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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핫걸’ 키스오브라이프 “‘스티키’로 서머퀸 노려… 빌보드 핫 100 목표”

“이번에는 빌보드 핫 100 안에 들고 싶어요. 음악 방송에서도 1등하고 싶고 시상식에서도 수상하고 싶습니다.”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이하 키오프) 나띠가 걸그룹 여름 대전에 나서며 이 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키오프는 1일 디지털 싱글 ‘스티키’ 발매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 안에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왔다. 키스오브라이프(이하 키오프)다운 여름 곡으로 나오고 싶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열정을 담아 행복하게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키오프의 신보에는 ‘스티키’, ‘테 키에로(Te quiero)’ 총 2곡이 수록됐다. 벨은 “타이틀곡 선정에 있어서 고민을 했다.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이 모두 여름을 대표하는 느낌을 담았다”며 “‘스티키’는 땡볕에 내리쬐는 여름을 상상할 수 있는 곡이고 ‘테 키에로’는 정열적인 여름밤의 꿈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마이너하고 걸크러시한 느낌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에서는 청량하고 밝은 키오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쥴리는 여름에 컴백한 이유에 대해 “키오프가 여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키오프를 ‘핫걸’이라는 수식어로 많이 알아주시는데 ‘핫걸’ 이미지에 맞게 여름에 핫하게 컴백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나띠는 “키오프만의 청량을 보여드리고 싶다. ‘스티키’는 건강미 있게 청량하면서 여성스러움도 담겨진 노래”라고 전했다.‘스티키’ 뮤직비디오는 폴란드에서 촬영했다. 나띠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 모든 멤버가 예쁜 적은 처음이었다. 각자 가지고 있는 개성이 이번 노래에 잘 묻어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띠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형식이다. 폴란드 외국 댄서분들과 처음 함께 하게 됐는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벨은 신곡 ‘스티키’ 안무에 대해 “기존에 시도하지 못했던 트월킹 안무를 과감하게 도전했다. ‘스티키’에는 목을 쓸어내리는 안무가 있는데 그게 시그니처 안무”라고 말했다. 하늘은 “키오프는 골반을 사용하는 안무가 상당히 많은데 이번에도 골반을 사용한 웨이브나 트월킹 안무가 많다. 그런 점을 위주로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안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키오프는 중소 기획사에서 시작했으나 초고속 성장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쥴리는 “사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했지만 하고 싶은 음악 색은 뚜렷했다. 열심히 하다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중소 기획사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울컥한다.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자극이 생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벨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마이다스 터치’가 빌보드 200 차트 안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듣고 실감했다. 또 대학 축제나 페스티벌 등 행사에서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관객 수가 늘어날 때 느낀다”고 답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2023년 7월 5일 데뷔했다. 쥴리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일 수도 있는데 열심히 달려왔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데뷔 1주년 소감을 밝혔다. 벨은 “무대 위에서 자유로움을 잃고 싶지 않다. 키오프만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대중에게 와닿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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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포럼] 전문가들 "한국 규제 공산국 수준, 반전 이끌 방법 필요"

"현재 우리나라의 게임 규제는 중국 등 공산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2024 K게임 포럼: 윤석열 정부 3년, 한국 게임 비상의 길'에서 규제 일변도의 정부 게임정책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정부 개입 부작용 우려올해 3월 정부가 시행한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전 교수는 "이용자와 긴밀히 협업하고 빠르게 문제를 개선하는 게임이 성공하는데, 이 과정에 정부가 개입하면 어떤 결과가 생길지 상당히 우려가 된다"고 꼬집었다.또 전 교수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정부 실무자가 게임산업을 잘 모른다"며 "게임을 즐기는 공무원도 만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게임은 국내 콘텐츠 수출을 이끄는 핵심 산업이다. 지난 2023년 상반기 약 7조원을 수출하며 전체 콘텐츠 수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고용 인력은 8만2000명에 달한다.