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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17일 컴백’ 티아이오티, 타이틀곡 ‘플렉스 라인’ 챌린지 깜짝 선공개

그룹 티아이오티가 신곡 챌린지 구간을 선공개하고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티아이오티(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신예찬)는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렉스 라인’의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폐차장을 배경으로 블랙 슈트 스타일링의 티아이오티가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노력을 시원하게 다 털어넣어 버리자는 가사를 형상화한 손을 터는 동작 등 강렬한 퍼포먼스로 개성을 드러냈다.특히 영상에는 보는 이들을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을 자아내는 ‘플렉스 라인’의 음원 일부가 최초 공개돼 곧 발매될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플렉스 라인’은 티아이오티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테이크 잇 슬로’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꿈꾸는 내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앞서 ‘플렉스’와 ‘스트릿’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티아이오티는 스포일러 영상을 통해 챌린지를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준비를 마쳤다.한편 티아이오티의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렉스 라인’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15:15
프로축구

‘강원 신성 또 등장’ 이지호, 2025시즌 첫 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공격수 이지호(23)가 올 시즌 첫 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전 "강원 공격수 이지호가 2025시즌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올해 첫 영플레이어 상은 2, 3월에 열린 K리그1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같은 기간 활약한 이지호(강원)를 포함해 신민하(강원), 채현우(FC안양), 서명관(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 김준하(제주 SK) 등 9명이 후보에 올랐다.이지호는 6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나서 수비수 후보 박진영, 서명관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또 1라운드 대구FC전에서 데뷔전 데뷔 도움을,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해당 경기 MOM과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그 결과 이지호는 TSG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002년생 이지호는 현대고, 고려대를 거쳐 올해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연맹은 "이지호는 데뷔 시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팀에 빠른 적응을 마치고 매 경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2-3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이지호에게는 오는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 대 광주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4.09 10:35
영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정진영·박해일 등 참여

영화인들이 성명문을 통해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 성명서’를 1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성명서에는 영화계 거장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 ‘서울의 봄’ 김성수, ‘1987’ 장준환, ‘원더랜드’ 김태용, ‘다음, 소희’ 정주리,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과 정진영, 박해일 배우 등 성명에 참여한 영화인 1025명의 이름이 엔딩 크레딧에 올라갔다. 또한 탄핵 정국과 일맥상통하는 한국영화 속 명대사들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애타게 기다리며 시위 현장에 나간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영상성명서의 연출은 영화 ‘애비규환’ 최하나 감독이 맡았고, 현장을 기록하는 영화인들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제공한 영상으로 제작했다.