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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 동재’부터 ‘우리 동재’까지…’좋거나 나쁜 동재’, 미공개‧비하인드컷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배우 이준혁이 ‘변화무쌍’ 동재적 모먼트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좋거나 나쁜 동재’ 제작진은29일 서동재(이준혁 분)의 활약상이 담긴 미공개 및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기획주의 본능이 발동한 ‘느그 동재’부터 짠내 폭발 ‘우리 동재’, 그리고 본업 천재 ‘검사 동재’까지 여러 선택의 기로에서 ‘좋거나 나쁜’ 서동재를 오가는 심적 변화가 스핀오프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5, 6회에서는 서동재에게 모범검사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총기 살인 사건의 진범과 신종 마약사범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것. 과연 서동재는 그토록 바라던 터닝포인트를 맞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이수연 작가는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는 서동재에게 좋고 나쁜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반복되는 상승과 하강 속에서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그동안 어찌 살아왔는가의 후폭풍이 동재에게 몰아친다”라고 ‘비밀의 숲’과 달라진 포인트를 짚은 바 있다. 서동재의 심적 변화와 내적 갈등, 서동재가 후폭풍을 어떻게 뚫고 나오는지가 핵심인 만큼 변화무쌍한 ‘동재적 사고’가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다시 한번 애증의 ‘서동재’에 완벽 빙의한 이준혁의 열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서동재의 ‘좋거나 나쁜’ 모먼트가 눈길을 끈다. 먼저 변함없이 ‘짠내’ 나는 서동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승진 심사에서 또 떨어진 그는 만년 부부장 신세. 가족을 볼 염치가 없어 홀로 컵라면을 먹는 초라한 일상은 공감 200% ‘웃픔’ 그 자체다. 그럼에도 서동재는 굴하지 않는다. 창의적 아부로 충성을 표해 기회를 노리는가 하면, 점수를 따기 위해 수사 본능을 불태우기도 한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서동재를 기다린다. 교통사고로 위장한 단순 사기인줄 알았던 사건은 과거 악연으로 얽힌 남완성(박성웅 분)이 배후로 있는 재개발 투기로 이어지더니, 급기야 교통사고 가해자가 연쇄살인마라는 상상초월의 반전을 맞는다. 뿐만 아니라 절체절명의 인질 소동극까지 벌인 서동재.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대비되는 화려한 말발이 너무도 ‘동재스러워’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서동재의 수사 본능도 빛을 발했다. 남다른 촉으로 누구보다 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사건의 숨겨진 이면까지 캐치하는 추리력은 ‘본업 천재’ 검사 서동재의 진면목. 능청스러운 처세술, 심리전의 달인 답게 남겨레(김수겸 분)를 집요하게 추궁해 마약 거래를 토로하게 만든 노련함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유리(최주은 분) 사망 사건과 마약 카르텔, 유통책 강수민(박승완 분)의 죽음까지 연결된 실마리를 집요하게 쫓으며 모든 것의 시작점에 도달한 서동재의 거침없는 행보는 쾌감을 더했다.‘느그 동재’적 기회주의 본능을 발동시키는 서동재의 모먼트도 빼놓을 수 없다. 기억에도 없는 ‘땅’이 졸지에 어마어마한 ‘뇌물’이 되어 돌아온 상황. 과거에 발목이 잡혀 전전긍긍하면서도 곧 재개발이 될 땅을 두고 온갖 수를 따지는 서동재다. 건물주가 되는 상상을 하다가도, 남완성의 밑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그의 내적갈등이 재미를 더했다. 유통책 강수민의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산탄총이 임유리 살해 도구와 동일하다는 사실에 서동재는 쾌재를 불렀다. 임유리 사망 사건이 마약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퍼플’의 유통책과 제조업자가 따로 있다는 조병건의 말을 떠올린 서동재. 사라진 제조업자를 잡는다면 두 사건을 동시에 해결하는 셈이었고, 유력 용의자 남겨레 역시 서동재가 자연스럽게 풀어줄 수 있는 노림수가 머리를 스쳤다. 공도 세우고 남완성의 제안은 절로 해결되는 일타쌍피. 풀려난 남겨레를 데리고 남완성을 찾아가 땅을 되파는 기회주의 ‘느그 동재’적 모먼트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좋거나 나쁜 동재’ 7, 8회는 오는 31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9 11:55
예능

‘쇼킹받는 차트’ 총기 살해 후 추모식 참석 ‘파렴치한 살인범 공개’