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중국 게임의 침공, 이용시간 감소 등의 여파로 국내 게임사들은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 의무화와 개선이 시급한 게임물등급분류제 등으로 인해 도전적인 시도는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전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이라는 비즈니스모델(BM)을 색안경을 벗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전 교수는 "우리나라가 공격적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해 부분 유료화와 확률형 아이템 등 BM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의 구매력에 따라 지출이 증가 또는 감소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보면 부정적인 영향만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렇게 게임사가 쌓은 수익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스티브 워즈니악이 블록 게임을 만나 퍼스널 컴퓨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애플이 탄생하고, 한게임이 온라인 고스톱으로 번 돈을 밑천으로 네이버가 지금의 빅테크 입지를 다진 것을 예로 들었다.전 교수는 올바른 게임 규제 방향에 대해 "게임 이용자들이 규제 모니터링 생태계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며 "게임을 가장 잘 아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계속 받아서 플랫폼처럼 업데이트하는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허울뿐인 게임 진흥책"게임물관리위원회 3대 위원장 역임한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출범 3년 차 윤석열 정부의 게임 이용자 보호 정책을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골자로 하는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와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게임의 문화예술 지위 등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이 학회장 역시 "정부의 게임정책이 아쉽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며 "진흥책을 발표했지만 실제 이행된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최근 2년간 주요 국가의 게임정책을 살펴봤더니 미국과 일본은 자율 규제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등 진흥책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데 반해 규제와 게임중독 대응이 미흡하다는 인식이 있었다.우리나라와 규제 환경이 유사한 나라는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져 본격적으로 관리에 들어간 중국이었다.이 학회장은 "게임 산업은 글로벌 경제 상황이 나빠도 꾸준히 성장하는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정부가 지원하면 산업의 척도가 바뀌는 사례를 우리는 이미 봤다"고 말했다.그의 말처럼 마이크로소프트가 2009년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230억원을 지원하고, 2011년 정부가 모바일 게임 산업 육성에 50억원을 쏟는 등 투자한 결과 전체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비중이 2009년 4.0%에 불과했다가 2022년 58.9%로 확 커졌다.정부뿐 아니라 게임업계의 변화도 촉구했다. 글로벌 인기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에 푹 빠져있다는 이 학회장은 "국산 게임은 스토리가 제대로 장착돼 있지 않아 모바일에서 콘솔로의 전환도 쉽지 않다"며 "지금까지의 상황을 리셋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BM과 IP(지식재산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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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8월 앙코르 콘서트로 KSPO돔 입성

그룹 아이브가 8월 KSPO 돔에 입성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8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아이브는 열띤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서울 KSPO 돔에서 이틀간 개최하며 더욱 커진 스케일로 특별한 성장사에 방점을 찍는다. 공연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11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성공적으로 데뷔 첫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아이브는 일본·아시아·미주 지역에서의 공연을 통해서는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대세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현재는 유럽과 남미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아이브는 데뷔 2년 만에 일본 도쿄돔 앙코르 공연 확정은 물론, 서울에서는 KSPO 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2021년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일레븐’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로 2022년 한 해를 강타했고, 그 결과 데뷔 1년 만에 각종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동시에 본상, 대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세를 이어 2023년에 발매한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와 첫 번째 EP 앨범 ‘아이브 마인’ 모두 밀리언셀러에 등극, 발표한 타이틀곡 모두 음원 차트를 휩쓸며 대체불가 대세 그룹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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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익 4.2%↑…B2C·B2B 균형 성장