영화인들은 “12.3 내란 이후 윤석열을 즉시 탄핵해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하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또 “한국영화는 언제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재차 호소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영상서명서 1025명 영화인 명단 *영화배우(41명)강길우 강숙 곽동현 구본진 금광산 김민체 김영환 김준범 김중기 김진영 김하진 김학선 김해나 김혁종 류경환 민경석 민지혁 박란 박용균 박종환 박해일 박희본 백마강 성일 손수현 손예원 송다미 신지이 옥수분 우연 윤배영 이민아 이하음 장세림 정진영 조윤빈 조은지 진모영 최연수 황재필 황정윤*영화산업종사자(130명)강선영 강지혜 강진권 곽언영 권정현 김규노 김동영 김민숙 김복근 김상윤 김서우 김선령 김성하 김영아 김용석 김우진 김인수 김준겸 김태주 김해율 김혜준 김화범 김효정 남기웅 남한별 류부영 문봉섭 민아인 박동우 박사라 박성림 박수연 박윤정 박준경 박지오 박현지 박혜경 박혜진 반석현 배종우 사선미 서수민 서영지 서유진 선승연 성동엽 손다혜 손주연 손진아 송성호 신찬비 양기환 양희찬 연다솔 오미선 오보라 오설혜 오승희 오영채 오유빈 유나경 유성희 유현택 유형민 윤정주 윤혜숙 이경진 이다운 이도희 이동형 이민휘 이선경 이선영 이연정 이용연 이은경 이은지 이주연 이지연 이창준 이채미 이태화 이택환 이한솔 이형주 이혜진 임진희 장보경 장선영 장성란 장성호 전민경 전승현 정그림 정금자 정동호 정민주 정진서 정태원 조계영 조성경 조영윤 조옥경 조은영 조재홍 주윤호 주희 진명현 채윤희 최낙용 최문주 최민아 최빈나 최성윤 최우리 최유리 최정선 최정훈 최지웅 최진웅 최현준 최현호 한동희 한민지 한수범 함석영 홍보미 홍수정 홍이슬 홍태화*영화상영/평론/교육(93명)강유정 강은아 강진석 권나미 권찬미 김동현 김명혜 김봉석 김상민 김선구 김선명 김선아 김선중 김성욱 김수정 김슬기 김영광 김영우 김용남 김윤아 김재영 김주현 김채희 김하나 김현미 김형수 김혜미 김희영 낭희섭 노철환 맹수진 모은영 문유정 박균수 박동수 박미경 박상욱 박영숙 박유희 박일아 박종효 박진형 박현선 배장수 백은하 백희림 변재란 서은주 송은지 신동화 신은실 신지윤 심혜경 안소현 양지수 오동진 원승환 유운성 윤동희 윤성은 윤중목 윤창민 이가람 이로운 이승환 이승희 이안 이영진 이은선 이정은 이해민 이화정 이효정 장다나 장은경 전찬일 정지욱 정지원 정지혜 정진아 조명진 조선희 주진숙 채희숙 최성규 하효선 한상언 한재섭 함주리 허행철 홍은애 황미요조 황혜진*영화스태프(146명)강국현 강나루 강속구 강승기 강승연 강승용 고아모 고은하 권진협 김경림 김길남 김길진 김도연 김미선 김민경 김민성 김민영 김민영 김민오 김병정 김산 김세겸 김수범 김영민 김영숙 김영호 김완동 김우형 김원모 김유정 김종우 김지수 김지아 김지용 김지윤 김진형 김태형 김현정 김형민 김형석 김호중 김효신 나희석 남아름 노경희 마조은 문병훈 문성산 문성제 문종훈 박가온 박동신 박민수 박선형 박선후 박세승 박세원 박용진 박은혜 박장진 박재인 박정훈 박종훈 박지현 박찬희 박태영 박현수 박현철 배수찬 배유리 백문수 백윤석 서동실 설미미 성승택 손정원 신동익 신동헌 신보경 신보라 안정임 양수인 엄혜정 여찬영 오영훈 오재호 오정옥 오태승 왕호상 유재응 유지선 윤남주 윤보라 윤종호 이강민 이두나 이두만 이모개 이민복 이상길 이석준 이선영 이성일 이성환 이세진 이연정 이영진 이유리 이윤희 이은경 이종열 이주환 이지민 이지성 이지연 이지훈 이진근 이창재 이형빈 이혜진 이후경 인병훈 장춘섭 정영삼 정진혁 제창규 조강식 조정희 주미정 주성림 지윤정 지현서 최동근 최영환 최용진 최유리 최윤만 최윤민 최윤정 하진경 한지윤 홍주희 홍초롱 황상준 황인준 DVcat RAINBOW99(류승현)*영화연출(438명)가성문 강다연 강민지 강유가람 강이관 강창석 강현석 강호준 고광준 고영재 고은기 고정욱 공귀현 권수경 권우정 권종관 권하정 권혁찬 권혜린 기채생 김량 김건우 김결 김경묵 김경수 김경원 김곡 김광복 김국형 김국희 김귀민 김대웅 김대현 김대환 김덕민 김덕수 김동현 김만재 김명균 김명준 김문경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하 김범삼 김병준 김보경 김봉주 김상패 김선웅 김성균 김성수 김성욱 김성원 김성은 김성한 김성훈 김세성 김소영 김소형 김숙현 김아솔 김애원 김영남 김영석 김영탁 김영현 김유민 김유성 김유원 김윤아 김은서 김은영 김의석 김인범 김인선 김일란 김재한 김정래 김정미 김정식 김정연 김정영 김정우 김정은 김제영 김조광수 김종우 김주리 김주연 김지영 김지용 김지웅 김지율 김진도 김진유 김진태 김진화 김찬수 김철민 김초희 김태경 김태식 김태용 김태형 김태훈 김태희 김한 김해곤 김헌철 김형준 김형준 김혜미 김호준 김홍 김환태 김효준 김희정 김희주(맨드리) 김희진 나단아 남궁선 남선호 남순아 노덕 노영석 노홍진 류호철 류훈 마민지 마현 모지은 문시현 문은정 민다홍 민병국 민용근 민환기 박경목 박규택 박근영 박대민 박동훈 박명랑 박민 박민우 박범수 박범훈 박상은 박소현 박송희 박은경 박이웅 박재민 박정우 박제범 박제욱 박주영 박주환 박지완 박지원 박찬옥 박철웅 박현진 박홍준 박흥식 방수인 배종대 백미나래 백승우 백승화 백운학 백재호 백종관 변규리 복운석 복진오 부지영 서새롬 서유민 서은영 석민우 성지혜 성홍주 소준문 손승현 손영득 손영성 손정우 손창대 손태겸 송민규 송예섭 송원근 송현주 신동일 신봉철 신승은 신아가 신재민 신준 신준영 심광진 심재희 심혜정 안국진 안서연 안슬기 안지환 안태진 양다연 양수희 양지은 양지혜 염문경 오세연 오온유 오정미 오정민 왕민철 우가현 우문기 우성하 유동종 유명상 유성엽 유지수 육상효 윤가현 윤강로 윤상정(구파수 륜호이) 윤성우 윤성호 윤세영 윤영호 윤인호 윤재근 윤홍승 이가은 이강욱 이경미 이고운 이광국 이길보라 이나리혜 이달 이동우 이동윤 이동은 이동하 이랑 이민화 이상문 이상철 이상화 이성강 이성민 이성은 이성환 이세밍 이소민 이소현 이수연 이수정 이수진 이승준 이승찬 이언희 이연우 이영곤 이영아 이예진 이옥섭 이완민 이요섭 이우석 이우정 이원우 이유빈 이유진 이윤정 이재경 이재원 이재호 이재호 이재화 이정국 이정황 이제경 이종민 이종훈 이주영 이주형 이지원 이지원 이지호 이진영 이진호 이창희 이태겸 이하경 이한종 이해영 이혁래 