‘쇼킹받는 차트’ 딸을 살해한 후 추모식에 참석한 아버지의 뻔뻔함이 분노를 불러온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지켜보고 있다’를 주제로 차트가 공개된다. 스토리텔러 3인방 배성재, 이승국, 랄랄은 무언의 목격자가 사건의 단서가 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할 전망이다. 이날 차트 3위에는 ‘고장 난 헤드라이트’가 오른다. 2014년 3월 미국 텍사스주의 인적 드문 쓰레기장에서 브리트니와 크리스탈이라는 두 명의 여성이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사망 소식을 알리기 위해 이들의 가족에게 향했다. 딸의 사망 소식을 접한 아버지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브리트니의 아빠 제임스는 “이게 무슨 일이냐”며 절망적으로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사건의 용의자로 의외의 인물이 검거되며 스튜디오는 혼란에 휩싸인다. 두 여성을 살해한 진범의 정체가 바로 제임스였던 것. 손녀딸이 함께 있는 집 안에서 딸 부부를 잔혹하게 살해한 제임스의 범죄 행각이 낱낱이 밝혀진다. 또한 경찰이 제임스의 살해 증거를 확보하고 있을 무렵 딸 부부의 추모 행사에 참석했던 제임스의 소름 돋는 연기력까지 모조리 공개되며 분노를 유발한다. 제임스가 딸 부부를 살해하게 된 기막힌 이유가 밝혀지며 출연진들은 충격에 빠진다. 상상을 초월하는 제임스의 태도에 배성재는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며 놀란다. CCTV로 밝혀낸 딸 살해범의 추악한 민낯은 2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쇼킹받는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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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전쟁’ 퀴리부인이 남편 제자와 불륜 후 시상식에서 한 말은?

‘장미의 전쟁’이 스토킹이 낳은 처참한 무차별 총격 사건부터 노벨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퀴리 부인의 불륜 스캔들까지 조명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장미의 전쟁’)에는 이상민, 정다희, 양재웅을 비롯해 조던, 수잔, 니키 등이 출연해 여러 커플 스토리를 전했다. 첫 번째는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이었다. 직장 동료 로라 블랙에게 반한 리처드 웨이드 팔라는 자신을 거절한 로라를 스토킹했다. 그러다 로라가 접근 금지 신청을 하자 로라가 있는 회사로 가 총을 난사했다. 리처드는 로라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놨다고. 많은 사상자를 낸 그의 총기 난사 사건에 패널들은 “너무 무섭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2017년 인도에서 벌어진 수다카와 스와티 부부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아내 스와티와 내연남 라제쉬가 남편 수다카를 살해했는데, 이들은 라제쉬를 수다카의 얼굴로 성형시켜 살아갈 작정으로 그를 살해하고 라제쉬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뒤 불까지 질렀다. 그러나 수다카의 부모님이 아들이 아님을 확신했고, 결국 라제쉬는 경찰의 지문 채취로 수다카가 아님이 들통났다. 정다희는 살인을 한 것도 모자라, 스와티가 본인 얼굴에 불을 지르는 것을 허락한 라제쉬의 심리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양재웅은 “남자는 어느 순간에 여자가 요구하는 것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거 같다”고 진단했다. 세 번째 이야기는 퀴리 부인의 불륜 스캔들이었다. 퀴리는 남편과 사별 후 그의 제자인 폴 랑주뱅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랑주뱅의 아내 잔느가 러브레터를 발견해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잔느의 협박에 퀴리와 랑주뱅은 서로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들이 1911년 솔베이 학회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잔느는 이들의 불륜을 신문에 폭로했다. 스캔들 때문에 두 번째 노벨상을 타지 못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한 퀴리는 “상은 과학자의 사생활이 아니라 업적이 주어지는 것”이라는 소감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로빈은 퀴리의 손녀와 랑주뱅의 손자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는 사실도 전했는데, 이에 정다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사랑을 손녀 손자가 이뤘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은 사별한 남편을 잊지 못한 마가렛 맥컬럼의 이야기였다. 마가렛은 매일같이 영국 엠뱅크먼트 역의 같은 자리에 앉아 미소를 짓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이는 지하철 안내 방송 목소리의 주인공이 세상을 떠난 남편 오스왈드 로렌스였기 때문. 마가렛은 2012년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가 전자음으로 대체된다는 소식에 역무원을 붙잡고 “제 남편을 돌려주세요”라며 오열했다. 이에 패널들은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마가렛의 사연을 들은 영국 교통국이 지하철 안내방송을 전자음으로 바꾸지 않기로 결정하고, 오스왈드의 목소리를 CD로 만들어 줬다는 소식에 이상민은 “이건 진짜 소름이다”라며 기뻐했다. ‘장미의 전쟁’은 잔혹한 커플부터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애절한 남녀의 이야기까지, 실제로 벌어진 영화 같은 커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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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괴물 잡는 진짜 사냥개로 복수 시작

