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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구교환, 2년 간 내 과외 학생…그때부터 남달라” (‘낰낰’)

하정우가 배우 구교환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21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작 ‘하이재킹’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영상에서 하정우는 “제가 연기 과외할 때 구교환은 제 학생이었다. 이건 처음 밝히는 거”라고 깜짝 고백했다. 하정우는 “저는 입시 연기까지만 해서 학교를 들여보냈던 것”이라며 “교환이는 그때부터 남다른 친구였다. 저한테 2년 배웠다”고 돌아봤다.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캐릭터를 구축한 구교환에게 무엇을 가르쳤는지 묻는 질문에 하정우는 “입시 연기는 한정된, 정형화된 부분이 있는데 교환이는 그때 당시 남다른 감성이 있었다”며 “셰익스피어, 고전극을 하는데 이걸 이렇게 한다고? 싶었다. 굉장히 도발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그 친구의 입시 연기는 사실주의 연기를 많이 시켰다. 활동하는 거 보면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이어 새롭게 눈길가는 배우로는 김고은을 꼽았다. 하정우는 “연기도 잘하고 느낌이 있다”며 “김고은 씨 ‘파묘’ 너무 잘봤습니다. 한번 만납시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한편 하정우와 구교환은 초여름 스크린에서 만난다. 하정우의 신작 ‘하이재킹’은 이날 개봉했으며 구교환 출연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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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미 “‘벌룬 인 러브’는 B사이드 선미팝…이지리스닝 원했다” (직격인터뷰)

“오랜만에 예쁘고 사랑스러운 ‘선미팝’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가수 선미가 신곡 ‘벌룬 인 러브’를 통해 보다 다채로워진 선미팝을 선보인다. 선미는 지난 13일 디지털 싱글 앨범 ‘벌룬 인 러브’를 발표하고 8개월 만에 컴백했다. ‘벌룬 인 러브’는 선미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풍선’이라는 의미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람, 자신을 풍선에 비유해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풍선의 이미지에 차용해 표현했다.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역동적인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 브릿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하면서 벅차오르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속도감 있는 비트로 전개해 또 한 번 ‘선미팝’의 변주를 보여준다.선미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처음에 이지리스닝 곡을 쓰려 했고, 제가 들려드릴 수 있는 이지리스닝이 뭘까 고민하다 브릿록 스타일의 음악을 생각했다”며 “갑자기 떠오른 비트에 이것저것 쌓아간 뒤 편하게 탑노트를 넣어봤다”고 곡 탄생 과정을 소개했다. “평소보다 빠르게 작업했다”고 부연한 선미는 “이후 밴드사운드가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같은 회사 식구이기도 한 적재 님에게 기타를 부탁드려 이렇게 ‘벌룬 인 럽’이 탄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벌룬 인 러브’에 대해 리스너들은 전작 ‘보랏빛 밤’과 ‘열이 올라요’를 합친 것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선미는 “의도하고 작곡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여름날 어울리는 가벼운 곡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보라빛 밤 + 열이 올라요’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두 곡 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곡이라 이러한 반응을 보여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싱그러운 초여름의 풍경을 배경으로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선미 특유의 분위기가 담고 있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연기하는 선미의 모습이 러프한 카메라 무빙과 거침없는 액팅으로 담겼는데, 선미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순수한 열망을 물기를 머금은 듯 깨끗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풀어내며 독보적인 감성을 완성했다.선미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람에 비유해 계속 부풀어가는 마음을 표현해보려 했다”고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그는 “바람은 우리가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피부로, 혹은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그리고 풍선이 떠오르는 모습으로 어떻게 어디로 불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나”며 “눈으로 보이진 않는 바람 같은 사랑으로 부풀어가는 풍선이 마치 사랑으로 마음이 몽글몽글하게 설레이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잘 담으려고 했다. 