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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EV9, 유럽 럭셔리 SUV와의 비교에서 승리한 비결은?

기아 EV9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시행한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수준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엄격한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해 신뢰도가 높은 유럽 매체는 EV9이 볼보 EX90,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등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전동화 대형 SUV 대비 성능과 공간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매체 아우토빌트는 최근 EV9(GT-line)과 볼보 EX90(트윈 모터 AWD) 두 모델로 시행한 1대1 비교 평가에서 승리한 EV9에 대해 “혁신적이면서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로 정의했다. 아우토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EX90보다 모터 최고 출력이 낮음에도 더 빠른 가속 성능을 구현하고 실주행 전비는 약 20% 높게 기록했으며,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속도도 EV9(24분)이 EX90(32분)에 크게 앞서 E-GMP(이-지엠피) 기반 고효율 전동화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아울러 EV9은 EX90보다 전장은 약 20mm 짧지만 축간거리가 115mm 길어 3열 및 적재 공간 활용성이 우세하며,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2만 유로(약 315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대까지 갖춰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다른 유럽 매체 아우토자이퉁은 지난해 4월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450 4매틱), 아우디 Q8 e-트론(55 콰트로) 등 럭셔리 브랜드 전동화 대형 SUV 간의 비교 평가에서 EV9(GT-line)을 1위로 선정하며 “EV9은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고, 특히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극찬했다. 국내 시장에서 EQS SUV와 Q8 e-트론 평가 모델은 각각 EV9 GT-line의 약 2배, 1.5배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EV9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 앞서며 경쟁 모델을 큰 점수차로 압도했으며, 그중 '거주성' '트렁크 용량 및 적재중량' '안전사양' '품질' 등을 평가하는 차체 부문에서는 9개 세부 항목 가운데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앞서 기아 EV9은 2023년 6월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전 세계 유수의 기관과 매체로부터 잇따라 수상과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가장 주목받은 수상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다. EV9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2관왕에 오르며, 혁신적인 디자인, 넓은 공간,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과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호평받았다. 이와 함께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등 다양한 지역에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EV9은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 금상’ 등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의 최고상을 모두 석권했다. 안전성 부문에서도 EV9은 미국, 유럽,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다양한 지역의 엄격한 기준을 고루 충족하는 글로벌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EV9은 각기 다른 기준과 시각을 가진 글로벌 주요 기관과 매체로부터 디자인, 안전성, 실용성, 주행 성능 등 전반에 걸쳐 고루 인정을 받으며, ‘3열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이-지엠피) 기반의 3열 대형 SUV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구성, 501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9인치 휠, 2WD 기준),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고, 다양한 편의 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확보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출시 이후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의 수상과 시장에서의 호평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18 14:45
생활문화

KTGRZ SPORTS, 첫 태권도관 프랜차이즈 가맹점 오픈

KTGRZ SPORTS(케이티지알지 스포츠)가 지난 5월 12일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 첫 번째 태권도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미술학원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스포츠 교육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이번 가맹 계약은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가맹점 오픈은 단순히 태권도 교육 사업을 넘어 유소년·청소년들의 신체 단련과 인성 교육은 물론 창의력과 예술성까지 함께 길러내겠다는 KTGRZ SPORTS의 교육적 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자회사 키즈아이즈(Kids' Eyes) 미술학원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예술적 균형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시장에 선보인다.KTGRZ SPORTS는 모기업인 KTGRZ HOLDINGS(케이티지알지 홀딩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설립된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태권도를 비롯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권도 가맹점 오픈은 국내 태권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스포츠 교육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차별화된 모델을 시장에 선보인다.한편 KTGRZ 태권도장 나주 자이점 최성준 사범은 계명대학교 총장기 2위, 한국대학태권도연맹기 1위 등의 화려한 수상 경력과 태권도 사범 자격증,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뿐만 아니라 유아놀이체육지도사, 특수체육지도사 1급, 특수아동운동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인재로, 학생들의 태권도와 체육 교육을 총괄하게 된다.또 키즈아이즈 미술학원 나주 자이점의 홍지희 원장은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최우수상, 무등미술대전 우수상, 한국화특장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0년 소소미술관과 2021년 유스퀘어 금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실력파 예술가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미술 교육을 책임지게 된다.곽형주 KTGRZ SPORTS 대표는 “KTGRZ SPORTS는 태권도와 K-pop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을 통해 단순한 체육 교육을 넘어 미술 교육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사랑과 정성을 다해 양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첫 번째 가맹점 오픈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갖춘 KTGRZ SPORTS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TGRZ SPORTS는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태권도 및 미술학원 프랜차이즈를 확대하고, 유소년 교육, 시범단 운영,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K-Pop 콘텐츠 접목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025.05.16 11:25
연예일반

