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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우즈 현빈, ‘복면가왕’ 첫 출연… 이승협 “소리 표현 섬세해” 칭찬

그룹 나우즈 리더 현빈이 컴백을 앞두고 매력을 뽐냈다.현빈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배시시’로 출연해 ‘꿈속에 너(feat. 전상근)’를 가창하며 ‘뾰로통’과 1라운드 듀엣 대결을 펼쳤다.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자신만의 발라드 감성을 전하며 현장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이와 관련해 판정단 엔플라잉 유회승과 이승협은 “‘배시시’는 노래할 때마다 베는 듯한 손동작으로 섬세한 소리 표현을 한다. 신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 같다”며 정체를 추측했다. 유영석은 “‘배시시’는 신인 아이돌 같다. 댄스도 하고 리드 보컬도 하는 것 같지만 풋풋한 매력이 엿보인다. 오늘 이 무대가 인생에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권진아의 ‘뭔가 잘못됐어’를 선보인 현빈은 서정적인 사운드 속 청춘의 감성과 표현력으로 판정단을 미소 짓게 했고,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지난해 4월 데뷔해 루키 상을 시작으로 핫 트렌드 상까지 섭렵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 나우즈의 현빈은 “지금까지의 성과가 좋긴 하지만 오히려 더 욕심이 난다. 저희가 ‘나우어데이즈’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지만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나우즈’로 팀명을 변경했다”고 이야기했다.이와 함께 데뷔 전 사이클 선수로 활동하며 전국 대회 상위권에도 올랐다고 설명하면서 “고등학생이 된 후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을 하다가 아이돌의 길을 선택했는데 너무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복면가왕’ 도전을 마친 현빈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기회로 ‘복면가왕’에 참가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비록 ‘복면가왕’ 배시시는 여기까지이지만 더 노력해서 다음 기회에는 다른 가면으로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나우즈는 오는 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이그니션’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7 14:23
연예일반

누에라, 빌보드 루키의 귀환… 특별 세계관 ‘눈길’

그룹 누에라의 설렘 가득한 첫 컴백이 팬들을 사로잡았다.누에라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를 발매하고 글로벌 노바(팬덤명)와 만났다.데뷔부터 강렬한 매력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장식했던 누에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돌아와 첫 주 신고식을 화려하게 마쳤다.컴백 당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에 나선 누에라. 이들은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 무대까지 접수하며 ‘빌보드 루키’의 귀환을 알렸다.누에라의 신곡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은 감성적인 로-파이 힙합과 세련된 퓨처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모든 경우의 수를 넘어서는 창조적인 선택에 대한 이야기와 가늠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전개가 인상적이다.특히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 퍼포먼스는 파워풀한 음악에 누에라만의 색깔이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완성도 높은 군무와 개성 넘치는 댄스 브레이크, 여기에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까지 선물하며 '빌보드 루키'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해 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수록곡 ‘BNB’ 무대까지 베일을 벗으며 설렘을 가득 안긴 것. 운명처럼 만나, 진정한 사랑과 위안을 경험하게 된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는 누에라와 노바의 만남을 떠올리게 만들면서 팬심을 뒤흔들었다.누에라는 각기 다른 상황과 감정을 마주하는 청춘의 모습을 ‘무한한 경우의 수’라는 주제로 풀어내며, 공감과 용기를 전한 누에라. 이들은 더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노바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이뿐만이 아니다. 누에라는 컴백과 함께 첫 팬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예고했기 때문. 누에라는 오는 8월 3일과 16일 각각 일본 요코하마와 대한민국 서울에서 새로운 두근거림을 탄생시킬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7 11:44
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조용한 빌런의 막강한 존재감

