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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늘의 별 된 영원한 국민 MC…故 송해, 오늘(8일) 2주기

‘국민 MC’ 고(故) 송해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송해는 지난 2022년 6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21년 1월부터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송해는 그해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 이어 5월에 또다시 건강 이상으로 입원했고, 이 과정에서 KBS1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밝혔다.이후 건강 회복을 위해 힘썼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해는 제2의 고향이자 부인 석옥이 여사 묘소가 있는 대구 달성군에 안치됐다.지난 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만 22세의 나이에 황해도 해주예술전문학교에 입학해 성악을 공부했다. 이후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활동했으며, 연예 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MC 및 조연급 코미디언으로 활약했다.1986년 아들의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고인은 2년 뒤 1988년 ‘전국노래자랑’으로 복귀, 2022년까지 34년 동안 MC를 맡으며 국내 현역 방송인 역사상 가장 장수한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에 이름을 올렸다. 작고 1주기인 지난해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8 10:53
연예일반

[TVis] 89세 이순재 “연기 쉽지 않아…지금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해” (‘유퀴즈’)

배우 이순재가 연기가 여전히 어려울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89세 원로 배우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조세호가 “NG를 거의 안 내신다고 들었다”고 묻자 이순재는 “하다보면 더러 NG를 낼 때는 있다. 그렇다고 해서 결정적인 장면에서 그러는 건 아니고 깜박깜박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는데 열심히 대본 익히고 촬영 들어가기 전에 한번 맞춰보고 하면 NG를 낼 수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배우에게 기억력은 자존심의 문제”라며 “(대사를 까먹고)‘미안해, 다시해’라고 하는 건 그만둬야 한다”며 “그건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는 스스로 기억력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미국 대통령 이름을 외워보거나 하는 것”이라며 “연기는 쉬운 게 아니다. 지금도 하다 보면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이 있다”고 털어놨다. 왜냐하면 “예술이라는 건 와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어느 시대의 대가가 있을 뿐이지 그것이 그 예술의 끝은 아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한편 이순재는 1934년생 올해 만 89세로 현역 배우 중 최고령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23:08
연예일반

88세 김영옥 “음주사고 당한 하반신 마비 손자, 8년째 돌보고 있어” (‘금쪽상담소’)

데뷔 67년차,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의 고민이 공개된다.6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88세에도 쉬지 못하는 나, 일 중독일까요?”라는 고민을 공개한다. “이렇게까지 나를 힘들게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스스로를 학대하며 “짐승처럼 살아왔다”고 고백하는 김영옥. 67년간 세 자녀를 키우며 한 번도 쉬지 않고 일을 해오면서도, 집에만 오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쉴 틈 없이 쌓인 집안일을 해내고,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저녁 식사를 차렸던 과거를 회상. 88세가 된 지금까지도 집에 있으면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것이 괴롭다고 털어놓는다.이어 김영옥은 만취 음주 운전자의 차량에 사고를 당한 아픈 손자를 8년째 돌보고 있다고 밝힌다. 88세의 나이에, 사고로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손자를 돌보는 게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할머니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손주의 말을 들으면 자꾸 해주고 싶어서 스스로를 못살게 구는 때가 있다고.이날 김영옥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김영옥이 스스로를 학대해 왔다고 표현할 만큼 ‘일중독’이라고 느낀 이유로 ‘높은 주체성’을 제시한다. 그러자 김영옥은 신혼 초를 회상하며, 당시에 “남들은 남편 월급 가지고 잘 사는데 그만두면 안 되겠냐?”는 남편의 말에, “일 그만둘 생각 없고, 이 일은 나의 생명줄이다. 그런 이야기 하면 같이 못 산다!”고 선언했을 만큼 삶의 주체성을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힌다. 이에 MC 박나래 또한 “무대 위에서 죽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을 정도로 일을 사랑하고 있다”며 김영옥의 고민에 공감한다.오은영 박사는 사전에 진행한 문장완성검사(SCT)에서 김영옥의 건강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발견, 그 부분에 대해 자세히 듣고자 한다. 이에 김영옥은 재작년 무더운 여름날 있었던 사고를 회상하는데. 샤워를 하다 욕실에서 넘어져 사흘을 꼼짝 없이 누워있게 됐는데, “나을 것 같지 않은 절망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이어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겠나... 자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거나, 감기에 들어도 큰일이 날 것처럼 괴롭다고 토로한다.이에 오 박사는 죽음은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며, 알 수 없는 세계이기 때문에 두려운 일이 맞지만, 열심히 사는 것만큼이나 잘 마무리하는 것에 대한 고민과 공부도 필요하다고 전하며 김영옥의 생각을 묻는다.이에 김영옥은 “요양원 가는 건 싫다. 집에서 인생을 마무리하게 해다오” 라고 했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밝히며, 오랜 세월을 살다 보니 먼저 세상을 뜨는 가까운 관계의 젊은 사람들을 보는 게 허무하고 괴롭다는 마음을 고백한다.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과거 암 진단을 받고 절망스러웠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어린 자녀 옆에 오래 있어주지 못하면 어떡하나에 대한 걱정이 앞섰음을 고백한다.이날 오은영 박사는 인생 후반기를 점검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은영매직을 공개한다. 특히 배우 김영옥의 90세까지 오래오래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헤아려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오은영의 이름을 걸고 남긴 한마디에 김영옥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13:17
예능

