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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의 강원, 역사적인 ACLE 첫 승…中 상하이 선화에 2-1 역전승

강원FC가 창단 이래 처음 나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에서 첫 승을 챙겼다.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홈 경기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2-1로 꺾었다.지난해 K리그1 준우승팀 자격으로 ACLE에 진출한 강원은 창단 이래 처음 밟은 아시아 무대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까지 따냈다.강원은 예고대로 ‘이원화’ 전략으로 ACLE에 임했다. ACLE 첫 경기였지만, 우선 주전급 선수 몇몇을 벤치에 뒀다. 가브리엘과 구본철이 선발 출격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 김대우, 김강국이 출전했다.주전 수비수인 이기혁, 미드필더 서민우와 이유현, 공격수 모재현과 김건희 등은 우선 벤치에 대기했다.0의 균형을 먼저 깬 건 상하이 선화였다. 전반 46분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볼을 쥔 주앙 테세이라가 강원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설상가상으로 강원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최병찬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악재가 겹쳤다.강원은 후반 9분 서민우와 모재현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교체 직후 동점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구본철이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홍철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강원 구단 역사상 ACLE 첫 골.분위기를 탄 강원은 후반 18분 역전에 성공했다. 구본철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나온 볼을 차 넣으며 ‘영웅’이 됐다. 같은 날 FC서울은 마치다 애슬레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서울 역시 ‘캡틴’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주전 자원들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을 혼용했다. 마치다에서 뛰는 오세훈과 나상호도 선발로 나섰다.서울은 후반 14분 둑스가 린가드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지만, 후반 35분 실점을 내주며 첫 승을 놓쳤다.김희웅 기자 2025.09.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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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가 살렸다’ 전북, 코리아컵 4강 1차전서 강원과 1-1 무승부→26G 무패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강원FC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전북과 강원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서 1-1로 비겼다. 코리아컵은 프로·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 최강 팀을 가리는 무대다. 두 팀은 리그 일정을 감안해 대규모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먼저 앞선 건 완벽한 세트피스 전술을 앞세운 전북이었다. 전북 김영빈이 친정 팀을 향해 기습적인 헤더에 성공했다.하지만 강원도 구본철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대회 8강에 기여한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로 리그 최강 전북에 대등하게 맞섰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경기의 균형은 다시 기울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김정훈의 선방에 힘입어 간신히 추가 실점을 피했다. 홈팀은 공식전 무패 기록을 26경기(20승6무)로 늘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시리즈 승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4강 2차전을 통해 가려진다. 이날 두 팀은 나란히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북은 일부 주전을 유지하면서도 골키퍼 김정훈을 비롯해 권창훈, 이승우, 이영재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강원은 주말 경기를 위해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대거 기용했다.경기 초반에는 강원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전북에 맞섰다. 강팀으로 여겨지는 전북이 오히려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슈팅까지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경기 첫 슈팅은 전반 17분에야 나왔는데, 강원 윤일록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었다.포옛 전북 감독은 전반 쿨링브레이크 기간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했다. 효과는 전반 36분에 나오는 듯했다. 권창훈의 절묘한 패스가 전진우에게 향했다. 전진우가 올린 공을 상원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쇄도한 이승우가 트래핑한 뒤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터치 과정 중 공이 손에 맞아 득점이 취소됐다. 강원은 구본철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전북을 위협했지만, 골문을 열진 못했다.결국 전반전은 소득 없이 0-0으로 끝났다. 두 사령탑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상윤, 이기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북에선 최철순, 강원에선 브루노가 임무를 마쳤다.0의 균형을 먼저 깬 건 전북이었다. 후반 2분 이영재의 간접 프리킥을, 박진섭이 머리로 연결했다. 이때 쇄도하던 김영민이 재차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약속된 세트피스가 빛난 장면이었다.흔들리던 강원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반격했다. 