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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치명적인 병살타 2개, 피안타 13개, 실책 2개…6연패 총체적 난국 SSG [IS 냉탕]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SSG 랜더스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SSG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0-9로 완패했다. 주중 3연전 중 1·2차전을 모두 패한 SSG는 후반기 4연패 포함, 6연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 43승 3무 45패로 7위를 유지했으나 6위 삼성(446승 1무 44패)과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공격과 수비는 물론이고 '믿었던' 마운드까지 무너졌다. 우선 팀 타선은 산발 5안타에 그쳤다. 이마저도 후속타가 없었다. 5회 초 최지훈의 안타 직후 안상현이 유격수 병살타, 6회 초에는 신범수의 우전 안타 직후 최준우의 2루수 병살타로 추격 분위기가 꺾였다.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에게 꽁꽁 묶여 무기력하게 아웃카운트만 쌓였다. 버팀목이었던 마운드는 이틀 연속 붕괴했다. 전날 14피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이번엔 13피안타. 다시 한번 삼성 타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더 큰 문제는 사사구였다. 선발 김건우(1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4사사구 2실점)는 0-0으로 맞선 2회 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스트레이트 볼넷 포함 연속 사사구 2개로 허무하게 실점했다. 사사구가 아니더라도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끌고 가다 적시타를 맞는 악순환이 반복됐다.수비마저 불안했다. 0-3으로 뒤진 4회 말 2사 1루에선 김성윤의 우전 안타 때 치명적인 중계 플레이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우익수 최준우의 송구 실책을 틈타 1루 주자 박승규가 홈까지 파고든 것. 0-5로 끌려간 5회 말 1사 1·3루에선 최민준이 양도근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2루 도루를 시도한 전병우가 런다운에 걸렸다. 삼성은 전병우가 협살 상황에서 시간을 끌어주자, 3루 주자 이재현이 홈으로 쇄도했다. SSG 유격수 안상현의 뒤늦은 홈 송구의 결과는 '송구 실책'이었다. 부정확하게 원바운드된 송구를 신범수가 잡지 못하면서 사실상 쐐기 점수나 다름없는 6점째를 허용했다. SSG는 6회 이후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교체, 백기를 들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3 21:08
예능

‘홈즈’ 300회 특집 3탄…김숙X장동민, 최초 야간 임장

단체로 임장을 떠난 ‘홈즈’ 멤버 들이 6년 케미를 자랑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300회 특집으로 경주로 떠난 단체 숙박 임장기가 방송된다.이날 방송은 ‘홈즈’ 300회 특집 3탄으로 그동안 ‘홈즈’ 코디들은 300회를 맞아 경주로 단체 숙박 임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코디들은 두 팀으로 나눠 경주 임장을 시작했는데 양세형 팀에는 김숙, 장동민, 김대호가, 박나래 팀에는 주우재와 양세찬이 함께 했다.불국사 숙박 단지 내 유스호스텔에 도착한 코디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야외무대에서 고기 파티를 즐긴다. 코디들의 즉석 제안으로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주우재와 양세찬은 가수 김장훈의 ‘소나기’를 열창한다. 노래를 시작한 지 3초 만에 코디들의 관심이 끊기자, 두 사람은 김장훈 특유의 모창과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해 눈길을 끈다.이어 양세형과 김대호는 그룹 H.O.T. 노래에 자동으로 무대에 오른다. 주우재의 노래에 양세형과 양세찬은 칼군무를 선보여 박수와 환호를 받지만, 김대호 혼자만 계속 박자를 놓쳐 웃음을 유발한다. 부장님 춤 솜씨를 선보이던 김대호는 숨겨놨던 비보잉 솜씨를 거침없이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이후, 한복으로 환복하고 무대에 나타난 박나래는 키친 타올을 길게 휘날리며, 타령을 부른다. 음정, 박자 어느 하나 맞지 않는 총체적 난국에 박나래는 “무대 의상을 신경 쓰느라, 정작 노래 연습을 못했다”고 고백한다. 박나래의 퍼포먼스를 본 장동민이 “경주에서 유명한 무당이시다.”라고 농담하자, 코디들 전원 박나래 앞으로 다가와 소원을 빌어 웃음을 유발한다.한편, 장동민의 위시리스트(?)인 ‘홈즈’ 최초 야간 임장이 이루어진다. 2인 1조 야간 임장단에는 ‘홈즈’의 ‘맏형’ 장동민과 ‘맏언니’ 김숙이 함께 한다. 야간 임장지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잔뜩 겁먹은 김숙은 “동민아! 나를 놀라게 하지 마! 나는 남자 때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호기롭게 출발한 이들의 야간 임장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경주로 떠난 단체 숙박 임장은 12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1 08:51
뮤직

