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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부터 ‘옥씨부인전’까지…추영우, 2024년이 기대되는 성장캐

배우 추영우가 2024년 꽃길 행보를 예고했다.추영우가 다채로운 장르의 차기작을 쌓아가며 대세 라이징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부터 연기상까지 품에 안으며 2023년을 값지게 마무리했다.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에서 한지율 역을 맡았던 추영우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3 APAN STAR AWARDS)에서 웹드라마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훈훈한 비주얼, 달달한 멜로 연기, 환상의 케미스트리 등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모습으로 핑크빛 로맨스를 완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던 추영우는 수상 후 “이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그런가 하면 지난달 31일 개최된 ‘2023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 추영우는 KBS2 ‘오아시스’로 신인상과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에 노미네이트돼 시상식을 빛냈다. 극 중 두학(장동윤)이 모시는 주인집의 2대 독자 최철웅 역을 맡아 변화무쌍한 감정 열연을 그려내며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던 추영우. 차근차근 쌓아왔던 연기력으로 무한한 성장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추영우는 신인상을 받은 후 풋풋한 수상 소감과 객석을 향한 큰 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렇듯 2023년을 알차게 마무리한 추영우는 2024년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다. 추영우는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 JTBC ‘옥씨부인전’으로 돌아온다. 특히 ‘옥씨부인전’에는 주연으로 캐스팅돼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전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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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악역 강경헌 “나쁘단 말 많이 들어, 엄마도 무섭다고” [IS인터뷰]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걱정이 돼요. 저는 80살 넘어서까지 연기하는 게 목표거든요.”배우 강경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표를 담담히 밝혔다. 나이가 든 후에도 목소리만 나온다면 계속해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최철웅(추영우)의 어머니 강여진 역을 맡은 강경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 계보에 한 획을 그었다.‘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경헌은 “나쁜 짓을 많이 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를 벗어나서 이제 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몇 달 더 하고 싶다는 아쉬움도 있고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극중 강여진은 비밀이 많다. 최철웅을 입양했지만 현재 남편인 황충성(전노민)에게 친아들이라고 속였다. 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살인교사는 물론 친형제 사이인 이두학(장동윤)과 최철웅을 원수 사이로 몰아갔다.“강여진은 누굴 만나도 솔직한 감정을 표현할 수가 없는 인물이에요. 출생의 비밀을 숨기면서도 아들을 지켜야 했죠. 그래서 어느 정도로 수위를 조절하고, 어느 부분을 보여줄지 계산하면서 연기해야 했어요. ‘이 사람이 무슨 감정일까’만 생각해서는 연기가 안 나오더라고요. 터질 것 같은 감정을 숨겨야 해서 더 어려웠어요.” ‘오아시스’는 80~90년대를 살아온 시청자들부터 젊은 시청자들까지 모두를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강경헌은 비뚤어진 모성애를 지닌 악역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주변에서 연기 좋았다는 말보다 나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웃음). 저희 엄마는 늘 응원해주셨는데 이번엔 무섭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시골에 사는 사람들 같아’, ‘배우들 너무 좋다’고 해주시는데 제 칭찬은 안 해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물어보니 ‘너 어떻게 하려고 그러니. 너무 무섭다’라고 하시더군요. (시청자들한테) 욕을 많이 먹지만, 반응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려고요.”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아시스’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9.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오아시스’는 KBS 드라마를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KBS의 구원투수로 불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경헌은 KBS 출신으로서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웃었다. 강경헌은 강여진 캐릭터를 처음 본 순간 막막함을 느꼈다고 했다. 전작인 tvN ‘환혼’(2022)의 캐릭터와 비슷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에서다. 강경헌은 연기에 변주를 주기보단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전했다.“처음에 너무 힘들었어요. 대본 보고 한숨부터 나왔죠. ‘환혼’ 서하선은 원래부터 악한 사람이었다면 ‘오아시스’ 여진은 원래 고상한 사람이에요. 국회의원의 자녀로서 특혜를 누리고 살아와서 한 번도 힘든 걸 몰랐던 거죠. 그런데 사는 생활이 바뀌게 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돼요.”추영우와 호흡은 어땠을까. 강경헌은 추영우를 유연한 배우라고 표현했다. 감독이 요구 사항을 말해도 다 받아들이면서도 편안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강경헌은 “내 아들이라 그런가 너무 예뻤다”며 “작품과 실제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아들을 사랑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강여진은 화려한 스타일링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는 강경헌은 “시대를 반영할 수 있는 의상을 여러 번 입고 수선하기도 했다”며 뿌듯하게 웃었다.“80년대는 어깨에 뽕이 들어간 옷이 유행했어요. 남자 옷을 가져다 수선하기도 했고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죠.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일수록 트렌드를 많이 따라가지 않더라고요. 기본은 살리되 포인트를 주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또 강여진이 가진 불안함을 의상에서 표출될 수 있도록 했어요. 첫 촬영 날 촬영 감독님이 제 스타일링을 보고 너무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강경헌은 다음 작품에서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무릎 나온 운동복에 슬리퍼를 신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지운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단다. 수상 욕심은 없느냐고 묻자 “전혀 기대 안 한다. 그런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잊어버리려고 한다”면서도 “KBS에서 받으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진심을 내비쳤다.올해로 데뷔 27년을 맞은 강경헌. 그는 1996년 KBS에서 데뷔한 후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왔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어떤지 묻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지만 정말 길었다”며 미소 지었다.“데뷔 초반의 전 참 자신만만했어요. 탤런트 시험을 봤을 때도 겁나지 않았죠. 그런데 20대를 지나 30대가 되니 힘든 시기가 찾아왔어요. 제 생각만큼의 목표치에 닿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더 겸손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역, 조연을 해도 마음이 평온하더라고요. 그리고 제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모두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저는 80살 넘어서까지 연기하는 게 목표에요. 연기도 음악처럼 유행이 있더라고요.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시대와 작품이 원하는 배우로 살아남았으면 좋겠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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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설인아, 종영 소감 “청춘·사랑 지키는 법 알게 돼”

