이 수록된다.이무진이 최근 방송에서 라이브로 일부 공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타이틀곡 ‘청춘만화’는 불확실한 현실 속 다양하게 밀려오는 고민과 감정들을 마주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이무진의 이번 새 앨범은 모든 곡을 홀로 작사, 작곡했던 첫 번째 미니앨범 ‘Room Vol.1(룸 볼륨 원)’과는 달리 다양한 뮤지션과의 협업을 택했다. YEGNY, 정석훈, Young Wonhee, 주린, 팝기우 등 자신들만의 음악을 해오는 젊은 뮤지션들과 이무진의 만남이 어떤 새로운 에너지를 선보일지도 기대를 모은다.다양한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워진 음악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무진의 미니 2집 ‘만화 (滿花)’는 오는 10월 7일 오후 6시에 전격 공개된다.한편, 이무진은 새 앨범 발표와 함께 11월 2일과 3일 coex 신한카드 artium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각 도시를 도는 세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을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6 08:49
뮤직

이무진, 10월 7일 미니 2집 발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개성 가득한 음악으로 돌아온다.19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공식 채널에 커밍순 이미지와 함께 이무진이 10월 7일 미니 2집 ‘만화 (滿花)’를 발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미지 속 이무진은 LP 판이 어질러진 방 안에 누워 자신의 미니 2집 타이틀 ‘滿花’와 앨범 발매일이 적힌 종이 패널을 들고 컴백을 예고했다.다양한 싱글과 OST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이무진이 미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22년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Room Vol.1(룸 볼륨 원)’ 이후 약 2년 3개월여 만이다.이무진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미니 2집 발표 소식과 함께 새 앨범 타이틀곡 ‘청춘만화’의 일부를 라이브로도 깜짝 공개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이무진의 개성 강한 보컬과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는 신곡 ‘청춘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개성 있는 보컬과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주목받으며 큰 사랑을 받은 이무진은 자작곡 ‘신호등’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다양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지난해 12월 발표한 ‘에피소드’의 장기 흥행과 더불어 올해 4월 발표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가 역주행을 통해 차트에 안착하면서 ‘음원 강자’ 이무진의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무진의 미니 2집 ‘만화 (滿花)’는 오는 10월 7일 오후 6시 전격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13:55
예능

‘워터밤 여신’ 화사, 소속사 사장 싸이와 의견 충돌? “솔직히 말해” (‘라디오스타’)

가수 화사가 소속사 사장 싸이와 신곡 작업 중 의견 충돌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다.오는 18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창옥, 솔비, 화사, 이무진, 박서진이 '기대하 쇼! 쇼! 쇼!' 특집으로 출연한다.최근 신곡을 발표한 화사는 소속사 대표 싸이와의 의견 충돌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의견 충돌이 있으면 솔직히 말한다”고 밝힌다. 이어 이번 자신의 타이틀 곡과 관련한 일화를 들면서 싸이가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연락해 온다는 사실을 밝혀 관심을 끈다.이어 안무, 랩, 노래의 난이도가 최상이라 ‘고생 3종 세트’ 로 불린다는 신곡 안무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고난도 동작에 모두가 입을 닫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워터밤 여신’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미는 화사는 멋진 퍼포먼스로 정평이 나 있다. “여름이 기운이 좋다”는 그가 무대서 돌발적으로 보여주는 행동은 관객을 열광케 하는 주요 대목이다. 화사는 자신이 무대에서 했던 일들을 언급하면서 대학 축제서 벌어진 찐 당황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화사는 물 때문에 하이힐을 신고 무대를 선보이기 힘들어 운동화를 찾았다가 관객으로부터 즉석에서 운동화를 전달받아 공연을 마친 얘기를 꺼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대학 축제 음식을 먹어본 적 없다고 말했더니 무대위로 관객들이 염통을 올려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화사는 염통을 씹으며 무대를 하다가 실수할 뻔 했다면서 “염통이 날아갈 뻔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든다.이 밖에도 데뷔 초 친 언니의 결혼식 날 너무 바쁜 나머지 결혼식 당일에 알았다며 인자하던 언니가 정색한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안기는 한편, ‘환불원정대’로 활동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와 현재까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최근 엄정화와 보아를 만나 만취를 한 뒤 두 사람이 ‘클럽’을 외쳤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인다.‘신호등’으로 역주행에 성공하고 커버를 넘어 리메이크하는 곡마다 사랑을 받아 히트곡 제조기가 된 이무진은 5만명 관객 떼창의 신세계를 경험했던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오는 10월 발표될 신곡 ‘청춘만화’를 ‘라디오스타’에서 즉석에서 선 공개한다.특히 그는 결혼식 축가 제의를 많이 받아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를 만들었다고 밝혔는데, 이후 촬영 도중, 즉석에서 축가 섭외에 응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축가 전문 가수(?)가 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또한 있지 채령과 소개팅 분위기가 감지되는 사심 넘치는 방송의 영상 등이 공개되고, 쉽게 볼 수 없는 해맑은 이무진의 표정이 포착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당당한 매력으로 무대를 휘어 감는 화사의 웃음 넘치는 무대 에피소드와 이무진의 신곡은 오는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4:33
드라마