큰 액션이 없이도 눈에 띈다. ‘굿보이’의 빌런 오정세가 조용하지만 막강한 존재감으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지난 5월 31일 첫 방송했다. 오정세는 주인공 윤동주(박보검)가 속한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이 꼭 잡으려는 최종 빌런 민주영으로 출연했다. 민주영은 관세청 세관 7급 공무원으로, 근면성실하고 착실하며 주변 사람들의 평판도 좋으나 실제로는 인성시의 지하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인물. 세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관세청 내 서류를 조작하는가 하면 차량 밀수 뿐 아니라 마약, 불법 무기 거래까지 범죄란 범죄는 죄다 손을 뻗치고 있는 인물이다. 민주영이 악인이라는 사실은 극 초반인 2회에서 밝혀진다. 이에 ‘굿보이’는 누가 범인인지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강력특수팀이 민주영의 실체를 어떻게 파헤치고 알아내는지가 중요한 작품인데, 그 과정에서 오정세의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오정세는 민주영을 밋밋하게 표현하고 있는데도 존재감은 상당하도록 그려내고 있다. 극중 오정세는 박보검이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를 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미세하게 비웃으며 상대를 도발하는 식으로 악함을 드러냈다. ‘굿보이’에는 민주영과 윤동주가 만나 말을 주고받으며 심리 싸움을 벌이는 장면도 다수 나오는데 이때, 오정세의 ‘말발’ 연기가 긴장감을 높이는 포인트다. 윤동주가 “너 친구 없지? 너 같은 앞뒤 다른 놈은 본능적으로 꺼려지거든”이라고 하자, 민주영은 “그럼 그쪽이 친구 해주면 되겠네”라고 답하는 등 강한 압박에도 전혀 타격받지 않고 하나하나 받아쳐 내는 여유로움을 그려냈다.이와 관련해 오정세는 “강력특수팀의 액션이 빛날 수 있도록 민주영만의 노력을 기울인 건 힘빼기였다.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을까 고민했고 힘을 빼고 최대한 잘 맞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오정세는 ‘굿보이’ 뿐 아니라 많은 작품들 속에서 비중이 적어도 빠져선 안 될 핵심적인 역할을 많이 선보였다. 올해 작품 중 ‘별들에게 물어봐’에선 주인공 공룡(이민호)과 대치하는 우주 과학자 강강수로 분해 나쁜사람 같으면서도 외로움을 품은 복잡 다단한 캐릭터를 표현했고, ‘폭싹 속았수다’에선 애순(아이유)의 한량 새아버지 염병철을 탁월하게 그려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이파이브’에선 딸 완서(이재인) 바라기 아빠 역으로 출연 코믹 연기로 소소한 재미를 줬다.‘굿보이’에선 코믹한 이미지를 완전히 배제한 차가운 빌런을 연기, 변화무쌍한 배우임을 증명해 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빌런의 존재감이 강렬한 액션이나 극악무도함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오정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잘 보여줬다. ‘굿보이’의 재미는 사실 민주영 캐릭터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어 “극 안에서 다른 범죄 조직을 장악하는 역량과 성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민주영은 극강의 빌런이다. 빌런의 정체가 초반에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오정세의 연기 덕에 그 긴장감과 흥미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7 05:45
영화