KT가 유·무선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가져갔다.KT는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5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6조6546억원으로 3.3% 늘었다.무선 사업에서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했다. 로밍 사업의 성장과 MVNO(알뜰폰) 시장 확대로 무선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기업 서비스 사업은 기업 인터넷·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인공지능 전환)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성장한 8950억원을 기록했다.AICC(AI고객센터)·IoT(사물인터넷)·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 사업도 AICC, IoT를 중심으로 한 대형 사업 수주와 고객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특히 금융사의 AICC 도입 확대와 원격 관제, 환경, 안전 등 IoT 수주 활성화로 AICC와 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리 수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케이뱅크와 KT에스테이트(부동산), KT클라우드 등 핵심 자회사도 선전하며 KT그룹 실적에 기여했다.장민 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AICT(AI와 ICT의 합성어) 기업으로의 도약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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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분기 영업익 15%↓…비용 증가 영향

LG유플러스가 신규 시스템 구축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분기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줄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1.0% 늘어난 3조5770억원이다.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 반영과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감소했다"며 "AI(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AI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이 한층 강화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적용한 바 있다"고 했다.주력인 모바일 사업은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오른 1조58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MNO(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1분기 1923만4000개로 18.7% 늘었다. 해지율은 1.18%에 그쳤으며, 5G 가입 회선도 13.2% 증가한 719만명으로 집계됐다.IPTV와 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신규 가입자가 계속해서 유입되며 2.9% 증가한 6117억원으로 집계됐다.인프라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핵심 먹거리로 부상했다.AICC(AI고객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 소상공인 서비스 등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 매출은 19.8% 증가한 1220억원을 기록했다.IDC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과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증가한 855억원의 매출을 찍었다.기업 인터넷과 전용 회선 등 기업 회선 사업도 3.8% 오른 1974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마케팅 비용은 546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3% 늘었다. 1분기 CAPEX(설비 투자)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끝나면서 25.9% 감소한 3849억원을 집행했다.여명희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CRO(최고리스크책임자)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전환으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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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분기 영업익 0.8%↑…B2B 실적 견인

5G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SK텔레콤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앞세워 1분기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SK텔레콤은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4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4조4746억원으로 2.3% 늘었다.올해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593만명, 유료 방송 가입자는 959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699만명을 기록했다. 