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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볼륨을 높여요’ DJ 된다… 헤이즈 후임

가수 청하가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 라디오 DJ로 발탁됐다.22일 청하는 “다시 라디오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청취자들의 소소한 일상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볼륨과 함께하는 분들이 하루를 웃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DJ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에 시작한 KBS라디오의 대표 브랜드로 이본, 메이비, 최강희, 유인나 등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스타 DJ를 배출해 왔다. 청하는 헤이즈의 뒤를 이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며 청취자와 편안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볼륨을 높여요’ 제작진은 “청하의 꾸밈없는 매력과 밝은 에너지가 라디오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새 디제이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I.O.I로 데뷔한 청하는 2017년 미니 1집 ‘핸즈 온 미’(Hands on Me)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벌써 12시’, ‘스냅핑’(Snapping)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솔로퀸’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2017년 9월부터 2년간 EBS 라디오 '경청'의 DJ를 맡기도 해 볼륨 DJ로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청하의 볼륨을 높여요’는 오는 10월 2일 월요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KBS 쿨FM(수도권 주파수 FM 89.1MHz),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KBS 콩’과 ‘KBS 플러스’를 통해 들을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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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헤이즈-청하, ‘덤 앤 더머’ 케미 발산 “웃길 수 있다면 뭐든 가능”

가수 헤이즈, 청하가 ‘덤 앤 더머’ 케미로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9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가수 헤이즈와 청하가 출격한다. 이들은 음색 장인, 퍼포먼스 장인답게 등장부터 화려한 무대를 공개해 환호를 받았다. ‘놀토’ 찐팬 면모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웃길 수만 있다면 뭐라도 할 수 있다. 분장도 가능하다”는 두 사람은 갑자기 옆자리 김동현과 박나래의 가발을 착용, 망가짐도 불사했다. ‘놀토’ 첫 방문에 이어 이날도 태연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헤이즈에게 도레미들은 칭찬 청탁 의혹을 제기해 재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날은 모두를 경악하게 한 고난도 문제가 나왔다. 헤이즈, 청하는 받쓰와 웃음을 둘 다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헤이즈는 작사가의 의도를 파악해 추론을 이어갔고, 청하 역시 결정적인 단어를 캐치하며 활약을 펼쳤다. 두 게스트의 ‘덤 앤 더머’ 같은 허당 반전 매력도 예고됐다. 한해와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헤이즈는 찰떡 케미스트리를 뽐내는가 하면, ‘깔깔마녀’ 같은 독특한 리액션을 하기도 했다. “너무 웃기면 운다”는 청하는 이날도 여러번 눈물을 흘리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도레미들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받쓰가 계속되자 가사에 과몰입, 난상 토론을 벌였다. 빠른 퇴근을 기원하는 신동엽의 바람 속 키, 태연, 문세윤이 명불허전의 내공을 뽐냈다. 여기에 김동현도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MC 붐과 키의 신경전도 폭소를 안겼다. 지난주 무심코 정답을 흘린 붐이 이날은 실수 완벽 차단에 나선 가운데, 키는 붐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관심법까지 동원해 도레미들로부터 “돗자리 깔아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뮤직비디오 장면 퀴즈’가 출제됐다. 프리스타일 댄스로 독보적 춤꾼의 모습을 보여준 청하, 키와 합동 공연을 한 헤이즈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놀토’를 대표하는 퍼포먼스의 달인 태연, 키, 문세윤 등도 눈호강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또한 농염 댄스로 헤이즈의 감탄을 부른 한해, 경쟁심에 불타 인성 논란에 휩싸인 김동현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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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엠아이' 스윙스, ESTP형…"양파같은 사람"

래퍼 스윙스의 반전 성격이 공개된다. 지난 21일 방송된 '나를 찾는시간-후 엠아이(총괄디렉터 노승호, 이하 후엠아이)'에서는 레이블링게임, 성향 검증 카메라, 전문가 분석을 통해 스윙스의 MBTI를 알아봤다. '허세'로 대표되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는 달랐다. 스윙스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후배, 직원들을 잘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폭발적인 래퍼일 뿐만 아니라 추진력 있고 상대방을 경청하는 사업가 기질도 빛났다. 딘딘은 '쇼미더미니' 시즌2로 시작해 9년째 스윙스와 절친이다. 이미 자신을 "스윙스의 정신적 지주"라고 소개한 딘딘은 "스윙스는 허세가 많지 않고 오히려 겸손한 편"이라고 대중적 이미지와 실제 모습에 선을 그었다. 헤이즈 역시 "비포장도로 같은 사람"이라며 "정말 좋은 땅을 가지고 있는데 포장을 안 한다"고 스윙스의 가식 없는 면모를 강조했다. 또 딘딘은 "사실 마음이 여리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고 살면 좋겠다. 조금은 무디고, 조금은 편하게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그래도 요즘 굉장히 좋아 보인다"고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던 스윙스를 설명했다. MBTI 결과는 ESTP, 수완좋은 활동가 형이다. 김재형 한국MBTI연구소 연구부장은 "카멜레온 같은 유형이다"고 설명했고, 박상희 심리전문가는 "스윙스는 굉장히 노력형 인물이다. 본인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높고 계속 발전을 하고 있다. 굉장히 다양한 면이 있어서 까도 까도 새로운 양파 같다"고 분석했다. 스윙스는 "아버지가 미국 개척교회에서 봉사했던 목사님이셨고, 부유했던 집안이 아니었다. 돈을 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돈을 어떻게 쓸 줄 몰라서 막 썼다. 이제는 똑똑하게 쓰려고 연구하며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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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열리는 '2020 APAN 어워즈', 인기투표 시작

