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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지성 “많은 사랑 감사, 정의 향한 여정 오래 남길” 종영 소감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이끈 주인공, 배우 지성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15일 지성은 소속사를 통해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판사 이한영’ 재밌게 보셨나요? 지금까지 ‘판사 이한영’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그는 “극 속에서 이한영은 거센 모함과 갈등 속에서도 끝까지 정의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 여정이 여러분의 마음 한편에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끝으로 소감을 매듭지었다.지난 14일 ‘판사 이한영’ 최종회에서 이한영(지성)은 회귀 전부터 후까지 자신과 대립해 온 거악의 핵심 강신진(박희순)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강렬한 라스트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3.2%, 전국 가구 기준 12.8%를 기록, 금토극 1위 왕좌를 수성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판사 이한영’을 흥행 궤도에 올린 일등공신은 바로 타이틀롤 이한영 역으로 열연한 지성이다. 극 중 그가 맡은 이한영은 적폐 판사라는 얼룩진 과거를 지우고, 새롭게 얻게 된 두 번째 삶에서는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나아가는 인물이다.지성은 극 초반부에는 처절하게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후반부로 갈수록 ‘사이다 히어로’로 변모해 나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서사의 밀도를 높였다. 이렇듯 그의 견고한 연기 내공과 완급 조절이 또 한 번 빛나며, 휘몰아치는 전개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5 11:38
스타

‘판사 이한영’ 지성, 박희순에 복수 성공…금토드라마 왕좌 1위 지켰다 ‘유종의 미’

‘판사 이한영’이 장대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4일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최종회에서 이한영(지성 분)은 회귀 전부터 후까지 자신과 대립해 온 거악의 핵심 강신진(박희순 분)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강렬한 라스트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3.2%, 전국 가구 기준 12.8%를 기록, 금토극 1위 왕좌를 수성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밀항하던 강신진(박희순 분)을 찾아 양아치 무리들과 격투를 벌이던 이한영이 김진아(원진아 분), 석정호(태원석 분), 박철우(황희 분)의 합세로 상황을 정리하고 강신진에게 “가시죠, 죗값 치르러”라고 말하는 장면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7.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시청률은 4.5%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판사 이한영’의 화려한 마지막을 수놓았다.이날 방송에서 수오재 인사들을 식당으로 부른 강신진은 이들의 비리가 담긴 파일로 협박하며 “각하가 서거하면 다 끌어안고 갈 것”이라는 섬뜩한 발언으로 판을 주도했다. 이한영과 김진아(원진아 분)는 강신진을 추격하다 경찰에 포위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진아의 기지로 탈출했다. 강신진의 심복이 된 김윤혁(장재호 분)이 재판 거래 서류를 숨기며 방해 공작을 펼치는 가운데 이어진 치열한 두뇌 싸움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이후 박광토(손병호 분)를 접견한 강신진은 대통령 당선인의 비리까지 거론하며 차기 정부의 명운을 흔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고 결국 박광토가 가진 300억 규모의 계좌를 손에 넣었다. 이후 검찰에 자진 출두해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던 강신진과 달리, 이용 가치가 다한 박광토는 구치소 내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권력의 냉혹함을 다시금 증명했다. 토사구팽의 비참한 결말은 법망을 비웃는 권력자들의 끝이 결코 아름다울 수 없음을 시사했다.자신만만하게 검찰청을 나선 강신진은 이한영을 살인범으로 몰아세우며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한영은 포기하지 않고 강신진의 사주를 받았던 의사를 찾아가 “살인미수보다 강신진의 살인 교사를 거절한 건 어때요?”라며 그를 회유했다. 엎치락뒤치락 싸움 끝 강신진이 곽순원(박건일 분)의 살인을 교사했고 선진행복재단 후원금의 차명 계좌 실수요자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정의의 편에 선 자들이 악의 정체를 밝혀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이어 박광토가 남긴 부적 속 도자기 그림을 단서로 수오재에 몰래 잠입한 이한영은 그림과 같은 도자기에 숨겨진 비리 USB 확보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장용현 회장을 비롯한 수오재 인사들은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 무너졌던 사법 시스템의 회복은 후련함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아직 살인 용의자인 이한영은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주겠다며 자수하라는 백이석에게 “강신진 잡아서 법정으로 돌아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한영은 판벤저스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시도하려던 강신진을 찾았고, 그를 붙잡았다. 강신진을 돕던 해날로펌 대표 유선철(안내상 분)과 유진광(허형규 분)도 잡혀가며 악인들은 최악의 말로를 맞았다.최후의 재판, 이한영은 “썩어빠진 권력이 더러운 정의가 되어 버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기로 했다”며 자신을 변호하는 강신진에게 당당히 맞섰다. 이한영은 “정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개인이 세운 정의는 결코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스스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독재자뿐이었다”며 강신진의 의견에 정면 반박했다. 마침내 이한영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평범함으로” 강신진에게 사형을 선고해 악연을 끊어냈다.이렇게 모든 일이 끝나는 듯했지만 수오재에 새로운 입주자가 등장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놀랍게도 2인자 자리에는 백이석이 앉아 있었으며 교도소에 있는 강신진은 교도관으로부터 비밀리에 휴대폰을 건네받고 미소를 지어 어두운 권력이 아직 끊어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강신진의 면회를 마치고 나온 이한영은 “이제 정말 모든 게 끝난 겁니까? 아니면 전생의 죄갚음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살아가게 되는 걸까요? 그래요 어떤 식이든 나의 선택은 여전히 정의로울 수 있습니까?”라고 독백했다. 완전한 승리가 아닐지라도, 이한영이 ‘판벤저스’ 동료들과 환하게 웃으며 맞이한 엔딩은 악의 굴레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을 상징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5 10:46
드라마