[오!뜨뜨] 돌아온 예리 ‘청담국제고2’→열도 공략 나인우 ‘첫사랑 DOGs’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웨이브·티빙 ‘청담국제고등학교2’레드벨벳 예리가 하이틴 ‘퀸’으로 돌아온다. ‘청담국제고등학교2’는 귀족학교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신경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다. 지난 시즌은 청담국제고로 전학온 ‘흙수저’ 주인공 혜인이 학교의 최고 권력 집단인 ‘다이아몬드6’의 퀸 백제나와 껄끄러운 첫 만남이 그려졌다. 시즌2는 추락 사건의 진실과 두 사람의 묘한 관계속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해 한층 흥미로운 전개가 그려진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배우 이은샘이 혜인 역을, ‘김예림’으로 본격 배우로 활약 중인 예리는 백제나 역을 연기했다. 여기에 김민규, 원규빈 등 뉴페이스가 합류해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티빙 ‘첫사랑 DOGs’새로운 한일 합작 드라마가 탄생했다. ‘첫사랑 DOGs’는 반려견을 매개로 얽히게 된 한국인 재벌 3세와 일본인 수의사, 변호사가 갈등과 오해를 넘어 우정을 쌓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 방송국 TBS와 한국 스튜디오 드래곤이 공동 제작해 기대를 모은다.원작 ‘Dog한 로맨스’부터 양국이 긴밀하게 기획됐다. 웹툰을 제작한 스튜디오 툰은 네이버 웹툰과 제작사 샤인파트너스가 TBS와 지난 2022년 함께 설립해 웹툰 영상화 사업까지 주력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키요하라 카야, 나리타 료 뿐 아니라 배우 나인우가 출연해 한일 여심을 공략한다. #넷플릭스 ‘올드 가드2’샤를리즈 테론이 불멸의 전사들과 컴백한다. ‘올드 가드2’는 세상의 어둠과 맞선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쳐 위기와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히어로 영화의 5년 만 속편이다. ‘블랙 위도우’ ‘울버린’ 등에 참여한 그레그 러카가 쓴 동명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다. 그레그 러카가 직접 이번 각본을 집필했다.지난 시즌에 이어 샤를리즈 테론이 주인공 앤디를 맡아 극을 이끈다. 극중 불멸을 잃은 앤디는 변화에 적응하면서도 영생의 미스터리를 추적하기로 한다. 연출자는 배우 출신 빅토리아 마호니 감독으로 변경돼 더욱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강렬함을 선사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6:05
연예일반

“길고양이 밥 주며 영감”… 파우가 음악과 ‘친해지는 법’ [IS인터뷰]

“정식 컴백은 8개월 만이에요, 이전과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줄 겁니다.” (동연)그룹 파우가 올 가요계를 부드럽게 물들인다. 신곡 ‘다정해지는 법’으로 예전보다 성숙하고 싶어진 ‘파우’만의 음악을 이야기한다. 파우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컴백 포부를 밝혔다. 이들이 지난달 27일 발매한 미니 3집 ‘빙 텐더’는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을 비롯해 ‘셀러브레이트’, ‘핑커프린트’, ‘이유’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지난 4월 자체 웹드라마 OST ‘항상 그 자리에 있어’를 제외하곤, 올해 첫 컴백인셈이다. 정빈은 “‘빙 텐더’ 앨범은 약 4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노래랑 퍼포먼스가 너무 좋아서 빨리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빈은 “‘파우의 여름은 어떨까?’라는 설렘이 있었다”고 새 앨범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앨범명 ‘빙 텐더(Being tender)’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친절함’을 의미한다. 이에 동연은 “사람과 사람의 적정한 온도를 찾아가는 게 이번 앨범의 주제다. 여름이 오면 쉽게 예민해지는데, ‘빙 텐더’가 여름 속에 신선함을 안겨다 줄 수 있는 친절한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은 이번 앨범의 메시지 ‘친절함’을 담고 있다. 멤버 요치의 길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동연은 “요치 형이 가방에 늘 참치캔을 들고 다닌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자주 준다. 특히 고양이에게 무턱대고 다가가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친해지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요치는 “원래 동물을 엄청 좋아한다”며 “동물이든, 사람이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친해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타이틀곡 작사·작곡 비하인드를 밝혔다. 퍼포먼스에도 ‘다정함’이 묻어난다. 홍은 “손으로 쓰담쓰담하는 안무가 있다. 무언가를 쓰다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아직 너와 친해지는게 어렵다’는 고민도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 멤버들은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성적은 크게 없다고 했다. 다만 ‘다정해지는 법’이 파우를 대표할 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저희는 데뷔 때부터 ‘유러피안 유스 컬처’ 콘셉트를 강조해 왔어요. 예전엔 10대의 청춘이었다면, 이젠 20대의 청춘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에너지 넘치는 10대와 달리 20대는 사랑에 대해 고민도 하고 울고, 웃고 다양한 감정을 겪잖아요. 앞으로 파우의 음악도 다채로운 감정선을 그려낼 전망입니다.” (정빈) 파우는 2023년 10월에 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룹명 파우는 영문 의성어 그대로 ‘펑!’하고 터지는 듯한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어느덧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이들은 가요계에 어떤 충격을 주었는가?라는 질문에 “대중의 낭만을 조금씩 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큰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그 세기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내내 파우 멤버들은 겸손하지만, 단단한 내면을 자랑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징그볼 투어’ 합류, 틱톡어워즈 2024 단독 출연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동연은 “데뷔 이전에는 멤버들끼리 충돌이 잦았다. 그런데 같이 힘든 경험도 해보고, 좋은 무대도 해보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털어놨다.팀워크가 향상되니 실력은 자연스레 따라왔다. 요치는 “라이브가 정말 좋아졌다. 멤버들 모두 실력적으로 여유가 생기니까, 무대 위에서 더 빛이 난다.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할 수 있는 매너도 터득했다”고 팀으로 성장한 부분을 전했다. 파우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이들은 새 앨범 활동의 연장선으로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투어 타이틀은 팬덤명 ‘파워’에서 영감을 받은 ‘파워풀 유스’다. 현빈은 “해외에 가면 그 나라 팬들이 좋아할 법한 커버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투어에선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까지 모두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4 05:45
뮤직