이것저것 계산하고 복잡한 사랑이 아니라 순수하게 사랑에 풍덩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꼬리’, ‘날라리’ 등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온 솔로 아티스트다.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리스너로부터 ‘선미팝’이라는 표현까지 얻은 그는 이번 ‘벌룬 인 러브’를 통해 다시 한 번 ‘선미팝’의 확장을 보여준다. “저에게는 A사이드와 B사이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사이드는 카리스마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에 집중한 가수 선미라 생각하고, B사이드는 저의 실제 모습이 좀 더 진하게 베어있는 이지리스닝 스타일을 부르는 가수 선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곡은 이런 점에서 오랜만에 B사이드 가수 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선미팝’ 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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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군 복무 중 맞이한 데뷔 11주년, 멤버들 사무치게 그리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군 복무 중 맞이한 데뷔 11주년 소감을 전했다. RM은 1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비롯해 멤버 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멤버들과 오랜만에 회동을 가진 데 대해 언급했다. RM은 먼저 지난 달 발매된 솔로 미니 2집에 대해 “오롯이 나 스스로 솔직하고자 발버둥친 앨범”이라며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어주시면(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RM은 이어 “3일 전 진 형이 드디어 전역을 했다. 나 재미있자고 색소폰도 가져가 불었지만 실은 만감이 교차했다”고 진의 전역식 현장에서 색소폰 연주을 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먼저 가서 많이 외롭고 힘들지 않았을까, 어땠을까. 1년 6개월은 여기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 우리는 지금 형의 과거를 살고 있는 중”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부대 밖으로) 나와보니 역시 바깥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더라”며 “다들 내 부재와는 상관 없이 잘 살아가고 있구나, 잘 흘러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다소 헛헛한 기분도 들지만 무엇보다 정말 오랜만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 한잔하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RM은 또 “진 형이 늘 ‘멤버들 엄청 보고 싶다. 너희도 그럴 거다’라고 얘기하곤 했다”며 “뿔뿔이 흩어져 강원도 어딘가에 살아 보니 사무치게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멤버들) 얼굴을 보고 얘기하니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들, 내가 돌아와야 할 곳,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깨닫게 됐다”며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군 복무 중 짧았던 만남의 소중함을 드러냈다.RM은 “내년 12주년에는 다들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그리워서 그리고 그려서 그립다”면서 “먼저 여러분의 품에 안긴, 안길 진 형과 홉이(제이홉)에게 뒷일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RM은 “아직 많은 분이 저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 주고 사랑해주신다는 것만 깨닫고 간다”며 “늘 그랬듯 그저 멤버들과 여러분을 생각하며 또 하루하루 잘 지내보겠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초여름을 기약하며”라고 덧붙였다.이 글에 앞서 RM은 개인 SNS에 “잊어버리면 안 돼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찍은 셀카 한 장을 게재하기도 했다.RM은 지난해 12월 지민, 정국, 뷔와 함께 현역 입대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은 이들이 전역하는 내년 6월 이후 가능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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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의 ‘여름 이야기’… 오는 8월 7일 신보 ‘아오아라시’ 발매 예고