‘판사 이한영’ 김광민 작가 “지성·박희순 연기 압권…원작 미덕 훼손하지 않으려 선택과 집중” [IS인터뷰]

“두 자릿수 시청률이라니…”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집필한 김광민 작가는 작품 흥행의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하며 얼떨떨해했다. 올해 첫 MBC 금토드라마인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회 10% 돌파에 성공했고 9회는 최고 시청률 13.5%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작가는 “솔직히 10%를 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가 되니까 오히려 잘 모르겠더라”며 “좋기는 한데 저는 여전히 작업실에 있고 세상은 저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느낌이고, 그래도 좋았다”고 허심탄회하게 밝혔다.‘판사 이한영’의 원작은 본편 한 권당 25화씩 총 10권, 외전은 총 8화로 구성된 방대한 이야기다. 이를 14부작 드라마로 압축하기 위한 작업도 쉽지 않았을 터. 김 작가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며 “원작의 가장 큰 미덕인 ‘속도감’과 ‘사이다’ 서사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1순위였다. 특히 이한영의 회귀가 단순한 기회가 아니라, 전생에 지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부채감과 책임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부각해서 감정선을 더하고자 했다”고 각색의 주안점을 밝혔다.“원작은 이한영 1인의 활약이 돋보이는 모노드라마 성격이 강했다면 드라마는 팀플레이를 강조했습니다. 이한영의 멘토 역할을 하는 충남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임정식(김병춘), 회귀 전 부인인 유세희(오세영), 검사 박철우(황희) 같은 조력자들의 서사를 보강해서 이한영이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싸우는 느낌을 주려 했습니다.” ‘판사 이한영’은 주인공 이한영을 도우는 이른바 ‘판벤져스’를 비롯해 악역인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박희순), 에스쇼핑 대표 장태식(김법래) 등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많으며 이해관계가 복잡한 점도 특징이었다. 이에 일각에선 진입장벽이 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는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인물 간 관계가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밀도 높은 서사가 완성됐다.김 작가는 많은 등장인물을 서사를 포함한 이유에 대해 “선이든 악이든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나쁜 놈, 그냥 착한 사람은 없고, 나름의 이유와 서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물들을 살려 두었다”며 “자신의 정체성도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드러난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러운 전개를 위해 등장인물의 서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극 초반부 이한영이 연쇄살인범인 김상진에게 사형을 선고할 때의 장면을 꼽았다. 김 작가는 “‘피해자는 누구를 미워해야 합니까?’로 시작되는 이한영의 저주를 퍼붓는 대사를 쓸 때 저 스스로도 피해자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했나, 질문을 거듭하게 되더라”며 “드라마 속에서라도 피해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떠올렸던 생각을 전했다.김 작가는 이한영을 연기한 배우 지성에 대해 “제가 생각한 톤보다 가볍고 경쾌한 이한영이었다. 그게 다행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데는 지성 씨와 제작진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생각해요. 최종회인 14회에서는 이한영과 강신진이 ‘정의’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치는데 그야말로 압권이었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4 08:00
드라마