배우 설인아가 ‘오아시스’ 종영 소감을 남겼다.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삼각관계의 중심에 서 있는 오정신 역을 맡은 설인아는 이두학(장동윤), 최철웅(추영우)과 얽힌 관계들로 인한 청춘들의 에피소드부터 사업가로서의 당찬 모습까지 매회 다채로운 모습을 소화하며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 25일 마지막 회에서 치열하게 지켜온 첫사랑의 해피 엔딩을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인 9.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설인아는 “작품과 오정신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 당시의 방식대로 청춘과 사랑을 지키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돼 흥미로웠다”며 “이 작품이 시청자들 가슴 속에 잔잔히 고여있는 오아시스처럼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오아시스’에서 설인아는 사랑에 진취적인 오정신의 매력을 사랑스럽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청년시대 영화사 대표로 성장해가는 당당한 신여성의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설인아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오정신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서사에 개연성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냈으며, 오정신의 매력을 십분 살리는 독보적인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지난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로 데뷔한 설인아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철인왕후’, ‘사내맞선’ 등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또한 지난해 영화 ‘비상선언’에서 첫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설인아는 올해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로 스크린 주연 데뷔 소식까지 전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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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진이한 “제 연기요? 냉정하게, 아직 반의 반도 못 왔어요” [IS인터뷰]

