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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연애하고 싶어 미쳐”...김대호도 연애 눈 떴다...‘학연’, 연령불문 연애세포 정조준 [종합]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순수했던 어린 시절 기억, 설레고 간질거리는 마음을 한 가득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상암사옥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이하 ‘학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오미경 PD, 이석훈, 유병재, 김대호, 이은지, 권은비가 참석했다. 먼저 오 PD는 “다른 연애 프로그램들과 달리 감정의 발화점이 높다고 생각한다. 동창이라는 접점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과거 MBC 연애 프로그램 ‘사랑의 스튜디오’를 통해 결혼에 골인한 이석훈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감에 대해 남다른 시각을 전했다. 그는 “출연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기회를 잡아라’였다. 나 역시 과거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를 만날 때 연예인 느낌보다 내 감정에 솔직했고 다가가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촬영 이후에 연애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주변 이들에게 연애 관련 말을 나도 모르게 많이 하고 있었다”며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피로도가 쌓여 있을거라 본다. ‘학연’은 동창이라는 키워드로 신선함과 풋풋함을 내세운다. 연애 세포가 죽은 게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학연’은 ‘동창’이라는 접점으로 연령 불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연애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오 PD는 “누가 봐도 공감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동창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까지 이어지는 그런 로망을 실현시켜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학연’은 학창 시절 친구가 연인이 되는 ‘솔로 동창회’로, 10여 년 만에 모인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4박 5일간 함께하며 사랑을 싹틔우는 연애 리얼리티다. 익숙한 반가움과 낯선 설렘이 공존하는 특별한 동창회에서의 로맨스는 ‘학연’만의 관전 포인트다.오 PD는 과거 연애 프로그램 격인 ‘우리 결혼했어요’를 연출한 경험이 있다. 비록 연예인들이 출연해 부부가 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일반인들 대상인 ‘학연’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만큼 연애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은 오래 전부터 갈고 닦아 온 오 PD다. 그는 “우결은 연출가로서 진정성 있는 모먼트가 많은 프로그램이었다. 연애 프로그램 매력을 그때 처음 알았다. 간질거렸던 당시 기분을 가지고 있었어서 시간이 흘러 연애 프로그램 다시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에서 항상 쟁점이 되는 건 출연자 신원에 대한 검증이 확실히 이뤄졌느냐다. 그간 여러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이 즐비하게 터져나오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 관련 오 PD는 “동창생 콘셉트다보니 서로가 건너 건너서라도 이 출연자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대략 알더라. 그러면서 논란 관련해서 확인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섭외가 까다로웠던 만큼 제작진도 출연자를 소중하게 다루며 대화를 많이 한다”며 “여러 차례 인터뷰를 진행하며 사람에 대해 파악하고 상호 간 약속도 받았다.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최선을 다해 논란 없게끔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 PD는 “공감하실 수 있는 포인트 중심으로 재밌게 촬영했다. 여느 연애 프로그램들과는 사뭇 다른 모먼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남겼다. ‘학연’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5 16:42
산업

이중근 부영 회장, 초교 동창에도 1억원씩 나눠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나눠줬다.15일 부영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초등학교(순천 동산초)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거액의 증여로 인한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넣었다.지난 6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명에게 1억원씩을, 초중고 동창생 80여명에게 5000만원씩을 전달한 데 이어 추가로 나눠준 것이다.당시 돈을 전달하고 나서 초교 동창생 일부가 누락된 사실을 알고 추가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순천시 운평리에서 태어나 동산초, 순천중, 순천고를 나왔다.이 회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대통령 특별사면을 받았다.그는 수백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2020년 8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하다 이듬해 광복절에 가석방됐다.형기는 만료됐지만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이 제한됐으나 이번에 복권되면서 경영 활동이 가능해졌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5 13:57
연예일반

