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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천만다행, 오스틴도 코엔 윈도 큰 부상 피했다 [IS 잠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과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큰 부상은 피했다. 오스틴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LG는 이날 오스틴이 그라운드에 한동안 쓰러져 있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오스틴은 5-1로 앞선 8회 초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후속 타자 문보경의 타구가 2루수 쪽을 향했고, 오스틴은 전력으로 주루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오스틴과 공을 잡으려던 두산 2루수 강승호가 겹치면서 충돌했다. 오스틴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오스틴은 잠시 후 일어선 뒤 먼저 강승호를 끌어안으며 '미안하다'는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트레이너와 통역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오스틴의 수비 방해가 인정돼 아웃 처리됐다.LG는 8회 말 수비 때 오스틴 대신 문정빈을 1루수로 내보냈다.LG 관계자는 "오스틴의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며 "현재 병원 진료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인 코엔 윈이 몸을 풀던 중 뉴미디어 중계권을 가진 채널의 촬영용 드론에 목덜미를 긁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찰과상 정도였다. 구단 관계자는 "꿰맬 정도의 외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코엔 윈은 이날 팀의 5-1 승리 후 목덜미에 반창고를 붙인 채 경기장을 떠났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5.07 00:02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지난 여름날의 민어회

지난 여름에 부안 격포 앞바다로 민어 낚시를 갔습니다. 한여름에 배를 타고 바다에 떠 있는 일은 정말이지 힘듭니다. 햇볕을 가리려고 긴 옷을 입고 차양 모자를 쓴 탓에 고온 습식 사우나에 들어가 있는 듯합니다. 진정한 낚시꾼이면 이 정도는 이겨내어야 합니다. “여름에는 민어잖아” 하고 나섰습니다.낚시의 성과를 ‘조과’라고 합니다(조심해서 발음해야 합니다). 이 조과는 인간의 영역이 아닙니다. 노력한 만큼 조과가 나온다면 낚시는 벌써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을 수도 있습니다. 낚시꾼은 용왕님이 주는 만큼 받는다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하고, 그래야만 꽝을 쳤을 때에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도 합니다.부안 격포의 여름 바다는 뜨거웠고 민어 낚시꾼은 그 뜨거움과는 별도로 심하게 열을 받았습니다. 용왕님이 저희를 버렸던 것이었습니다. 벌겋게 익은 얼굴로 배에서 내려 식당에 모여 앉았고, 그럼에도 우리 앞에는 민어회가 놓였습니다. 방송 촬영을 겸한 낚시여서 촬영용으로 준비를 한 민어회였습니다.민어회에 대한 썰을 맛칼럼니스트인 제가 풀어야 했습니다. 조과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한 분풀이를 약간 보태어서 말이지요. “복날에 서울 양반들이 민어를 먹었다고 하는데, 이건 뭐 근거가 별로 없어요. 민어는 옛날에는 흔했어요. 무지 잡혔어요. 전남 해안에서부터 인천 앞바다까지. 그러니까 민어는 쌌고, 그러니까 양반 상것 할 것 없이 여름이면 민어를 먹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왜 민어가 서울 양반 복달임으로 소문이 났느냐 하면, 요즘 민어가 잘 안 잡혀서 그래요. 민어가 비싸지니까 양반이 먹는 것으로 소문이 난 겁니다. 그러면 옛날에 우리 조상은 민어를 어떻게 먹었느냐 하면~.”이 다음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 것이었습니다. 조선시대 문헌의 이름을 제가 쓰윽 꺼내어야 전문가로서의 ‘가오’가 사는 법인데 말이지요.“아, 그 책이 뭐냐 하면, 그러니까, 에, 조선시대 경북 내륙 지역에서 쓰인 책인데, 거기에 민어회가 나옵니다. 그 책 이름이.”제가 더위를 먹은 겁니다. 사람들은 더위를 먹은 제 얼굴만 멀뚱멀뚱 보았습니다. 민어회를 다 먹을 때까지 그 문헌의 이름은 끝내 기억이 나지 않았고, 주요 내용만 추려서 말하고 말았습니다.“그러니까 우리 조상은 민어포를 먹은 겁니다.” 사람은 뒤끝이 있어야 합니다. 한 해가 지나가니 지난 여름의 일이 생각났고, 그 때에 조선시대 민어회 이야기를 이 지면에서라도 마저 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가 그 때에 기억해 내지 못한 조선시대 문헌의 이름은 ‘신의전서’입니다. 1800년대 말의 것입니다. 거기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魚膾(어회) : 민어 겁질 벗기고 살노 얄계 졈여 가로 결노 가날게 쎠흘어 기름 발나 졉시에 담고 겨자와 고초장 윤즙은 식셩대로 쓰라.”현대문으로 풀면 대충 이러합니다.“생선회 : 민어 껍질을 벗기고 살을 얇게 저며서 살결대로 가늘게 썰어 기름을 발라 접시에 담고 겨자와 고추장 윤즙(초장?)은 식성대로 쓰라.”시의전서는 발견 지역이 경북 내륙이고 경상도 사투리가 나옵니다. 여름에 서해 혹은 남해에서 잡힌 민어가 어떻게 경북 내륙 지방에까지 갈 수 있을까요. 당시에 냉장 시설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자동차나 기차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말려서 가져갔겠지요.그러니까, 시의전서의 민어회는 민어포라고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그러면 “얇게 저며서 가늘게 썰어 기름을 바르는” 조리법의 정체가 분명해집니다. 포니까 얇게 저며지고 가늘게 썰어지는 것이지요.한 해가 지나면서 지난 여름의 일을 이렇게 기록해 두는 것은 내년 여름에도 민어 낚시를 갈 것이라는 계획을 마음속으로 다짐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때에는 매직으로 ‘시의전서 민어포’라고 쓴 말린 민어를 낚시 조끼에 넣고 갈 것입니다. 2024.12.26 07:00
연예일반

