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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수 ‘KBS 연예대상’ 저격... “가수들만 챙기네”

코미디언 변기수가 ‘KBS 연예대상’에 불만을 토로했다.변기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래도 코미디언 한 명은 줄 수 있지 않나? 가수들만 챙기는 연예대상”이라며 공개 저격했다. 이날 방송된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은 ‘더 시즌즈’ 가수 지코, ‘싱크로유’에스파 카리나가 차지했다. 또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은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이상우, ‘살림하는 남자들’ 가수 박서진이 수상했다. 코미디언은 없었다.1년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코미디언이 아닌 가수·배우들만 받자, 변기수가 코미디언으로서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한편 ‘개그콘서트’에서는 남현승·정태호가 ‘베스트 커플상’, 신윤승이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심곡 파출소’ 코너가 베스트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07:25
예능

‘대상’ 이찬원→‘최고의 프로그램상’ 불후의 명곡 (종합) [2024 KBS 연예대상]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이 가수 이찬원에게 돌아갔다.21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4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이자 대상 후보로 유재석(싱크로유), 류수영(신상출시 편스토랑), 전현무(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종민(1박 2일 시즌4), 이찬원(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호명됐다.시상자로는 김우성 KBS 부사장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MC로 활약 중인 배우 최지우가 나섰다. 대상의 주인공은 이찬원이었다.이날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정말 수상할지 몰랐다. 제가 사실 2022년, 2023년에는 혹시라도 조금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남모르게 수상소감을 준비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KBS는 저를 낳아주고 길러주고, 이렇게 영예로운 상까지 주신, 아직 장가를 가지 않고 남자이지만 친정 같고 고향 같은 곳이 아닐까 싶다”며 “오만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KBS를 통해 성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쟁쟁한 선배, 형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뜻깊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은 김준호(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장민호(신상출시 편스토랑),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조세호(1박 2일 시즌4), 신윤승(개그콘서트)이 수상했다.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은 박수홍(슈퍼맨이 돌아왔다)과 정지선(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은 이준(1박 2일 시즌4), 이영지(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가 차지했다.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은 박서진(살림하는 남자들)과 이상우(신상출시 편스토랑), 쇼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지코(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와 카리나(싱크로유)에게 돌아갔다.시청자 투표로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불후의 명곡’ 팀이 차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2 01:21
연예일반

엄현경♥차서원, 드라마가 현실로.. 현빈‧손예진→이상우‧김소연 부부 잇는다 [종합]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드라마로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앞서 현빈‧손예진, 김소연‧이상우, 차예련‧주상욱 등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후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작품을 통해 또 한 쌍의 연예인 부부가 탄생했다.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머트는 5일 “엄현경과 차서원이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며 "두 배우의 앞날에 많은 분들께서 아낌없는 격려와 따뜻한 시선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 또한 같은 날 “차서원과 엄헌경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엄현경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이 제대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5살 연상연하인 엄현경과 차서원은 지난 2019년 tvN ‘청일전자 미쓰리’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두 번째 남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두 번째 남편’은 복수극이자 로맨스 장르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봉선화가 윤재민을 만나 새로운 사랑을 하는 내용이다. 극중 엄현경은 봉선화, 차서원은 윤재민 역할을 맡았으며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는 장면으로 결말을 맺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두 번째 남편’으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앞서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만나 2020년부터 사랑을 키워나갔으며, 2년 만인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같은 해, 결혼 8개월 만에 득남해 화제를 모았다. 또 다른 동갑내기인 이상우와 김소연은 2016년 MBC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고 이듬해 결혼했다. 햇수로 결혼 7차인 이들은 최근까지도 자신들의 SNS를 통해 데이트를 하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전해오고 있다.주상욱과 차예련은 2016년 종영한 MBC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한 계기로 연인이 됐다. 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이들은 1년여간 연애를 이어가다가, 이듬해 결혼했다. 이후 결혼 1년 만인 2018년 딸 인아 양을 품에 안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6 09:41
연예