“오래 쉬다 보니 마음가짐에 변화가 생겼어요. 하루 이틀에 끝나는 게 아니라 평생을 할 배우 생활인 만큼, 조급할 필요가 없다는 걸요. 현재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어요.”또렷한 이목구비에 강렬한 분위기, 중저음의 목소리까지. 언뜻 보면 차가운 인상을 남길 수 있지만 실제로 만나본 진이한은 진중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매력적인 배우였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진이한은 ‘배우 진이한’과 ‘인간 진이한’, 두 가지 모습을 진솔하게 밝혔다. “어렸을 때 사실 코미디언이 꿈이었어요. 그만큼 원래 성격은 굉장히 재밌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들 ‘반전 매력’이라고 얘기를 많이 해요. 진지한 것보다 개구쟁이같은 모습이 더 많아서 드라마나 예능 같은 곳에서 제 원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진이한은 25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보안사 준장 출신 정권의 실세 황충성(전노민)의 오른팔 ‘오만옥’ 역할로 활약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한국을 배경으로 세 청춘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려낸 ‘오아시스’는 시청률 8%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거뒀다.극중 오만옥은 황충성에게 그야말로 ‘충성’을 다짐하는 인물로, 황충성을 따라 안기부 직원까지 됐다가 검찰청 조정관으로 파견된다. ‘오아시스’의 주인공 최철웅(추영우)에 모진 고문까지 하는 ‘사냥개’로 분한 그는 무자비한 성격의 오만옥을 소름끼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원성을 사기도 했다.진이한은 오만옥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하게 보일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감독님을 자주 찾아 뵙고 얘기를 많이 하다보니 점점 캐릭터가 구축됐다”고 답했다.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어요. 촬영 기간 내내 정말 재밌게 연기했어요, 그저 캐릭터에 단순하게 접근을 하니까, 뭘 해도 다 악역처럼 보였던 것 같아요. 아마도 오만옥 이후로 악역 전문 배우가 되지 않을까요?”오만옥은 과거 학생 운동을 한 젊은이들을 모두 잡아들이며 안기부의 소임을 다하지만, 결국 평생을 헌신한 황충성에 의해 총을 맞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오아시스’의 시청자들이 원하던 완벽한 사이다 결말. 다만 진이한은 6개월 동안 애정을 갖고 연기한 오만옥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만옥이만 봤을 때는 그저 자기 인생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친구예요. 자기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 것뿐이고, 그때는 그게 정답이라 생각했던 시대라고 생각해요. 물론 주인공들 입장에서는 정말 나쁜 인생을 살았고, 죽어야 하는 게 맞지만요.”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올해 데뷔한 지 19년을 맞은 베테랑 배우인 진이한은 MBC ‘몽땅 내 사랑’(2011), ‘기황후’(2013), ‘개과천선’(2014), tvN ‘마이 시크릿 호텔’(2014), ‘크로스’(2018)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크로스’ 이후 약 5년 동안 안방극장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진이한은 집안 사정으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은 괜찮아지셨지만, 아버지가 잠시 아프셨었어요. 아버지를 돌보다 보니 코로나19까지 터지고, 그렇게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배우로서 작품을 하지 못해 힘든 시기였지만 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충전을 할 수 있는 시기였기에 후회는 하지 않아요. 이제부터 좋은 작품을 계속하고 싶어요.”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와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진이한은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오아시스’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 진이한의 연기에 100% 몰입한 시청자들은 매 회 오만옥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다만 진이한은 자신의 연기에 대한 평가를 묻자 “냉정하게 말해 아직 반의 반도 못 왔다”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아마 자기 연기에 100% 만족하는 배우는 없을 것 같아요.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제 욕심일 수도 있지만, 더 노력하고 열심히하는 수밖에 없어요. 나중에 죽기 전까지도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아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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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추영우를 보고 서브병에 걸렸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이제 나 좀 봐주면 안 될까. 도대체 어떻게 하면 나 봐줄래. 나 널 위해서면 뭐든 할 수 있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매달리는 남자들이 있다. 여주인공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곁을 지키지만, 결국 한 발짝 물러나는 남자들. 하지만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의 최철웅(추영우)은 그간의 서브 남주들과는 결이 다르다. 많은 드라마나 영화 속 서브 남주들이 여주인공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줬다면, 최철웅은 여주인공 오정신(설인아)의 마음을 뺏어간 남주인공 이두학(장동윤)을 시샘해 질투의 화신으로 분한다.최철웅의 행보를 보면 시청자들에게 미움받아 마땅하다. 자신의 죄를 이두학에게 뒤집어씌우고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최철웅을 미워하기보단 배우 추영우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평가한다. 장동윤을 보려고 ‘오아시스’를 틀었다가 추영우에게 빠지게 된 셈이다. 추영우가 한 번 빠지면 약도 없다는 ‘서브병’ 유발자로 떠오르고 있다. ‘서브병’이란 주연 배우보다 서브에게 끌리는 현상을 말한다. 2021년 BL 웹드라마 ‘유 메이크 미 댄스’(You Make Me Dance)로 데뷔한 추영우는 같은 해 KBS2 ‘경찰수업’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다. 추영우는 극 중 오강희(정수정)을 짝사랑하는 경찰대학 1학년 신입생 박민규로 분해 대학 신입생의 풋풋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KBS2 ‘학교 2021’을 통해 차기작 활동에 나선 추영우는 속 깊은 매력을 가진 고등학생 정영주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학교 2021’은 추영우가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된 작품이다. 남주인공 김요한만큼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주인공 조이현을 짝사랑하다 황보름별과의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2022년에는 tvN ‘오프닝’(O’PENing)과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로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박수영)와 호흡을 맞춘 ‘어쩌다 전원일기’에서는 스윗한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자리 잡았다.추영우는 KBS와 유독 인연이 깊다. 그는 ‘오아시스’ 제작발표회에서 “‘경찰수업’은 제 첫 미니시리즈였고 ‘학교 2021’은 제 첫 주연작이었다. 첫 시대극도 KBS라서 저에게는 영광이고 뜻깊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한희 PD는 “추영우에 대해서 잘 몰랐다. 많은 KBS 관계자들이 추영우를 추천해서 만났는데 왜 권유했는지 알게 됐다”며 “바로 같이하자고 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추영우는 데뷔 2년 만에 자신의 매력을 대중 앞에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201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추영우는 데뷔 전임에도 훈훈한 외모와 진중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본인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로 ‘배우 추영우’, ‘추영우 연기’, ‘추영우 작품’이 떴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던 그는 이젠 관계자들이 먼저 찾는 배우가 됐다.지난 18일 방송된 ‘오아시스’ 14회는 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데뷔 2년 만에 ‘서브병’ 유발자 타이틀을 거머쥔 추영우의 앞날이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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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헌, 정재계 사로잡은 여사님으로 변신 ‘시선 강탈’

