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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제시, 팬 폭행 사건 추가 목격자 등장… “제시는 친절하게 응했을 뿐, 잘못NO”

가수 제시가 미성년자 팬의 폭행을 방관한 혐의로 비난을 받는 가운데, 추가 목격자가 나왔다. 28일 나이지리아계 미국 가수로 활동 중인 가수 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건 발생 당일 공개된 CCTV 영상에도 등장하는 목격자”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헨리는 “음악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들로부터 카페에 초대받아 처음으로 제시를 포함한 새로운 친구들을 소개받았다. 최소 12명 정도였고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해있었지만 제시와 나는 술에 취하지 않았다. 많은 팬이 제시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 등을 요청했고 제시는 친절하게 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곧 한 남성팬이 친구 두 명과 함께 제시에게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늦은 시각 지쳐있었고 술에 취한 코알라를 케이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시가 피곤하다고 설명하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런데도 팬은 ‘왜요?’라고 반복해서 물었다”며 “우리가 떠나려 할 때 그날 우리가 막 알게 된 한 남자가 갑자기 팬을 때렸다. 우리 모두 이유 없는 폭력 행위에 충격을 받았고 혼란스러웠다”고 설명했다.헨리에 따르면 제시는 당시 겁에 질렸고, 무리 중 누구도 이 남자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해 매우 당황한 상태였다고. 그는 “제시는 싸움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심히 말렸지만 그 남자의 결정은 터무니 없었다. 제시는 괴로워하며 친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고 우리는 한 블록 떨어진 식당에서 제시의 친구를 만나 진정하고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 그때 경찰이 와서 신분증을 요구했고 그 팬이 들어와 그들이 아니라고 말해 경찰이 떠났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남성 팬이 제시에 다가가 사인을 요청했으나 제시는 이를 거절했는데, 당시 제시 일행 중 한 명이 갑작스레 해당 팬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코알라가 일행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코알라는 제시의 대표곡 ‘눈누난나’ 등 다수의 곡에 참여한 프로듀서다. 제시는 지난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일련의 과정에서 사건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로 비판받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요청으로 소속사와 계약도 해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9 17:33
예능

‘나라는 가수’ 수지, 독일서 버스킹 한다…매력적 보컬로 팝송 라이브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가 환상적인 라이브 공연과 여행기로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23일 KBS2 ‘나라는 가수’ 제작진은 최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수지, 화사, 소향, 안신애 등 출연진의 해외 버스킹 공연 현장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나라는 가수’는 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픈 마이크 형식으로 진행되어 해외 유명 뮤지션부터 K팝 팬들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는 차별화된 게릴라 콘서트를 꾀한다.‘나라는 가수’ 독일 뮌헨 편에 수지,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 선우정아, 소향, 헨리가 출연하며, 스페인 마요르카 편에는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가 합류한다. 이 가운데 수지, 화사, 소향, 안신애가 노래로 현지 관객들과 교감하는 예고편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먼저 수지는 Gracie Abrams(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21’을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을 들려줬다. 자유롭게 노래를 연습하는 모습부터 이국적인 거리를 배경으로 가창력을 터뜨리는 장면까지 수지만의 매력적인 감성과 목소리가 보고 듣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찾은 화사는 자신의 히트곡 ‘마리아(Maria)’를 열창했다. 프로페셔널한 라이브는 물론 현지 댄서와 함께 춤추거나 호응을 유도하는 화사의 열정적인 무대 매너가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소향은 샹송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로 고유의 청아하고 우아한 음색을 선보였다. 또 안신애와 팝송 ‘Make You Feel My Love(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쳤다. 안신애는 소향과의 호흡에 대해 “저의 없는 부분을 채워준다. 어렸을 때 소향 언니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 합주하면서 맞춰보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 밖에도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종호와 홍중,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음악 천재 헨리까지 뚜렷한 개성과 막강한 실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고품격 라이브 공연과 더불어 진솔하고 순도 높은 여행기를 완성한다. 여기에 음악 프로듀서 구름, 피아니스트 이나우,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세션으로 참여하며, 빈 소년합창단, 뮌헨 오페라 중창단,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스페인 국민가수 알바로 솔레르 등 국경을 초월한 게스트가 함께할 예정이다.‘나라는 가수’는 11월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3 18:22
예능

