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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최연소 돌풍’ 김영원, 또 PBA 64강 진출…산체스·팔라손 등도 128강 통과

프로당구 최연소이자 지난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영원이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64강에 합류했다. ‘스페인 강호’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등도 64강에 합류했다.김영원은 3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 차 경기에서 장현준을 3-1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김영원은 고비마다 장타를 터트리며 위기를 풀어냈다. 초반 두 세트를 15-13(13이닝) 15-2(8이닝)로 따낸 후 3세트를 11-15(9이닝)로 내준 김영원은 4세트를 15-8(13이닝)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2007년생인 김영원은 이번 시즌 프로당구에 출전하는 최연소 선수로, 지난 개막전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 그 기세를 두 번째 대회에서도 이어가기 시작하며 더 많은 기대를 받게 됐다.다니엘 산체스도 이종주에 3-0 완승을 거두고 64강에 올랐다. 첫 세트 3이닝째 하이런 13점을 쓸어 담으며 15-4(6이닝)로 기선을 제압한 산체스는 2세트에서는 7-10까지 밀렸으나 10이닝째 장타 8점으로 15-10(10이닝)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세트도 3이닝부터 5이닝까지 공타 없이 4득점씩 뽑아내며 15-7(5이닝)로 승리했다. 마르티네스는 신남호에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는 3-1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15-1(7이닝) 승리를 시작으로 3세트 3이닝째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5-11(6이닝), 4세트를 15-4(6이닝)로 따내며 64강에 올랐다.또 팔라손은 정병우와 경기에서 초반 두 세트를 내주며 패배에 몰렸으나 3세트를 15-7(8이닝), 4세트를 15-3(7이닝)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치기에서 선공으로 4득점을 뽑아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밖에 에디 레펀스(벨기에) 조건휘(이상 SK렌터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상대(휴온스) 최원준1도 64강에 진출했다. 반면 ‘PBA 챔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비롯해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 임성균(하이원리조트) 등은 첫 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프로 첫 승 도전에 나섰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이영훈1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패하며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는 최정하를 상대로 128강 첫 세트 1이닝째 15점을 몰아치며 대회 첫 퍼펙트큐를 썼다. 개인 통산 두 번째 퍼펙트큐이자 PBA 시즌 세 번째 퍼펙트큐 주인공이 됐다. 응오는 이날 경기에서 애버리지 2.684을 기록,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 선두로도 올라섰다. LPBA 32강 2일 차에서는 백민주, 임정숙 크라운해태 ‘여성 듀오’가 웃었다. 백민주는 한지은(에스와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고, 임정숙은 김정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강지은(SK렌터카) 정수빈(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윤경남도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개막전 4강에 올랐던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와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김보미(NH농협카드) 김갑선 등은 탈락했다.PBA 64강전은 4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조재호(NH농협카드)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의 대결과 산체스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의 ‘베테랑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 'PBA 최연소' 김영원은 'PBA 최고령' 김무순을 상대로 32강에 도전한다. LPBA 16강전은 오후 6시, 8시 30분에 나뉘어 열린다. 개막전 준우승자 임경진은 사카이를 승부치기 끝에 돌려세운 김다희와 대결한다. 또 임정숙과 강지은, 최혜미(웰컴저축은행)-용현지(하이원리조트), 차유람(휴온스)-김상아, 이우경-김예은(웰컴저축은행), 백민주-윤경남, 정수빈(NH농협카드)-정다혜, 김민영-박다솜의 대결이 벌어진다. 김명석 기자 2024.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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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적응 끝났다…최성원·산체스, 나란히 PBA 32강 진출