‘가족X멜로’ 최민호,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완성시킨 멜로

그룹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가족X멜로’에서 등대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 배우인 손나은이 곤경에 처할 때마다 묵묵히 옆을 지켜주는 다정함으로 청춘 로맨스를 완성시키고 있다.최민호는 지난달 10일 첫 방송한 JTBC 토일 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남태평 역으로 출연 중이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 사라졌던 변무진(지진희)이 아내 금애연(김지수)과 딸 변미래(손나은), 아들 변현재(윤산하)의 집 건물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호는 손나은과 극 중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멜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남태평은 재벌집 막내아들이지만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신분을 숨기고 독립해 사는 인물이다. 태권도 사범과 아버지가 운영하는 대형마트 제이플러스 보안요원으로 일하며, 제이플러스 PB식품팀 MD로 일하는 변미래와 만난다. 최민호와 손나은은 마트를 배경으로 아슬아슬한 ‘사내 썸’을 타다가 점점 깊어지는 감정연기로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가족X멜로’에서 최민호와 손나은의 로맨스는 가랑비에 옷이 젖듯 서서히 싹 튼다. 변미래는 처음엔 남태평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도 그가 있는 줄 모를 정도로 무관심했다가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그가 어디선가 나타나 도움을 주자 고마움을 느끼는 직장 동료로 발전한다. 그러다 변미래는 어느 날 남태평이 나타나지 않자 비로서 사랑이었음을 느낀다. 최민호는 어느새 커져 버린 사랑의 감정을 진폭이 크지 않은 잔잔한 연기로 표현하고 있다. 변미래의 집이 반대편인데도 말없이 데려다 주거나 변미래가 넘어져 무릎에 상처가 생겼을 때 밴드를 건네주는 식으로 서서히 친근감을 쌓아갔다.특히 4회 변무진과 변미래가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쏟아내며 다툰 후 변미래 혼자 비를 맞고 있자 남태평이 다가와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은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엔딩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가족X멜로’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5.3%로, 전체 회차 중 최고를 기록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민호는 극 중 변미래와 가까워지며 벽이 허물어지고 이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풋풋한 설렘을 그려내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실제 현장에서도 손나은과 함께 있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면서 친해지려고 했는데, 이 과정을 작품 속에도 자연스레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비주얼도 눈길을 끌었다. 최민호는 아이돌 출신인 만큼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태권도 도복도 남다른 핏으로 소화했고, 보안요원으로 일할 땐 정장을 입고 등장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출퇴근 길에는 이른바 ‘남친룩’으로 등장, 청순 만화 속 남주 느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민호가 극 중 보안요원과 태권도장 사범으로 나오는데 각 장면에서 외적으로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스태프와 의논해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며 “태권도장 신에서는 액션에도 신경을 썼고, 지도해 주시는 분과 충분한 상의를 나눠 어색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가장 최근 방영한 8회에서는 남태평과 손나은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입맞춤에 성공, 앞으로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최민호의 활약이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6 06:05
드라마