수지·선우정아→에이티즈 종호·홍중 ‘나라는 가수’ 11월 2일 첫방 [공식]

‘나라는 가수’가 라이브 공연과 여행기로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제작진은 최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수지, 화사, 소향, 안신애 등 출연진의 해외 버스킹 공연 현장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나라는 가수’는 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픈 마이크 형식으로 진행돼 해외 유명 뮤지션부터 K팝 팬들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는 차별화된 게릴라 콘서트를 꾀한다.‘나라는 가수’ 독일 뮌헨 편에는 수지,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 선우정아, 소향, 헨리가 출연하며, 스페인 마요르카 편에는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가 합류한다. 이 가운데 수지, 화사, 소향, 안신애가 노래로 현지 관객들과 교감하는 예고편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먼저 수지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21’을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을 들려줬다. 자유롭게 노래를 연습하는 모습부터 이국적인 거리를 배경으로 가창력을 터뜨리는 장면까지 수지만의 매력적인 감성과 목소리가 보고 듣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스페인을 찾은 화사는 솔로곡 ‘마리아’를 열창했다. 프로페셔널한 라이브는 물론 현지 댄서와 함께 춤추거나 호응을 유도하는 화사의 열정적인 무대 매너가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소향은 샹송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로 고유의 청아하고 우아한 음색을 선보였다. 또 안신애와 팝송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쳤다. 안신애는 소향과의 호흡에 대해 “저의 없는 부분을 채워준다. 어렸을 때 소향 언니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 합주하면서 맞춰보는데”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 밖에도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종호와 홍중,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음악 천재 헨리까지 뚜렷한 개성과 막강한 실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고품격 라이브 공연를 선보인다. 여기에 음악 프로듀서 구름, 피아니스트 이나우,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세션으로 참여하며, 빈 소년합창단, 뮌헨 오페라 중창단,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스페인 국민가수 알바로 솔레르 등이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다.한편, ‘나라는 가수’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3 15:52
프로야구

'홈런에 홈런엔 홈런으로' 두산, 제러드 '10호 포'로 재응수...타선 제대로 터진다 [IS 잠실]

두산 베어스 제러드 영(29)이 겨우 두 달 만에 10홈런을 채우며 출전이 유력해진 가을야구에서 활약을 예고했다.제러드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때 5회 말 4-2 무사 1루 때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7월 말 영입된 뒤 약 두 달 만에 10홈런을 채우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두산의 기세를 이어가는 한 방이었다. 두산은 이날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2회 말 강승호의 솔로포, 4회 말 강승호의 연타석 투런포를 앞세워 4-2로 앞서고 있다. NC가 5회 초 서호철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바로 제러드의 반격이 등장했다. 제러드는 5회 말 선두 타자 김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이재학과 만났다. 베테랑으로 KBO리그 대표 '체인지업 마스터'인 이재학은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2구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존 낮은 곳에 정확히 떨어뜨렸다. 깔끔한 제구였으나 긴 팔의 제러드 스윙 궤적에는 제대로 걸렸다. 제러드가 잡아당긴 타구는 그대로 잠실구장 담장 밖에 떨어졌다. 비거리 106.9m, 발사각도 22.8도로 낮게 깔려 날아가는 '저공 미사일' 홈런 포였다.두산으로서는 '복덩이' 제러드의 활약에 미소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7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를 찾은 제러드는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시간만 뛰었으나 적응 기간 없이 빼어난 활약을 펼쳐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중이다. 23일 경기에서도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 0.343 9홈런 37타점을 기록하던 그는 이틀 연속 맹타로 단기간 만에 10홈런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뛴 시간이 짧아 올 시즌 타이틀을 노릴 순 없지만, 출전이 유력해진 가을야구에서 활약은 기대해볼 수 있는 최근 페이스다. 두산은 24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위 이하 팀들과 승차를 유지하면서 4위 수성 가능성을 키우게 된다. 선발 약점이 지적되는 만큼 타선의 힘이 필요한데, 제러드가 연일 활약으로 가을 불방망이를 예고했다.한편 경기는 6회 초에 접어든 가운데 7-2로 두산이 크게 앞서고 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4 20:14
예능

