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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포항과 동해안 더비서 1-1 무승부...조현우 선방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안방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수문장 조현우의 눈부신 페널티킥 선방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울산은 5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과 1-1로 비겼다. 사흘 전에 열린 11라운드에서 광주FC를 3-0으로 격파한 울산(6승 3무 5패·승점 21)은 2위 전북 현대(6승 3무 2패·승점 21)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에 랭크됐다.지난 3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1-0으로 웃었던 포항도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네 번째 무승부를 거둔 포항(4승 4무 4패·승점 16)은 6위에 머물렀다.포항은 전반전 킥오프 7분 만에 나온 오베르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이창우가 왼쪽 측면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오베르단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포항은 전반 20분 스트라이커 조르지의 강한 헤더가 조현우를 지나 골문으로 향하며 추가 골까지 터뜨리는 듯했다.그러나 울산의 최전방 공격수 허율이 어느새 골라인까지 내려와 머리로 공을 걷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이후 중앙 미드필더 보야니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공 점유율을 회복, 경기 주도권을 찾아온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때리고 튕겨 나오자 보야니치가 재차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 골을 만들었다.전반전 볼 점유율을 64%까지 끌어올렸으나 종료 직전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엄원상, 루빅손을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울산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더욱 웅크린 포항은 조르지를 활용한 역습 기회를 살리려 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될 만한 위협적인 장면은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했다.울산도 후반 22분 베네수엘라 '국대 출신' 윙어 라카바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그런데 경기 종료 직전 루빅손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볼이 오른손에 맞는 장면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확인돼 막판 승부의 흐름이 요동쳤다.그러나 포항은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키커로 나선 주닝요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찼으나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내면서 울산의 무승부를 지켰다.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김천 상무를 1-0으로 꺾었다.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맹주 알힐랄에 0-7로 대패한 뒤 직전 울산전에서도 0-3으로 고개를 숙였던 광주는 반가운 승리를 챙겼다. 시즌 5승(4무 3패)째를 신고한 광주(승점 19)는 5위로 올라섰다. 김천(6승 2무 4패·승점 20)은 4위가 됐다.안희수 기자 2025.05.05 20:06
프로농구

김완수 감독 "물러날 곳 없다" 김도완 감독 "선수들 의지가 중요" [IS 청주]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은행이 외나무 다리 앞에서 만났다.KB와 하나은행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위기다. 양 팀 모두 3연패에 빠진 가운데 KB가 6승 13패(승률 0.316)로 5위, 하나은행이 5승 14패(승률 0.263)로 최하위다. KB는 하나은행을 상대로마저 진다면 공동 최하위가 되고, 하나은행은 KB를 어떻게든 잡아야 탈꼴찌를 꿈꿀 수 있다.경기 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선수들이 시즌 초반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시즌 중반을 지나 후반이 오면서 팀 분위기도 다운됐고, 선수들 개인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상대 팀과 싸움도 이겨야 하지만, 개인적인 부담도 덜어야 하겠다. 당연히 경기 준비는 했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김 감독은 "하나은행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빅맨 2명이 있고, 최고 베테랑 김정은도 있다. 저쪽도 총력전으로 나올 것 같다. 우리도 당연히 총력전"이라며 "선수들에게 즐겁게 하자고 했따. 즐겁게 할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잘해왔다. 과정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최선을 다해 오늘 이겨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KB의 3점을 막아야 한다"면서도 "우리 득점이 안 들어간다면 상대 3점을 막아도 어렵다. 그 부분에서 승패가 갈릴 것 같다. 이틀 전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너무 혈전을 펼쳐 체력적 부담도 굉장히 큰 상황이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김도완 감독은 "시즌 전 구상이 시즌 동안 많이 어그러졌다. 원했던 대로 라인업을 구성해 뛴 경기가 거의 없다.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며 "하나은행 첫 해도 부상이 가장 힘들었는데, 올해가 더 힘든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지금 (이 이상을) 강요하기가 참 어렵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상 선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자'고 했다. 힘든 건 알지만, 5명이 뛰면서 부족한 부분을 서로 메우면서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게 부족하다"고 말했다.김도완 감독의 고민은 부상과 그로 인한 뎁스 문제다. 김 감독은 "우리은행전에서도 5명이 40분 가까이 뛰었다. 한 골 싸움이라 그랬다.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집중해서 한 골을 메이드시키냐에서 승부가 갈리는데, 우리가 밀렸다. 항상 경기 흐름을 잡아야 할 때 쉬운 득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타야 하는데, 그걸 놓치면서 흐름을 넘겨줄 때가 많았다. 선수들이 그걸 해낼줄 알아야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봤다.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인 진안은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 출전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도완 감독은 "진안이 오늘 억지로 훈련에 나왔다. 본인은 뛰어 보겠다고 하는데, 몸 상태는 70% 정도다. 통증이 남은 것 같다"며 "마음은 안 뛰게 하고 싶은데, 이번 경기와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이번에 져버리면 진안이 나중에 돌아와도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선수도 그걸 아니까 뛰어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도완 감독은 "의지가 중요하다.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든 우리가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상대에게 3점을 안 맞아야 하고, 넣어야 할 때 넣어야 한다. 우리가 잘 막고 득점을 못하면 또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넣어야 할 때 넣어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다짐했다.청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8:58
프로야구