스타쉽 보이그룹 데뷔 서바이벌 8부능선…최초 탈락 뉴키즈 나온다

스타쉽이 올해 선보일 예정인 뉴 보이 그룹의 데뷔 과정을 담은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이 ‘세미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파이널 데뷔 평가’에 진출할 뉴키즈와 플랜 진행 최초로 탈락하는 뉴키즈를 공개한다. 25일 오후 8시 ‘뉴키즈 온 더 스타쉽’ 유튜브 채널에서는 ‘EP.8 에피소드’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여섯 번째 플랜 ‘ 프리-데뷔 평가’에서 ‘데뷔스 플랜’ 이사회는 1000여 명의 팬과 함께 파이널 데뷔 평가에 진출할 뉴키즈와 탈락하는 뉴키즈를 선정하는데, 탈락한 뉴키즈 중 한 명을 ‘데뷔스 슈퍼 패스’로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세미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너를 향한 내 설렘 스텝 업’, ‘스티키 밤’, ‘둘만 아는 패스워드’ 세 곡으로 팀을 결성한 뉴키즈들이 마지막 연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뉴키즈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파이널 데뷔 평가’에 올라가겠다”, “최선을 다할 테니까 꼭 지켜봐 달라”라며 데뷔를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세미파이널’ 무대를 4일 앞두고 ‘데뷔스 플랜’ 이사회와 트레이너 팀, 스타쉽 선배 아이돌 그룹인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뉴키즈들의 중간 평가가 진행돼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전문가와 선배들의 디테일한 칭찬과 지적, 뉴키즈들의 자기 반성이 공존하는 중간 평가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그런가 하면, ‘세미파이널’ 생방송에서 뉴키즈들이 라이브로 소화할 음원 녹음도 진행된다. 그런데 계속되는 노래 지적에 “안 하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하나도 안 잡힌다”라며 뉴키즈들이 단체 ‘멘붕’을 호소하는 광경이 펼쳐져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세미파이널’ 무대에 오르기까지 총체적 난국이 예상되며 데뷔에 대한 자신감이 급격히 하락한 뉴키즈들에게 ‘데뷔스 슈퍼 패스’는 한 가닥 희망의 빛이 되어 줄 예정이다. 글로벌 케이팝 팬들이 생방송으로 ‘프리 데뷔 평가’ 무대를 지켜보는 가운데, 이사회와 팬들이 선택한 ‘데뷔스 플랜’의 최초 탈락자와 ‘슈퍼 패스’로 살아남을 단 한 명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데뷔스 플랜’ 3차 투표는 지난 24일 오전 10시에 마감됐다. 3차 투표 최종 결과는 생방송 중 공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5 09:03
예능

