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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년만에 돌아온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년 4월 개봉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0년 만에 돌아온다.13일 수입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오는 2026년 4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후속편이다. 전편은 사회부 기자를 꿈꿨던 앤드리아(앤 해서웨이)가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하면서 악마 같은 보스 미란다(메릴 스트립)를 만나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기를 그렸다. 당시 영화는 전 세계 3억 2600만달러(약 4774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제작비의 10배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거뒀다. 또 이 작품으로 메릴 스트립은 골든글로브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앤 해서웨이는 할리우드 최고의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20년 만에 돌아오는 2편에는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까지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엘린 브로쉬 멕켄나가 각본을, 카렌 로젠펠트가 제작을 맡는 등 원작의 핵심 제작진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더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17:54
스타

“파멸적 케미 미쳤다”…김도훈, ‘친애하는 X’ 김유정과 날아올랐다 [RE스타]

배우 김도훈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새겼다. 배우 김유정과의 긴장감 넘치는 케미스트리로 극의 감정선을 단단히 잡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짓밟힌 ‘X’들의 비극을 그린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김도훈은 아진의 조력자이자 동시에 그녀의 ‘X’ 중 한 명인 김재오 역을 맡았다. 반항적인 태도와 냉소적인 말투를 지녔지만, 아진 앞에서는 순정에 가까운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인물이다.두 사람의 관계는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실에서 물건을 훔치다 들킨 재오에게 아진은 “너 쓸모없지 않아. 적어도 나한테는”이라며 손을 내민다. 폭력적인 가정에서 무력하게 살아가던 재오에게 이 한마디는 삶을 뒤흔든 전환점이었다. 이후 그는 아진의 부탁이라면 어떤 위험도 감수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녀의 계획을 실현하는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된다. 겉으로는 불량하지만, 아진을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순정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김도훈은 이러한 재오의 양가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칠고 날것의 에너지와 여린 순정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완성했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교복 핏, 무심한 제스처는 인물의 거친 결을 드러내고, 순간마다 변하는 눈빛은 냉담함과 순정을 오가며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전달한다. 김유정이 서사를 주도한다면, 김도훈은 그 서사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축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특히 김유정과의 대립과 끌림이 교차하는 장면마다 두 배우의 ‘파멸적 케미’가 완성된다. 거친 말을 내뱉다가도 아진의 애정 어린 듯한 말과 태도에 흔들리는 재오의 모습은 ‘친애하는 X’의 다크한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시청자들 역시 “재오와 아진 텐션 미쳤다”, “연기합·외모합 역대급”, “이 조합으로 로코도 보고 싶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6일 12부작 중 4회차만 공개된 가운데, 아진과 재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작품은 김도훈에게 연기 변신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2016년 독립영화 ‘미행’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의사요한’, ‘목표가 생겼다’ 등을 거치며 연기력을 다졌다. 2023년 드라마 ‘7인의 탈출’로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에서는 초능력을 숨긴 모범생으로 짠한 매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확장했다. 주로 부드럽고 단정한 청춘의 얼굴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결핍과 상처를 품은 인물에 도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도훈은 김유정이라는 강렬한 에너지에 밀리지 않으면서도, 그 곁을 떠나지 않는 인물의 그림자를 정교하게 표현했다. 두 배우의 호흡이 ‘친애하는 X’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큰 요인 중 하나”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김도훈은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다루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06:00
스타

김단, ‘지상의 밤’으로 스크린 데뷔… 역시 떠오르는 ★답네 [공식]

배우 김단이 영화 ‘지상의 밤’에 출연해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지상의 밤’(감독 정수현/ 각본 김윤선, 정수현/ 크리에이터 박소연)은 변종 해파리의 출현으로 혼란스러워진 사회를 배경으로, 삶을 회피한 채 욕조에 숨어 지내던 청년 ‘수’가 불법 시술소 ‘만복펜션’에서 사람들과 마주하며 다시금 삶을 들여다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임선우 작가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김단은 극중 욕조에 숨어들어 은둔 생활을 하는 히키코모리 청년 ‘수’ 역을 맡는다. 완전히 혼자가 된 채 수년째 외로운 삶을 이어가는 수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는 위태로운 인물이다.불법 시술소 ‘만복펜션’에서 사장 희조(박유림)와 직원 강(신류진)을 마주한 수는 펜션을 찾은 다른 손님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청춘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낼 전망이다.김단은 지난 8월 종영한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한양체고 럭비부 신입생 문웅 역을 맡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뜨거운 성장 서사를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풋풋한 매력으로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지상의 밤’을 통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첫 데뷔를 알린 김단은 전작과는 다른 결의 청춘 캐릭터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기대주’ 김단이 스크린에서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과 호흡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김단의 신선한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지상의 밤’은 지난 10월 크랭크업했으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1 09:38
연예일반

