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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美 셰플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연패...3년 만에 통산 16승 고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메모리얼 토너먼트까지 제패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셰플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그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벤 그리핀(미국)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앞서 더CJ컵 바이런 넬슨,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셰플러는 이로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우승은 총 16회로 늘었다. 지난해 이어 이 대회 2연패기도 하다.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이룬 건 타이거 우즈의 1999~2001 3연패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셰플러는 개인 우승 상금 360만 달러(49억 7000만원)를 추가, 시즌 상금을 1455만 8697달러(200억 8000만원)로 끌어 올리며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랭킹도 1위다.셰플러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다 손바닥을 크게 다쳤다. 시즌 출발이 늦었는데, 지난 3월 휴스턴 오픈 준우승부터 이번 대회까지 7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쟁을 펼쳤다. 특히 최근 4개 대회에서 3승을 가져가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그외 4개 대회에서도 8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통산 16회 우승에 닿는 시간도 상당히 빠르다. 셰플러는 2022년 피닉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후 3년 만에 16승을 달성했다. 그보다 빨리 16승 고지에 오른 건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우즈 세 명뿐이다. 이번 대회에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셰플러는 9연승을 거두며 역전 없이 가볍게 정상에 올랐다. 그리핀에게 1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셰플러는 7번 홀(파5) 버디, 10번 홀(파4) 보기, 11번 홀(파5) 버디로 차분하게 경기를 끌어갔다. 반면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써내며 버티던 그리핀은 12, 13번 홀 연속 보기로 주저앉았다. 그리핀은 15번 홀(파5) 이글, 16번 홀(파3) 버디로 2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17번 홀(파4)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기록, 역전 기회를 놓쳤다.셰플러는 관행에 따라 우승 직후 18번 홀 그린 앞에서 대회 주최자인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악수를 나눴다. 그는 "우승은 늘 멋지다. 이 대회는 항상 힘들다. 오늘은 벤(그리핀)이 경기를 흥미롭게 만들었다"면서 "전반적으로 훌륭하게 경기했고 좋은 마무리로 니클라우스와 악수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셰플러는 6일 개막하는 RBC 캐나다 오픈은 건너뛰고 13일부터 열리는 US오픈을 준비할 계획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10:31
연예일반

함은정, 집안 위기 온다… 父 남경읍에 안타까움 (여왕의 집)

‘여왕의 집’ 함은정 집안이 위기에 빠진다.16일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15회에서는 강규철(남경읍) 회장의 YL그룹이 휘청인다.앞서 강재인(함은정)과 최자영(이상숙)의 모녀 갈등은 극에 흥미를 더했다. 재인은 엄마의 거짓 입원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또한 딸의 임신 소식을 들은 자영은 재차 황기찬(박윤재)의 불륜을 언급했고, 재인은 그런 엄마의 이기적인 태도에 경악했다. 이에 극단으로 치닫는 모녀의 갈등이 향후 전개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YL그룹은 갑작스럽게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는다. 기찬은 통보 없이 멋대로 회사에 들이닥친 조사관들을 막아보지만 역부족인데. 규철과 강미란(강경헌) 역시 돌발 상황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서 재인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아빠를 바라보고 있는가 하면 규철은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연이은 위기에 불안해하는 딸을 안심시키고 재인에게 진심 어린 부탁을 전한다고 해 두 사람 사이 오간 대화가 궁금해진다.한편, 규철과 자영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자영은 갑작스러운 YL그룹 세무조사에 의문을 품고 사위 기찬을 의심한다. 그동안 사위를 믿어왔던 규철은 자영의 의견에 동의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내비친다. 이렇듯 규철과 자영이 기찬을 의심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08:59
연예일반

개코 “‘민효린♥’ 빅뱅 태양, 아들 등하교 라이딩으로 유명” (집대성)