프로당구(PBA) 신입 강호들이 프로무대에 적응한 모습이다.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이 첫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뒀고,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도 본인의 최고 성적인 32강에 진출했다.최성원은 지난 2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64강에서 정해창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산체스도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옥 응우옌(하나카드)을 3-1로 꺾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최성원은 전날 128강에서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에 PBA 데뷔 4전 5기 만에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정해창을 상대로도 완승을 거두며 프로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첫 세트에서 하이런 7점을 쓸어 담은 최성원은 9이닝 만에 15-13으로 따낸 데 이어, 2세트를 16이닝 접전 끝에 15-14로, 3세트도 7이닝 만에 15-7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최성원은 “프로 전향 이후 큐를 세 번이나 바꿨을 정도로 적응에 애를 먹었다. 지난 네 차례 투어에서 적응한 끝에 이제 조금씩 무언가 풀리는 느낌”이라면서 “첫 승이 이렇게 간절하고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다. 어제 고작 1승을 했는데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코를 뚫은 것으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 남은 경기에서는 다른 목표보다 매 경기에 집중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산체스도 꾸옥 응우옌을 꺾고 시즌 최고 성적에 도달했다. 산체스는 첫 세트에서 15-14(8이닝) 진땀승을 거둔 뒤 2세트는 6이닝 만에 7-15로 패배해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를 3이닝 만에 15-6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다시 잡았고, 4세트도 15-13(10이닝)으로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완성했다.이밖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대회 세 번째 퍼펙트큐를 앞세워 강성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사파타는 3세트 동안 애버리지 5.625를 기록, PBA 세트제 역대 두 번째 높은 애버리지 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게 32강 진출에 성공했다.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도 각각 구민수, 이종훈을 나란히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임태수를,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은 이종주를, 직전 투어 준우승에 오른 모리 유스케(일본)는 노병찬을 꺾고 32강에 올랐다. 128강에서 ‘PBA 챔프’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꺾은 16세 ‘PBA 최연소’ 김영원의 돌풍도 계속됐다. 64강에서 김태관(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반면 조재호(NH농협카드)는 고상운에 덜미를 잡히며 고배를 마셨고,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김재근(크라운해태) 이상대(웰컴저축은행)도 64강에서 탈락해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휴온스 PBA 챔피언십 32강전은 2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마련된 PBA 전용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매처(인터파크 티켓)와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김명석 기자 2023.10.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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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랜치필드, 전 챔프 꺾었다… “UFC 챔피언 되겠다”

신성 에린 블랜치필드(23, 미국)가 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31, 브라질)를 제압하고 타이틀샷을 요구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안드라지 vs 블랜치필드 메인 이벤트에서 UFC 플라이급 10위 블랜치필드는 3위 안드라지에게 2라운드 1분 37초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항복을 받아냈다. UFC 최연소 여성 챔피언을 노릴 만한 경기력이었다. 레슬링 능력이 뛰어난 강타자인 안드라지는 그래플러 블랜치필드에게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걸로 예상됐다. 하지만 블랜치필드는 타격에서도 안드라지에 앞섰다. 블랜치필드는 10cm의 리치 우위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잽과 스트레이트로 안드라지의 안면을 공략했다. 안드라지가 거칠게 밀고 들어올 때는 사이드로 활발히 돌며 안드라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틈틈이 클린치와 하단 테이크다운도 섞어주며 안드라지를 혼란하게 했다. 마침내 블랜치필드는 강력한 원투 스트레이트 펀치로 안드라지의 다리를 풀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안드라지는 주눅들지 않고 강력한 훅 콤비네이션을 휘두르며 전진했다. 그 과정에서 오른손 훅이 두 번 블랜치필드에게 정통으로 들어갔지만 블랜치필드는 아무렇지 않게 버텨냈다. 2라운드에도 리치가 짧은 안드라지가 거리를 깨기 위해 거칠게 밀고 들어왔다. 블랜치필드는 이때를 노려 몸을 숙이고 클린치를 잡은 후 안다리를 걸어 상대를 넘어뜨렸다. 그리고 곧바로 사이드 컨트롤로 넘어갔다. 안드라지는 등을 내주고 일어나려고 했다. 블랜치필드가 노리던 바였다. 안드라지의 백포지션을 장악한 블랜치필드는 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목을 걸어 잠갔다. 먼저 정확히 목을 감고, 뒤이어 다리로 훅을 감아 안드라지를 꼼짝달싹 못하게 했다. 결국 안드라지는 탭을 칠 수밖에 없었다. UFC 여성 플라이급에 새로운 도전자가 탄생했다. 블랜치필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셰브첸코와 그라소 대결의 승자를 달라”고 요구하며 “타이틀을 획득하고 UFC 챔피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4, 키르기스스탄)는 오는 3월 5일 알렉사 그라소(29, 멕시코)를 상대로 8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 23세 9개월인 블랜치필드 UFC 최연소 여성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현재는 25세 5개월에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에 오른 로즈 나마유나스(30, 미국)가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블랜치필드가 1년 7개월 안에 챔피언이 된다면 블랜치필드가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안드라지전은 좋은 예행연습이었다. 블랜치필드는 “안드라지는 정말 세게 때리지만 내겐 클린치가 있었고, 안다리걸기 기회가 보여서 시도했다”며 “이런 경험을 해서 좋았다. 하지만 다음에는 이렇게 많이 맞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기록의 사나이’ 짐 밀러(39, 미국)는 UFC 41번째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알렉산더 헤르난데스(30, 미국)에게 아쉽게 판정패했다. 밀러는 UFC 300에서 45전까지 채우고 은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2.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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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2] ‘최연소→마지막 챔프’ 박시원, 여제우 상대 벨트 사수