박신혜X김재영 케미폭발…지옥네컷 공개(‘지옥에서 온 판사’)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의 케미 폭발 ‘지옥네컷’이 공개됐다. 오는 21일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첫 방송된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이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박신혜(강빛나)의 파격 변신, 김재영(한다온)의 색다른 매력, 김인권(구만도)-김아영(이아롱) 등 개성만점 배우들의 열연,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가 선사하는 통쾌한 사이다 등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그중에서도 배우들의 환상 케미가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5일 ‘지옥에서 온 판사’ 배우들의 케미 폭발 ‘지옥네컷’이 공개됐다. 먼저 2인 버전에서는 극 중 치명과 러블리를 넘나들며 극을 이끄는 박신헤와 김재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로 어깨에 기대기, 볼 콕 포즈, 드라마의 제목 속 악마를 표현한 포즈 등 장난기 가득한 둘의 모습이 마치 청춘만화 속 반짝반짝 빛나는 커플 같다. 동시에 꼭 닮은 두 배우의 그림체가 귀여운 강아지를 떠올리게 하며, 본 드라마 속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이어 4인 버전에서는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함께한 모습이다. 지옥에서 내려다보는 ‘지옥 시선’의 컷으로, 위를 바라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네 배우의 모습이 유쾌함을 자아낸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배우들을 통해 ‘지옥에서 온 판사’의 남다른 팀워크도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 드라마인 만큼 배우들은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소화했다.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 등 배우들은 현장에서 늘 서로 배려하고 상의하며 촬영에 몰입했다.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이었다. 배우들의 팀워크, 케미가 고스란히 담긴 ‘지옥에서 온 판사’에 많은 관심과 기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10시 1회, 2회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5 10:40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9월 9일 신곡 발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9월 새 디지털 싱글로 돌아온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8월 3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9월 9일 디지털 싱글 ‘오픈 베타 버전6.4’ 발표 소식을 전했다.‘오픈 베타 버전6.4’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올해 진행하고 있는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 가운데 디지털 싱글 시리즈인 ‘오픈 베타’의 일환이다. 6월부터 이어진 프로젝트는 9월 네 번째를 맞이한다. 이들은 올 한 해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신곡을 선보이고 ‘차세대 슈퍼 밴드’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얼터너티브 메탈 기반 트랙 사운드 위로 유쾌한 청춘 에너지를 풀어낸 ‘소년만화’, 팝 메탈 장르의 곡으로 시니컬하면서도 저항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러브 앤드 피어’,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세이브 미’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보여준 이들이 신곡으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디지털 싱글 ‘오픈 베타 버전6.4’는 9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발매에 앞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30 19:53
드라마

지진희X김지수&손나은X최민호, 모텔서 4자대면…대환장 파티(‘가족X멜로’)