배우 강경헌이 정재계를 사로잡은 여사님이 됐다.강경헌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오아시스’ 11회에서 사모님 스타일로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 강경헌은 최고 사교클럽 파리살롱의 사장이자 정보부 핵심인 남편 황충성(전노민)과 검사 아들 최철웅(추영우)을 등에 업고 정재계를 뒤에서 주무르는 사교계의 여사님으로 활약했다. 남편의 사망이후 가문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과거의 강경헌과 180도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시청자를 사로잡은 건 강경헌의 스타일이었다. 꾸민듯 안꾸민듯한 차분하면서도 기품 있는 스타일을 비롯해 아들 철웅의 생일 파티에서는 커다란 진주 목걸이와 귀걸이에 화려한 트위드재킷으로 세련된 귀부인의 분위기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방송에서 강경헌은 아름다움 외모 속에 숨겨진 정치능력을 발휘하며 재벌가에서 청탁은 물론 아들 혼사 얘기까지 들어올 정도로 성장했다. 그동안 아들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철웅의 인생은 물론 두학(장동윤)과 정신(설인아)의 인생을 뒤에서 흔들던 강경헌이 돈과 권력까지 갖춘 채 앞으로 또 세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오아시스’는 1980년대 고도성장기의 대한민국에서 이두학, 오정신, 최철웅 세 청춘의 얽힌 사랑과 우정, 인생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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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장동윤 VS 추영우, 살인사건 앞 거칠고 강렬한 대치 '일촉즉발'

‘오아시스’ 장동윤과 추영우의 강렬한 대치 현장이 포착됐다.오늘(7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이날 이두학(장동윤 분)과 최철웅(추영우 분)의 대치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지난 6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형제처럼 성장한 두학과 철웅 앞에 서울에서 전학 온 여고생 오정신(설인아 분)이 등장해 첫사랑의 설렘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두학과 철웅의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 그로 인한 두학의 번민, 두학에게 마음이 기운 정신의 고백까지 빠른 전개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했다.바른 청년 두학이 살인범이 되어 교도소에 복역 중인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을 자아냈다. 철웅이 기영탁(조한준 분)의 머리를 돌로 내리쳐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교도소 안에서 울려 퍼지는 두학의 처절한 절규가 시선을 붙들었다. 철웅이 아닌 두학이 어쩌다 살인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것인지가 궁금증을 자극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살인 사건이 벌어진 항구에서 대치 중인 두학과 철웅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반창고와 상처투성이로 처참한 몰골을 한 철웅이 누군가를 향해 분노의 눈빛으로 쏘아보면, 일촉즉발 싸움을 말리듯 양팔을 뻗어 둘 사이를 떨어뜨리는 두학.또 다른 사진에는 두학에게 뭔가를 따지는 듯 노려보는 철웅과 묵묵히 선 두학의 모습이 담겼다. 친형제처럼 끈끈했던 두학과 철웅 사이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이 느껴져 긴장감을 자아낸다.‘오아시스’ 측은 “오늘 방송되는 2회에서는 두학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건에 엮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드러난다. 두학의 기구한 사연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오아시스’ 2회는 오늘(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사진제공=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7 21:53
드라마

