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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사비·무리뉴 다 제쳤다’ 첼시, 2부 우승팀 마레스카와 5+1년 파격 계약

첼시의 새 사령탑으로 엔초 마레스카(44‧이탈리아) 감독이 선임됐다. 1년 만에 결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계약 기간은 무려 5+1년이다.첼시 구단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스카 감독이 7월부터 5년 간 팀을 지휘한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있다”며 “흥미롭고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감독으로 이미 뛰어난 지도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임명 과정에서도 깊은 인상을 줬다. 야망과 직업윤리는 첼시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발표했다.마레스카 감독의 첼시 부임은 앞서 여러 매체들을 통해 알려졌다. 당초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 등이 거론됐으나 첼시 선택은 마레스카 감독이었다. 계약 기간은 2~3년으로 추정됐으나 첼시 구단은 파격적인 5+1년 계약을 통해 마레스카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앞서 첼시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머무른 뒤 포체티노 감독과 1년 만에 결별했다. 첼시는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도 아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로 향한다.1980년생인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 시절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세비야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엔 아스콜리, 세비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고 맨체스터 시티 U-23팀을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파르마 감독으로 부임해 처음으로 프로 정식 감독 역할도 맡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 수석코치 역할을 맡아 2022~23시즌 팀의 트레블(3관왕)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23~24시즌에는 챔피언십(2부) 강등된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그가 이끈 레스터 시티는 챔피언십에서 31승 4무 11패(승점 97)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라 EPL 무대로 재승격했다. 첼시는 맨시티 수석코치 경험, 레스터 시티 챔피언십 우승과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고, 마레스카 감독도 이를 수락하면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마레스카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빅클럽 중 하나인 첼시를 지휘한다는 건 모든 감독의 꿈이다.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으로 첼시를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반대로 레스터 시티 입장에선 팀의 챔피언십 우승과 승격을 이끈 감독이 1년 만에 팀을 떠나는 상황이 됐다. 첼시가 레스터 시티 구단에 지불해야 하는 보상금은 1000만 파운드(약 176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김명석 기자 2024.06.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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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스페셜 원’ 모리뉴 감독, 페네르바체 지휘봉…“여러분의 꿈이, 나의 꿈”

조제 모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한번 현장으로 돌아왔다.페네르바체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원’이 세계 최고 클럽의 사령탑이 된다”라고 전했다.구단은 “가는 곳마다 성공을 거둔 포르투갈 출신의 모리뉴 감독이 계약식에 참석, 서명을 마쳤다. 수만 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메웠다”라고 덧붙였다.모리뉴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고 “팬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보통 감독은 승리 후에 이런 큰 사랑을 받는다. 나는 시작 전부터 이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여러분의 가족이라는 걸 약속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튀르키예 리그의 발전을 돕고 싶지만, 가장 중요한 건 페네르바체의 발전”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부터 여러분의 꿈이, 곧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4차례나 수상한 스타 사령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2차례 경험했고, FC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굵직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토트넘(잉글랜드)를 이끌고 손흥민을 지도한 경험도 있다.특히 토너먼트 강자로 알려진 모리뉴 감독은 UCL, 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감독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세리에 A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1회 등 주요 무대를 평정한 기억이 있다.직전 로마를 이끌고 UECL 우승과 UEL 준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다만 지난 1월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당했고, 이후 한동안 현장에 복귀하진 못했다. 이제는 튀르키예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애초 사우디아라비아의 오퍼를 받기도 했지만, 그는 지난 3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사우디 리그에서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열정은 있지만, 발전하지 못했다”라고 짚었다. 김우중 기자 2024.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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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토트넘, ‘2골’ 베르너와 임대 연장…완전 영입 옵션 포함, 주급 전액 부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의 동행을 1년 더 이어간다.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와 2024~25시즌까지 임대 계약을 맺었다는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토트넘은 “지난 1월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과 임대 계약을 맺은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베르너는 시즌 후반기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며 “손흥민의 국가대표 차출,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상으로 입단 5일 만에 선발 출전한 베르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득점을 도우며 곧바로 활약했다”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올해 28세의 베르너는 2023~24시즌 EPL 13경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경기 등 14경기에 나섰다. 지난 5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종료하기 전까지 2골 3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이로써 베르너는 자신의 두 번째 EPL 도전을 더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는 지난 2020~21시즌 첼시에 합류하며 처음으로 EPL 무대를 밟았다. 당시 주목받은 침투 능력은 여전했지만, 골 결정력이 다소 부진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특히 첼시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선 기대 득점(xG) 대비 8골 이상 놓치며 해당 기간 최악의 마무리를 보여 준 공격수로 조명돼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이후 라이프치히로 돌아간 베르너는 다시 한번 입지를 잃었지만, 토트넘이 그에게 임대를 제안하며 EPL 여정을 재개했다. 