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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진정성 어필" 30만원 일당과 포상금뿐? WBC 한국계 선수들의 별도 '혜택' 없다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계 선수들에게 별도의 혜택이 주어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 선수들과 차별화된 혜택은 사실상 없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26 WBC에 나설 최종 엔트리 30명을 발표한다. 관심이 쏠리는 건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WBC는 선수 본인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의 국적을 기준으로도 대표팀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 대회에서는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현재 야구계 안팎에서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한국계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다만 이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추가적인 혜택이 따르는 것은 아니다. KBO 규약상 WBC 무대를 밟는 국내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1일 30만 원에 해당하는 대표팀 소집 기간 일당, 둘째 성적에 따른 포상금(우승 시 12억원),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관심이 가장 큰 등록일수 보상이다. 2017년 KBO는 대표팀 참가 일수만큼 주어지던 FA 등록일수 보상을 '포인트제'로 바꿨다. 국제 대회 출전에 따른 기본 포인트와 성적에 따른 추가 포인트를 보상하고, 선수는 1포인트를 자유계약선수(FA) 등록일수 1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WBC에서 우승할 경우 최대 60일(참가 기본 10일)의 혜택이 주어진다. 선수에 따라서는 이 제도를 활용해 FA 취득 시점을 1년가량 앞당길 수도 있다. 하지만 리그가 다른 MLB 선수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내용이다.KBO 고위 관계자는 "일당과 포상금을 제외하면 별도의 혜택은 없다"며 "축구의 월드컵에 비할 바 못 되지만 WBC는 야구에서 가장 큰 대회다. (한국계 선수들은) 거기에 대표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계 선수들을 개별 접촉하면서 선수들의 국가대표 유니폼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유니폼까지 따로 만들어가기도 했다"며 "진정성을 많이 어필했다"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5 09:43
프로야구

KBO리그 최저 연봉 3300만원 시대…선수협 "환영하지만 적용 시점은 아쉬워" [IS 이슈]

프로야구 선수들의 최저 연봉이 인상된다.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일과 27일 각각 열린 2026년 제1차 실행위원회(단장 회의)와 이사회(사장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 3000만원인 최저 연봉을 2027년부터 3300만원으로 1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KBO는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추세를 반영하고, 선수 처우 개선과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KBO리그 최저 연봉은 2005년 2000만원, 2010년 2400만원(20% 인상), 2015년 2700만원(12.5% 인상), 2021년 3000만원(11% 인상)으로 조금씩 올랐다. 일정 주기(5년 내외) 합리적인 이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관계자는 KBO 발표 직후 본지와 통화에서 "최저 연봉 인상은 선수협에서 지속적으로 얘기해 온 내용"이라며 "금액 인상은 환영할 일이지만 2026년부터 바로 적용되지 않는 건 아쉽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애초 3300만원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최저 연봉을 요구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조정이 이뤄졌다.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6시즌부터 구단별 소속선수 정원 65명에서 68명으로 증원 ▲외국 진출 선수 특례 대상 중학교까지 확대 ▲ 국가대표 선수 승리 수당 및 포상금 추가 지급 등을 확정했다. 실행위원회에서는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을 제한하기 위한 비디오 판독 규정 개정안 의결 ▲비디오 판독 무선 인터컴 도입 ▲2026시즌 퓨처스(2군)리그 편성 경기 수 확대 및 월요일 경기 편성 등을 의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9 11:36
뮤직