[IS시선] ‘에이리언: 로물루스’ 이언 홈 환생, AI 배우 등장 괜찮을까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에 고인이 된 영국 배우 이안 홈이 등장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재탄생한 건데 ‘디지털 강령술’이란 비판 속 창작 산업 내 ‘AI 역할 대체론’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도착한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서 에이리언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는 국내에서도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공포, 스릴러 영화의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안 홈은 이 시리즈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합성 인조인간 애쉬를 연기했다. 1987년 개봉한 ‘에이리언’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그때와 달라진 지점이 있다면 캐릭터 구현 방식이다. 홈은 4년 전인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났다. 즉 ‘에이리언: 로물루스’에 나오는 홈은 실제 그가 아닌 AI로 재현해 낸 것이다. 메가폰을 잡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애니메트로닉스’(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를 합친 말로, 촬영용 로봇을 만들어서 움직이게 하는 것) 기술을 활용해 이안 홈을 영화에 출연시켰다. 로봇에 배우의 얼굴을 덧댄 일종의 딥페이크 방식으로, 목소리는 또 다른 영국 배우 다니엘 베츠가 연기했다.관객 반응은 국내외 할 거 없이 대체로 부정적이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앞서 미국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홈의 출연은) 시리즈 역사에서 이 배우를 기리고자 한 것이다. 존경심을 갖고 모든 작업에 임했다”고 밝혔지만, 영화를 접한 이들은 “‘디지털 강령술(네크로멘시)’이냐”라고 꼬집으며 인간의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시한, 윤리적인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일각에서는 이번 사례가 “AI가 배우·작가 등 일부 직업군을 대체할 것”이라는 업계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산업 내 AI의 지분 확대는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논쟁거리로,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 노동조합과 미국작가조합 파업의 가장 큰 쟁점이기도 했다.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쏟아지는 비판에 “우리는 배우로서 그 사람의 재능을 재현하는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실제 배우를 고용하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다. 우리가 한 방식은 비용이 더 많이 든다. 너무 많은 인력과 장비를 사용해야 하므로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설명과 무관하게 ‘에이리언: 로물루스’ 속 이안 홈의 등장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생성형 AI를 중요하게 사용한 사례로, 향후 창작 시장에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물론 생성형 AI 활용이 하나의 시대 흐름이 된 만큼 창작 산업에서도 언제까지 이를 거부할 수는 없다. 다만 ‘에이리언: 로물루스’와 같은 사례가 더 다양한 방식, 넓은 곳으로 확대돼 시장을 교란시키기 전, 관련 제도 정비와 이해관계자들 간의 충분한 숙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6 05:45
영화