주호민 특수교사 신고 논란부터 ”100억 걸고 검증” 조병규 '학폭의혹' 재점화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7월 4주차(24~29일)에는 웹툰작가이자 유튜버 주호민이 특수교사를 신고해 거센 논란이 일었다. 가수이자 배우 수지는 8년간 이어온 악플러와의 인연을 끊어냈고, 황정음은 동물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동물학대 비난을 받자 해명에 나섰다. 또 배우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동창생이 ‘공개 검증’을 요구해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재점화됐다. ◆주호민, 특수교사 아동학대 혐의 신고 논란주호민이 자폐 성향 자녀를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수원지방법원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교사 A씨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아동은 주호민의 아들로 밝혀졌으며, 다른 아이들과 수업을 듣다 한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태였다. 주호민 부부는 자신의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은 상태로 등교를 시킨 뒤 증거를 모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주호민은 녹음기에 대해 “(아이가) 사건 당일부터 지속적으로 평소와 다른 매우 불안한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했다. 등교도 거부했다”며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고 특수 학급에는 장애 아동만 수업을 받기에 상황을 전달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확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우선은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고 신고 과정을 전했다. 주호민의 해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세상을 떠난 뒤 학부모의 교권 침해에 대한 여론의 주목도가 커진 영향도 크다. 비판이 쏟아지자, 주호민은 유튜브 댓글창을 닫은 상태다. ◆수지 악플러, 벌금 50만원 확정 수지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이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수지가 이 악플러를 신고한 지 8년 만의 판결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5년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에 “언플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 “영화폭망 퇴물” 등이란 내용을 남겨 수지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에서 “대형 연예기획사의 여론 선동을 비판하고자 댓글을 작성했을 뿐 모욕하려는 고의가 없었고, 다소 부정적 의견을 표시했더라도 사회상규상 받아들일 수 있는 행위”라고 주장했다.1심에서는 유죄,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A씨가 피해자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하는 것이라며 “여성 연예인인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멸적인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고, 정당한 비판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서 정당행위로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하며 해당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에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국민호텔녀’ 표현을 모욕죄로 보고 지난 4월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황정음, 동물원 인증샷 찍었다 거센 비난 배우 황정음이 철장에 갇혀있는 것처럼 보이는 동물원 인증샷을 찍었다 거센 비난을 받았다. 황정음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한 동물원에 방문해 호랑이와 사자를 관람하는 사진을 올렸다. 단순한 일상 사진이라면 문제될 게 없지만, 사진 속 호랑이와 사자는 영양실조가 의심될 정도로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 있었다. 누리꾼들은 1차적으로 동물원의 학대 의혹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동시에 첫 게시물에서 “반갑다 너 보려고 안경쓰고 왔다”, “귀여운 발바닥”이라는 글을 남긴 황정음을 향해서도 동물권 의식이 부족하다며 비판을 가했다. 이에 황정음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사람들이 버스 안에 있는 것”이라며 “호랑이는 자연 속에”라는 글을 올렸고, 사육사가 깡마른 사자에게 먹이를 던져주는 모습을 찍은 영상에는 별다른 언급 없이 삭제 처리했다. ◆”조병규, ‘공개 검증’하자”…소속사 “특별한 대응 없다”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공개 검증’을 요구해 다시 한 번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재점화됐다.과거 뉴질랜드 학교에 재학했을 당시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 받는다’하여 공개적으로 답변한다”고 운을 떼며 “공개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한다. 아래는 타협 없는 100억 공개 검증 저의 기본 조건이고 쌍방 합의 후 추가한다”라고 현장 검증 조건을 공개했다. A씨가 내건 조건은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소속사 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민, 형사 법적책임은 별도이다.또 A씨는 양측 중 한쪽은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며, 만약 공개 검증을 실시하고도 자신의 말이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에 생기는 공약을 약속했다. A씨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학업 마치면 한국군 자원 입대 하겠다. 얼굴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병규와 그의 소속사 측에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느냐”고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이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짤막히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9 10:52
연예일반

