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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리즈 시절 보여” 미나 시누이 박수지, 148㎏→79㎏ 성공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박수지가 다시 한 번 70㎏대 체중에 안착하며 주목받고 있다.박수지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체중계 사진을 공개하며 현재 몸무게가 79㎏임을 인증했다. 그는 “손도 마음도 너무 떨린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연말을 위해 유지해보자”며 스스로를 다독였다.이어 공개한 셀카 사진에서는 한층 달라진 얼굴선이 눈길을 끌었다. 박수지는 “오늘 셀카를 찍는데 리즈 시절이 보이는 것 같아 너무 놀랐다. 노 필터인데 턱살이 진짜 없어졌다”며 “여러분이 예쁘다고 해주셔서 더 예뻐진 것 같다. 오늘만 공주병 하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박수지는 가수 류필립의 친누나이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로, 과거 류필립·미나 부부와 함께 다이어트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한때 체중이 148㎏까지 늘었다가 70㎏대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100㎏ 이상으로 요요 현상을 겪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해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최근에는 미나와의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자연스럽게 오해를 일축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07:56
스타

최준희, ‘루푸스 투병’ 시절 공개 “땀샘으로 림프액 줄줄…다이어트가 살려” [IS하이컷]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푸스 투병 당시 경험담을 고백했다.21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서 구독자와 소통을 진행하며 투병 당시 자신의 다리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최준희의 다리는 붕대가 감겨있고, 드러난 부분은 울긋불긋한 반점이 가득했다. 최준희는 “다리 지방흡입이 아니라 키에 비해 너무 살쪄서 살 다 찢어지고 피부 땀샘으로 림프액 줄줄 흘러서 이러고 살았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뼈말라’라고 불리며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을 언급하며 그는 “건강 생각해서 살 좀 찌우세요?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 돌아가고 싶겠냐구”라고 적었다.그러면서 “독소+체지방+고혈압 200+갑상선 눌리고 몸무게 때문에 고관절들 다 부서지는줄 알았음. 다이어트가 날 살림”이라고 꾸준한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한편 최준희는 십대시절 희대난치성 질환인 루푸스병으로 체중이 증가해 극심한 관절통과 부종으로 시달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스테로이드 약물 부작용으로 96kg까지 체중이 증가한 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41kg까지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23:08
예능

전 야구선수 최준석, 20억 건물 투자 사기 피해 고백…“전세집 월세로 바꿔”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20억 건물투자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한다.오늘(21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36회에는 양준혁이 대방어 판매를 위해 마트에서 대대적인 시식회를 펼친다. 성공적인 시식회를 위해 양준혁의 절친 전 프로야구 선수 최준석이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된다.최근 위고*와 마라톤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되었던 최준석은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체중감량에 성공한 자신감이었을까? 최준석은 약 10만원 상당의 통방어를 과감하게 꼬치로 만들어 한입에 꿀꺽 삼키는 통방어 먹방을 선보여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고. 커다란 통방어를 순식간에 입안에 감추는 마법 같은 먹방에 최준석은 “전 세계 최초 아닙니까?”라며 으스대며 즐거워한다. 박명수는 “와 미쳤다. 안 먹은 거 같아”라며 놀라워한다.그런가 하면 최준석이 자신의 사기피해를 공개해 양준혁 부부를 깜짝 놀라게 한다. 최준석은 “정말 친한 사람에게 20억이 넘는 금액의 건물 투자 사기를 당했다”라며 “10년 이상 알던 가족같이 가까운 지인에게 도장을 믿고 맡겼으나 사기였다. 그 때문에 우리집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꼈다”라고 고백해 깜짝 놀라게 한다. 자신보다 한술 더 뜨는 절친의 사기 피해에 양준혁은 “어떻게 도장 같은 걸 맡겨?”라더니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고.최준석은 “아내가 사기를 당했다는 건 알았지만 금액은 몰랐다. 아내와 법원까지 갈 뻔 했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린다. 이어 최준석은 “와이프 말은 정말 잘 들어야 한다”라며 야구교실에서 농산물 판매까지 다양한 일로 빚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이에 전현무는 “저는 사람을 잘 안 믿어서 저런 일은 없다”라고 단호함을 드러낸다.최준석의 솔직한 과거 고백과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열일하는 양준혁과 최준석 절친의 모습은 ‘사당귀’를 통해 공개된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1 17:49
프로야구