‘실화’ 배경 살리려 ‘실제’ 추구…‘하이재킹’ 제작 비하인드 셋

하정우X여진구 주연 ‘하이재킹’의 흥미로운 제작 비하인드가 전해졌다.배급사 키다리스튜디오는 13일 영화 ‘하이재킹’의 알고 보면 쓸모 있고 신기한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여객기 세트 촬영에서 있었던 뜻밖의 고충먼저 여객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긴박한 상황을 담아내는 과정에서 겪었던 고충이다. 극 중 배경인 1971년에 실제로 운행되었던 여객기를 철저한 고증에 맞춰 통으로 제작한 세트에서 이루어졌다. 실제 비행기와 같은 사이즈로 재현되다 보니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고, 결국 카메라, 마이크 등 꼭 들어가야만 하는 장비와 스탭, 배우들을 제외하고는 김성한 감독을 포함한 모두가 세트 밖에서 대기해야 했다. 김성한 감독은 “좁은 공간이 주는 답답한 분위기 자체를 관객들에게 전달하자고 이형덕 촬영감독님과 같이 이야기했다”며 한정적인 공간에서 급박하게 벌어지는 하이재킹 현장을 한층 더 리얼하게 담아낼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협소한 세트 안에서의 액션 장면 촬영 또한 쉽지 않았 다. 공간이 너무 좁다 보니 대역을 쓰기가 어려웠고, 이에 배우들이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며 보다 사실적이고 몰입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2. 항공 자문 선생님의 도움으로 완성된 놀라운 디테일두 번째는 복잡한 항공기 조종 장면을 배우들이 훌륭하게 소화해 낼 수 있도록 도와준 항공 자문 선생님의 활약이다. 항공기 조종의 경우, 수많은 전문 용어를 사용해야 하고, 작은 행동 하나까지 약속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아세아항공전문학교에서 학생 조종사들을 교육하고 있는 유재걸 교수를 항공 자문 선생님으로 모셨다. 유 교수는 조종석에 있는 수많은 버튼들의 기능과 작동 순서에 대한 교육은 물론, 조종간을 움직이는 방법과 스위치를 만지는 동작에 대해서도 매 컷마다 디테일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 실제 같은 섬세한 연출을 가능케 했다.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수집한 정보들을 통해 지금은 단종된 F-27 항공기의 조종석을 재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그렇게 완성된 비행기 동체 세트를 본 유 교수는 “실제 비행기라고 해도 될 만큼 완성도가 높다. 우리나라 영화 기술이 이 정도로 뛰어난 줄 몰랐다”며 전문가로서도 결과물을 보고 놀랐던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직의 기장, 부기장이라고 해도 충분히 믿을 만한 능력을 가지신 것 같다”며 조종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하정우와 성동일의 디테일한 연기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3. 실감나는 고공 액션부터 기체의 움직임까지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일촉즉발의 공중 납치극을 더욱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F-27 여객기와 F-5 전투기를 시뮬레이션에 적용, 실제 조종사를 섭외해 영화 속 기체들의 움직임을 구축했다. 20회차가 넘는 시뮬레이션 촬영을 통해 비행에서 불가능한 움직임은 배제하고, 실제 움직임에 맞춰 장면들을 수정하면서 리얼리티를 높여갔다. 360도로 공중을 회전하는 ‘임멜만턴’ 장면 역시 시뮬레이션을 통해 F-27 여객기에서 구현이 가능한지 거듭 테스트를 한 후 촬영에 들어갔다. 한편, 세밀한 비행기의 움직임은 짐벌을 사용해 완성시켰다. 20m가 넘는 촬영용 비행기 세트의 동체를 짐벌에 통째로 얹어서 촬영을 진행하며 비행기의 섬세한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특히, 비행기의 흔들림에 따른 승객들의 움직임과 기체가 흔들리는 순간 창 밖에서 새어 들어오는 섬세한 빛의 표현들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겨 리얼함을 더했다.‘하이재킹’은 오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3 18:08
연예일반