토트넘에서도 베르너의 명성은 여전했지만, 주요 공격진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는 평이다. 특히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뒤, 두 선수는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표적인 게 바로 베르너의 토트넘 데뷔 득점이 나온 크리스탈 팰리스전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속이는 움직임으로 베르너의 득점 찬스를 도왔다. 당시 EPL 사무국이 손흥민의 공 없는 움직임을 치켜세웠을 정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달 초 베르너의 활약에 대해 “그는 잘해줬다. 1월에 손흥민이 떠나고 히샤를리송이 부상당한 때에 왔다. 그가 들어온 것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고,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애초 베르너의 잔류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지 않았는데, 결국 EPL 경험이 있는 공격수를 계속 안고 가기로 한 모양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베르너의 임대료와 구매 옵션 총액은 1500만 유로(약 220억원)다. 다만 완전 이적의 경우 선택사항이라, 시즌이 끝난 뒤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갈 수도 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베르너의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50억원)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팀 내 주전급에 해당하는 규모다. 토트넘이 이 규모를 모두 부담한다.베르너는 임대 연장 뒤 “토트넘과 내년에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놀라운 시즌을 위해 경기장에서 다시 볼 수 있길 고대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4.05.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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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가격 대비 형편없는 영입” 결국 최악으로 낙인찍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실망스러운 영입’ 선수로 언급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2023~24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톱 21을 공개했다.김민재는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끔찍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가격 대비 형편없는 계약으로 보인다”고 혹평했다. 이어 “2022~23시즌 나폴리 우승의 핵심이었던 김민재는 뮌헨에서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였고, 올해 분데스리가 7경기에만 선발로 나섰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두 차례 실수로 대가를 치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에서 활약을 인정받은 김민재는 지난해 7월 이적료 5000만 유로(742억원)를 남기고 뮌헨에 입성했다. 시즌 중반까지는 ‘혹사’ 논란이 일을 만큼 많이 뛰었다. 동료들의 부상과 부진 속 경쟁에서 한보 앞서갔다.하지만 지난 1~2월 사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 뒤 입지가 급변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입단한 에릭 다이어가 주전을 꿰찼고, 김민재는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이따금 경기에 나섰을 때면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최악의 영입 1위의 불명예는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안았다. 토날리는 뉴캐슬에 입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불법 베팅이 적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세간의 큰 기대를 받았지만, 실망만 남았다.2위는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다. PSG는 무아니를 품기 위해 이적료 7700만 파운드(1340억원) 썼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매체는 “이 영입은 진정한 돈 낭비처럼 보인다”고 했다.3~5위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칼빈 필립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6위부터 10위까지는 오리올 로메우(FC바르셀로나) 조던 헨더슨(아약스) 주앙 펠릭스, 비토르 호키(이상 바르셀로나) 나비 케이타(베르더 브레멘)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05.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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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경쟁자 되는 것 아니었나…“빅클럽 관심” EPL도 뛰어들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있었던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도 아라우호 영입전에 참전했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첼시는 티아고 실바의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아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지 않은 아라우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첼시는 실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을 선언하면서 새 센터백 물색에 나섰다. 여러 후보가 오르내리는 가운데, 아라우호가 첼시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아라우호는 2018년 바르셀로나 B팀에 입단, 2년 뒤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이다. EPL에서 뛴 경험은 없지만, 다수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미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분류되는 터라 인기가 상당하다.아라우호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바르셀로나가 2023~24시즌 중 아라우호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아직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곳곳에서 그에게 손을 내미는 이유다. 이전부터 아라우호를 눈여겨봤던 뮌헨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우승을 못 하고 시즌을 마친 뮌헨은 새 시즌 돌입 전 전력 보강을 원한다. 특히 이번 시즌 약점으로 꼽힌 후방 강화를 고심하고 있다. 기존 센터백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뮌헨이 아라우호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아라우호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었다. 다수 팀의 구애가 쏟아지면서 팀과 리그의 매력, 연봉, 이적료 등이 아라우호 영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아라우호의 시장 가치는 7000만 유로(1033억원)다.김희웅 기자 2024.05.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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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또 우승 못 하나…‘강등+초보 감독’ 콤파니, 뮌헨 지휘 유력 “구두 합의 끝”