'끝장 승부' 탈락으로 이어진 아쉬운 한 수, 투수 교체는 '선방' 대타 카드는 '글쎄' [준PO5 냉탕]

KT 위즈가 끝장 승부에서 아쉬운 한 수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KT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5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가을야구 무대를 마쳤다. 1차전에서 승리한 KT는 2~3차전에서 패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 100%'의 확률을 LG에 내줬다. 역대 33번의 준PO에서 3차전 패배 팀은 단 한 번도 PO에 오르지 못했다. KT는 4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으나 5차전에서 타선의 침묵과 함께 패했다. KT는 SSG 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부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연달아 이기며 준PO에 올랐지만, 준PO 마지막 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탈락했다. 지면 탈락인 만큼, 이날 KT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3차전 선발이었던 웨스 벤자민과 4차전에서 3이닝 이상을 던진 고영표와 박영현까지 불펜 대기시키면서 벼랑 끝 승부를 준비했다. 4차전에서 부진했던 소형준도 함께 경기를 준비했다. 총력전에서 KT는 2회 만에 선발 엄상백을 내리는 초강수로 경기를 끌고 갔다. 2이닝 동안 3실점(2자책)한 엄상백을 내리고 손동현을 올려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2회 마운드에 오른 손동현이 3회 초반 흔들렸을 땐 소형준을 마운드에 올려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소형준은 2⅔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면서 호투했다. 이후 고영표가 등판해 실점하긴 했지만, 빗맞은 안타나 야수 실책 등 불운한 장면이 많았다. 투수 교체는 전반적으로 잘 선방해냈다. 하지만 대타 카드가 아쉬웠다. KT는 1-3으로 끌려가던 7회 무사 만루라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선발 임찬규가 선두타자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구원 등판한 손주영이 볼넷을 추가하면서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때 KT는 김상수를 대타 카드로 썼다. 김상수는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5할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타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선택이기도 했지만, 150km/h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손주영을 상대로는 다소 도박에 가까웠다. 게다가 거포 대타 카드 문상철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문상철은 지난 1차전과 4차전에서 LG의 강속구 투수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선수다. 엔스와 손주영이 비슷한 강속구 투수라는 점에서 대타 카드를 써볼만 했지만 KT의 선택은 김상수였다. 결과적으로 김상수는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겼고, KT는 배정대의 땅볼로 1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문상철 카드는 8회 1사 상황에서 활용해 초구 뜬공으로 허무하게 날렸다. 7회 무사 만루 대타 기회가 너무나도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10.11 21:12
프로야구

이미 결정됐던 2차전 선발...최승용 어깨에 두산 운명 달렸다 [WC2]