[단독] 수지, 버스킹+리얼리티 담긴다…‘나라는 가수’로 첫 음악 예능 고정 [종합]

가수 겸 배우 수지가 KBS2 새 음악 여행 리얼리티 ‘나라는 가수’에 출연한다.데뷔 이후 첫 음악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인 데다 지난 2017년 네이버TV 리얼리티 웹예능 ‘오프 더 레코드’ 이후 리얼리티 예능도 7년 만인 만큼 수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라는 가수’에서 수지는 독일 뮌헨으로 떠나 버스킹은 물론, 현지에서의 일상을 전할 계획이다.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수지는 ‘나라는 가수’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촬영을 위해 뮌헨으로 떠났다. ‘나라는 가수’는 ‘독일 뮌헨 편’과 ‘스페인 마요르카 편’으로 나뉘는데 수지는 가수 선우정아, 소향, 그룹 에이티즈 멤버 종호와 홍중, 가수 헨리 등과 ‘독일 뮌헨 편’에 출연한다. 수지는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나라는 가수’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는 지난 2010년 대형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해 출중한 외모와 퍼포먼스, 노래 실력으로 미스에이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가수 데뷔 이듬해 드라마 '드림하이'의 주연을 맡아 배우로 영역을 넓혔으며 곧바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을 얻었다. 이후 가수 활동과 함께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다. 미쓰에이는 2017년 해체됐지만 수지는 솔로앨범은 물론 드라마 OST 등으로 여전히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은 2년 전 ‘세틀라이트’다. 수지는 지난 5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작품 홍보 차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히 감미로운 보컬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나라는 가수’ 관계자에 따르면 수지는 뮌헨에서 약 8곡으로 버스킹 무대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는 해당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지은 후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뮌헨으로 함께 떠나는 다른 출연자들과 여러 차례 합주를 하며 케미를 더 단단히 만들어갔다는 전언이다. ‘나라는 가수’에는 수지의 리얼리티 일상도 담길 예정이다. 프로그램 자체가 자유로운 분위기 속 여행을 기반으로 버스킹 공연이 이뤄지는 터라, 수지가 뮌헨의 길거리를 걷거나 펍을 방문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수지는 데뷔 초인 지난 2011년 KBS2 ‘청춘불패2’ 외에 이렇다 할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지 않은 데다가, ‘오프 더 레코드’ 이후 리얼리티 콘텐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수지는 ‘나라는 가수’를 통해 직접 노래를 부르는 콘셉트의 음악 프로그램에 처음 도전해 가수로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그동안 밝히지 않은 속마음을 진솔하게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라는 가수’는 국내외에서 가수들이 버스킹을 했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기어게인’ 제작진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독일 뮌헨 편’과 ‘스페인 마요르카 편’을 합쳐 약 12편으로 꾸려진다. 수지가 출연하는 ‘독일 뮌헨 편’ 외의 ‘스페인 마요르카 편’은 화사, 소향, 헨리, 바버렛츠 안신애 등이 힘을 합친다. 여기에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스페인 국민가수 알바로 솔레르, 빈소년합창단, 뮌헨 오페라 중창단이 게스트로 참여해 버스킹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나라는 가수’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0 15:22
예능

[단독] 수지x화사x에이티즈 종호‧홍중, 해외 버스킹 떠난다…’나라는 가수’ 호흡

가수이자 배우 수지, 그룹 마마무 출신 화사, 그룹 에이티즈 멤버 종호와 홍중, 헨리, 선우정아, 소향 등이 KBS2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에 출연한다.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들은 ‘나라는 가수’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촬영을 위해 독일과 스페인으로 각각 출국했다. ‘나라는 가수’는 국내외에서 가수들이 버스킹을 했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기어게인’ 제작진이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의 버스킹 과정을 담는 동시에 가수로서의 고민과 정체성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 그동안 방송되지 않았던 출연자들의 현지 일상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는 가수’는 ‘독일 뮌헨 편’과 ‘스페인 마요르카 편’을 합쳐 약 12편으로 꾸려진다. ‘독일 뮌헨 편’에서는 수지, 선우정아, 소향, 에이티즈 멤버 종호와 홍중, 헨리 등이 출연하고 ‘스페인 마요르카 편’은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등이 힘을 합친다. 여기에 빈소년합창단, 뮌헨 오페라 중창단이 함께 해 버스킹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나라는 가수’는 오는 11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0 09:27
프로축구