1년 전 호주에서의 그 각오, "쪽팔리게 은퇴하긴 싫다"던 황재균의 마지막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쪽팔리게 은퇴하긴 싫다."지난 2월 KT 위즈의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황재균은 이를 앙다물었다. 황재균은 2025년 새 시즌을 앞두고 큰 위기를 맞았다. 허경민이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유니폼을 입으면서 주전 3루수 자리를 뺏긴 것. 다른 포지션으로의 이동이 불가피한 가운데, 황재균은 호주 캠프에 기존 3루수 글러브 외에도 1루, 2루·유격수용 글러브를 준비했다. 이종범 당시 KT 외야 코치가 가지고 있던 이정후의 외야 글러브까지 받아 외야 훈련도 진행했다. 이미 비시즌 13㎏ 체중 감량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 황재균은 "쪽팔리게 은퇴하고 싶진 않았다"라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그로부터 10개월, 황재균은 은퇴를 선언했다. 황재균은 지난 19일, 구단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쓴 자필편지를 공개, "오늘 저의 30년 야구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2006년도부터 2025년까지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단 유튜브를 통해 조금 더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이가 들고 은퇴라는 고민을 오랫동안 계속해 왔다. 구단에서 좋은 제안을 줬지만, 내가 스스로 만족을 못 느낄 만한 성적을 내면서부터 (은퇴) 고민을 했었는데 그래도 1군에서 뛰면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이런(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 그는 "솔직히 창피하게 은퇴하기 싫어서 결정했다"라고도 전했다. 10개월 전, 캠프에서의 말이 생각나는 말이었다. 약속을 지켰다. 황재균은 이전 만큼의 기량은 아니었지만 2025년 제 역할을 다했다.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장타율 0.379, 출루율 0.336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도 기록했다. 지난해(137경기 493타수)보다 출전이 줄었지만 타율(2024년 0.260)과 출루율(0.336)은 늘었다. 특히 동료들이 부상을 입을 때마다 '철인' 황재균이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을 이끈 건 비단 올해 일 만은 아니었다. 현역 마지막도 황재균답게 끝냈다. 황재균의 마지막 타석은 10월 3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 이날 황재균은 4-6으로 끌려가던 9회, 1사 병살타 위기에서 혼신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살아나가 이후 팀의 동점 득점에 기여했다. 황재균은 "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20년 프로 생활의 마지막 경기였다.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끝낼 수 있어서 그걸로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KT의) 2025시즌이 나로 마무리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했다"라며 팀의 최종전을 패배가 아닌 무승부로 마무리시켰다. 황재균의 말대로 "창피하게 은퇴하는"모습은 피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황재균은 “KT에서 8년을 뛰었고 우승도 해봤다. 너무 좋은 기억만 남아있는 팀이다. 좋은 기억을 갖고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함께한 동료들과도 8년 동안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 지금까지 야구선수 황재균을 응원해 주신 KT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는 나도 팬으로서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39살인데 야구만 30년을 했다. 솔직히 야구는 인생의 전부였다. 꾸준하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됐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눈물의 은퇴 소감을 맺었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08:33
드라마

장나라, 첫 악역 도전…카사마츠 쇼→음문석 잇는 ‘모범택시3’ 빌런 합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독보적인 빌런 열전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전 시즌들의 성공에 힘입어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인 ‘모범택시3’는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력,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세계관을 완성시키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어우러져,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의 호흡이 역대급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이 가운데 반환점을 돈 ‘모범택시3’는 8화 시청률 기준으로 전국 12.3%(닐슨 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시즌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나아가 국내 OTT 서비스를 담당하는 넷플릭스에서 비 오리지널 작품 중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2월 2주 차 화제성 순위에서도 4주 연속으로 TV 부문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수성했다. 이 같은 ‘모범택시3’ 열풍의 요인 중 하나로, 시즌3만의 빌런 열전이 주목받고 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에피소드형으로 구성되는 드라마인 만큼, 극의 전체를 이끌어가는 ‘무지개 히어로즈’ 도기(이제훈), 장대표(김의성), 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뿐 아니라 각 에피소드의 의뢰인과 빌런 역시 주목받는 구조다. 특히 주인공 도기와 대립각을 세우는 안타고니스트의 경우 각 에피소드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모범택시3’는 소위 주연급 배우들을 각 에피소드의 빌런으로 캐스팅하며 전 시즌들과 차별화를 꾀했다.기대감으로 시작한 ‘모범택시3’의 빌런 열전은 방송이 시작된 이후 확신으로 바뀌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일본의 대세 배우인 카사마츠 쇼. 국제 인신매매를 일삼는 일본의 불법 사금융 조직의 수장 마츠다로 출연한 카사마츠 쇼는 인간을 믿지 않는 냉소적인 면모와 야쿠자 보스의 야만적인 모습을 섬세하고도 묵직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배턴을 이어받은 윤시윤은 전직 변호사이자 중고차 사기 카르텔의 정점인 차병진 역을 맡아 섬뜩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캐릭터를 위해 극한의 체중 감량까지 불사한 윤시윤은 방송 직후 “윤시윤인지 못 알아봤을 정도다”, “윤시윤이 악역을 이렇게 잘 소화할 줄 몰랐다”는 극찬을 끌어내기도 했다.그리고 가장 최신 회차인 5~8화 에피소드에 등장한 음문석은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 살인, 시신 암매장, 패륜 범죄 등 온갖 악행을 일삼는 최악의 사이코패스 천광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음문석은 무려 4회차로 구성된 대형 에피소드의 메인 빌런답게 소름 끼치는 광기로 대미를 장식, 무지개 히어로즈가 행하는 참교육의 카타르시스를 극으로 끌어올렸다.이처럼 카사마츠 쇼, 윤시윤, 음문석의 활약을 토대로 ‘모범택시3’ 빌런 캐스팅에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 속에서 장나라가 다음 주자로 나선다. 장나라는 걸그룹 출신의 연예 기획자 대표인 강주리 역을 맡아 성공한 사업가의 얼굴 뒤에 가려진 뒤틀린 내면과 탐욕을 그려낼 예정이다. 장나라가 그동안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배우인 만큼, 그의 악역 도전은 그야말로 반전 캐스팅이다. 과연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하는 장나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장나라의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모범택시3’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9화가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9:01
스타