딕펑스, ‘스펙트라 : 알지비’로 EP 3부작 마무리

밴드 딕펑스가 EP 3부작 시리즈를 마무리한다.딕펑스는 3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EP 시리즈 ‘스펙트라 : 알지비’를 발매했다.‘스펙트라 : 알비지’는 딕펑스의 탁월한 퍼포먼스 역량을 스튜디오 프로덕션을 통해 정제하고 확장해낸 작업으로, 지난 4월 첫 번째 트랙 ‘라이트 업’부터 시작해 3부작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딕펑스는 우리 안에 숨어있는 감정들을 음악이라는 프리즘을 통과시켜 표현하며 리스너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이번 앨범에는 기존에 발매됐던 ‘라이트 업’, ‘플래시백’, ‘빌로우 더 스타스’를 비롯해 신곡 ‘무지개’, ‘이그나이트 어스’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섯 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무지개’는 빈티지 톤의 기타와 따뜻한 일렉트릭 피아노, 둥글게 흐르는 베이스와 루즈한 드럼, 아날로그풍 스트링 위로 감성적인 보컬이 스며들며 진한 여운을 남기는 곡으로, 가사에는 꿈을 좇다 지친 이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이 담겼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무지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조승연이 출연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꿈을 잃어버린 현재의 주인공이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던 유년 시절을 마주하며 곡이 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그려냈다.딕펑스는 방송, 공연, 페스티벌 무대 등에서 활약하며 ‘원조 청춘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비바 청춘’, ‘안녕 여자친구’, ‘약국에 가면’, ‘같이 걸을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22:30
드라마