이혁상 이현철 이형곤 이혜린 이효빈 이희섭 임공삼 임대형 임석진 임선애 임성운 임순례 임오정 임찬상 임찬익 임창재 임철빈 임혜영 임호경 장권호 장동찬 장우석 장우진 장윤미 장주선 장준환 전경진 전계수 전선영 전인환 전지희 전찬영 정가영 정범 정병각 정빛아름 정성우 정승구 정승오 정연 정용주 정용택 정원희 정유미 정윤석 정윤석 정은경 정익환 정일건 정주리 정지영 정지혜 정한 정형석 정희성 조남현 조민호 조세영 조연수 조용선 조원희 조유경 조은성 조이예환 조정래 조창호 조현경 조현서 조현철 조희수 주영 주현숙 차봉주 차성덕 채형식 최성현 최승호 최영민 최예린 최우진 최윤진 최은종 최은지 최이다 최인규 최인규 최재훈 최정단 최종구 최종태 최종호 최진영 최하나 최호영 하기호 하명미 하명중 하원준 하샛별 한병아 한세하 한솔미 한원영 한인미 한준 한지승 허범욱 허브 허성완 허욱 허인무 허정 허지예 허지윤 허지은 허진호 허철 허철녕 현영애 현진식 혜림 홍다예 홍다예 홍석재 홍수동 홍승완 홍윤희 홍준표 홍지영 홍창표 홍현정 황슬기 황욱 황윤*영화제작(177명)강신규 강원숙 강지연 강진 곽용수 권병균 권영락 김균희 김기업 김기현 김도엽 김동균 김두찬 김미화 김미희 김범식 김봉준 김상근 김상범 김성민 김성우 김세훈 김소연 김소영 김순모 김승환 김시아 김영 김영덕 김영진 김요환 김은영 김이다 김일권 김정석 김정아 김주경 김주한 김지연 김지혜 김진아 김치성 김태훈 김혜숙 김효정 김효정 김희영 류승희 모성진 문진경 박곡지 박관수 박규영 박대희 박두희 박성훈 박수환 박은영 박은하 박준 박준식 박준호 박지수 박지영 박창현 박채은 방추성 배소현 백경원 백선희 백승환 백지헌 서옥영 서은정 서정 서채우 서행남 서현석 소윤주 소주영 손세훈 송대찬 신병훈 신용연 신운섭 신창길PD 신혜연 신혜은 심보경 심재명 심현우 안영진 양정화 양태정 어지연 엄주영 연동은 염동복 오수미 오준세 오희정 원성진 원정심 유은정 유인택 유재환 윤명원 윤종호 윤희영 이관수 이나리 이동권 이동하 이민화 이민희 이병원 이보라 이상훈 이석화 이선미 이수진 이안나 이은 이은경 이은하 이정아 이정환 이준동 이지영 이지영 이진숙 이진욱 이창원 이태윤 이하영 이한승 임성철 임영주 임정하 임정향 장미애 장정숙 전민 전영문 전윤찬 정기욱 정명숙 정원석 정유정 정이준 정필주 정혜영 제정주 조영각 조은성 조정준 주정현 주필호 채길병 채수진 최기섭 최선중 최아람 최용배 최정화 최지원 하정완 한결 한경수 한선희 한재훈 한진 홍성범 홍성은 황영 황윤정 황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1 11:20
프로축구

포옛 감독 “센터백 4명 투입? 오늘은 꼭 필요했다”…전북이 극단적 수비 택한 이유는 [IS 승장]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구사한 이유를 밝혔다. ‘승리’를 위해서다. 전북은 30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을 1-0으로 이겼다.지난달 16일 김천 상무와 개막전 승리 후 4경기 무승 늪에 빠진 전북은 42일 만에 시즌 2승(2무 2패)을 달성하며 5위로 도약했다. 시즌 4패(2승)째를 떠안은 안양은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다.경기 후 포옛 감독은 “오늘 경기가 1점 차 승부 양상이었던 것 같다. 두 팀이 팽팽하게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골키퍼들의 선방도 많이 없었다. 이런 경기 양상에서는 2~3번 찬스가 오는데, 우리가 페널티킥을 얻은 뒤 놓치지 않아서 이긴 것 같다. 지금까지 감독 경험이 많은데, 이렇게 수비적으로 경기한 건 처음인 것 같다”고 총평했다.이어 “지금까지 센터백 4명을 투입하고 위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둔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다. 오늘 승리를 따냈기에 이 경기 이후로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경기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 기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전북은 후반 8분 콤파뇨의 페널티킥 득점 이후 수비에 집중했다. 막판에는 김영빈, 최우진, 홍정호 등 수비수를 대거 투입하면서 수비 숫자를 6명으로 늘렸다. 좋지 않은 분위기를 끊기 위한 선택이었다. 포옛 감독은 경기 전, 전북 내 부정적인 멘털리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최근 승리가 없었고, 오늘 승리가 간절했다. 20분 정도는 수비에 집중했다. 오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고 전했다.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한 것도 수확이다. 포옛 감독은 “승점 3과 더불어 무실점을 지킨 게 긍정적이다. 지금껏 지휘한 팀이 (클린시트가) 50% 넘는다. 수비적으로 단단한 팀이었는데, 여기서 왜 그러지 못하는지 생각했다. 수비적으로 잘 갖춰서 했고, 수비수를 늘렸기에 안양이 찬스를 많이 잡지 못한 거 같다. 안양의 크로스에 대해서도 충분히 준비돼 있어서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짚었다. 포옛 감독은 극단적인 수비 전술이 마지막이냐는 물음에 “그러길 바란다. 수비적으로 교체를 해야 했기에 이런 라인업이 나왔다. 선발로 시작하는 선수들이 좋은 상황을 만들어서 벤치에 있는 이승우, 송민규, 에르난데스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할 수 있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오늘은 팽팽한 경기이기도 했고, 조금 더 수비에 치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첫 번째로 이야기하고 싶은 건 사람들이 누가 이겼는지를 먼저 체크한다. 그래서 결과가 중요하다. 어떻게 이겼는지 아마 체크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렇게 투입하면서 승리했기에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경기력이 더 발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다음 상대는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이다. 포옛 감독은 “아직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많다. 오늘 경기 후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를 천천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3.30 21:47
