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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감독, UEL 탈락은 곧 경질...로마노 기자, 차기 감독 후보 이름까지 특정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축구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할 경우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 감독)와 마르코 실바(풀럼 감독)를 꼽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로마노 기자의 뉴스레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일각에서는 전 유벤투스 감독인 티아고 모타를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했으나 로마노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모타가 토트넘에 갈 가능성은 없다"면서 "이라올라와 실바 감독이 현재까지 차기 토트넘 감독 후보로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까지도 영국 현지의 일부 매체들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수뇌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이 하위팀인 울버햄프턴에 2-4로 완패하면서 분위기는 또 달라졌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4일 기사에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다. 이 매체는 이전의 보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토트넘의 전 스카우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할 것"이라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미 레비 회장이 결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이미 지난 11일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는 18일 독일 원정 2차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이은경 기자 2025.04.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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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감독 자를 수 있다” 英 도대체 무슨 말인가

영국 현지에서 황당한 보도가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며칠 내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경질시킬 수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이어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대부분의 책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져야 한다”면서도 “놀라운 점은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처럼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노련한 선수들의 기량이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며 선수들을 비판했다.매체가 주장한 ‘선수가 감독을 경질시킬 수 있다’는 뜻은 선수들의 저조한 활약이 이어지면, 감독의 목숨이 날아갈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주장이 감독 경질에 관여하는 사례가 많았고, 토트넘의 상황도 같은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다만 손흥민이 감독 해고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은 억지스러운 주장이다. 사령탑 선임과 해고에 관한 일은 구단 수뇌부가 결정하기 때문이다.손흥민과 엮어 자극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에 관한 소식을 다뤘지만, 목숨이 위태로운 것은 사실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례없는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를 남겨두고 20개 팀 중 14위에 올라 있다. 대체로 중상위권은 유지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뼈아픈 결과다.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탈락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벌써 토트넘이 후임 후보군까지 추려놨다는 보도도 쏟아지고 있다.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등이 토트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된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설령 토트넘을 UEL 우승으로 이끌지라도 동행을 이어가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 등 선수들이 좌절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을 본다면, (경질) 결정을 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토트넘은 11일 오전 4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18일에는 적지에서 2차전을 갖는다. UEL은 올 시즌 토트넘의 우승 희망이 남아 있는 마지막 대회다.김희웅 기자 2025.04.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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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안녕, 나 먼저 간다’ HERE WE GO 기자 공언 “우승 못 하면 해고” 토트넘 새 감독 뽑는다

토트넘과 동행이 곧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야기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할 수 있다. (토트넘은) 다른 옵션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은 토트넘 수뇌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선수 이적이 확정적일 때 ‘HERE WE GO’란 문구로 쐐기를 박는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과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편이다.로마노 기자는 최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에) UEL은 정말 중요할 것이다. UEL에서 우승하면 내년 프로젝트에 관한 계획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토트넘은 시즌 말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매우 구체적이고 강력한 카드를 꺼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을 고려하고 후임 사령탑 인선에 착수했다.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이라올라 감독의 계약 해지 조항이 있다는 정보를 받아다. 토트넘은 그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이라올라 감독은 다음 사령탑 후보”라며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확실히 토트넘 내부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고 짚었다. 스페인 출신의 젊은 지도자인 이라올라 감독은 2023년부터 본머스 지휘봉을 쥐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서 12승(9무 10패)을 수확한 본머스는 20개 팀 중 10위를 달리고 있다. 14위인 토트넘보다 네 계단 위에 있다. 본머스 선수단 규모가 토트넘보다 작다는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본머스는 지난 시즌에도 13위에 올랐다.‘전술가’로 불리는 이라올라 감독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키워드를 내세운다. 침체한 토트넘을 바꿀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토트넘의 사령탑 교체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는 분명하다. 