‘스프링 피버’ 안보현 “부산 친구들, 처음엔 내 사투리 이상하다고…” [인터뷰①]

‘스프링 피버’ 안보현이 사투리 연기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 안보현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안보현은 “시청률에 연연하고 싶지 않지만 사람인지라 궁금했다. 조금씩 올라가더라. 매니저가 캡처해서 아침에 보내주면 ‘신기하게 올라간다. 내려가지 않고 고정 팬덤이 생긴 것 같다’며 좋았다”며 “시청률과 별개로 ‘4억 뷰가 넘었다’ 이런 말 들을 때도 감사했다. 지방에 계신 어머니나 가족들이 어느 때보다 좋아했던 작품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스프링 피버’는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실제 부산 출신인 안보현은 극중 배경 포항에 맞춰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소화했다. 그는 “선재규라는 캐릭터는 딱히 제가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디폴트값 자체가 나쁘게 말하면 무식할 수 있지만 순수함에서 나오는 코믹함이 많다. 연기하기에 어렵진 않았다”며 “제 고향이 부산이고, 감독님도 부산 사람이다 보니 애드립을 많이 주문하셨다. ‘저걸 써주셨네’하는 장면도 많았다”고 말했다.그러나 그의 부산 사는 친구들과 가족은 어색함을 표했다고 했다. 안보현은 “제 친구들이 ‘사투리가 이상하다, 말이 안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런데 자막대로 읽어봤더니 자기들도 그런 표현이 됐다고 했다. 어머니도 ‘이상하다’ 했는데 듣다 보니 괜찮더라고 하더라”며 “구어체와 문어체 사이 중간을 찾는 게 쉽지 않아서 감독님도 애드립이 많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인 배우 배정남과는 현장에서도 사투리를 많이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안보현은 “배정남 선배에게 말려서 사투리를 남발하게 됐다. 약간 2개국어 느낌으로 왔다갔다 했다”며 “많은 분들이 그분의 말투를 못 알아들어서 제가 중간에 통역을 해주기도 했다. 저도 서울 생활이 2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이번 작품으로 사투리에 불이 붙은 것 같다”고 웃었다.한편 지난 10일 종영한 ‘스프링 피버’는 냉소적인 교사 윤봄(이주빈)과 열정 넘치는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1 12:03
예능

母함께라도 결국 자식 문제…‘합숙맞선’ 법적 소송의 딜레마 [IS포커스]