'파묘' 대살굿 장면에 실제 돼지 사체 사용…동물단체 비판

영화 ‘파묘’ 대살굿 장면에 실제 돼지가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단체는 사체라도 동물이 촬영 소품으로 활용돼선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제작사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1일 동물권 행동단체 카라에 따르면 ‘파묘’의 제작사 쇼박스는 지난 19일 동물 촬영 관련 질의서에 답변을 전달했다. 앞서 카라는 쇼박스에 ‘촬영에 살아있는 동물이 사용됐는지’, ‘돼지 사체 5구에 칼을 찌르는 장면에 실제 사체를 사용했는지’ 등 7가지 질문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쇼박스는 해당 답변을 통해 ‘파묘’에 등장하는 동물 중 닭, 개(강아지), 축사 내 돼지는 실제 동물로, 전문 촬영 섭외 업체 및 양식장 등을 통해 섭외했으며, 촬영 후 바로 관리 주체 및 업체로 반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우 등 촬영과 훈련이 불가한 야생 동물 등 일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굿장면에서 칼에 찔리는 돼지 사체 5구에 대해서는 “축산물을 정상적으로 유통 및 거래하는 업체를 통해 기존에 마련된 5구를 확보해 운송했고 영화적 표현으로 필요한 부분은 미술 연출 등이 추가됐다”며 “촬영 이후에는 해당 업체에서 회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살아있는 닭에 칼을 들이미는 장면에서는 날이 서지 않은 촬영용 칼을 사용했으며, 어류를 먹거나 땅에 뿌리는 장면은 젤리로 만든 대체품과 살아있는 은어를 함께 사용했다고 전했다. 쇼박스 측은 “각 동물 촬영은 관리 주체의 현장 감독과 자문하에 진행됐다. 또 동물 촬영에 동원된 포유류는 훈련을 수반해 가혹하게 촬영되지 않았으며 어류의 경우에는 양식장을 통해 섭외해 수의사가 대동돼야 한다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카라 측은 “식용 목적으로 도축됐더라도 오락적인 이유로 다시 칼로 난도질하는 것이 생명을 대하는 인간의 합당한 태도라고 볼 수 없다. 특히 동물이 공장식 축산을 통해 길러지고 사체에 동물용 의약품이 잔류해 있거나 인수공통전염병 위험이 있어 동물 사체를 사용하는 것은 공공위생에 큰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국내외 촬영 현장 상황을 비교하며 “국내 촬영 현장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통과됐는지 확인은커녕 촬영 후 어떻게 처리되는지도 확인하지 않고 동물 사체가 무분별하게 사용된다”면서 “국내 동물 촬영의 변화를 함께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카라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살아있는 동물이 불필요하게 다치거나 희생되는 등의 일이 없도록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쇼박스의 말을 전하며 “국내 대표적인 제작사 쇼박스와 함께 국내 동물 촬영의 변화를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1 09:11
연예일반

이이경, "미주에게 설렌 적? 당연히 있지~" 조현아 녹다운시킨 '핑크빛 시그널'

이이경과 미주의 묘한 썸 기류가 다시 한 번 포착됐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이이경 "미주와 현재진행형 해명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이날 배우 이이경은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화제가 된 이미주와의 썸에 대해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튜브 촬영 하기 전에 '놀면 뭐하니?'를 찍고 왔다는 이이경은 "오늘 여기 나온다니까 (미주가) '술 조금만 먹어'라고 말했다"고 밝혀 시작부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잠시 후, 이이경은 줄지 않는 안주를 바라보더니 "안주를 일체 안 먹는구나, 안주 다 남겠다. 미주도 (안주를) 안 먹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이경의 말과 달리, 지난 번에 조현아 유튜브에 출연한 미주는 모든 안주를 먹어치운 바 있다. 이를 포착한 조현아는 미주가 자신의 앞에서와 달리, 이이경 앞에서 안주를 안 먹는 척 했다는 이야기에 '동공지진'을 일으켰다.그러면서 "잠깐만. 미주가 음식을 안 먹는다고? 내가 그거 남자들한테 쓰는 방법이다”라고 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이경은 "아니 그러기엔 솔직히 이런 말 좀 그렇지만 미주는 너무 말랐다 기본적으로"라고 미주 편을 들었다. 이에 급발진한 조현아는 "그럼 난 건강해 보이냐?"라고 물었다. 이이경은 "솔직히 역병은 다 피해 갈 것 같긴 하다"고 답해 조현아를 녹다운시켰다.잠시 후, 이이경은 "해명은 카메라 앞에 있는 나보다 카메라에 없는 미주가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제안했고 이후 즉석에서 미주와의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조현아는 미주에게 "이경이 오빠가 널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운을 뗐다. 미주는 "너무 좋은 오빠지"라고 능청스레 답했다. 다시 조현아는 "이성적으로는 조금 힘들고?"라고 물었다. 미주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했다. 이이경은 미주가 촬영용 전화 통화인 걸 알아챘다고 판단해, "적당히 해, 이미주"라고 일침을 날려 모두를 빵 터뜨렸다.미주는 "나 진짜 대답할 뻔했어"라며 이이경에게 "오빠, 술 많이 마셨어?"라고 다정히 말했다. 이이경은 "미주에게 설렌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고, "당연히 있지. 설레지 않고 어떻게 계속 하겠어"라고 답했다. 미주는 "바보야, 너무 솔직하게 하지 마. 그런 건 우리끼리 해"라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이후 두 사람은 "들어갈 때 전화할게"라며 실제 연인 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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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서인국, 오연서-정만식에 “먹고 살기 힘들다” 위로

