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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민호, 연습생 때 순수함 그린다…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재연 [종합]

그룹 샤이니 멤버 최민호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 오른다.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오경택 연출과 배우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최민호, 김가영, 신혜옥이 참석했다.‘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고전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메타 코미디 연극이다. 무대 뒤 낡은 분장실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를 기회를 한없이 기다리는 두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초연했고, 올해 재연으로 돌아오게 됐다. 재연에서 에스터 역은 박근형, 김병철이, 밸 역은 이상윤, 최민호가, 무대 조감독인 로라 역은 김가영, 신혜옥이 맡는다. 이날 박근형은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곧 사라질 앞날을 둔 노배우, 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사회에서 소외돼 가는 사람과 그런 사람들의 마지막 심정을 얘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역할을 한다고 했고, 나와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하고 몸과 마음을 바쳐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서 초연에서는 에스터 역을 맡았던 배우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하차하면서 페어로 호흡을 맞춘 최민호 역시 남은 공연을 마무리 짓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민호는 “작년에는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 이슈로 연극을 완주하지 못했는데 그때 아쉬웠던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처음 연극을 하면서 느꼈던 새로움과 설렘을 재연 때도 담고 싶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밸 역에 대해서는 “연습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저의 연습생 시절이 떠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고, 인기를 얻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그때를 떠올리게 된다”라며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나이가 들었지만 다시 한 번 어릴 때의 순수함에 다가가는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전했다.연극 ‘클로저’, ‘세일즈맨의 죽음’ 등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상윤은 계속 연극에 도전하는 이유를 묻자 “방송 쪽에서 기회를 얻어서 오래 활동했지만 ‘배우로 진짜 인정받았는가’라는 목마름이 항상 있다”며 연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으려고 하고 진짜 인정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게 어쩌면 밸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 싶다”며 “코미디이면서 단지 코미디만 있는 작품은 아니다. 많이 고민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오경택 연출은 “원작 ‘고도를 기다리며’를 재밌다고 느낀다면 관객이라면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도 재밌겠다고 하실 것 같았다”면서 “‘고도를 기다리며’를 못 본 분들도 현실적인, 우리의 가까운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9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며 11월 16일까지 공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9 15:36
문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이상윤 “연극 도전? 배우로 인정받고자 하는 목마름 있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배우 이상윤이 연극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오경택 연출과 배우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최민호, 김가영, 신혜옥이 참석했다.‘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고전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메타 코미디 연극이다. 무대 뒤 낡은 분장실에서 무대에 오를 기회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두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초연했고, 올해 재연으로 돌아오게 됐다. 재연에서 에스터 역은 박근형, 김병철이 밸 역은 이상윤, 최민호가, 무대 조감독인 로라 역은 김가영, 신혜옥이 맡는다.이날 이상윤은 “방송 쪽에서 기회를 얻어서 오래 활동했지만 ‘배우로 진짜 인정받았는가’라는 목마름이 항상 있어서 연극을 하게 됐다”며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으려고 하고 진짜 인정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게 어쩌면 밸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이어 캐릭터에 대해 “밸은 아직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도 모르고 요령이 없다. 연기자 되고 싶다는 열망으로 기다리면서 옆에 있는 선배들과 같이 언더스터디 배우로 있는데 선배님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기도 하고 많은 것을 배워가는 인물”이라며“코미디이면서 단지 코미디만 있는 작품은 아니다. 많이 고민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9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며 11월 16일까지 공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9 15:08
문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박근형 “곧 사라질 노배우, 나일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연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배우 박근형이 언더스터디 역할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오경택 연출과 배우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최민호, 김가영, 신혜옥이 참석했다.‘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고전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메타 코미디 연극이다. 무대 뒤 낡은 분장실에서 무대에 오를 기회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두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초연했고, 올해 재연으로 돌아오게 됐다.재연에서 에스터 역은 박근형, 김병철이 밸 역은 이상윤, 최민호가, 무대 조감독인 로라 역은 김가영, 신혜옥이 맡는다.박근형은 이번 작품 출연에 앞서 원작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주인공 블라디미르 역을 연기했다. 이어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선 언더스터디를 연기하게 된 소감에 대해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곧 사라질 앞날을 둔 노배우, 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사회에서 소외돼 가는 사람과 그런 사람들의 마지막 심정을 얘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역할을 한다고 했고, 나와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하고 몸과 마음을 바쳐 준비했다”고 밝혔다.이어 “배우는 수천 가지 역할을 생명이 있는 시도하는 도전정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먹은 노인이라도 어떤 역할이든 뭐든지 다 도전해 보고싶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9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며 11월 16일까지 공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9 14:59
스타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최민호 “언더스터디 밸 역, 연습생 때 떠올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배우 최민호가 재연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오경택 연출과 배우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최민호, 김가영, 신혜옥이 참석했다.‘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고전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메타 코미디 연극이다. 무대 뒤 낡은 분장실에서 무대에 오를 기회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두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초연했고 올해 재연으로 돌아오게 됐다.최민호는 지난해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까지 두 시즌 연속 작품에 참여한다. 최민호는 “또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선배님들과 새롭게 작품을 준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저는 작년 초연할 때 함께한 유일한 경력직이기도 하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그는 “작년에 연극을 했던 느낌도 가져가지만 새로운 밸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처음 연극을 하면서 느꼈던 새로움과 설렘을 재연 때도 담고 싶고 발전된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작년에는 (에스터 역을 맡았던)이순재 선생님의 건강 이슈로 연극을 완주하지 못했는데 그때 아쉬웠던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놓은 최민호는 “연습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저의 연습생 시절 떠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고, 인기를 얻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그때를 떠올리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나이가 들었지만 다시 한 번 어릴 때의 순수함에 다가가는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밝혔다.‘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9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며 11월 16일까지 공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9 14:50
연예일반