[RE스타] 3년 만에 또 변호사로 돌아오는 이종석, 이번엔 ‘생활형’이다

배우 이종석이 3년 만에 다시 변호사로 돌아온다. 오는 7월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다. 스릴러와 음모 속에 살았던 ‘빅마우스’의 박창호와 달리, 이번에는 현실적이고 생활감 넘치는 직장인으로 변신한다. 같은 변호사 역할이지만, 이종석이 택한 결은 확연히 다르다.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서초동’은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매일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 다섯 명의 희로애락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종석을 비롯해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해 법조계라는 특수한 공간을 무대로 하면서도, 직장인의 현실적 고민과 우정, 로맨스를 풀어낼 예정이다. 법정 싸움이나 거대 사건이 아니라, 동료들 사이의 유쾌한 케미와 일상적 풍경이 이야기의 중심축이 되는 것이 ‘서초동’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종석이 연기하는 안주형은 법무법인 경민 소속 어쏘 변호사다. 스펙도 화려하고 일 처리도 능숙하지만, 그의 가장 큰 소망은 “이직 없이 오래 다니며 워라밸을 지키고 싶다”는 현실적이고 소박한 목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컷에서 그는 깔끔한 수트를 입고 회의실에서 동료들과 웃음을 터뜨리거나, 회식 자리에서 술잔을 기울인다. 서류 더미에 파묻혀 눈치를 살피거나 동료들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빅마우스’에서 보여준 생존극 속 변호사 이미지와 분명히 다르다. 이번 작품이 사건보다 사건을 둘러싼 사람들의 관계와 일상의 풍경을 중점적으로 담겠다는 방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서초동’의 대본은 현직 변호사 출신 이승현 작가가 집필해 현실성이 남다르다. 이승현 작가는 “주인공들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직장 내 경쟁, 동료들과의 미묘한 긴장, 야근과 회식, 소소한 연애감정이 이번 드라마의 주요 서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석이 법무법인 복도에서 동료들과 수다를 떨고, 회식 자리에서 웃고 설레는 평범한 직장인의 얼굴을 어떻게 구현할지가 관전포인트다. 특히 치열한 사건 속에서도 함께 밥을 먹고 삶을 나누는 안주형, 강희지(문가영),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의 팀플레이가 이번 작품의 큰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문가영과 이종석이 그려나갈 로맨스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티저 영상 속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눈빛 교환과 미묘한 공기는 이미 기대를 높인다. 사실 이종석에게 전문직 캐릭터는 낯선 분야가 아니다. 그는 데뷔 이후 꾸준히 전문직 캐릭터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4년 ‘닥터 이방인’에서는 북한 출신 천재 흉부외과 의사로 메디컬 장르의 긴장감을 살렸고, 같은 해 ‘피노키오’에서는 사회부 기자로 언론계의 치열함을 그려냈다. 2016년 ‘W’에서는 웹툰 속 재벌 CEO이자 사격 선수로 등장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복합 장르를 소화했다.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지닌 고등학생이었지만, 결국 법정에 서는 인물로 성장했다. 이종석은 캐릭터의 직업적 특성과 분위기를 말투, 표정, 눈빛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늘 호평을 받았다.하지만 이종석에게 ‘생활감 중심의 자연스러운 연기’ 혹은 ‘일상적 리얼리티를 중심에 둔 연기’는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영역이기도 하다. 모델 출신으로 2010년 ‘검사 프린세스’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주로 장르 색채가 강하거나 전문직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작품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처럼 비교적 잔잔한 작품도 있었지만 큰 화제를 일으키진 못했다. 그렇기에 ‘서초동’은 이종석이 스스로의 배우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생활밀착형 연기로 어떤 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험대가 될 수 있다. 그의 전문직 특유의 카리스마가 현실적이고 소박한 직장인의 모습과 어떤 균형을 이룰지 주목된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서초동’은 이종석이 청춘 스타 이미지를 넘어 연기파 배우로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시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라며 “밝고 공감 가는 생활 연기는 단순히 힘을 빼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한 심리 표현이 필수다. 이종석 특유의 섬세한 연기가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전문직인 변호사 캐릭터와 어떻게 결합될지가 평가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3 06:12
드라마

‘사계의 봄’ 최종회 D-1… “생각지도 못한 떡밥 풀린다”