성적 부진 때문이다. 토트넘은 리그 순위도 여느 때보다 매우 낮고, 카라바오컵(리그컵)과 FA컵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UEL뿐이다. 이마저도 가능성이 희박하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바이엘 레버쿠젠에 이은 분데스리가 3위를 질주 중이다. 토트넘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UEL까지 탈락을 확정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의 연은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 유력한 분위기다. 2023년 7월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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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도 ‘탈토트넘’ 가능성↑…스페인 명문이 주시 중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도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 로메로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이번 여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둘 예정이다. 스페인 명문 구단이 로메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최근 아틀레티코가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 이유가 있다. 로메로가 UCL 출전을 원하는 거로 알려진 데다, 구단과의 마찰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체는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 팀과 비교해 스쿼드 깊이가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구단 수뇌부와 영입 정책에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라고 돌아봤다.최근에는 의료진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 로메로는 올 시즌 부상과 출장 정지로 여러 차례 결장했다. 최근 자국 매체와 인터뷰 중엔 아르헨티나의 의료진을 칭찬하며, 토트넘의 재활 방식에 대해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한편 올 시즌 토트넘은 부진한 성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EPL에선 14위에 그친 상태다. 국내 컵 대회에선 모두 탈락했다. 트로피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UEFA 유로파리그(UEL)뿐이다. 토트넘은 UEL 8강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격돌한다. 현지에선 토트넘의 시즌 성적과 별개로, 대규모 선수단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한다. 이 과정에서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 기간이 남은 로메로와 손흥민 등 주축 선수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마침 로메로는 구단과 계약이 2년 남은 상태라, 높은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다. 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은 또 다른 여름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여러 선수들이 향후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 마감일에 악셀 디사시(첼시), 피카요 토모리(AC 밀란)를 영입하려고 시도했으며, 그 외에도 전력을 보강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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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도 좌절했는데…“토트넘서 경질 위협 받지 않아”

현재로서는 토트넘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그에게 기회를 더 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즉각적인 경질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지난 9일 첼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3-4로 졌다.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한 터라 충격은 더 컸다.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진 토트넘은 올 시즌 6승 2무 7패를 기록, EPL 20개 팀 중 11위까지 처졌다.이 경기 후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럽다.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책했다. “나를 비난해 달라”며 화살을 본인에게 돌렸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문을 연 손흥민은 앞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 최근 토트넘이 부진한 것에 대한 자성이었다. 팀이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터라 수장의 목숨도 위태롭다는 지적이 이전부터 쏟아졌다. 자연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까지 대두했다.하지만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전 이후 토트넘 팬들과 충돌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그가 여전히 팀에서 신용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13일 있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16일 예정된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를 지휘할 전망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올 시즌 강세를 보이는 리그컵과 UEL에 초점을 맞추리라 내다봤다.지난해 7월 토트넘 지휘봉을 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5위로 이끌었고, 후진 기어 없는 축구로 호평받았다. 높은 수비 라인을 형성하고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를 옥죄는 등 인상적인 축구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하지만 시즌 말미로 갈수록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올 시즌 여론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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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우승 명장, KIM 떠난 뒤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케인과는 재회