후반 16분 김강국의 전진 패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김신진이 이를 원터치로 가볍게 연결했고, 이를 구본철이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강원이 19분 김강국, 구본철의 연속 슈팅으로 전북을 두들겼으나 아쉽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포옛 감독은 콤파뇨, 김진규, 최우진을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하지만 강원의 수비는 마지막까지 전북의 공격을 저지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이기혁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 공이 전북 김정훈의 손끝을 맞고, 골대를 강타한 뒤 나왔다. 결국 공식전 7연승을 달리던 전북의 상승세는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 역시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승(5무1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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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끊은 울산-강원, 나란히 연승 도전…제주는 중위권 진입 정조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와 강원FC가 나란히 연승에 도전한다.울산과 강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울산은 3위(승점 14), 강원은 8위(승점 10)다. 두 팀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두 팀 모두 긴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홈팀 울산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로 주춤했다가, 직전 라운드서 대구FC를 1-0으로 꺾었다. 이적생 강상우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청용은 강상우의 골을 도우며 울산의 공격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울산은 다시 선두권 경쟁을 위해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울산은 강원과 상대 전적에서 29승 5무 4패로 크게 우세하고,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3승 1패로 앞선 만큼 이번 맞대결도 자신만만한 모습이다.원정팀 강원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고전했는데, 8라운드서 광주FC를 1-0으로 꺾었다. 이상헌과 최병찬을 중심으로 펼친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광주보다 2배가 넘는 슈팅 12개를 기록했다. 최병찬은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 전방 압박이 강한 울산을 상대로도 특유의 역습 축구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0위 제주 SK(승점 8)는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7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2)와 만난다. 제주는 지난 8라운드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종료 직전 실점이 뼈아팠다. 중위권 반등을 위해선 안방 승리가 절실하다.제주의 강점은 강한 허리다.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중동 메시’ 남태희가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강원의 준우승 돌풍을 이끈 유인수는 제주로 이적하자마자 2골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직후 5라운드 대전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 출장 중인 이창민까지 가세해 제주는 강력한 중원을 구성했다.제주의 취약점은 공격력이다. 지난 시즌에도 공격력 부재에 신음한 제주는 올 시즌에도 득점 부문 10위(7골)에 그쳤다.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 중인 이건희는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향했다. 현재 2골을 올린 신인 김준하를 포함해 유리 조나탄, 데닐손, 에반드로 등 외국인 공격수가 제 몫을 해주길 기대한다.제주와 포항은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 4승 2무 4패로 팽팽했다. 지난 시즌에도 1승 1무 1패를 거뒀다.김우중 기자1 2025.04.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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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 데뷔 골’ 울산, 대구 꺾고 4G 무승 탈출…강원은 광주 제압(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5경기 만에 리그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6연패에 빠진 대구FC는 사령탑과 결별하기로 했다. 광주FC의 3연승 도전은 강원FC에 막혔다. 전북 현대와 제주 SK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전까지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 늪에 빠진 상태였다. 위기의 울산을 구한 건 이적생 강상우였다. 그는 후반 21분 울산 데뷔 골이자 결승 득점을 터뜨렸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4승(2무3패)째를 올리며 3위(승점 14)가 됐다.반면 대구는 6연패 늪에 빠지며 11위(승점 7)가 됐다. 대구가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서 6연패를 기록한 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다. 외국인 선수 라마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불운을 겪었다. 한편 경기 뒤엔 박창현 대구 감독의 사퇴 소식이 전해졌다. 대구는 박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부임한 박창현 감독은 임기 1년을 채우지도 못하고 조기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같은 날 강원FC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8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강원은 3연패 부진을 끊고 3승(1무4패)째를 기록, 리그 8위(승점 10)가 됐다. 반면 3연승에 도전한 광주는 강원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퇴장 징계 뒤 다시 벤치에 앉았으나, 팀의 연승을 이끌진 못했다. 광주는 리그 4위(3승4무2패·승점 13)가 됐다.