임창정, 10억 먹튀 오해 풀었다…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공식]

가수 임창정이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었던 제이지스타와 의견을 풀고 동행을 결정했다. 14일 제이지스타는 “임창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가수, 방송인, 배우까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임창정은 10억여 원에 달하는 개런티를 받고 제이지스타와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약, 투어가 무산됐는데도 이를 갚지 않아 ‘먹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제이지스타는 “당사는 앞서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당사는 임창정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손을 맞잡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1990년 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1995년 정규 1집을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성공적으로 데뷔에 성공, 지상파 예능계에도 입성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임창정만의 칭호를 얻게 된다. 이후에도 정규 3집 ‘어게인’을 통해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로서 임창정의 전성기를 달렸다. 배우로서도 ‘비트’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스카우트’로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10년대 가수로 다시 복귀한 임창정은 ‘나란놈이란’,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전성기를 되찾았다. 지난 2023년 작전 세력 투자 사건에 연루되었지만, 2024년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4 10:39
산업

'비욘드 리밋' 주제 2025 롯데 어워즈, 신동빈 "혁신 성과가 미래 동력"

롯데그룹이 임직원의 성과를 시상하는 '2025 롯데 어워즈' 행사를 열었다.롯데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롯데 어워즈’에서 인도 시장 성과를 인정받은 롯데웰푸드 글로벌전략부문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롯데 어워즈의 핵심 메시지는 '비욘드 리밋'(Beyond limit)으로 '두려움과 불가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아가는 롯데'라는 의미를 담았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혁신으로 만들어낸 많은 성과가 모여 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오직 롯데만이 가능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롯데웰푸드는 한국 식품사 최초로 인도에 진출해 신규 브랜드 도입 등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종교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성 원료로 대체한 초코파이를 선보였고, 높은 기온에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내열성 초콜릿을 개발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매출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롯데웰푸드 인도법인이 거둔 매출은 해외 법인 전체 매출의 30%를 웃돈다. 인도법인은 지난 2월 인도 푸네시에 빙과 신공장을 준공해 인구 14억명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최우수상은 영업·마케팅, R&D(연구 개발), 생산·구매, AI·DX(인공지능·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5개 팀이 수상했다.세계 최초로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개발한 롯데중앙연구소 디저트2팀이 R&D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AI를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합성수지 컬러 매칭 시스템을 개발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칼라LAB이 AI·DX 분야에서 수상했다.김두용 2025.05.12 13:57
산업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3회 육우레시피 공모전’ 개최

“우리 육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특별한 육우 레시피를 찾습니다”.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육우를 활용한 ‘제3회 육우레시피 공모전(육우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육우레시피 공모전’ 접수는 오는 6월 8일까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육우만을 활용한 특별한 레시피를 육우자조금 공식 홈페이지와 식문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지글지글클럽 ‘1902 미트클럽’의 레시피 공모전 카테고리에 업로드 하면 자동으로 접수된다.예선 기간 동안 응모된 레시피는 육우자조금 관계자와 요리연구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통해 총 12팀을 선발한다. 본선은 오는 6월 28일 서울 강북에 위치한 나우쿠킹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육우자조금의 ‘육우레시피 공모전’ 대상 1팀에게는 100만원을, 최우수상 2명(각 50만원), 우수상 2명(각 30만원), 본선상 7명(각 10만원)에게 상금을 수여하며 공모전 예선 참가자 중 3명을 추첨해 육우선물세트도 증정한다. 이번 공모전의 참가 절차 및 시상 내역, 심사 기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사무국 및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선 진출팀 발표는 6월 17일 개별 통보한다.이번 레시피 공모전은 육우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이 직접 육우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육우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향후 육우자조금의 SNS 콘텐츠와 유튜브 등에 레시피를 업로드 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은 “‘집밥 친구, 우리 육우’의 슬로건에 맞게 육우를 활용한 다양한 집밥 등 레시피를 개발해 많은 소비자들이 육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올해에도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육우의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많은 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이번 공모전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7 09:48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 박성웅X박수오, 대본리딩 현장 공개