‘고딩엄빠4’ 45세 엄마 “남편, 두 아이 앞세워 사채업자에게 빌게 해”

MBN ‘고딩엄빠4’에 역대 최고령 고딩엄마 신수정이 출연해 고됐던 자신의 삶을 회상하다 눈물을 쏟는다. 11월 1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5회에서는 18세에 처음 엄마가 된 ‘45세’ 고딩엄마 신수정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털어놓아 MC 박미선-인교진의 눈물샘을 자극한다.먼저 신수정이 18세에 임신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진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에는 관심이 없어 일찍 공장에 취직한 신수정은 “같은 공장에 다니던 남자친구와 동거 중 임신하게 돼, 스무 살의 나이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힌다. 이어 “첫째를 임신할 때도 공장 출근을 빼먹었던 남편의 무책임이 점점 심해져, 현금 서비스와 카드 돌려막기, 사채로 생활비를 쓰게 됐다”며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던 남편이 본인 대신 나에게 두 아이를 앞세워 사채업자에게 빌어보라고 시켰고, 결국 아이들과 함께 무릎까지 꿇으며 읍소했었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경악시킨다.더욱이 끝나지 않는 ‘돈과의 전쟁’의 정점을 찍는 사태가 벌어지자, 영상을 지켜보던 이인철 변호사는 “갈 데까지 갔구나”라고 한숨을 쉬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영옥은 “어떡하면 좋아…”라며 격하게 몰입한다. 이어 급한 마음에 5년 만에 찾은 친정아버지에게 ‘SOS’를 치는 신수정의 모습에 박미선과 인교진은 “내가 부모라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인다.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신수정이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현재 나이 45세”라는 자기소개에 ‘86세’ 김영옥은 “지금도 아기네~”라고 귀여워한다. 직후 신수정의 일상이 공개되는데, 신수정은 한밤중 식탁에 홀로 앉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큰 한숨을 쉰 후, ‘살면서 정말 많은 감정들이 있었지만, (지금이)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쏟는다. 서장훈 또한 “저 상황이라면 나 같아도 울 것 같아, 정말로…”라고 공감하며, 신수정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18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신수정의 파란만장한 삶과, 현재 ‘세 아이 엄마’인 신수정의 진짜 고민이 무엇인지는 11월 1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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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 박경림 “혼자 진행만 하다 첫 합숙…명절에 촬영해 너무 좋았다”

