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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현무 “부모가 독 되는 경우 많아”…중2 자식, 식단→운동까지 케어 父에 일침 (티처스2)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자식 교육에 진심이라 식단부터 운동까지 모든 걸 책임지는 ‘맹부’ 아버지와 도전학생이 등장한다.13일 방송되는 채널A ‘티처스2’에서는 특목고, 자사고 합격률이 높은 지방 중학교에 재학중인 중2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도전학생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다. 처음엔 아빠의 추천이었지만, 이제는 제 꿈이 됐다”라며 상위권이 많은 학교에서 살아남고 싶다며 도움을 구했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갓반중-자사고-의대...이 코스를 많이 간다. 의대를 위해 지방 유학을 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해 경기도에서 ‘갓반중’이 있는 강원도로 이사 갈 정도로 딸의 교육에 진심이었다.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직접 새벽부터 갓 구운 빵을 사와 토스트를 만들어줬다. 또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며 딸과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함께 했다. 마치 태릉 선수촌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에 ‘티벤저스’는 화들짝 놀랐다. 빈틈없는 ‘아빠표 케어’에 정승제는 “직업이 없으신가?”라는 의심까지 내놨다. 심지어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코피까지 흘리며 투혼을 불태우고 있었고, “왜 딸보다 더 피곤해하냐”는 도전학생 어머니의 말에 “선수보다 감독이 더 피곤한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딸과 완벽한 공부 팀워크를 보였다.조정식은 “김연아 선수 어머니 느낌이 있다”라며 도전학생 아빠의 케어 열정을 인정했다. 또 딸의 공부에 필요한 문제집까지 같이 고민해줄 정도로 완벽한 케어에, 장영란은 “이런 남편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며 부러워했다. 결국 전현무는 “왜 아이가 아니라 남편을 부러워하냐”며 한소리를 했다. 이에 장영란은 “티처스는 저를 정말 화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라며 궁시렁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도전학생의 문제점을 들여다보던 중 전현무는 “부모님이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일침을 던졌다.‘맹부삼천지교’ 아버지가 집중 케어 중인 중2 도전학생의 문제점은 무엇일지, 그리고 이를 해결할 솔루션은 13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5:04
연예일반

지드래곤 콘서트, 돌연 취소→ 소속사 “안전 이슈 때문” 뒤늦은 해명 [왓IS]

가수 지드래곤 측이 태국 콘서트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연기”라고 해명했다.11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8월 2일로 예정됐던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이 연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며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든 결정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임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대체 공연장의 장소와 공연 일정은 폭염과 우기를 피하고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하겠다”라고 전했다.티켓 예매는 아직 진행되지 않아 환불 절차 등은 따로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마지막으로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순간이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드래곤 공식 비스테이지, 팬플러스원 등에는 방콕 공연 취소 관련 공지문이 게재됐다. 이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8월 2일 예정되어 있던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 인 방콩’이 취소된 것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팬들은 소속사가 공연 취소 사유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은 점, 공연 날짜가 임박했음에도 티켓 예매가 진행되지 않는 등 소속사를 향해 원성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번 문제와 별개로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덤은 소속사를 향해 ▲악성 루머에 대한 실질적 법적 대응과 정기 고소 체계 마련 ▲공정한 예매 시스템 구축 및 팬클럽·현지 팬 우선권 보장 ▲아티스트의 체력과 수요를 고려한 합리적 투어 운영 ▲공연 정보의 사전 고지와 리세일 방지 정책 수립 ▲대표의 과도한 노출 자제 및 브랜드 분리를 요구했다.한편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위버맨쉬’는 지난 3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포문을 열었다. 첫 공연 당일에는 기상 상황 등을 이유로 시작이 지연돼 비판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15:57
연예일반