[영상] 킥플립 민제, 청춘 영화 찢고 나온 설레는 비주얼

그룹 킥플립 민제가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 플라츠2에서 열린 ‘배리X매킨토시 컬렉션’ 팝업 오픈 기념 포토 이벤트에 참석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1.10 2025.11.10 11:59
스타

배우 한다솔, 예명 ‘한아일’로 새 출발

배우 한다솔이 새로운 이름으로 새출발 한다.한다솔은 최근 SNS를 통해 팬들에게 새 예명으로 활동할 것임을 알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겨울 같은 가을, 따뜻하게 잘 보내고 계시나요? 새로운 소식 전하고자 글을 써요. 저에게 새로운 예명이 생겼어요. ‘한아일’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자 해요”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다솔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와서 낯설 수도 있겠지만, 한아일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로서 더 다채롭고 매번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며 “아일이의 여정에도 함께해 주세요”고 당부했다.한아일은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피니스’ ‘귀궁’ ‘청담국제고등학교’ 시리즈, 영화 ‘웅남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19:46
영화

위아이 김동한, ‘리플레이’로 스크린 데뷔 “모두에게 힐링이길”

그룹 위아이(WEi) 멤버 김동한이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김동한은 6일 영화 ‘리플레이’를 선보였다. ‘리플레이’는 스캔들에 휘말린 아이돌 스타와 부상당한 태권도 유망주, 그리고 오합지졸 취미반 수강생들의 인생 역전 한판 승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극중 김동한은 촉망받는 국가대표 유망주였던 태권도 사범 희찬 역을 맡았다. ‘열혈 청춘의 아이콘’으로, 김동한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좌절했지만, 태권도 대회 우승을 목표로 취미반 수강생들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특히 김동한은 실제 합기도 선수 출신으로, 자신의 특기를 살려 대역 없이 태권도 액션을 리얼하게 소화했다는 귀띔이다. 김동한은 “황경성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 선배들과 함께 열심히 만든 결과물을 개봉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즐겁게 촬영한 만큼 영화를 관람하시는 모든 분이 기분 좋은 힐링을 얻고 돌아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6 13:24
예능

최홍만, 무려 4년 잠적한 이유… “상처 쌓이기 시작”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최홍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홍진주, 작가 이언주)’ 317회에는 대형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김보은과 김웅열 신부, 세계 파이터들을 제압한 최홍만이 출연한다. 먼저 25.5톤 대형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대한민국 여성 트럭커 김보은 자기님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해 400km를 달리는 덤프트럭 기사로서의 일상과 사회복지사, 도매업, 쇼핑몰 사업 등 다양한 도전을 거친 뒤 서른 살에 장롱면허만 들고 덤프트럭 운전에 뛰어든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월수익 1000만 원을 꿈꾸며 덤프트럭 운전에 도전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건설 현장의 현실과 고충, 김포공항 활주로부터 강변북로까지 대형 덤프트럭을 몰며 도로를 만든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다. 덤프트럭 3대를 보유하며 ‘덤프계 아이유’로 거듭난 김보은의 열정 가득 도로 위 청춘 스토리는 이날 공개된다. ‘어둠을 쫓는 사제’ 김웅열 신부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검은 사제들’부터 ‘사자’까지 다양한 작품의 실제 자문을 맡아온 김웅열 신부는 “실제는 영화보다 10배 이상 더 무섭다”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공개한다. 아버지의 기적적 회생 사건을 계기로 신부의 길을 선택하게 된 사연을 비롯해 사제로서 감내해야 하는 고충과 알고 보면 취미 부자였던 반전까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유 퀴즈’ 출연을 고사했던 뜻밖의 이유까지 털어놓으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모래판을 호령하던 천하장사이자 세계 파이터들을 제압한 ‘영원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유 퀴즈’에 출연한다. 최홍만은 중학생 시절 씨름에 입문해 천하장사 타이틀을 석권하고, 이후 K-1 무대에서 세계적인 격투기 스타로 거듭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풀어낸다. 무엇보다 약 10년 만에 재회한 최홍만과 조세호의 역대급 케미는 녹화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 “세호가 홀쭉이가 되고 나서 처음 본다”며 시작부터 거침없는 인사를 건넨 최홍만은 자신의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내세우는 조세호를 역으로 성대모사하는가 하면, 조세호와 애정 가득 과격한(?) 상황극까지 선보인다.그동안 들어보기 힘들었던 최홍만의 속깊은 이야기도 공개된다.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불을 끄고 자본 적이 없다”면서 체구만 컸던 어린 시절 겪어야 했던 외로움과 성장통보다 더 힘들었던 마음의 고충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리며 씨름 선수로 전성기를 누린 뒤 K-1 파이터로 전향하게 된 이유와 사람들의 비아냥 섞인 시선을 뚫고 데뷔 무대에서 우승한 이야기 그리고 세계 톱 선수들을 제압한 명경기 비하인드까지 함께 들어볼 수 있다. 현재 제주에서 거주 중인 그는 커리어 하이를 찍던 시점, 돌연 대중 앞에서 사라진 4년간의 잠적 이유도 전격 고백한다. “사람들에게 상처가 쌓이기 시작할 때였다”며 세상과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리고 “인생의 전부이자 유일한 제 편이었다”는 작고한 어머니를 향한 먹먹한 마음, 제2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온 원동력까지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과거를 소환하는 추억의 테크노 댄스 무대와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썸녀와의 비하인드 등 예능감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최홍만의 또 다른 면모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5 10:43
영화