‘피크타임’ 하차 김현재, ‘학폭’ 폭로자에 5억 소송 “극심한 우울증”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JTBC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중도 하차한 그룹 블랙식스 멤버 김현재가 폭로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20일 김현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더펌에 따르면 김현재는 학폭 의혹 폭로자들을 상대로 5억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더펌은 “김현재의 초·중학교 동창생이 그 모친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허위 학폭 미투글을 게시함으로써 김현재에게 학폭 가해자라는 비난이 가해져 ‘피크타임’에서 하차했고 그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더펌에 따르면 김현재는 전남 신안군 상태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다. 상태도는 약 1200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김현재는 약 10명의 동창생들과 초·중학교 생활을 같이했다. 이에 김현재의 동창생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학교 폭력 의혹의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게 김현재 측의 입장이다. 더펌은 “학교 선후배, 교사 및 관할 파출소 근무 경찰의 증언과 중학교 및 신안교육지원청의 사실조회결과 등도 위 손해배상 소송의 증거자료로 제시했다”면서 “10년 간 준비하고 이룬 가수의 꿈을 접게 된 절망감으로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피크타임’에 출연 중인 김현재에 대한 학폭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김현재의 초·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는 “처음에 전학 온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모두 기억이 나서 괴롭다”며 “등교할때마다 김현재에게 ‘냄새 XX 난다’식의 이야기 들으며 하루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현재는 자신의 SNS에 “(학폭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A씨와 직접 통화도 해봤지만 서로의 기억은 너무나 달랐고 더 이상 대화로 풀어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학폭 의혹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결백한 부분을 짚어 나가겠다”고 글을 올렸다.그러면서 “저의 억울함이 밝혀질 시간동안 ‘피크타임’과 팀 24시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19일 ‘피크타임’은 그룹 배너(VANNER)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방송을 종영했다. 김현재가 속해있던 팀24는 최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0 21:43
연예

세븐틴 민규 측 "장애학우 괴롭힘? 오히려 잘 지냈던 사이"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한 글에 소속사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28일 민규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에 대해서 우선 설명을 드리면 아티스트가 장애 학우를 괴롭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플레디스는 “당사의 입장을 더 빨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주장들이 게시된 이후 당사는 아티스트 본인에 대한 확인 및 필요한 부수적인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플레디스는 “현재 학교폭력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많은 사안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모든 사안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당시 사건 당사자와 연락을 취해왔고, 현재도 연락을 진행 중”이라며 “아티스트의 동창생 등 여러 주변인들로부터 그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플레디스는 “아티스트 본인이 피해자로 적시된 분을 명확히 기억하고 있어 수소문 끝에 당사자의 어머님과 연락을 할 수 있었다”며 “확인 결과 피해자로 적시된 분은 아티스트와 오히려 잘 지낸 사이였던 것을 확인해 주셨다”고 했다. 또한 “현재 당사자는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으며 과거의 일이 본인의 동의 없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계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를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플레디스는 “당사는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며 “다만 이 사안들을 온라인상에 게시하신 분들이 누구인지 특정하기 어렵고 일부 게시글의 내용을 보면 게시자가 연락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시어 접촉에 어려움은 물론 신중함까지도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글을 올리신 분께서 대면을 원치 않으신다고 밝히신 입장을 존중하며 동시에 원하신다면 언제라도 원하시는 방식으로 만나 사실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밝힌다”고 했다. 플레디스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내용은 과거 아티스트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때 발생했던 일이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실제로 발생했던 일에 최대한 접근해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아티스트 본인은 이번 사안이 발생한 것만으로도 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후, 현재 스케줄 활동을 잠시 멈추고 사실관계 확인에 대한 모든 조치를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플레디스는 “물론 사실관계 확인 끝에 명백한 잘못이 확인되면 당사는 그에 따른 조치를 명확하게 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 번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사안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오는 가운데, 민규 역시 중학교 시절 동급생에게 폭력을 저질렀고 장애를 가진 친구를 괴롭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2.28 17:56
연예

세븐틴 민규 측 "학폭 주장 사실 아냐, 관련 당사자와 연락해 파악 중" [전문]