"2차전 선발은 최승용(23·두산 베어스)이 나가게 됐다."2024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1일. 잠실야구장에서 선수단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2차전 선발을 묻는 질문에 최승용을 낙점해놨다고 밝혔다. 그보다 하루 전인 9월 30일 인터뷰 때 "2차전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던질 투수가 준비는 하고 있다"며 숨겼던 이 감독이 처음 이야기를 꺼낸 때였다.2선발은 시즌 내내 두산의 고민거리였다. 반대로 말하면 선발이 곽빈(26) 한 명 밖에 없었단 이야기다. 곽빈은 올 시즌 30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로 에이스 몫을 했다. 타고투저 시즌이라 평균자책점은 높았지만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그런데 그 외엔 믿음을 줄 선발 투수를 찾기 어려웠다. KBO리그에서 마운드 주축이 돼야 할 외국인 투수들이 '실종'된 탓이다.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이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알칸타라는 7월에야 교체됐고, 브랜든은 6월 왼쪽 어깨 견갑하근 손상으로 재이탈했다. 알칸타라 대신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했으나 선발 등판 때마다 기복이 심했다. 단기 대체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도 부진하다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시즌을 마감했다. 가을야구를 앞둔 두산은 고심 끝에 발라조빅의 불펜행을 결정했다. 이제 국내 선수 누군가는 2차전을 준비해야 했다. 이승엽 감독의 결정은 9월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승용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 진단을 받은 최승용은 당초 4선발 후보였으나 전반기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7월 28일에야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그래서 시즌 성적도 12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6.00으로 좋지 못했다.다만 차근차근 페이스가 '우상향'하고 있던 건 분명했다. 첫 8경기에서 선발로 제 몫을 못하던 최승용은 8월 29일 4이닝 2실점, 9월 4일 2와 3분의 1이닝 1실점, 9월 19일 6이닝 3실점, 9월 24일 5이닝 2실점으로 점차 좋은 기록을 남겼다. 9월 월간 평균자책점 4.05로 선발로 쓰기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1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이 구위도 많이 회복했고, 부상 부위도 괜찮은 상태다. 다만 스태미너에서는 80구 이상을 던진 적이 아직 없는 걸 고려해야 한다. 긴 이닝을 소화할 때는 아직 아닌 것 같다. 짧더라도 최소 실점으로 던지는 피칭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일 경기 후 최승용 등판을 공개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승엽 감독은 패장 인터뷰에서 "최승용 기용 결정은 정규시즌 마지막 날에 했다. 그날 끝나고 했다. 승용이가 컨디션이 좋으니 5위 결정전에서 SSG든, KT든 누가 올라오든 내자고 생각했다. 긴 이닝을 맡긴다기보단 짧게 써도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면서 하겠다. 뒤에 많은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총력전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최승용이 마지막으로 등판했던 9월 24일 NC 다이노스전은 팀의 홈 최종전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승리 투수가 된 후 "최근 직구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해서 공격적으로 승부를 들어갔다. 때문에 투구수도 효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며 "또 상대가 우타자가 많기 때문에 스플리터와 커브를 적재적소에 섞어 던진 점도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당시 최승용은 "늦게 합류한 만큼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다. 이제 컨디션이 거의 100% 다 돌아온 것 같다"고 다짐한 바 있다. 두산 선수들의 아쉬움은 한편으로는 지난해 WC 결정전 탈락과도 이어진다. 당시 최승용도 불펜으로 등판해 호투했지만, 긴 이닝을 던지지 않았는데 그가 내려간 후 결국 두산이 승기를 내주고 패했다.최승용은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아쉽게 한 경기만에 탈락했다"며 "올해는 반드시 팬분들께서 더 오래 가을야구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만약 등판 기회가 온다면 전력을 다해 투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그 무대가 마침내 갖춰졌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3 10:56
프로야구

'최초 업셋 위기' 이승엽 감독 "내일 총력전, 곽빈은 물론 발라조빅도 대기 가능" [WC1 패장]