‘1위’ 강원FC 폼 미쳤다…관중·MD스토어 매출도 신기록 행진

강원FC가 경기장 안팎에서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강원FC는 지난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먼저 2골을 내줬으나 코바체비치의 멀티골, 헨리의 데뷔골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26라운드에 선두로 올라선 강원은 27라운드에서 2위와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리며 28라운드 선두까지 확정 지었다. 강원이 3라운드 연속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광주전에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또 다른 역사가 만들어졌다. 유료관중 1만 3,170명으로 유료관중 집계 이후 구단의 최다 관중을 경신했다. 특히 경기가 열린 강릉종합운동장의 홈 좌석을 처음으로 가득 채웠다.강원은 올해만 벌써 3차례 최다 관중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6월 22일 김천 상무전에서 1만 1,578명으로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달 26일 전북 현대전에서 1만 2,272명으로 김천전을 넘어섰다. 지난 18일 광주전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강원은 연속 1만석 이상 기록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유료관중 1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5경기의 평균 관중은 무려 1만 1,613명에 달한다.강원은 홈경기 MD스토어 최다 매출도 경신했다. 지난달 26일 전북전에서 최다매출 기록을 세운 데 이어 1경기 만에 최다 매출을 갈아치웠다. 홈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던 일반적인 추이와 완전히 다른 흐름이다. 유니폼은 매 경기 정해진 수량이 모두 소진되고 있으며 포토이즘, 플레이어 타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시즌 전체 매출을 비교하면 강원의 상승세가 더욱 도드라진다. 지난 18일 광주전까지의 유니폼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2배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대비 홈경기 매출은 약 1.9배, 온라인 매출은 약 5.2배 증가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크게 성장했다.한편, 강원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4.08.23 05:37
프로축구

‘손준호 복귀골, 주민규 충격 퇴장’ 수원FC, 울산 꺾고 5위 도약…강원은 광주FC에 대역전극 ‘선두 질주’(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울산 HD를 적지에서 잡아내고 5위로 올라섰다. 손준호가 K리그 복귀골을 터뜨린 가운데 주민규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로 퇴장당했다. 강원FC는 광주FC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FC는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준호의 선제골과 안데르손의 결승골을 앞세워 루빅손이 한 골을 만회한 울산을 2-1로 제압했다.전반 40분 주민규의 레드카드가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변수가 됐다. 주민규는 상대 페널티 박스 지역에서 이재원을 팔꿈치로 가격했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최초 판정은 옐로카드였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로 정정됐다.수적 균형이 깨진 지 2분 만에 수원FC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상윤이 뒤로 내준 패스를 손준호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김민준의 몸에 맞고 굴절돼 포물선을 그렸고, 그대로 조현우가 지킨 울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준호가 K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건 전북 현대 소속이던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9분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안데르손이 조현우 골키퍼까지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울산은 후반 26분 루빅손의 중거리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끝내 동점골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최근 2연패 사슬을 끊어낸 수원FC는 승점 44(13승 5무 9패)를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4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포항이 41골, 수원FC는 37골로 순위가 엇갈렸다.반면 울산은 김판곤 신임 감독 체제 2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최근 리그 성적은 2승 1무 5패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승점 45(13승 6무 8패)로 3위. 강원은 광주를 상대로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뒤집는 저력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강원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14분과 아사니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전반 21분엔 강투지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지는 듯 보였다.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강투지의 크로스를 코바체비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더니, 후반 5분엔 코바체비치의 헤더 동점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그리고 후반 29분 이기혁의 코너킥을 헨리가 헤더로 연결하며 기어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최근 파죽의 4연승을 달린 강원은 승점 50(15승 5무 7패) 고지에 오르며 2위 김천 상무(승점 46)와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반면 광주는 최근 3연승 기세가 꺾인 채 승점 37(12승 1무 14패)로 7위에 머물렀다. 김명석 기자 2024.08.19 00:03
스타