포화 상태인 유·무선 시장에서 유의미한 가입자 순증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B2B 사업이 회사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해 엔터프라이즈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엔터프라이즈 AI(인공지능) 영역에서는 최근 선보인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혁신 제품을 지속 발굴해 B2B 사업의 중심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구독 서비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패키지가 호응을 얻으며 1분기 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가 260만명을 넘어섰다. 상반기 중 T우주를 '구독 마켓'으로 키워 제휴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대표 구독 서비스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발표했다.이전 정책과 비교해 주주 환원 재원 범위를 정하는 가이드라인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별도 실적이 아닌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해 자회사 성과도 주주와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작년 1분기와 동일한 830원으로 확정했다.김양섭 S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개선 추이에 따라 더 큰 주주 환원을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의지를 새로운 주주 환원 정책에 반영했다"며 "견고한 유·무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익성·효율성 등 기업 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 가치 제고를 이뤄갈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8 10:46
메이저리그

MLB 유망주 1위 14타수 만에 빅리그 첫 안타, 316홈런 아버지도 기립박수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잭슨 홀리데이(20·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4타수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MLB 통산 316홈런을 기록한 아버지 맷 홀리데이가 관중석에서 박수를 쳤고, 3만5085명의 팬들 역시 기립 박수를 보냈다. 홀리데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3-4로 뒤진 7회 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홀리데이는 상대 오른손 불펜 애브너 우리베의 시속 160km 싱커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쳤다. 빅리그 데뷔 이후 4경기, 14타수 만에 신고한 첫 안타였다. 관중석에 있던 맷 홀리데이와 캔 그리피 주니어, 팬들이 축하 박수를 보냈다. 잭슨 홀리데이는 MLB 통산 1903경기에서 316개의 홈런을 친 맷 홀리데이의 장남이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에 지명된 MLB의 초대형 유망주로 손꼽힌다. 루키 리그를 시작으로 트리플A까지 초고속 단계를 밟은 그는 2년 만에 빅리그 무대까지 올라왔다. 올해 트리플A에서 타율 0.333(42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77를 기록했다. 홀리데이는 MLB 닷컴은 물론 디 애슬레틱, ESPN 등 주요 매체의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그러나 홀리데이는 빅리그 데뷔전인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까지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5일 경기 2회와 5회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데뷔 후 13타수 동안 삼진만 무려 9차례나 당했다. 홀리데이는 7회 무사 1루에서 우리베의 싱커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치고 빅리그 데뷔 14타수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홀리데이의 안타는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사 1, 3루 찬스를 이어간 볼티모어는 거너 헨더슨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3루까지 나아간 홀리데이는 애들리 러치먼의 병살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8회 말 콜튼 카우저의 솔로 홈런을 더해 6-4로 이겼다.홀리데이는 8회 말 2사 1, 2루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고, 시즌 타율은 0.067(15타수 1안타)이다.이형석 기자 2024.04.15 15:08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ASEA 2024 대상 영예…TXT 최다관왕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가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이하 K-아레나)에서 진행됐다.내로라하는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초호화 라인업으로 시상식 개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ASEA 2024’는 총 1만 8,700석이 초고속으로 전석 매진돼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아티스트들은 성원에 보답하듯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각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특별한 무대는 ‘ASEA 2024’가 표방하는 콘서트를 뛰어넘는 시상식을 완성했다. 여기에 MC를 맡은 소녀시대 권유리와 2PM 옥택연은 노련한 진행 실력으로 시상식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지난해 K팝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ASEA 2024’ 대상인 더 그랜드 프라이즈의 주인공이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프로듀싱 역량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매 앨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왔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더 그랜드 프라이즈 외에도 정규 3집 앨범 ‘★★★★★(5-STAR)’로 올해의 앨범, 베스트 그룹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최다관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돌아갔다. 