바이에른 뮌헨과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의 계약이 상당히 가까워진 분위기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과 콤파니 감독과의 계약이 구체회되고 있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과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2023~24시즌을 끝으로 동행을 마쳤다. 시즌 중 결별을 확정한 투헬 감독이지만, 새 시즌에도 뮌헨을 이끄리란 전망이 나왔다. 뮌헨이 후임 인선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실제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16일 “투헬 감독과 뮌헨 구단주 간 회담이 있었다. 투헬 감독은 뮌헨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유럽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투헬 감독은 뮌헨과 연을 정리하기로 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뮌헨은 급히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이전까지 ‘빅네임’ 사령탑들에게 거듭 거절당한 뮌헨은 콤파니 감독으로 눈을 돌렸다. EPL 레전드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지도자로서는 ‘초보’다. 2019년 축구를 시작한 안데를레흐트(벨기에)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뗐고, 202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던 번리 지휘봉을 잡았다. 콤파니 감독은 지도자로 영국 무대 첫 도전이었던 2022~23시즌, 공식전 54경기 34승 15무 5패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리그에서는 승점 101을 도달, 압도적인 우승을 이끌며 번리를 EPL에 복귀시켰다. 기쁨도 잠시. 콤파니 감독의 번리는 EPL에서 벽을 느꼈다. 리그 38경기에서 단 5승(9무 24패)에 그치며 리그 19위로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 우승을 안기며 어느 정도 지도력을 입증했지만, 냉정히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뮌헨에 어울리는 감독은 아니다. 강등 이력은 더욱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 만하다. 하지만 뮌헨은 ‘악수’가 될 수 있는 콤파니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고, 협상은 진전되는 모양새다.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과 번리의 협상이 시작됐다”면서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새 사령탑이 되길 원하며 도전에 자신감을 보인다”고 짚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같은 날 “뮌헨과 콤파니 감독의 계약이 임박했다”면서 “콤파니 감독은 뮌헨 이적을 수락했고, 새로운 장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 뮌헨과 번리는 보상금 협상을 위해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 김민재의 입지가 바뀔지 주목된다.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굳건한 주전 멤버로 활약했지만, 시즌 말미로 갈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혹사’ 논란이 있었을 만큼 뮌헨에서 많이 뛰었지만, 1~2월 사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자리를 비운 사이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대체로 후반기에는 잘 풀리지 않았다.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 새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콤파니 감독의 역량에는 물음표가 붙지만, 김민재가 원점에서 경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호재다.김희웅 기자 2024.05.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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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확률 무려 95%’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 후임 벌써 정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차기 사령탑으로 한지 플릭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현지에선 플릭 감독의 부임 확률을 무려 95%로 전망하는 시선이 있을 정도다.23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온세TV3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과 플릭 감독 간 접촉이 이뤄졌고, 온세TV3는 플릭 감독이 사비의 후임으로 선임될 확률은 무려 95%에 달한다고 내다봤다.영국 런던에서 데쿠 단장과 플릭 감독이 직접 만났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으나, 문도 데포르티보는 “직접 만나진 않았고 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지시로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 양 측은 긍정적으로 교감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데쿠 단장은 이미 플릭 감독을 사비의 후임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이미 플릭 감독도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플릭 감독은 최근 첼시를 포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나,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이유로 다른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라포르타 회장 등 바르셀로나 구단의 선호, 그리고 플릭 감독의 부임 의지가 맞아떨어지는 만큼 현지에선 플릭 감독을 가장 유력한 바르셀로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고 있다. 95%에 달하는 전망이 나온 것 역시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변수는 사비 감독의 거취다. 바르셀로나와 사비 감독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로 아직 1년이 더 남은 상황이다. 사비 감독은 당초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으나, 라포르타 회장의 만류로 다시 팀에 남았다. 그러나 최근 바르셀로나 내부 기류가 급변하면서 사비 감독과 결별을 원하고 있다. 사퇴하려던 자신을 잡았던 구단이 돌연 입장을 바꿨으니, 현지에선 사비 감독이 스스로 사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최근엔 구단 레전인 만큼 사비 감독이 경질에 따른 보상금을 포기하기를 바란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만약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비 감독을 경질할 경우 코치진을 포함해 1500만 유로(약 222억원)의 보상금이 필요한데, 이 가운데 절반은 사비 감독의 몫이다. 이를 포기 해주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 구단과 사비 감독은 오는 27일 세비야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마친 뒤 거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비 감독이 올여름 팀을 떠날지, 떠난다면 사임 또는 경질 등 어떠한 방식으로 떠나게 될 것인지 등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사비 감독의 거취가 결정되면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 사령탑 부임은 급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플릭 감독은 앞서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지난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승 우승, DFB 포칼 우승 등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던 감독이다. 그해 UEFA 올해의 감독상도 수상했다. 이후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일본전 패배 등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김명석 기자 2024.05.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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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레반도프스키 잡아라’ 맨유에 이어 토트넘도 참전