그룹 빅뱅 태양의 ‘아들 바보’ 근황이 공개됐다.9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가수 거미,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한 56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해당 영상에서 대성은 “세 분은 요즘 최고의 관심사가 육아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최자는 “그럴 수밖에 없는 거 같다. 하루종일 아기 사진 보고 아기 사진 찍고 아기 안아 보고 하다가 끝난다”고 답했다.이에 대성은 “사실 오늘 방송은 거미, 다듀 특집이 아니라 결혼 장려 특집”이라며 “제 주변에 거미 누나도 그렇고 영배(빅뱅 태양) 형도 결혼을 장려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이에 개코는 “영배는 유명하더라. 애 등하교를 그렇게 열심히 시킨다고 하더라”고 제보했고, 대성은 “맞다. 난리 난다. 유명하다”며 격하게 동의했다.최자는 “(결혼은) 진짜로 해보니까 좋은 거 같다. 애가 나오니까 애가 완전 신세계”라며 “내가 뭐 포기하는 게 자연스럽게 된다. 애가 나오면 (연애 때보다) 어마어마한 희생을 하게 되는 데 그게 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태양은 지난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아들은 2021년생으로 올해 4살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1:14
스타

‘민효린♥’ 태양도 아빠였네… 라이딩도 직접 “등하교 열심히 시켜” (‘집대성’)

그룹 빅뱅 태양의 근황이 공개됐다.9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엄마 미안해. 가요계 화석들과 짠한 대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최자와 거미가 출연해 MC 대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대성은 “사실 오늘 결혼 장려 특집이다. 거미 누나뿐 아니라 영배 형도 그렇고 결혼을 장려하는 사람이 많다”며 멤버 태양을 언급했다. 개코는 “영배는 유명하더라고. 애 등하교를 그렇게 열심히 시킨다고”라고 말했다.최자도 결혼 생활에 대해 “해보니까 좋은 것 같다. 애가 나오니까 완전 신세계”라며 “내가 뭐 포기하는 게 자연스럽게 된다. 애가 나오면 그거보다 엄청 어마어마한 희생 해야 하는데 그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23:48
드라마

[왓IS] “재벌이 국공립유치원” 대사 논란…‘여왕의 집’ 측 “비하 의도 NO, 다시보기 중단”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속 일부 대사 관련 유치원교사노조가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제작진이 사과문을 발표했다.2일 ‘여왕의 집’ 공식 홈페이지에는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지적하신 ‘여왕의 집’ 1회 일부 대사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우선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이 게재됐다.지난달 28일 첫방송된 ‘여왕의 집’ 1회에서는 YL그룹 장녀 강재인(함은정)과 전략기획팀 이사 황기찬(박윤재)의 외동아들이 납치되는 사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강재인의 시어머니 노숙자(이보희)의 대사 ‘돈도 많은 재벌 집에서 국공립 유치원을 보냅니까’ ‘애초에 비싼 사립유치원 보내면 이런 사달은 안났습니다’ 등이 논란이 됐다.이와 관련 제작진 측은 “극 중 노숙자는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에 나오듯 무식하고 내키는 대로 지르는 언행을 일삼는 인물로, 해당 장면에서 하나뿐인 손주가 납치되자 재벌가 사돈에게 막말을 내뱉고 이에 사돈 최자영이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맥락을 설명했다. 대본에 또한 ‘자영 :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온다)’는 표현이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주인공 강재인이 아들 은호를 국공립 유치원에 보낸다는 극 중 설정은 그만큼 국공립 유치원을 신뢰한다는 맥락도 있으며, 국공립 유치원에 대한 비하 의도가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제작진 측은 “방송 후 해당 대사가 국공립 유치원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의견과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표현이었다는 국공립유치원 교사들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현재 모든 매체에서 여왕의 집 1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지시켰다”면서 “향후 문제가 된 대사는 삭제하여 KBS홈페이지/VOD/웨이브 등에 재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과 국공립유치원 종사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제작진은 콘텐츠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숙고하며 향후 콘텐츠 제작 시 공교육과 교육기관에 대한 이미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유치원교사노조 측은 논란이 된 ‘여왕의 집’의 대사들에 대해 “이는 국공립유치원의 안정성과 교육적 가치를 폄하하고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표현”이라며 “국공립유치원을 자녀 유괴와 연결시키고, ‘값싼 선택’이라는 왜곡된 인식으로 묘사하는 설정은 유아 공교육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고 국민의 신뢰를 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16:09
영화

[IS리뷰] ‘야당’, 여기가 관계성 맛집일세 [무비로그①]