더 플래티넘, 올해의 아티스트, 글로벌 K팝 리더, 더 베스트 퍼포먼스까지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개 앨범 연속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진입, 4년 연속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정상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성과에 힘입어 최다관왕이 됐다.데뷔곡으로 음원차트를 뒤흔든 투어스, 일본 도쿄돔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NCT 위시, 데뷔 앨범으로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제로베이스원이 더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품에 안았다. 특히 데뷔 후 시상식에 처음 참석한 투어스와 NCT 위시는 대세 신인다운 풋풋함과 패기가 가득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공연형 아티스트 트레저는 플래티넘 오브 월드 와이드,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힙합까지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월드투어를 앞둔 더 보이즈 역시 베스트 스테이지, 베스트 스타, 베스트 콘셉추얼 아티스트로 3관왕을 차지했다. 노련한 무대를 보여준 태민이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콘셉추얼 아티스트, 차트를 역주행한 믿고 듣는 밴드 데이식스가 베스트 밴드와 영케이의 베스트 록 발라드로 각각 2관왕에 올랐다.K팝 가수들 뿐 아니라 Creepy Nuts, JO1, INI, THE RAMPAGE from EXILE TRIBE 등 톱일본 가수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ASEA 2024’는 19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고 연예 스포츠 전문매체 뉴스엔과 12년째 스타&스타일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는 온라인 연예매체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와 일본 조조타운이 주관했다. (사진제공 ASEA 조직위원회)◇ 제1회 ‘ASEA’ 수상자(작) 리스트▲ASEA THE GRAND PRIZE(더 그랜드 프라이즈) : 스트레이 키즈▲ASEA THE PLATINUM(더 플래티넘) : 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 ALBUM OF THE YEAR(앨범 오브 더 이어) : 스트레이 키즈 '★★★★★(5-STAR)'▲ASEA ARTIST OF THE YEAR(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 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 SONG OF THE YEAR(송 오브 더 이어) : BTS 정국 'Seven'▲ASEA PLATINUM OF WORLD WIDE(플래티넘 오브 월드 와이드) : 트레저▲ASEA GLOBAL K-POP LEADER(글로벌 K-팝 리더) : 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 THE BEST STAGE(더 베스트 스테이지) : 더보이즈, JO1(재팬)▲ASEA THE BEST PERFORMANCE (더 베스트 퍼포먼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그룹), 태민(솔로), INI(재팬)▲ASEA THE BEST HIP HOP(더 베스트 힙합) : 트레저▲ASEA THE BEST ROCK BALLAD(더 베스트 록 발라드) : 데이식스 영케이▲ASEA THE BEST BAND(더 베스트 밴드) : 데이식스(DAY6)▲ASEA THE BEST TOURING ARTIST(더 베스트 투어링 아티스트) : 트레저▲ASEA THE BEST STAR(더 베스트 스타) : 더보이즈, 스테이씨▲ASEA THE BEST STAR JAPAN(더 베스트 스타 재팬) : 더 램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 NiziU(니쥬)▲ASEA THE BEST GROUP(더 베스트 그룹) : 스트레이 키즈, NiziU(니쥬)▲ASEA THE BEST SOLO(더 베스트 솔로) 임영웅, 지효▲ASEA THE BEST TROT(더 베스트 트롯) : 영탁▲ASEA THE BEST VIRTUAL ARTIST(더 베스트 버추얼 아티스트) : 플레이브▲ASEA THE BEST CONCEPTUAL ARTIST(더 베스트 컨셉추얼 아티스트) : 더보이즈(그룹), 태민(솔로)▲ASEA THE BEST NEWS ARTIST(더 베스트 뉴 아티스트) : 제로베이스원, 투어스(TWS), NCT WISH▲ASEA HOT TREND(핫 트렌드) : 크리피 너츠, ATBO▲ASEA HOT ICON(핫 아이콘) : 판타지보이즈, 빌리▲ASEA FAN CHOICE ARTIST(팬 초이스 아티스트) : 임영웅▲ASEA FAN CHOICE ROOKIE(팬 초이스 루키) : 정동원(JD1)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1 09:05
스포츠일반

[SMSA] 유현종 NHN링크 이사 “유례 없는 스포츠 호황, 그래서 위기다”

"현재 한국 스포츠는 엄청난 호황이에요. 오히려 그래서 가장 큰 위기입니다."유현종 NHN링크 스포츠사업실 총괄 이사는 스포츠 티켓 세일즈 분야에서 신화적 인물로 꼽힌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초고속으로 임원까지 승진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벤투스 초청, 남녀 프로농구 통합 마케팅 시스템, 쿠팡플레이 시리즈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티켓 플랫폼 컨설팅과 세일즈를 맡았다.