‘최연소 챔프’ 박시원(20·카우보이MMA)이 여제우(31·쎈짐)를 꺾고 로드FC 마지막 챔피언으로 남았다. 박시원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5경기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여제우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박시원은 종합격투기 전적 8승 무패를 쌓는 동시, 로드FC 마지막 챔피언으로 남게 됐다. 라운드 내내 박시원이 케이지 중앙을 점유했고, 여제우는 구석에서 차분히 빈틈을 찾았다. 박시원은 몇 차례 펀치와 킥으로 재미를 봤다. 여제우는 라운드 중반 기습적인 태클에 성공했지만, 눌러놓진 못했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박시원이 케이지 구석에 있는 여제우를 상대로 보디킥, 하이킥을 날렸다. 여제우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박시원은 그라운드로 내려가지 않았다. 3라운드 초반, 도리어 박시원이 기습적인 태클로 여제우를 넘어뜨렸다. 차곡차곡 주먹과 킥을 섞은 박시원이 라운드 중반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거듭 펀치를 쏟았다. 그러나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결국 판정으로 향했다. 레퍼리는 박시원의 손을 들어줬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박시원 만장일치 판정승 권아솔 VS 나카무라 고지 -나카무라 고지 만장일치 판정승 장익환 VS 문제훈 -문제훈 연장 만장일치 판정승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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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4병 먹고 싸워도 이겨요” 로드FC ‘최연소 챔프’ 박시원, 방어전 승리 확신

8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1차 방어전에 나서는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0, 카우보이MMA)이 도전자에게 경고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박시원은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로 나선다. 1차 방어 상대인 ‘제우스’ 여제우(31, 쎈짐)는 4연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강자이다. 박시원은 굽네 ROAD FC 061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당시 인터뷰를 통해 여제우를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지목했다. 박시원은 “화났던 부분은 내가 콜하고, 타이틀전도 잡히면 이슈몰이도 하고 도발도 재밌게 해야 하는데 여제우 선수 누군지 아무도 모른다. 도발도 재미없게 하고 경기도 재미없고 너무 짜증 난다. 시합 때 화풀이 좀 하려고 한다. 솔직히 전날에 소주 한 4병 먹고 싸워도 이긴다”고 말했다. 7연승을 질주 중인 박시원은 날카로운 타격과 준수한 그라운드, 뛰어난 거리 감각을 활용하여 본인만의 경기를 만들어왔다. 상대인 여제우는 빠른 펀치와 강한 그라운드 능력을 갖고 있다. 웰라운더로 평가받는 두 파이터의 대결로 흥미진진한 경기 양상이 펼쳐질 것이다. 박시원은 “여제우 선수 프로 데뷔한 날짜가 내가 운동 시작한 날짜보다 더 빠르다. 경력으로만 치면 이미 나보다 한참 위에 있어야 되는데 나는 ‘나보다 한참 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박시원은 “1라운드에 안 끝낼 거고, 3라운드 내내 팰 거기 때문에 많이 다칠 거다. 성형외과나 정형외과 미리 알아보라”며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다. 로드FC는 2023년부터 체급 통합과 함께 챔피언 제도를 폐지,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은 1차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로드FC 마지막 챔피언’이란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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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인연 ing"..박하선, 차태현 커피차 응원에 감동