[TVis] 배우 출신 행정사→‘한전’ 근무, ‘나는 솔로’ 27기 반전 정체

‘나는 솔로’ 27기가 아무도 예상치 못한 ‘특급 정체’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전북 정읍에 모여 ‘자기소개 타임’을 갖는 27기 솔로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로남녀들은 첫인상 선택, 모닝 데이트 후 자기소개를 진행됐다. 먼저 영수는 “1986년생으로 배우에서 영상 제작업을 하다가 코로나19 때 사업을 정리한 뒤 식품 인허가 전문 행정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거리의 경우, 차로 2시간 정도까지는 괜찮다”는 현실 조건을 달았다. 영호는 “1987년생으로 Y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학원 강사로 근무 중”이라며 “실없는 얘기도 잘 받아주시는 분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말이나 내년 정도에 결혼하고 싶다”고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어필했다. 영식은 1990년생으로, 해양수산부 소속 토목직 7급 공무원이었다. 2~3년마다 인사이동이 있어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영식은 “체력적으로도 경제적으도도 강인한 여성을 원한다. 주말 부부일 확률이 높은데 좋은 거”라며 웃었다. 영철은 “1990년생으로, 부산 클라우드IT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티(T)존이 예쁜 분, 출산에 무리가 없는 나이의 분을 찾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광수는 1988년생으로, 피부미용병원 일반의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광수는 헬스, 킥복싱 등의 취미를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장기자랑으로 선보일 만큼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마찬가지로 1988년생인 상철은 한국전력공사에 다니는 직장인이었다. “나이 들어서도 손잡고 다니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는 그는 “데이트 후 제 사랑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싶다”며 사실상 장거리는 힘들다는 뜻을 내비쳤다.솔로녀들도 화려한 커리어를 공개했다. 1989년생 호주국적자로, 한국에서 외국계 의료기기회사 마케팅 담당자로 재직 중이라는 영숙은 독서와 등산 등 다양한 취미를 공개했다. 1992년생인 정숙은 “포항에서 이차전지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다”며 “장거리 연애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순자는 1992년생으로, 장애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이들을 기업에 연결해 주는 B2G 담당자였다. 순자는 “난소 나이가 24세가 나왔다. ‘노산’ 걱정은 없다”라고 ‘난소 플러팅’을 했다. 영자 역시 1992년생으로, 한국국제협력단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업무 특성상 2년 정도 해외 생활을 해야 한다”는 상황을 솔직하게 알렸다.옥순은 1991년생으로, 10년 차 패션 디자이너였다. 그는 “미국 회사에 근무하지만 한국에서 리모트 근무를 해 ‘미래의 남편’에게 편의를 맞춰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옥순과 동갑내기 현숙은 외국계 제약회사 세일즈 담당자로, 꽃꽂이, 야구 관람, 헬스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고 있음을 밝혔다. 뒤이어 인천 아시안게임 시상식 도우미는 물론 한자 2급 자격증도 도전한 ‘경험 부자’임을 강조한 뒤 “상대가 회피형일지라도 일주일 정도는 봐줄 순 있다”고 쿨하게 말했다.자기소개가 끝나자 정숙에게 관심이 있었던 영수, 상철은 ‘장거리 이슈’로 정숙을 포기할 뜻을 내비쳤다. 같은 시각, 정숙도 “싫다는 분에게 (장거리 연애를) 강요할 순 없다”며 영수에게서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상철이 솔로녀들의 방에 놀러 오자 정숙은 “밖에 나가자”는 시그널을 보냈고, 상철과 1:1 대화를 가졌다. 정숙은 상철에게 장거리 문제에 대해 물었고, 상철은 “얘기하다 보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며 여지를 남겼다.영수와 현숙의 1:1 대화도 이어졌다. 영수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 사는 거리 등이 현숙과 잘 맞았음에도, 제작진 앞에서 “뭔가 끌림이 없다”며 망설였다. 영식은 ‘첫인상의 그녀’ 순자를 불러내 “(미모에) 반사돼서 눈부시다”는 등 ‘심쿵 멘트’를 쏟아냈다. 그는 또 순자의 계획형 성격을 파악, “제가 원하던 사람”이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을 3년 단위로 돈다는 게 좀 치명적”이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언급했다.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숙이 ‘장거리의 벽’에 부딪힌 듯 “자기소개로 바뀌었다는 게 엄청 와닿았다”고 한숨을 쉬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07:53
예능