프로축구

‘역대급 이른 개막’ K리그1, 평균 관중 1만2659명…뜨거운 순위 경쟁까지

프로축구연맹이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올 시즌 K리그1 1~5라운드 주요 기록을 조명했다.연맹은 18일 “지난 2월 15일 막을 올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가 지난 주말 5라운드까지 마친 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며 “개막 후 약 한 달간 숨 가쁘게 달려온 올 시즌 K리그1의 관중 추이, 팀별 성적표, 눈에 띄는 선수 및 감독 활약상 등 주요 기록을 알아본다”라고 소개했다.먼저 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1 5라운드까지의 총 관중은 36만7106명(29경기)이다. 평균 관중은 1만2659명으로, 지난 시즌 5라운드 종료 기준 평균 관중(1만2532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2라운드 FC서울의 홈 개막전 FC안양과의 경기에는 관중 4만1415명이 입장하며 K리그1 역대 홈 개막전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했다. 대구FC는 개막 후 열린 4번의 홈경기 중 3차례나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갔다. 연맹은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관중 수 또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대전하나시티즌의 돌풍도 주목할만 하다. 5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표 선두는 대전이다. 대전은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고, 9득점 4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균형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어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파이널A에 올랐던 김천상무과 서울은 올 시즌에도 준수한 성적으로 나란히 3, 4위에 올라있다.한편 대구는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가는 벼랑 끝에서 힘겹게 잔류했는데, 올 시즌에는 개막 후 깜짝 2연승을 거두며 5위에 안착했다. 에이스 세징야를 필두로 이적생 라마스가 3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임 정경호 감독이 부임한 강원FC는 6위다. 승격팀 안양은 개막전부터 강팀 울산을 1-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7위에 올라있다. 8위 광주FC는 개막 후 1승 3무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유일한 무패 팀이다. 지난 13일에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전에선 J리그 강팀 비셀 고베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9위 전북 현대와 10위 제주 SK는 나란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무승의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 파이널 A에 안착했던 11위 수원FC와 12위 포항은 아직 올 시즌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다. 연맹은 이어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했다.먼저 올 시즌 대전으로 이적한 주민규는 개막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민규는 2021시즌 제주(22골), 2023시즌 울산(17골)에서 K리그1 득점왕을 두 차례 차지했고, 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대전은 5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주민규는 2년 만에 K리그1 득점왕에 도전한다.라마스는 2021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뒤, 2022시즌 중반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해 3시즌 간 활약했다. 그리고 올 시즌 4년 만에 대구로 돌아왔다. 