23억 사기당해 15평 거주…김상혁에 역술가 “총체적 난국” (’살림남’)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그룹 클릭비(Click-B) 출신 김상혁의 충격적인 운세가 낱낱이 공개된다.19일 ‘살림남’ 제작진에 따르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김상혁은 변치 않은 꽃미남 비주얼과 여전한 예능감으로 활약을 펼친다. 또 스튜디오에는 트로트의 여왕 송가인도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해 고품격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박서진과 의외의 공통점까지 고백했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낸다.앞서 김상혁은 '추억 살림남'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20년 공백 이후 모습을 드러낸 김상혁은 과거 약 23억 사기 피해를 입은 뒤 현재 15평 집에서 72세 미모의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이날 '살림남'에서는 '김상혁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경제 상황, 결혼, 방송 복귀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지금까지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김상혁은 앞서 박서진의 집에도 방문한 바 있는 촌철살인의 대가 박성준 역술가를 집으로 초대해 사주, 관상, 풍수지리 상담을 받는다.먼저 박성준 역술가는 김상혁의 사주를 풀이하며 "포장도로를 달려갈 수 있는 에너지를 갖고 태어났다"면서도 "그런데 막 달렸다"라고 일축해 상담 시작부터 그를 긴장케 한다. 역술가의 팩폭 진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김상혁의 관상을 보던 역술가는 "얼핏 보면 멀쩡하게 생겼지만 지구력이 떨어지고 뭔가를 끝까지 못하는 에너지를 가졌다. 전체적으로 얼굴도 길고 코도 긴 말상에 속한다"라고 덧붙여 김상혁을 좌절케 한다. 이에 김상혁은 "선생님도 말상 같다"고 반격하며 역으로 역술가의 관상을 풀이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 가운데 15평 집을 가득 채운 김상혁의 취미이자 재테크용 수집품들이 대공개 돼 모두를 경악케 한다. 박성준 역술가는 "이 집은 모든 게 꽉 막혀있는 느낌이다. 총체적 난국"이라며 지적인 듯 아닌 듯한 조언을 이어간다. 하지만 끝없는 팩폭에도 김상혁은 수집품에 대한 사랑과 재테크에 대한 자부심을 꺾지 않았고, 지켜보던 송가인은 답답함을 참지 못한 채 폭발한다. 송가인은 "저걸 다 한쪽으로 깨끗하게 치웠으면 좋겠다. 변화가 있어야 새 출발을 한다. 안 그러면 똑같은 삶을 사는 거다"라며 일침을 날려 큰 웃음을 선사한다고. 이 밖에도 김상혁과 송가인은 처음 만난 사이라고 믿기지 않는 케미로 웃음을 불러모은다. ‘살림남’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09:54
해외축구

토트넘 임대생, 득점 후에도 “기쁘지 않다” 솔직 발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마티스 텔이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렸음에도 “그리 기쁘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텔은 EPL에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음에도 기쁘지 않다는 속내를 드러냈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텔은 전날(13일) 영국 몰리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3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뛰며 1골을 넣었으나 팀은 2-4로 졌다. 토트넘은 어느덧 리그 17패(11승4무)째를 기록하며 리그 15위(승점 37)가 됐다. ‘주장’ 손흥민은 발 통증을 이유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토트넘은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위해 일부 주력 선수를 벤치에 앉혔다. 하지만 경기력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토트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물론, 수비수 제드 스펜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모두 실수를 연발하며 부진했다. 전반전엔 비카리오가 쳐낸 공이 스펜스를 맞고 자책골이 됐다. 로메로는 후반전 수비 과정 중 상대 선수에게 공을 뺏겼고,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새로운 최저점을 찍는 모습을 지켜봤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팀처럼 보였다. 실수로 가득한 경기력이었다”라고 꼬집었다. 텔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14분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경기 뒤엔 작심 발언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지금 상황은 매우 어렵고, 우리도 그걸 잘 알고 있다. 포기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이 상황에서 배우고 다시 일어나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줘야 한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몇 가지 좋은 장면들도 있었고 동시에 많은 실수를 했기 때문에 결국 패했다. 내가 골을 넣었어도 팀이 졌기 때문에 그렇게 기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일찌감치 리그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UEL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지난 1차전에선 1-1로 비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UEL 경기에 출전 가능할 거라 밝히기도 했다.끝으로 텔은 “다음 주에 큰 경기가 기다리고 있고, 우리는 그 경기를 위해 준비돼야 하며,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4 18:31
예능

박명수X김대호X최다니엘, 르완다 도착하자마자 패닉 (위대한 가이드2)