음저협, 포상금 청구 항소심 승소…法 “부정선거 입증 안 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는 지난 19일 음저협을 상대로 제기된 ‘부정선거 포상금’ 민사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포상금 지급을 명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가 신고한 부정선거 행위가 객관적으로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포상금 지급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이번 소송은 2021년 치러진 음저협 제24대 회장 선거와 관련해, 전직 직원 A가 “추가열 당시 후보가 정회원인 회원 B에게 귤 상자에 현금 100만 원을 동봉해 제공했다”는 내용의 부정선거 행위를 음저협에 신고한 데서 출발했다.앞서 음저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선거 실시 약 한 달 전, 후보자의 금품 제공 등 부정행위를 신고하면 ‘신고액의 10배’를 지급하겠다는 취지의 포상제도(현상광고)를 정회원에게 공지했다. A는 이를 근거로 부정선거 행위를 신고한 자신에게 포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보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금 100만 원 동봉을 명시한 추가열 회장의 ‘자필 편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편지를 증거로 제출했다.1심 재판부는 해당 편지의 필적이 추가열 회장의 것과 유사하다고 보고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다만 해당 편지의 위조 가능성, 편지가 회원 B 외 다른 회원에게도 전달됐는지 여부, 선거 종료 후 상당 기간이 지난 뒤에야 관련 주장이 제기된 경위 등 핵심 정황은 빠진 채, 충분한 입증 없이 판결이 내려진 부분에 대한 강한 의혹이 남았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우선 문제의 편지가 불특정 다수 회원을 상대로 한 인사말 형식을 띠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내용상 편지가 복수의 회원에게 전달됐다고 볼 여지가 크지만, 회원 B 외에는 수령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해당 편지를 부정선거의 객관적 증거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고 접수 이후 음저협 선관위가 정회원 55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회원 B를 제외하고 동일한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진술한 회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법원은 “선거 후보자가 투표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하면서, 스스로 ‘현금 100만 원을 보낸다’는 내용을 적어 자신의 이름을 명시한 자필 편지를 동봉해 명백한 증거를 남긴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이라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경험칙에 비춰 볼 때,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면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는 것이 통상적이라는 설명이다.편지의 제출 경위 역시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지적됐다. 회원 B는 선거 당시 추가열 후보의 상대 후보를 지지하고 있었던 인물로, 실제로 금품을 받았다면 선거 당시 즉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회원 B는 선거 종료 후 약 1년이 지나서야 관련 주장을 하기 시작했고, 증거 제출 요청을 받고도 수개월간 별다른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해당 편지를 발견했다며 제출했다.필적 감정과 관련해서도 항소심은 1심의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필적의 모방이나 위작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문제의 편지 외에 금품 제공 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항소심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신고된 부정선거 행위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어렵다며, 현상광고에 따른 포상금 지급 요건이 충족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포상금 지급 여부를 떠나, 해당 선거에서 금품 제공이 있었다는 주장 전반이 법원에서 인정받지 못하면서 추가열 회장과 관련한 거짓 의혹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추가열 회장은 판결 직후 “사실과 다른 거짓 주장으로 오랜 기간 개인의 명예와 협회의 신뢰가 훼손돼 왔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억울함이 바로잡혀 다행”이라고 밝혔다. 음저협 선관위 또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악의적인 허위 신고, 이를 바탕으로 한 소송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3:56
국가대표

‘1인당 최대 1억원’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포상금 받는다…총액 27억 4640만원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9차 이사회를 열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태극전사들에게 지급할 포상금을 확정했다.KFA는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통과에 따른 포상금으로 총 27억 464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최종예선 10경기를 위해 소집됐던 선수 54명 중 지급 최소기준을 충족하는 선수 총 39명이다. 이들에게는 기여도에 따라 1억원, 8000만원, 6000만원, 2500만원, 1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KFA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 당시, 선수단 기여도에 따라 등급을 총 4개로 나누어 30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으나 이번 대회부터는 등급을 5개로 확대하고 지급 최소 기준을 완화하며 더 많은 선수가 포상금 혜택을 받게 됐다.코칭스태프는 위 금액과 별개로 계약 조건에 따라 지급한다. 더불어 대표팀을 뒤에서 든든하게 받친 지원스태프에게도 정해진 기준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KFA 공인위원회 위원 선임이 완료됐다. 공인위원회는 경기시설 및 용품을 공인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인, 공학 및 생산 분야 전문가, 용품 및 시설 분야 전문가 등으로 꾸려진다. 위원은 총 8명으로 이 중 6명의 외부위원은 지난 4차 이사회에서 선임됐고, 이번에는 내부 위원 2인을 추가 선임했다. 이중 새로 선임된 김현태 대회위원장이 규정에 따라 협회 추천으로 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다.더불어 2017 U-20 월드컵 잉여금 수입 보고안이 심의 및 의결됐다. 잉여금 수입은 총 51억 5710만원이며 이 금액은 전액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성에 활용된다.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위치한 축구종합센터는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9.02 15:27
스포츠일반

이은지, 배영 200m 한국신기록으로 하계U대회 동메달 [AI 스포츠]