정규시즌 4위 두산 베어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 압도적 우세가 예상됐던 사실상 단판 승부에서 패하며 역대 최초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업셋' 위기에 놓였다.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WC 결정 1차전에서 KT에 0-4로 영봉패했다. WC 결정전 규정에 따라 두산은 1승을 안고 시작, 1차전에서 승리 또는 15회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1차전에 패배하며 2차전을 치르게 됐다.1선발 곽빈을 믿었던 이승엽 두산 감독으로서는 전혀 예상할 수 없던 변수를 맞은 셈이 됐다. 시즌 중 다소 기복은 있더라도 4~5이닝을 충분히 버티던 곽빈이 1회 경기 시작과 함께 무너지면서 흐름을 모조리 KT에 내준 것. 두산은 최고 강점인 불펜진에 롱 릴리프로 오른 조던 발라조빅까지 남은 8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이미 내준 4점은 되돌릴 수 없었고, 중심 타선도 기회마다 침묵하며 무득점에 일조했다.패배 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뒤가 없는 2차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시즌 내내 총력전을 선언했던 그가 꺼낸,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총력전 선언이다.이 감독은 "곽빈의 내일 등판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내일 패하면 올 시즌이 끝나는 상황"이라며 "모든 투수들이, 여차하면 발라조빅까지도 대기할 상황일 수 있다. 그럴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2차전을 치러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타선의 부진에 대해선 "아쉽지만, 그게 타격"이라며 "타선이라는 게 부진할 때도 있다. 쿠에바스 선수 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 1회 득점 기회가 무산됐고, 3회였던가. (조)수행이가 상대 실수로 주자로 나갔는데,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스코어링 포지션 때도 살릴 수 없었다. 영봉패를 하게 됐지만, 타선이라는 게 업다운이 있고 사이클이 있는 것이다. 오늘 타선에서 부진했으니 내일은 타선이 펑펑 쳐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다음은 이승엽 감독과의 일문일답.▶경기를 돌아본다면? 경기 초반인 1회 4점을 주면서 힘들게 시작했다. 믿었던 빈이가 초반에 좀 난조를 보였고, 먼저 실점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우리에게 어렵게 만들어진 것 같다. 그러면서 상대 투수인 쿠에바스도 좀 더 자신감을 얻으면서 피칭한 것 같다. ▶곽빈의 내일(3일) 등판 가능성은충분히 있다. 내일 패하면 올 시즌을 끝내는 상황이다. 모든 투수들이, 여차하면 발라조빅까지 대기할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양의지 내일 출장 가능성은.내일 야구장에 나와서 다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타선 믿을 수 없다지만, 클린업이 기회를 못 살렸는데.아쉽지만, 그게 타격이다. 타선이라는 게 부진할 때도 있다. 쿠에바스 선수 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1회 득점 기회가 무산되고, 3회였나 수행이가 상대 실수로 주자로 나갔는데, 살리지 못했다. 스코어링 포지션도 살리지 못했다. 영봉패를 하게 됐는데, 타선은 업다운이 있고 사이클이 있는 것이다. 오늘 타선에서 부진했으니 내일은 타선이 펑펑 쳐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최승용 내일 선발인데,결정은?선발 결정은 시즌 마지막에 했다.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결정했다. 승용이가 컨디션이 좋고 5위 결정전에서 SSG 랜더스든 KT든 누가 올라오든 최승용을 내자고 생각했다. 긴 이닝을 맡긴다기보단 짧게 써도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면서 하겠다. 뒤에 많은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총력전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22:33
프로야구

'5위 운명' 쥔 키움, 최하위 확정됐지만.. "우리도 끝까지 집중합니다" [IS 인천]

"우리도 끝까지 집중하고 있다."이미 2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키움 히어로즈는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한다. 키움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이미 시즌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143경기에서 58승 85패 승률 0.406을 기록한 키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하위를 확정했다. 주전 선수들을 빼고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내년 준비에 들어가도 무방한 상황. 하지만 키움은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시즌 마지막 3연전 팀이 5위 싸움 중인 상대들이라 허투루 할 수가 없다. 현재 SSG는 KT 위즈와 치열한 5위 싸움을 진행 중이다. 3연승 중인 SSG는 KT가 27,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한 번이라도 패했다면 5위 등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으나, KT가 키움과의 2연전을 모두 잡아내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이날 키움전에서 SSG가 패하면 KT가 5위를 확정짓지만, SSG가 승리하면 KT와 승무패 동률을 이루며 사상 첫 5위 결정전이 성사된다. 키움은 지난 KT와 2연전에서 최선을 다했다.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무려 9명의 투수를 투입해 연장 승부를 펼친 바 있고, 28일 경기에서도 6명의 투수와 대량득점으로 끈질기게 승부를 이어간 바 있다. 30일 경기도 마찬가지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우리 경기도 중요하지만, 시즌 막판 상대하는 팀들이 우리 팀과의 결과에 따라 (명운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도 끝까지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선발 마운드엔 윤석원이 오른다. 올 시즌 1군 10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15이닝 21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홍원기 감독은 "윤석원은 오프너 개념이다. 그 뒤의 투수를 어떻게 빨리 붙일지, 경기를 시작해봐야 알겠지만, 다른 경기보다 로테이션을 빨리 돌릴 수도 있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날 키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한 시즌을 총평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원기 감독은 "많이 아쉽다. 올 시즌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며 "선수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매년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한다고 평가를 받는데, 이는 곧 우리팀 선수층이 얇다는 걸 말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현실이 아쉽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내 홍 감독은 "그래도 (젊은) 선수들이 리그에 잘 적응하면서 내년에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9.30 17:56
프로야구