‘영화계 큰 별’ 故 신성일, 폐암으로 사망…오늘(4일) 7주기

고(故) 배우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고 신성일은 지난 2018년 11월 4일 전남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2017년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요양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 등 사망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고 신성일은 ‘맨발의 청춘’, ‘동백 아가씨’, ‘5인의 건달’, ‘별들의 고향’ 등 500편이 웃도는 영화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79년에는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연애교실’, ‘어느 사랑의 이야기’ 등을 연출했다.정계에도 진출했다. 11대, 15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고인은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으로 활동했고, 2001년 한나라당 총재 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1964년 ‘로맨스 빠빠’로 만난 동시대 인기 배우 엄앵란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07:09
스타

박중훈,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공개… “방긋 웃어 울컥” (‘4인용식탁’)

배우 박중훈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을 전했다.3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박중훈 편이 방송된다.8090 대표 청춘스타 배우 박중훈이 인생의 굵직한 순간들을 함께한 절친, 前 농구선수 허재와 배우 김민준을 추억의 장소로 초대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한다. 이날 박중훈과 고등학생으로 처음 만나 45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허재는 학창 시절 일반 학생인 박중훈은 자신보다 아래였다며, 체육 특기생이던 본인을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폭로한다. 이에 박중훈은 허재가 기타 치고 머리 기른 나를 오히려 부러워했다고 반박하며 찐친 케미를 뽐낸다. 이어 김민준은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톱스타’ 주연 배우로 출연했던 사연을 전한다. 이 인연으로 김민준 결혼식 때 박중훈이 주례 겸 축사를 맡았었다고. 이에 김민준은 사실 주례 없는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박중훈이 먼저 “주례해줄게”라고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지 못해 주례가 생겼다는 반전 비하인드로 웃음을 더한다.박중훈은 절친과의 추억 토크에 이어 영화 ‘깜보’로 데뷔하게 된 비화를 공개한다. 그는 출연을 위해 영화사를 매일 찾아가 대걸레질도 하고 팬티만 입고 록키 흉내를 내며 재차 오디션을 본 뒤에야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이어 그는 배우 인생에 뗄 수 없는 동반자인 배우 안성기를 언급하며, 안성기가 자신을 각별히 챙긴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생전에 아버지가 안성기를 만나면 “중훈이 잘 부탁한다”며 90도 허리 숙여 인사를 했었다고. 박중훈은 최근 안부 겸 안성기를 만나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자 빙긋 웃는 모습에 울컥했던 사연도 공개해 현장을 감동시킨다.한편, 박중훈은 배우로 성공 가도를 이어가던 중 돌연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만나게 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전한다. 재일교포인 아내와 싸움을 할 땐, 사전으로 단어를 찾아보다가 웃음이 터져 싸움을 이어갈 수가 없다고 한다고.이에 김민준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GD 누나인 아내와 결혼해 아빠가 된 지금, 아들이 “아빠, 정확히 직업이 뭐야?”라고 물어봐 당황했었다는 일화를 전한다. 그는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에 출연해 활약했음에도, 아들에게 직업을 설명하는 데 진땀을 흘렸다고. 덧붙여 김민준은 아내와 아들 얼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아들 얼굴이 공개되었다는데. 바로 처남 GD가 먼저 아들 사진을 SNS에 올린 것. 김민준은 “그래서 아들이 유명해졌다”며 상황을 쿨하게 받아들인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9:04
뮤직