‘제2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토트넘도 이바니우송(25)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21일(한국시간) “‘제2의 레반도프스키’라고 불린 공격수 영입 경쟁에 맨유와 토트넘이 합류했다”면서 “토트넘은 5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팀 발전에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토트넘과 맨유가 주목하는 선수는 FC포르투 소속 공격수 이바니우송이다. 매체는 포르투갈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서 ‘레바니우송’으로 알려진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 24골을 넣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와 첼시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토트넘은 경쟁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바니우송은 브라질 플루미넨세에서 활약하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포르투에 입성했다. 입단 첫해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은 그는 이듬해 1군으로 승격한 2021~22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넣으며 이목을 끌었다. 다음 시즌엔 10골로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올 시즌 커리어 처음으로 20골 이상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손흥민과 같이 양발을 두루 잘 사용한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매체가 주목하는 부분은 다양한 공격 능력이다. 매체는 축구 통계 매체 FBref의 기록을 인용하며 “이 브라질 공격수는 패스 성공률 부문에서 상위 6%에 올랐다. 예상 어시스트에서도 상위 9%에 달한다. 모든 것을 갖춘 선수임이 분명하다”라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주목했다.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이바니우송의 가치는 3000만 유로(약 444억원). 그는 포르투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더 부트룸은 그의 이적료가 8500만 파운드(약 1470억원)에 달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우중 기자 2024.05.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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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UCL 우승 DF, 사우디 아닌 깜짝 멕시코행?

올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라파엘 바란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아닌, 멕시코 리그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첼시는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티아고 실바를 대체할 수준급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때문에 바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바란은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의 깜짝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짚었다.매체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과 연결된 바란은 이제 티그레스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팀토크는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와 LA FC가 바란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티그레스가 그를 먼저 영입하려는 대담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동시에 “티그레스의 행보에 대해 멕시코 언론은 ‘미친 짓’이라고 표현했다. 훨씬 많은 돈을 제시할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큰 놀라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1993년생인 바란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돼 FA가 된다. 그는 지난 2021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맨유에서의 3년 동안, 그는 공식전 93경기 2골을 기록했다. 바란은 레알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차지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까지 해낸 명수비수다. 하지만 맨유 입성 후 활약은 기대치를 밑돈다. 그는 맨유 합류 뒤 단 한 번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소화한 적이 없다. 매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고, 경기력 역시 기대 이하였다. 별도의 연장 계약 옵션 역시 발동되지 않았다. 맨유 구단은 지난 14일 “바란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3시즌을 보낸 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것이라 밝혔다. 그는 93경기 출전하며 높은 수준의 기량과 경험을 선사했고, 2023 카라바오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에도 기여했다. 바란은 지난달 부상 이후 회복에 힘쓰고 있고,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모든 직원은 그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날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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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어쩌나…‘감독님 가지 마세요’ 동료들이 투헬 바짓가랑이 붙잡는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팀을 지휘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김민재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을 비롯한 많은 뮌헨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도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을 구단에 촉구하고 있다”며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보도했다.매체는 “투헬은 뮌헨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다”면서 “케인,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 여러 선수들이 투헬 감독의 잔류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애초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시즌 중 투헬 감독과 결별을 확정할 만큼, 뮌헨의 의지는 강했다. 하지만 뮌헨은 새 사령탑을 찾는 데 애먹고 있다.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 다수 사령탑이 뮌헨 제안을 고사했다.그사이 투헬 감독은 뮌헨에서 ‘유종의 미’도 거두지 못했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뮌헨은 올 시즌 레버쿠젠에 리그 왕좌를 내줬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레알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등 ‘무관’을 확정했다.그러나 당장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을 찾지 못하면서 투헬 감독과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생겼다. 무엇보다 주축 선수들이 투헬 감독을 지지한다는 소식이 나오는 터라 가벼이 여길 수 없는 분위기다. 만약 투헬 감독의 잔류가 현실이 된다면, 김민재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시즌 중반까지 ‘혹사’ 논란이 일을 정도로 굳건한 주전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 1~2월 한국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었다.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 공백을 메웠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김민재는 이따금 선발로 나섰는데, 레알과 UCL 4강 1차전에서 2실점에 관여해 투헬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물론 투헬 감독이 예정대로 팀을 떠날 가능성도 상당하다. 매체는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난다면, 독일 이외의 클럽으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을 것”이라며 “투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이적설에 휩싸였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4.05.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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