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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IS인터뷰] 길을 벗어나 나만의 길을 찾다…‘K무용수’ 최호종의 여정

“K무용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은, 사실 실감 나지 않아요. 그저 흘러가는 대로 충실히 해온 것뿐인데 얼떨떨 하네요.”‘한국무용의 신’, ‘무용수들의 무용수’, ‘무용계의 전설’ 등 설명하는 수많은 표현에 ‘K무용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추가됐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무용가 최호종의 얘기다. 우승 타이틀보다 무대 위 그의 퍼포먼스가 많은 이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박혔고, 이에 힘입어 지난 5월 무용가로서 이례적인 시도였던 단독 공연 ‘노 웨어 나우 히얼’ 역시 성황리에 끝났다. 장장 180분에 달하는 단독 공연은 최호종에게도 도전이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최호종은 “단독으로 진행하는 공연으로 작품 개수도, 시간도 이례적인 공연이라 체력이나 디렉팅에서 부담이 가는 공연이었다”면서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마무리해 다행”이라며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지금은 그의 삶에서 무용을 떼어놓을 수 없지만, 최호종과 무용의 만남은 우연에서 비롯됐다. 일명 ‘대치동 키즈’였던 최호종은 무기력한 학창시절을 보내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극단에 들어갔고, 좋은 멘토를 만나 무대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던 중 극단 연출가의 권유로 고3 때 무용을 시작했다. 단 1년의 입시 준비 만에 대학에 합격한 그는 그렇게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무용가의 길을 걷게 됐다. 늦은 시작에 부족한 기본기. 대학 입학 후엔 어쩔수 없이 열등감과 함께 했다. “동급생들과 평가 기준 자체가 다를 정도로 실력이 부족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작품의 완성도나 표현력 등 전반에 걸친 평가가 이루어졌다면 저는 순서 자체를 외우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A+를 받은 적이 있었죠. 열등감도 많았고, 쫓기듯이 춤 추고, 결코 춤추는 게 행복하지 않은 대학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같은 고통이 극한에 다다랐던 대학교 3학년 어느 날, 최호종은 홀로 즉흥무를 5~6시간 동안 했다. 땀범벅에 숨이 차오르고 고통스러운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격한 움직임 속에서 의식은 더욱 또렷해졌다. 그리고 그는 이내 ‘득무’했다. “어떤 답에 도달한 기분이었어요. 행복하기 위해 춤을 추자, 다른 것에서 벗어나서, 춤을 추는 원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하자고 마음 먹은 뒤에 엄청나게 발전한 것 같아요. 그 때 느꼈던 춤의 즐거움이나 저만의 사유로 인해 이후 콩쿠르에서 수상도 하기 시작했습니다.”힘들게 보낸 사춘기, 부정적인 생각이 그를 잠식했던 때도 있었지만 그를 지탱한 건 마음 한 편의 자기 확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늘 나아질 거고, 오늘 나의 모습은 이렇지만 나는 언젠간 좋아질 거고, 여기서 춤을 추고 있는 것 자체로 승리의 깃발을 꽂고 산다고,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무기력했던 그 친구가 춤을 추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이미 충분히 감사하고 기적과 같은 순간이라고 생각해요.”‘스테이지 파이터’ 출연에 앞서 국립무용단을 떠난 최호종. 지금은 매니지먼트의 도움을 받으며 새로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1일엔 ‘케이콘 LA’ 무대에 올라 K무용의 진가를 알릴 예정이다. 그는 “대중과 무용의 접점을 위한 활동과 순수 예술 작업을 병행하면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이라 설명했다. “무용도 충분히 대중적인 가치를 지닌 장르라고 생각해요. 이미 다른 나라에선 교과 과목 중 하나이기도 하죠. 한국에서 무용이 어떤 대중적 가치를 받을지는 명확하게 확신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스테이지 파이터’라는 서바이벌을 통해 대중에게 호기심을 드렸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강점은 앞으로 그가 걸어갈 무용가의 여정 내내 바로미터가 될 터다. “이전의 저를 계속 버리고 탈피하고, 안 가봤던 길, 남들이 가보지 않았던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게 제 장점이자 동력인 것 같기도 해요. 답이 정해진 길을 가는 게 아니라 길을 만들어간달까요. 10년 넘게 무용을 하면서 노련함은 생겼지만 사실 뭔가가 보이는 건 아니에요. 그 이미지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05:50
NBA

