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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김혜성 복귀 초읽기, 내일부터 트리플A 출전...다저스 내야 숨통 틔우나

왼쪽 어깨를 다친 김혜성(26·LA 다저스)이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다.김혜성이 재활 경기에서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이달 말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CBS스포츠는 19일 "김혜성이 이달 말 복귀하면 바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성은 7월 말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왼 어깨 통증 탓인지 올스타 휴식기 이후 김혜성은 10경기 타율 0.154(26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매우 강한 선수다. 계속 뛸 수도 있겠지만, 휴식을 취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며 "공백이 길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현재 주전 내야수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멀티 플레이어 토미 현수 에드먼은 발목을 다쳐 이탈했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했던 3루수 맥스 먼시는 오른 옆구리를 다쳐 다시 IL에 올랐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왼 팔꿈치 부상으로 IL에 이름을 올렸다.김혜성의 가장 마지막 마이너리그 출장은 5월 3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이었다. 올 시즌 미국 무대로 건너간 김혜성은 빅리그 58경기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19 08:25
스포츠일반

경마팬 시선 집중…2025 OBS 코리아컵 & 코리아스프린트 초읽기 돌입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는 글로벌 경마축제 OBS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다음달 7일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는 2016년 시작된 한국의 로컬 G1급 경주로써 역사는 짧지만 세계무대에 한국경마를 알리는 데 일조해 왔으며, 지난 2019년 국제공인 IG3(International Grade3)로 격상되며 세계 정상급 경주마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국제 경주로 인정받게 되었다.지난 일곱 번의 대회동안 일본, 미국, 뉴질랜드, 홍콩 등 8개국에서 약 60여두가 적게는 2시간, 길게는 10시간이 넘는 긴 비행을 감수하고 한국 원정길에 올랐다. 역대 우승마를 살펴보면 일본의 ‘리메이크(REMAKE)’, ‘크라운프라이드(CROWN PRIDE)’, 한국의 ‘위너스맨(WINNERS MAN)’ 등이 있다.올해는 예비등록을 마친 해외마 68두 중 10두가 1차 선정되었는데 코리아컵에는 국제레이팅 116에 빛나는 일본의 ‘람제트(RAMJET)’를 비롯, ‘듀라에레데(DURA EREDE)’, 홍콩의 스타 경주마 ‘챈청글로리(CHANCHENG GLORY)’, 미국의 ‘포스트타임(POST TIME)’ 등 5두가, 코리아스프린트에는 미국의 ‘벤토나토(BENTONATO)’, 일본의 ‘타가노뷰티(TAGANO BEAUTY)’ 등 5두가 선정된 상태다. 해당 경주마 마주의 최종수락 과정을 거쳐 8월 말경 파이널 명단이 발표된다.해외 우수 경주마들의 출전이 예정된 가운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국내 최강으로 평가받는 ‘석세스백파’, ‘빈체로카발로’ 등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지난해 세계적인 경주마 경매회사인 OBS(Ocala Breeders’ Sales Company) 및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10대 주류 회사 중 하나인 한국브라운포맨(Brown-Forman Korea)과 협약을 체결한 한국마사회는 올해도 스폰서십을 이어간다.OBS는 미국에서 켄터키 주 다음으로 더러브렛 경주마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인 플로리다 주를 근거지로 하고 있으며 2세마를 기준으로 미국 전체 매출의 70%, 전세계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거대 기업이다.지난 3월에는 OBS 경매 역사상 개별 최고가인 3백만 달러(한화 약 41억원)에 경주마가 낙찰되는 등 경주마 경매업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OBS 경매를 통해 구매된 경주마가 이번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우승할 경우 OBS는 각 우승마주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마사회에도 2만 달러를 후원한다.잭 다니엘스, 우드포드 리저브 등을 국내에 직접 수입·유통하는 한국브라운포맨 또한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를 후원하고 있는데 브라운포맨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마대회 중 하나인 ‘켄터키 더비’의 대표 스폰서이기도 하다.이처럼 유명기업들의 후원을 받는 등 전세계 경마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리아컵&스프린트는 ‘美 브리더스컵’의 챌린지 경주로, 이번 대회 우승마는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더트마일과 스프린트 출전권을 자동으로 부여받게 된다.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해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을 포함한 전 대륙, 총 24개국에 경주실황을 수출해 지난해 기준 125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누적매출은 7500억원에 달하는 등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경마로 도약하고 있는 중”이라며 “2025 OBS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통해 눈부신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경마의 위상을 세계에 선보이고, 도심 속 센트럴파크 역할을 병행하고 있는 렛츠런파크의 우수한 시설과 이색 레저스포츠로 경마를 즐기는 선진적인 관람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5.08.16 23:15
프로야구