유희관 향한 정근우의 속삭임…경기 흐름 바꿀 비장의 무기?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예기치 못한 변수에 흔들리며 위기감을 고조시킨다.오늘(7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0화에서는 뜨거운 더위 속 집중력을 잃어가는 불꽃 파이터즈와 그 틈을 노리는 서울 성남고의 1차전이 펼쳐진다.경기 후반 마운드를 책임지기 위해 등판한 파이터즈의 좌완 에이스 유희관은 이대은과의 구속 차이를 활용해 타이밍을 무너뜨리며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인다. 하지만 파이터즈는 그의 투구가 묘하게 달라짐을 느낀다. 이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며 위기가 찾아온다. 더그아웃에서 그의 투구를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이 낌새를 포착하고, 박재욱의 타임아웃 요청과 동시에 마운드를 방문한다. 김 감독은 “볼이 빠르다”는 이례적인 지적과 함께 문제의 본질을 짚는다. 오히려 빠른 공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유희관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그가 이 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인다.마운드 회동 후 자신의 포지션으로 돌아가던 정근우는 유희관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유희관이 이에 짧게 “그렇다”고 응답한 직후 펼쳐지는 예측 불가의 플레이는 경기장 전체를 술렁이게 만든다. 이들의 콤비 플레이는 파이터즈를 위기에서 끌어올릴 동아줄이 될까.하지만 파이터즈의 위기는 계속된다. 서울 성남고의 구원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자, 파이터즈 타선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그의 연습 투구를 지켜본 선수들이 긴장감에 휩싸인 가운데, 타석에 선 김재호가 주저 앉는 돌발 상황까지 발생한다.한편, 작열하는 태양 아래 오랜 시간 경기를 치른 파이터즈 수비진은 급격히 집중력을 잃고, 잇따른 실책이 이어진다. 이닝을 마친 더그아웃에는 탄식이 가득하고, 벤치 분위기마저 삭막해진다. 반면, 서울 성남고 측은 점점 기세를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한다. 체력 고갈과 멘탈 붕괴 속에서 파이터즈가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 정반대의 분위기 속 기선을 제압할 팀은 오늘(7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7 15:17
프로야구