“다시 일어나 최고의 할리버튼이 될 거야” IND 에이스의 복귀 다짐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 야전사령관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뒤 “다시 일어나 최고의 할리버튼이 될 거”라고 약속했다.할리버튼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킬레스건 수술 뒤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전날(23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24~25 NBA 파이널 최종 7차전 1쿼터 중 오른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1쿼터에 야전 사령관을 잃은 인디애나는 끝내 91-103으로 무릎을 꿇으며 창단 첫 우승에 실패했다. 팀의 파이널 진출을 이끈 할리버튼은 부상 직후 ‘No’라고 외치며 코트 바닥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내리쳤다. 당시 할리버튼의 부상을 두고 NBA 현직 선수들이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할리버튼은 이날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충격이다. 이 실망의 고통을 표현할 말이 없다”라고 운을 뗀 뒤 “이 좌절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나는 이 순간을 위해 제 평생을 바쳐 노력해 왔는데, 이렇게 끝나는 것일까? 말이 안 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수술을 받고 나니, 사람들이 나에게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야’라고 말한 횟수를 셀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발은 그냥 죽은 무게처럼 느껴진다”라면서 “하지만 가장 아픈 건 내 마음이다. 분명히 내가 나중에 돌아봤을 때, 스스로 이겨낸 일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안다. 이 감정을 꺼내 놓는 게 좋다. 못생기게 울면서 여러분 앞에 서지 않고 이렇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 말이다”라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할리버튼은 이런 좌절감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그는 “나는 더 나은 사람이자 더 나은 선수로 다시 일어설 걸 안다. 그리고 솔직히, 아킬레스건이 찢어졌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다시 그 순간을 위해 싸울 것이다. 이 도시, 이 형제들을 위해, 무언가 특별한 것을 이룰 기회를 위해서 말이다”라고 강조했다.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발언도 언급했다. 할리버튼은 “이 상황에서 코비가 말했던 게 딱 맞는 말 같다. 그는 ‘세상에는 아킬레스건 파열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들과 도전들이 있다.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아라. 그리고 똑같은 믿음, 똑같은 의지, 똑같은 확신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라고 했다. 정확히 맞는 말이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거”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나를 여기까지 이끈 모든 순간들에 감사한다. 농구 세계에서 받은 모든 사랑에 감사한다. 나는 ‘이걸 겪어야만 하는’ 게 아니라, ‘이걸 겪을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어떻게 돌아오는지 지켜봐 달라.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다시 일어나서 최고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되기 위해 돌아올 거”라고 약속했다.할리버튼은 올 시즌 정규리그 73경기 평균 18.6점 9.2어시스트를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선 23경기 평균 17.3점 8.6어시스트를 몰아치며 팀의 파이널 진출과 준우승에 기여했다.김우중 기자 2025.06.24 14:01
프로야구

주춤하는 오스틴에 날아온 낭보, 삼세번 도전 끝에 첫 베스트12...타격 반등 이루나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이 세 번째 도전 끝에 당당하게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오스틴은 지난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12 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LG·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 최종 결과에서 총점 41.24점을 얻어, 한화 이글스 채은성(30.04점)을 제쳤다. 한국 무대 3년 차를 맞은 오스틴이 베스트12에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두 차례는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팬 투표에서 밀려 결국 고배를 마셨다. 오스틴은 2023년 올스타전 선수단 투표(30%)에서 절반이 넘는 157표를 얻었지만, 팬 투표에서 3위(37만 202표)에 그쳐 총점 2위(24.10점)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오스틴은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142표를 얻었으나, 팬 투표에서 이우성(KIA) 안치홍(한화)에 이은 3위(72만 1239표)로 처져 결국 총점은 2위였다. 오스틴은 삼세번 도전에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이번에는 팬 투표(70%·121만 1222표)와 선수단 투표(30%·202표) 모두 1위로 인정을 받았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리그 최고 1루수로 활약 중이다. 오스틴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19홈런 53타점 48득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562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2위, 타점 4위, 득점 3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40으로 4위다. 오스틴은 LG 구단 역사상 최고 외국인 타자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2023년 LG 1루수로는 1994년 서용빈 이후 29년 만에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을 기록,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타점왕에 올랐다.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도 LG 선수로는 최초였다. 또한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외국인 선수 4명 가운데 유일하게 시상식에 참석, 자리를 빛냈다. 오스틴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33 1홈런 3타점으로 주춤하고 있다. 타석에서 아쉬운 결과를 내자 배트를 집어던지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BO리그 첫 베스트12 선정이 오스틴에게 반등의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6.24 13:23
해외축구