‘미남당’ 배우들이 7, 8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19일 방송된 ‘미남당’ 7, 8회에서는 고풀이의 등장으로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어가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남혜준(강미나 분)이 바람피우는 남자 친구에게 다가가 야구방망이로 위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한준(서인국 분)과 공수철(곽시양 분)은 남혜준을 위해 가죽 재킷을 입고 우월한 피지컬을 뽐내며 등장, 마치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곽시양은 촬영 내내 훈훈한 비주얼로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감탄을 자아내기도. 그는 칭찬에 힘입어 엄근진(엄숙+근엄+진지) 매력을 뽐냈지만, 서인국의 재채기로 진지했던 분위기가 무너져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백서후는 이번 씬을 위해 한 달을 준비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아이돌에 빙의해 완벽한 안무와 노래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박수와 칭찬이 절로 나오게 했다. 또한 오연서와 정만식은 남다른 선곡과 어색한 몸짓에도 표정만큼은 진지하게 무대에 임해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무대를 마친 오연서, 정만식, 백서후에게 “힘들지? 먹고 살기 힘들다”라며 위로를 건넸고, 이에 정만식은 “아, 정말 쌀 사 먹기 어렵다”라며 이들의 차진 티키타카에 유쾌함을 더했다. 영상 말미, 배우들은 촬영용 바비큐에 한껏 들떠 먹방을 즐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마치 회식 같은 분위기로 먹방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정만식이 시작한 노래 맞히기 게임에 심취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또한 바닷가에 모인 ‘미남당 멤버’와 ‘강력 7팀’은 모래사장에서 인간 줄다리기를 펼쳤다. 특히 승부욕에 불탄 곽시양은 권수현의 엉덩이를 물어 ‘수철 좀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촬영장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렇듯 ‘미남당’은 한가족 같은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분위기 속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안방극장에 희로애락을 안겨주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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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누드톤 속옷 화보로 착시 효과 '깜놀'...글래머+복근 몸매 과시

산다라박이 파격 노출을 시도한 속옷 화보 현장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촬영용으로 섭외된 한 실내에서 속옷에 청바지를 매치한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누드톤의 스포츠브라를 입어 상반인이 모두 드러난 듯한 착시 효과를 일으켜 놀라움을 안겼다. 여기에 글래머 몸매와 탄탄한 복근까지 파격 노출해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산다라 박은 "아침에 공복 유산소 한 시간. PT. 홈트. 식단. 자기 전 복근 400개"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몸매 관리를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가늠케 했다. 한편 산다라박은 최근 투애니원(2NE1) 멤버들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아이돌 가수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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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은, 43세 이 미모 실화? 여신 비주얼로 '시선강탈'

배우 이세은이 최강 여신 미모를 뽐냈다. 이세은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활동을 재개한 듯 촬영용 메이크업을 받은 이세은은 4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동안에 여신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이세은은 2015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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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운동" 헬스 인증샷 홍석천, 방역위반 아닌 이유

방송인 홍석천이 방역수칙 위반 의혹이 나오자 해명했다.홍석천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새벽 4시에 제가 올린 운동 사진을 보고 마치 내가 방역수칙이라도 어긴 것처럼 쓰신 매체 때문에 여기저기 기사가 재생산되고 있는데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전화 한 통 먼저 하셔서 상황을 물어보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우선 이 공간은 영업장이 아니다. 촬영용 스튜디오다. 비영업 공간이고 회원 한 명 없는 스튜디오다”라고 헬스장 의혹을 해명했다.홍석천은 해당 공간에 대해 “콘텐트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나도 드라마 지방 촬영한 후 새벽에 바로 올라와 그 시간에 운동을 겸한 개인 촬영을 한 거다. 프로틴스101이라고 101일 동안 운동해 다이어트와 몸만들기 촬영하는 유튜브 콘텐트 촬영이다. 회원을 받아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짐(gym) 시설이 아닌 촬영용 스튜디오”라고 재차 설명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시작되고 처음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하라고 했을 때 아예 휴업하자 해서 가게를 두 달 휴업한 사람이다. 방역수칙 지키려는 여러분과 똑같이 조심한다. 그 정도 상식은 갖고 살려고 노력한다. 아침부터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새벽 4시. 내가 운동할 수 있는 시간엔 그냥 운동한다. 지방 촬영하고 차 타고 6시간 넘게 걸려 서울 오자마자 센터로 직행. 할 수 있는 만큼의 운동을 하고. 이제 집으로”라는 글과 함께 헬스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운동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이에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헬스장 영업시간 9시까지 아닌가요?”라는 댓글을 올렸다. 홍석천은 “스튜디오다. 걱정 말라”고 답글을 달았지만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한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았고 여러 매체가 이를 기사화하기도 했다. 결국 홍석천은 다시 한번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현재 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다. 헬스장과 같은 다중 이용 시설은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2.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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