이제 정현수 관리 모드...최형우까지 잡은 홍민기, '좌타' 봉쇄→성공 경험 증가

롯데 자이언츠가 리그 최다 등판 투수 정현수를 비로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24) 임무가 명확해지고 있다. 홍민기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원정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롯데가 5-2로 앞선 8회 말 등판, 출루 허용 없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롯데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9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승리, 4·5일 당한 2연패를 끊었다. 주중 LG 트윈스부터 주말 KIA까지 강팀들과의 6연전을 5할 승률(3승 3패)로 마치며 리그 공동 2위(46승 3무 37패) 자리를 지켰다. 홍민기는 롯데가 8회 초 1점 더 하며 3점 차 리드를 잡은 8회 말, 셋업맨 정철원이 패트릭 위즈덤을 뜬공 처리하고 이닝 아웃카운트 1개가 올라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좌타' 최형우와 고종욱을 상대했다. 홍민기는 통산 타점 1위, 리그 최고의 타자 최형우와의 데뷔 첫 승부에서 공 1개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초구 151㎞/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바깥쪽 높은 코스에 보내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콘택트 능력이 좋은 고종욱은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역시 151㎞/h 직구 2개를 연속으로 뿌렸다. 왼쪽(3루 쪽)으로 흐른 타구를 잡아 몸을 틀어 투구 동작을 하다가 견제구가 조금 높았지만, 문제없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투구 수는 3개. 롯데 마운드에서 좌타자 상대 원 포인트 릴리버로 가장 많이 나선 투수는 정현수다. 그는 총 51번 출격, 6일 기준으로 유일하게 리그에서 5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현수는 주로 한두 타자만 막고 마운드를 넘긴다. 하지만 거의 매일 등판 대기를 하다 보니 물리적 시간이 적었다. 정현수는 지난 5일 KIA전에서 선발 투수 박세웅이 무너진 5회 말 등판, 첫 타자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인 뒤 김호령에게 홈런까지 맞고 말았다. 흔들린 그는 한준수와 김규성에게 연속 볼넷, 고종욱에게 내야 안타까지 내준 뒤 김상수로 교체됐다. 이날 그는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정현수는 정철원과 함께 롯데 불펜에서 가장 궂은일을 많이 하는 선수였다.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이 그가 상대 주축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임무를 완수한 덕분에 쉽게 마운드 운영을 한 경기가 많다고 직접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현수는 이제 프로 입단 2년 차 젊은 선수다. 데뷔 시즌(2024) 등판은 18경기뿐이었다. 체력 저하에 힘이 떨어질 시점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홍민기가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부상했다. 2020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특급 기대주였지만, 그동안 주로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던 홍민기는 대체 선발로 나선 지난달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최고 155㎞/h 강속구를 뿌리는 등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롱릴리버도 소화했고, 좌타자가 많은 타순에서 1~1과 3분의 2이닝을 막아주기도 했다. 그사이 리그 대표 좌타자들을 제압하며 '성공 경험'을 쌓았다. 홍민기는 왼쪽 팔에 불편함을 느낀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알렉 감보아의 등판 순번에 대체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결원이 없다면 당분간 불펜에서 좌타 라인을 봉쇄하는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경쟁력을 증명했고, 김태형 감독의 마운드 운영 계획에 포함됐다. 홍민기가 임무를 잘 해내면, 과부하가 걸린 정현수에게 충전할 시간을 줄 수도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7 00:05
뮤직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 리브뮤직 대표이사 선임…공연권료 통합징수 앞장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이 국내 최초 K-POP 디지털 전환 기반 공연권 통합징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브뮤직’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4일 리브뮤직 측에 따르면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이 사내벤처 리브뮤직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협회 설립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음악산업 정책과 실무를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를 총괄기획 했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음원-권리정보 통합DB 구축, 방송사용 음악 모니터링 시스템, 라이브러리음악 UCI 시스템 등 음악산업 기반 시스템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리브뮤직은 하이브, SM, YG, JYP,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음반 기획사 및 유통사가 회원으로 소속된 음콘협이 직접 설립한 사내벤처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음악 공연권료 통합징수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공연권료 통합징수’는 커피숍, 체력단련장 등 매장에서 음악을 사용할 경우 음악권리자에게 소정의 공연권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여러 단체로 나누어진 음악사용 계약 및 납부를 하나의 통합징수단체가 일괄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과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최 대표는 “리브뮤직은 실효성 있는 공연권료 통합징수 체계와 제도 개선을 통해, 향후 5년 내 한국 공연권 시장을 세계 10위권 이내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쉽고 편리한 매장맞춤형서비스 개발, 정부 지원정책, 시행령 개정을 통한 시장 확대 등 다방면에 걸쳐 시장 친화적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오랜 기간 음악업계가 풀지 못했던 정산 투명성과 징수 효율성 문제를 해소하고, 기술과 정책, 산업을 연결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음악을 사용하는 이용자와 권리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음악업계에서는 최광호 대표이사의 선임이 음콘협의 정책 역량과 리브뮤직의 기술력 결합으로 국내 음악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브뮤직이 산업 구조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0:40
프로야구

헤드샷 후유증? 실책 급증한 롯데 전민재, 주전 도약 향한 성장통 [IS 피플]