‘독일은 잘 알지’ 조현우·김영권 앞세운 울산, 도르트문트와 클럽 WC 최후 일전

K리그 대표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마지막 경기서 도르트문트(독일)와 만난다. 울산은 ‘독일 격파 선봉장’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수 김영권에게 기대를 건다.울산은 오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울산의 대회 최종전이다. 울산은 앞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플루미넨시(브라질)에 2-4로 져 16강 탈락을 확정했다. 상대인 도르트문트는 조 2위(1승1무·승점 4)지만,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울산은 마지막 경기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선 승리하면 200만 달러(약 27억원), 무승부면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받을 수 있다. 자존심과 실리를 동시에 챙길 기회다.울산은 독일에 친숙한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수 김영권을 앞세운다. 두 선수는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독일전 2-0 승리를 합작한 주역이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이번 대회에 주목할 50명의 선수 중 조현우를 포함하며 “독일을 상대로 선방 쇼를 펼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주목한 바 있다. 당시 김영권은 독일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현우는 플루미넨시전 이후 “2018년 생각이 많이 난다. 충분히 이길 수 있고, 또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 경기는 잃을 것이 없는 만큼 조금 더 도전적으로 경기를 하면 분명히 승산이 있다. 감독님·코칭진·선수들과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마지막에 반전을 일으키겠다. 당시 독일을 꺾은 것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울산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팀의 주장인 김영권은 “16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남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어떤 내용과 결과를 가져오느냐가 중요하다. 이 경기는 다가올 K리그와 코리아컵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경기를 잘해서 남은 시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같은 날 반대 대진에선 조 3위 마멜로디(1승1패·승점 3)와 1위 플루미넨시(1승1무·승점4)가 맞붙는다. 김우중 기자 2025.06.24 10:15
스포츠일반

휴온스 창립 60주년 맞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 눈길

휴온스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장애인 선수를 고용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기업문화와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출범 5년째를 맞는 휴온스 당구단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휴온스에 따르면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지난 15일 개막한 2025-2026 시즌을 선수단 변동 없이 맞으며 힘찬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제약업계 최초로 출범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24-2025 시즌에 정규리그 후반 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팀리그 마지막 5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했고, 그 결과 2024-2025 시즌 팀리그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한층 단단해진 조직력이 돋보였다. 주장인 최성원과 이상대, 김세연, 차유람, 이신영,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 등 모든 팀원이 합심한 결과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팀원간 결속력을 고려해 휴온스는 지난해 함께했던 팀원 전원 그대로 새 시즌에 돌입했다. 이는 기존 선수 간의 호흡을 믿는 전략으로 팀워크를 중심으로 경기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산이다. 마침 2025-2026 시즌 개인투어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에서도 휴온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LPBA 4강에서 휴온스 소속의 차유람과 이신영이 맞붙었고, 차유람은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휴온스는 당구단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 골프단은 실력과 잠재력을 겸비한 선수단 구성을 바탕으로 올 시즌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창단한 휴온스 여자프로골프단은 기존 선수인 김소이, 강지선, 조은채와 함께 박도영, 윤혜림을 새롭게 영입해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휴온스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시작해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바이오파마 소속의 장애인 선수는 총 19명으로 축구(8명), 스케이트(2명), 육상(2명), 아이스하키(3명), 수영·탁구·역도·조정 각1명으로 구성됐다. 휴온스그룹은 해당 인원에 대해 올해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프로배구 V리그에 장내 광고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4월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올 시즌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휴온스그룹의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6.24 05:30
프로야구

‘한화 역사에 이런 외국인 듀오 있었나’ 폰세-와이스, 전반기 10승 동반 달성이 보인다 [IS 포커스]