관객을 상대로 치밀한 심리 싸움이 펼쳐진다. 영화 ‘야당’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캐릭터들의 생존방식과 관계성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배우들의 폭발하는 연기나 현 사회와 맞닿은 장면에서 오는 재미는 덤이다.대리운전을 하며 착실히 살던 이강수(강하늘)는 예상치 못한 덫에 걸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죄명은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다. 상황 파악도 하지 못한 채 감옥에서 신고식을 당하던 그를 불러낸 건 검사 구관희(유해진). 구관희는 감형을 조건으로 이강수에게 ‘야당’(경찰·검찰에 마약 세계 정보를 전하는 자를 가리키는 은어)을 제안한다. 단박에 구관희 손을 잡은 이강수는 그날부터 야당 짓에 발을 들인다. 구관희의 출세 욕구와 이강수의 탈출 욕구는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이들은 각각 부장검사와 전국구 야당으로 이름을 떨친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를 뒤집는 일이 발생한다. 여느 때처럼 대규모 마약 파티 현장을 덮쳤는데 주최자가 유력 대선 후보의 아들 조훈(류경수)이다. 이강수는 평소처럼 사건을 처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현장을 뜨지만, 출세에 눈이 먼 구관희가 그를 배신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구관희는 자신의 뒷거래를 가장 먼저 눈치챌 이강수는 물론, 사건과 연개된 톱배우 엄수진(채원빈),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를 한꺼번에 무너뜨린다. 손쓸 새도 없이 나락으로 떨어진 세 사람은 인생의 밑바닥에서 복수를 결심한다. 영화 ‘야당’은 국내 관객이 가장 열광하는, 기득권의 실체를 파헤치는 범죄 액션물이다. 영화는 대개 이런 류의 작품이 그렇듯 조직(마약상), 경찰, 검찰, 재벌, 언론 등을 주조연으로 배치해 놓고, 이들의 각기 다른 목적과 욕구를 얽으며 극을 진행 시킨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횡행하는 협잡과 범죄, 음모와 배신은 장사꾼과 검사, 검사와 정치인의 유착으로 그려진다. 메가폰을 잡은 황병국 감독은 서로의 이해관계 아래 벌어지는 악행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 문제와 지배층에 깊이 밴 특권의식을 파헤친다.인물 간 관계 변화를 지켜보는 건 ‘야당’의 메인 이벤트다. 황 감독은 야당 이강수를 중심으로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위치를 쉴 새 없이 바꾼다. 특히 이야기가 3분의 1지점을 지난 이후부터는 누가 누구의 편인지 알 수 없도록 끊임없이 함정을 파놓는다. 이제는 흑과 백이 확실해졌다고 자신하는 순간, 예외 없이 판은 뒤집어진다. 집요하게 짜인 이 판은 예측가능한 권선징악의 서사에 예측 불가능한 재미와 긴장감을 안긴다.관계성의 변화는 영화의 리듬감과 속도감을 만드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굳이 따지자면 ‘야당’은 코믹하기보다는 진중한 필치로 그려낸 영화다. 하지만 체감 분위기는 경쾌함에 가까운데 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황에 따라 태세를 전환하는 인물의 변화는 극을 힘 있게 밀어붙이며 활극적인 리듬을 만든다. 주로 이강수의 몫인, 쉴 새 없이 달리고 구르는 액션 또한 ‘야당’의 속도감을 높이는 포인트로 관객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한다.촘촘하게 짜인 틀 안에서 생동하는 건 배우들의 연기다. 강하늘과 박해준이 폭발하는 에너지로 극을 끌고 또 비틀면 유해진이 안정적인 연기로 중심을 잡는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긴장 관계를 형성하며 극을 팽팽하게 조인다. 세 사람을 능가하는 존재감의 배우는 또 있다. 메인 빌런 조훈 역의 류경수와 마약 유통계의 큰손을 연기한 김금순이다. 두 사람은 이야기의 핵심 조연으로서, 영화의 빈틈을 꼼꼼하게 채운다. 몇몇 신에서는 메인 캐릭터보다 좋은 연기를 펼쳐낸다.쿠키 영상은 총 1개다. 오는 16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9 06:00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15분 이내에는 스코어 카드를 수정할 수 있다고?