토마스 투헬(독일)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었다.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뤘던 독일 출신의 투헬 전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고 독점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독일인 감독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같은 날 영국 매체 미러 역시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계약에 합의한 후 잉글랜드의 새 감독이 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주 중 선임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 투헬 감독은 일찌감치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떠오른 바 있다. 투헬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 흥미가 있따는 확신을 얻은 FA 수뇌부는 곧바로 협상에 들어갔고, 계약이 합의됐다”고 짚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세 번째 외국인 감독이 선임될 전망이다.잉글랜드는 지난여름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준우승 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동행을 마쳤다. 2년 연속 팀을 유로 결승전에 올려놓았으나, 끝내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현재 리 카슬리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을 소화 중이나, 꾸준히 정식 사령탑을 찾은 FA는 투헬 감독에게 눈을 돌린 모양새다.최근까지만 해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등 여러 루머가 돌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같은 날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더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투헬 감독은 이번 감독직에 대해 ‘흥분’하고 있으며, 2026년 월드컵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뮌헨에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재회하게 될 해리 케인(뮌헨)과의 관계도 주목했다.한편 투헬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동안 마인츠·도르트문트(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뮌헨을 이끄는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UCL 1회·분데스리가 1회·리그1 2회·UEFA 슈퍼컵 1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품었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감독이기도 하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주호를 지도한 게 투헬 감독이다. 뮌헨 시절에는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하지만 뮌헨을 이끈 지난 2023~24시즌의 경우 성적 부진 탓에 시즌 내내 경질설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해 재차 동행을 택했다가, 결국 시즌 뒤 결별이라는 소식을 조기에 발표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해당 시즌 무관으로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게 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0.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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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ANG 어쩌나…새 투자자 찾는 토트넘, 사령탑 교체설까지 등장 ‘포스텍 대신 하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새 투자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영국 현지에서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365는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EPL의 한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할 수 있다. 클럽의 인수는 ‘수 주 내’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좁아진 현 상황을 짚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리그 5위에 안착시키며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안겼다. 시즌 초반에는 화끈한 공격 축구로 한때 리그 1위를 질주하기도 했다.하지만 올 시즌은 사뭇 다르다. 토트넘은 첫 7경기에서 3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갑을 열었지만, 아직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평이다. A매치 휴식기 직전에는 5연승을 달리기도 했는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에 져 흐름이 끊겼다. 매체는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하우 감독의 경우, 폴 미첼 단장과의 불화로 떠날 가능성이 언급된 상태다. 동시에 토트넘의 지배구조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과거 뉴캐슬의 공동 구단주였던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이제는 토트넘 인수에 손을 뻗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더 선은 “하우 감독은 유혹적인 제안을 받게 될 것이다. 스테이블리가 토트넘에 투자할 경우, 새 감독으로 지목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다만 하우 감독은 현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관건은 계약 기간. 하우 감독은 뉴캐슬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여서 막대한 위약금이 발생한다. 더 선은 이어 “스테이블리와 수뇌부들이 토트넘에 투자한다면, 하우 감독이 토트넘의 1순위 사령탑이 될 것”이라며 “그녀는 본머스 시절 하우의 팬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초반 성적 부진이 이어진다면, 하우가 그녀의 첫 번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토트넘과 4년 계약에 서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상황이지만, 수뇌부가 교체될 경우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공식전 51경기 27승 7무 17패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4.10.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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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준우승→자진 사임 사령탑, 다음 무대는 맨유? “텐 하흐 대신할 깜짝 후보”

에딘 테르지치(독일)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새 감독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 현지 매체는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테르지치를 포함한 다양한 감독 후보군이 경합 중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테르지치 전 감독을 고려 중이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경합 중이다”라고 짚었다.이어 “테르지치 감독은 텐 하흐를 대신할 깜작 후보로 언급됐다. 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뒤 갑작스럽게 사임했다”라고 소개했다.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2020~21시즌 도르트문트의 정식 사령탑이 된 뒤 공식전 128경기 동안 75승 24무 29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50경기서 단 11패를 기록했고, 팀을 UCL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 기간 테르지치 감독은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또 매체에 따르면 과거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과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3~24시즌 뒤 자진 사임하며 여정을 마쳤다. 시즌 내내 팀 내 베테랑인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와 충돌하는 등 라커룸 이슈로 논란이 생겼고, 이로 인해 구단과의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편 매체가 주장하는 맨유의 대체 사령탑 후보군은 포터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다. 또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 역시 경합 중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리그 첫 7경기서 승점 8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출발을 달렸다. 