라이언 와이스(29)와 코디 폰세(31)가 한화 이글스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듀오로 역사를 쓰고 있다.폰세는 지난 22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비자책점) 호투하고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단 한 차례 패전도 없이 연승가도를 만들며 다승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폰세의 라이벌은 먼 곳에 있지 않다. 그의 팀 동료 와이스는 지난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와이스는 시즌 9승(2패)째를 수확했다. 그는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과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폰세를 쫓는다. 두 사람은 모두 24일 선발 등판해 폰세를 잇는 10승 고지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MLB) 경력이 전혀 없는 와이스는 KBO리그 2년 차인 올해 '코리안 드림'을 쓰고 있다. 지난해 대체 외국인 투수로 계약 후 활약, 정식 계약을 맺고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한 와이스는 올해 한층 더 성장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83까지 낮췄고, 탈삼진은 109개(4위)에 달한다. 올 시즌 첫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89에 그쳤던 와이스는 이후 12경기 평균자책점 2.03의 정상급 투수로 변모했다. 이는 팀이 상승세를 탄 구간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한화는 4월 중순부터 8연승 한 차례, 12연승 한 차례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폰세의 경우 22일 승리에 앞서 5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3.72로 다소 흔들렸다. 이 기간 한화를 지킨 게 와이스다. 와이스는 같은 기간 5경기 3승 평균자책점 1.32로 팀의 대들보가 됐다. 한화가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5연승을 거두는 중에도 와이스(2경기 2승 15이닝 1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와이스와 폰세의 활약은 문자 그대로 '역대급'이다. 폰세가 먼저 10승 고지에 오른 가운데 와이스도 전반기가 끝나는 7월 10일 전까지 시즌 '10승 고지'에 오를 것이 확실해 보인다.한화는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가 시행된 이래 외국인 투수 덕을 별로 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도 외국인 투수의 영입 실패가 가장 많았던 팀이다. 한화가 선발했던 외국인 투수 중 10승을 달성한 투수는 9명에 불과했다. 한화 외국인 투수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13승(2018년 키버스 샘슨)이다.역대로 한화에서 전반기에 10승을 달성한 투수는 총 14명이었다. 한 시즌에 두 명이 달성한 경우는 두 시즌뿐이었다. 1994년 한용덕(12승·최종 16승)과 정민철(10승·최종 14승)이 나란히 기록했다. 이어 2006년 류현진(13승·최종 18승)과 문동환(10승·최종 16승)도 전반기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한화 외국인 투수 전반기 최다승은 2018년 샘슨이 기록한 9승. 폰세와 와이스는 이미 샘슨과 나란히 섰다. KBO리그 역사에도 나란히 한 팀에서 전반기 10승을 달성한 '외국인 원투 펀치'는 찾기 어렵다. 2016년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12승·최종 22승)와 마이클 보우덴(10승·최종 18승)이 처음 기록했고, 2년 뒤 두산의 조쉬 린드블럼(11승·최종 15승)과 세스 후랭코프(13승·최종 18승)가 이 기록을 재현한 바 있다. 두산은 해당 시즌 모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4 01:03
프로야구

최형우, 문현빈에 0.27점차 대역전...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새 역사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41·KIA 타이거즈)가 극적으로 한화 이글스 문현빈을 제치고 올스타전 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 새 역사를 썼다.최형우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3일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최종 결과 나눔 올스타(KIA·LG 트윈스·NC 다이노스·한화·키움 히어로즈) 지명타자 부문에서 총점 32.98점을 얻어, 문현빈(32.71점)을 0.27점 차로 따돌렸다. 최형우는 팬 투표(70%)에선 94만 9610표를 얻어 문현빈(126만 2466표)에 31만 여표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30%) 투표에선 절반이 넘는 166표를 얻어 역전했다. 문현빈의 선수단 투표에서 90표를 얻었다. 이로써 최형우는 올스타 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 새 역사를 썼다. 종전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이승엽의 40세 7개월 10일(올스타전 출전 기준)이다. 이승엽은 은퇴 시즌인 2017년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베스트12에 뽑힌 바 있다. 1983년 12월 16일생 최형우는 이승엽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1세 11개월 21일)이 최고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형우는 불혹을 넘긴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 13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 4위, 출루율 2위, 장타율 2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006으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추신수와 김강민의 은퇴로 올 시즌 '현역 최고령 타자'가 된 그는 여전히 팀의 4번 타자를 맡아, 외국인 선수까지 따돌리며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최형우는 최근 몇 년간 KBO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형우는 개인 역대 통산 최다 타점(1698개), 최다 루타(4319개), 최다 2루타(533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40세 7개월 4일·종전 2011년 이병규 36세 9개월 11일)에도 뽑혔다. 지난 9일에는 KBO리그 역대 월간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최고령 기록을 동시에 바꿔놨다. 최형우는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월간 MVP에 뽑혔는데 통산 6번째 수상이었다. 이로써 양현종(KIA) 박병호(삼성·이상 5회 수상)를 제치고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또한 40세 이상 선수로는 최초로 월간 MVP를 수상, 최고령 기록(종전 2015년 이호준 39세 3개월 26일)을 새로 썼다. 올스타전에서도 최형우의 '최고령' 역사 도전은 계속 이어진다. 이형석 기자 2025.06.23 16:01
골프일반