[영상] 유노윤호&최민호&이준호 ‘이건 첫 번째 레슨’ 윤아 응원하기!

동방신기 유노윤호, 샤이니 민호, 배우 이준호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VIP시사회 및 포토월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졌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오는 13일 개봉.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8.07 22:35
프로축구

용인시, 용인FC 초대 사령탑으로 최윤겸 감독 선임

용인특례시가 2026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추진 중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의 초대 감독으로 최윤겸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최윤겸 초대 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신생 구단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윤겸 감독님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략가이자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인의 첫 프로축구단이 성공적으로 내년 K리그2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리더십을 잘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진형 단장님을 시작으로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님까지 용인FC(가칭)를 이끌어갈 핵심 멤버가 모두 구성된 만큼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FC(가칭) 창단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용인축구센터가 배출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데 프로축구단이 없어 선수들이 다른 곳으로 가서 뛰는 게 많이 안타까웠다"며 "용인축구센터 소속 유망주들이나 이곳 출신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수단 구성을 비롯한 구단 운영에 최 감독님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최윤겸 감독은 "용인의 축구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코치를 비롯한 우수한 스탭을 꾸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팀의 감독을 맡아 행복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랑하는 팀을 만들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유공 코끼리(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K리그는 물론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 무대에서도 감독과 코치로 활약한 이력을 지닌 지도자다. 부천FC, 대전시티즌,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충북청주FC 등 다양한 팀을 이끌며 전술적 유연성과 조직력 구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K리그를 이끌어온 ‘현장형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5년 K리그2로 강등된 강원FC를 재정비해 이듬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부산아이파크 감독 시절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 창단팀 충북청주FC에서는 14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신생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다수의 경험을 갖고 있다. 전술 측면에서 최 감독은 숏패스 중심의 빌드업, 미드필더 중심의 경기 운영, 상황에 맞춘 다양한 포메이션 활용 등 현대 축구 흐름을 반영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최 감독은 선수 개개인을 존중하는 ‘온화한 리더십’으로 K리그 대표 ‘덕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은 최윤겸 초대 감독 선임을 계기로 선수단 구성,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착, 전력 강화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팀 운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최 감독은 인기 보이그룹 샤이니(SHINee) 출신 가수 겸 배우 최민호의 부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축구와 문화 콘텐츠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인물로서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8:33
스타

[단독] 최민호, 이순재 하차로 취소된 연극 무대 오른다

그룹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른다.9일 업계에 따르면 최민호는 최근 재연을 앞두고 있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출연을 확정 짓고 첫 연습을 앞두고 있다.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해 재해석한 코미디 극이다. 연극 분장실에서 주인공들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길 한없이 기다리는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최민호는 지난해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에 밸 역을 다시 맡는다.최민호의 이번 연극은 의미가 깊다. 지난해 9월 초연 당시 에스터 역을 맡은 배우 이순재와 페어로 호흡을 맞췄으나 당시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중도 하차하면서 최민호 역시 남은 공연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번 재연은 초연을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무대인 만큼 최민호 역시 열정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최민호는 가수 활동을 비롯해 드라마, 연극 등 연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메디컬 탑팀’, ‘화랑’, ‘더 패뷸러스’, ‘가족 X멜로’ 등에 출연했고, 올해 4월에는 연극 ‘랑데부’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 샤이니 데뷔 17주년을 맞아 발매한 싱글 '포에트‘를 발매, 아이돌서도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냈다.한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9월 개막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9 11:18
문화