120억 계약 발표→주간 3홈런·3도루...송성문, 20-20클럽 가입 초읽기

'120억원 사나이'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데뷔 첫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송성문은 지난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5회 말 우전 안타를 치며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임지열 타석에서 2루까지 훔쳤다. 1-1 동점 상황에서 다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실제로 임지열이 우측 텍사스 안타를 쳤을 때 홈까지 밟았다. 이 도루는 송성문의 시즌 19호 도루였다. 그는 지난해부터 34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상대 배터리에 위협적인 주자로 정평 났다. 지난달 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연속 도루 성공이 끊겼지만, 이후 다시 실패 없이 7개를 추가했다. 송성문은 지난주 출전한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치며 시즌 19호를 쌓았다. 5·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각각 1개씩 쳤고, 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아치를 그렸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2024) 데뷔 10년 만에 기량을 만개했다. 타율(0.340)과 안타(179개) 부문 각각 5위에 올랐고, 홈런도 커리어 하이(19개)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단일시즌 최다 도루가 2개뿐이었지만, 2024시즌에는 박정음 주루 코치의 도움 속에 21개나 해냈다. 지난 시즌 홈런 1개가 부족해 20-20클럽 가입에 실패했던 송성문은 지난주 홈런 3개와 도루 3개를 쌓으며 19-19를 기록했다. 빠르면 금주 각각 1개씩 채울 전망이다. 송성문은 지난 6월 조아제약 월간 최우수선수(MVP) 수상 인터뷰에서 "30-30까지는 욕심이다. 20-20은 꼭 해내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송성문은 지난 4일 현 소속팀 키움과 기간 6년 총액 120억원에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했다. 3년 연속 최하위가 유력한 키움은 송성문을 팀 재건 중심으로 보고, 그가 FA 자격을 얻기 전에 장기 계약을 하려 했다. 송성문은 120억원 모두 보장받는다. 비FA 다년계약 기준으로 야수 최고액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송성문은 5일부터 치른 지난주 일정에서 홈런 3개를 치며 키움이 왜 자신에게 120억원을 투자했는지 증명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1 16:51
메이저리그

'9경기째 홈런 가뭄' 오타니, 멀티 히트로 통산 1000안타 임박…일본인 역대 3호 유력

일본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1000안타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맹활약하며 12-6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1회 첫 타석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1사 3루에서 나온 프레디 프리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했다. 2회와 4회 연속 범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 볼넷 이후 득점, 8회에는 선두타자 안타 이후 득점을 올렸다. 9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했으나 통산 안타를 999개까지 늘렸다. 이로써 일본 출신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은퇴·3089개) 마쓰이 히데키(은퇴·1253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통산 10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뒀다. 부문 4위는 아오키 노리치카(은퇴)로 774개. 현역 선수 중에선 오타니 다음으로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501개)가 이름을 올린다.한편, 오타니는 세인트루이스전 맹타로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6(439타수 121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출루율(0.380)과 장타율(0.601)을 합한 OPS는 0.981. MLB 득점 1위(105)를 질주한 오타니는 홈런 3위(38), 장타율 2위, OPS 2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6 16:20
영화

[IS차트] 조정석 ‘좀비딸’ 145만 돌파…개봉 첫날보다 더 봤다

조정석 주연 ‘좀비딸’이 개봉 4일 째 145만 관객을 돌파했다.3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전날인 2일 47만 8519명이 감상해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은 145만 2254명이다.‘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분투를 그린다. 문화가 있는 날 할인과 정부 배부 영화관 할인 쿠폰을 더해 1000원에 감상할 수 있었던 지난달 30일 개봉일 관객수 43만 명보다도 4만 명이 더 감상해 눈길을 끈다.브래드 피트 주연 ‘F1 더 무비’가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15만 8633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은 296만 979명이다.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와 판타지 블록버스터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3위의 ‘킹 오브 킹스’는 전날 하루 5만 408명이 감상해 누적 관객 95만 794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개봉 극장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기록을 경신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같은 날 4만 6118명과 만나 4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은 93만 8225명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3 09:02
프로야구