'올스타 유격수' 전민재(26)가 첫 슬럼프에 빠졌다. 주전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겨내야 할 통과 의례다.전민재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에서 팬 투표 157만 9413표, 선수단 투표 178표를 얻어 유격수 부문 1위로 드림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 백업에서 주전으로 올라선 선수다. 4월까지 타율 0.386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를 지켜 주목받았다. 4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투수 투심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이 눈 부상을 당하는 불운한 스토리로 야구팬 주목을 받았다. 전민재는 부상 복귀 직후에는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시야가 흐려져 교체되는 등 타석에서 후유증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6월 월간 타율은 0.210에 그쳤다. 타격은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전민재는 KT 위즈와 치른 6월 마지막 두 경기에서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격보다 더 큰 문제는 수비력이 전민재는 지난달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27·29일 KT전에서 실책을 범했다. 공식 기록은 안타였지만, 아쉬운 수비 탓에 팀이 실점을 허용한 수비도 있었다. 전민재는 눈 부상을 당하기 전 30경기에서는 실책을 3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5월 17일 복귀 뒤 치른 35경기에서는 9개나 범했다. 타격 성적이 떨어지는 건 상대 팀 분석력 강화 영향으로 볼 수 있지만, 강점이었던 수비에서 빈틈이 생긴 건 부상 후유증이나 체력 저하로 볼 수밖에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전민재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 하지만 2루수 고승민을 1루수로 쓰고 있는 등 내야진에 부상자가 많아 '관리 모드'를 켜기 어려운 상황이다.결국 전민재가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 그는 전 소속팀(두산 베어스) 시절 1.5군 선수에 가까웠다. 이적으로 자신의 프로 선수 인생을 바꿨다. 풀타임 소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성장통을 겪는 게 당연하다. 전민재는 평소 수비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단 수비력을 되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9경기. 버티는 힘을 길러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1 09:15
메이저리그

'감감무소식' 사사키, 여름 안에 오긴 할까...로버츠 감독 "체력 강화 목표, 8월 말 복귀 기대"

"언제 복귀할지는 모른다. 8월 말 돌아올 거로 기대한다."올해 안에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의 모습을 볼 수 있긴 한 걸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사사키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최근 일본 매체와 로버츠 감독의 특집 인터뷰에서 그가 사사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달 30일 방영된 특집 인터뷰에서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에 따라 부상자 명단에 든 사사키의 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사사키는 지난 5월 13일 15일 부상자 명단에 들었고, 5월 말 캐치볼 재개했으나 그달 20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상황.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부상 부위인 오른쪽 어깨에 대해 "투구 시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현재 상태는 좋아 보인다"며 "부상 부위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 주사를 놓는다. 상태를 확인하고, 매일 대화한다"고 설명했다.중요한 건 복귀 시점, 그리고 복귀했을 때 상태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사사키는 계약 조건 제한 없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도전할 수 있는 25세가 되기 전인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다. 국제 유망주 신분인 그를 두고 영입전이 펼쳐졌고, 오타니 쇼헤이 소속팀인 다저스가 사사키를 차지했다. NPB 시절 최고 165㎞/h 강속구와 각 큰 스플리터를 뿌린 그를 두고 전미 유망주 1위라는 호평이 따랐다. 현실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사사키는 3월 일본 도쿄 개막 시리즈 2차전부터 마운드에 올랐으나 8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만 기록하다 부상으로 이탈했다. 기대를 모았던 구속은 직구 평균 154.5㎞/h에 그쳤다. 심각한 제구 불안에 구위 하락, 건강 문제까지 겹쳤다. 아직 시즌이 끝난 건 아니지만 첫 시즌부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긴 어려워졌다.로버츠 감독도 사사키가 돌아올 때 좋았던 모습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신체 전반을 보강했으면 좋겠다. 사사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을 때는 체력이 더 좋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은 예전만큼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복귀 절차도 단계적으로 밟을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는 재활 등판을 소화해야 하니 아마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이다. 언제 복귀할진 모르겠다"며 "난 8월 말 그가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우려를 샀던 멘털에 대해서는 오히려 호평했다. 사사키는 포스팅시스템 신청 1년 전 각종 루머에 휘말리면서 부상, 해외 진출 등을 놓고 구단과 갈등했다는 의심을 산 바 있다. 다만 다저스에서는 구단의 신망을 산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는 벤치 끝에 앉아 다른 팀 타자들을 관찰한다. 매일 경기를 보고, 정보를 모은다. 선수, 코치와도 적극적으로 교류 중"이라고 칭찬했다.신중히 복귀했을 때 전성기 모습을 되찾는다면 평가를 일시에 반전할 수도 있다. 다저스는 1일 기준 53승 32무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2위 이하와 승차가 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확실하다.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 활약을 중시하는 만큼 포스트시즌 전 팀에 합류, 호투한다면 팀 내 평가도 한 번에 뒤집는 게 가능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1 08:55
프로축구