서리, 10월 12일 단독 콘서트 개최… 약 4년만 팬들과 소통

싱어송라이터 서리가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다.15일 소속사 레이블사유(LABEL SAYU)에 따르면 서리는 오는 10월 12일 ‘아워 퍼스트 스테이지 투어: 서리’ (OUR FIRST STAGE’ TOUR : SEORI)를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올해 6월 개최한 첫 팬미팅으로 그간 보지 못했던 팬들과의 아쉬움을 달랬던 서리는 콘서트를 통해 그만의 독보적인 감성은 물론,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속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된 서리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20년 개최된 온라인 콘서트 ‘서리 스테이션’(Seori Station) 이후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오프라인으로는 처음 진행되는 콘서트인 만큼 개최 소식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앞서 서리는 ‘긴 밤’, ‘다이브 위드 유’, ‘러닝 쓰루 더 나이트’ 등을 비롯해 마블 시리즈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티빙 오리지널 예능 ‘서울체크인’,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등의 OST 작업에 참여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해 왔다.이뿐만 아니라 3월 발매한 미니 2집 ‘페이크 해피’로 깊이 있는 음악을 보여준 서리는 최근 열린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에서 ‘공개 샤라웃’을 받았던 영국 가수 헨리 무디와 깜짝 콜라보 무대까지 펼치며 글로벌한 존재감을 입증하기도 했다.서리의 콘서트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티켓 오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5 14:57
프로야구

'바꿔 바꿔' 후반기 키를 쥔 새 얼굴, 역대급 순위 싸움이 만든 외인 교체 릴레이

역대급 순위 싸움 속에 팀마다 후반기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가 줄짓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새 외국인 타자로 르윈 디아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비자 발급까지 마쳐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지난달 11일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루벤 카데나스 영입을 발표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지금까지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카데나스가 7경기만 뛰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자, 외국인 야수 교체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이다. 후반기에 이뤄진 새 외국인 선수 영입 발표만 무려 7명이다. 불과 한 달 남짓 기간 동안 각 팀이 앞다투어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1~2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는 최근 새 외국인 투수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다. KIA 에릭 라우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렸다.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 투수 중 '역대급 경력'을 자랑한다.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빅리그 통산 99경기에 등판해 10승(22패·평균자책점 5.10)을 거둔 투수로, 염경엽 LG 감독은 "평균 구속이 3㎞만 더 빨랐으면, 무조건 메이저리거"라고 할 정도다. 두 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과감하게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라우어는 지난 11일 삼성과의 데뷔전에서 3과 3분의 1이닝 4실점, 에르난데스는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실점을 올렸다. 4위 두산도 적극적이다.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결별한 뒤 지난달 4일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했다. 또 7월 23일에는 헨리 라모스를 퇴출하고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을 데려왔다. 중위권 싸움 중인 NC 다이노스는 8승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방출하고 KBO리그에서 56승을 거둔 뒤 재활 중이던 에릭 요키시와 최근 계약했다. 한화 이글스는 부상 중인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라이언 와이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각 팀마다 외국인 선수 교체는 치열한 순위 싸움 속 가을 야구를 향한 마지막 승부수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선두 싸움뿐만 아니라, 최하위 키움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볼 수 있을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를 과감하게 띄운다. 두산 라모스(타율 0.305 10홈런 48타점), NC 카스타노(8승 6패 평균자책점 4.35) 등은 성적이 그리 나쁘 편도 아니었다. LG 케이시 켈리(5승 8패 평균자책점 4.51)와 삼성 맥키넌(타율 0.294 4홈런 36타점) 등은 부진에서 탈출해 반등하는 모양새였다. KIA는 캠 알드레드를 임시 대체 선수로 영입할 때 '풀 개런티'를 보장할 정도로 야심차게 영입했다. 그러나 알드레드도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새 외국인 선수가 후반기 순위 싸움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8.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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