라마스는 복귀하자마자 전 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세징야, 에드가와 함께 브라질 삼각 편대를 이루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올 시즌 광주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허율은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이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울산에서는 주로 스트라이커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허율은 2라운드 대전전에서 울산 데뷔골을, 4라운드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적응을 마쳤다.영플레이어상에 도전하는 신인급 선수들의 등장도 반갑다.강원 이지호는 1라운드 대구전 첫 도움에 이어 2라운드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전 경기에 출전 중인 이지호는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등을 활용해 강원의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서명관은 2023시즌 부천FC 소속으로 K리그2 무대에 데뷔해 2시즌 간 활약한 뒤, 올 시즌 울산으로 이적했다. 그는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과 함께 울산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서명관은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해 단 2골만을 내주며, 울산의 K리그1 최소 실점에 기여하고 있고, 울산의 세대교체를 이끌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2004년생 풀백 전북 최우진은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전북으로 이적해 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우진은 지난 시즌 인천에서 26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는데, 올 시즌에는 전북 유니폼을 입고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최우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로 이름을 올린 서울 바또는 지난 4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바또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저돌적인 몸싸움, 드리블 등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끝으로 신임 감독들의 활약도 주목받는다.올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신임 사령탑은 정경호 강원 감독과 거스 포옛 전북 감독 단 두 명이다.정경호 감독은 2라운드 포항전에서 첫 승을 거뒀고, 현재 2승 1무 2패를 거두며 강원을 6위에 올려놨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중 다양한 전술 변화로 10년 코치 생활의 내공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사령탑으로 주목을 받으며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의 반등을 예고했지만, 개막 후 1승 2무 2패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지난 시즌 중반 소방수로 부임한 황선홍 대전 감독과 박창현 대구 감독이 올 시즌에는 동계 훈련부터 손발을 맞췄는데 두 팀 모두 초반 활약이 눈에 띈다. 대전은 현재 4승 1패, 최근 3연승에 힘입어 1위를, 대구는 개막 후 2연승을 거두며 5위에 올라 지난 시즌과 정반대의 성적을 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8:49
국가대표

‘사령탑 없는’ U-22 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 나설 26인 명단 발표

3월 친선대회에 나설 한국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26인 명단이 공개됐다. U-22 대표팀은 오는 3월 A매치 기간 중국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참가한다.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U-22 대표팀은 오는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장수성 옌청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20일 베트남, 23일 중국, 25일 우즈베키스탄 U-22 팀과 격돌한다.현재 U-22 대표팀 사령탑은 없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표팀은 협회 전임지도자(이창현, 조세권, 김대환)들이 임시로 팀을 이끈다.이번 26명 소집 명단은 K리그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2003년생이 16명, 2004년생이 9명이다. 이들 25명 중 7명(문현호·최석현·최예훈·황인택·박창우·강상윤·이승원)은 지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이다. 2005년생 신민하도 U-22 대표팀에 포함됐다.U-22 대표팀은 오는 17일 소집된 뒤 18일 중국으로 출국한다.협회는 “이번 친선대회 참가는 오는 9월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 과정으로 마련됐다. 6월에도 A매치 기간을 이용해 U-22 대표팀이 국제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친선경기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남자 22세 이하 대표팀 3월 중국 친선대회 소집 명단(26명)GK: 문현호(울산 HD), 이승환(충북청주), 임준섭(FC서울)DF: 박창우, 홍재석(이상 부산아이파크), 이현용, 황인택(이상 수원FC), 신민하(강원FC), 이원우(대구FC), 최석현(울산HD), 최예훈(김천상무), 최우진(전북현대)MF: 강상윤(전북현대), 김정현(충남아산), 김주찬(수원삼성), 문민서(광주FC), 손승범(FC서울), 이규동(전북현대), 이승원(김천상무), 조영광(경남FC), 이준규(대전하나시티즌), 한종무(대구FC), 황도윤(FC서울)FW: 김우빈(안산그리너스), 정재상(대구FC)김우중 기자 2025.03.10 18:03