앤팀이 ‘아오아라시’로 돌아온다.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14일 팀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의 타이틀 로고모션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아오아라시’(青嵐/Aoarashi)라는 글자가 쓰인 깃발이 펄럭이는 장면이 담겼다.‘아오아라시’는 오는 8월 7일 발매되는 앤팀의 두 번째 싱글 제목으로, 초여름에 부는 상쾌한 바람이라는 뜻이다. 앤팀의 이번 신보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소년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과 청춘을 표현한다.앤팀은 지난 5월 8일, 첫 번째 싱글 ‘사미다레’(五月雨/Samidare)를 발표하고 새로운 앨범 시리즈의 문을 열었다. 새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사계절을 거치면서 더욱더 결속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인 ‘사미다레’가 봄의 감성을 다뤘다면 ‘아오아라시’는 여름을 주제로 한다. 갈등과 고민을 녹인 봄을 지나면서 한층 단단해진 아홉 소년의 뜨거운 여름을 노래한다. 앤팀은 ‘사미다레’ 이후 약 3개월 만에 컴백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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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보려고 일본에서 왔다”… 국내외 아미들로 뜨거웠던 ‘BTS 페스타’ [IS현장]

“방탄소년단 멤버 중 최애가 진이라서 ‘진스 그리팅스’에 참여한 게 너무 행복합니다.”13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BTS 페스타’(이하 ‘BTS 페스타’)에서 만난 일본인 30대 여성 A씨는 벅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A씨는 “날씨가 생각한 것보다 더워서 놀랐지만, 데뷔 11주년 기념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오후 1시부터 와서 ‘BTS 페스타’를 즐기고 있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진의 전역과 동시에 방탄소년단의 시간이 다시 흐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데뷔 11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BTS 페스타’에서는 그런 열기가 직접적으로 느껴졌다. ‘BTS 페스타’는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 일을 기념해 팬들과 펼쳐온 행사다. 올해는 유독 특별하다. 데뷔 11주년 당일이자 멤버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뒤 참석하는 공식적인 첫 행사이기 때문이다. 오후 4시께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에도 현장은 ‘BTS 페스타’를 즐기러 온 국내외 아미(팬덤명)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양산, 선글라스, 물병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BTS 페스타’ 입구에는 사전 부스 체험관을 경험하려는 아미들이 긴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캡슐 뽑기 기계에서 방탄소년단의 곡 가사 중 일부를 뽑는 ‘뽑아라 방탄’ 존부터 ‘2024 피에스타’ 로고로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파츠를 제작하는 공간, 직접 그림일기를 그리고 벽면에 부착해 전시하는 ‘6월 13일의 아미’와 포토이즘 체험부스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현장에는 인파를 대비해 경호원, 응급구조사를 포함한 수십 명의 운영요원이 배치돼 있었다.이날 ‘BTS 페스타’ 하이라이트는 진의 참석이었다. 진은 오후 3시부터 시작한 이벤트 1부 ‘진스 그리팅스’에서 1000명의 아미와 허그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진이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제안으로 마련됐다. 당초 진은 최대한 많은 팬과 만나고 싶어 3000명을 제안했지만, 체력적으로 무리라는 소속사 측의 판단에 1000명으로 최종 조율됐다. 진의 이벤트 2부는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라는 캐치프라이즈 만큼 방탄소년단 진이 아닌, 인간 김석진을 만나볼 수 있는 코너다. 약 1시간 동안 군 생활 추억, 향후 활동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진은 오랜만에 아미 앞에서 노래를 선보이며 ‘본업미’도 발산한다.오랜만에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공식 행사인 데다 멤버 진까지 참석하면서 올해 ‘BTS 페스타’는 아미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2022년 12월 입대한 팀의 맏형 진은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군필자가 됐다. 멤버 진의 전역은그동안 군백기를 맞았던 BTS 활동이 변곡점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군 백기에도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 왔다. 제이홉이 전역하는 10월부터는 유닛 활동 등 새로운 콘텐츠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RM, 뷔, 지민, 정국은 내년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복무요원인 슈가는 내년 6월 말 소집 해제된다.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전역하는 내년 ‘화양연화’ 10주년 앨범 등 완전체 팀 활동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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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신곡 ‘벌룬 인 러브’ 오늘(13일) 발매… 직접 작사·작곡

가수 선미가 초여름 감성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 13일 오후 6시 선미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벌룬 인 러브’(Balloon in Love)가 발매된다.선미가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벌룬 인 러브’는 선미만이 가진 독특한 시선과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고스란히 담아낸 곡이다. ‘사랑에 빠진 풍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곡의 제목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람, 자신을 풍선에 비유해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풍선의 이미지에 차용하여 표현했다.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역동적인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 브릿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하면서 벅차오르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속도감 있는 비트로 전개한다. 풍선이 터지기 직전의 아슬함을 리드미컬하고 생동감 있게 그렸다.곡의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싱그러운 초여름의 풍경과 퓨어하면서도 섹시한 선미 특유의 분위기를 담았다. 러프한 카메라 무빙과 거침없는 액팅을 통해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연기하는 선미의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선미는 3D 모션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팝업스토어 오픈과 ‘선미껌’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 등 개성 있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이목을 모았다.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등 사전 콘텐츠들을 통해 기존의 파격적이고 관능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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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국내 평정 에스파&뉴진스, 日서도 선의의 경쟁