스코어 카드에 점수를 잘못 적어서 제출하면 어떻게 될까? 물론 엘리트 골퍼가 겨루는 골프 대회 때 이야기이다. 실격이라고? 절반만 맞는 이야기이다. 지난 2021년 9월 마지막 날 일이다. 그 때 뱁새 김용준 프로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KPGA투어 경기위원이었다. 그 날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페럼골프클럽에서 대회를 열었다.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었다. 그 때는 KPGA투어를 ‘코리안투어’라고 불렀다. 첫 라운드가 끝날 무렵이었다. 천철호 경기위원장 낯이 어두웠다. 최경주 선수가 경기위원회에 올라왔다고 했다. 자신의 점수를 재확인하러 온 것이다. 자신은 그날 2오버파를 쳤는데 리더 보드에는 3오버파로 떴다고 했다. 최경주 선수는 천 경기위원장과 함께 스코어 카드를 확인했다. 그리고 16번 홀 점수를 잘못 쓴 것을 찾아냈다. 파3인 그 홀에서 최경주 선수가 실제로 친 점수는 ‘3’ 즉, 파였다. 그런데 스코어 카드에는 ‘4’이라고 써서 제출한 것이다. 자초지종은 이랬다. 그날 최경주 선수를 마크한 사람은 박 모 선수였다. 박 선수는 애초에 16번 홀 점수를 ‘3’이라고 맞게 적어서 최경주 선수에게 건넸다. 그런데 최경주 선수가 자신의 16번 홀 홀 점수를 ‘4’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박 선수는 스코어 카드를 돌려 받아 최경주 선수가 말한 대로 ‘4’라고 고쳐서 다시 돌려 주었다. 최경주 선수는 고친 스코어 카드에 서명을 하고 경기위원회에 제출했고. 그리고 스코어 카드 제출처를 떠났다. 최경주 선수는 밖으로 나오자마자 리더 보드를 보았다. 리더 보드에는 자신의 점수가 3오버 파라고 올라왔다. 2오버 파가 아니라. 최경주 선수는 곧바로 경기위원회를 찾아 문의한 것이다. 그러나 한 번 제출한 스코어 카드를 수정할 수 없다는 것은 그도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 때만 해도 ‘벌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점수를 적어낸 뒤에 나중에야 벌타를 더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만’ 점수를 고칠 수 있었다. 지금은 다르냐고? 바로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뱁새 김 프로는 최경주 선수가 이튿날 점수를 줄여서 컷 통과를 하기 바랐다. 대선수이자 대회 주최자 아닌가! 이어지는 10월 1일 경기에서 최경주 선수는 선전했다. 뱁새는 조마조마하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는 리더 보드를 휴대 전화로 수 십 번도 더 확인했다. 최경주 선수는 한 타 한 타 줄이더니 마침내 그날만 3언더 파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이븐 파였다. 아슬아슬했다. 경기위원회가 주최측과 머리를 맞대고 어렵게 코스 세팅을 하긴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너무 잘 쳤다. 안개 탓에 그날 경기는 늦게 끝나서 최종 컷 오프 점수는 이튿날인 10월 2일에야 정해졌다. 컷 오프 점수는 안타깝게도 ‘1언더 파’. 최경주 선수는 한 타 차이로 컷 탈락했다. 대회 주최자로서 자신의 이름을 담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날아온 최경주 선수였기에 뱁새는 더 안타까웠다. 미국 PGA 챔피언스 투어 참가도 포기하고 날아온 것일 텐데. 이쯤 되면 궁금한 독자도 있을 것이다. ‘아니, 실수로 잘못 기록한 점수를 왜 못 바꾸냐’고 말이다. 그러게 말이다. 골프에서는 그랬다. 다른 종목은 점수를 심판이나 경기위원회가 매긴다. 그런데 골프는 선수 자신이 점수를 매겨서 경기위원회에 제출한다. 물론 서로 돌아가며 감시도 하고 점수도 기록하기는 한다. 그래도 최종 점수는 선수 자신이 책임을 지고 제출해야 한다. 그래서 엘리트 골프 대회의 스코어 카드는 조금 다르다. 자신이 마크하고 있는 선수의 점수를 기록하는 칸과 별도로 자기 점수도 기록하는 칸이 있다. 최경주 선수는 아마 16번 홀 파3에서 ‘파’를 기록하고도 자기 점수를 적는 칸에 무심코 ‘4’라고 적었을 것이다. 자신이 쓴 것을 보고 마커인 박 선수에게 16번 홀 점수를 바꿔 달라고 요청한 것이고. 나중에 마커인 박 선수에게 물었다. 박 선수는 “대 선배인 최경주 선수 본인이 4라고 하니 멈칫했지만 따져 묻지 못하고 고쳐준 것이다”고 답했다. 최경주 선수 본인도 마커인 박 선수도 2라운드 때 얼마나 조마조마 했을까? 결국 손해 본 한 타가 발목을 잡았을 때 두 사람 마음은 어땠을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여간 해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코어 카드를 내고 나서도 15분 이내에는 수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골프 규칙을 그렇게 바꾼 것이다. 왜 진즉 이렇게 하지 못했느냐고? 점수를 속이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어서 그랬다. 최경주 선수처럼 손해를 본 경우 말고 말이다. 보기를 해 놓고도 파를 했다고 써서 내는 악당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나중에 고칠 수 있게 하면 슬쩍 속여보았다가 들키면 마는 일을 저지를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골퍼는 신사이고 숙녀라고 보는 것과는 모순이긴 하다. 이제는 혹시 나쁜 마음으로 줄여서 낸 점수라고 해도 15분 이내에는 수정할 수 있다. 물론 다른 플레이어가 꾀가 있다면 15분이 지나서 돌이킬 수 없게 된 뒤에야 따지겠지만.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5.03.12 08:19
생활문화