프로축구

‘콤파뇨 머리로 2골’ 전북, 광주와 2-2 무…포옛호 4경기 무패 질주 [IS 전주]

전북 현대가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렸다.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K리그 개막전에서 김천 상무를 꺾은 전북은 리그 2경기 무패(1승 1무)를 질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까지 4경기 무패. 광주는 수원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1m 95cm의 장신 공격수 콤파뇨가 존재감을 과시했다. 콤파뇨는 지난 김천전에서 침묵했지만, 본인의 K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머리로만 두 골을 낚아챘다. 그는 포트FC(태국)와 ACL2 16강 1차전 2골을 비롯해 전북에서 헤더로 4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광주전에서 후반 도중 부상 때문에 이마 쪽에 붕대를 감고 뛰면서도 헤더골을 넣었다.광주는 ‘에이스’ 아사니와 오후성이 골 맛을 봤지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오후성은 지난 18일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멀티골을 포함해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홈팀 전북이 초반부터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웃은 쪽은 광주였다. 전반 14분 광주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전북 왼쪽 풀백 최우진이 아사니에게 빼앗겼다. 아사니는 그대로 아크 부근까지 가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왼쪽 골대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사니는 벤치로 달려가 이정효 감독과 포옹했다.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쳤지만, 득점 장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전북은 빠르게 추격했다. 전반 21분 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콤파뇨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데뷔골.분위기를 탄 전북은 거세게 광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33분 역습 찬스에서 송민규가 왼쪽에서 건넨 볼을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이영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전북은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지역에서 이승우가 볼을 가로채 컷백한 것을 이영재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게 향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민서를 빼고 오후성을 투입했다.후반 4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공중볼 경합을 하려다 콤파뇨가 상대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졌고, 그 앞에서 점프한 박태준이 넘어진 콤파뇨 팔에 걸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둘 다 한참 고통을 호소하다가 경기가 재개됐다. 콤파뇨는 이마 쪽에 붕대를 감고 뛰었다.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광주는 후반 14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인혁 대신 박정인을 넣었다.광주는 후반 18분 오후성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변준수가 전방으로 보낸 롱킥을 따내려 아사니와 전북 센터백 김영빈이 경합했는데, 볼이 둘을 뛰어넘어 오후성에게 향했다. 오후성은 튀어 오른 볼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다시 한번 콤파뇨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0분 전병관이 오른쪽 측면에서 띄운 볼을 콤파뇨가 머리에 맞혀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북 팬들은 ‘콤파뇨’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후반 29분 아사니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볼을 쥐고 오른발 토킥으로 슛을 때렸는데,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후반 35분 전북 공격수 전진우가 광주 뒷공간을 침투하다가 넘어진 뒤 팔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빠르게 들어간 의료진은 벤치를 향해 ‘뛸 수 없다’며 가위표를 그렸다. 결국 전북은 강상윤을 대신 투입했다.양 팀은 이후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어느 팀도 균형을 깨진 못했다.전주=김희웅 기자 2025.02.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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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vs 이정효’ 첫 대결…전북·광주 베스트11 공개 [IS 전주]