배우 박하선이 차태현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박하선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tvN 새 드라마 '산후조리원' 촬영장에 도착한 차태현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커피차 플래카드엔 '최수민 배우 박하선 배우 그리고 산후조리원 스탭, 배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믿보배 박하선 배우님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최수민 여사님의 성공적인 배우 데뷔 축하드립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적혀있다. 최수민은 성우 출신 배우로 차태현의 모친이다. 박하선은 "영화 '바보', '챔프'를 함께한 이후로 현장에서 태현오라버니 지인 배우분들을 보면 '형이 잘 챙겨주라고 했어요!'라는 말을 여러분께 들었어요. 소속사끼리 친해서 제 스태프들과의 회식 자리에 잠깐 인사차 들르시곤 거금을 몰래 내고 가시기도 했구요"라며 차태현의 배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 일을 하면서 선배님 같은 분을 만난 건 천운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늘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정말 잘 먹었어요. 나의 영원한 승룡오빠! 드라마 '번외수사', 영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님과의 영화 '멍뭉이'도 대박 나시길. 이번엔 오빠의 어머님과 함께 작품을 하다니요. 벌써 14년째 인연"이라며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하선·최수민이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오는 8월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0 10:12
스포츠일반

박지수,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수상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통합 MVP에 뽑힌 박지수(21,청주 KB스타즈)가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19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35경기에 나와 평균득점 13.1점, 경기당 리바운드 11.1개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이 여세를 몰아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3경기 모두 20득점, 10리바운드 이상의 더블 더블을 기록해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이에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오른데 이어 챔프전 MVP까지 석권, 역대 최연소 통합 MVP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농구여제' 대열에 올랐다. 2016년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에 지명된 박지수는 데뷔 시즌인 2016-2017시즌에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또 프로 3년 차 MVP 수상은 물론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 주전 센터로 활약하는 등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5월 시작하는 2019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참가 계획을 밝히며 또 다른 도전을 꿈꾸고 있다. 박지수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금보다 더 노력해 KB스타즈가 통합우승 2연패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올 시즌 박지수 선수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며 “한국 여자농구의 르네상스를 여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최용재 기자 2019.04.19 14:37
스포츠일반

2018~2019 V리그, '흥행·기록 풍년+영플레이어 시대 도래'