MBC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배우진의 막강한 팀워크와 유쾌한 티키타카가 돋보인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로 호평 받은 현솔잎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완성도 높은 대본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공개된 ‘맹감독의 악플러’의 대본리딩 현장에는 박성웅, 박수오를 필두로 작품을 이끌어갈 주요 출연진과 현솔잎 감독, 김담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이 참석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사를 나눈 배우들은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작품에 몰입해 열연을 펼쳤다.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감독 맹공 역을 맡은 박성웅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능수능란한 연기로 중심을 잡았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다혈질 프로농구 감독 그 자체가 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연신 감탄을 이끌어냈다.맹공 전담 악플러 고화진 역의 박수오는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맹공에게 적개심을 품은 악플러의 모습부터 예기치 못한 동맹 관계로 인해 서서히 변해가는 고3 소년의 여린 면모까지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극 중에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맹공이 이끄는 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선수들로 분한 배우들의 패기 넘치는 열연도 갚은 인상을 남겼다. 연기력과 농구실력을 모두 겸비한 김택, 오주석, 오현중, 강희구, 문수인은 마치 농구코트 위에 선 실제 선수들을 보는 듯한 실감 나는 연기로 극에 활기를 제대로 불어넣었다.배해선, 최병모, 손상규, 김기두, 허순미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에 신뢰를 더하는 베테랑 배우들, 그리고 농구선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우지원까지, ‘맹감독의 악플러’를 위해 뭉친 최강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열연이 이어지며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맹감독의 악플러’ 제작진은 “대본리딩에서부터 배우들의 열정과 케미가 빛을 발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했다”며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의 생생한 열연과 환상적인 호흡,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모두 담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9 15:04
생활문화

베트남댁 “남편 최애 요리로 최초 1등 먹었어요” [2025 캠핑요리축제]