괴물 잡는 사냥개 도베르만이 발톱을 드러냈다. 안보현이 감춰왔던 본성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는 안보현(도배만)의 정면 승부가 시작됐다. 온갖 비리로 뒤덮인 DMZ 지뢰 폭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며 오연수(노화영)를 궁지로 모는가 하면, 본격적으로 애국회 처단에 나서는 모습으로 진정한 사냥개 도베르만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는 피해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억울함을 달래주는 영웅적인 면모로 한줄기 빛 같은 존재가 됐다. 이날 안보현은 괴물이 되어버린 오연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한발 앞서서 나서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유일한 목격자인 구 병장이 기자회견에서 진실을 밝히는 사이 김한용 형의 뇌 수술을 진행해 1호 증거인 총알을 빼내겠다는 것이 안보현의 계획이었다. 모든 준비를 마친 그는 고모 강말금(도수경)에게 임철형(원기춘)의 집 수색영장을 받아내 부모님 사고에 관한 모든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 당일 안보현과 통화하던 구 병장이 임철형에 의해 납치를 당하는 위기를 처했다. 하지만 침착함을 발휘해 통화 상태를 유지하라고 한 안보현은 조보아(차우인)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우여곡절 끝에 그를 구출해냈다. 구 병장이 그날의 이야기를 꺼내며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사이 총기 오발 사고임을 증명할 총알이 도착했고, 안보현은 이를 당당하게 들어 보이며 모든 건 거대한 게이트의 예고편이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하지만 오연수는 생각보다 더 끔찍한 괴물이었다. 배후가 자신으로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임철형을 살해해 꼬리를 잘라버린 것. 결국 안보현은 오연수를 완전히 심판하는 것에 실패했고 법정에서 조보아와 씁쓸한 마음을 나눴다. 한 번의 실패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두 사람.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안보현이 임철형 관사 압수 품목에서 새로운 증거를 찾아냈고, 더불어 군단장 박윤희(홍무섭)에게 본심을 숨긴 채 접근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안보현은 180도 달라진 도배만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했다. 이전까지는 오로지 돈을 위해서 움직이던 그였다면 이제는 피해자를 위해 악과 싸우는 진정한 영웅으로 변화했다. 이러한 과정을 섬세한 눈빛 연기로 담아내는 안보현의 연기력이 시선을 압도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5 08:00
경제

"황하나 텔레그램 통해 마약 확보"…바티칸 킹덤과 관계 수사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3)씨가 투약한 마약은 텔레그램을 통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중앙일보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황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A씨(29)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 판매조직 총책인 B씨(26)를 통해 지난해 9월 마약을 건네받았다. B씨는 텔레그램 아이디가 ‘바티칸 킹덤’인 국내 유통 총책이다. B씨는 지난해 5월 ‘마약왕 전세계’ 박왕열(41)씨에게 국내 마약 총책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박씨는“마약류 판매를 광고할 수 있는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해 줄 테니 마약류를 취급해 달라”고 말했다. B씨는 이를 승낙하고 그해 10월 27일 검거되기 전까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마약류를 팔아왔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B씨를 포함한 마약판매 조직 96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B씨는 A씨 등 일당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총 7억4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거래했다. 텔레그램 마약 대화방은 지난해 5월부터 운영했던 점을 고려하면 거래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던지기 수법(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기면 구매자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마약을 거래해왔다. B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오전 3시 15분쯤 마약 공급책에 ‘서울 강남구 한 세탁소 1층에 마약을 숨겨놨다’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고 공범을 보냈다. 공범 한 명이 망을 보는 사이 다른 공범이 1억 843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수거했다. 공소장에는 B씨와 A씨가 지난해 9월 함께 만난 것으로 적시돼 있다. B씨가 지난해 9월 22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편의점 앞에서 불상자에게 마약을 전달받을 때 A씨가 함께 동승한 것이다. 이때 건네받은 마약은 엑스터시 3000정과 케타민 2㎏ 등 시가 4억3000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언제, 어떻게 알게 됐는지를 알아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12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중태에 빠졌다가 최근에 의식을 되찾은 것이 알려졌다. 