‘한국양돈산업 소모성 질환의 효율적 집단면역 방안 토론회’ 개최

‘한국양돈산업 소모성 질환의 효율적 집단면역 방안 토론회’가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상욱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주최로, (사)한국언론사협회, 제이비바이오텍 중앙기술연구소가 주관했다.토론회는 송대섭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한국양돈산업 소모성질환의 효율적 집단면역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 이어, 조제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토론자는 △유광수 원광대학교 동물보건학 교수 △박영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 연구소 선임연구원 △민희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이 참석했다.송 교수는 "국내 양돈산업의 PRRS(돼지 생식기 호흡기 질병)로 인한 연간 피해액은 약 2,7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PRRS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가 빠르게 일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백신만으로는 장기적인 면역 형성이 어렵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 방역 체계를 극복할 대안의 하나로 집단 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영태 KIST 천연물 연구소 교수는 "고초균 포자 항원 발현 기술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PRRS 바이러스 대응에 효과적"이라며, "이 기술은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다양한 양돈 질병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민희태 KIST 박사도 실제 양돈장에서의 집단면역 실증 사례를 발표하며 "고초균 포자항원 사료 첨가를 통해 감염돈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을 단축하고 배설되는 바이러스 양을 줄여 새로운 감염 가능성을 감소시킨 결과, 자돈 폐사율이 25%에서 1.8%로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한국과학기술원(KIST)과 제이비바이오텍 중앙기술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PRRS에 대한 면역능력 확인과 집단방어 능력’을 밝혀낸 논문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지난해 11월호에 발표된 바 있다.이 논문의 사례를 통해 고초균 유전체(JBS-BS-001)를 통해 PRRS 바이러스를 컨트롤하고 집단면역 형성 원리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행사에서 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인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전국 PRRS 발생 국내 농가는 매년 꾸준히 발생한다”며 “정부·업계·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해 효과적인 집단면역 체계를 구축,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도 “현재 방역 당국의 기본 대응전략은 신속한 살처분과 방역조치로 한계가 명확하다”며 “장기적 방역 대책 마련 측면에선 집단면역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주최자인 김상욱 의원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과 돼지유행성설사병과 같은 소모성 질환으로 인해 매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며,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돼지고기 공급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7 15:34
예능

지드래곤, 황정민과 의외의 친분... “‘달콤한 인생’ 보고 반해” (굿데이)