어머니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도 결국 연애는 자식 ‘본인의 몫’이었다. SBS 연애 리얼리티 예능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맞선’(이하 ‘합숙맞선’)이 출연자의 사생활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 불똥을 맞았다. 다만 본격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기엔 제작진의 딜레마가 있을 거란 법조계 시각이다.‘합숙맞선’은 결혼하고 싶은 싱글 남녀 10명과 자식을 결혼시키고 싶은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합숙하며, 자식의 연애를 눈앞에서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한 제보자가 자신의 남편 외도 상대 여성이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주장, 2022년 이혼 소송과 병합 진행해 자신이 승소한 상간자 소송 판결을 공개하며 암초를 만났다. 방송 직후 해당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목된 ‘합숙 맞선’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하며 ‘통편집’으로 빠른 대처에 나섰다. 논란 후 하루 만인 22일 방송한 4회에선 해당 의혹을 받는 A씨의 분량이 최소화됐다.그러나 시청자들은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다’는 설정에도 출연자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한 점에 충격을 표하고 있다. 제작진은 면접 전 설문조사, 심층 대면 면접은 물론, 출연 동의서에도 ‘각종 범죄, 마약, 불륜, 학교폭력 등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을 진술하고 이를 보장한다’는 조항을 명문화, 이를 위반시 위약벌 책임을 명시했다며 법이 허용하는 한 최선을 다했단 입장이다.이와 관련 SBS 측은 일간스포츠에 “A씨는 아직도 ‘합숙맞선’ 측에 이번 사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으나 제작진은 재판 이력을 사실로 확인하고 분량 편집을 결정했다”며 “A씨의 어머니에게는 별도 연락은 취하지 않았다. 재판은 A씨 본인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조치는 방영 전 김민형 PD가 “가장 중요하게 본 포인트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였다”고 섭외 기준을 밝힌 만큼 아쉬움이 따르는 건 사실이다.당사자인 A씨는 “인터뷰에 응하거나 제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동의한 사실이 없음에도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으로 방송(‘사건반장’)이 보도되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A씨는 “현재 알려진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고 저도 소명할 내용들이 있다”며 추가 입장 표명을 예고했다. 다만 법조계에선 반론권 차원에서 A씨의 입장이 담긴 만큼 방송의 명예훼손이나 비방 고의성을 인정받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A씨가 ‘사건반장’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든 간에, 위약벌 조항에 따라 ‘합숙맞선’ 제작진은 A씨에게 법적책임을 물을 수 있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대표 변호사는 “A씨가 재판 이력을 숨긴 건 방송에 영향을 주는 중요 사실에 대한 고지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통상 프로그램 위약벌 조항에선 출연료의 3배를 물을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손해 배상 청구도 가능하다”며 “다만 시청률 감소, 광고비 등의 손실 규모를 감정받는 과정과 비용을 고려해 제작진이 소송의 실익을 판단할 것”이라고 짚었다.‘합숙맞선’ 측은 A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아직 미정”이란 입장이다. 다만 오는 5일 최종회까지 두 회차를 남긴 만큼 A씨에 대한 대응보단 편집에 우선 집중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또한 진행 중인 시즌2의 참가자 모집에서 검증 절차를 보완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7 14:03
드라마

진범 찾기와 로맨스, 팬심과 본업 사이…최수영X김재영 남긴 고민 [‘아이돌아이’ 종영]

아이돌 팬은 정말로 ‘최애’와 로맨스를 원할까. ‘아이돌아이’가 아이돌 소재 드라마의 고질적 물음표 속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기대가 모인다.27일 오후 10시 최종회를 방송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아이돌아이’는 11년 차 덕후이자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K팝은 물론, 이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던 시기 출사표를 던진 이 드라마는 1회 시청률 1.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로 출발해 자체 최고는 이야기의 반환점에 해당하는 5회(3.5%)로 찍었으나, 이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10회에선 2.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는 팬과 아이돌,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만난 두 주인공의 감정선과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며 장르 정체성이 혼재된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시청자 반응은 최종회 직전까지도 직업적 딜레마를 떠나 남녀 간의 진전을 원하는 로맨스 파와 도라익에게 누명을 씌운 진범 수사에 흥미를 느끼는 법정물 파로 양분돼 나타났다. 사건의 ‘진범’이라는 진실은 물론, 두 남녀 주인공이 각자의 여린 과거를 점점 드러내며 가까워지는 감정을 골자로 삼았으나 과정이 삐걱거렸다. 사건 현장이 된 숙소 대신 변호사 맹세나의 집에서 동거한다는 상황은 ‘로코’스러운 판을 깔아줬고, 도라익이 전 연인 홍혜주(최희진)대신 맹세나의 곁에 있기로 택하는 5회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그러나 더 큰 음모가 끼어들고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팬심을 연정으로 치환하는 대목이 발목을 잡았다. 팬을 용의자로 떠올릴 만큼 적대적이었던 도라익이 “이런 상황에 이런 감정 나도 미친 것 같은데”라며 맹세나에게 고백하는 장면에는 ‘덕질’ 경험이 있는 시청자들도 “아이돌이 팬에게 고백을 한다고”라며 경악을 표했다.특히 극의 초반부터 팬 심리 묘사가 탁월하다고 호평받았던 작품인 만큼, 10회에서 도라익이 동거 사실에 배신감을 표한 자신의 팬이 던진 응원봉을 맞고 맹세나를 감싼 장면은 로맨틱하다고만 느끼지 못할 씁쓸함을 남겼다. 이는 과거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급 인기에도 시청률은 최고 5.8%에 그쳤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아이돌 물은 보편적인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는 소재적 한계가 있다. 주로 팬 경험이 있는 시청자들이 호기심을 갖지만 이들이 원하는 정확한 고증이 담기기 어렵다”며 “‘아이돌아이’는 최애를 변호한다는 설정은 신선했으나, 풀어가는 과정에서 실제 K팝 현실과는 멀어지면서 몰입이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아이돌아이’가 남긴 보석 같은 재발견도 있다. 김재영은 못 미더워도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스타 도라익 그 자체를 입어냈으며, 최수영은 소녀시대 시절 받은 팬들의 따뜻한 눈빛을 맹세나로서 돌려주는 동시에, 정확한 딕션으로 첫 변호사 역을 준수하게 소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7 05:40
드라마

