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8건
스타

‘나솔사계’ 미스터황, 혈액암 소견→항암치료…“10기 영자 도움으로 삭발” [왓IS]

‘나솔사계’ 미스터황이 혈액암 소견을 받고 항암에 돌입한다. 미스터황은 지난달 31일 개인 SNS에 “안녕하세요. 나솔사계 돌싱민박에 출연했던 미스터황입니다”라며 “최근 갑작스러운 일들이 많아서 10기 영자의 도움을 받아 삭발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미스터황은 “2년 전부터 쇄골 쪽에 멍울이 있었고 최근에 갑자기 크기가 커지기 시작해서 제거하려고 했는데 초음파 검사상 모양이 좋지 않고 항암을 준비하라고 하셔서 상급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게 됐습니다. 상급병원 진료 시 혈액암이 확실한 것 같고 빠르게 항암 사전검사 및 항암을 바로 시작 해야겠다고 해서 삭발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진단 사실을 밝혔다.미스터황은 지난 1월 ‘나솔사계’ 출연 당시 10기 영자를 선택했으나 10기 영자가 미스터 흑김과 최종 커플이 되면서 엇갈린 러브 시그널을 보였다. 하지만 촬영을 마친 뒤엔 미스터황과 10기 영자가 실제 커플로 발전하게 됐다. 미스터황은 “여러 의사분들의 소견상 혈액암이었지만 총조직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왔고 종양 부위를 제거하는 절개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위해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에도 조직 검사가 정상으로 나오면 아마 다른 부위에 조직을 제거하는 조직 검사가 다시 들어갈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 주변에 초음파, CT상 암으로 보이는 조직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암이 아니면 좋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희망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응원을 부탁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1 21:03
스타

김지혜♥최성욱, 4년째 난임→쌍둥이 임신... “너무너무 행복”

캣츠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혜와 파란 출신 가수 최성욱 부부가 난임 치료를 딛고 쌍둥이를 임신했다.김지혜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병원에서 초음파 검진을 한 영상을 올려다. 그러면서 “이렇게 쌍둥이맘 당첨입니다. 피검사 수치가 높지 않아서 기대를 전혀 안 했는데 진짜 축복”이라며 “나이도 많고 시험관이라 쌍둥이 되길 엄청 기도했다. 더 이상 이제 바랄 게 없다. 너무너무 행복합니다”라고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 김지혜는 두 명의 태아를 확인한 뒤 연신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아기들의 태명을 각각 ‘배토’와 ‘요롱’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난자)채취하는 날 내가 꾼 백호 꿈, 이식하는 날 서방이 꾼 뱀꿈. 이렇게 배코와 요롱이 엄마가 됐다. 건강하게 커서 만나자”고 기대감을 내비쳐다.한편 김지혜와 최성욱은 지난 2022년 티빙 웹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부부 간 갈등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김지혜는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4년째 임신이 안 됐지만, 난임병원에 다니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SNS에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18:17
프로야구

LG 부상 선수 없다, 3년째 자비 들여 캠프 찾은 팀 닥터

LG 트윈스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팀 닥터의 도움으로 선수단 몸 상태를 체크했다. LG 필드 닥터를 맡고 있는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금정섭 원장은 지난 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찾았다. 2023년부터 3년째 자비를 들여 LG의 해외 전훈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진료를 봐준다. LG 구단은 "금 원장은 캠프 중간 선수들이 가장 환영하는 분"이라면서 "초음파 진단기까지 들고 온다"고 소개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처럼 캠프 시작부터 의료진이 상주해 선수를 진료하는 시스템까지는 갖출 순 없지만, 금정섭 원장의 방문은 진료와 검진이 어려운 해외 캠프 기간에 선수단에 큰 도움을 준다. 투수 조장 임찬규는 "피칭 강도를 점차적으로 증가할 때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고, 또 혹시나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곤 한다. 금정섭 원장님의 진료를 통해 안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김용일 수석트레이닝코치는 "스프링캠프가 후반기로 가면서 선수들은 크고 작은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현장에서 바로 진료를 통하여 부상 여부를 알 수 있어 선수의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금정섭 원장의 도움에 힘입어 캠프 중 부상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 여부가 시즌 성적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부상 관리를 담당하는 컨디셔닝 파트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지난해엔 통증을 호소한 한 선수가 금정섭 원장의 진료를 받고 중도 귀국해 큰 부상을 피하기도 했다. 금정섭 원장은 "이번 캠프에서도 중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왔다. 여러 선수들의 몸 상태를 봤는데, 큰 문제를 가진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LG 트윈스 컨티셔닝 파트의 선수 관리가 잘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항상 가깝게 지켜보는 선수들이 부상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잘 치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2.13 13:34
예능