남편의 “무조건 통한다”는 말에 등 떠밀려 참가한 베트남댁의 만두 요리가 ‘2025 캠핑요리축제’에서 깜짝 대상을 거머쥐었다. 드라마 주인공으로 변신한 이색 참가자들의 군침 도는 요리에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의 명품 해설이 더해지며 내년 10주년을 맞는 축제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베트남 전통 만두’ 대상 영예올해로 결혼 9년 차, 한국 생활 8년 차인 전하연씨는 지난 26일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경기도 연천군 연천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진행한 ‘2025 캠핑요리축제’의 메인 행사인 요리 경연대회에서 고향 음식인 ‘베트남 전통 만두’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캠핑요리축제에서 외국인 참가자가 최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베트남 출신으로 귀화한 전씨는 한국에서 두 딸과 아들 하나를 키우며 살고 있다.아내 전씨는 남편이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을 한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 남편 유남희씨는 “스스로 남다른 미각을 보유했다고 자부하는데, 이 음식은 먹힐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베트남 전통 만두’는 한국 만두와 비슷하지만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간다. 포인트는 얇은 베트남 당면이다. 살짝 물에 담가 불리면 식감이 부드러워진다. 베트남산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에 숙주, 적당량의 다진 새우와 돼지고기, 당근, 쪽파, 계란 노른자를 넣는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잘 비벼서 대회를 위해 특별히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라이스페이퍼로 말아 튀긴다.전씨는 “베트남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요리로 대상을 받아 너무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도 캠핑을 너무 좋아해서 내년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인기 게임 ‘슈퍼 마리오’ 콘셉트로 참가해 2관왕에 오른 팀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 동대문에서 온 김기한씨는 ‘루이지’, 아들 김동국군은 ‘마리오’ 복장을 하고, ‘연천을 품은 솥밥’이란 창작요리를 선보여 최우수상과 연천상을 품었다.김씨 가족은 벌써 네 번째 캠핑요리축제에 참여했다. 3년 전에는 가족상을 받았다. 한 달에 한 번은 즐길 정도로 캠핑에 진심인 가족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처음부터 연천상을 노리고 지역 특산물인 율무와 흑고사리, 한우를 조합한 요리를 구상했다. ‘연천을 품은 솥밥’은 율무를 4시간 불린 뒤 쌀과 함께 안쳐 뜸을 들일 때 밥 위에 볶은 고사리와 구운 한우를 올려 완성한다. 김씨 가족은 경연대회를 앞두고 한 달 동안 이 요리를 준비했다. 밥은 아내가, 재료 손질은 아이가, 고기와 고사리는 아빠가 책임졌다.김씨는 “당초 연천상만을 노렸는데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캠핑요리축제에 계속 참가할 것”이라며 “참가만 해도 후원품이 워낙 많아 남는 장사나 다름없다”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이 외에도 원하는 소스에 퐁듀처럼 찍어 먹는 꼬치 요리인 심예지씨의 ‘우리가족 캠핑은 꼬치야’, 연천에서 10년 넘게 군 생활을 하는 고태원씨의 ‘시간을 요리하고 계절을 감싸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맛도 재미도 사로잡아독특한 콘셉트로 특별상을 차지한 가족들도 있었다. 경기도 양평에서 온 결혼 10년 차 안나씨 부부는 넷플릭스 화제의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나이 든 애순과 관식처럼 옷을 맞춰 입고 나란히 회색 가발을 써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랑을 표현해 ‘낭만상’을 받았다.이상애씨의 ‘크림나라 토마토 공주와 만난 배추만두’는 365일 다이어트하는 자신이 떠오른다며 심사를 맡은 유튜버 원보라(이녕)로부터 ‘추억상’을 건네받았다.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인 레이먼 킴은 대상 ‘베트남 전통 만두’를 두고 “‘남편이 참 좋아하는 메뉴’라는 참가자의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며 “음식에 너무 집중하면 오히려 지칠 수 있다. 집에서 자주 하는 음식도 밖에서 먹으면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친숙한 일반식을 캠핑요리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도 처음 아이와 캠핑을 떠났을 때 간단한 꽁치구이를 해줬다.마지막으로 레이먼 킴은 “다양한 참가자들을 보면서 캠핑 문화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외국에서도 유일하게 모르는 사람끼리 음식을 나눠먹는 캠핑장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특별한 추억의 공간”이라고 말했다.연천=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8 08:00
생활문화

"아이와 함께 요리하고 별 보기까지…이게 바로 캠핑의 낭만" [2025 캠핑요리축제]