김소연, 광고계도 찢었다… 악역 불문율 깬 인기

김소연의 인기, 상상 이상이다. 광고계에서 화제성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이미지. 아무리 화제작에 출연했다고 해도 악역이라면 광고와 연이 닿지 않는다. 앞서 많은 배우들이 화제작에 나와도 광고 모델 발탁으로는 많이 이어져야 한 두개에 그쳤다. 그러나 김소연은 이 같은 광고계 불문율도 깼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최고의 연기력으로 완성시킨 김소연이 쏟아지는 광고계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소연은 극중 불륜·배신·폭행·사기 등 원하는 걸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천서진을 연기하고 있다. 가히 '천서진 신드롬'이라 불릴만큼 인기는 대단하고 연말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 해당 캐릭터는 철저한 악역이다. 광고계에서는 이미지가 중요하기에 선뜻 악역인 사람을 모델로 쓰지 않지만 김소연은 달랐다. 뻔한 악역이지만 대체불가 연기력을 입혔다. 이로인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또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흘릴 것 같지만 '런닝맨' 등에서 보여준 한없이 착한 본성이 드라마 캐릭터와 오버랩됐다. 또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순수하면서 의외의 예능감이 드러나 더욱 인기의 불씨에 불을 지폈다. 그래서 광고계서도 찾는 손길이 많았고 드라마 첫 시즌 종영과 함께 진행 중인 광고만 다섯건. 이 마저도 시간이 빠듯해 촬영이 힘들 정도로 드라마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세상 둘도 없이 선한 실제 이미지와 이상우와 잉꼬부부, 후배들이 쏟아내는 미담 등이 확실한 악역임에도 광고계서 김소연을 찾는 이유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 씨는 "불륜과 악행 등의 이미지를 안고도 현 광고계 시장에서 김소연을 찾는 사람이 많다. 연기력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얼굴과 몸매까지, 패션 소화력도 뛰어나 3040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당분간 드라마계와 광고계에서 김소연이 보여줄 파급 효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라마가 시즌제로 보장됐기에 그 인기는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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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김동욱, 12년만 첫 참석 동시 대상…'조장풍' 5관왕[종합]