“연초와 술 끊겠다”…김준호, ‘서시’ 부르며 ‘♥김지민’에 프러포즈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로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이 결혼 전 동반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준호는 김지민과 함께 프로포즈 6시간 전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도착했다. 검진에 앞서 김지민은 혹여 김준호의 건강이 좋지 않을까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초음파 검사를 위해 침대에 누운 김준호의 배를 본 김지민은 의사에게 “몇 개월 됐을까요”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딸인가요”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불러왔다.그런가 하면 의사로부터 검진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도중 주량에 대해서 말하다가 “신동엽 형은 더 먹는다”는 김준호의 말에 김지민은 “최악이랑 비교하지 말고 최고랑 비교하랬지”라며 팩폭을 날렸다. 또한, 김준호는 “결혼의 조건은 금연”이라는 김지민에게 “연초만 끊으면 되냐”고 물어 환장의 티키타카를 보여주기도.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건강검진 도중 김지민 몰래 병원을 나오는 행동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일일 도우미 이상민과 함께 프로포즈 준비로 병원을 빠져나온 것. 건물 층층에서 진행된 거대한 스케일의 프로포즈를 준비한 김준호는 스케치북 고백을 위해 계단을 올라가다가 금방 지치는 모습에 리허설이 긴급 중단돼 과연 프로포즈는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김지민은 영문도 모른 채 건물로 들어섰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김준호을 보고 놀랐다. 그는 김지민을 위해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진심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김준호는 “연초와 술을 끊겠다”고 담배를 부러트리고 술병을 깨트리는 퍼포먼스까지 보여 김지민은 물론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끝으로 마지막 사랑이 되어달라는 마음을 전한 뒤 프로포즈의 하이라이트 무대인 옥상으로 김지민을 안내한 김준호는 달달한 연애 과정을 담은 영상을 준비하며 본인의 마음을 고백했다.김지민 앞에 등장하기 전, 이상민이 “아직 울면 안된다”며 진정시켰지만, 김준호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영상을 보던 김지민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영상이 끝난 뒤 김준호는 ‘서시’를 부르며 등장했고, “지민아, 진짜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라며 “오빠랑 결혼해줄래?”라고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이에 눈물을 흘리던 김지민은 갑작스럽다고 말하면서도 “껴줘”라며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그의 프로포즈는 대성공으로 마무리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08:00
프로야구