세븐틴 멤버 민규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소속사 측이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며, 계속해서 사안은 파악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냈다. 28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당시 사건 당사자와 연락을 취해왔고, 현재도 연락을 진행 중이며, 아티스트의 동창생 등 여러 주변인들로부터 그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에 대해서 우선 설명을 드리면, 아티스트가 장애 학우를 괴롭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문을 냈다. 피해자로 적시된 분의 어머니까지 연락을 취해 상황을 파악, 소속사는 "피해자로 적시된 분은 아티스트와 오히려 잘 지낸 사이였던 것을 확인해 주셨다. 어머님께서 자제분을 학교에서 괴롭혔던 학생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셔서 이 부분을 바로 확인해 주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당사자는 사회 생활을 잘 하고 있으며, 과거의 일이 본인의 동의 없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를 위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입장문이 늦은 이유에 대해선 명확하게 확인 절차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민규를 둘러싼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은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글을 올리신 분께서 대면을 원치 않으신다고 밝히신 입장을 존중하며, 동시에 원하신다면 언제라도 원하시는 방식으로 만나 사실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밝힌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내용은 과거 아티스트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때 발생했던 일이기 때문에 사실 관계 확인을 통해 실제로 발생했던 일에 최대한 접근해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규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사안이 발생한 것만으로도 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해왔다. 현재 스케줄 활동을 잠시 멈추고 사실 관계 확인에 대한 모든 조치를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 다음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세븐틴의 멤버 민규의 학창시절과 관련하여 온라인 상에 게시된 주장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공지 드립니다. 먼저, 당사의 입장을 더 빨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주장들이 게시된 이후 당사는 아티스트 본인에 대한 확인 및 필요한 부수적인 확인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게시된 내용과 아티스트에게 확인한 내용 간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많은 사안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모든 사안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당사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당시 사건 당사자와 연락을 취해왔고, 현재도 연락을 진행 중이며, 아티스트의 동창생 등 여러 주변인들로부터 그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에 대해서 우선 설명을 드리면, 아티스트가 장애 학우를 괴롭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아티스트 본인이 피해자로 적시된 분을 명확히 기억하고 있어 수소문 끝에 당사자의 어머님과 연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확인 결과 피해자로 적시된 분은 아티스트와 오히려 잘 지낸 사이였던 것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어머님께서 자제분을 학교에서 괴롭혔던 학생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셔서 이 부분을 바로 확인해 주실 수 있었습니다. 현재 당사자는 사회 생활을 잘 하고 있으며, 과거의 일이 본인의 동의 없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를 위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주셨습니다. 당사는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확인 중에 있습니다. 다만 이 사안들을 온라인 상에 게시하신 분들이 누구인지 특정하기 어렵고, 일부 게시글의 내용을 보면 게시자가 연락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시어, 접촉에 어려움은 물론 신중함까지도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당사는 글을 올리신 분께서 대면을 원치 않으신다고 밝히신 입장을 존중하며, 동시에 원하신다면 언제라도 원하시는 방식으로 만나 사실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당사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이슈가 피해자의 관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피해자의 관점과 더불어 명확한 사실 관계의 확인이 이뤄진 후 필요한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내용은 과거 아티스트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때 발생했던 일이기 때문에 사실 관계 확인을 통해 실제로 발생했던 일에 최대한 접근해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본인은 이번 사안이 발생한 것만으로도 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후, 현재 스케줄 활동을 잠시 멈추고 사실 관계 확인에 대한 모든 조치를 회사에 일임하고 있습니다. 당사도 소속 아티스트 관련하여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공지 내용이 본 사안의 끝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진행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이 과정이 간단하지 않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 역시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피해를 받았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만나 사실을 확인하고 그 분들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와 더불어 사실 관계의 확인 없이 한 아티스트의 인생이 달려있는 문제를 가볍게 결정할 수 없는 점도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물론, 사실 관계 확인 끝에 명백한 잘못이 확인되면 당사는 그에 따른 조치를 명확하게 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사안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8 13:40
야구