방송인 박경림이 ‘데블스 플랜’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하석진, 이시원, 프로 바둑기사 조연우, 전 아나운서 이혜성, 방송인 서동주, 박경림, 대학생 김동재, 프로그래머 기욤, 유튜버 궤도, 곽준빈, 정종연 PD가 참석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정종연 PD의 신작이다.이날 출연자들 대부분은 믿고보는 정 PD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데블스 플랜’에 참여하게 됐다. 두 번째 최고령자 출연자인 하석진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경쟁 서바이벌이라는 점에 흥미를 느꼈다고 했다. 곽준빈은 정 PD의 엄청난 팬이었다며 “탄자니아에 있을 때부터 방송에 나가고 싶다고 어필을 했다. 팬으로서 꼭 참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동안 MC로서 대중을 만났던 박경림은 “항상 혼자 진행을 하다가 합숙을 하고 함께 게임을 한다는 게 너무 즐거울 것 같았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또 촬영 시기가 명절 연휴라 너무 좋았다”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안겼다. 서동주 또한 “한국에 와서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지만, 어디에서도 저의 솔직한 모습은 드러내지 못했다 생각했다. 제 진정한 모습이 데블일지언정 한 번 나가보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연이어 설명했다.한편 ‘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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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해, ‘2023 방통위 방송대상’ 공로상…외손자 ”할아버지도 기뻐할 것”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故 송해가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지난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주최로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2009년 시작해 15주년을 맞은 방통위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제작∙방송된 작품 266편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작고한 국민MC 송해가 방송사에 한 획을 그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의 영예를 받았다.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해는 MC부터 연기자, 가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1988년부터 2022년까지 KBS의 간판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이끌며 1000만 명이 넘는 관객과 소통한 송해는 정감 넘치는 진행을 통해 서민의 애환을 달랜 명실상부 최고의 국민MC로 사랑받았다. 또한 작고 직전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에 등재되며,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로 우뚝 서기도 했다.‘금관문화훈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한 송해는 작고 1주기에 또 한번 공로상의 주인공이 되며 별이 된 후에도 여전히 기억되는 레전드의 품격을 드러냈다. 이번 '방통위 방송대상 공로상'을 대리 수상한 외손자 양정우 씨는 "저희 할아버지를 잊지 않고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 할아버지께서도 지금 기뻐하실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0:22
연예일반

‘쇼퀸’, 장민호 특급 무대로 포문 연다… 18일 첫 방송

‘쇼퀸’이 특별한 오프닝 영상을 공개했다.TV조선 ‘당신이 꿈꾸던 무대 – 쇼퀸’ (이하 쇼퀸)은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를 통해 오프닝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쇼퀸’은 음원 및 음반을 내지 않은 대한민국 국적의 10세~54세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공개된 영상 속 장민호는 높은 텐션으로 등장해 60인의 본선 진출자를 맞이하는 특급 에스코트 무대를 꾸몄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흥을 돋우는 장민호 뒤로 60인의 본선 진출자들이 등장해 무대를 가득 채웠고, 이들은 열정적인 떼창과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각 세대 참가자들은 성숙미 넘치는 매력부터 자신감 넘치는 위풍당당한 모습, 상큼 발랄 에너지까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여성들이 선보일 ‘쇼퀸’ 도전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앞서 ‘쇼퀸’은 제니와 송가인, 장윤정 등 연예인 닮은꼴부터 이색 직업, 최연소 10대 참가자, 최고령 참가자까지 총 60명의 본선 진출자 프로필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을 향한 열기를 더한 바 있다.또한 탁월한 예능감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무장한 더블 MC 장민호, 장성규, 레전드 심사위원 정훈희와 김종진, 박선주, 더원, 황치열, 이해리, 조권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의 조합이 더해져 오디션계의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한편, 가수의 꿈을 가진 여자들을 위한 꿈의 무대 ‘쇼퀸’은 오는 18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3 15:55
연예일반