[헬스코칭⑨] 동호인 늘어나는 야구, 어깨·햄스트링 부상 피하려면

KIA 타이거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4 KBO리그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PS) 역대 최다 관중 입장 속에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야구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TV 예능과 유튜브채널,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야구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다. 사회인야구 동호회를 통해 직접 운동하는 이도 많다. 야구, 유산소+근력 운동 효과 야구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향상,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또 팀 스포츠로 상호 작용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책임감을 배우는 등 사회성 함양에 효과적이다. 달리기와 투구, 타격 등과 같은 다양한 동작을 위해 전신 근육을 사용하므로 근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공을 던질 때 강한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깨 관절의 운동성과 유연성을 늘릴 뿐 아니라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어깨와 팔의 힘을 길러주고 다리를 고정한 채 회전시키는 동작을 통해 허리와 복부,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하지만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타박상을 입거나 수비 중 달리는 주자와 부딪히는 등 급격한 신체 변화와 움직임으로 인해 부상 위험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여우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야구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를 모두 가진 스포츠로 근력 및 민첩성, 순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급격한 회전이나 무리한 동작으로 어깨나 무릎, 허리 등 부상 위험 또한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야구, 어깨 부상 위험 가장 높아야구는 어깨 부상 위험이 가장 크다. 특히 투수에게 어깨 부상은 숙명과도 같다. 어깨 부상은 회전근개 파열, 관절와순 손상 등이 대표적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회전근개)이 갑작스러운 외상에 의해 파열되는 질환이다. 4개의 힘줄(극상근, 견갑하근, 소원근, 극하근)로 이루어진 회전근개는 어깨를 들거나 돌리는 등 어깨관절 운동에 관여하는 조직이다. 파열 원인으로는 해당 힘줄이 반복적으로 충격을 받거나 노화로 인해 서서히 끊어지는 경우와 외상, 무리한 운동 등이 있다. 야구와 같이 팔을 회전시키는 운동 시에 발병 위험이 높다. 파열 범위에 따라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로 나뉜다. 부분 파열이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 파열이라면 자연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봉합술을 통해 치료해야 어깨 관절의 추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여우진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지만, 완전 파열 시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파열된 상태를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관절막이 단단하게 굳거나 파열 부위가 넓어져 봉합이 어렵거나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료 시기에 따라 치료 방법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어깨 통증 질환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팔을 뒤로 뺐다가 공을 놓으며 던지는 과정에서 어깨 위쪽 관절 뼈 연골이 찢어지는 상부관절와순 손상이 발생한다. 관절와순이 파열되면 윗옷을 입고 벗는 것이 힘들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상부관절와순 파열은 다른 어깨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며 관절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엑스레이나 초음파로는 진단이 어렵고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한 정밀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관절와순 파열은 운동을 즐기는 20~30대의 젊은층 환자가 많다. 젊은 환자의 경우 어깨 통증을 근육통쯤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증상을 방치하다 만성질환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이외에도 큰 가동 범위에서 반복적인 어깨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 충돌증후군, 슬라이딩으로 인한 어깨 탈구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야구로 인한 어깨 부상이 다양한 만큼 부상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벼운 유산소 등을 통해 심박수와 체온을 증가시켜 몸을 데워주고, 관절의 유연성과 운동 범위를 높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급가속ㆍ급제동 잦은 야구, 햄스트링 부상 많아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과 힘줄로, 무릎을 접고 펴는데 주로 사용되는 근육이다. 방향을 전환하거나 달리기 및 점프 등 강도가 강한 운동 중 근육에 과부하가 생기면 햄스트링이 손상될 수 있다. 또 다리를 지나치게 쭉 뻗는 자세를 취할 때 햄스트링이 늘어나면서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야구의 경우 타 종목과 비교해 햄스트링 부상이 잦다. 종목 특성상 급가속 및 급제동이 많다. 외야수가 공을 잡기 위해 전력으로 뛰다가 급정지하거나 타자가 타구에 따라 베이스로 전력 질주할 때 햄스트링에 큰 부하가 가해지면서 부상 위험이 커진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확률이 높아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무리하게 근육을 사용할 경우 골반에 무리가 가게 되고, 몸 전체의 균형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형석 기자 2024.11.05 07:02
스포츠일반

'우상혁 경쟁자' 신장 결석 병원행→파리 도착 "내 인생 가장 힘든 경기, 응원 필요"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을 이틀 앞두고 응급실에 실려간 '금메달 후보' 장마르코 탬베리(22·이탈리아)가 파리에 도착, 다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탬베리는 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도전이 수락됐다. 아마 내 평생에서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탬베리는 이틀 전 SNS를 통해 응급실 침대에 누워 치료를 받는 모습을 알렸다. 그는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38.8도의 고열에 시달렸다"며 "응급처치, CT 촬영,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했다"라고 밝혔다. 7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높이뛰기 예선을 앞두고 5일 프랑스 파리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의료진의 '안정' 권고에 따라 일정을 변경했다. 탬베리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아마도 신장 결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탬베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m37의 기록으로 바르심과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의 우상혁,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저본 해리슨(미국),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함께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승 후보로 꼽힌다. 탬베리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2m37로 전체 1위이다.탬베리는 병원에 누워있으면서도 "올림픽을 위해 모든 걸 했다"며 "내 상태가 어떻든, 마지막 점프까지 영혼을 바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탈리아의 기수였던 탬베리는 이번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야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그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이탈리아 선수단을 태운 보트 위에서 국기를 힘차게 흔들다가 그만 결혼반지를 센 강에 빠뜨렸다. 탬베리는 결혼반지 분실이 오히려 좋은 징조일 수 있다며 아내에게 더 큰 금(금메달)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심지어 "정말 결혼반지를 잃어버려야 한다면 (사랑의 도시인) 파리보다 더 좋은 곳은 상상할 수 없다"며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의 것도 저 강에 던져서 영원히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 당신이 항상 내게 부탁했던 것처럼 다시 결혼할 수 있는 좋은 핑계가 생긴 것 같다"고 낭만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예선을 이틀 앞두고 신장 문제로 응급 치료를 받아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번 예선에는 총 31명이 출전하고, 상위 12명이 결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결선은 11일 오전 2시에 열린다.탬베리는 "나 스스로와 싸울 것이다. 항상 마음과 머리가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할 시간"이라면서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하다. 나에게는 그 힘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8.07 10:14
스포츠일반