‘수퍼노바’와 ‘하우 스위트’로 초여름 국내 가요계를 평정한 그룹 에스파와 뉴진스가 일본으로 선의의 경쟁을 이어간다.뉴진스는 이달 말, 에스파는 다음달 초 연이어 일본에서 정식 데뷔 싱글을 발매한다. 이들은 국내에서 4세대 톱티어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지만 최근 멤버들이 뒤섞인 챌린지 영상을 선보이며 두터운 친분도 확인시켰다. 이들이 일본에서는 각각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2라운드를 바라보는 K팝 팬들의 흥미로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두 그룹이 현 시점 양대산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 여성들, 또래들이 좋아할 만한 걸그룹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뉴진스, 日 데뷔 동시 도쿄돔 입성일본 데뷔 달력은 뉴진스가 먼저 펼친다. 뉴진스는 오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추럴’ 발매를 앞두고 17일 수록곡 ‘라이트 나우’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분위기 예열에 나선다. 국내 컴백작 ‘하우 스위트’가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의 곡이었던 데 반해 ‘라이트 나우’는 또 다른 뉴진스 색을 예고했다. 티저에 담긴 비주얼 역시 컬러풀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라 팀 고유의 색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일 변화에 기대가 모인다. 타이틀곡 ‘수퍼내추럴’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곡은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백 오브 마이 마인드’에서 그만의 아이코닉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는 이번 일본 데뷔와 함께 도쿄돔 입성의 꿈도 이뤄낸다. 오는 26, 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개최하는데 이는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후 최단기간(1년 11개월) 도쿄돔 입성 신기록이다. 이외에도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협업을 진행하며 남다른 행보를 예고했다.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에 대해 김 평론가는 “팀의 향후 비전인 월드투어를 향해 가는 여정”이라며 “현지 위상과 존재감을 확인하면서 팬들과 소통, 교류하는 트레이닝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짚었다. ◇ 에스파, 7월 日 정식 데뷔 → 8월 도쿄돔 재입성 에스파는 ‘수퍼노바’ 신드롬을 등에 업고 7월 열도 정복에 나선다. 이미 SM타운 합동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로 현지에 익숙한 얼굴이지만 7월 3일 일본 데뷔 싱글 ‘핫 메스’를 발표하고 3년 8개월 만에 일본 시장에 정식 데뷔한다. 데뷔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일본 오리지널 곡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핫 메스’는 색소폰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거친 랩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댄스곡이다. ‘나는 나답게 살아간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통해 에스파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에스파는 일본 정식 데뷔 프로젝트를 싱글 발매뿐 아니라 콘서트까지 웅장하게 이어간다. 이들은 이달 말 서울에서 포문을 여는 두 번째 월드 투어 ‘싱크 : 패러럴 라인’ 일환으로 7월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오사카 등에서 아레나 투어를 펼친다. 또 8월 17, 18일에는 도쿄돔에서 두 번째로 단독 공연을 진행하며 파워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밟고 밟히는 사이 아니죠…챌린지 품앗이 빛나는 동료애에스파와 뉴진스는 각각 2020년, 2022년 데뷔한 선후배 사이지만 나란히 ‘4세대’ 대표주자로 활약 중이다. AI·광야 등의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운 에스파는 데뷔부터 강렬한 이미지로 사랑받았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쇠맛’을 팀의 퍼스널 컬러로 삼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콘셉트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압도해 왔다. 뉴진스는 데뷔 순간부터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며 가요계 파란을 일으킨 팀이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움과 이지리스닝 음악을 팀의 콘셉트로 삼아 데뷔와 동시에 국내 가요계를 평정했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각광받으며 4세대 걸그룹 최초 ‘빌보드 200’, 최다 곡 ‘핫 100’ 입성 등 압도적인 성적표를 써왔다. 최근엔 활동 시기가 겹치면서 서로에 대한 응원을 공개적으로 보내는가 하면, 두 팀이 함께 ‘하우 스위트’, ‘아마겟돈’ 댄스 챌린지에도 나서 화제가 됐다. 과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보낸 SNS에서 에스파에 대한 경쟁의식을 드러냈던 게 최근 ‘어도어 사태’ 도중 세상에 알려지면서 두 팀의 라이벌 구도가 대중의 관심을 받았는데, 두 팀이 이 같은 분위기에 끈끈한 동료애로 응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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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잡은 손 놓지 말자”…BTS, 데뷔 11주년 페스타에 아미 ‘들썩’ [IS포커스]