‘모범택시3’ 이제훈, 핸들 쥔 배우의 책임 “진정성, 희미해지지 않도록” [IS인터뷰]

“더 이상 꺼낼 수 있는 캐릭터가 남아있는 거 같지 않아요. ‘진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제훈이 운행을 마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를 두고 위와 같이 돌아봤다. 종영 전 ‘2025 SBS 연기대상’ 의 영예의 대상과 ‘올해의 작품상’ 겹경사를 누린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상을 받지 않았어도 많은 시청자가 후반까지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 해주셨을 것”이라며 소박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종영한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 14.2%(14회, 닐슨코리아 전국)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SBS의 ‘간판’ 시리즈물에 등극했다.인기의 중심엔 유쾌한 ‘부캐’ 설정으로 정의 구현에 나서는 주인공 김도기가 있다. 이번 시즌에도 풍운아부터 호구, 수상한 걸그룹 매니저 등 자신의 해석을 입혀 다채로운 ‘부캐’를 소화한 이제훈은 “과감한 시도라 걱정이 많았지만 큰 보폭을 내디뎌 봤다”고 웃었다. “걸그룹 춤은 거의 한 달을 매주 두 차례씩 연습했어요. 시선을 끄는 재밌는 요소로 활용되는 것도 좋지만, K팝 산업에 문제 의식을 갖고 볼 수 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해서 제겐 도전이었죠.” 답답한 현실에 ‘복수 대행’하는 통쾌함은 ‘모범택시’ 시리즈의 매력이다. 이번 최종회에선 ‘비상계엄 빌런’에게 한 방을 먹여 화제를 모았다. 이제훈은 “김도기란 캐릭터도 성숙해졌고 그와 5년 동안 함께하다 보니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뀌면 좋겠다, 이런 가치가 지켜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어른의 역할’을 해야겠다고도 느낀다”고 털어놨다.올곧은 소신에 자기관리까지 따르는 이제훈이 ‘운전대’를 쥐니 안전 운행할 수밖에 없단 평가도 따른다. 특히 출연자 구설로 연일 방송가에 타격이 이어지는 상황. 이제훈도 조진웅의 과거 논란 여파로 차기 드라마 tvN ‘두 번째 시그널’ 공개에 영향을 받기도 했다.“특별히 의식하고 조심하진 않더라도, 작품에 대한 해석이나 담긴 노력의 가치가 없어질 수 있는 부분은 고민합니다. 많은 분의 노고와 작품의 진정성이 희미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시즌4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내며 이제훈은 “연기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미친 듯이 탐구하고 노력하던 시기였다”고 자평했다. 그의 다음은 ‘모범택시’ 너머에도 있다며 눈을 빛냈다.“또 다른 ‘이제훈’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앞으로도 전 찾을 것이고, 그런 작품이 있다면 제 모든 걸 던져서 보여줄 겁니다. 제 5년 뒤, 10년 뒤를 그려본다면 저의 가치관도 담아 보여주는 작품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6 05:45
연예일반