'2020 APAN 어워즈(AWARDS)'가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인기상 수상자 후보를 발표했다.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2020 APAN 어워즈'는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주최 주관, 이하 연매협) 언택트 형태로 진행,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생중계 된다. 연매협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여자의 안전과 지역 사회 방역 강화에 힘을 싣기 위해 언택트 형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음악 시상식 'APAN 뮤직 어워즈(Music AWARDS)'가 신설됐다. 2012년을 시작으로 지상파를 비롯한 종편 및 케이블방송 등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출발한 'APAN 스타 어워즈'가 음악 시상식 부문을 신설하면서 드라마와 K-POP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게 됐다. 새로운 출발을 알린 '2020 APAN 어워즈는 강렬한 보라색을 배경으로한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인기상 후보자를 발표했다. 내일(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아이돌챔프 모바일 앱을 통해 인기투표가 진행된다. 인기상 수상자는 100%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뮤직 어워즈'의 인기상은 국내 남녀 솔로 · 국내 남녀 그룹 · 글로벌 남녀 솔로 · 글로벌 남녀 그룹 · 남녀 엔터테이너상 총 10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갓세븐, 강다니엘, 김재환, 뉴이스트, 더보이즈, 레드벨벳,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재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비와이, 선미, 세븐틴, 슈퍼M, 스트레이키즈, 아이유, 아이즈원, (여자) 아이들, 여자친구, 영탁, 오마이걸, 우주소녀, 임영웅, 이하이, 장민호, 장윤정, 정승환, 제시,청하, 태연, 트와이스, 폴킴, 하성운, 화사, 헤이즈, 휘인, ITZY(있지), NCT, SF9 등이 후보로 올랐다. 배우 부문 역시 인기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는데 남녀 인기상과 OST상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투표가 진행된다. 강하늘, 고아라, 김고은, 김다미, 김민재, 김수현, 김희선, 김희애, 남궁민, 남주혁, 문채원, 박보검, 박서준, 박소담, 박은빈, 박민영, 배수지, 서강준, 서예지, 설현, 손예진, 유연석, 이민호, 이동욱, 이성경, 이민정, 이승기, 이준기, 장기용, 장동윤, 전미도, 정해인, 조보아, 조정석, 지창욱, 주원, 현빈 등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를 빛낸 K-POP 최정상급 아티스트 본상 10팀을 비롯해 신인상, 앨범상, 인기상 등 총 32개 부문을 시상하는 'APAN 뮤직 어워즈'와 2019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APAN 스타 어워즈'는 웹/단편드라마 부문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총 2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가 선정됐으며, 6회 대상은 이병헌이 차지하는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동 주최사인 ㈜웨이드의 이수진 대표는 "한류가 주요 문화로 자리잡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국가들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국가에서도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의가 이루어 지고 있어 최초 계획한 전 세계 200개국을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역대급 글로벌 시상식의 면모를 갖춰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시상식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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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K콘 같았던 '2019 MAMA'..잔나비·볼빨간사춘기 등 무대 無

'2019 MAMA'가 일본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정조준한 시상식을 꾸몄다. 가요계의 한 해를 정리하는 시상식이라기 보다는 일본에서 연 K콘 같았다.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CJ ENM의 음악 시상식인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가 열렸다. 앞서 3개국 개최로 스케일을 키웠던 'MAMA'는 올해는 일본에서만 개최했다. 개최지 선정을 두고 난항을 거듭하면서도 결국 국내 개최를 하지 않고 소녀상을 철거해 논란이 된 일본 나고야로 향했다. 수 년째 이어온 홍콩 공연은 올해 반정부 민주화 시위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진행하지 않았다. 규모를 줄여 일본에서만 개최한 '2019 MAMA'는 시상식도 일본 음악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공연을 꾸몄다. '2019 MAMA' 심사 대상은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23일 발매된 음원, 음반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높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기록한 폴킴의 '너를 만나'는 2018년 10월 29일 발매한 음원이라 심사 대상에서 빠졌고 '안녕'으로 후보곡을 올렸다. 하지만 '너를 만나' 보다 상대적으로 음원 성적인 낮은 '안녕'으로는 수상을 하지 못 했고, 이날 폴킴 무대도 볼 수 없었다. 수상을 했지만 무대를 꾸미지 못 한 가수도 있었다. 태연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은 스케줄 등의 이유로 불참했고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상을 받은 볼빨간사춘기와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잔나비, 베스트 OST를 받은 거미, '신청곡(Feat. SUGA of BTS'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을 받은 이소라 등도 무대를 꾸미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K팝 아이돌이 중심이었다. 