'학폭 의혹' 한화 선수 법률 대리인 "학폭 행사 일절 없다"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한화 소속 선수 A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2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KBO리그 한화에서 뛰고 있는 A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B는 A의 구단과 이름을 공개하며 "초등학교에 전학오게 된 뒤 심각할 정도로 따돌림을 당했다"며 "당시 나를 괴롭혔던 이름 중에 지울 수 없는 이름 하나가 A"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를 버러지보듯 보던 시선과 폭언들, 쓰레기 청소함 안에 갇혀서 나오지 못했던 기억, 패거리들이 모여 단체로 집단 폭행했던 기억이 남아있다"며 했다. 한화 구단은 " 안타깝지만 구단의 권한 범위 내에서는 사실관계 입증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고 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 A의 법률 대리인(법무법인 린)이 보도자료를 내고, 8가지 항목을 들어 B가 주장하는 내용을 반박했다. A·B의 학교 관계자들과 접촉한 뒤 해당 사실이 없었다는 증언을 받았다고 했다. 다음음 법무법인 린이 전한 입장문. 1. 본 법무법인은 A선수를 대리하여 항간에 유포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관한 허위사실을 바로 잡고자 본 입장문을 배포합니다. 2. 자신이 학교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는 2021. 2. 19. 본인의 SNS에 해당 초등학교 동창생인 現 프로야구팀 소속 A선수가 초등학교 재학 당시 본인에게 폭언, 폭력 및 청소함에 가두는 방식으로 학교폭력을 행사하였으며, 이에 본인은 정신적 트라우마로 현재까지도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시작으로 연속하여 다수의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3. 그러나 이는 실체적 사실과는 괴리가 상당한바, A선수는 4학년이던 2010. 9. 12.에 야구부 활동을 위해 해당 학교로 전학을 갔고 피해를 주장하는 B씨와는 불과 3개월여의 기간동안만 같은 반이었을 뿐, 5, 6학년 때는 같은 반도 아니었습니다. A선수는 4학년 전학 후 오전 수업 이외에는 주로 야구부 연습과 시합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야구부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과 접촉하는 시간이 지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4. 위와 같이 A선수는 B씨와 같은 반이었다는 사실을 이번 B씨의 허위사실 폭로로 인하여 알게 되었고, B씨가 주장하는 바를 확인하고자 당시 4학년 때 담임선생님과의 통화를 통해 B씨가 주장하는 행위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받았습니다. 5. 뿐만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를 기억하는 4학년 같은 반 학생들을 비롯하여 당시 학교 행정실 관계자 및 야구부원, 코치(그 당시 감독님은 별세한 관계로 확인하지 못하였음)등을 통해서도 B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6. B씨가 어떤 사연으로 인하여 사실과 다른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고통 속에 생활하는지는 파악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나, 해당 A선수 또한 본인이 전혀 저지른 바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그것이 현재 하루가 다르게 터져 나오고 있는 학폭 미투 폭로의 홍수 속에서 기정사실화 되어가는 상황에 좌절하여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7. 단언컨대 A선수는 B씨가 주장하는 내용의 학교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일절 없습니다. B씨의 왜곡되고 잘못된 기억만을 가지고 마치 사실인 양 A선수를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A선수 또한 더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현시점에 악의적으로 학교폭력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어떠한 사유로든 용인될 수 없습니다. 8. 본 법무법인은 위 내용과 관련된 자료를 이미 확보하여 법률적 검토를 마친 상태이고, 본건과 관련한 계속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대응을 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안희수 기자 2021.02.24 11:49
연예

조병규 "학교폭력? 사실과 다른 주장, 삶의 회의 환멸 느껴"[전문]

배우 조병규가 학교폭력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조병규는 23일 자신의 SNS에 "처음 허위 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 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 반박들로 인해 26년간 살아왔던 삶의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다른 동창생의 허가 없이 임의로 사진을 도용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 이 글을 쓴 당사자 또한 허위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고 지인을 통해 선처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다. 또 강조드리고 싶은 건 절대 강요와 협박에 의한 사과와 삭제가 아니라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초등학생 때 운동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 사실은 있으나 강제로 운동장을 탈취하거나 폭행한 사실 또한 없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부천으로 전학을 왔다. 또한 돈을 갈취하거나 오토바이를 탄 적도 단 한순간도 없다.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과 글 하나로 제가 하지 않은 일로 인해 악의적인 프레임 안에 들어가니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정확하지 않은 글을 기재하고 진위여부 판독이 겁나 계정을 삭제하고 글을 삭제하고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 하나.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라고 토로했다. 조병규는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로 인해 이번 논란에 휩싸였다. 글쓴이는 뉴질랜드에서 학교 다니던 시절 조병규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조병규가 소위 말하는 일진으로 유명했다, 노래방에서 조병규에게 폭행을 당했다 등의 글이 게재됐다. 소속사 측은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과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조병규의 글 전문.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습니다. 결과적으로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다른 동창생의 허가 없이 임의로 사진을 도용했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 더욱 없습니다. 이 글을 쓴 당사자 또한 허위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고 지인을 통해 선처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강조드리고 싶은건 절대 강요와 협박에 의한 사과와 삭제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운동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 사실은 있으나 강제로 운동장을 탈취하거나 폭행한 사실 또한 없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부천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또한 돈을 갈취하거나 오토바이를 탄 적도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저는 축구선수를 꿈꿨던 장난기 많고 낙천적인 학생이였습니다. 모두가 그렇듯 친한 친구가 있었고 친하지 않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기억에서조차 자유로워 질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과 글 하나로 제가 하지 않은 일로 인해 악의적인 프레임 안에 들어가니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근 몇 일간 해서는 안될 생각들을 떨쳐 내며 버텼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글을 기재하고 진위여부 판독이 겁나 계정을 삭제하고 글을 삭제하고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하나요. 제가 피드백이 조심스러웠던 건 제 해명 정보들이 또 다른 화살이 되어 하나의 소설에 구색을 맞추는 도구가 되어진다는 사실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히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주십시요. 부탁드리겠습니다. 2021.02.23 07:24
연예