박태하 감독 공언 “기성용 주전으로 활용할 것…능력 있는 선수라 팀에 도움 될 것” [IS 패장]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기성용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포항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4경기 무패(2승 2무)를 달린 서울(승점 30)은 두 계단 뛰어오른 6위에 자리했다. 3경기 만에 패배한 포항(승점 32)은 4위를 유지했다.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예기치 않은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수적 열세에서는 전술적인 게 제한적이다. 오늘 최선을 다했지만, 패배한 것에 아쉽다. 하지만 오래간만에 들어간 이동희가 득점했다. 휴식기 동안 기성용 선수 합류 등 선수 폭이 넓어지면 후반기에는 지금보다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중앙 미드필더인 오베르단이 전반 27분 퇴장당했다. 현재로서는 다음 경기에 그가 나설 수 없다. 기성용은 내달 3일 포항 입단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오는 22일 열리는 전북 현대와 리그 경기에 나서기 위해 준비할 시간은 충분한 상황이다.다음 경기 기성용 기용 가능성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기성용 선수는 몸 상태만 괜찮으면 항상 투입할 생각이다. 현재 계속 훈련하고 있고, 컨디션이 충분히 경기에 나갈 상황이 되면 언제든 주전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3선이 다소 약했던 포항은 기성용의 합류로 큰 힘을 얻게 됐다. 다만 기성용이 볼을 다루는 기술은 여전히 K리그 톱클래스지만, 기동력 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박태하 감독은 기성용이 포항 축구와 잘 맞을지에 관해 “나는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 물론 성공과 실패는 반반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명 능력 있는 선수고, 세월이 가서 체력적으로 문제 될 수 있으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극복해야 한다. 우리 팀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믿음을 보였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29 21:33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좋은 스윙이란 무엇인가