일본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라인업과 공연이었다. 지난 1년간 가요계는 발라드 왕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발라드곡이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9 MAMA'에선 발라드 무대가 없었다. 이날 공연만으로는 지난 한 해동안 가요계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하긴 힘들었다. 주요 부문 심사에 인기상으로 변질될 수 있는 투표 비율을 반영하면서 의미있는 상을 받아야할 가수도 수상자 명단에서 빠졌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2019 MAMA' 주요 수상자(팀) 부문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올해의 가수=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방탄소년단▲남녀신인상=있지·투모로우바이투게더▲베스트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남녀그룹상=방탄소년단·트와이스▲월드 퍼포머상=몬스타엑스▲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마마무▲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갓세븐▲Qoo10 페이보릿 남녀 아티스트=방탄소년단·트와이스▲베스트 남자 아티스트=백현▲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댄스 남녀그룹=방탄소년단·트와이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청하▲베스트 힙합&어반=헤이즈▲브레이크스루 어치브먼트=세븐틴▲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볼빨간사춘기▲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태연▲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잔나비▲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이소라X방탄소년단 슈가▲인터네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두아 리파▲=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방탄소년단·갓세븐·세븐틴·에이티즈·트와이스·몬스타엑스·엑소·블랙핑크·엑스원▲셀리턴 여자가수상=청하▲뉴 아시안 아티스트=웨이션브이▲베스트 컴포저 오브 더 이어=피독▲베스트 엔지니어 오브 더 이어=권남우▲베스트 비디오 디렉터 오브 더 이어=룸펜스▲베스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오브 더 이어=방시혁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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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2019 MAMA' BTS, 대상 포함 9관왕…트와이스와 트로피 수집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MAMA'에서 트로피를 휩쓸었다. 대상 포함 다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독보적 활약을 인정받았다. 트와이스는 한일 양국에서의 뜨거운 인기 속에 다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CJ ENM의 음악 시상식인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에 참석해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총 4개 부문 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공연에선 교복을 입고 등장해 'N.O'를 노래했다. '위 아 불렛프루프 파트2',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주', '디오니소스'까지 이어갔다. 신인 시절의 노래와 최근 발매한 신곡을 선사하고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여정을 담은 VCR로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올해의 노래 트로피를 안았다. 진은 "아미"를 외치고 "올해 노래상은 아미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고, 정말 열심히 곡을 만들고 있다. 다음 앨범에도 좋은 음악 들고 나타날 거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좋은 노래를 만들고 계신데, 그 노래들이 정말 인정받고 많이 들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가수 또한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자로 나선 신승훈과 인사하고 단체로 인사했다. 슈가는 "감사하다. 아미 여러분들, 2019년 정말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펑펑 울고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당시엔 힘들고 세상이 무너질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니 웃을 수 있게 됐다. 지금은 더 성장하고 강해졌다"고 밝혔다. 1부 마지막 시상이었던 올해의 앨범 수상 후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대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 드린다. 참 저도 춤밖에 모르는 소년이었는데 이렇게 빅히트에서 방탄소년단 멤버가 되고 친구들에게 배우기도 하며 열심히 해서 이렇게 데뷔를 해 여러분께 음악을 들려드리고 있다. 저희에게 의미가 큰 상인데 정말 감사 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앨범 작업을 하며 정말 많이 공부를 한다. 앞으로도 공부를 더해서 여러분들께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좋은 메시지, 선한 영향력으로 항상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마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앨범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대해서 RM은 "이 상은 팬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다. 저희가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오늘 함께해주는 아미 여러분들이 바로 이러한 상을 저희에게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영어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남자 그룹상, Qoo10 페이보릿 남자 아티스트, 베스트 댄스 남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받았다. 