강원은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유현이 오른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최병찬이 머리로 연결해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병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2(2부리그) 부천FC를 떠나 강원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이다. 그는 4경기 만에 강원 데뷔 골을 터뜨렸다.리드를 내준 광주는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을 앞세워 동점 골을 노렸으나, 끝내 강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끝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과 제주가 1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6위(승점 12), 제주는 10위(승점 8)가 됐다.전북은 3연승에는 실패했다. 대신 무패 기록을 4경기(2승 2무)로 늘렸다. 반면 제주는 4월 원정 2연전을 1무 1패라는 성적표로 아쉬움을 삼켰다. 제주는 이달에만 2차례 원정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이날 먼저 웃은 건 제주였다. 전반 41분 제주 남태희가 중앙 부근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전북 선수 5명을 제쳤다. 박스까지 도달한 남태희는 제대로 슈팅을 시도하진 못했는데, 뒤로 흐른 공을 유인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콤파뇨의 슈팅으로 동점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4분 김준하의 크로스가 박스 안 노마크 상태인 유인수에게 향했다. 하지만 유인수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위기를 넘긴 전북은 이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1분 이승우의 코너킥을, 홍정호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놨다. 이를 콤파뇨가 머리로 연결해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김륜성의 논스톱 슈팅으로 극장 골을 노렸는데, 전북 수비수 김태현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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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결승골’ 서울, 강원 꺾고 시즌 2승…4G 무패+3위 도약 [IS 춘천]

FC서울이 4경기 무패(2승 2무)를 질주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5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시즌 2승(2무 1패)째를 챙긴 서울(승점 8)은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2)과 울산 HD(승점 9)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2패(2승 1무)째를 떠안은 강원(승점 7)은 6위에 머물렀다.조영욱이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의 2선 오른쪽에 배치된 조영욱은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낚아채며 팀에 값진 원정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초반부터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던 전반 19분, 서울이 리드를 쥐었다.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짧은 패스가 끊겼고, 볼이 최전방에 있던 조영욱에게 연결됐다. 조영욱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시즌 1호골.서울은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강원 수비진이 걷어낸 볼을 정승원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원은 찬스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강원은 전반 39분 이상헌이 서울의 후방 빌드업을 끊고 들어가 때린 왼발 슈팅이 뜨면서 무위에 그쳤다. 후반 44분 이유현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는 쇄도하던 강원 선수들에게 닿지 않았다.전반 종료 직전 서울이 큰 기회를 놓쳤다. 황도윤의 전진 패스를 루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이광연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재차 조영욱이 슈팅했으나 역시 이광연을 넘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일록과 최병찬을 빼고 김경민과 송준석을 투입했다. 후반 11분에는 정경호 감독이 경기 전 예고했던 ‘탱크’ 가브리엘을 넣었다. 강원은 직후 김경민이 오른쪽 측면을 내달려 페널티 박스에 진입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서울도 후반 17분 기성용과 문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은 후반 28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승원이 머리에 맞혔는데, 볼이 뒤로 흘렀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문선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광연이 발로 막았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던 후반 42분, 서울 문선민의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강원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서울 골문을 열지 못했다.춘천=김희웅 기자 2025.03.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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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달던 '47번' 새 주인공은 신민하…강원, 2025시즌 등번호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2025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21일 공개했다.지난 시즌 K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양민혁(토트넘)의 등번호 47번은 2005년생 신민하가 이어받았다. 신민하 역시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신민하 등번호는 30번이었다.주장 김동현은 상무 입대 전 사용했던 6번으로 돌아왔다. 이광연(1번)과 이기혁(13번), 김대우(14번), 김강국(18번), 박청효(21번), 이상헌(22번), 송준석(34번) 등은 지난해와 동일한 등번호를 선택했다. 최병찬(96번)과 이유현(97번), 강준혁(99번)은 자신의 생년과 동일한 번호를 등에 새긴다.외국인선수 가운데 코바체비치는 9번, 가브리엘은 10번으로 지난해와 같은 번호를 선택했다. 강투지는 지난 시즌 74번에서 23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등번호도 팬들의 눈길을 끈다. 최한솔(5번)과 강윤구(8번)는 한 자릿수 번호를 가져갔다. 김민준(26번)과 홍철(33번), 윤일록(73번) 등은 친숙한 번호가 새겨진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는다.강원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구단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서 유니폼 판매를 시작한다. 오프라인은 다음 달 7일 춘천, 9일 강릉에서 선판매를 진행한다.김명석 기자 2025.01.21 11:39