"윤서빈, 학폭이 일상" 폭로 글…'프로듀스X101' 첫회부터 인성논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가 또다시 '학교 폭력' 연루 논란에 휩싸이며 6일 하루종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케이블 채널 Mnet '프로듀스X101' 출연자인 윤서빈(21·JYP 연습생)이다. 윤서빈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프로듀스X101'에 유일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서빈은 이날 기획사별 레벨 테스트에 앞서 1등 자리를 차지하면서 단독으로 '1분 PR' 베네핏을 받기도 했다. 방송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윤서빈의 동창생이라는 한 네티즌이 윤서빈의 과거 사진을 게재하며 "중학교 때부터 학폭이 일상인 일진이었다. 광주에서 제 나이 또래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폭로했다. 이 네티즌은 "일단 사진부터 올려야 믿어주실 것 같아서 초등학교 때와 중학교 때 사진을 올린다"며 한 학생이 담배 연기를 내뿜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윤서빈의 개명 전 이름은 '윤병휘'라며 졸업앨범 사진도 공개했다. 과거 "학폭이 일상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윤서인의 일진설을 반박하는 글도 나왔다. 트위터에도 자신을 윤서빈의 중학교 동창이라 밝힌 네티즌이 등장해 "윤서빈은 운동부 출신으로, 이미지가 강해 보였지만 일진은 아니었고 친구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다"고 적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내용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Mnet 관계자도 "소속사에 문의한 상황이며 제작진도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반복되는 '프로듀스' 출연자 인성 논란 '프로듀스' 시리즈 출연자의 인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즌1부터 일부 연습생에 대한 학교 폭력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 왔고 시즌2에서는 사생활 논란에 중도 하차한 연습생도 있었다. 안준영 PD는 이번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 인성 논란이 매 시즌 제기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안 PD는 "저희가 SNS 사찰을 할 순 없다. 그래도 나름대로 3번의 검증을 거치고 있다"며 "출연자가 소속돼 있는 회사에 1차로 물어보고 연습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면접을 통해 물어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이상의 인증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어렵다. 기획사와 연습생을 믿고 가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아이돌 그룹 육성 프로젝트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배출하며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몰고 다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07 08:48
경제

'조현아 이혼소송' 이달 개시…남편 행적 묻는 음성파일 변수될까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소송이 이달 개시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부장판사 권양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310호 조정실에서 조 전 부사장 이혼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지난 4월 2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조 전 부사장에게 4월 중순쯤 송달됐지만 조 전 부사장이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아 재판기일이 잡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정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통상 이혼소송에서는 재산분할과 양육권이 쟁점이다. 조정기간 없이 소송으로 들어가는 만큼 조 전 부사장의 이혼소송에는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달 세간에 공개된 조 전 부사장의 갑질 음성파일도 변수가 될지 미지수다. 이 파일에는 조 전 부사장이 A씨의 행적을 캐물으며 A씨의 수행비서 B씨에게 폭언을 퍼붓는 내용이 담겨있다. 조 전 부사장은 A씨가 점심 스케줄을 숨긴 이유와 행적에 대해 캐물으며 "또 무슨 거짓말을 했는지 이실직고 하라""A가 아니라 내가 월급 주는 사람이니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다그쳤다. 음성 파일에서 B씨는 "(거짓말은) 진짜 식사 부분에서만 한 것이고 다른 게 없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해당 음성파일은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 이전에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과 A씨는 서울 경기초등학교 동창생으로 2010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A씨는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의사이며 현재 한진그룹 등이 380억원을 투자한 인하국제의료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들에게 위력을 행사하고 항공기의 진로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개인용 물품 6억원어치를 대한항공 항공기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관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관세청 조사를 받은 바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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