김동욱이 12년 만에 처음 참석한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차지하자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었다. 기쁨을 만끽했다. 30일 오후 '2019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방송인 김성주, 모델 한혜진이 MC로 나섰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김동욱은 "꿈 같은 순간이다. 앞으로도 게으르지 않게 연기 잘하는 배우, 겸손하게 많은 분께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장풍' 팀 정말 감사하고 가족들한테 고맙다"고 인사했다. 'MBC 연기대상'의 경우 최우수상 수상자가 자동적으로 대상 후보가 되는 방식이었다. 대상을 차지한 김동욱 외에도 정해인, 한지민, 신세경, 임지연, 이상우, 예지원이 대상 후보였다. 앞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김동욱은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했는데 12년 만에 초대받은 연기대상 시상식 자리에서 너무 큰 상을 받아 감개무량하다. 어머니가 가서 겸손하게 실수하지 말고 돌아오라고 했는데 너무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한 분들 딱 200분만 말하고 내려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최우수연기상 수목극 부문은 '봄밤' 정해인, 한지민이 나란히 수상했다. 정해인은 울컥했다. "밑에서 안 떠는 척 했는데 막상 올라오니 엄청 떨린다. 최우수연기상이라니 아이고 참. 상을 생각보다 빨리 받은 것 같다"면서 "최고의 봄날을 만들어준 안판석 감독님, 최고의 젠틀맨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 작품 할 때마다 연기를 혼자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 예술이라고 배웠다. 항상 배려하고 존중하며 연기하겠다. 앞으로도 차분하게, 묵묵하게 작품하겠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최고로 편한 현장 안에서 늘 배려해주셨던 안판석 감독님께 감사하다. 배우들에게 믿음을 주셔서 한층 더 깊이 연구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 '봄밤'이란 드라마를 통해 사랑과 가족,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솔직한 감정들을 연기하며 살아 숨 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수상자가 한 명 더 있었다. 공동 수상을 한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은 "길고도 길었던 여름이었다. 함께 고생했던 많은 분의 얼굴이 떠오른다. 집에서 보고 있을 엄마, 아빠, 이모, 우리 식구들 진짜 고맙다. 이 상의 영광은 세상의 다양한 편견에서 구해령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화극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웰컴2라이프' 임지연은 "너무 큰 상을 주셨다. '웰컴2라이프'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촬영했다. 하지만 정말 많이 배웠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 더 단단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주말극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황금정원'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두번은 없다' 예지원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가장 먼저 신인상 시상이 이뤄졌다.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는 전언.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남자 신인상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과 이재욱이었다. 로운은 "제가 받아도 되는 상인지 모르겠다. 일단 감독님, 작가님, 현장에서 고생 많이 해준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내 성격이 뭔가 할 때 겁을 잘 먹는다. 연기하면서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진짜 고맙다. 진심으로 연기하고 노래하는 2020년을 보내겠다.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재욱은 "수상할 줄 몰랐다"고 운을 떼면서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더욱 열심히 달려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 신인상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에게 돌아갔다. "올해 작품을 두 개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많은 사랑을 받은 한 해인 것 같아 감사하다. 작년만 해도 꿈조차 꾸지 못한 곳인데 이 곳에 있어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혜윤은 2관왕에 올랐다. 신인상에 이어 우수상까지 수상,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조연상 일일 주말극 부문을 수상한 '황금정원' 정시아는 "정말 조금도 예상을 안 했다.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울먹거렸다. 존경하는 시아버지(백윤식), 남편 백도빈 씨께 감사하다. 데뷔 21년 만에 처음 서는 것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폭풍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 투표 100%로 결정된 최고의 1분 커플상은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과 차은우였다. 올해의 드라마상 역시 시청자 투표로 선정됐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뜨거운 지지를 받고 호명됐다. 우수연기상 일일 주말극 부문 수상을 한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은 "아내의 전작 남편분(정상훈)에게 상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드라마가 많이 고통스러운 작품이었다. 이상하고 나쁜 사람이었는데 이해하기 위해,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이 고통스러웠지만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잘생겨서 데리고 살아준다는 박하선 씨 감사하다. 지난달 하늘나라로 간 처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가졌었다. 처남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이하 '2019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최우수연기상 수목극: 정해인, 한지민(봄날), 신세경(신입사관 구해령) 최우수연기상 월화 특별기획: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임지연(웰컴2라이프)최우수연기상 일일 주말극: 이상우(황금정원), 예지원(두번은 없다)신스틸러상: 노민우(검법남녀2) 우수연기상 수목극: 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우수연기상 월화 특별기획: 오만석(검법남녀2), 박세영(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우수연기상 일일 주말극: 류수영(슬플 때 사랑한다), 박세완(두번은 없다)올해의 드라마상: 어쩌다 발견한 하루 최고의 1분 커플상: 신세경, 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작가상: 김단비(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조연상 수목극: 이지훈(신입사관 구해령)조연상 월화 특별기획: 오대환(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연상 일일 주말극: 정시아(황금정원) 신인상: 로운, 이재욱,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청소년 아역상: 이수아(웰컴2라이프) 2019.12.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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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이상우, 아내 김소연 향해 "사랑해"

이상우, 예지원이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일일 주말극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30일 오후 '2019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방송인 김성주, 모델 한혜진이 MC로 나섰다. 최우수연기상 일일 주말극 부문에서 '황금정원' 이상우가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우리 팀이 정말 너무 좋았다. 드라마 찍으면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으 받으세요"라고 짤막하게 인사를 끝내려고 했다. 이때 'MC 찬스'를 외치며 김성주가 나타났다. 이어 이상우는 "집에서 보고 있을 (김)소연이 내일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여자 수상자는 '두 번은 없다' 예지원이었다. 본인인 것을 거듭 확인하면서 올라왔다. "'은지렐라'가 톡톡 튀는 역할이라 작품을 대표해서 상을 받은 것 같다. 캐릭터를 예쁘게 만들어주신 작가님,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떨려서 말을 잇지 못하자 동료 오지호가 예지원 옆에서 도왔다. 마지막은 수상의 기쁨을 가득 담은 큰절로 장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3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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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유동근·김명민 대상…4년 연속 공동수상 (종합)