신구·박근형, 마지막 앙상블…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청년 연극인 응원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청년들을 위한 특별 기부 공연을 펼쳤다.신구와 박근형은 23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X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기자간담회에서청년을 위한 특별 기부 공연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5월 13일 오후 7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이번 기부 공연은 두 배우가 초연부터 앵콜, 서울과 전국 투어까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신구, 배우 박근형, 그리고 아르코 정병국 위원장이 참석해 이번 공연의 의도와 기부금 조성 계획을 직접 소개했다. 신구는 “젊은 시절 우리가 겪었던 연극 환경이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고도를 기다리며’가 전석 매진이라는 과분한 사랑을 받은 만큼, 그 고마움을 전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연극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 공연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박근형은 “관객에게는 더 좋은 작품으로, 동료 배우들에게는 작은 힘이 되는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청년 연극인을 위한 ‘연극내일기금’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 뜻이 널리 퍼져 더 많은 동료들의 공감과 참여로 이어지길 바라며, 우리 역시 큰 기대와 용기를 안고 이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두 배우의 뜻에 따라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관객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 종료 후에는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재능기부로 모더레이터를 맡고, 두 배우와 오경택 연출가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티켓 수익금은 ‘자신만의 고도’를 기다리는 청년 연극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극내일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또한 두 배우의 뜻에 공감한 공연 관계자들과 후배 배우들도 객석 기부에 함께하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보탰다. 이처럼 마음을 모은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대를 잇는 응원의 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두 배우의 마지막 동반 무대를 직접 보기 위한 청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은 이번 공연의 의미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정병국 위원장은 “두 거장의 깊은 뜻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조성된 ‘연극내일기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창작·제작 중심의 기존 지원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청년 배우들을 위해,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훈련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보급하는 데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향후, 더 많은 후원이 이어진다면 지원 대상을 배우뿐 아니라 연극계 전반으로 확대해 우리 연극의 미래를 위한 토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두 분의 깊은 뜻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3 14:55
문화

최민호, 연극 ‘랑데부’ 퇴장 없이 100분간 극 이끌어…전석 매진

연극 ‘랑데부’ 속 최민호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최민호가 출연하는 연극 ‘랑데부’는 로켓 개발에 몰두하는 과학자 ‘태섭’과 춤을 통해 자유를 찾고자 하는 ‘지희’(김하리)가 우연한 만남으로 각자의 상처와 감정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2인 극이다. 실험적인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번 작품에서 최민호는 태섭 역을 맡아, 겉으로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과학자이지만 내면에는 과거의 상처와 외로움을 간직한 복합적인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특히 최민호는 극중 단골 짜장면집 딸 ‘지희’와의 아찔한 첫 만남부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을 약 100분간 퇴장 없이 이끌며, 기쁨과 분노, 불안, 외로움, 슬픔에 이르기까지 인물의 치열한 감정의 흐름을 탁월하게 소화해낸다.뿐만 아니라 대사 없이 시선, 눈빛, 움직임만으로 마음 상태를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세밀하면서 절제된 열연으로 깊은 몰입감을 자아내는 것에 이어,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직사각형 무대, 중앙에 설치된 트레드밀 등 독특한 구조 속에서 관객과 눈을 맞추고 가깝게 호흡하며 내면의 변화를 보다 생생하고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이러한 활약을 입증하듯 최민호는 출연 회차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서 선보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역시 안정적인 연기로 좋은 반응을 받은 바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될 다채로운 활동에 기대감이 모아진다.연극 ‘랑데부’는 오는 5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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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포지션 베스트7' 최민호, 현대캐피탈 잔류...서브 스페셜리스트 이시우도 FA 계약

2024~25시즌 남자 프로배구에서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이 '집토끼' 미들 블로커 최민호와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현대캐피탈 구단은 21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두 선수와 계약을 발표했다.최민호는 지난 시즌 세트당 평균 0.718개의 블로킹으로 이 부문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속공은 성공률 62.71%로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미들 블로커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브 스페셜리스트인 이시우는 경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를 터트려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에 힘을 보탰다.현대캐피탈은 최민호와 이시우, 리베로 박경민,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김선호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왔다. 이 가운데 김선호만 대한항공으로 이적했고, 나머지 4명의 선수는 잔류 계약을 체결해 '트레블 전력'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안희수 기자 2025.04.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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