‘위대한 가이드2’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이 르완다에 도착하자마자 패닉 상태가 된다.4월 8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가 첫 방송된다.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을 알려주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여행 메이트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이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 같은 나라 르완다에서 즐긴 색다른 여행이 ‘위대한 가이드2’를 통해 공개된다.‘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이전 회차들과 달리, 현지인 가이드 없이 여행 메이트들끼리만 여행을 즐겨야 한다. 그만큼 리얼리티의 극대화가 기대된다. 실제로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등을 통해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아연실색하는 여행 메이트들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이런 가운데 ‘위대한 가이드2’ 1회 예고가 공개됐다.‘위대한 가이드2’ 1회 예고에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아프리카, 그중에서도 르완다로 떠난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단 설렘을 안고 도착한 이곳에서 세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당황스러운 사건 사고와 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었다.환전, 택시 잡기, 흥정까지 모두 ‘셀프’로 해내야 하는 여행 메이트 3인은 “깜짝 놀랐다”, “황당했다”, “두려웠다” 등 불안감을 토로했다. 과연 가이드도 없는 르완다 현지에서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이들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대신 즐기는 것 또한 셀프. 평소 오지 여행을 좋아한다는 김대호는 르완다의 색다른 매력에 푹 빠져 눈을 반짝이며 “이렇게 헤매는 것도 여행의 하나지!”라며 “너무 재밌어”를 연발했다. 박명수 역시 현지 옷을 착용한 뒤 “나 너무 귀엽지 않냐”라고 스스로 만족하고 최다니엘도 “완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여기가 딱 내 바이브”라며 한껏 신이 난 모습이다.이어 “힘들 땐 힘들지만 재밌긴 하다!”라는 박명수의 말과 세 남자의 즐거운 모습으로 ‘위대한 가이드2’ 1회 예고 영상이 마무리됐다. 현지인의 추천 여행이라는 기존의 기획의도는 지키면서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여행으로 리얼리티의 재미를 극대화한 ‘위대한 가이드2’의 진짜 매력을 명확하게 보여준 박명수의 한마디였다. 이는 ‘위대한 가이드2’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위대한 가이드2’는 4월 8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13:44
드라마

[IS포커스] 지진희 ‘킥킥킥킥’, 이유있는 0%대 시청률

KBS2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이 0%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공감을 살 수 없는 캐릭터와 억지스러운 상황 설정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킥킥킥킥’은 지난 5일 시청률 2.1%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회 만에 1%대로 추락하더니, 급기야 3회에 0.7%를 기록한 후 반등을 꾀하지 못하고 있다. 화제성도 못 잡고 있다. ‘킥킥킥킥’은 KBS가 지난 2016년 ‘마음의 소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시트콤이자, 지난해 2년 만에 부활시킨 수목드라마들 중 최저의 성적인 터라 KBS에 더 뼈아픈 결과다. KBS는 ‘완벽한 가족’을 시작으로 수목드라마를 부활한 후, 가벼운 분위기의 ‘개소리’와 ‘수상한 그녀’를 연이어 선보이며 최고 시청률 4%대를 기록하는 등 꽤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킥킥킥킥’의 흥행 부진 이유는 무엇보다 코미디의 기본인 공감 요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드라마는 한물간 배우 지진희(지진희)와 잘나가던 예능 PD 조영식(이규형)이 신규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별별 이야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다. 첫 방송 전부터 극을 이끄는 배우 지진희가 같은 이름과 직업으로 첫 시트콤에 도전해 관심을 불러모았으나, 기대는 첫 회만에 무너졌다. 첫 회는 지진희가 국민 배우였다가 몰락한 후의 웃픈 모습부터 사이가 좋지 않은 조영식과 몸 싸움까지 벌이는 모습이 어설프게 그려졌다. 그 과정에 갑작스러운 효과음, 살인사건 등 뜬금포의 설정은 서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데 방해 요소로 작용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전체적으로 중구난방의 분위기는 최근 회차인 6회까지 이어졌다. 드라마는 극의 중심인 지진희라는 캐릭터가 망가지는 모습에서 공감과 웃음을 불러모으지 못하는 데다가, 전체 서사와 맞물리지 못하는 캐릭터들과 설정들이 끊이지 않고 등장한다. 지진희와 조영식이 새롭게 세운 제작사의 투자자인 캐피털 사장 돈만희(김주헌)가 늑대 울음 효과음과 갑작스럽게 나타나 의아함을 자아내거나 가주하(전소영), 왕조연(전혜연) 등 MZ 작가로 합류한 여러 인물들이 전체 서사와 관련성 없어 보이는 개성 강한 면모로 극의 흐름을 뚝뚝 끊기게 한다. 중심 인물인 지진희와 이들의 관계성도 병렬적으로만 얽히고설켜 몰입감을 더 떨어뜨린다. 그렇다 보니, 드라마 속 웃음을 노리는 장면들은 정작 과장하는 억지스러움만 남긴다는 의견이 나온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KBS가 수목드라마를 코미디 등 웃음을 노리는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유의미하다”면서도 “코미디는 공감을 바탕으로 캐릭터 또는 상황의 반전을 통해 웃음을 자아내는데 ‘킥킥킥킥’은 코미디의 이 같은 기본을 놓치고 있기 때문에 인위적인 캐릭터와 설정만 남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코미디 장르의 콘텐츠 제작진과 배우들이 반면교사 삼아야 할 지점”이라고 혹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5 05:50
예능