슈가 개인이 받은 베스트 컬래버레이션과 작곡가상의 피독, 제작자상의 방시혁, 비디오 감독상의 룸펜스까지 더하면 11개 부문을 방탄소년단이 가져갔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트와이스는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 활약한 공을 인정받으며 계속해서 트로피를 안았다. '필 스페셜'과 '팬시'로 무대를 꾸미자 나고야돔에서 함성이 터지기도 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수장인 박진영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박진영은 마마무와 함께 비닐옷을 입고 등장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신곡 '피버'까지 알차게 선사하며 독보적 퍼포머임을 입증했다. 호스트로는 박보검이 3년 연속 나섰다. 그는 "올해로 세 번째인데 음악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의 열정을 잊을 수 없어서 함께 하게 됐다. 이 큰 공간에서 빚어내는 음악 에너지가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된다.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가는 새로운 차원, 그것이 바로 올해의 'MAMA'"라고 포문을 열었다. 신인상은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몫이었다. 자사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쉬고 있는 엑스원은 호명되지 않았다. 아이즈원 역시 후보엔 올랐으나 수상자로는 불리지 않았다. 엑스원은 팬들이 뽑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에는 들어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신인상 트로피를 다수 챙기고 있다. 이날 있지 예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저희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박진영 피디님, 소속사 식구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 그 사랑 내년에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큰 자리에 참석한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신인상이라는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데뷔한지 9개월이 되었는데 팬 여러분 덕분에 매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것 같다. 행복한 어제와 오늘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의 내일에도 항상 함께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홍콩을 주무대로 개최해온 'MAMA'는 올해 일본 나고야돔에서만 행사를 진행, 개최지 선정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나고야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철거했다가 재개하는 등 한일 불매 운동의 원인 중 하나를 제공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개최 이틀 앞둔 2일엔 공식 트위터 계정에 "나고야 시상식까지 2일 남았다. 나고야에서는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장소들, 이 밖에도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주부국제공항으로 오면 쉽게 올 수 있다. 와서 이 모든 것을 즐기면 된다"며 나고야 여행 정보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고 현지 관광을 독려해 논란을 자처했다.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관광 홍보를 유도해 대중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다. CJ ENM은 "한일 관계 경색으로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정치 이슈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며 나고야돔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트위터 업로드에 대해선 "해외공연시 협력 공항에 대해 관례적으로 나가는 글이었으나 의도치 않게 일본 관광 홍보 내용이 있어 삭제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MAMA'는 2009년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2019 MAMA'는 Mnet과 아시아 각 지역 채널 및 플랫폼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갓세븐, 두아리파,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원어스, 웨이션브이, 있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다음은 '2019 MAMA' 주요 수상자(팀) 부문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올해의 가수=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방탄소년단▲남녀신인상=있지·투모로우바이투게더▲베스트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남녀그룹상=방탄소년단·트와이스▲월드 퍼포머상=몬스타엑스▲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마마무▲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갓세븐▲Qoo10 페이보릿 남녀 아티스트=방탄소년단·트와이스▲베스트 남자 아티스트=백현▲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댄스 남녀그룹=방탄소년단·트와이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청하▲베스트 힙합&어반=헤이즈▲브레이크스루 어치브먼트=세븐틴▲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볼빨간사춘기▲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태연▲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잔나비▲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이소라X방탄소년단 슈가▲인터네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두아 리파▲=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방탄소년단·갓세븐·세븐틴·에이티즈·트와이스·몬스타엑스·엑소·블랙핑크·엑스원▲셀리턴 여자가수상=청하▲뉴 아시안 아티스트=웨이션브이▲베스트 컴포저 오브 더 이어=피독▲베스트 엔지니어 오브 더 이어=권남우▲베스트 비디오 디렉터 오브 더 이어=룸펜스▲베스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오브 더 이어=방시혁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19.12.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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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납득 안 가는 'MMA' 심사 기준..음반 판매 점수는 어디로?

