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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추석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팀 동료 오창록 꺾어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한라장사(105㎏ 이하)에 등극했다. 최성환은 11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팀 동료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을 3-2로 꺾고 개인 통산 10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최성환은 16강에서 김무호(울주군청)를 2-0으로 제압했다. 8강과 4강에선 한창수(정읍시청)와 손충희(울주군청)에 승리해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은 팽팽했다. 오창록과 최성환이 각각 들배지기로 한판씩을 가져갔다. 1-1에서 최성환이 세 번째 판 안다리로, 네 번째 판에선 오창록이 안다리로 받아쳤다. 희비가 엇갈린 건 최종 다섯 번째 판이었다. 최성환이 들배지기로 오창록을 무너트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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