박소영, 연상미 뽐냈다 “문경찬이 이상형… 내가 먹여 살릴 것”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새해 첫 운명부부로 박소영♥문경찬 커플이 출연했다.지난 6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는 지난해 12월 22일 결혼한 개그우먼 박소영♥前 야구선수 문경찬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월에 공개 연애를 시작, 연애 7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는 두 사람에 대해 동료 개그맨들은 ‘릴레이 우려’를 표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오나미는 “산만하기도 하고 남편이 손이 많이 갈 것 같아 불쌍하다”며 남편 걱정을 하기도 했고, 류근지 역시 영상을 통해 “도망쳐”라며 경고를 날렸다.이날 공개된 박소영의 일상은 ‘혼돈’ 그 자체였다. 이미 문경찬과 신혼집에서 살고 있는 박소영은 청첩장 모임 겸 집들이를 준비해야 했지만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 MC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요리는 총체적 난국이었고 그나마 준비해 둔 음식은 적은 양으로 김민경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일찍 온 손님 김민경이 나서 음식 준비와 세팅을 도왔고, 그 와중에 박소영은 “시간이 늦었다”며 본인 꽃단장에 돌입하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이후 개그맨 김영철과 박영진, 허민이 직접 박소영의 집을 찾아 축하인사를 건넸고, 베일에 싸인 남편 문경찬도 모습을 드러냈다. 훤칠한 기럭지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그의 등장에 VCR을 지켜보던 유민상은 “저렇게 멋진 사람이 소영이랑 왜”라고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집들이를 끝내고 치울 거리들이 산더미 였지만, 문경찬은 웃으면서 치웠고 박소영은 그런 문경찬을 향해 '박소영 표 애교'로 밝은 모습을 보였다. 박소영은 "남편이 내 이상형이다. 제일 좋은 건 계속 웃는다. 남편이 선수 시절에 늘 긴장감 속에 살지 않았냐. 저를 만나면 걱정이 없어진다고 하더라"며 여전히 반한 모습을 보였고, 문경찬은 "저는 소영 씨 앞에서 울어본 적이 있다. 은퇴 후에 그냥 시간만 흘러가는 게 힘들었다. 그런데 소영 씨가 다 받아주더라. 저를 안아 주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고 그 이후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소영은 "내가 먹여 살릴 테니까 즐겁게 일하라고 했다"고 말해 ‘연상 아내’의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8:59
예능

‘이제 혼자다’ 3주 결방→임영웅 특집 편성, 웃지 못할 기묘한 타이밍 [현장에서]