‘원진서♥’ 윤정수, 27kg 감량 성공…사람 두 명은 들어가겠네 [IS하이컷]

방송인 윤정수가 살을 뺀 근황을 전했다.11일 윤정수는 자신의 SNS에 “과연 이게 저인가요? 환골탈태”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그는 이어 “살 빼기 힘들지만 도움 받아서 해봅시다. 나 같은 사람도 하는데 뭐”라고 덧붙였다.공개된 사진 속 윤정수는 한층 여유가 생긴 바지를 잡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확 달라진 분위기가 시선을 끈다.윤정수는 지난해 체중이 105kg까지 늘었으나,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해 현재 78kg까지 약 27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윤정수는 지난달 30일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22:30
프로농구

감독과 마찰→이제는 팀의 조율자…대역전극 이끈 포워드 신승민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포워드 신승민(27·1m95㎝)이 이제는 팀의 중심 선수로 발돋움하려 한다.신승민은 지난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선발 출전, 약 28분 동안 12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팀은 80-76으로 역전승하며 단독 최하위서 탈출해 공동 9위(6승13패)가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한때 17점 차까지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승부처 4쿼터에 등장한 게 바로 신승민이었다. 이날 4번(파워포워드)으로 나선 그는 센터 라건아(21점)와 함께 찰떡 호흡으로 삼성의 골밑을 파훼했다. 라건아가 공을 잡으면, 신승민이 빈공간으로 들어가 손쉬운 득점을 쌓았다. 쿼터 초반 추격의 시작을 알린 3점슛을 터뜨린 것도 신승민이었다. 그는 4쿼터에만 역전·동점 포함 8점을 터뜨렸다.프로 5년 차 포워드 신승민의 도약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평균 6.2점 3.1리바운드에 그쳤던 그가, 올 시즌 8.2점 4.2리바운드를 올리며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시즌 전 체중을 10㎏ 감량한 것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그는 앞서 4일 칼 마타요(창원 LG)를 꽁꽁 묶으며 수비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3번(스몰포워드)으로 전환했지만, 삼성전에선 익숙한 4번을 맡아 팀의 역전극에 기여했다. 신승민은 삼성전 승리 뒤 방송사 인터뷰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강혁 감독님이 추구하는 농구에선 스페이싱이 중요하다. 코트를 넓게 쓰는 걸 연구하고 있다. 체중 감량 이후 4번을 보는 게 힘들긴 하지만, 워낙 익숙하다. 팀원들이 잘 움직여 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공을 돌렸다.신승민은 지난 시즌 중 “박스 아웃을 해야 한다”던 강혁 감독의 발언에 말대답해 논란이 된 선수다.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기대를 모았다가, 섣부른 발언 이후 전력에서 단기간 제외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신승민을 향한 강혁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신승민은 “팀에 신인 선수가 많으니, 공격이 잘 풀리진 않을 땐 조율을 해달라는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흥분하는 선수를 진정시키고,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며 “물론 내가 농구를 더 많이 배워야 한다. 감독님이 내게 맡긴 역할이 팀의 중심을 잡는 것이다. 코트를 읽는 능력을 더 향상하면 팀에 도움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2 10:19
스포츠일반

‘전격 은퇴’ 올림픽 金 이어 ‘UFC 더블 챔피언’ 역대급 커리어 남기고 떠난다…“아이들이 24시간 놀고 싶어 한다”