드라마

원어스 시온, 웹드라마 ‘UUU’서 1인 2역 완벽 소화... 섬세한 감정선

그룹 원어스 멤버 시온이 1인 2역을 완벽 소화하며 ‘연기돌’로 떠올랐다.시온은 유튜브 채널 M2를 통해 공개된 3부작 웹드라마 ‘UUU’에서 기타 천재 성훈 역으로 분해 탁월한 연기를 펼쳤다.‘UUU’는 같은 고등학교 밴드 동아리원이었던 '원수 지간' 성훈과 은태(최병찬)가 4년 후 수취인 불명의 택배를 받고 영혼이 뒤바뀐 채 과거로 타임리프 하고, 다시 고등학생이 된 이들이 옛 친구 도아(최유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직 웹드라마다.극 중 은태와 영혼이 뒤바뀐 성훈은 비현실적인 상황에 놓인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떨리는 목소리 등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은태와의 티격태격 케미도 돋보였다. 정반대의 성격으로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 것도 잠시, 성훈과 은태는 선생님께 쫓기거나 도아가 공연의 불참을 선언하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는 찰떡 호흡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특히, 시온은 시크한 듯 보이지만 속은 여린 성훈, 매사 장난기 가득한 은태의 모습을 넘나들며 1인 2역을 완벽 소화했다. 이번이 첫 연기 도전임이 믿기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180도 상반된 캐릭터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시온의 섬세한 열연에 누리꾼들도 뜨겁게 호응했다. ‘UUU’를 본 이들은 시온에 대해 “첫 작품인데 연기를 너무 잘한다”, “안경, 후드티, 갈색머리 극락 조합”, “연기까지 잘하니 안 반할 수가 없다”, “판타지 프린스네”, “미모 발휘 제대로다” 등 좋은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시온이 속한 원어스는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4세대 대표 퍼포머'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원어스는 에이스 랭킹에서 3연속 1위에 오르는 등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7:22
프로축구

‘입단 11일 차’ 김지호 2골 1도움…수원, 부천에 3-0 완승 [IS 부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입단 11일 차’ 공격수 김지호(21)의 멀티 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변 감독 부임 후 리그 8경기 무패(3승 5무). 추락했던 순위가 이날 승리로 4위(승점 33)까지 올랐다. 승리의 주역은 지난 12일 수원과 계약을 맺은 공격수 김지호였다. 그는 전반전 페널티킥(PK)으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후반전에는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기세를 탄 수원은 이규동의 쐐기 득점까지 터지며 손쉽게 부천을 격파했다.수원이 리그 4위에 오른 건 지난 6월 15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반면 부천은 수원의 젊은 선수단을 공략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초반 거듭된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전 두 팀은 22세 이하(U-22) 자원이 대거 투입된 전반전을 관전 요소로 꼽았다. 특히 수원에선 4명의 U-22 자원이 선발로 나섰다. 변성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기대했고, 이영민 감독은 자신도 경험해 본 기억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실제로 초반 더 위협적인 만든 건 부천이었다. 44초 만에 루페타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중앙으로 향했고, 한지호의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공은 아쉽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2분에는 루페타가 장석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은 양형모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8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선 서명관의 헤더가 나왔는데, 이마저도 정면이었다.수원은 강현묵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규동의 침투로 맞섰으나, 마지막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14분 강현묵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이후 두 팀은 빠른 템포 속에서 실수를 주고받았다. 부천 루페타와 한지호가 꾸준히 수원의 뒷공간을 누볐지만, 유효타가 나오진 않았다. 수원은 앞선 패스 성공률이 다소 부족했다.전반 32분에는 강현묵의 패스가 다시 이규동에게 향했다. 이규동은 바디페인팅 뒤 왼발 슈팅까지 이어갔는데,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이 와중 수원 진영에서 악재가 터졌다. 거친 태클을 연거푸 당한 강현묵이 전반 37분 끝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들것에 실려 나간 강현묵 대신, 김상준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은 건 득점이었다. 전반 40분 수원 배서준이 오른쪽 진영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완전히 뒷공간을 열었다. 부천 닐손주니어가 태클로 저지해 보려 했지만, 그의 발은 공에 닿지 못했다. 주심의 판정은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선 김지호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데뷔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 12일 입단한 뒤 꾸준히 기회를 받은 그가, 리그 3번째 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부천은 추가시간 1분 강한 전방 압박으로 반격했다. 