전북 현대와 광주FC가 2025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전북과 광주는 2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를 치른다.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송범근(GK), 김태환, 김영빈, 박진섭, 최우진, 한국영, 이영재, 이승우, 전병관, 콤파뇨, 송민규를 선발로 내세운다.이정효 광주 감독은 김경민(GK), 이민기, 민상기, 변준수, 조성권, 헤이스, 이강현, 박태준, 아사니. 문민서, 박인혁을 베스트11로 꺼냈다. 홈팀 전북은 지난 16일 김천 상무와 개막전에서 2-1로 이기며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달 포트FC(태국)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 2차전에서 모두 이기며 8강에 올랐다. 포옛호 출범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이다.광주는 지난 15일 수원FC와 1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18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에서는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2025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이번 경기는 전북을 바꿔놨다는 포옛 감독과 이정효 감독의 첫 지략 대결로도 관심을 끈다.전주=김희웅 기자 2025.02.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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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K리그 데뷔전 승리’ 전북, 김천에 2-1 역전승…박진섭·전진우가 해결사로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K리그 데뷔전을 성공리에 마쳤다.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지난해 12월 전북 지휘봉을 쥔 포옛 감독은 지난 13일 공식 데뷔전이었던 포트FC(태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한 데 이어 K리그1 첫 경기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이날 전북은 이른 시간 유강현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종료 전 박진섭의 득점으로 따라붙었고 후반에는 전진우의 헤더 득점으로 기어이 역전승을 일궜다. 지난 시즌 K리그1 12개 팀 중 10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간신히 1부에 살아남은 전북은 포옛 감독 체제 2경기에서 조금은 우려의 시선을 지웠다. 홈팀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화려한 첫선을 보인 장신 공격수 콤파뇨를 필두로 양 측면에 전진우와 송민규가 섰다. 중원은 이영재, 한국영, 이승우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최우진, 박진섭, 김영빈,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김천은 4-4-2 대형으로 나섰다. 유강현과 이동경이 최전방에 섰고, 김승섭, 서민우, 김봉수, 이승원이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진에는 조현택,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김천은 전반 14분 유강현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동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유강현이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득점이 필요했던 전북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9분 왼쪽 풀백 최우진이 오버래핑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전진우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전북은 거듭 측면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를 노렸다. 하지만 김천은 이를 알고 전북 선수들이 측면에서 볼을 쥐면 타이트하게 붙었다.웅크렸던 김천은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에도 이동경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전북은 프리킥 상황 이후 페널티 박스로 투입된 볼을 송민규가 슈팅했지만, 굴절돼 뒤로 흘렀다. 