정경호, 스스로 공변 택했다… ‘프로보노’ 시청률 10% 찍고 종영

‘스타 판사’ 출신 정경호가 공익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최종회에서 프로보노 팀 리더 강다윗(정경호)과 팀원 박기쁨(소주연), 장영실(윤나무), 유난희(서혜원), 황준우(강형석)가 공익변호사로서 계속될 활약을 암시하며 뜻깊은 마침표를 찍었다.이에 최종회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또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날 강다윗은 기업 회장 장현배(송영창)와 대법관 신중석(이문식)의 재판 거래 의혹을 정면으로 제기, 그 배후로 오앤파트너스 설립자 오규장(김갑수)을 지목하며 법정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법조계 거물을 정면 겨냥한 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강다윗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감각을 총동원해 여론전과 압박 플레이를 치밀하게 구사하며 보란 듯이 세 사람의 부당한 커넥션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세상을 뒤흔든 사건이었던 만큼 사건이 모두 종결된 이후 오앤파트너스의 풍경 역시 사뭇 달라졌다. 대표직에 복귀한 오정인(이유영)은 마지막 재판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강다윗과 자신을 도운 최대훈(우명훈)을 새 경영진으로 선임하며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해체 명령과 전원 해고를 통보받았던 프로보노 팀 역시 익숙했던 사무실을 되찾으며 무사히 복귀했다.그렇게 평화로운 흐름이 이어지던 찰나, 강다윗은 또 한 번 남다른 결단을 내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소비재 기업의 편에 서려는 경영진과 같은 사건에서 피해자의 편에 서려는 프로보노 팀의 상반된 모습을 목격한 강다윗이 팀원들에게 공익 로펌 설립 소식을 전한 것. 이에 박기쁨, 장영실, 유난희, 황준우는 망설임 없이 강다윗을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짜릿한 여운을 남겼다.이처럼 공익 변론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보노’는 유기견과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사연과 상처까지 깊이 들여다보며 기존 법조물과는 결이 다른 메시지를 담아냈다. 여기에 희망을 담은 엔딩까지 더하며 매회 깊은 울림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프로보노’를 이끈 여섯 명의 배우 정경호(강다윗 역), 소주연(박기쁨 역), 이유영(오정인 역), 윤나무(장영실 역), 서혜원(유난희 역), 강형석(황준우 역)의 호흡 역시 빛났다. 각자의 캐릭터에 섬세히 녹아든 연기는 탄탄한 케미스트리와 시너지를 완성했고 그 덕분에 작품이 지닌 매력은 더욱 깊이 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또한 재판의 긴장감을 밀도 있게 그려낸 김성윤 감독의 연출과 실제 법조 현장의 감각을 녹여낸 문유석 작가의 스토리는 ‘프로보노’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드는 힘이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2 08:32
스타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숱한 엇갈림도 막지 못한 해피엔딩

박서준과 원지안이 결국 행복했던 그들의 시절에 항복했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최종회에서는 돌고 돌아 또 한 번 서로를 선택한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의 재회가 뭉클한 눈물과 다정한 미소를 동시에 유발했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4.7%, 전국 4.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날 이경도는 안다혜(고보결 분)에게 전해 들은 정보들을 통해 서지우의 형부 강민우(김우형 분)의 범죄 정황을 본격적으로 파헤쳤다. 동료들과 함께 사방으로 움직이며 증거를 모은 이경도는 그의 범죄 사실과 함께 자림 어패럴 매각 시도 사실까지 담은 기사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로써 강민우는 교도소에 수감 됐고 서지우, 서지연(이엘 분) 자매는 자림 어패럴을 지켜냈다.그러나 이미 서로를 잃은 이경도와 서지우는 계속해서 방황했다. 서지우는 끊임없이 이경도의 주변을 맴돌았지만 세상의 시선을 의식한 이경도는 서지우를 피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도의 부모님은 괴로워하는 아들을 위해 잠깐 쉬어갈 것을 권유, 이경도는 서지우를 잊겠다는 결심을 안은 채 해외로 긴 휴가에 나섰다.그로부터 1년이 흐른 뒤 서지우는 자림 어패럴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갔고 이경도는 서지우와의 추억이 담긴 스페인 말라가에서 홀로 지내며 일상을 보냈다. 바르셀로나에 출장을 갔던 서지우 역시 이경도와의 기억을 더듬으며 말라가를 방문했지만 이경도와 마주치지는 않았다. 수 없이 엇갈렸던 지난 과거처럼 서로를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이들은 지리멸렬 동아리 선배 차우식(강기둥 분)의 급작스러운 부고 소식으로 인해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지리멸렬 식구들과 슬픔 속에서 차우식을 떠나보낸 뒤 이경도는 다시 말라가로 떠날 채비를 했다. 하지만 출국 당일 서지우가 이경도를 붙잡기 위해 공항에 나타나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이경도 하나만 있으면 다 괜찮다는 서지우의 진심 어린 고백에 이경도는 결국 떠나지 않기로 했고 둘은 오랜 그리움을 해소하듯 서로를 품에 꼭 안았다. 이경도는 “나는 결국 우리의 시절에 항복한다”는 말을 끝으로 서지우를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드러내며 감동을 선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2 08:01
드라마

