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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대만에 뺏긴 오타니 50호 홈런공, 일본 구두 회사 결국 51호 홈런공 6억원에 낙찰

경매에 나온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시즌 50번째 홈런공 낙찰에 실패한 일본의 한 구두 회사가 결국 공 하나를 차지했다. 오타니의 51호 홈런공을 5억 9000만원(42만 7000달러)에 낙찰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오타니의 이번 시즌 51호 홈런공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42만 7000달러에 낙찰됐다. 주인은 일본 구두 판매 회사 로콘도의 사장 다나카 유스케 씨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오타니의 이번 시즌 40호 홈런공 경매가 25만 1320만달러(3억 4700만원)보다는 훨씬 높다. 다나카 사장은 오타니의 50호 홈런공 경매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지난달 23일 경매를 통해 439만2000달러(60억6500만원)에 낙찰됐다. 종전 홈런공 최고액이었던 마크 맥과이어의 1998년 시즌 70번째 홈런공 가격(305만 달러·42억 원)을 가볍게 돌파했다. 이 공은 대만 기업 UC 캐피탈이 품에 안은 것으로 확인됐다. UC 캐피탈은 "이 역사적인 50호 기념 볼은 전 세계 많은 야구팬에게 성배와 같은 존재로, 대만으로 가져와 역사의 한 순간을 공유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우린 대만·일본 기관과 협력하여 공익 전시를 계획함으로써 팬들이 가까이에서 그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당시 다나카 사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타니의 50번째 홈런볼 경매에 입찰한 화면을 게재했다. 자신이 50번째 홈런볼을 낙찰받은 뒤 이를 오타니에게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예산 350만 달러(48억3000만원)를 초과했기 때문에 죄송하다, 난 여기서 포기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다나카 회장은 이번에 오타니의 51호 홈런공을 공을 획득했다. 그는 "오타니가 50홈런-50도루 달성 후 곧바로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3홈런 2도루로) 51홈런-51도루까지 달성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인) 6타수 6안타 10타점,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등 다양한 기록이 쌓인 기념구"라며 "도착까지 3~4주 걸릴 텐데 일본에 도착하는 대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11.04 09:21
메이저리그

'충격에 빠진 일본' 오타니 역사적인 50번째 홈런공, 낙찰가 61억원 주인공은 대만 기업

일본인 빅리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역사적인 시즌 50번째 홈런공의 경매 낙찰자가 대만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미국 경매업체 골딘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타니의 시즌 50번째 홈런공 낙찰자에 대해 언급했다'고 2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딘의 최고경영자(CEO) 켄 골딘은 동영상을 통해 "야구와 오타니를 사랑하는 대만의 한 기업이 낙찰받았다"며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월드시리즈(WS) 종료 후 그들(낙찰자)이 골딘을 방문할 때 신원이 밝혀질 것이다. 후속 소식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오타니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은 지난 23일 경매를 통해 439만2000달러(61억원)에 낙찰됐다. 종전 홈런공 최고액이었던 마크 맥과이어의 1998년 시즌 70번째 홈런공 가격(305만 달러·42억원)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새 역사를 썼는데 구체적인 낙찰자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골딘에 따르면 총 4개국이 이번 경매에 참여했고 여러 명의 일본인도 오타니의 역사적인 기념 공을 손에 넣으려 했지만 모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에서 홈런 3개, 도루 2개를 기록하며 대망의 50(홈런)-50(도루) 고지를 정복했다. 이후 홈런과 도루를 추가해 기록을 54홈런-59도루로 시즌을 마쳤는데 기념비적인 50번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오면서 관심이 쏠렸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50번째 홈런공을 잡은 팬(크리스 벨란스키)에게 30만 달러(4억원)를 제시, 기념 구를 회수하려고 했지만 이를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기념 구의 경매 시작가가 50만 달러(7억원)로 다저스 제안을 뛰어넘었다. 경매 초반 입찰가가 생각보다 낮았으나 마감 직전 입찰이 몰리면서 300만 달러에 이어 400만 달러까지 낙찰가가 치솟았다. 한편 오타니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은 법정 공방으로도 뜨겁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지난달 말 '18세 소년 맥스 마투스가 경매에 나올 예정인 오타니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의 정당한 소유자라고 주장하는 민사 소송을 플로리다주에서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50번째 홈런이 터진 뒤 외야에는 공을 잡으려는 일부 팬이 뒤엉키면서 약간의 소동이 벌어졌는데 최종 승자는 벨란스키로 보였다. 하지만 마투스는 "왼손으로 공을 단단히 잡고 있어서 성공적으로 소유할 수 있었는데 벨란스키가 다리 사이에 팔을 넣고 공을 강제로 공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골딘 측은 법정 공방을 인지하고도 경매를 진행한 상황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25 12:22
메이저리그