올림픽에 이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두 체급을 석권한 헨리 세후도(38·미국)가 옥타곤을 떠난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는 3일(한국시간) “세후도가 UFC 323에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UFC 323은 오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세후도는 메인카드 밴텀급(61.2kg) 매치에서 페이튼 탤벗(미국)과 격돌한다.세후도는 이 경기를 끝으로 옥타곤에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MMA 정키에 따르면 취재진과 마주한 세후도는 “이게 내 마지막 경기”라며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큰 경기를 주지 않는 한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런 경기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나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은퇴 후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아이들이 은퇴를 결정하는 데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세후도는 “나는 11세 때부터 최고 수준에서 모든 걸 해냈다고 생각한다. 망할 체중 감량도 해냈고, 내 인생에는 만족스러운 게 많다”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될 때다. 내 아이들이 아빠랑 24시간 내내 놀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세후도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UFC 더블 챔피언이다.미국 대표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55kg급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부터는 MMA 파이터로 전향했고, 2014년 UFC 데뷔전을 치렀다.밴텀급에서 데뷔전 승리를 따낸 세후도는 이후 플라이급(56.7kg)으로 내려가 활동했다. 플라이급에서 3연승을 달리고 타이틀전에 뛰어든 세후도는 2016년 4월 드미트리우스 존슨(미국)에게 패하며 고배를 들었다.하지만 세후도는 2018년 8월 다시 존슨에게 도전해 기어이 플라이급 챔피언 벨트를 둘러멨다. TJ 딜라쇼(미국)와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한 세후도는 2019년 6월 말론 모라에스를 꺾고 밴텀급 왕좌까지 차지했다. 세후도는 2023년 알저메인 스털링(미국)에게 패하며 밴텀급 챔피언에서 내려오며 한때 3연패 늪에 빠졌다. 옥타곤 마지막 상대인 ‘신예’ 탤벗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12.03 20:37
NBA

또 쓰러진 자이언…내전근 부상으로 3주 이탈 전망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자이언 윌리엄슨(25)이 이번에도 부상에 발목을 잡힌 거로 알려졌다.미국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구단의 보도를 인용, “뉴올리언스 스타 윌리엄슨은 오른 고관절 내전근 염좌를 입었다”고 전했다.윌리엄슨은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특급 포워드. 신장(1m98㎝)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막강한 파워를 앞세워 골밑 득점에 강점을 보였다.하지만 데뷔 전부터 과도한 체중으로 부상 우려를 낳았고, NBA 입성 후에도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다녔다.체중을 감량한 거로 알려진 올 시즌에도 상황은 반복된다. 윌리엄슨은 첫 5경기서 평균 31.5분을 뛰며 22.8점 6.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리며 남다른 출발을 했다. 개막 직전엔 “대학, 고등학교 때 이후 이런 기분을 느낀 적이 없었다”며 컨디션에 자신감을 드러냈을 정도. 하지만 이 기간 팀 승리는 없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서 빠졌다.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뒤엔 백투백 일정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도 했지만, 다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ESPN에 따르면 그는 뉴올리언스 데뷔 후 출전할 수 있던 493경기 중 단 224경기(45%)만 소화했다. 윌리엄슨은 NBA 데뷔 후 지난 4시즌 동안 매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6시즌 중 61경기 이상을 소화한 건 단 2차례다. 지난 시즌에는 허리뼈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록이 30경기에서 멈췄다. NBA 전체 최하위인 뉴올리언스는 첫 21경기서 3승(18패)에 그쳤다. 뉴올리언스에서 7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윌리엄슨은 올 시즌 10경기서 평균 22.1점 5.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뉴올리언스는 3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미네소타는 NBA 서부콘퍼런스 6위(12승 8패)로, 이날 경기 3연승에 도전한다. 뉴올리언스는 3연패 늪에 빠진 상태다.김우중 기자김우중 기자 2025.12.03 07:52
연예일반

[TVis] 홍윤화 “숨도 안 쉬어져...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 40kg 감량 선언 (동상이몽2)

홍윤화가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에 들어갔다.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두 사람의 일상이 첫 공개됐다.이날 홍윤화는 최근 극심했던 건강 이상 증세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자다가 숨이 잘 안 쉬어질 정도였다. 몸도 정신도 너무 힘들어지니까 우울감까지 오더라”며 “그래서 인생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40kg 감량 프로젝트”라고 선언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거의 절반 가까이를 뺐다”고 밝혔다. 그는 “27kg까지 감량했는데, 가을 들어 4~5kg 정도가 다시 쪘다”며 “12월 31일까지 남은 20kg을 반드시 걷어내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건넸다.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건강 악화로 고민이 깊어졌던 홍윤화가 어떤 방식으로 ‘40kg 프로젝트’를 완수할지 관심이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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