‘가족X멜로’가 제2차 대환장 파티를 예고했다. 지진희X김지수와 손나은X최민호, 부모와 이들의 딸 커플이 절대 부딪혀서는 안 되는 그곳인 모텔에서 동공지진 4자대면을 할 예정이기 때문.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지난 방송에서는 변무진(지진희)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된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 모녀의 마음이 그려지며 재미를 안겼다. “마음 같아선 그 인간 중매라도 서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무진과 재결합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던 애연은 무진과 301호 안정인(양조아)이 태국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하곤 감정이 요동쳤다. “애초에 돌아오시지 않는 게 나았다”라며 무진의 마음을 아프게 베었던 미래 역시 막상 그가 떠난다고 하니 울화통이 치밀었다. 무진 때문에 뒤늦은 ‘오춘기’를 겪고 있는 모녀였다.그 사이, 미래에겐 또 다른 위험한(?) 감정이 밀려들었다. 무진 때문에 홀로 비를 맞으며 울고 있던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최근 부녀자 납치사건이 있었다며 집까지 데려다주는 남태평(최민호)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 “자꾸 잘해주지 말라”고 선도 그어봤지만, 태평은 갑자기 해물 떡볶이 납품을 철회한 강원도 해녀 할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속초로 떠난 자신을 돕겠다고 따라나서고, 바닷가 데이트도 제안하는 등 조금씩 선을 넘어왔다. 태권도장 창문 밖으로 미래가 퇴근하는지 살펴보고, 잠자리에 누워도 그녀가 생각나는 태평 역시 헷갈리기는 매한가지였다. 이렇게 ‘X-부부’와 ‘청춘 남녀’가 안방극장을 멜로의 파도로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오늘(25일) 또 한 번 거대한 파도가 몰아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무진-애연, 미래-태평의 4자대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드높인다. 이들이 조우한 곳은 평범한 장소가 아닌 바로 모텔이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맞닥뜨리고, 동공 지진을 일으킨 네 사람의 모습은 극한의 도파민을 유발하고 있다.무엇보다 ‘엄마 최애’ 미래는 애연과 무진의 재결합을 극구 반대하는 상황. 11년 전, 애연에게 무진과 이혼하라고 설득했던 이도 바로 미래였다. 그런데 한 밤중에 X-남편과 모텔에 들어가고 있는 애연이라니, 가뜩이나 무진에게 흔들릴까 봐 불안했던 미래가 이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태평과 함께 있는 미래를 본 애연도 충격에 빠진 건 마찬가지다. 그동안 부녀 대전이 메인이었던 삼각 패밀리 멜로가 모녀 대전으로 변모하게 될지 2차 대환장 파티에 기대감을 심는 대목이다.이는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수가 잊지 못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꼽았던 바로 그 장면이기도 하다. 김지수가 “코믹 만화 같은 촬영이었다. 이 장면을 찍을 때 하루 종일 웃느라 NG가 계속 날 정도로 재미있었다”라는 후일담을 전한 것. 과연 무진-애연이 핑크빛 멜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미래-태평과 한 밤중에 모텔에서 마주친 이유는 무엇인지, 남자와 함께 있는 서로를 본 모녀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가족X멜로’의 명장면 탄생의 순간을 시청자들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가족X멜로’ 6회는 25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5 14:42
영화

“살아 있어야 한다”…‘한국이 싫어서’ 떠난 고아성이 전하는 용기 [종합]

한국이 싫다고 떠날 수도 없는 이들에게 새 영화 ‘한국이 싫어서’로 돌아온 고아성이 용기 전한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과 장건재 감독이 참석했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장강명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이날 장 감독은 장강명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 영상화 과정에 대해 “2015년도에 출간된 해에 원작을 읽고, 영화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직감적으로 들었다. 출판사에 연락해 판권을 알아보기 시작한 게 2016년 초였다”라며 “소설은 계나 1인칭으로 전개되는데, 영화는 주변 인물, 현실의 물리적 공간을 만드는 현실적 제반 사항이 있다 보니 대본 쓰고 리서치하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원작의 어떤 대목을 신경 썼는지 묻는 질문에 특정 장면이나 대사는 없다며 “계나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며 자신의 삶을 환기하는 순간을 만나는 부분이 담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소설에서 묘사하지 않지만 느껴지는 부분이기에, 그를 찍고자 했다”라고 밝혔다.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인 작품이다. 장 감독은 “이후 음악을 몇 곡 추가하고, 소리 작업도 보완했지만 편집에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주인공 계나로 분해 삶이 팍팍한 동시대 청년상을 대변한다. 이날 고아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놓친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라며 “지금까지의 캐릭터와는 다른 20대 후반의 지친 여성상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전작의 ‘권모술수’ 수식어로 알려진 주종혁은 껄렁한 듯 건실한 뉴질랜드 유학생 재인 역으로 연기 변신했다. 실제 뉴질랜드에서 6년간 유학 경험이 있다. “배경 도시가 제가 유학을 했던 도시다. 심지어 제가 학교를 다닌 곳이 촬영지여서 시나리오 봤을 때부터 하고 싶었다”라며 “뉴질랜드 유학생을 누구보다 재밌게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김우겸은 극 중 계나와 7년 사귄 남자친구 지명 역으로, 그의 뉴질랜드행을 가장 반대하는 현실적인 인물이다. 이날 김우겸은 “부산영화제 시사에서는 계나의 행복에 손을 들어주고 싶었다면 지금은 지명의 행복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은 지금의 행복이 중요하다”라고 감상을 덧붙였다.호흡을 맞춘 고아성에 대해서는 “늘 화면으로 보던 선배님이시자 스타여서 실제로 봤을 때 긴장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털털하고 쿨하고 연기할 때 편하게 대해주셔서 동료이자 후배로서 너무 편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20대 후반 여성 주인공을 주축으로 청춘의 방황을 그리는 작품이기에 40대 기혼 남성 감독이 맡기에 어려움은 없었을까. 장 감독은 “당사자성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이유로 배우들에게 의지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물들의 행동에 확신을 갖고 캐릭터를 만들지 않았으나 배우들에 입힐 때 효과는 기대했다. 특히 고아성이라는 아이코닉한 인물이 한국 20대 여성을 대변하는 것은 스타성 뿐만 아니라, 감정 이입 효과도 기대를 했다. 제가 표현하고 싶은 쓸쓸함이 고아성 배우를 통해 표현됐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부연했다.전하고픈 메시지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는 각자 위치에서 저마다의 지옥을 품고 살아가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계나와는 다른 처지인 제게도 팍팍한 한국이다”라며 “영화가 소수자까지 전부를 담지는 안아도 흔히 볼 수 있는 저마다 어려움이 있는 인물들이 나온다.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다소 열린 결말에 대해 고아성은 “극 중 ‘추위를 싫어한 펭귄’ 동화책이 등장한다. 그 동화의 엔딩에서 펭귄이 정말 힘들게 따뜻한 남쪽 나라에 도착하는데, 만약 누가 헬리콥터로 태워서 왔다면 불안해 했겠지만 고난을 스스로 거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장 감독은 “제가 계나에게 걸던 주문이 있다. ‘살아 있어야 한다. 살아 남아야한다. 살아 있어라’, 제가 전하는 메시지다”라며 “한국 사회의 고통을 세세히 묘사하는 것도, 뉴질랜드 낭만화 목적도 아니다. 저는 삶의 지반을 바꾸면서까지 떠날 시도를 하는 의지가 무엇인지 담고자 했다”고 소신을 전했다.‘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1 17:33
영화