경남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A씨의 건강 상태가 나빠 수사가 일시 중단된 상황”이라며 “A씨와 B씨가 어떻게 알게 됐고, A씨가 황하나 씨의 지인인지 아닌지 등은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B씨에게 전달받은 마약을 황씨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황씨가 B씨를 직접 알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황씨가 주변인과 대화가 담긴 녹취록에는 ‘바티칸’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황씨가 A·B씨를 지난해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황씨는 B씨와의 만남에 “아니오”라고 부인한 상태다. B씨의 실체가 드러나면 국내 최대 마약 거래의 진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B씨가 해외 총책인 ‘마약왕 전세계’ 박씨에게 지시를 받았다는 점을 미뤄볼 때 박씨의 국내 송환이 시급하다. 박씨는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남녀 3명을 총기로 살해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필리핀에서 검거돼 재판을 받던 박씨는 2017년 3월과 2019년 10월 각각 탈옥에 성공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경찰에 다시 붙잡혀 현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한국 법무부는 박씨 송환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e 2021.01.29 15:13
경제

코로나 통금 어겼다고 '탕탕탕', 25살 알바니아 청년 숨졌다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 서북부의 알바니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행금지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찰이 쏜 총에 20대 청년이 숨지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수백 명이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전날 클로디안 라샤(25)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야간통행금지'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찰의 총에 사망하자 들고일어난 것이다. 경찰은 애초 "라샤가 움직이지 말라는 경찰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고, 무기를 소지했다"고 발표했지만, 나중에 가서야 "무기가 아닌 물건을 쥐고 있었다"고 정정했다. 또 라샤에게 총을 쏜 경찰관이 총기 사용 규정을 지키지 않았던 사실도 드러났다. 해당 경찰관은 체포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현재 알바니아에선 10명 이상이 모이는 공공집회가 금지된 상황이다. 하지만 수백 명의 시위대는 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었다. 또 경찰을 관리·감독하는 내무부 청사와 에디 라마 총리 집무공간이 있는 정부종합청사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가스를 살포했고, 시위대는 정부청사와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고 정부청사 앞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이들은 산더르 레샤이 내무장관 사임을 요구하며, 일부는 '독재 종식' 및 '정의 구현'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 경찰은 성명을 내고 "경찰관이 시민을 살해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지만 이를 무차별적인 폭력을 촉구하는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시위대에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당국은 시위 대응 과정에서 경찰관 9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부상이 심각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시위대 중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0.12.10 09:44
경제

"여친 줄 오래 서게했다" 버거킹 직원 총격 살해한 男

미국의 한 버거킹 매장에서 주문 대기 줄이 길다며 화를 내던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데려와 직원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22세인 피해자는 버거킹에서 일을 시작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신입 직원이었다. 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7시30분쯤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의 한 버거킹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벌어졌다. 주말 저녁이어서 손님이 몰린 탓에 드라이브스루 대기 시간은 평소보다 더 걸렸다. 그러자 음식 주문을 위해 줄을 서 있던 한 여성이 차에서 내려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어 "남자친구를 데려오겠다"며 소리를 질렀다. 직원은 여성이 주문한 음식값 40달러를 환불해줄 테니 매장을 떠나라고 요청했다. 비극은 이후 발생했다. 검은색 승용차를 탄 채 매장 주차장에서 몇 분간 머무른 여성은 차를 몰고 떠난 후 자신의 남자친구인 켈비스 로드리게스 톰스(37)와 함께 돌아왔다. 목격자에 따르면 매장에 도착한 남자친구 톰스는 곧바로 피해 직원에게 달려들었고, 헤드록을 걸어 목을 졸랐다. 주변 사람들이 말리자 톰스는 자신의 트럭으로 가서 총을 갖고 온 후 피해자에게 겨눴다. 톰스는 피해자에게 "2초 줄게"라고 말한 뒤 곧바로 총을 쐈다. 가해 남녀는 총격 뒤 각각 차를 타고 도주했다. 피해 직원은 곧바로 병원에 실려 갔지만 사망했다. 톰스는 3일 1급 살인죄와 총기 소지,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그를 불러들인 여성은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버거킹 측은 3일 숨진 직원에 애도를 표하고 사건 조사와 관련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ng.co.kr 2020.08.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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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최고급 스케일"…'6언더그라운드' 넷플릭스 금수저 문 자신감(종합)