리그 순위는 14위. 이는 EPL 출범 후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스타트다. 종전 기록 역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나온 기록이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선 10월 A매치(7~15일) 기간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때마침 맨유 수뇌부들이 7시간에 달하는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스카이스포츠 영국판, 데일리 메일 등은 감독 경질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공식전 125경기 71승 19무 35패를 기록 중이다. 계약은 2026년까지 2년 더 남아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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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뇌부·퍼거슨 앞 무기력한 경기력…텐하흐의 운명은? BBC “적어도 패배는 피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지킬 수 있을까. 최근 5경기에서 무승을 이어가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을 두고 한 현지 매체가 그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최근 경질설에 이름을 올린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진단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7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끝난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EPL 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기며 무승 기록을 5경기(4무 1패)로 늘렸다. 리그 순위는 14위(승점 8)까지 추락했다. 특히 제임스 래트클리프 등 수뇌부는 물론,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앞에서 졸전으로 고개를 떨궜다. 텐 하흐 감독의 자리가 위태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 마침 10월 A매치 휴식기(7~15일) 동안 감독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도 이어진다.하지만 BBC는 “빌라와의 무승부는 적어도 패배는 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수비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니 에반스와 해리 매과이어를 택한 결정은 여전히 맨유의 조직력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맨유는 마테이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라는 수비수가 있음에도,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매체는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동시 선발된 두 선수가 무실점을 기록한 건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짚었다.매체는 맨유의 수비뿐만이 아니라, 공격에서의 부진도 심각하다고 평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체제 맨유의 경기당 득점은 단 1.45골에 불과하다. 이어 “데이비드 모예스(1.65골) 조제 모리뉴(1.62골)도 텐 하흐보다 나았다”고 돌아봤다. 그나마 위안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는 점이다. 이번 휴식기 이후에는 브렌트퍼드, 페네르바체, 웨스트햄, 레스터 시티, 첼시 등 리그·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등 대진이 이어진다. 매체는 “텐 하흐가 살아남는다면,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한편 감독 교체 가능성에 대해선 “만약 빌라전 패배했다면 훨씬 더 위태로웠을 것”이라면서 “최근의 상황은 맨유 수뇌부에 선택지를 분석할 기회와 시간을 제공한다”라고 진단했다.끝으로 매체는 차기 사령탑 후보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등을 언급했다. 현재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후보 중 한 명이다.김우중 기자 2024.10.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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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이후 가장 주목받는 감독”…‘SON 은사’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부임 임박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쥘 전망이다.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의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될 예정”이라며 “미국축구협회는 역대 가장 주목받는 감독을 선임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전한 만큼, 공식 발표만 남은 분위기다.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을 맡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이끌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은 수요일 저녁에 전해졌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축구협회 수뇌부와 회담 후 조건에 합의했다”고 부연했다.스타 사령탑인 포체티노 감독의 최근 행보는 썩 좋지 않다. 강도 높은 압박 전술로 주목받은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가장 빛났다. 2014년부터 5년 동안 토트넘을 이끌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거듭났다. 당시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델레 알리(에버턴) 등과 시너지를 냈다. 하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이름값 높은 클럽이 포체티노 감독을 모셔갔지만,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 첼시에서 연이어 실패했다.그럼에도 세간의 기대는 여전하다. 미국 대표팀이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운명을 포체티노 감독에게 맡긴 이유다.이름값은 단연 으뜸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미국 대표팀의 이번 선임 건을 두고 “계약이 확정되면 포체티노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이후 가장 주목받는 (미국 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스타 플레이어였던 클린스만은 지도자의 길을 걸은 뒤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다. 이후 2011년부터 5년간 미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클린스만은 2013년 미국의 골드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하지만 클린스만은 감독으로서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2019년 부임한 헤르타 베를린에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짜고짜 결별을 통보했고, 지난해 부임한 한국 대표팀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1년도 되지 않아 경질됐다.부임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이번 미국 대표팀 부임이 지도자 인생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 맡는 대표팀 감독직을 통해 지도자 커리어를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희웅 기자 2024.08.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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