"열흘 전부터 PS 모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숭용 감독, "오늘 이겨야 내일 있다" 총력전 예고 [IS 인천]

"열흘 전부터 포스트시즌 중이다.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벼랑 끝에 선 SSG 랜더스가 총력전 필승을 다짐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5위 결정전 성사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SSG는 71승 70패 2무 승률 0.504로, 144경기를 모두 치른 KT 위즈(72승 70패 2무)에 0.5경기 차 뒤져 있는 6위에 올라 있다. 이날 경기에서 SSG가 패하면 KT가 5위를 확정짓지만, SSG가 승리하면 KT와 승무패 동률을 이루며 사상 첫 5위 결정전이 성사된다. 9월 초 8위까지 떨어지며 가을야구 진출이 힘들어 보였던 SSG는 막판에 힘을 내며 포스트시즌 희망을 밝혔다. 지난 21일과 22일에 있던 KT와의 2연전을 모두 잡은 뒤, 24일 LG 트윈스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며 KT와 0.5경기 차 간격을 유지했다. 30일 경기 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우리는 한 열흘 전부터 포스트시즌처럼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고 있고, 짜낼 건 다 짜내면서 지금까지 왔다"며 "오늘 선발 앤더슨이 잘 던져줄 거라고 생각한다. 상황이 안 좋아지면 송영진을 붙이고, 이기고 있는 상황이면 노경은 등을 붙일 생각이다. 지친 모습들이 보여서 운영이 어렵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제일 센 순서대로 운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지친 불펜에 외야수 오태곤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오태곤은 지난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파울 플라이 공을 잡다가 상대 팀 더그아웃으로 몸이 넘어가는 아찔한 상황도 겪었고, 9회 스윙 때는 부상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이숭용 감독은 "오태곤이 허리 통증이 있어 오늘 출전이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붓고 있어서 몸이 성한 데가 없다. 감독 입장에선 고맙다"며 "여기까지 왔으니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오늘 경기에 모든 걸 다 쏟아부어야 내일(5위 결정전)이 있지 않나. 5위 결정전 계획보다 오늘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재차 다짐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9.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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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9회 동점포+장성우 5타점' KT, 연장 12회 접전 끝 승리…단독 5위 도약

KT 위즈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값진 1승을 챙겼다.KT는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8-7(연장 12회)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1승(2무 70패)째를 챙긴 KT는 공동 5위 SSG 랜더스(70승 2무 70패)를 0.5경기 차이로 밀어내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만약 28일 키움전(KT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하고 SSG가 한화 이글스에 덜미가 잡히면 최종 5위를 확정하게 된다. 반면 리그 최하위 키움(58승 84패)은 3연패에 빠졌다.KT는 1회 말 장성우의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말 1사 1·3루에서 장성우의 1타점 2루타, 3회 말 2사 3루에선 심우준의 적시타로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심우준의 적시타 직후 포털 사이트 야구 중계에는 KT 승리 확률이 90.6%로 측정되기도 했다. 키움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키움은 4회 초 이주형과 송성문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김혜성의 적시타와 최주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4-5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5회 초에는 선두타자 김태진의 우익수 방면 3루타와 후속 이주형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 초에는 무사 2루에서 김혜성의 1타점 2루타, 2사 2루에선 장재영의 적시타로 7-5로 점수 차를 뒤집었다.KT는 8회 말 1사 1루에서 김민혁의 1타점 2루타, 9회 말에는 선두타자 강백호가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가 연장으로 흘렀다.최종 승자는 KT였다. 무승부 분위기가 짙은 연장 12회 말 1사 후 정준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간 뒤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로 천금 같은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가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1번 김민혁이 5타수 4안타 1타점, 2번 로하스가 5안타 3안타 2볼넷 활약했다. 테이블 세터의 활약을 뒷받침한 건 3번 장성우였다. 장성우는 6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원맨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키움은 4회부터 불펜 8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으나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3번 송성문이 6타수 2안타 2득점, 4번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5번 최주환이 6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끌었다. 6번 김건희도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3~6번 타순에서 9안타가 쏟아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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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걸린 SSG의 총력전 "문승원 결장...노경은 가능한 한, 조병현 3연투 감수" [IS 잠실]