‘오늘도 주인공’ 오늘(13일) 첫 방송…이영애 닮은꼴→‘개구리 왕눈이’ 성우 출격

자신의 이름을 건 6070 이야기예술인들의 첫 무대가 베일을 벗는다.tvN STORY ‘오늘도 주인공’이 13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오늘도 주인공’은 6070 이야기예술인들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융복합 이야기 극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이야기 구연 서바이벌이다. 코미디언 박미선이 MC로 활약하며 뮤지컬배우 정영주, 코미디언 장동민과 홍윤화, 가수 육중완이 팀장으로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 ‘오늘도 주인공’을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쇼미더머니’의 그랜드마더 버전‘오늘도 주인공’은 6070 이야기예술인들의 뜨거운 지원 열기 속 1차 합격자로 50명을 선발해 첫 경연을 진행한다. 50명의 지원자는 자신이 준비한 이야기 극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는다.네 팀장은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다부진 각오와 열정을 드러낸다. 홍윤화는 “‘쇼미더머니’의 그랜드마더 버전인 것 같다. 탐나는 분들을 모시기 위해 나도 필살기를 준비했다. 맛있는 약과 가게를 알아놨고 농장에서 키우는 상황버섯도 사비로 제공하겠다”며 의욕을 분출시킨다.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육중완이 팀장으로 함께한다는 소식을 듣자 “처음부터 반칙 쓰네”라며 견제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예고한다. 정영주는 “자존감이 높은 분을 선택할 것 같다”며 확고한 심사기준을 밝힌다.# 이영애 닮은꼴→1970년대 스타 성우 등판50명의 지원자는 살아온 연륜과 여유를 드러내는 듯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뭐든 다 할 수 있다”를 외치는 78세 최고령 지원자부터 창원에서 올라온 ‘연기의 신’ 지원자, ‘강남 흥부자’임을 어필하는 지원자 등 다양한 지원자들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여기에 이영애 닮은꼴로 주목받은 한 지원자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속 이영애 성대모사로 현장을 초토화시키는가 하면 만화 ‘개구리 왕눈이’ 아로미의 성우도 도전자로 나서 이들의 합격 여부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캐스팅권을 둘러싼 팀장들의 투닥투닥 케미스트리 50명의 지원자는 선보인 이야기 극으로 네 팀장의 선택을 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네 팀장이 모두 선택해 ‘올 캐스팅’이 성사되면 지원자는 특별한 베네핏을 얻게 된다.자연히 팀장들은 뛰어난 인재를 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 이 가운데 장동민이 지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게 되자 장동민은 “내가 지원자들 연령대에서는 거의 박보검이다. 믿음을 주는 얼굴”이라며 자신감을 폭발시킨다.‘오늘도 주인공’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향한 지원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오디션 무대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자신의 이름을 건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에 의지를 불태우는 지원자들의 모습이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늘도 주인공’은 이날 오후 7시 첫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3 12:37
연예일반

故 송해, 오늘(8일) 사망 1주기…그리운 목소리 “전국~노래자랑!”

故 송해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지난 2022년 6월 8일, 송해는 서울 강남 도곡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끝내 사망했다. 향년 95세.지난해 1월부터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송해는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 이어 5월에 또 다시 건강 이상으로 입원했고, 이 과정에서 KBS1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밝혔다.건강 회복을 위해 힘썼지만 고인은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해는 부인 석옥이 여사가 안치된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으로 옮겨졌다.오랜 시간 연예계를 굳건히 지킨 국민MC였던 만큼,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유재석, 강호동, 설운도 등 연예계 후배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송해는 희극인이면서 가수이기도 하다. 1955년 유랑극단 창공악극단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MBC ‘웃으면 복이와요’에서 이순주와 콤비로 활약했다.특히 송해는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 동안 방송을 진행했다. 기네스 ‘최고령 TV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부문에도 오르며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했지만, 일요일마다 들리던 친숙한 목소리 “전국~ 노래자랑!”은 이제 다시 들을 수 없게 됐다.故 송해의 후임은 방송인 개그우먼 김신영으로, 현재까지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8 08:31
연예일반

‘송해 1927’ 추모 상영회 확정…22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서

영화 ‘송해 1927’이 추모 상영회를 마련한다. 대한민국 최고령 방송인 송해의 무대 바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 ‘송해 1927’이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한 송해의 삶을 추모하며 오는 22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추모 상영회를 연다.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해주음악전문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1964년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1988년에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발탁돼, 34년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지난 4월에는 그 공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송해 1927’은 지난해 11월에 개봉한 작품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연예계의 살아있는 역사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던 인간 송해의 삶을 조명하며 극장가에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송해의 소탈했던 생전 모습과 미처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그가 95년간 지나온 발자취를 기리고자 ‘송해 1927’ 추모 상영회가 개최된다. ‘송해 1927’ 추모 상영회의 자세한 상영 일정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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