최단 기간 800만 돌파, 좌석 점유율 83.6%, 시즌 221번째 매진…역대급 관중 '훈풍'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 5개 구장에서 총 8만487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6번째이자 세 시즌 연속 800만 관중을 달성했다'라고 24일 밝혔다. 465경기 만에 누적 관중 802만8733명을 쌓아 올려 지난 시즌 달성한 '최단기간 800만 관중' 기록인 549경기를 84경기나 단축했다. 현재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6%이다.올 시즌 KBO리그는 지난 4월 7일 최소 경기 100만 관중을 넘어선 뒤 800만 관중까지 모든 100만 단위 최소 경기 관중 돌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기준 평균 관중은 1만7266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7% 증가한 상황. 구단별로도 훈풍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2만2806명으로 1위. 이어서 LG 트윈스 2만1453명, 롯데 자이언츠 2만782명, 두산 베어스 2만13명으로 4개 구단이 평균 관중 2만명을 넘기고 있다. 이외 SSG 랜더스 1만8056명, 한화 이글스 1만6929명, KIA 타이거즈 1만6580명까지 7개 구단이 평균 1만6000명을 넘는 등 10개 구단 모두 1만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꾸준히 동원했다. 이미 삼성과 LG는 100만 관중을 돌파한 상황이다. 롯데와 두산도 주말 경기 중에 1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한편, 24일 잠실·대구 경기가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시즌 221번째 매진을 해냈다. 전체 465경기 중 약 45% 비중. 이로써 지난 시즌 달성한 역대 최다 매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 시즌 만에 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단별로는 한화가 홈 43경기 중 39번으로 최다 매진이며 삼성이 50경기 중 38차례, 롯데가 46경기에서 30차례, LG가 48경기에서 29차례, 두산이 48경기 중 22차례를 기록하는 등 5개 구단이 20차례 이상 매진으로 신바람을 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5 08:15
프로야구

"0대0으로 승부를 못 냈으면" 27일 '류현진 매치업' 김광현의 다짐과 기대 [IS 대구]

"서로 다 잘했으면 좋겠다." 류현진(38·한화 이글스)과의 통산 첫 맞대결을 앞둔 김광현(37·SSG 랜더스)이 건승을 다짐했다.김광현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과의 맞대결에 대해 "잘했으면 좋겠다. 0대0으로 승부를 못 냈으면 좋겠다"라며 껄껄 웃었다. 로테이션 순서상 김광현은 오는 26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류현진이 한화 선발로 나설게 유력해 두 선수의 통산 첫 맞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광현(175승)과 류현진(114승)은 현역 통산 다승 2·3위에 이름을 올린다. 부문 1위 양현종(KIA 타이거즈·184승)과 함께 리그 대표 왼손 에이스로 롱런했다. 메이저리그(MLB)에 진출, 꿈을 이루고 국내 복귀했다는 점까지 닮았다. 다만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오는 26일 대전으로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우천을 비롯한 돌발 변수만 없다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마운드를 나란히 밟게 된다. 김광현은 "한화가 지금 10연승 중인데 너무 잘한다. (팀 성적이 이전과 비교해) 정반대가 됐다. 부담은 없다"며 "많은 관심이랑 포커스를 받는 건 너무 좋고 반갑다. 사실 어렸을 때는 부담이 있었다. 지금은 이제 여유도 많이 생겼고 그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어떻게 보면 또 이런 기회가 있으려나 그런 생각도 든다. 재밌을 거 같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비가 안 오길 바라고 있다. 현진이 형이 '타자를 상대하는 거기 때문에 (투수인 김광현은) 신경 안 쓰겠다'라고 얘길 했는데 분명 신경 쓸거다. 올해 최고 스피드(구속)가 나올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주변의 시선은 때론 부담이다. 김광현은 '류현진과 연락을 주고받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며 "이렇게 하면 당사자들은 더 못한다. 괜히 부담을 주는 거 같기도 한데 그냥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 아까 말한 것처럼 0대0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2일 기준으로 리그 1위 한화는 10연승을 질주 중이다. SSG는 후반기 3연패 포함, 시즌 5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전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더군다나 경기가 열리는 곳은 인천이 아닌 대전이다. 김광현은 "오늘과 내일 이겨서 3연승 상태에서 (한화를) 만났으면 좋겠다"며 "류현진을 공략할 사람은 최정뿐이다. 정이 형이 잘 쳐야 팀이 올라간다. 페이스를 올려서 잘 쳤으면 좋겠다. 나도 노시환이나 채은성 등 (상대 전적이) 강했던 타자들을 전력 분석하고 있다. 서로 좋은 투구 했으면 좋겠다. 창피하진 않아야 될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3 19:06
해외축구

‘2007년생’ 박승수, EPL 뉴캐슬 입단 초읽기…韓 20번째 프리미어리거 가능성↑

수원 삼성 공격수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을 눈앞에 뒀다.축구계에 따르면 박승수는 뉴캐슬과의 계약을 위해 지난 16일 영국으로 향했다.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주 중으로 뉴캐슬 이적이 확정될 것으로 점쳐진다.만약 박승수가 뉴캐슬과 계약하면, 한국인 선수로는 20번째로 EPL 구단에 입단하는 선수가 된다.2007년생인 박승수는 2023년 7월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준프로 선수가 됐다.윙어인 박승수는 지난해 6월 K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17세 3개월 5일)을 새로 썼고, 데뷔 일주일 만에 통산 첫 골을 기록하며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타이틀도 가졌다.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린 박승수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다. 박승수가 입단할 뉴캐슬은 1892년 창단한 역사 깊은 팀이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인수한 뒤 강팀으로 변모했다.뉴캐슬은 EPL 5위로 2024~25시즌을 마무리했고,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이달부터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는 뉴캐슬은 한국에서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격돌한다.박승수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설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5:25
일본야구