예산도, 캐스팅도, 스케일도 역대 최고라는 자신감이다.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6 언더그라운드' 내한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과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를 비롯해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직접 참석,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가장 먼저 방한 소감에 대해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한국에 오게 돼 굉장히 기쁘다. 투어의 시작을 한국에서 할 수 있어 좋다. 한국은 5번째 방문인데 정말 멋진 곳이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는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이 영화를 함께 볼 수 있어 흥분이 된다"고 전했다. 멜라니 로랑은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함께 출연했던 출연진을 다시 만나게 된 것도 좋다", 아드리아 아리호나는 "한국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한국에 와서 이미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다. 여러 분들과 더 가깝게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레이놀즈 "또 만나 뵙게 돼 반갑다. 서울에 올 때마다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방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며 "하지만 이번엔 '복면가왕'에 출연하지 못하게 돼 아쉽다. 그래도 넷플릭스 '6 언더그라운드'로 찾아 왔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근육질의 남성스러우면서도 스케일 큰 액션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6 언더그라운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 요원, 스스로 고스트가 된 그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죽음을 위장해 세상에 없는 존재로 다시 태어난 고스트 팀은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오직 숫자로 불리우며 제약도, 한계도 없이 목표만을 쫓는 최정예 작전팀이다. 무엇보다 '6 언더그라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의 레전드 마이클 베이 감독이 넷플릭스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지난 20여 년간 할리우드 액션 장르의 새 역사를 쓴 스타 감독이다. '아마겟돈' '진주만'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트랜스포머' 시리즈까지 규모감 넘치는 블록버스터 액션의 선구자이자 진정한 액션 마스터로 평가받는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고스트는 귀신이다. 하지만 진짜 죽어서 유령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자신의 과거를 더 이상 추적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고스트가 된다"며 "이들은 '악한 이들을 처단하겠다'는 뜻을 품고 전 세계를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팀플레이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데드풀' 시리즈로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정점을 찍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 작품에서 팀원들끼리조차 서로를 숫자로 부르는 등 철저한 '익명의 정예요원 팀'을 이끄는 미스터리 리더 역할을 맡았다. 막대한 재산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밀리에 전 세계에서 전문가들을 모집하고, 그들 못지않은 격투와 사격 실력으로 리더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가 맡은 역할은 억만장자 기업가인데 어떤 상황들로 인해 삶의 방향을 잃었다가 새로운 의미를 찾는 인물이다. 뉴스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독재자 치하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동족을 살해하면서 권력을 이어가는 악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갖고 있는 돈을 활용해 팀을 꾸려 세상과 싸우자'는 뜻을 품는다. 세상의 부정 등을 없애는 정의 추구 프로젝트를 이끈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지는 않았다. 이전에 내가 직접 제작을 한 영화는 제작자 겸 배우였기 때문에 리더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오로지 배우로서, 팀원으로서 임했다. 