유현종 이사는 오는 4월 16일부터 열리는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에서 30일(3회 차) '새로운 관람 트렌드와 글로벌 티켓 비즈니스 전망' 강의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2024 IS 스포츠 써밋 마케팅 아카데미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KG타워에서 총 8주 20강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1년 간의 스포츠 이슈를 묻자 유현종 이사는 "국내 스포츠 시장은 지금 엄청난 호황을 누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프로 스포츠 대부분이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표를 받았다. 2023년 KBO리그(810만 326명)와 K리그(1·2 합계 총 303만 506명)는 5년 만에 800만명과 300만명을 넘겼다. 남·여 프로농구, 프로배구 역시 2022~23시즌에 코로나19 이전 관중 수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축구 등 국제대회 부진에도 흥행이 되살아난 이유는 다면·다층적이다. 유현종 이사는 "시청률이나 각종 스포츠 이슈 등을 토대로 분석해 보면, 흥행 지속 가능성에 대해 좋은 시그널이 나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반대로 티켓 세일즈에 대해서만 살펴보면 직관 관람층이 정말 다양해졌다. 위기론과 별개로 관중이 크게 증가했다. 단순히 몇 %가 성장했다는 정도가 아니다. 퀀텀 점프(단계를 뛰어넘은 비약적 발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전까지 스포츠 시장에서 비주류로 여겨졌던 2030 여성 팬들의 유입이 눈에 띈다. 유현종 이사는 "이전까진 주로 남성 고객이 중심이었고, 각 구단에 충성심을 보유한 팬덤이 핵심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20·30대 여성이 종목을 불문하고 엄청난 비중으로 유입됐다"고 했다.그는 "20·30대 여성을 주목하는 건 결국 그들의 소비력이 남다르다는 것"이라며 "스포츠가 그들 소비의 스타트는 아닐 거다. 콘서트 등 문화 산업에 큰돈을 써봤다는 게 중요하다. 티켓, 응원봉, 포토집, 음반 등에 쓰는 씀씀이가 다르다. 그러다 스포츠에 입문해 보니 지출이 크지 않다고 체감하게 된다. 그들에겐 스포츠가 가성비가 너무 좋은 취미인 셈"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20·30대 여성 스포츠 입문 이유를 정확하게 분석하지 못했다는 거다. 기존 고객과 성향이 다르고, 유인이 다양해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태다. 유현종 이사는 "기존 유입 고객과는 유입 경로가 다른 것 같다. 과거엔 가족, 지역에 따라 입문했다면 지금은 가족과 상관없이 선수, 팀이 좋아 입문한다. 개인의 색깔이 확실하다"고 했다.유현종 이사는 "오히려 지금이 제일 위기"라며 "호황은 호황인데 어떻게 유입됐는지를 모른다. 그래서 어떻게 나갈지도 모르는 게 현재 상황"이라고 경계했다. 유 이사는 "해외 리그처럼 우리도 MZ 세대 관객이 계속 줄어 고민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관중이 늘었다. 모두가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스포츠 산업이 계속 성장하려면 이들이 유입되고 있을 때 알아야 한다. 그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유입됐는지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이후 어떤 성향의 고객이 추가로 유입되는지를 잘 파악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끼리 경쟁이 아닌 OTT 등 문화 콘텐츠 전반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도 위기론을 키웠다. 유현종 이사는 "문화 대 문화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어떤 분야와 결합해 어떤 가능성이 펼쳐질지, 시너지를 누리게 될지 알 수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야 한다"며 "프로농구 이관희(창원 LG)가 '솔로지옥3'에 출연한 케이스만 봐도 그렇다. 스포츠와 무관한 예능 방송에 다녀왔더니 엄청난 스타가 됐다. 그를 따라 실제 농구를 보러오는 이들이 정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최강야구도 콘텐츠 융합의 모범 사례다. 유 이사는 '방송'에 그치던 최강야구를 티켓 세일즈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최강야구도 프로야구에 긍정적 효과를 안겼다고 생각한다. 야구를 보지 않던 시청자들도 재미를 느끼고 KBO리그로 유입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최강야구처럼 미디어와 스포츠의 콘텐츠가 결합해 새로운 상품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8 09:21
연예일반

아이브, 9월 日 도쿄돔 입성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9월 4~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팬콘 ‘더 프롬 퀸즈’를 통해 5만 7천 명의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데뷔 이후 일본에서의 첫 공연임에도 당시 도쿄와 고베 각 지역에서 하루에 2회씩, 총 8회 진행된 공연은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고 추가 티켓이 오픈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곧바로 아이브는 같은 해 11월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일환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입성해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고, 올해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후쿠오카의 마린 멧세 후쿠오카, 2월 7일~ 8일 양일간 오사카의 오사카성 홀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열기를 이어갔다. 3개 지역에서 2회씩 총 6회 진행된 공연은 전 회차 매진 달성 및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7만 8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이에 아이브는 현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일본 도쿄돔에서 2일간 개최해 더욱 커진 스케일로 특별한 성장사에 방점을 찍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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