강민구배 제49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4일 개막

한국 여자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대회가 24일 개막한다.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주관하는 강민구배 제49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KGA 회원사인 유성 컨트리클럽(파72·6027m)에서 진행된다.72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이번 대회는 112명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6명(카운트 백 방식)이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한다.최종 4라운드 최저 스코어가 동점일 경우 연장전을 진행한다. 연장전은 18번 홀 서든 데스 방식이다.본 대회 입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장학금은 KGA 국가대표 출신 김효주가 2014년부터 매년 출연하고 있다. 김효주는 2012년, 이 대회 우승자다. 장학금에 고(故) 강민구 유성 컨트리클럽 명예회장과 KGA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이 대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여자 골프 대회다. 1976년 창설 당시 이름은 한국아마추어 부녀골프선수권대회였다. 유성 컨트리클럽으로 옮긴 것은 지난 2000년부터다. 이후 지금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한국 여자골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대회로 통한다. 원재숙, 서아람, 정일미, 한희원, 장정,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윤이나, 황유민, 이효송 등이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됐다.올해는 지난해 우승자인 오수민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오수민은 지난해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수민과 함께 출전하는 KGA 국가대표는 박서진(070917), 성아진, 최정원(051005), 홍수민이다. 상비군은 김연서, 남시은, 박서진(080411), 성해인, 양윤서, 유아현, 이시은, 표송현이 명단에 포함됐다.112명 중 2명은 대만 선수다. 2022년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 우승자인 황딩쉬안(세계 183위)과 쉬화이젠(세계 38위)이다.박재형 KGA 전무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6.23 14:58
예능

이봉원, ♥박미선 향한 애틋함…“일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팽봉팽봉)