이슈몰이할 소재가 고갈된 걸까.돌싱(돌아온 싱글)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콘셉트로 한동안 떠들썩한 이슈를 쏟아냈던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가 최근엔 조용하다. 최근 어수선한 시국의 영향도 있겠지만, 소리 소문도 없이 3주나 결방한 것도 그 이유로 꼽힌다. 대신 그 시간에 ‘임영웅 특집’을 편성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참으로 기묘한 타이밍’이라고 평한다.화요 예능이었던 ‘이제 혼자다’는 지난달 19일 11회 방송 이후 같은 달 26일, 이번 달 3일, 10일까지 3주 연속 결방했다. 결방에 대한 별다른 안내나 공지는 없었다. 11회를 리뷰하는 보도자료에는 심지어 ‘오는 12월 3일(화) 밤 10시 TV조선에서 12회가 방영된다’는 문구로 예고도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최근 TV조선에 따르면 ‘이제 혼자다’ 방송 재개 시점은 오는 16일로, 기존 화요일이 아닌 월요일로 편성도 변경됐다. 요일 변경에 대한 설명도 따로 없이 은근슬쩍 이뤄진 조치였다. 이에 대해 문의하자 TV조선 측은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편성 쪽과 제작진이 협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TV조선 측은 ‘이제 혼자다’가 결방한 3주 동안 자사의 대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관련 특집 방송을 대신 편성했다. 지난달 26일엔 ‘트롯 스타’ 임영웅 등을 배출한 ‘미스터트롯1’ 톱6의 무대와 스토리를 담은 영화 ‘미스터 트롯: 더 무비’를, 3·10일에는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을 방영했고, 특히 10일에는 임영웅을 집중 조명하는 ‘임영웅 특집’으로 꾸몄다. 사실상 이미 방영했던 것들을 되짚는 수준의 방송을, 잘 방영 중이던 레귤러(정규) 예능을 3주나 결방시키면서까지 편성한 것이다.이는 경쟁사인 MBN의 트롯 오디션 예능 ‘현역가왕2’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게 중론이다. ‘이제 혼자다’ 결방 시기가 딱 ‘현역가왕2’ 첫 방송 시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견제의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현역가왕2’는 지난달 26일 방영한 1회 시청률 8%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였고, 가장 최근 회차인 3회 역시 8.1%를 기록하여 흐름을 이어갔다.결과적으로 TV조선 측의 ‘이제 혼자다’ 결방에 대한 대처도, 이를 대체한 프로그램도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쟁사를 의식해 ‘임영웅 특집’을 내보낸 듯하나, 최근 이른바 ‘DM 논란’이 터졌다. 이런 논란이 터질 줄 방송사는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어쨌거나 현재의 상황과는 매우 동떨어진 편성으로 우스워진 꼴이 됐다.부득이한 사정으로 방송이 결방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방송사는 그 사유에 대해 시청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 편성은 시청자와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근 계엄 사태로 방송사들이 긴급히 뉴스특보를 편성하게 됐을 때, 결방이 결정된 프로그램들이 일제히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안내를 내보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TV조선 역시 당시 자사 예능 ‘미스쓰리랑’이 계엄 여파로 결방했을 때 공식 SNS를 통해 소식을 안내했다. 그런데 왜 3주나 결방한 ‘이제 혼자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결방도, 편성도, 해명도 제멋대로다. 게다가 자극적 이혼 이슈로 도배한 ‘이제 혼자다’는 9회 2.3%로 최저 시청률을 찍고 2%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셈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05:36
메이저리그

'또, 졌다' 화이트삭스 시즌 126패 페이스, 구단주 "조직 모든 사람들 결과 불만족"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주인 제리 라인스도프는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을 6-4로 패한 뒤 "올해는 모두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한 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33승 114패를 기록 중인 화이트삭스는 시즌 126패 페이스로 1962년 뉴욕 메츠의 단일 시즌 최다 패(120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말 그대로 '역대급 최악의 팀'으로 전락했다.라인스도프는 "이 조직의 모든 사람은 이번 시즌 결과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모두에게, 특히 우리 팬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한 해이다. 우리는 하룻밤 사이에 여기까지 온 게 아니어서 해결책도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최근 내부 인력의 상당수를 교체했다. 페드로 그리폴 감독은 부임 2년도 채 되지 않아 해고됐다’라며 ‘그레디 사이즈모어 임시 감독은 부임 후 5승 25패를 기록하는 등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차기 감독을 외부에서 영입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는 정규시즌이 끝난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 전력은 총체적 난국이다. 팀 타율이 0.221로 MLB 30개 팀 중 29위. 팀 출루율(0.278)과 팀 장타율(0.338)을 합한 팀 OPS는 0.616으로 최하위다. 그뿐만 아니라 팀 평균자책점이 4.85로 29위. 투타 전력 모두 삐걱거리니 1승 추가하는 게 쉽지 않다. 특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라이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승 9패) 미네소타 트윈스(1승 12패) 캔자스시티 로열스(1승 12패) 등에 압도적으로 밀려 굴욕에 가까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인스도프는는 성명을 마무리하며 ‘시즌이 끝나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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