올해의 앨범상을 뽑는데 음반 판매 점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올해의 신인은 음원 성적으로만 뽑는다? 11일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 2019)'가 열렸다. 이날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수상 부문은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 송,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톱10, 올해의 신인 상이었다. 이견 없는 수상 결과였지만, 시상식 후 심사 기준엔 물음표가 던져졌다. 대상인 올해의 베스트 송,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은 모두 음원 60%, 심사점수 20%, 투표 20%의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의 타이틀은 다른데 심사 기준과 비율이 똑같은 것도 의아했지만, 올해의 앨범상 심사 기준은 납득하기 힘들었다. 올해를 대표하는 앨범상 수상자를 뽑으면서 정작 앨범 성적을 가장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는 음판 판매량은 점수에 반영하지 않았다. 앨범의 모든 수록곡 음원 이용량의 평균값을 산출한 것인지, 앨범의 대표곡에 대한 음원 성적을 60%로 반영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물론 수상 결과엔 이견이 없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매한 'MAP OF THE SOUL : PERSONA'는 약 368만장의 판매고로 올해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음원 사이트 멜론이 주최한 시상식이라서 그런지 올해의 신인을 뽑을 때도 앨범 성적을 반영하지 않았다. 음원 60%, 심사 20%, 투표 20%로 신인상을 결정했다. 상의 타이틀은 올해의 음원 신인상이 아닌데 음반 판매량은 배제하고 음원 성적만 심사에 넣은 이유에 물음표가 달렸다. 한편 음원 이용량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결정한 'MMA 2019'에는 올해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거나 멜론 실시간 차트에 반짝 등장한 가수들은 출연자나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올해의 레코드=방탄소년단▲올해의 베스트송=방탄소년단▲올해의 신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있지▲톱10=마마무·방탄소년단·볼빨간사춘기·엑소·엠씨더맥스·잔나비·장범준·청하·태연·헤이즈▲네티즌 인기상=방탄소년단▲베스트 댄스=방탄소년단·청하▲베스트 팝=빌리 아이리시▲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뮤직비디오=강다니엘▲베스트 스테이지오브이어=세븐틴▲베스트 송라이터=피독▲카카오핫스타상=방탄소년단▲핫트렌드상=AB6IX▲원더케이 퍼포먼스상=더보이즈▲베스트 록=엔플라잉▲베스트 알앤비/소울=헤이즈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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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대상 4관왕' 방탄소년단, 이견 없는 수상..무대까지 완벽

이견 없는 대상 수상과 무대 등 모든 게 완벽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1일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 2019)'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 송,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을 모두 차지했다.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은 음원 60%, 심사점수 20%, 투표 20%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앨범상에 음반 판매량 점수는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오직 음원 점수만 반영된 게 의아하긴 했지만 방탄소년단의 대상 수상 결과엔 이견이 없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매한 'MAP OF THE SOUL : PERSONA'는 약 368만장의 판매고로 올해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해의 레코드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와 그 제작자에 돌아가며, 심사점수 100%로 선정됐다. 이 또한 방탄소년단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날 슈가는 "이 앨범 작업하면서 행복했다. 바쁘고 정신없고 스케줄이 몰아치는 가운데 작업하는데도 재밌더라. 멜론 시상식 와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말씀드린 적 있는데, 힘들어도 노래하고 투어하고 무대 하는 게 가장 행복하더라. 2019년 특히나 행복했다. 진심으로 팬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지민은 "앨범 수치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연연하는 편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왜나면 정말로 우리끼리 말하지만, 여러분들에 받는 응원과 사랑이 정말 크다고 느낀다. 