사회인 제자가 허를 찌르는 질문을 했다. ‘좋은 스윙이란 어떤 스윙이냐’는 질문이었다. 뱁새 김용준 프로는 즉답을 못했다. 한참 생각했다. 오래 생각한다는 이야기는 잘 모른다는 이야기라고? 흠흠! ‘정성을 다해 가르쳐 놓았더니 사부를 곤혹스럽게 하다니 이런 썩을 *이 있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칠 때쯤이었다. 바쁘게 돌던 뱁새 머리가 그럴싸하게 답을 정리했다. 뱁새는 답했다. 마치 오래 전부터 답을 정리해 놓고 있었다는 듯이. 뱁새가 말한 것을 글로 옮겨 적는다. 좋은 스윙이란 무엇보다 좋은 결과를 내는 스윙이다. 어떤 스윙을 하든지 결과가 좋다면 좋은 스윙이라고 할 수 있다. 얼핏 보기에 우스꽝스러운 스윙이라도 말이다. 신체조건이 상대적으로 나쁜 골퍼가 자신에게 맞는 스윙으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그가 하는 스윙은 좋은 스윙이라는 이야기이다. 신체조건이 좋은 엘리트 골퍼가 하는 그림 같은 스윙과 영 다르게 보여도 그렇다. 일관성 있는 스윙도 좋은 스윙이다. 심하지 않은 슬라이스를 계속 낸다고 치자. 슬라이스(Slice)란 오른손잡이 골퍼를 기준으로 공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것을 말한다. 이 스윙으로 늘 목표 왼쪽을 겨냥한다면? 당연히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다. 에이 그게 말이 되느냐고? 말이 된다. 뱁새가 직접 증명한 일이다. 뱁새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 선발전을 통과할 때도 슬라이스 구질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페이드(Fade) 구질이라고 우겼지만 말이다. 아이고 민망해라. 반대로 항상 훅(Hook)을 내는 것도 결코 나쁜 스윙이라고 할 수 없다. 훅은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공이 왼쪽으로 감기는 것을 말한다. 늘 높게 뜨거나 항상 낮게 깔리는 구질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구질이든지 한결같기만 하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좋은 결과를 낸다면? 좋은 스윙이다. 자신의 기질에 맞는 스윙도 좋은 스윙이다. 힘이 좋은 골퍼라면 그 힘을 기반으로 스윙을 해야 맞다. 유연성이 뛰어나다면 회전을 이용하는 스윙이 맞고. 그래서 히터(Hitter)와 스윙어(Swinger)로 나누는 것이다. 히터는 공을 후려 패는 사람이다. 스윙어는 원심력을 더 잘 쓰는 골퍼이고. 다만 기질에 맞는 스윙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기질이 변한다는 점이다. 기질을 흔히 감정적이거나 심리적인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누군가의 기질을 말할 때 ‘성질이 급하다’는 식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실은 기질은 다분히 신체적인 것이다. 근력이나 지구력 그리고 순발력과 유연성에 따위가 기질을 근간을 이룬다. 심폐 체력도 기질을 밑받침하고. 기질은 변한다. 그 변화가 임계점을 넘어서면 기질이 전혀 다른 골퍼가 되어 있는 것이다. 영 시원치 않았다가 나이가 들면서 제법 강인한 기질을 가진 뱁새 같은 경우도 드물지 않다. 물론 대부분은 청년기를 지나면서 근력과 함께 지구력과 순발력 그리고 유연성 따위가 다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스윙도 바꾸어야 한다. 그런데 쉽지 않다. 오랫동안 ‘마음에 익은’ 스윙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이다. 기질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더 이상 히터로 남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차마 포기하지 못하는 골퍼가 많은 식이다. ‘내가 한 때는’이라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는 말이다. 기질에 맞는 스윙이 좋은 스윙이라는 말이 진실이 되기 위해서는 바뀐 기질에 맞춰서 스윙도 바꾸어야 한다. 아니면 기질의 바뀌는 것을 최대한 늦추거나. 물론 하고 싶은 스윙에 맞게 기질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 뱁새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 뱁새가 클럽을 처음 잡을 때는 스윙어가 딱 맞았다. 그 때 뱁새 몸무게는 70kg 남짓이었다. 그리고 유연했다. 그런데 부드러운 스윙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더 강력한 스윙을 하고 싶었다. 무지막지하게 날려 보내는 파워 히팅 말이다. 그래서 기질을 바꾸었다. 힘을 길렀다. 지구력과 순발력도 키우고. 지금은 몸무게가 80kg도 훌쩍 넘는다. 비만 아니냐고? 앗!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해야 진짜 좋은 스윙이다. 부상을 일으키는 스윙이라면? 절대 좋은 스윙이 아니다. 스윙을 하다가 다쳤다면 몹쓸 스윙이니 바꾸어야 한다. 부상을 되풀이해서 입다가는 일찍 은퇴하기 십상이다. “사부 스윙은 좋은 스윙인가요” 첫 질문에 겨우 답을 하고 가슴을 쓸어 내린 뱁새에게 제자가 또 물었다. 이번에는 더 뼈아팠다. 과연 뱁새 스윙은 좋은 스윙일까? 뱁새처럼 스윙을 자주 바꾼 골퍼도 드물 것이다. 원 플레인(One Plane) 스윙도 해 보았다가 다시 투 플레인(Two Plane) 스윙으로 돌아왔다. 스택 앤 틸트(Stack and Tilt) 스윙도 해 보았다가 접었다. 지금은 새로운 스윙을 한창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와이제이(YJ) 스윙’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거의 완성한 상태이다. 시합에서도 쓰고 몇 명에게도 시험 삼아 가르쳤다. 효과가 기가 막히다. ‘YJ 스윙’은 결과가 좋고 일관성도 있고 뱁새의 기질에도 맞고 부상 위험도 적다고 자신한다. 발표할 날이 곧 올 것이다. 혹시 골프 TV 채널이 불러준다면 말이다. 흑!‘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5.06.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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