“아이와 함께 요리하고 즐기고, 이게 바로 캠핑의 낭만이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아요.”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한 ‘2025 캠핑요리축제’가 지난 25~27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낭만 한 방울 추억 한 스푼’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에서 모인 캠핑 가족들은 사흘간 캠핑의 낭만을 느끼고 경기도 연천군 연천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의 추억을 남겼다. 특히 올해 9회째를 맞아 장소가 변경되고, 행사 기간도 2박 3일로 길어졌지만 참가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웠다. 화창한 날씨도 캠핑족을 반겼다. 가족·연인들과 함께 연천을 찾은 캠핑족들에게 ‘더 잘 놀기 위한’ 완벽한 무대가 됐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했다는 오병문(39) 씨는 “일반 캠핑 행사와 달리 캠핑요리축제는 아이들과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 올해 서둘러 참가 신청을 했다”며 “봄 캠핑의 낭만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해 준 일간스포츠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오늘은 내가 흑백요리사”캠핑요리축제는 캠핑족 사이에서는 ‘소문난 잔치’로 통한다. 텐트 공간 대여비용 이상의 환영 선물(웰컴 기프트)과 푸짐한 경품의 기회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환영 선물과 별도로 오뚜기가 푸드트럭(옐로 키친)을 활용, 카레와 수프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오뚜기는 행사 기간 내내 아침을 제해 가족 단위 캠핑족들의 환영을 받았다. 축제의 메인 행사는 단연 ‘요리 경연 대회’였다. 2일차인 26일 진행된 경연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50개 팀에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요리 경연에 앞서 김덕현 연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축제를 찾은 가족 여러분을 연천군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며 “앞으로 캠핑요리축제를 연천군에서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뒷받침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의 눈빛이 매섭게 바뀌었다. 그동안 캠핑을 다니면서 갈고닦은 요리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대회의 열기들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마치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흑백요리사’를 방불케 하는 기운이었다. 아들과 함께 3명의 가족 구성원이 참석해 행사를 즐기던 최은민(42)씨 가족은 “초등학생 자녀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석했다”며 “반찬 위주로 잡채와 가지볶음을 만들려고 한다”고 긴장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천지영(37)씨 가족은 “아이들이 코피가 자주 나 연근을 먹여야 하는데 연근을 그냥 주면 잘 먹지 않아 직접 레시피를 개발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카레연근밥전’에 대해 자랑했다.캠핑 요리를 만드는 데 주어진 시간은 단 1시간.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캠핑 요리라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심사를 기다렸다. 멍게를 활용한 ‘봄의 별미 멍게전’, 호박과 닭을 이용해 만든 ‘호박에 빠진 닭’, 베트남 요리 분짜를 재해석한 ‘(1위 할)팔짜’ 등 재미난 작명으로 참여 가족들은 물론 심사위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심사위원장으로는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이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캠핑요리축제에 참여한 레이먼 킴은 경연장 곳곳을 누비며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요리를 맛봤다. 시상식에서는 전문 예능인 못지않은 입담으로 좌중을 이끌었다. 요리 대회 말미에는 직접 랍스터를 활용한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총 9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이 제공됐다.대상은 유희남씨 가족의 ‘베트남 전통 만두’가, 최우수상 세 팀은 심예지씨 가족의 ‘우리가족 캠핑은 꼬치야’, 김기한씨 가족의 ‘연천을 품은 솥밥’, 고태원씨 가족의 ‘시간을 요리하고 계절을 감싸다’가 각각 차지했다.이어 정연웅씨의 ‘육전 김밥’, 강승균씨의 ‘봄향기가 차슈’, 최은애씨의 ‘맛있는 세계여행’, 우선경씨의 ‘양념치킨맛 뼈탄구이’, 이동호씨의 ‘미니리삼겹살덮밥’도 수상작(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입선은 비록 불발됐지만 ‘낭만상’ ‘추억상’ ‘집밥친구 우리 육우상’ ‘Yes! 연천상’ 등 특별상을 가져갔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축제는 밤까지 이어졌다. 캠핑요리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숲속 작은 콘서트’와 ‘해설사와 함께 하는 낭만 별 보기’ 등이 펼쳐졌다. 콘서트에는 가수 서영은, 투하이가 출연했다. 행사장 무대 주변에 둘러앉은 참가자들은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봄 캠핑의 낭만에 푹 빠져들었다. 이어 해설사와 함께 연천 청정 밤하늘의 별을 보며 바쁜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참가 가족들의 아이들도 축제를 한껏 즐겼다. 부모님이 요리를 하는 동안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대행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속놀이’ ‘역동적인 카트레이싱 체험’ ‘페이스 페인팅’ ‘보물찾기’ 등과 함께 양손 가득 선물도 받았다. 오민규(10)군은 “아빠, 엄마와 함께 요리도 하고 재미있는 놀이들을 해서 너무 신났다”며 “책에서 배웠던 별자리도 실제로 보고, 선생님(해설자)의 설명도 들으니 너무 재미있었다”고 신나했다.3일차인 27일에도 축제는 이어졌다. 쓸만한 캠핑 용품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캠핑 플리마켓’이 열려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천=안민구 기자 2025.04.28 07:00
산업

[포토] 캠핑요리경연, 최우수상 수상 '우리가족 캠핑은 꼬치야' 심예지 씨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2025 캠핑요리축제'가 26일 경기 연천군 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요리 제목 '우리가족 캠핑은 꼬치야' 심예지 씨가 이녕 심사위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낭만 한 방울 추억 한 스푼’을 주제로, 무대를 기존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연천으로 옮겨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연천=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26/ 2025.04.26 17:26
산업

[포토] 캠핑요리경연, 최우수상 수상 '시간을 요리하고, 계절을 감싸다' 고태원 씨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2025 캠핑요리축제'가 26일 경기 연천군 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요리 제목 '시간을 요리하고, 계절을 감싸다' 고태원 씨가 서진영 심사위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낭만 한 방울 추억 한 스푼’을 주제로, 무대를 기존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연천으로 옮겨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연천=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26/ 2025.04.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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