그것들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높은 곳에서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내년에도 대상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상 4관왕의 수상 결과 뿐만 아니라 이날 하이라이트였던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흠 잡을 데가 없었다. RM의 솔로 무대 '페르소나'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시상식 무대에서 다시 꾸민 '상남자' 등의 공연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별한 장치 없이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의 베스트송으로 뽑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도 방탄소년단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느껴져 좋았다. CG와 무대 연출로 광활한 우주 공간을 만든 '소우주'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개인의 매력을 강조한 이색 솔로 무대도 훌륭했다. 가장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무대는 '디오니소스'였다. 대형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약 20분간 휘몰아친 무대로 순식간에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장을 완성했다. 한편 'MMA 2019'는 2018년 12월 1일부터 각 부문 투표 시작 전일까지 발매된 음원을 대상으로 했다. 톱10 후보의 경우, 주간인기상을 통해 이미 선정된 후보 29팀을 포함했다. 각 부문 음원 점수 데이터 집계 기간 (최종 선정 기준)은 톱10을 제외하고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29일까지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올해의 레코드=방탄소년단▲올해의 베스트송=방탄소년단▲올해의 신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있지▲톱10=마마무·방탄소년단·볼빨간사춘기·엑소·엠씨더맥스·잔나비·장범준·청하·태연·헤이즈▲네티즌 인기상=방탄소년단▲베스트 댄스=방탄소년단·청하▲베스트 팝=빌리 아이리시▲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뮤직비디오=강다니엘▲베스트 스테이지오브이어=세븐틴▲베스트 송라이터=피독▲카카오핫스타상=방탄소년단▲핫트렌드상=AB6IX▲원더케이 퍼포먼스상=더보이즈▲베스트 록=엔플라잉▲베스트 알앤비/소울=헤이즈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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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악뮤가 정의구현?"…'MMA 2019'가 드러낸 모순

'MMA 2019'가 음원차트 '정의구현'에 대해 논했다. 음원 사재기 논란 속에 팬덤 스트리밍도, 조작 의혹도 없는 악뮤가 가을 차트를 접수했다며 모순된 결론으로 2019년 가요계를 정의했다.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 2019)'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FULL OF SURPRISES'이라는 테마로 레드카펫을 포함해 5시간 가량 진행됐다. 방탄소년단, 마마무, 청하, ITZY(있지), 강다니엘, 더보이즈, 엔플라잉, 잔나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헤이즈, AB6IX(에이비식스)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멜론차트 1위에 올라 조작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들은 출연하지 않았다. 이들 대부분은 멜론 실시간 차트는 물론 일간, 주간, 월간 차트 최상위권을 장기간 유지했음에도 멜론 차트에서 사랑받은 가수들이 대거 오르는 멜론 뮤직 어워드의 초대는 받지 못했다. 음원 80%와 투표 20%로 선정된 톱10에도 이름이 없었다. 앞서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M은 "음원 차트에 조작은 없었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지만 정작 시상식에선 이들을 초대하지 않았다. 특히 모순을 자초하는 발언을 남겨 차트 신뢰성에 물음표를 남겼다. 시상식 측은 150초 동안의 영상으로 2019년 가요계를 정리하며 '악뮤가 정의구현을 했다. 거대 팬덤 스밍도, 조작 논란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악뮤를 '음악성 하나로 차트 장악한 가수'라고 소개하면서도 트로피는 챙겨주지 않았다. 차트 운영 입장에서 '정의구현'이란 단어를 악뮤에게 돌린다는 것은 '그동안 차트에 문제가 있었고 정의가 구현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팬들의 스트리밍 또한 정의롭지 않다는 여지를 남겨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많은 아이돌 가수의 팬들로부터 댓글 항의를 자아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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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방탄소년단, 이변없는 'MMA 2019' 4개 대상 올킬+8관왕

그룹 방탄소년단이 'MMA 2019' 트로피를 수집했다. 대상을 포함한 다관왕에 오르며 2019년 한 해 독보적 활약을 인정받았다. 방탄소년단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 2019)'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 송,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을 모두 차지했다.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은 음원 60%, 심사점수 20%, 투표 20%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와 그 제작자에 돌아가며, 심사점수 100%로 선정됐다. 올해의 레코드 수상 후 RM은 "우선 의미있는 상 주셔서 감사하다. 레코드 판, 녹음 이런 의미도 있겠지만 기록이라는 뜻도 있지 않나. 우리와 함께 많은 날을 기록해주시고, 그 펜의 잉크를 같이 만들고 써준 방시혁PD님 비롯한 빅히트 직원들과 수많은 가요관계자 분들, 아미들과 모든 음악 소비자분들 우리가 대신 상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베스트송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부른 방탄소년단에 돌아갔다. RM은 "노래 제목 정할 때 지민이 '작은 것'이라고 표현하면 팬 분들이 사랑을 작다고 느끼면 어떡하나고 걱정한 기억이 난다. 