이 볼을 박진섭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후반에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북은 후반 17분 콤파뇨와 송민규를 빼고 티아고와 전병관을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에 슈팅을 퍼부었지만, 좀체 결실을 보지 못했다.‘실수’에서 차이가 갈렸다. 전북이 후반 36분 김천의 후방 빌드업을 끊고 값진 역전골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쥔 전병관은 곧장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전진우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김천은 후반 45분 원기종과 최예훈을 투입했지만, 반전은 없었다.같은 시간 대구 iM뱅크파크에서는 대구FC가 강원FC를 2-1로 제압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6 19:27
프로축구

개막 앞둔 K리그, 주목할 만한 ‘젊은 피’…홈그로운 사무엘·오세이도 도전장

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유망주들을 꼽았다.연맹은 10일 오후 “이번 주말 ‘하나은행 K리그 2025’이 개막하는 가운데, 새 시즌을 앞두고 주목할만한 젊은 피 선수들을 두루 소개한다”라고 전했다. K리그는 오는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이미 검증된 윤재석(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 서재민(서울이랜드)이미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젊은 피 선수들이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윤재석은 지난 시즌 K리그2 천안시티에서 데뷔한 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고, 총 29경기 6골 1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당해 K리그2 영플레이어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에는 K리그1 영플레이어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다.프로 3년 차를 맞이하는 전북 최우진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31경기에 나서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A대표팀에 깜짝 발탁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최우진은 전북에서 공수 양면에 힘을 보태는 차세대 수비수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에 빛나는 서재민은 올 시즌에도 서울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서재민은 특유의 영리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올 시즌 서울이랜드의 승격 도전에 앞장선다.준프로에서 프로로 거듭나는 강주혁(FC서울), 진태호(전북), 홍성민(포항)지난 시즌 준프로 선수로 주목받았던 유망주들이 올 시즌 진정한 프로로 거듭난다.서울 강주혁은 지난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돌파와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앞세워 팀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전북 진태호는 지난 시즌 전북 B팀(현 N팀)에 주로 몸담으며 K4리그 우승과 K4리그 MVP를 수상했고, 2024-25 ACL2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무대에서까지 활약했다. 진태호는 지난 시즌 K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도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차세대 골키퍼로 불리는 포항 홍성민도 준프로에서 프로 신분으로 전환됐다. 홍성민은 2023 AFC U-17 아시안컵, U-17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어난 골킥과 감각적인 선방 능력을 뽐냈는데, 이제는 프로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K리그 첫 홈그로운 선수..사무엘(서울), 오세이(대구FC)올 시즌부터 K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에 맞춰 프로 직행의 꿈을 이룬 선수들도 있다. 홈그로운 제도는 외국 국적을 가진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K리그 신인선수 등록 시 해당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하며, 구단당 쿼터는 1명이다.먼저 사무엘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이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며 서울 U-18 오산고를 졸업한 뒤 서울에 입단했다. 사무엘은 폭발적인 스피드, 강력한 슈팅 등을 앞세워 올 시즌 서울의 새로운 측면 자원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가나 국적 오세이는 자유계약을 통해 대구에 합류했다. 오세이는 1대1 돌파 능력을 무기로 양쪽 윙 포워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는 평이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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