그것이 나에게는 특별한 권한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마이클 베이 감독님이 예술적 방향성 뿐만 아니라 정신적 부분에서도 리더 역할을 잘 해주셔서 일관성있는 연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배우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꼽자면 멜라니 로랑이다"고 귀띔했다. 그가 불러 모은 각 분야의 전문 요원들은 멜라니 로랑,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벤 하디, 아드리아 아르호나, 데이브 프랭코, 코리 호킨스가 열연했다. 멜라니 로랑은 누구보다 냉철하고 침착한 전직 CIA 요원이자 총기와 격투에 능한 캐릭터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낸다.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는 콜롬비아 카르텔 출신의 살상 전문가로 팀원 중 가장 능글맞은 성격을 자랑하며 팀의 행동강령에 맞지 않는 엉뚱한 행실로 웃음을 자아낸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의사 출신으로 팀원들의 응급 수술을 집도하고 적진에 선발대로 침투하는 등 멀티플레이어 활약상을 펼친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로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벤 하디는 뛰어난 스카이워커로 주로 적진에 미리 침투하거나 정찰하는 역할을 맡아 피렌체 두오모 성당부터 홍콩의 고층 건물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심장 쫄깃한 스릴을 선사한다. 꽃미남 배우 데이브 프랭코는 짜릿한 카액션을, 코리 호킨스는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의 스나이퍼로 분했다. 멜라니 로랑은 "냉철한 캐릭터고, 항상 사랑스럽지만은 않은 캐릭터다. 그렇다고 상처가 없지도 않다. 다른 캐릭터와 차별점이라면 내 캐릭터는 자기 자신에 실망한 부분이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변화를 가져 오려고 하고, 그것이 매력 포인트라 생각한다. 냉철하게 총을 쏘지만 흥미로운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직 의사 출신으로 팀에 합류하는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내가 연기한 인물은 열정 넘치는 여성이다. 남들을 돕고 살리는 것에 의미를 느낀다. 나는 캐릭터를 볼 때 공감에 많은 중점을 두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역할은 너무도 이해하기 쉬웠다. 팀원드을 만나자마자 마음을 활짝 열었다"며 "또한 많은 영화에서 터프하게 그리는 여셩들은 많은데 강하게 그리는 여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는 여성 캐릭터를 강하게 그려 좋았다"고 덧붙였다. '6 언더그라운드'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액션신을 자랑한다. 자동차 추격신을 오프닝으로 육해공을 아우르며 돈 냄새 풍기는 액션을 완성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하이라이트 액션은 아무래도 피렌체 도시 촬영을 설득하는 일 아니었나 싶다. 1200년간 그런 촬영을 허락해 오지 않은 도시다. 상당히 많은 힘이 들어갔다"고 자신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가 25년째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 근데 이런 압도적인 스케일은 나도 처음이다"며 혀를 내두르더니 "요즘 많은 영화들이 CG에 의존하는데 우리 영화는 이정도 스케일의 액션 영화인데도 로케이션을 직접 진행했고, 많은 스턴트맨들이 활약했다. 최근 업계에서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스턴트맨들의 노력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진심을 표했다. 또 "액션은 모든 신이 재미있었다. 차 추격전도 좋았고, 보트신, 홍콩신 다 즐거웠다. 액션신이었지만 재미있게 찍을 수 있었다. 액션을 좋아하고 액션을 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즐겁게 찍었다"며 "다만 나이가 40줄에 들어서 그런지 손으로 싸우는 부분은 힘들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멜라니 로랑은 "액션신은 정말 피곤했다. 첫 촬영신이 차 추격신이었는데 출연진을 이렇게 처음 대면하는 것이 특이했다. 실제 거리에서 촬영했고, 어느 액션신에서도 본적없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아, 이런 식으로 5개월이 지나겠구나' 싶더라"고 읊조렸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나도 차 추격신이 가장 기억에 남고 그만큼 어려웠다. 차에 갇힌 채 엄청난 속도로 운전하면서 연기까지 해내야 했다. 정신이 없었지만 재미있으면서도 신나는 경험이었다. 차 바로 앞에서 감독님이 직접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상 초유 스케일을 자랑하는 '6 언더그라운드'는 13일 넷플릭스 190여 개국 1억5800만 계정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아시다시피 난 빅스크린, 빅스케일에 익숙한 사람이다"고 운을 뗀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하지만 우리는 변화를 맞이했고, 특히 지난 3~4년은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 한다. 