최종회를 단 하루 앞둔 SBS 수요 드라마 ‘사계의 봄’이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은 청춘 배우들이 펼치는 청량한 로맨스와 빌런 캐릭터들이 이끄는 예측 불가 사건들이 휘몰아치며 끝을 모르는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지난 9회에서 ‘투사계’는 ‘로운의 푸른 날’에 출연하기로 한 ‘한주대 밴드부’ 대신 급하게 서태양(이승협)의 몰래 온 손님으로 섭외를 받아 방송에 출연했다. 이어 사계(하유준)가 위기에 처하자 서태양이 몸을 날리며 동시에 기절하는 ‘동반 기절’ 엔딩이 담겨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이와 관련 오는 2일 방송되는 ‘사계의 봄’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를 다섯 가지로 정리해봤다.◇ 하유준, 이승협 무사할까?지난 9회에서 동시에 쓰러진 사계와 서태양의 안위는 마지막회 주요 관전 포인트다. 지난 9회에서 서태양은 우연히 듣게 된 조대표(조한철)와 아버지 서민철(김종태)의 대화에서 아버지가 김봄(박지후)의 엄마를 죽게 만든 범인인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서태양은 자기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투사계’가 땜방으로 섭외되고 조대표의 수하인 강비서(김서하)까지 그 현장에 있자 불안감을 느꼈고, 이에 사계가 위험에 닥친 순간 몸을 날리며 함께 기절했다. 서민철이 조대표에게 사계의 입을 강제로라도 영원히 막아야 한다고 했던 만큼, 두 사람은 강력한 데미지를 입을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 과연 두 사람은 무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한철과 김종태, 인과응보 맞을까?조대표와 서민철의 결말 역시 마지막회의 관전포인트다. 두 사람은 6년 전 음주 운전 뺑소니로 김봄 엄마를 죽게 했지만, 당시 태풍이 몰아친 새벽에 CCTV도, 목격자도 없음을 눈치채고 자신들의 죄를 은폐했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난 지 6년 후 조대표가 키운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 ‘더 크라운’의 사계가 술에 취해 조대표에게 6년 전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대들자 조대표는 사계를 ‘더 크라운’에서 탈퇴시켰고, 김봄과 얽혀 ‘투사계’를 시작하자 활동을 막아서며 괴롭혔다. 결국 자신의 각막 공여자가 김봄 엄마임을 알게 된 사계가 두 사람이 숨긴 병원 기록까지 찾아낸 가운데 조대표와 서민철이 마침내 벌을 받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하유준‧박지후‧이승협의 운명은?‘사계의 봄’ 러브라인의 주역은 누가 뭐라고 해도 사계, 김봄, 서태양이다. 사계와 김봄은 운명적인 첫 만남 이후 계속 얽히고설키다 사계가 이식받은 각막이 김봄 엄마의 것임을 알게 된 후 더욱 끈끈한 관계로 성장했다. 하지만 사계는 아직 김봄 에게 김봄 엄마의 사건에 대해 얘기하지 않은 상태. 과연 사계의 이런 행동이 김봄과의 관계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지난 9회에서 김봄은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던 서태양을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엄마의 죽음 이후 힘들었던 자신에게 보여준 서태양의 보살핌을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서태양이 무대 위로 몸을 날리며 일생일대 위기에 몰리게 될 경우 김봄의 마음도 동요될지, 최종회에서 김봄과 서태양의 러브라인에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혜원‧김선민, 로맨스 결말은?‘사계의 봄’ 후반부로 갈수록 떠오르는 커플, 배규리(서혜원)와 공진구(김선민)의 로맨스 결말 역시 ‘사계의 봄’ 마지막을 장식하는 관전 포인트다. 배규리와 공진구는 공진구가 서태양 대신 배규리가 살고 있는 김봄 집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티격태격 케미를 이끌었던 터. 하지만 지난 8회에서는 배규리가 김자영(차청화)의 구박을 받는 공진구를 위해 자신의 밥에 몰래 갈치살을 넣어 챙기면서 공진구를 감동하게 했고, 공진구가 배규리의 손목을 잡고 눈을 맞추며 묘한 초밀착 투샷을 선보여 설렘을 유발했다. ‘갈치 커플’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껏 받고 있는 두 사람이 최종회에서 아름다운 ‘찐 커플’의 로맨스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상승한다.◇ ‘투사계’의 운명은?최종회에서 펼쳐질 ‘투사계’의 운명 역시 마지막회에서 꼭 살펴봐야 할 포인트 중 하나다. ‘투사계’는 사계가 난생처음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며 만들어 낸 첫 밴드이자 서태양의 음악 인생과 진로를 바꿔놓은 시발점인 그룹이다. 사계-김봄-서태양-배규리-공진구, 다섯 명이 완전체였을 때 가장 빛이 났던 ‘투사계’가 최종회에서 다시 그 아름다운 시절을 재현할 수 있을지, ‘더 크라운’의 새 리더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서태양과 ‘더 크라운’의 커버곡으로 관심을 모은 ‘투사계’ 멤버들의 향후 운명에 궁금함이 커진다.제작진은 “‘사계의 봄’ 종영이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오는 7월 2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그간 쌓인 떡밥들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하나씩 풀린다.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사계의 봄’ 최종회는 오는 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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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추영우, 애처로운 눈물… “미안해 내가 불행이라서”