양파, 정규 6집 호평…내공·사운드 업그레이드

정규 6집으로 돌아온 양파가 오랜 시간의 깊이를 품은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보컬로 초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물들이고 있다.양파는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6집 Part.1 ‘홈커밍’으로 깊은 공감과 호평 속에 새로운 음악적 챕터를 열었다.데뷔 28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내놓은 이번 앨범은 제목처럼 팬들과 음악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는 귀환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양파는 그간 축적한 음악적 내공과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재정의했다.타이틀곡 ‘시간의 갈피(Folds of Time)’는 양파만의 정통 발라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오리엔탈 발라드로,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세밀한 호흡이 만들어내는 여백의 미가 돋보인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관계와 감정이 남기는 흔적을 담담히 그려내며 “시간을 초월한 깊이가 있는 사운드와 가사”라는 평을 얻고 있다.수록곡 ‘서울 (Acoustic Ver.)’은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조화로운 사운드로 도시의 고독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감정을 그려내며, 리스너들에게 숨 쉬는 온기를 전한다. ‘5:55(5시 55분)’는 락·재즈·일렉트로닉을 넘나드는 실험적 사운드로 현실과 이상을 오가는 이들의 내면을 투영하며, 청춘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뷰티풀 보이 (Not My Fault)’는 포크 기반의 몽환적인 사운드 위에 금기를 넘어선 소년의 감정을 덧입히며, 후반부의 슈게이징 전개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홍콩 R&B 디바 제니스 비달이 듀엣으로 참여한 ‘홈커밍’은 이번 앨범의 정서를 집약한 트랙이다. 실제 한국인 어머니와 재회한 제니스의 자전적 서사를 양파가 가사로 옮겼고, 두 아티스트는 서로 다른 언어로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완성했다. 각국을 대표하는 디바의 만남은 단순한 듀엣을 넘어 리스너들에게 오랜 관계를 다시 마주하는 순간의 떨림과 따뜻한 포용의 감정을 전하고 있다.‘Heart Beat Away (2023 Ver.)’는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을 28년 만에 재해석한 리메이크 트랙이자 영어 번안곡로, 원곡의 풋풋한 감성 위에 드림팝 계열의 R&B 사운드를 입혔다. 과거와 현재를 부드럽게 잇는 사운드와 ‘지금의 양파’를 증명하는 보컬이 세대를 초월한 공명을 이끄는 가운데, 양파의 오랜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프로듀서 구름, 어반자카파 권순일, James Son, 홍콩의 거장 Alex Fung 등이 함께 참여해 만든 다층적인 사운드는 계절의 온도와 맞물리며 초겨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양파와 오랜 친분이 있는 국내외 협업진의 유기적인 프로덕션은 “국경을 넘어선 사운드의 완성”이라는 평가를 이끌고 있다.18년 만의 정규앨범인 만큼 각종 SNS와 음원사이트 댓글에는 “학창시절의 내 추억”, “정말 오래 기다렸다. 돌아와줘서 감사하다”, “소녀에서 여왕으로”, “양파의 목소리가 겨울 공기를 바꾼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홈커밍’을 통해 보여준 양파의 음악적 회복력과 진정성에 “28년 차 싱어송라이터의 저력”이라는 평이 더해지고 있다.양파는 오는 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홈커밍’을 개최하고 확장된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양파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구성 단계부터 무대 연출까지 세심하게 완성한 프로젝트로, 양파의 28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다. 시대를 관통한 명곡부터 정규 6집의 신곡까지 아우르는 셋리스트로 꾸며지며 초겨울의 감성을 한층 짙게 물들일 예정이다.한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글로벌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타이틀곡 ‘시간의 갈피’ 뮤직비디오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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