[IS인터뷰]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마흔 아홉에도 멜로 배우이길”

“배우들끼리 시즌2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혼자 상상도 많이 했고요. 아마도 오완수(김하늘)와 서도윤(정지훈)은 지금쯤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고 있지 않을까요?”배우 김하늘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로 성공적인 OTT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31일 최종회가 공개된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와 경호원 서도윤이 집안의 비밀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하늘은 드라마 종영 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름대로 마무리가 깔끔하게 된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처음부터 제 또래 감성인 게 좋았어요. 제가 20대 때 보던 작품 같았죠. 지금 친구들은 모르는 옛날 느낌이 오히려 신선했던 거 같아요. 우리가 절절한 옛날 발라드를 듣다 보면 ‘왜 이런 곡 다시 안 만들지?’ 하잖아요. 이 대본이 딱 그 느낌이었죠.”하지만 그 ‘감성’을 막상 표현하기는 쉽지 않았다. 김하늘은 특히 ‘내 여자 할래요?’ ‘나랑 잘래?’ 등 정지훈과 주고받는 직설적인 대사와 장면을 소화하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정말 힘들긴 했어요. 전 20대 때도 트렌디하고 앞서가는 작품을 했거든요. 감독님과 의논도 많이 했지만, 그 이상의 대사가 없다고 생각했죠. 사실 ‘내 여자 할래요?’ 때는 NG도 엄청 났어요. (정지훈과) 친해진 후라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죠.”정지훈과 친해진 계기를 묻자 ‘맛집’ 공유를 꼽았다. 김하늘은 “내가 맛집을 정말 좋아한다. 최대 2시간도 기다려 봤다. 맛집을 위해서 여행을 갈 정도다”며 “근데 정지훈은 그 이상이다. ‘넘사벽’이다. 리스트까지 있었다. 고맙게도 흔쾌히 리스트를 공유해줬다”고 웃었다. 작품의 소재인 ‘불륜’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화인가 스캔들’에서는 오완수와 서도윤, 김용국(정겨운)과 장태라(기은세) 등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불륜을 저지른다.“제가 나이가 있잖아요. 이 나이대 여배우가 주인공인 작품 자체가 많지 않아요. 그리고 그 작품들에는 늘 불륜 소재가 있죠. 제가 받는 대본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생각해 보면 제 또래에게 가장 자극적인 소재가 불륜이 아닌가 해요. 그러면서 하나의 흥행 요소가 됐고요. 불륜을 미화하는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작품 소재인 거죠.” 다만 김하늘은 오완수와 서도윤의 관계는 ‘불륜’보다 ‘멜로’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아슬아슬한 경계선상에 있다는 게 김하늘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그는 ‘멜로’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스물아홉 때 영화 ‘청춘만화’를, 서른아홉 때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을 선보였다며 “또 다가올 9자, 마흔아홉에도 좋은 멜로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공항 가는 길’은 특히나 제가 좋아했던 작품이에요. 마흔아홉에도 그런 작품을 하고 싶죠. 제가 또 멜로 장르, 감성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때는 좀 더 성숙한 멜로를 보여드리고 싶어요.”남편(지난 2016년 결혼한 김하늘은 2018년 딸을 출산했다)이 질투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이왕 하는 거 더 열심히 관리하라고 할 사람이다. 서로의 직업을 존중해준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진 워킹맘의 삶에 대해서도 “제게는 가족이 너무 소중하다. 육아도 너무 행복하고 사랑스럽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연기 역시 육아만큼 사랑하는 일로, 꾸준히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육아를 하다 보면 배우 김하늘이 없어지는 느낌은 들어요. 그리고 육아보다 연기를 오래 했기 때문에 아직은 현장에 있을 때 진짜 저를 만나는 기분이고요. 근데 육아와 연기는 행복감이 완전히 달라요. 확실한 건 둘 다 잘하고 싶다는 거죠.(웃음)”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9 05:45
드라마