“여기까지인가” 이제훈 ‘대상’ 소감에도…한계 없는 ‘가능성’ 증명 [‘모범택시3’ 종영①]

“난 여기까지 밖에 할 수가 없나 생각할 때가 참 많게 느껴졌는데…”배우 이제훈은 지난해 연말 ‘2025 SBS 연기대상’에서 “연기가 정말 어렵다. 잘하고 싶은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고 울먹였다. 그런 그의 손엔 ‘모범택시3’로 거머쥔 ‘대상’ 트로피가 들려있었다. 지난 5년간 사랑받아 온 시리즈물 주연으로서 책임감이 느껴지는 이제훈의 수상 소감에 더해 ‘모범택시3’는 지상파 드라마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오는 10일 종영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한국형 다크 히어로물’로 사랑받는 ‘모범택시’의 세 번째 시즌으로 SBS의 ‘간판 드라마’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SBS 연기대상’에서 이제훈의 대상은 물론, ‘올해의 드라마’ 상까지 품에 안았다. 이번 ‘모범택시3’는 스케일 확장이 단연 돋보였다. 청소년 도박부터 중고차 사기 거래, 카르텔 조직 범죄 등 동시대 사례를 다루면서 일본까지 로케이션 무대를 넓혔다. 택시 5283의 후진 카체이싱과 전류가 발사되는 ‘EMP 마개조’가 등장한 14회는 “블록버스터 영화급”이라는 찬사 속 자체 최고 시청률 14.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제훈은 타격감 좋은 액션에 더해 여느 때보다 화려한 ‘부캐릭터’ 플레이로 확실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모범택시’는 액션에 감동 메시지, 코믹 등 복합장르 성격에 김도기도 전형적인 다크 히어로가 아니다. 다양한 요소를 아우를 스펙트럼과 내공이 필요한데 이제훈은 대상 급 소화력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모범택시3’는 2023년 시청률 20%를 터뜨린 시즌2 대비 성적표가 다소 아쉽단 시각도 있다. 첫 회 시청률 9.5%로 출발한 ‘모범택시3’는 아직 ‘15%’의 벽을 넘지 못해 최종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이전 시즌이 방영된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본방 사수’보다 OTT 시청이 보편화됐고, 공개 플랫폼 또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로 변경된 점을 고려하면 ‘선방’이란 평가다.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모범택시3’는 넷플릭스에 비(非)월드와이드 작품으로 공개됐음에도 국내 시청량만으로 글로벌 랭킹에 든 것이 고무적”이라며 “시청률 또한 타겟 시청층인 2049의 경우, 상정했던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앞서 ‘모범택시3’는 넷플릭스 톱10 시리즈(비영어) 9위(지난해 11월 24~30일 기준)에 입성했으며, 2049 시청률은 4.8%(14회 기준)로 집계된 바 있다. 이는 TV와 OTT가 경쟁 구도를 넘어 협업을 이루는 흐름 속 ‘모범적’ 시즌제 IP로 지상파 드라마의 새 돌파구를 시사한다. ‘모범택시’의 후속 시즌 계획은 현재 공식화된 바 없으나, 글로벌 OTT를 새 창구도 확보한 만큼 제작 가능성은 열려있다.김 평론가는 “오리지널 드라마를 새로 제작하는 위험부담보단 팬덤을 확보하고 제작비 유치, 광고 수익도 궤도에 오른 시즌제 IP로 월드와이드까지 단계적 진출을 이루는 게 바람직하다”며 “국내 방송사가 넷플릭스와 경쟁해서 살아남을 수 있냐고들 하지만 SBS는 꾸준히 제작해오던 시즌제 드라마를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며 새 성과도 거뒀다. IP 전략 차원에서도 ‘모범택시3’ 사례는 의미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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