치열했던 6개월 동안 이어진 대장정을 마친 도드람 2018-2019 V리그가 막을 내렸다. 역대급 순위 다툼이 펼쳐졌던 정규리그와 뜨겁게 달아올랐던 포스트시즌까지 이번 시즌은 어떤 이슈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살펴본다. ◇ 역대 최고 시청률 및 관중 수 기록이번 시즌 전체 평균 시청률(케이블TV가구·생중계)은 지난 시즌 0.85%에서 0.2% 증가한 1.05%를 기록했다. 1%의 벽을 허물었다. 남자부는 0.89%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 비해 1.11%로 상승했다. 여자부도 수요일 두 경기 편성에도 불구하고 0.79%에서 0.98%로 증가하며 남녀부 평균 약 25%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1.25%를 기록한 지난 시즌 시청률에서 72% 증가한 2.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 중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은 역대 최고 시청률인 2.68%를 기록하며 봄에도 꺼지지 않는 배구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관중 수도 지난 시즌 관중 수인 51만7674명에서 12% 증가한 58만0448명이 배구장을 찾으며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특히 오후 5시에서 7시로 경기시간을 변경한 여자부는 지난 시즌(19만8920명)보다 26% 증가한 25만1064명을 기록했다. 남자부 역시 31만3931명에서 32만4682명으로 증가하여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최초! 최다! V-리그 레전드로 향하는 기록들! V리그 대표 강서버인 문성민은 2018년 12월 17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2개를 추가하며 서브 300득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남자부 최초로 서브 300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팀을 위해 벤치와 코트를 오가며 헌신한 문성민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앞장서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꾸준한 몸 관리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화재 베테랑 박철우도 2018년 12월 31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인 31점을 기록하며 V리그 최초로 5000 득점을 달성했다. 경기 후 박철우는 "나름대로 나의 훈장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히며 기준기록 수상을 자축했다.대한항공의 기장이자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한선수는 한국전력 권영민 코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세트 1만3000개를 달성하는 동시에 남자부 최다 세트 기록을 경신하면서 V리그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2019년 2월 3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인 22점을 기록하며 황연주에 이어 여자부 역대 두 번째이자 남녀부 통틀어 센터로는 최초로 5000득점을 달성했다. 시즌 초반 팀의 11연패에도 불구하고 주장으로서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는데 큰 기여를 한 양효진의 다음 시즌 활약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충에 찾아온 봄이번 시즌 서울 장충체육관을 연고로 하는 우리카드와 GS칼텍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영철 감독을 선임하면서 전체적인 팀 체질 개선을 실시했다. 아가메즈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공격수들의 선발 기용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노재욱을 영입하면서 안정적인 팀 전력을 구축했다.GS칼텍스도 시즌 개막 전 주전 세터로 낙점한 이고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신예 안혜진이 공백을 잘 메워주었으며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등 공격수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했다. 그 결과 우리카드는 창단 첫 봄배구에 진출하는 감격을 맞이 했고, GS칼텍스는 다섯 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명가 재건의 신호탄을 쐈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GS칼텍스와 우리카드의 팬들은 최고의 봄을 보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대비 46%, 우리카드는 25% 증가한 관중 수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 역대급 순위 싸움 및 영플레이어 전성시대리그 출범 뒤 가장 치열했던 리그 중 하나로 기록될 시즌이었다. 정규리그가 끝나갈 때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경우의 수를 따지는 접전을 펼친 결과, 대한항공이 두 시즌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남자부 챔프전에서는 지난 시즌과는 반대 상황으로 도전자 입장의 현대캐피탈과 디펜딩 챔피언인 대한항공이 맞붙게 되었으며 결국 현대캐피탈이 챔피언 왕관을 쓰게 되었다. 이로서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은 감독 부임 이래 매 시즌 트로피를 손에 쥐는 기염을 토하였으며 FA 최대어로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전광인은 이적 첫 해, 챔프전 우승과 함께 챔프전 MVP 수상의 영광을 껴안았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하루가 지나면 순위가 바뀌는 초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세 경기 15세트의 풀세트 접전 혈투를 펼치며 김천과 장충을 뜨겁게 달궜다. 혈투의 승자는 한국도로공사였다 이어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에는 지난 시즌 최하위의 수모를 이겨내고 흥국생명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이재영과 박미희 감독이 있었다. 박미희 감독은 프로스포츠 역사상 통합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됐다. 이재영은 2009~10시즌 가빈, 2010~11시즌 황연주에 이어 올스타전 MVP, 챔피언결정전 MVP, 정규리그 MVP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MVP와 정규리그 MVP에서는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그야말로 ‘이재영에 의한‘, ’이재영을위한‘, ’이재영의‘ 시즌을 만들었다. 대한항공 정지석도 BEST7 레프트와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두 손이 쉴 시간이 없는 시상식을 보냈다. 시즌 내내 수비에선 튼튼한 리시브 라인을 형성하고 공격에선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유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로 손꼽혔고, 어김없이 이번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최연소 정규리그 MVP로 이름을 올렸다. FA 최대어로서의 가치를 더욱 올렸다. 지난 겨울을 치열한 승부로 가득 채웠던 도드람 2018∼219 V-리그가 끝나고 지난 3월 30일부터 실시된 FA(프리에이전트) 협상은 남자부 25명, 여자부 12명 총 37명의 선수들이 4월 12일까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실시한다. 불꽃 튀는 영입전의 결과에 많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19.04.03 15:49
스포츠일반

BTS 쫓아 코트를 제패한 박지수의 '프로페셔널 팬심'