강경헌, ‘오아시스’에서 아들 위한 깊은 모성애 연기

배우 강경헌이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애절한 모성 연기를 선보인다.강경헌은 ‘오아시스’에서 전형적인 모성애에서 벗어난 남다른 아들 사랑의 어머니로 변신한다. 강경헌은 ‘오아시스’에서 국회의원의 딸 강여진 역을 맡는다. 극중 당차고 똑똑하면서도 곱게 성장한 부잣집 사모님으로 등장한다.‘오아시스’는 1980년대의 신군부부터 1990년대 IMF까지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이두학(장동윤), 오정신(설인아), 최철웅(추영우) 세 청춘이 사랑과 우정,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시대극이다. 강여진은 최철웅의 어머니로 남부러울 것 없이 부유하고 행복했던 일상이 시대에 따라 점점 큰 파도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세 주인공 두학, 철웅, 정신의 얽히고설키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한 지극한 모성애를 선보인다.강여진은 최근 진행된 ‘오아시스’ 내부 시사 진행 후 탄탄한 연기력으로 제작진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전노민, 진이한, 김명수 등과 탄탄한 호흡으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는 평가다.강경헌 지난해 MBC 드라마 ‘닥터 로이어’, tvN 드라마 ‘환혼’에 이어 영화 ‘헌트’까지 이어지는 성공에 이번 ‘오아시스’로 연속 흥행 홈런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강경헌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사랑을 많이 받아 정말 감사하다. 이번에는 여성스러운 어머니에서 시대와 운명에 맞서 아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지극한 모성애로 똘똘 뭉쳐지는 역할에 푹 빠져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한편, ‘오아시스’는 ‘주몽’, ‘다모’ 등을 집필한 ‘사극의 달인’ 정형수 작가와 ‘기황후’,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 웰메이드 드라마 연출가 한희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됐다. 강경헌은 1996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 포토제닉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불굴의 며느리’ ‘대풍수’ ‘닥터 로이어’ ‘환혼’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3.06 23:33
연예일반

‘오아시스’ 추영우, 첫 시대극 도전… 교복 찰떡 소화

배우 추영우가 ‘오아시스’로 또 한 번 교복을 입는다.오는 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빛나는 청춘의 느낌을 물씬 풍긴 추영우는 극 중 이두학(장동윤)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친구이자 숙명의 라이벌 최철웅 역을 맡았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단 하나 한 소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거센 바람에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비하인드 컷에서는 돋보이는 교복 자태와 냉온의 분위기를 오가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시크한 눈빛과 풀어헤친 교복, 자유분방한 포즈를 보이다가도 싱긋 웃어 보이며 10대의 철웅이 가진 유쾌하고 풋풋한 면모를 다채롭게 자랑하고 있는 것.특히 지난 KBS ‘학교2021’를 통해 대체 불가한 교복 핏으로 한 차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그가 이번에는 첫 시대극에 도전, 1980년대 교복마저 찰떡 소화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또다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예정이다.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는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2 09:19
드라마

‘오아시스’ 장동윤의 파격 변신

강인함과 순수함이 모두 담겨 있는 눈빛이다.13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극 중 장동윤이 빡빡 민 머리에 새까맣게 탄 얼굴까지, 시골 고교생 이두학으로 파격 변신한 모습을 포착한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공개된 스틸 속 교복을 입은 두학의 빡빡 민 머리와 새까맣게 탄 피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똑바로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에서는 그의 올곧고 강인한 성품이 드러난다. 그런가 하며 풀밭에 누워 누군가를 떠올리는 듯 노트와 연필을 든 모습에서는 10대의 맑고 순수한 면모를 느끼게 한다.두학은 형제 같은 친구 최철웅(추영우 분), 첫눈에 빠져버린 오정신(설인아 분)과 함께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장동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어떠한 말과 행동보다 눈빛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두학의 진한 매력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오아시스’는 오는 3월 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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