배우 추영우가 그라데이션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추영우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에서 할머니의 죽음 후 홀로 남겨진 배견우를 연기했다.이날 견우는 조문객 하나 없는 할머니 옥순(길해연)의 분향실을 홀로 지켰다. 뒤늦게 도착한 친척 일가 사이에서 견우는 철저히 고립된 외딴섬이었다. 어른들의 매서운 말 한마디, 한마디는 이제 고등학생일 뿐인 견우를 더욱 주눅 들게 했다. 큰아버지는 견우의 상주 완장까지 채가려 하고, 견우는 “여기 있게만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애처롭게 물었다.견우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던 집에서 주인 없는 신발을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모든 것이 자기 탓만 같은 견우는 “미안해. 내가 할머니 불행이라서”라고 힘없이 내뱉는다. 견우는 마치 자격도 없다는 듯 크게 소리 내어 울지도 못했다. 입술까지 파르르 떨리며 꾹 참아보려 노력했지만, 눈물은 저항 없이 터져 나왔다. 끝이 없는 나쁜 생각에 자살귀 역시 견우의 곁을 맴돌게 됐다. ‘인간부적’ 성아(조이현)의 도움 속 견우는 할머니가 자신의 금메달을 목에 건 채 환히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견우는 할머니 때문에 양궁을 그만두고 싶었고, 동시에 할머니 때문에 다시 양궁이 하고 싶어졌다. 활을 쏘는 견우에게 사람들은 유일하게 욕이 아닌, 환호를 보냈다. 방송 말미 다시 활시위를 당기는 견우의 모습은 여심 저격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추영우는 굴곡진 인생을 살아내는 견우의 모습을 매회 몰입도 있게 그리고 있다. 꾹꾹 참아내던 눈물샘이 걷잡을 수 없이 터지기까지, 그라데이션 눈물 연기로 견우의 서사를 더욱 애잔하게 녹여냈다. 특히, 추영우는 청춘 로맨스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입체적 열연을 벌이며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절로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한편, 추영우가 출연하는 tvN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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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정형외과 펠로우로 변신…‘사계의 봄’ 최종회 특출, 존재감 ‘뿜뿜’

배우 정해인이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에 특별 출연한다.정해인은 오는 7월 2일 방송되는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최종회에 정형외과 펠로우 안세훈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공개된 스틸컷에는 청진기를 목에 건 안세훈(정해인)이 부드러운 미소를 띤 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선한 인상의 안세훈이 누구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인지는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해인은 ‘사계의 봄’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정해인은 의사 가운도 탁월하게 소화했고, 이를 본 김성용 감독은 “다음은 의학 드라마다”라는 극찬을 했다는 후문이다.제작진은 “정해인은 긴장감을 대사 연습으로 날리는 진정한 프로 중의 프로”라며 “짧은 분량에서도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은 최종회는 오는 7월 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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