KBS가 4년 연속 연기대상을 두 사람에게 안겨줬다.배우 유동근과 김명민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연기대상에서 영광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네 번째 K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유동근은 "사실 '같이 살래요'는 장미희 씨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제가 뭐 한 게 있다고 나이가 많아서 그런진 모르지만 이걸 어떻게 제가 감당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저희가 사실 시작할 땐 주말드라마로선 처음으로 60대의 로맨스를 기획했다. 저나 장미희 씨에게는 무한한 짐이었다. 그래도 살다가 보면 힘들 때가 있었는데 그때 어느 분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그 말을 알려준 분이 있었다. 그래서 해볼만 하다고 늘 그 사람과 저는 현장에서 손잡고 했는데 베스트 커플상으로 만족했다. 그 로맨스를 살리고 싶어서 감독, 작가가 끝까지 저희들의 손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그 드라마를 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후배들에게 제가 더 의지했다. 이제 하나밖에 남지 않은 주말드라마다. 이 방송국에 무한한 사랑을 갖고 있다. KBS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폭염에 고생한 스태프 여러분, 나와 같이 현장에서 항상 장난쳐준 모든 후배, 나와 함께 고생한 사람들, 회사에도 감사드린다. 이제 2019년 황금 돼지해에 우리 모든 연기자들의 소망은 올해는 대하드라마가 제발 부활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저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멋진 연기도 부러웠지만 그 드라마를 보고 의병이라는 단어를 배웠다. 이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열의와 열정과 성원을 해주시면 대하드라마가 반드시 부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신 있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명민은 '불멸의 이순신'으로 2005년 대상을 받은 이후 13년 만의 두 번째 수상이다. 그는 "제가 한때 모든 걸 포기하고 떠나려고 했을 때 제2의 연기 인생을 살게 해준 곳이 바로 이곳이다. 13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너무 부족하고 형편없지만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제가 설 수 있도록 해주신 KBS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배우가 어떤 멋진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기회를 주시고 믿고 맡겨 주신 백미경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99년도 조감독 시절 저는 무명 배우로 작품에서 만났는데 20년 만에 이형민 감독님과 한 작품에서 만나 정말 영광이었다. 감사하다. 김현주 씨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감히 올라올 수 없었을 거다. 라미란 씨도 너무 힘들었을 텐데 잘 참아주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라미란, 김현주 씨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 공은 모두 그대들 덕이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남자 최우수상은 최수종과 차태현이 공동 수상했다. 최수종은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에서 불의의 사고로 살인자가 돼 정체를 숨기고 사는 강수일을 연기하고 있다. 차태현은 종영한 '최고의 이혼'에서 예민하고 까칠한 남자 조석무를 연기하며 공감을 주는 이야기를 전했다. 여자 최우수상은 차화연과 장미희가 공동 수상했다. 차화연은 '하나뿐인 내편'에서 유이(김도란)의 시어머니 오은영으로 활약 중이다. 장미희는 종영한 '흑기사'에서 장백희를, '같이 살래요'에서 이미연을 연기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다음은 2018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유동근('같이 살래요') 김명민('우리가 만난 기적')▲최우수상=최수종('하나뿐인 내편') 차태현('최고의 이혼') 차화연('하나뿐인 내편') 장미희('흑기사' '같이 살래요')▲중편드라마 우수상=서강준('너도 인간이니') 라미란('우리가 만난 기적')▲미니시리즈 우수상=최다니엘('저글러스' '오늘의 탐정') 장동건('슈츠') 백진희('저글러스' '죽어도 좋아')▲베스트 커플상=서강준·공승연('너도 인간이니') 최다니엘·백진희('저글러스') 김명민·라미란('우리가 만난 기적') 차태현·배두나('최고의 이혼') 유동근·장미희('같이 살래요') 이장우·유이('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진경('하나뿐인 내편')▲작가상=김사경 작가('하나뿐인 내편')▲네티즌상=김명민('우리가 만난 기적') 박형식('슈츠')▲장편드라마 우수상=이상우('같이 살래요') 이장우('하나뿐인 내편') 한지혜('같이 살래요') 유이('하나뿐인 내편')▲일일극 우수상=강은탁('끝까지 사랑') 박윤재('비켜라 운명아') 하희라('차달래 부인의 사랑') 박하나('인형의 집')▲연작·단막극상=장동윤('땐뽀걸즈') 윤박('참치와 돌고래') 이일화('엄마의 세 번째 결혼') 이설('옥란면옥')▲조연상=인교진('죽어도 좋아') 김원해('오늘의 탐정' '너도 인간이니) 김현숙('추리의 여왕2' '너도 인간이니') 윤진이('하나뿐인 내편')▲신인상=박성훈('하나뿐인 내편' '흑기사') 김권('같이 살래요') 박세완('땐뽀걸즈' '같이살래요') 설인아('내일도 맑음')▲청소년연기상=남다름('라디오 로맨스') 김환희('우리가 만난 기적')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KBS 방송화면 2019.01.0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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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측 "美드라마 출연? 아직 대본 못 받아"(공식)