38.8도 고열에 병원행···'우상혁 경쟁자' 결혼 반지 잃어 금메달 약속했는데 어쩌나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 후보인 장마르코 탬베리(22·이탈리아)가 대회 예선을 이틀 앞두고 응급실에 실려갔다. 탬베리는 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응급실 침대에 누워 치료를 받는 자기 사진과 함께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응급처치, CT 촬영,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했다"라고 알렸다. 탬베리는 7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높이뛰기 예선을 앞두고 이날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으나, 의료진의 '안정' 권고에 따라 일정을 변경했다. 탬베리는 "큰 꿈을 향한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 파리로 떠날 예정이었는데, 비행기 편을 내일로 연기하라는 조언을 받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다리고 기도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38.8도의 고열에 시달렸다는 탬베리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아마도 신장 결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탬베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m37의 기록으로 바르심과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의 우상혁,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저본 해리슨(미국),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함께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승 후보로 꼽힌다. 탬베리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2m37이다. 이탈리아의 기수였던 탬베리는 이번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야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생겼다. 그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이탈리아 선수단을 태운 보트 위에서 국기를 힘차게 흔들다가 그만 결혼반지를 센 강에 빠뜨렸다. 탬베리는 결혼반지 분실이 오히려 좋은 징조일 수 있다며 아내에게 더 큰 금(금메달)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심지어 "정말 결혼반지를 잃어버려야 한다면 (사랑의 도시인) 파리보다 더 좋은 곳은 상상할 수 없다"며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의 것도 저 강에 던져서 영원히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 당신이 항상 내게 부탁했던 것처럼 다시 결혼할 수 있는 좋은 핑계가 생긴 것 같다"고 낭만적으로 말했다.그러나 예선을 이틀 앞두고 신장 문제로 응급 치료를 받아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11일 오전 2시에 열린다.탬베리는 "올림픽을 위해 모든 걸 했다"며 "내 상태가 어떻든, 마지막 점프까지 영혼을 바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형석 기자 2024.08.05 17:07
스포츠일반

유도 최중량 銀 새 역사 쓴 김민종, 결승전서 무릎 부상 [2024 파리]

한국 유도 사상 첫 올림픽 최중량급 은메달을 안은 김민종(23·양평군청)이 결승전 도중 무릎 인대를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도 대표팀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김민종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결승 경기 후 의무실에서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된 것 같다. 지금은 진통제를 먹고 테이핑을 한 상황이다. 초음파 검사 등 정확한 진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김민종의 부상은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35)와 결승전을 치르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종은 이날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리네르에게 허리후리기로 한판패 했다.경기 중 리네르가 넘기기를 시도할 때 김민종이 이를 방어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종은 이후 리네르의 주특기 허리 후리기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한판패를 내줬다.물론 그 의미를 작게 볼 순 없다. 유도가 196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한국이 따왔던 최중량급 메달은 1984년 LA 대회, 1988년 서울 대회(이상 조용철), 2000년 시드니 대회(김선영)에서 나온 동메달뿐이었다. 김민종은 결승전에 올라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 기록을 새로 썼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3 05:56
연예일반