100마일 '오타니 라이벌' 미국 실패, 3년 만에 NPB 복귀 초읽기…바우어와 한솥밥

미국 경력에 마침표가 찍힌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31)의 일본 프로야구(NPB) 복귀가 사실상 확정됐다.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방출된 후지나미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입단을 결정했으며 이날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신 타이거스에서 뛴 마지막 해인 2022년 이후 3년 만의 NPB 복귀'라고 전했다. 38승 40패(승률 0.487)를 기록 중인 요코하마는 NPB 센트럴리그 3위에 머문다. 리그 1위 한신과의 승차는 10.5경기. 후반기 대반격을 준비 중인데 전력 보강의 하나로 후지나미 영입에 올인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후지나미는 지난 13일 NPB 복귀를 전제로 긴급 귀국, 오늘 중으로 'DeNA 후지나미'가 탄생한다'라고 부연했다.후지나미는 지난달 18일 시애틀 산하 트리플A에서 방출, 이후 미국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했다. NPB 복귀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요코하마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요코하마는 아즈마 카츠키-앤서니 케이-안드레 잭슨-트레버 바우어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강점인데 후지나미로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닛칸스포츠는 '선발과 불펜 모두 기용할 수 있는 후지나미에 주목하고 일찍부터 요코하마가 영입을 타진했다'라고 전했다. 후지나미는 2013년 NPB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맞수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2023년 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 성공,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100마일(160.9㎞/h)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지만 문제는 제구. 마운드 위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하기 일쑤였다.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5.79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023년 마크한 7승 8패 평균자책점 7.18. 미국에서 롱런은 실패했으나 NPB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 57승 5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5 11:44
프로야구

"신경 쓰이는 부분" 득점권 4할·대타 5할 타자 김석환 말소, 주전 복귀 앞둔 KIA의 숙제 '융화' [IS 포커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후반기 키워드로 '융화'가 떠올랐다.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투수 2명(윤영철·임기영)과 야수 2명(홍종표·김석환)을 제외했다. 전반기 마지막 일정(8~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이튿날 이뤄진 대대적인 엔트리 말소. 이는 후반기 주요 부상 선수를 대거 콜업하려는 사전 작업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 KIA는 장기간 재활 치료 중이었던 투수 이의리(팔꿈치)를 비롯해 외야수 나성범·내야수 김선빈(이상 종아리) 등이 퓨처스(2군)리그 일정까지 소화,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전반기를 4위로 마친 KIA는 후반기 부상 선수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다.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탤 천군만마나 다름없는데 이와 관련한 고민도 하나 있다. 바로 전반기 내내 팀의 버팀목과 다름없었던 백업 자원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이다. 오선우·김호령·고종욱 등 크게 주목받지 않은 선수들이 릴레이 활약을 펼치면서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는데 주전 선수들의 복귀와 맞물려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2군행을 통보받은 김석환도 그중 하나다. 올해 1군에서 득점권 타율 0.409(22타수 9안타), 대타 타율 0.571(7타수 4안타 1홈런)로 맹활약한 김석환은 ‘미완의 대기’라는 꼬리표를 떼고 있었다. 하지만 포지션이 겹치는 나성범에게 밀렸다.일단 1군에 생존했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야수 파트 경쟁은 과열 양상이다. 한정된 포지션을 두고 복수의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나눠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타격 상승세인 백업 선수들을 무작정 벤치에 앉히는 게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백업 선수들이 만들어낸 상승 분위기가 자칫 깨질 수 있다는 것도 염려스러운 부분이다.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 막판 "지금 더그아웃은 젊은 선수들(백업 선수들)이 고참 선수들과 으샤으샤 해서 가는 분위기다. 야구라는 걸 너무나 하고 싶은 선수끼리 모여 있는 상황이라 의지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주전과 백업의 출전 기회를 조절하는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주전들이 복귀한다고 무조건 성적이 향상하는 건 아니다. KIA는 전반기 백업 선수끼리 '한 번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게 컸다. 정답이 있는 건 아니라서 야구가 어렵다"라고 말했다.이범호 감독도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주전 선수들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들과 어떻게 얘길 하고 기존에 있는 선수와 케미(호흡)를 어떻게 맞출지 그런 건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고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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