배우 김유정이 미국드라마 출연을 제안받았다. 김유정 측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이상우 감독이 연출하는 HBO 미국드라마 출연에 관해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다. 그러나 아직 대본을 받아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김유정이 출연을 제안받은 작품은 아시아 감독들이 모여 만드는 귀신 소재의 공포드라마로 알려졌다. 김유정이 출연하는 회차의 제목은 '몽달'이다. 메가폰을 잡는 이상우 감독은 여러 독립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다. 2010년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 최우수상, 2012년 스페인 히혼국제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오는 1월 11일 영화 '스타박'스 다방'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12.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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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맥락 있는 시청자 선택=이종석…안방점령 'W' 7관왕(종합)

시청자의 선택은 배우 이종석이었다. 이종석이 '2016 MBC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 '만튀남(만화에서 튀어나온 남자)'이 현실을 점령했고 이에 힘입어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났다. 생애 첫 대상에 그는 감격스러움을 환한 미소로 표했다. 30일 오후 9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6년 한해 안방극장을 웃고 울린 주역들이 총출동한 '2016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는 김국진과 유이가 맡았다. 대상은 이종석 품에 안겼다. 그는 2016년 MBC 미니시리즈 중 최고의 화제성을 모은 드라마 'W(더블유)'의 주인공으로 나서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 성원을 이끌어냈다. 웹툰과 현실을 오가는 맥락 없는 스토리였지만 중심에서 이끌며 성공적 행보를 걷게 했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속 몰입도를 높인 건 단연 이종석의 연기였다는 극찬을 받았다.가장 높은 곳에 오른 이종석은 "제가 남들처럼 멋있는 소감을 잘 못한다. 정말 감사드린다. 팬분들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받고 대상과 거리가 멀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곧바로 "그렇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대상에 이어 시청자 투표로 수상이 가려진 올해의 드라마상 역시 'W'의 몫이었다. 웹툰과 현실을 오가는 상상력이 드라마계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고 시청자들 역시 열띤 지지를 보낸 결과였다. 최우수상은 특별기획, 연속극, 미니시리즈로 나뉘어 수상자가 가려졌다. 크게 수상자가 출연한 드라마는 세 가지로 분류됐다. '결혼계약' 이서진과 유이, '가화만사성' 이상우와 김소연, 'W' 이종석과 한효주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잘해서 받는다기보다는 앞으로 잘하란 의미로 알겠다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상은 물론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거머쥔 'W'는 이날 무려 7관왕을 차지, 제대로 독식했다. 두 부문 이외에도 최우수상, 황금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작가상 등에 이름을 올리며 2016년 MBC 드라마 가운데 단연 '최고'였음을 입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이하 '2016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 이종석(W)올해의 드라마상: W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이종석(W), 한효주(W)최우수연기상 연속극: 이상우(가화만사성), 김소연(가화만사성) 최우수연기상 특별기획: 이서진(결혼계약), 유이(결혼계약)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서인국(쇼핑왕루이), 이성경(역도요정 김복주) 우수연기상 연속극: 손호준(불어라 미풍아), 임지연(불어라 미풍아)우수연기상 특별기획: 서하준(옥중화), 진세연(옥중화)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 김의성(W), 임세미(쇼핑왕루이)황금연기상 연속극: 이필모(가화만사성), 김지호(가화만사성)황금연기상 특별기획: 정준호(옥중화), 이휘향(결혼계약)베스트커플상: 이종석, 한효주(W) 작가상: 송재정(W)성우상: 최수진 신인상:남주혁(역도요정 김복주), 류준열(운빨로맨스), 남지현(쇼핑왕루이), 조보아(몬스터)아역상:정다빈(옥중화), 구건민(워킹맘 육아대디) 2016.12.3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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