“군 복무 중에도 변함 없이 ‘보라해’(사랑해).”6월, 따가운 초여름 햇살 아래 BTS표 보랏빛 축제가 다시 시작된다. 이들은 현재 멤버 전원 군 복무 중이지만 오는 13일 데뷔 1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신곡 발표 및 ‘2024 페스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팬들을 기쁘게 할 채비 중이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지난해 열린 데뷔 10주년 페스타는 완전체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었음에도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40만 명의 아미들이 집결하는 등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3일 “방탄소년단은 단순히 인기 있는 아이돌 수준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상 거의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세계 최고의 스타다. 이들의 존재감이 다른 K팝 가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보니 군백기에도 계속 스타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군백기가 이어지며 많은 팬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어 완전체 컴백이 아니어도 이들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 정국 음악에 취하고 진 허그에 쓰러질라올해 페스타도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진다. 오는 8일에는 기존 공연 실황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스트리밍 축제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 진행되며 데뷔 당일인 13일에는 서울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 일대에서 다양하게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도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이 자리는 맏형 진이 책임진다. 오는 12일 전역하는 진은 전역과 동시에 ‘육군 병장 김석진’이 아닌 ‘BTS 진’ 모드로 전환, 바로 다음날인 13일 잠실실내체육관 무대에 올라 ‘2024 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진은 지난해 페스타 당시 군 복무 중이라 현장을 찾지 못해 “내년에는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남겼고, 실제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1부 행사 타이틀은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로, 팬들 앞에서 직접 외치는 진의 전역 신고식 자리다. 진은 1000명의 팬들과 가벼운 허그를 하며 아미의 팬심에 불을 지를 예정이다. 2부 행사는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타이틀로 진행되는 자리로 진의 따끈한 전역 근황 토크 및 군 복무 스토리, 진 외에 멤버들이 틈틈이 촬영해 둔 11주년 소감 영상이 공개될 전망이다. 진이 오프라인 행사라는 뜻깊은 선물을 마련했다면 정국은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정국은 오는 7일 오후 1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네버 렛 고’를 발표한다. 이 곡은 아미가 주는 아낌없는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정국의 팬송이다. 정국은 이 곡을 통해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 놓지 말자’는 이야기를 건넨다. 지난해 6월엔 완전체로 부른 ‘테이크 투’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면 이번엔 ‘황금막내’가 팀 대표로 나서 특유의 감성을 담아 아미에 대한 사랑을 전한다.‘네버 렛 고’는 팬송으로 제작된 곡이지만 여전히 뜨거운 BTS의 글로벌 인기와 입대 전 솔로 활동으로 ‘글로벌 팝스타’로 도약한 정국의 파워가 더해져 아미의 총집결이 예상된다. 음원차트에서도 파란을 기대해볼 만하다.◇ 스스로 롱런 이유 입증하다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완전체 활동엔 쉼표가 찍혔지만 방탄소년단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있다. 이들은 입대 전 틈틈이 준비해 둔 프로젝트 및 콘텐츠들을 차례로 꺼내 놓으며 실질적 공백을 최소화했다. 완전체 활동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시기, 솔로 작업물을 통해 아티스트로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며 ‘롱런’의 이유를 스스로 입증해가고 있다. 정국을 비롯해 뷔, 슈가, 지민은 지난해 입대 전 각각의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존재감을 보여줬고 RM 역시 최근 발표한 솔로 미니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으로 “솔로 아티스트 RM의 확장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는 글로벌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 앨범은 최근 공개된 6월 8일자 ‘빌보드 200’에서도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개인 작품으로만 통산 세 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그는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두 작품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5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의미있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1년 뒤 다가올 이들의 완전체에 대한 기대도 계속되고 있다. 하 평론가는 “솔로 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보여준 점은 그 자체로 긍정적이지만 팬들은 완전체로서의 팀을 기다리는 측면이 크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의 솔로 성과들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팀으로 뭉쳐 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콘텐츠로 그들만의 진정성을 계속 보여준다면 시류를 타거나 특별히 트렌디한 무언가를 시도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란하진 않아도 묵직하고 강렬한 행보처럼, 이들의 전역 시계도 묵묵히 흘러가고 있다. 진은 제대를 단 8일 남겨둔 ‘찐’ 말년병장이고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오는 10월 전역한다. 내년 6월에는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며 대체복무 중인 슈가 역시 비슷한 시기 소집 해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4 05:45
자동차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이탈리아 랠리 우승

현대자동차가 2024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현대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시즌 6라운드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지중해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2의 섬 사르데냐에서 진행되는 이탈리아 랠리는 좁고 거친 노면과 무더운 초여름 날씨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에게 힘든 랠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은 2위 도요타팀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0.2초 차이의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하며 현대 월드랠리팀에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선사했다. 2019~2020년 이탈리아 랠리에서 연속 우승한 다니 소르도 역시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오트 타낙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총 25점을 획득해 도요타팀 엘핀 에반스와 함께 드라이버 순위 2위에 올랐으며 현대 월드랠리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총 50점을 획득해 제조사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다.특히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우승을 통해 2022년, 2023년 이탈리아 랠리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2004년부터 스물한 번 개최된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도 총 일곱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바텐베르크 상무는 "이탈리아 랠리에서 2024년 WRC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3 08:44
연예일반

뉴진스 민지, 눈부신 미모 [화보]

그룹 뉴진스 민지가 눈부신 미모로 패션 매거진 특별판 표지를 장식했다.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지난 30일 민지와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함께 한 화보를 공식 SNS에 공개했다. 샤넬 앰버서더인 민지는 2년 연속 ‘더블유 코리아’ 서울재즈페스티벌 특별판의 주인공이 돼 높은 위상과 존재감을 보여줬다.‘스테이 위드 뮤직’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 화보에서 민지는 초여름의 쏟아지는 햇살 아래 반짝이는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그는 다채로운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한편 민지가 속한 뉴진스는 지난 24일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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