"노경은(40)으로 갈 수 있는 만큼 가야 할 것 같다. 아마 조병현(22·이상 SSG 랜더스)도 3연투까진 할 수 있다. 오늘까지는 총력전이라고 생각한다."5위 진입에 이어 4위까지 노려보는 SSG가 7연승의 길목에서 다시 한 번 총력전 키워드를 꺼낸다.SSG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와 만난다.말 그대로 중요한 일전이다. 4위 두산과 5위 SSG의 승차는 단 한 경기. 만약 SSG가 두산을 잡으면 승차가 사라지고, 승률에서 SSG(승리 시 0.50364)가 두산(패배 시 0.50359)을 넘어 4위에 오른다.SSG로서는 4위가 보이는 것만으로도 기적과 같은 상황이다. 중하위권으로 떨어졌던 SSG는 지난 1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2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6연승을 내달렸다. 강팀인 삼성, 순위 경쟁팀인 KT 등을 차례로 잡으며 한 계단 한 계단 순위를 올린 끝에 마침내 5위에 도달했다.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이제부터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KT(3경기) 두산(4경기)보다 잔여경기(6경기)가 많은 SSG는 일단 23일 맞대결을 잡은 후 남은 경기에서 총력을 다해야 4~5위를 기대할 수 있다.다만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전력 하나가 불투명해졌다. 필승조 문승원이 23일 두산전부터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이숭용 SSG 감독은 23일 경기 전 "승원이가 오른팔 상완근이 조금 불편하다고 한다. 3일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불펜 고민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일단 경은이가 어제(22일) 안 던졌기 때문에 갈 수 있는 만큼 가야할 것 같다. (선발) 송영진이 잘 던져준다면 뒤에 서진용이나 한두솔을 붙이고, 결정적일 때 경은이를 조금 당겨서라도 활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서는 조병현도 3연투까지는 감수하겠다. 오늘까진 총력전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남아있는 경기의 중대함만큼 지금까지의 승리 역시 의미가 남다르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주말 KT전 연승에 대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다. 일종의 전율을 느꼈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 두 경기를 이겼다"며 "오늘도 분수령이라 생각되는 중요한 경기다.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너무 잘 달려와 여기까지 왔다. 선수들도 한 경기 한 경기 매 순간이 중요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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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직행 분수령...'잠실 라이벌' 피날레 3연전→원투펀치 출격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반전 레이스' 두산 베어스, 잠실 라이벌 두 팀이 2024시즌 가장 중요한 시점에 3연전을 치른다. 총력전이 예고된다. LG와 두산은 20일부터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LG는 71승 2무 64패로 3위, 두산은 69승 2무 66패로 2경기 차 4위다. 두 팀 모두 137경기씩 치른 상황에서 3연전을 치른다. 시리즈 결과에 따라 3위가 바뀔 수 있다. 1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엽 감독은 "20일은 곽빈, 21일은 김민규, 23일은 조던 발라조빅이 차례로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곽빈과 발라조빅, 현재 두산 원투 펀치가 나서는 것. 한 경기 결과로 3위 탈환, 5위 추락이 모두 영향을 받는 상황. 이승엽 감독은 "아무래도 매 경기 승리에 대한 집념이나 중요성이 그 전 정규시즌과 다를 것이다. 우리가 지난해보다는 LG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이전과 다른 집중력을 갖고 LG 3연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은 2023시즌 5승 11패로 크게 열세였지만, 올 시즌은 13경기에서 6승 7패로 대등한 전적을 남겼다. 20일 1차전은 전국에 가을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개최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때아닌 가을 폭염으로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는 선수들에겐 반가운 상황이다. 이승엽 감독도 "내일 비가 오고, 기온이 조금 낮아진다고 하더라. 그렇게 되면 경기력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LG는 20일 선발 투수로 엘레이저 에르난데스를 예고했다. 등판 순번을 고려하면 2차전은 손수영, 3차전은 디트릭 엔스가 나설 전망이다. 시즌 내내 2위를 지키다가 3위로 밀리고, 4위로 떨어질 상황까지 놓인 LG도 사활을 걸어야 할 3연전이다. 4위와 3위는 차이가 매우 크다. 4위는 5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러야한다. 두산은 19일 1위 KIA를 9-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LG도 1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4로 승리하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홈에 복귀했다. 올 시즌 곽빈은 LG전 2경기에 나섰다. 초반이었던 4월 12일 첫 등판에선 6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8월 6일 두 번째 등판에선 4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6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고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8일, KBO리그 데뷔전에서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5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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