오타니 50-50 홈런볼 61억원? '투-웨이 원조' MLB 레전드 유니폼은 320억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도 베이브 루스는 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달성을 채운 오타니의 50번째 홈런볼이 경매 업체 골딘(Goldin)에 올라와 439만2000달러, 한화 약 61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홈런볼' 기준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1998년 당시 MLB 대표 홈런 타자였던 마크 맥과이어가 역대 최초 시즌 70호 홈런은 쳤고, 이 홈런볼이 300만5000달러, 현재 환율로 40억원에 낙찰되며 종전 최고가를 지키고 있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볼은 경매 시간까지도 256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연장과 함께 갑자기 입찰이 늘어나며 400만 달러까지 넘어섰다. 현장(마이애미주 론디포 파크)에서 이 홈런볼을 취한 크리스 벨란스키는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30만 달러(약 3억원)에 돌려줄 것을 권유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경매에 내놓았다. 거의 15배 가까이 높은 가치가 매겨졌다. 현 먼저 잡을 공을 벨란스키에게 강탈 당했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등장해 소유권을 두고 소송까지 열린 상황이다. 이와 상관 없이 오타니의 홈런볼 가치는 결정된 셈이다. 오타니의 신기록 경신은 어디까지나 홈런볼 한정이다. 원래 스포츠 용품 경매에선 기록의 가치, 선수의 가치, 상황적 의미 등 여러가지 반영된다. 무조건 오래된 게 가치를 인정받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희소성을 지니는 용품은 꽤 긴 역사를 품고 있다. 역대 스포츠용품 경매 최고 낙찰가는 MLB 레전드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1932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착용한 유니폼이다. 지난 8월 말 헤리티지 옥션이 진행했고, 무려 2412만 달러(320억원)에 낙찰됐다. 루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 5회 타석에서 일명 'The called shot'으로 불리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타석에서 한 쪽 방향을 가리키는 제스처를 취한 뒤 컵스 투수 찰리 루트로부터 그 방향 그대로 홈런을 날린 것이다. 양키스는 3차전에서 7-5로 승리했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 시리즈는 루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무대였다. 이 유니폼은 1940년 즈음 루스가 직접 친구에게 선물했고, 2005년에 한 차례 경매에 나와 94만 달러에 낙찰됐다. 하지만 당시엔 1932년 월드시리즈에서 입은 옷으로만 소개됐다. The called shot이 나온 경기에서 입은 게 증명되며 전혀 다른 값어치가 생겼다. 한편 루스의 유니폼이 2412만 달러에 낙찰되기 전까지 스포츠 용품 최고액은 2022년 MLB 레전드 미키 멘틀의 1952년 선수 카드(1260만 달러)였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에서 입은 유니폼(1010만 달러)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3 17:30
메이저리그