요즘엔 콘텐츠를 다른 방식으로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 경험 자체가 어느 부분에서는 죽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하지만 넷플릭스가 엄청난 투자를 했고, 넷플릭스는 무언가를 답습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넷플릭스 덕분에 놀라운 캐스팅을 바탕으로 훌륭한 영화,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스크린의 아쉬움은 TV를 큰 걸 사면 어떨까 싶다"고 추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넷플릭스에도 변화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현장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학생이 된 느낌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기자회견 내내 라이언 레이놀즈는 시종일관 특유의 잔망스러운 성격을 내비쳐 현장의 분위기를 진두지휘했다. 지난 내한 당시 '복면가왕'에 출연해 불렀던 '투머로우~'를 열창하는가 하면, 빠르게 자신의 말을 전하는 통역사를 향해 여러 번 "아임 쏘 쏘리~"를 외치며 "내가 말을 길게 해 말을 많이 하게 만들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변치않은 라이언 레이놀즈의 능청스러움을 엿보이게 했다. 한편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공식 내한 일정을 소화하는 '6 언더그라운드' 팀은 이날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진행되는 그린카펫을 통해 국내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또 '데드풀'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는 SBS '런닝맨'에 출격, 지난 내한 당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MBC '복면가왕'에 이어 한국 예능 프로그램 도장깨기를 펼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19.12.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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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석현, 살해협박 사건 관련 "지금은 시간이 좀 흘러 괜찮다"

왕석현이 최근 일었던 살해 협박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주말극 '신과의 약속'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 왕석현이 참석했다. 왕석현은 지난해 12월 20일 살해 협박을 당했다. 그를 살해 협박한 30대 남성 A씨는 자신을 총기물류협회 소속이라고 소개한 뒤 왕석현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오랜 팬이었지만,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경찰에 검거된 상황. 이와 관련, 왕석현은 "그런 사건이 있었지만, 촬영하면서는 사실 출연진이 가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든든했다. 지금은 시간이 좀 흘러 괜찮다"고 담담하게 말하면서 "촬영장 분위기는 좋다"고 전했다.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멜로극.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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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석현 측 "살해 협박 관련, 경찰과 협조 통해 사건 마무리"[공식]

왕석현 측이 경찰과 협조를 통해 살해 협박 사건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역 배우 왕석현의 소속사 라이언하트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는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면서 "당일 112 신고 후 성동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 측에서 수사 중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 및 CCTV를 확인했다. 팬 중 한 명으로 여겨져 수배 후 범인을 검거한 상태이며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석현을 살해 협박한 30대 남성 A씨는 자신을 총기물류협회 소속이라고 소개한 뒤 왕석현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오랜 팬이었지만,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은 왕석현은 현재 MBC 주말극 '신과의 약속'에 출연 중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이하는 왕석현 협박 사건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지난 20일(목)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라이언하트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이에 20일(목) 당일 학교에서 112 신고 후 소속사에서 성동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였으며, 경찰측에서 수사 중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확보하고 cctv를 확인하여 팬들 중 한명으로 여겨져 수배했고 이후 범인을 검거해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현재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라이언하트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앞으로 라이언하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각종 위협과 돌발상황에 대해 더욱 엄중히 대처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주)라이언하트 대표이사 박 충 민 2018.1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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