‘대결! 팽봉팽봉’ 봉식당 사장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21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 10회에서는 영업 마지막 날을 맞아 팬트리가 무료로 개방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팽식당과 봉식당의 마지막 승부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치열한 팬트리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봉식당은 알바생 홍석천이 팽식당으로 이직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혼란과 분노도 잠시, 이봉원은 팬트리 사장 박재형을 봉식당의 새 알바생으로 영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었다. 여기에 신메뉴 고구마 빠스까지 더해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반면 팽식당은 홍석천의 이직으로 활력을 더했다. 사장 팽현숙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의지를 불태웠고 유승호와 미연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팽식당은 홍석천의 영업 능력에 노점 리어카를 더한 매출 극대화 전략을 펼치며 역전승을 노렸다. 정전이 된 와중에도 노점 리어카의 매출은 계속 올라 봉식당을 긴장하게 했다.7일 동안 진행됐던 대결의 최종 승리는 봉식당에게 돌아갔다. 첫날 식당을 정할 때부터 빚더미에 앉을 정도로 임대료가 높은 곳을 선택한 봉식당이었지만 접근성 좋은 위치와 가성비 메뉴들로 매번 높은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 승리의 기쁨을 최대한 절제한 봉사장 이봉원은 “애 엄마(박미선)가 같이 왔으면 더, 이겼으면 되게 좋아했을 텐데”라며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누구보다 아내 박미선에게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던 이봉원의 마음이 전해져 뭉클함을 자아냈다.마지막 날 매출액에서 승리했지만 최종 패배한 팽식당은 봉식당에 인수합병 됐다. 최양락은 “그동안 많은 실패를 해봤지만, 이런 초단기 폐업은 처음”이라고 토로했고 팽현숙도 알바생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자책했다. 팽식당 식구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서로를 다독여줬다.승리한 봉사장에게는 이 섬을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깜짝 선물이 주어졌다. 금고의 비밀번호는 박미선의 양력 생일 네 자릿수라는 반전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만약 비밀번호를 틀린다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는 바, 결과 발표 때보다 떨리는 분위기 속에서 이봉원은 다행히 금고 문을 열고 황금 거북이 두 마리를 만날 수 있었다. 큰 거북이는 아내에게, 작은 거북이는 봉식당 영업의 보조를 맡아 살뜰하게 챙겼던 이은지에게 주어졌다.양보 없는 경쟁을 벌였던 두 식당은 봉식당이라는 간판 아래 하나가 됐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봉식당과 팽식당의 일일 최고 매출액을 합산한 금액인 3만100바트를 넘어야 한다는 목표가 남아있었다.목표 매출을 달성할 경우 지금까지 모은 모든 자산이 봉사장에게 돌아가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 번 돈 모두 제작비로 귀속된다는 말을 들은 직원들은 또 하나의 미션에 기가 막혀 하면서도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해 투지를 끌어올렸다. 과연 봉식당은 목표 매출을 달성해 자산을 사수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새롭게 거듭난 봉식당의 미션 도전은 오는 28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대결! 팽봉팽봉’ 최종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3 08:40
뮤직

데뷔 5년만에 ‘리브랜딩’…크래비티, 여전히 ‘갈망’하다 [IS포커스]

그룹 크래비티가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로 컴백한다.크래비티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매한다.‘데어 투 크레이브’는 크래비티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셋넷고?!’를 포함해 크래비티의 새로운 정체성이 담긴 12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자신만의 내면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피어난 갈망을 숨김없이 노래했다. 크래비티의 이번 컴백은 특별하다. 2020년 데뷔, 어느덧 데뷔 6년차를 맞은 이들의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분수령으로 삼아 컴백 전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서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기 때문이다. 그룹명 ‘CRAVITY’의 의미를 재정의한 지점은 의미심장하다. ‘CRAVE(갈망)’와 ‘GRAVITY(중력)’의 합성어로 재탄생한 ‘크래비티’는 중력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 그리고 그 안에서 싹트는 갈망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들의 갈망은 무대, 대중적 인지도, 음악적 성장 등 제각각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고자 하는 확고한 목표가 이들을 계속 갈망하고, 움직이게 한다. 포도를 오브제로 삼아 팀 로고를 새롭게 선보인 점도 유의미하다. 이들은 상큼하면서도 달콤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포도’를 오브제로 삼아 이러한 ‘갈망’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냈다.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본격적으로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일단 이들은 아홉 멤버 모두가 작사 및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전원 ‘프로듀싱돌’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을 비롯해 첫 유닛곡 ‘랑데뷰’, ‘마리오네트’, ‘위시 어폰 어 스타’ 등 12곡 전 트랙에 멤버들의 손길이 더해졌다.특히 정모,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생애 첫 작사에 도전했고, 크래비티에게 데뷔 앨범 수록곡 ‘점퍼’를 선물했던 소속사 선배 몬스타엑스 주헌 역시 앨범 수록곡 ‘언더독’의 프로듀싱으로 힘을 보태며 크래비티의 음악적 성장을 응원했다.타이틀곡 ‘셋넷고?!’는 불확실한 청춘의 순간을 거침없이 돌파하는 젊음의 에너지, 그리고 자신만의 리듬(SET)으로 목표(NET)를 향해 달려가는(GO) 크래비티만의 당찬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여름이라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곡으로 크래비티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 보는 맛은 물론, 듣는 맛까지 확실하게 챙겼다. 크래비티가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 타이틀곡 ‘셋넷고?!’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지 주목된다. 크래비티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이들은 또 타이틀곡 공식 음악 방송 활동을 마친 뒤인 오는 7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크래비티의 핸드볼경기장 입성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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