맥과이어 70호 가볍게 넘었다...오타니 50호, '역대 홈런볼 최고' 61억원에 낙찰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 달성을 결정한 홈런공이 사상 최고액에 낙찰됐다. 뉴욕 타임스 등 미국 매체들은 "경매 업체 골딘(Goldin)에 올라온 오타니의 50번째 홈런공이 439만2000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라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0일 미국 마이애미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 마이애미 말린스전 7회 초 2사 3루에서 좌월 홈런을 치며 시즌 50홈런을 채웠다. 이 경기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하며 역시 50개를 마크,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운 것. 다저스의 원정 경기였지만, 역사적인 기록을 상징하는 홈런공 쟁탈전을 치열했고, 결국 이 공을 취한 크리스 벨란스키는 경호원들과 함께 장내를 빠져나갔다. 그는 구단이 제시한 기념구 반환 액수에 타협하지 않았고, 오타니의 홈런공을 이내 골딘에 올라왔다. 자신이 먼저 잡을 공을 강탈 당했다고 주장한 사람까지 등장해 소유권을 두고 소송까지 열린 상황. 하지만 이들 모두 경매 진행에는 동의했다. 종전 역대 '홈런볼' 최고 낙찰 용품은 마크 맥과이어가 1998시즌 친 70호 홈런이었다. 당시 300만5000달러. 한화 40억원 수준이다. 현금 가치가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오타니의 역대 최초 50-50클럽 가입을 결정한 50호 홈런공이 최고액을 경신했다. 전날(22일)까지 210만 달러 수준이었고, 경매 종료 몇 분 전까지도 256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종료 시간을 연장한 뒤 쏟아진 입찰에 낙찰가가 치솟더니 결국 400만 달러까지 넘어섰다. 골딘 측은 최종 결과와 함께 홈런공 사진 그리고 오타니가 쓴 새 역사 내용을 함께 게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3 15:08
예능

김윤아, ♥김형규 ‘11억 강남역 낙찰설’ 반박… “월급 받는 직원일 뿐” (‘동상이몽2’)

‘동상이몽2’ 김윤아가 11억원으로 강남역을 낙찰한 치과의 주인이 자신의 남편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 합류한 ‘자우림 보컬’ 김윤아♥김형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김윤아는 남편 김형규의 강남역 낙찰설을 듣고 “11억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 남편은 그 치과의 봉직의이다. 월급을 받는 직원일 뿐이다. 치과는 다른 원장님의 것”이라며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에게 11억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지난달 12일 서울교통공사는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3년간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와 병기한다고 밝혔다. 강남역의 낙찰가는 역대 최고액인 11억1100만 원이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해당 치과가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가 수석 원장으로 있는 곳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윤아는 지난달 13일 SNS를 통해 남편은 해당 치과에서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라고 밝히며 반박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23:26
스타

[왓IS] 자우림, ‘11억 강남역 낙찰 치과’ 보도에 “남편은 페이닥터” 해명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남편이자 치과의사 김형규의 치과가 강남역 역명을 낙찰 받았다는 보도에 “남편은 해당 치과의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강남역의 낙찰가는 역대 최고액인 11억1100만 원을 기록해 큰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김윤아는 13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의 기사에 저와 자우림이 언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어떤 치과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서울교통공사는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3년간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와 병기한다고 밝혔다. 역명병기는 지하철역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것이다. 이번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결과 강남역 외에도 성수역은 CJ올리브영, 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 등이 낙찰됐다. 특히 강남역의 낙찰가는 역대 최고액인 11억1100만 원으로, 기존 최고가는 신한카드가 병기 중인 을지로3가역으로 8억7000만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해당 치과는 김형규가 수석 원장으로 있는 곳으로 알려져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윤아는 2006년 김형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형규는 대학 재학 시절 VJ로 방송 활동을 시작해 2003년 그룹 킹조 멤버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3 16:18
스타

김윤아 “남편 치과, 11억 강남역 낙찰? 페이닥터일 뿐” [공식]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남편이자 치과의사 김형규의 치과가 강남역 부역명을 낙찰 받았다는 소식에 “남편은 해당 치과의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윤아는 13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의 기사에 저와 자우림이 언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어떤 치과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서울교통공사는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3년간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와 병기한다고 밝혔다. 강남역의 낙찰가는 역대 최고액인 11억1100만 원을 기록했는데, 해당 병원은 김형규가 수석원장으로 몸담고 있는 곳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한편 김윤아는 지난 2006년 김형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3 16:04
스포츠일반