청주 KB스타즈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의 숨은 공로자는 방탄소년단(BTS)이었다.창단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확정된 날, 박지수(21·KB스타즈)는 코트 밖에서 펄쩍펄쩍 뛰며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 시간 40분 중 39분 7초를 뛰고, 마지막 53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맏언니' 정미란(34)과 교체를 자청해 코트에서 물러난 박지수는 다른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팀의 우승을 지켜봤다.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축포가 터진 순간, 박지수 얼굴에는 뜨거운 눈물 대신 환한 미소가 감돌았다. 프로 무대 입성 이후 처음 느껴 보는 우승의 감격이 5할이라면, 너무나 바랐던 BTS 콘서트를 갈 수 있게 된 기쁨이 나머지 5할이었을 것이다.KB스타즈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3-64로 꺾었다. 앞서 1·2차전을 모두 챙긴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5전3 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KB스타즈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8년 프로 무대에 출범한 뒤 처음이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까지 총 5차례 챔프전에 올랐으나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봤다.그러나 '5전 6기'로 도전한 올 시즌, KB스타즈의 노력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정규 리그를 1위로 마감하며 '우리왕조' 아산 우리은행의 통합 7연패 도전을 무산시킨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완벽한 모습으로 오랜 한을 풀었다. 부임 3년 차를 맞은 안덕수(45) 감독과 '득점 기계' 카일라 쏜튼(27) '주장' 강아정(30) 그리고 염윤아(32) 심성영(27) 등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기력을 유지한 결과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단연 박지수가 있다. 어릴 때부터 '한국 여자 농구 10년을 이끌어 갈 보물'이라는 극찬을 받아 온 박지수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B스타즈를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데뷔 첫 시즌 22경기 평균 10.4득점, 10.3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두 번째 시즌에는 5관왕에 올라 자타공인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그의 표현대로 "우승을 밥 먹듯 했던 초·중·고 시절"과는 달리, 빼어난 활약에도 우승 트로피만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까지 경험하고 돌아와 한층 더 강해진 박지수는 역대 최연소 기록을 다시 쓰며 더욱 무서운 모습을 선보였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스타즈는 정규 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 직행 열차를 탔고, 그는 역대 세 번째 만장일치자 최연소 정규 리그 MVP로 선정돼 '농구 여제' 등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어진 챔피언결정전 시리즈에서도 3경기 평균 25.0득점, 12.0리바운드 1.7블록슛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만장일치·최연소 챔피언결정전 MVP 타이틀을 획득했다.통합 우승과 통합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박지수는 "프로에 오니까 한 경기 한 경기 뛰는 게 너무 어려워서 우승을 언제 할까 싶더라. 3시즌 만에 우승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우승을 왜 하려고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 정규 리그 우승 때는 얼떨떨해서 잘 못 느꼈는데 이래서 우승하는구나 싶더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박지수의 눈부신 활약 뒤에는 BTS에 대한 '팬심'이 있었다. BTS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진 박지수는 4월 7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OVE YOURSELF' 월드 투어 콘서트 '피켓팅'에 성공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 일정이 변수였다. 박지수는 "5차전까지 가면 우승한다는 보장도 없고, 설령 우승한다고 해도 스케줄을 몰라 콘서트에 못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3차전에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각오를 돌이켜 봤다.3차전에서 반드시 끝내고 콘서트에 가겠다는 강렬한 열망은 우승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 곁에서 지켜본 강아정은 "BTS 콘서트에 가고 싶어서 챔피언결정전에서 이렇게 열심히 한 것 같다. 정규 리그 때도 잘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선 아주 다른 선수가 된 것 같았다"고 '증언(?)'까지 했다. 농담처럼 나온 말이었지만 박지수는 그만큼 진지했다. KB스타즈의 우승 순간과 BTS 콘서트 예매의 성공 순간 중 언제가 더 기뻤냐는 짓궂은 질문에 곧바로 대답하지 못할 정도로 열렬한 '팬심'이었다.결과적으로 그 열렬한 마음이 챔피언결정전의 박지수를 만들었으니 KB스타즈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의 숨은 공로자로 BTS를 꼽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마침 KB스타즈의 모기업인 KB국민은행 모델도 BTS다. 농구도 '덕질'도 프로페셔널한 박지수의 완벽한 마무리였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사진=정시종 기자 2019.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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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박지수, 정규리그+챔프전 최연소 MVP 싹쓸이

박지수(KB스타즈)가 만장일치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휩쓴, 최연소 MVP다.KB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3-64 승리를 거뒀다. 앞서 1, 2차전을 모두 챙긴 KB는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승리의 중심에는 박지수가 있었다. 박지수는 이번 시리즈 MVP를 선정하는 기자단 투표 83표 중 전원의 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MVP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서 혁혁한 활약을 펼치며 KB의 승을 이끌어 최연소 MVP에 선정됐던 박지수는 시리즈 내내 막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26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박지수는 2차전에서도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경기서 2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카일라 쏜튼(29득점 14리바운드)과 함께 승리를 쌍끌이했다.용인=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3.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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