[RE스타] ‘엄친아’ 정소민의 로코X청춘, 이번에도 옳을까

배우 정소민이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로 로코퀸의 저력을 또 한번 입증할지 주목된다. 정소민은 비주얼 합부터 합격점을 받은 배우 정해인과 로맨스는 물론,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할 캐릭터로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11일 “로맨스 장르는 주로 남성 배우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마련인데 정소민은 상대 배우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왔다”며 “특히 전작들에서 결핍이 있는 청춘의 캐릭터를 잘 그려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청준의 어떤 다른 결을 보여줄지가 관전포인트”라고 내다봤다. ‘엄친아’는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를 그린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 남녀’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가 청춘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치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소민이 연기하는 극중 배석류는 인생 리셋을 꿈꾸는 고장 난 엄친딸이다. 석류는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글로벌 대기업 입사까지 브레이크 없이 탄탄대로만 걸어왔으나 어느 날 갑자기 오류 난 인생을 꺼버리고 돌아온 인물이다. 정소민은 최근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서 학창시절 교복부터 알파걸 인생을 사는 모습까지 다양한 비주얼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정소민은 약 15년간 ‘로코 장인’이라는 명성을 자랑해왔다. 2010년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 상큼 발랄한 여고생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2012년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는 완벽한 신붓감 혜윤 역을 맡아 사랑스러움을 드러내 ‘쏨블리’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후 드라마 스페셜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서도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 데 이어 2017년 ‘이번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로코퀸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최근 개봉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 ‘30일’을 통해서도 흥행작을 추가했다. 정소민은 이들 대부분의 작품에서 청춘의 얼굴을 그려내 싱그러움은 물론, 특유의 만화적 분위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포함해 드라마 ‘환혼’, ‘월간 집’ 등 다수의 작품에서는 고단한 청춘을 연기해 높은 공감을 사기도 했다. 정소민은 ‘엄친아’에서 또 다른 청춘의 단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소민은 ‘엄친아’ 출연 계기에 대해 크고 작은 동질감을 느꼈다며 “(배석류는) 사회가 암묵적으로 정해놓은 성공의 가도를 달리다가, 어떠한 계기로 그런 삶에 회의감을 느끼고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도 삶에 과부하가 걸리기도 하고, 서서히 저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삶을 살아내는 법을 터득하는 중이다. 그만큼 석류에게 공감할 수밖에 없었고 그를 응원하는 마음, 함께 걷는 마음으로 접근했다”고 이 시대의 청춘을 위로하는 연기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엄친아’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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