[경마] 2024년 두 번째 경주마 경매 ‘최고가 6400만원’ 기록

지난 2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 번째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이번 경주마 경매에는 총 61두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일부는 ‘브리즈업(Breeze up)’ 촬영도 마쳤다. ‘브리즈업’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말의 혈통이나 외모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능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날 경매에서는 경주마 총 24두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39.3%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8억2,700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446만원으로 전년도 5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29만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경매에 최고 낙찰가는 40번에 상장된 수말로 6400만원을 기록했다. 이경하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라온목장의 대표 씨수말인 ‘머스킷맨(부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지상제일해피(모마)’의 자마다.이번 경주마 경매를 참관한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는 “대한민국 경주마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제주도는 말산업 육성 전략을 치밀하게 마련해 나가면서 관련 농가와 생산자 마주들이 부가가치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 경마 산업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주마 시장이 악화되어 그 영향이 현재까지도 농가와 말산업 현장에 이어져오고 있다” 라며 “다음 달 21일부터 정식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발매를 계기로 경매시장을 넘어 말산업 전반에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지난 3월 시작된 경주마 경매는 이번이 두 번째이며, 올해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 경매는 7월 3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안희수 기자 2024.05.31 11:00
프로축구

K리그-칠리즈, Game-Scored Ball(경기 득점공) 이벤트 진행

K리그 경기에서 득점 순간 사용한 경기구를 팬들이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매 라운드마다 1~2경기씩을 선정해 ‘경기 득점공’을 팬에게 경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시즌 중 선정된 총 38경기에서 해당 경기에서 나온 모든 득점공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맹은 올 2월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대표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와 새로운 스포츠 팬 문화 형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올 시즌부터 K리그 팬을 위한 경기 득점공 활용 이벤트를 실시한다. K리그 팬들이 주요 경기의 득점공을 구매하면서 득점 순간을 소장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정된 경기에서 득점이 나오면 주심이 해당 공을 현장에 있는 칠리즈 관계자에게 바로 전달하고, 칠리즈 관계자는 경기장 입구 중앙에 위치한 칠리즈 공식 케이스에 이를 즉시 보관한다. 이 과정은 중계화면을 통해 송출되기 때문에 팬들은 실제 득점공이 전달되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기 후 득점 선수의 친필 사인을 받아 득점공의 가치를 더 높인다. K리그 경기 득점공에는 국내 스포츠 종목 최초로 칠리즈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기술이 적용된다. 해당 득점공 공식 케이스에는 NFC칩이 내장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 스티커를 모바일 기기로 인식하면 득점 정보와 경기 영상, 공의 진품 인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 득점공은 경기 당일부터 글로벌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MatchWornShirt)‘에 공개되며, 팬들은 약 7일간 득점공 구매를 위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득점공 이벤트는 지난달 20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서울과 전북 경기를 시작으로 9라운드 포항 대 인천, 10라운드 수원FC 대 서울, 11라운드 제주 대 대구 등 현재까지 총 4경기에서 이뤄졌다. 앞선 4경기에서는 총 8개의 경기 득점공이 나왔고, 아직 경매가 진행 중인 제주 김태환의 득점공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공은 모두 낙찰되었다. 현재까지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득점공은 지난 10라운드 수원FC 대 서울전에서 나온 기성용(서울)의 중거리슛 득점 공으로, 2308유로(340만원)에 낙찰됐다. 2위는 8라운드 서울-전북전 송민규(전북)의 선제골 득점공으로, 1203유로(176만원)를 기록했다. 3위는 같은 경기에서 나온 전병관(전북)의 득점공으로 낙찰가 1102유로(161만원)였다. 이은경 기자 2024.05.09 11:49
스포츠일반

[경마] 2024년 첫 2세 경주마 경매 제주서 열려, 최고가 9400만원 기록

지난 19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경주마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는 호가경매를 통해 낙찰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주마의 혈통이나 능력, 특징을 분석한 구매자들이 경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생산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합리적인 거래방식이다.올해 경주마 경매 시작의 포문을 연 이번 2세마 경매에는 총 114마리의 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46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40.3%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18억3,700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993만원으로 지난해 3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325만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이번 경매에 최고 낙찰가는 77번에 상장된 수말로 9400만원을 기록했다. 김영남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한센(부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인터처블(모마)’의 자마다. 구매자는 신규 외국인 마주 슘호천 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이번 경주마 경매를 주관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협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주마 시장이 악화되어 그 영향이 현재까지도 농가와 말산업 현장에 이어져오고 있다” 라며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발매를 계기로 경매시장을 넘어 말산업 전반에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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