그런데 작은 것이 나쁜 건 아니다. 작은 것들이 모여 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국은 "좋아하는 음악으로 다른 사람들에 희망이나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나를 행복한 사람이라 만든다. 앞으로도 꾸준히 행복하고 싶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힘이 되는 노래들 만들고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올해의 앨범 또한 방탄소년단의 몫이었다. 슈가는 "이 앨범 작업하면서 행복했다. 바쁘고 정신없고 스케줄이 몰아치는 가운데 작업하는데도 재밌더라. 멜론 시상식 와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말씀드린 적 있는데, 힘들어도 노래하고 투어하고 무대 하는 게 가장 행복하더라. 2019년 특히나 행복했다. 진심으로 팬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지민은 "앨범 수치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연연하는 편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왜나면 정말로 우리끼리 말하지만, 여러분들에 받는 응원과 사랑이 정말 크다고 느낀다. 그것들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높은 곳에서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내년에도 대상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MMA 2019'는 'FULL OF SURPRISES'를 테마로 방탄소년단, 마마무, 청하, ITZY, 강다니엘, 더보이즈, 엔플라잉, 잔나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헤이즈, AB6IX 등이 무대를 꾸몄다. 본상에 해당하는 톱10은 방탄소년단·마마무·볼빨간사춘기·엑소·엠씨더맥스·잔나비·장범준·청하·태연·헤이즈였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댄스, 네티즌인기상, 카카오 핫스타상 등 이날 트로피를 챙기느라 바빴다. 무대에서도 방탄소년단은 날아다녔다. '페르소나' '상남자'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주' '디오니소스' 등을 비롯해 멤버 개인의 매력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나타난 멤버들의 모습에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고, 화려한 편곡과 퍼포먼스를 곁들인 '디오니소스'에선 엄청난 스케일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신인상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랑 있지가 호명됐다. 음원 60%, 심사점수 20%, 투표 20%를 통해 선정된 결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리더 수빈은 "훌륭한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의미있는 신인상 주셔서 감사하다. 받게 해주신 모아 여러분들 감사하다. 모아 여러분들 덕분에 마법같은 순간들 펼쳐졌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있지 리더 예지는 "이렇게 참석해 무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올 한해 꿈같은 한 해 보냈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신 덕분이다. 박진영PD님 정욱사장님 등 JYP 식구들, 2본부 직원들 감사하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K팝을 알리고 싶다. 그에 맞게 열심히 하는 있지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밖에도 베스트 뮤직비디오엔 강다니엘, 베스트 OST엔 거미, 베스트 팝에는 빌리 아이리시 등이 수상자로 불렸다. 투어 중인 세븐틴은 베스트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수상자로서 영상 소감으로 출연했다. 올해 국내 대중음악계의 괄목할 만한 이슈가 된 음악과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핫트렌드상은 에이비식스가 받았다. 기존 활동하던 그룹에서 벗어나 새로운 그룹을 결성하거나 홀로서기를 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아티스트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 아티스트에 돌아가는 부문으로 음원 40%, 심사점수 30%, 투표 30%를 통해 결정했다. 'MMA 2019'는 2018년 12월 1일부터 각 부문 투표 시작 전일까지 발매된 음원을 대상으로 했다. 톱10 후보의 경우, 주간인기상을 통해 이미 선정된 후보 29팀을 포함했다. 각 부문 음원 점수 데이터 집계 기간 (최종 선정 기준)은 톱10을 제외하고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29일까지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올해의 레코드=방탄소년단▲올해의 베스트송=방탄소년단▲올해의 신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있지▲톱10=마마무·방탄소년단·볼빨간사춘기·엑소·엠씨더맥스·잔나비·장범준·청하·태연·헤이즈▲네티즌 인기상=방탄소년단▲베스트 댄스=방탄소년단·청하▲베스트 팝=빌리 아이리시▲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뮤직비디오=강다니엘▲베스트 스테이지오브이어=세븐틴▲베스트 송라이터=피독▲카카오핫스타상=방탄소년단▲핫트렌드상=AB6IX▲원더케이 퍼포먼스상=더보이즈▲베스트 록=엔플라잉▲베스트 알앤비/소울=헤이즈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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