[TVis] 김윤지 “유산 아픔 딛고 현재 시험관 임신 28주차” (‘동상이몽2’)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한 차례 아픔을 거쳐 임신 28주 차라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4년 차 김윤지-최우성 부부가 2년 만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윤지는 임신 28주차로 6월 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명 ‘착착이’는 딸로 남편 최우성과 시부모를 동반해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의사가 “할아버지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하자 시아버지인 코미디언 이상해는 초음파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감격했다. 이상해가 “네가 제일 축하받아야한다. 왜 얘기하지 말라고 했느냐. 축하해주고 떠들어야 할 판에”라고 말하자 최우성은 “솔직히 저희가 작년에 조금 아픈 경험이 있었다. 너무 많이 힘들어 했다”고 유산을 고백했다. 김윤지-최우성 부부는 지난 2021년 9월 결혼했다. 이후 3년 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김윤지는 “3년 내내 노력을 안 해본 적이 없다. 잘 안 생기다보니 시험관도 두 번 이상 했고, (그러다가) 작년에 감사하게도 자연임신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산부인과에서 검사했는데 아기 집도 잘 생겼다. 병원에 심장소리 들으러 간 날 선생님이 말씀이 없는 순간이 있었다. 초음파를 배에 문지르다가···”라며 “오빠가 영상을 찍다가 황급히 끄더라. 둘 다 직감했다. 선생님이 입 밖으로 내는 순간 엉엉 울었다”고 아픔을 털어놨다. 최우성은 “그때 좀 많이 힘들었다”며 “이번에는 좀 엄마에게 착 달라붙어서 쑥쑥 잘 크라는 의미로 착착이라고 지었다”고 태명의 뜻을 설명했다. 김윤지는 “마음 치유 시간을 갖고 다시 용기 갖고 시험관 시도를 해서 감사하게도 착착이가 저희에게 와줬다. 3년 넘는 여정이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출연진에게 격려와 축하를 받았으며 이날 함께 출연한 ‘깡총맘’ 코미디언 이은형과 같은 산부인과라는 사실이 밝혀져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30 15:44
연예일반

이영애, 희귀병 가능성 높다… 엄마 싫어한 이유일까 (마에스트라)

‘마에스트라’ 이영애의 비밀이 밝혀졌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4회는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 전국 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얻었다. 이날 차세음(이영애)은 호언장담한 대로 남편 김필(김영재)의 곡을 완성해 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김필의 불륜은 루머로 일단락되고 논란은 공연을 향한 관심과 기대감으로 변했다. 김필이 아내의 이혼 서류와 내연녀 이아진(이시원)의 초음파 사진을 두고 고민에 빠지는 동안 아이를 임신한 이아진의 집착도 커져만 갔다.그런 가운데 차세음이 공연을 앞두고 팔을 다치는 상황이 발생됐다. 이아진의 차가 차세음이 탄 차를 향해 돌진했기 때문. 이에 김필은 이아진에게 이별을 선언했지만 이아진은 결단코 자신이 벌인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이아진이 아무리 앙심을 품어도 아이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사고를 냈다고 생각하기도 어려운 상황. 브레이크 장치가 고장 난 흔적이 발견되면서 누군가 이아진을 해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형사들은 되려 내연녀에게 증오심을 가질 차세음에게 시선을 돌렸다.유정재가 차세음의 병원 검사 기록이 없다는 점에 의문을 품으면서 새로운 위기가 시작됐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유정재는 차세음의 어머니 배정화(예수정)가 래밍턴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유전율이 50%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차세음에게도 발병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 유정재는 차세음이 비로소 채혈을 극구 거부해온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오랜 세월 희귀병이 발병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품고 살아온 차세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더불어 그동안 트라우마처럼 옭아맨 기억들에 고통받고 이따금씩 정신이 혼미해지던 상황들이 래밍턴병에서 비롯된 현상이 아닐지 추측이 몰리는 상황.마침내 김필의 곡을 초연하는 더 한강필 오케스트라 공연의 날이 밝았고 차세음은 붕대를 풀고 여느 때처럼 비장한 각오로 공연장을 향했다. 무대에 오르려는 순간, 차세음 앞에 나타난 유정재는 “래밍턴, 네가 숨기려던 게 그거였어?”라고 말했다. 일순간 흔들리는 차세음의 눈빛과 무겁게 내려앉은 유정재의 시선, 마에스트라를 기다리는 단원들의 모습들이 이어졌다.한편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8 08:4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