루페타가 한호강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갔는데, 공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수원은 추가시간 막바지 이규동의 박스 안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는데, 공은 골대 왼쪽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포문은 부천이 열었다. 이번에는 25초 만에 최병찬의 크로스가 노마크 상태인 김선호에게 향했다. 하지만 그의 왼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 위로 크게 벗어났다.기회는 다시 수원에 찾아왔다. 후반 9분 피터가 전방 압박으로 서명관으로부터 공을 탈취했다. 공을 넘겨받은 배서준이 가운데로 올렸고, 이를 김지호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부천의 골망을 또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수원은 피터와 배서준을 빼고, 툰가라와 류승완을 투입했다. 오늘 입단이 확정된 류승완이, 곧바로 공식전 그라운드를 밟았다.경기의 주인공은 여전히 김지호였다. 후반 21분 김지호는 왼쪽 진영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이규동이 절묘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부천은 남은 교체카드를 모두 쓰며 만회를 노렸다. 후반 31분에는 루페타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전방으로 배달됐다. 하지만 김선호의 슈팅은 양형모에게 막혔다. 이어 수원은 이규동과 김지호를 빼고, 뮬리치와 박승수를 투입해 여전히 젊은 라인업을 유지했다.부천은 김규민과 최병찬의 슈팅, 루페타의 코너킥 공격으로도 좀처럼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수비를 단단히 하며, 뮬리치와 박승수의 역습으로 남은 시간을 보냈다. 뮬리치는 결정적인 두 번의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그럼에도 수원은 원정에서 가볍게 승점 3을 수확했다.부천=김우중 기자 2024.07.23 21:27
프로축구

‘수비 변경’ 부천-‘공격 물갈이’ 수원 선발 명단 공개 [IS 부천]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와 수원 삼성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직전 경기에서 나란히 승점을 놓친 두 팀이 루페타, 이규동 등을 앞세워 서로의 골문을 겨냥한다.부천과 수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를 벌인다. 두 팀이 리그에서 맞대결하는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지난 5월 첫 맞대결에선 부천이 양형모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긴 기억이 있다. 이 리그 경기 승리는 부천이 수원 상대로 거둔 첫 번째 승리이기도 하다.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먼저 이의형·루페타·한지호·김선호·정재용·카즈·유승현·서명관·닐손주니어·정호진·김형근(GK)을 내세웠다. 김동현·최병찬·전인규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와 비교하면 수비진과, 측면 자원이 바뀌었다.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 바사니는 경남전 당시 종료 직전 동점 골 포함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상의를 탈의했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이날 경기에서 빠진다. 이에 변성환 수원 감독은 배서준·이규동·김지호·피터·홍원진·강현묵·이기제·한호강·장석환·장석환·앙형모(GK)로 맞선다. 박승수·뮬리치·툰가라·백동규 등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서 전방을 책임진 톱3가 모두 바뀌었다. 뮬리치만이 명단에 포함됐고, 김주찬과 김보경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직전 경기서 휴식을 취한 이기제가 다시 선발로 나선다. 7월 팀에 합류한 김지호는 리그 첫 선발 출전이다.부천은 직전 경기에서 경남FC와 2-2 무승부, 수원은 청주FC와 0-0으로 비겼다. 리그 8위 부천(승점 29)이 이날 5위 수원(승점 30)을 잡는다면 단숨에 플레이오프(PO)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반면 수원 역시 이날 승리한다면 2개월 만에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부천=김우중 기자 2024.07.23 18:21
연예일반

최민환 “율희와 이혼, 父에 이야기 안 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지난해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하고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최민환이 부친에게 처음 속내를 털어놨다.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사랑해 행복해 함께해’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제이쓴, 문희준, 최민환이 함께한다. 앞선 녹화에서 최민환은 아버지 최병찬과 술 한잔을 기울이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 ‘아버지가 이런 마음으로 나를 키웠겠구나’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는 말로 침묵을 깬 최민환은 “아이들을 키울수록 아버지의 마음이 점점 이해가 간다”고 고백했다.이에 아버지는 “부모 마음은 누구나 똑같지 않겠냐”며 삼남매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아들 최민환을 다독였다. 최민환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혼할 때도 아버지께는 먼저 이야기를 안 드렸다. 이후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잘했다. 네가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겠냐. 아빠는 네가 잘 살았으면 좋겠고 네 의견 존중한다’고 하셨는데 아버지의 진심이 와 닿았다”라고 밝혔다.이어 “저도 아버지처럼 ‘우리 아이들한테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재율이와 아린, 아윤이가 컸을 때 제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들도 저를 좋은 아빠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삼남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스튜디오에서 최민환의 모습을 지켜본 최지우는 “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말은 아버지에게도 기분 좋은 최고의 말일 것”이라며 “나 역시 아이를 낳아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공감을 표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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