가수 지드래곤이 다채로운 만남을 선보이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가져갔다.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굿데이’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3%를 기록했으며,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2.6%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지드래곤이 어릴 때부터 기계 체조부터 브레이크 댄스까지 다 했다면서 친구들 앞에서 유연함을 뽐내는 장면으로 최고 7.3%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지난 23일 방송된 ‘굿데이’ 2회에서는 음악 프로젝트를 위해 영감을 찾는 지드래곤의 여정이 그려졌다. 배우 황정민과의 만남부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역대급 88년생 동갑내기 모임이 성사되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위 아더 월드’처럼 선후배가 함께했던 모습을 꿈꾸며 판을 벌인 지드래곤은 생각하고 있는 섭외 라인업을 묻는 질문에 한 해를 돌아봤을 때 화제의 중심이 된 인물들을 모으고 싶다고 밝혔다. 먼저 빅뱅의 태양, 대성에 더해 2024년을 빛낸 후배 가수들 에스파와 세븐틴 부석순, 대세 밴드 데이식스를 떠올렸다. 더불어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함께 피아니스트 이혁까지 언급돼 다채로운 라인업과 함께 곡의 완성도를 기대하게 했다. 현재 곡 작업 상황에 대해서는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노래, 제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고민 중이긴 하다”라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이 음악적 영감을 찾기 위해 만난 주인공은 배우 황정민이었다. 서로의 오랜 팬인 두 사람은 한 LP바에서 오랜만에 만나 근황 토크부터 밀린 이야기들을 나눴다. 지드래곤은 컴백 전, 황정민에게 먼저 신곡들을 들려줬다고 밝혀 뜻밖의 친분을 과시했다. 황정민은 ‘굿데이’ 섭외에 응한 이유에 대해 “‘지드래곤이 프로듀싱을 맡고, 함께 모여서 좋은 일에 쓴다’ 두 가지만 듣고 오케이 했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만 세 번째 수상한 황정민을 축하하며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재차 감탄했다. 그중에서도 황정민의 연기에 반하게 된 계기가 영화 ‘달콤한 인생’이었다고. 황정민은 극 중 악역 연기를 위해 펼친 디테일한 노력을 전하며 주인공보다 조연을 맡을 때 연기가 더 편하고 좋았다고 털어놨다. 주인공은 모두를 챙겨야 하는 만큼 책임감이 그만큼 남다르다는 의미. 이에 지드래곤 역시 공감하며 “저도 솔로일 때보다 그룹일 때가 편했던 거 같다”라며 최근 빅뱅 멤버들과 함께한 마마 무대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지드래곤은 음악 프로젝트를 화두로 꺼내며 황정민에게 곡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풀어냈고, 두 사람은 흥이 있는 한국 가요의 재해석으로 아이디어를 모았다. 어릴 적부터 한국 가요를 듣고 자랐다는 지드래곤은 솔로 2집 타이틀곡 ‘삐딱하게’ 가사에 대해 “비트를 먼저 만들고 강산에 선배의 ‘삐딱하게’에서 영감을 받았다”라는 비하인드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이들은 “어려운 기교가 필요한 취지가 아니라 목소리가 하나 되어 마음을 전달하는 게 중요한 것”이라며 함께 음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황정민에게 “지금까지 중 제일 의미 있는 대화”라고 밝혀 추후 어떤 곡이 탄생할지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역대급 라인업인 88즈의 모임도 드디어 성사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나는 솔로’ 콘셉트로 88 스타들의 만남이 펼쳐진 것. 어색한 친구인 지드래곤과 광희를 비롯해 하나둘씩 88나라에 모여들며 어쩔 줄 몰라 하는 88 스타들의 모습도 재미 포인트였다. 데프콘은 ‘나는 솔로’ MC답게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며 흥미를 더했다. 지드래곤은 직진의 영철, 김수현은 판을 깔아주는 영수, 이수혁은 피지컬의 영호, 임시완은 순수함의 영자, 황광희는 짝사랑에 가슴앓이하는 광수라는 이름을 받았고, 정해인은 마성의 옥순으로 등극했다. 88 친구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자기소개 타임’도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사투리 연기와 큐브 맞추기로 매력 어필에 나선 임시완부터 믿고 보는 티키타카의 광희와 지드래곤, 사과 쪼개기로 전완근 플러팅(?)을 가동하며 데프콘과 코드 쿤스트마저 홀린 정해인, 가만히 있어도 ‘벚꽃의 기사’ 같은 존재감을 뽐낸 이수혁까지 각양각색 88 친구들의 매력 어필 시간이 웃음을 유발했다. 88나라 개최자인 지드래곤은 “노래를 다 같이 부르는 게 목표이고 그게 내 장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88 친구들에게서 영감을 받고 있냐는 질문에 광희를 주시하며 “(영감을) 다 받을 순 없다”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김수현은 반전의 모창 개인기는 물론, 정해인과 함께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해인아” 짤을 재현하며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데뷔 18년 차인 그는 “2024년이 아니었다면 흔쾌히 ‘콜’하지 않았을 텐데 성격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이 자신의 말에 공감하자 “나이를 먹은 것이다. 동갑내기들을 만나는 게 쉬운 게 아니다. 그래서 이 자리가 소중하다“라며 진솔함이 담긴 자기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과 임시완 역시 “배우보다 사람 정해인으로 참여하고 싶다”, “88끼리 모이기 힘든데 너무 좋다”라며 88즈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름 수여식과 함께 88즈의 첫인상 투표가 진행됐다. 종잡을 수 없는 우정의 작대기가 쫄깃한 긴장감을 안긴 가운데 지드래곤(영철)이 정해인(옥순), 황광희(광수)에게 총 2표를 받으며 88나라 첫인상 투표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동갑끼리 말을 놓기로 한 친구들은 어색해하면서도 공감대 토크를 나누며 금세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88친구들을 당황하게 한 저녁 미션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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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그냥 예뻐 반했다”…지드래곤 88즈 ‘나솔’ 뜨겁네 (굿데이)

