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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놓는 신차마다 돌풍…현대·기아차, 내수 판매 목표 '파란불'

현대·기아자동차가 내수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선보인 신차들의 판매 흥행이 지속하면서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기아차는 연간 최다 판매량 달성도 확실시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내수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대차, 그랜저·아반떼 '신차 효과' 톡톡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6만5669대를 판매했다. 올해 누적판매량은 64만9333대로 전년 같은 기간(61만2347대)에 비해 6.0% 증가했다. 월평균 판매량은 약 6만5000대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간 내수 판매 목표인 73만2000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이 같은 실적은 그랜저, 아반떼, G80 등 신차들이 견인했다. 지난해 11월 말 부분변경을 거친 그랜저는 올해에만 총 12만4736대가 팔려 국내 자동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은 56.4% 달한다. 올해 초 출시한 7세대 아반떼 역시 올해 7만1886대가 팔려 국내 준중형 세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년과 비교하면 33.2%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제네시스 G80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 4만4401대로, 전년 대비 129.3%나 성장했다. 여기에 올해 선보인 제네시스 첫 스포츠다목적차(SUV) GV80도 2만7487대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연말에도 투싼, GV70 등 굵직한 신차를 앞세워 판매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출고가 시작된 4세대 투싼은 벌써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 1만842대를 기록하며 역대 현대차 SUV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이달에는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 GV70이 출격한다. 현재 위장막 없는 100여 대의 GV70이 전국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고 있다. 기아차, 골든사이클 역대 최다판매 기아차도 신차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판매량은 46만3020대다.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실적 증가의 주역은 지난해 출시한 셀토스와 K5, 올해 선보인 쏘렌토와 카니발 등이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K5의 신차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다. 올해 10월까지 7만217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간 대비 136.1%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당당히 중형 세단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형 SUV 셀토스도 탄탄한 실적 흐름을 보이며 기아차 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판매량은 4만3618대로, 107.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형 SUV 모하비의 선전도 빼놓을 수 없다. 모하비는 올해 1만6659대가 팔리며 176.6%나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단 9개월 만에 지난 2017년 기록한 연간 최다 판매량 1만5205대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올해 선보인 신차 중에는 쏘렌토와 카니발이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쏘렌토는 10월까지의 판매량이 67.8% 증가한 6만9883대를 기록했는데, 이중 신형 모델만 8개월간 6만4491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카니발은 지난 8월 출고가 시작된 이래 3개월간 2만6646대에 달하는 실적을 채웠다. 신차 효과를 앞세워 기아차는 올 한해 총 55만대 이상의 내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종전 내수 연간 최다 판매량은 지난 2016년 기록한 53만5000대다. 기아차가 올해 월평균 4만6302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만큼,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역대 최대 판매량까지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안정적인 내수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남은 기간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할인 행사가 더해지고 있어 연간 내수 판매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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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12만 대 돌파…올해도 신차 러시

지난해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이 12만 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한 국내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12만3387대로 집계됐다.이는 2017년 연간 판매량인 9만7435대와 비교해 26.6% 성장한 수치다.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2015년 4만 대를 넘어서고 2016년 6만 대, 2017년 9만 대를 돌파하는 등 해마다 가파르게 확대되는 추세다.파워트레인별로 보면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포함)는 총 9만3011대가 팔려 전체의 75.4%를 차지했다.전기차(수소전기차 포함) 판매량은 24.6%인 3만376대로, 연간 기준 3만 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특히 전기차는 2016년 한 자릿수(8.6%)에 그쳤던 점유율이 2017년 14.0%로 늘고 작년에 24.6%까지 확대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이는 코나 전기차(EV)와 니로 전기차(EV), 넥쏘 수소전기차(FCEV) 등 전기차 신모델이 등판했기 때문이다.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 모델에는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2만4568대)가 이름을 올렸다.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가 1만9378대로 2위였고 코나 EV는 1만1193대가 팔려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 ES 300h가 8803대로 최다판매 실적을 올렸다.친환경차는 올해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올해에만 전기차 4만2000대, 수소전기차 4000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보다 70% 증가한 수준이다. 자동차 업계도 올해 성능이 개선된 친환경 신차를 대거 쏟아 낼 계획이다.현대·기아차는 연내에 코나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울 EV를 새롭게 내놓는다.또한 친환경 전용차인 아이오닉(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재규어는 오는 23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페이스를 출시한다. 닛산 신형 리프(3월)와 BMW i3 120Ah(1분기)도 국내에 상륙한다.이 밖에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C와 아우디의 첫 양산형 전기차 e-트론도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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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올해 사상 최대판매...지난해 대비 15%↑

경기불황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도 침체에 빠졌지만 경차는 역대 최다판매 기록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 1~7월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총 12만4450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자동차 내수판매가 81만272대로 5.7%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이대로라면 올해 경차판매량은 1992년 대우 티코가 등장한 이래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판매된 경차는 총 18만5130대다. 경차바람은 고유가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했고, 지난 연말 기아차 모닝,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에 이어 기아차 레이가 가세해 경차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레이가 출시됐을 당시 자사의 모닝 고객층을 잠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실제로 올 1~7월 모닝 판매량은 작년보다 20%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레이가 3만300여대가 팔리면서 결과적으로 기아차 경차 총 판매량은 21%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3.5%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하반기에도 경차 판매세는 이어져 올해 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해 21만1000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8.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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