지드래곤이 동갑내기 88년생 스타들과 역대급 만남을 가졌다.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굿데이’ 2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역대급 라인업의 88년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2회 선공개 영상에는 ‘나는 솔로’ 콘셉트로 88나라에 모인 88 스타들의 이야기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전 촬영으로 인해 비교적 여유로운 김수현의 등장에 이어, 88나라 개최자인 지드래곤은 정작 고개도 들지 못한 채 부끄러움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그의 등장에 황광희는 고장 난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나는 솔로’ MC 데프콘은 코드 쿤스트와 함께 88 스타들에게 ‘나솔 네임’을 정해주며 흥미를 더했다. 앞서 지드래곤에 대해서는 꽂히면 직진하는 스타일이라며 ‘영철’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던 바. 데프콘은 6명 중 가장 생일이 빠른 김수현에게는 대화를 이끌고 판을 잘 깔아주는 맏형 스타일이라며 ‘영수’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임시완은 순수한 외모와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영자’라는 이름을, 이수혁은 눈에 띄는 피지컬로 ‘영호’라는 이름을 받았다. 데프콘은 정해인에 대해 ‘옥순’이라고 강조하며 “그냥 예쁘다. 내 눈에 예쁘다. 반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광희에게는 “짝사랑에 가슴 앓이 하는 광수”라고 덧붙였다.찰떡같은 네이밍과 함께 어떤 관계들이 형성될지 관심을 더한 가운데 영상 말미에는 방으로 자리를 옮긴 88 친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동갑끼리 말을 놓기로 한 친구들은 다들 어색해 하면서도 즐거워 보이는 모습. 최근 헬스를 열심히 한다며 일명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사진을 자랑하는 황광희와 함께 이를 대하는 88 친구들의 각기 다른 반응도 웃음을 자아냈다.사진에 호기심을 보이던 것도 잠시, “너무 짜증 났다”라고 말하는 지드래곤과 사진을 보기 전부터 격하게 거부하는 이수혁, “너무 근접 사진”이라며 부담스러워하는 김수현, 노룩 패스하는 절친 임시완까지 짧은 순간에도 각기 다른 88 친구들의 반응이 폭소를 유발하며 88 친구들의 만남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이날 오후 9시 10분 2회가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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