이은지(세종대·강원도체육회)가 여자 배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생애 첫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시상대에 올랐다.이은지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U대회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29를 기록해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2분08초81)을 0.52초 앞당기고 동메달을 획득했다.이번 메달은 이은지의 첫 U대회 입상 기록이자, 이번 대회 한국 수영의 첫 메달이다. 결승에서는 미국의 리아 엘리자베스 샤클리(2분05초99)가 금메달, 헬렌 케네디 노블(2분07초82)이 은메달을 차지했다.2006년생인 이은지는 올해 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획득했지만, 그 대신 생애 첫 U대회 출전을 택해 값진 성과를 올렸다.이은지는 “새로운 한국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 상위권 선수들과 겨루며 나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밝혔다.대한수영연맹은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이은지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이은지는 배영 100m 종목에서도 메달 추가를 노린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9 13:35
스포츠일반

'세계실내선수권 챔피언' 탈환한 우상혁, 상금·포상금 1억+@

우상혁(28·용인시청)이 대회 상금과 포상금으로 1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챙긴다.우상혁은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고 우승했다.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 챔피언(2m34)인 우상혁은 지난해 글래스고 대회에서는 3위(2m28)를 차지했다. 3년·2개 대회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금메달을 안고 2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우상혁은 팬들과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 직후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28·뉴질랜드)의 어깨 위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은 우상혁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언제 목말을 타봤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커의 어깨 위에서 짜릿함을 느꼈고, 고마운 분들이 떠올라 시상대에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말했다.난징 세계실내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우승 상금은 4만 달러(5800만원)다. 대한육상연맹은 2022년 5월에 정한 '경기력 향상금(포상) 규정'에 따라 우상혁에게 포상금 5000만원을 안긴다. 대한육상연맹은 우상혁이 한국 선수 최초로 2022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특별 포상금'을 지급하고, 포상 규정에 '세계실내선수권 포상금'을 포함한 바 있다. 우상혁은 올해 5월 구미 아시아선수권과 9월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포상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대한육상연맹의 아시아선수권 포상 규정은 1위 1500만원, 2위 500만원, 3위 100만원이다.안희수 기자 2025.03.22 21:09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코리아, 동계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김건우·이소연에게포상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가 지난 4일에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의 2025 동계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김건우, 이소연 선수에게 포상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스포츠토토빙상단의 간판 선수 중 하나인 김건우는 ‘2025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소연은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환희를 안겨줬다. 이로써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지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장혁과 김동욱 선수에 이어 약 3년만에 메이저대회 메달을 추가하며 대한민국 최고 빙상 명문 구단으로서 이름을 드높였다.김건우와 이소연 선수는 오는 3월 1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5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여 다시 한번 높은 기량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포상금을 전달한 스포츠토토코리아의 송영웅 대표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 이어, 또 다시 멋진 실력으로 쇼트트랙 강국 대한민국을 널리 알린 김건우와 이소연 선수에게 격려와 감사의 표시를 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빙상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3.05 10:32
스포츠일반

안세영 목소리 닿았다...체육계가 변한다 [IS 이슈]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의 운영 실태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안세영(21·삼성생명)이 전달한 메시지에 문체부가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은 대표팀과 협회의 미진한 선수 관리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정치권 인사들도 사태를 두고 목소리를 냈고, 협회 내 구시대적 규정과 협회장의 횡령 의혹까지 불거지며 문체부가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 안세영은 폭로 당시 "스폰서나 계약 등의 규정을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한 바 있다. 대표팀 선수 전원이 후원사 용품만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는 규정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세영이 "대표팀과 더는 함께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는 속내를 밝히면서, 비(非)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 제한을 제한하는 협회 규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문체부는 "올림픽·아시안게임(AG) 종목 중 후원사 용품 사용을 강제하는 종목은 배드민턴과 복싱뿐이다. 선수의 결정권 존중이 필요하며, 제도 개선을 위해 협회 후원사(요넥스)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비국가대표 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은 폐지를 추진한다. 현재 협회는 국가대표가 아닌 배드민턴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으로 국가대표 활동 기간(5년 이상)과 연령(남자 28세·여자 27세) 제한을 두고 있다. 문체부는 "국제대회 출전 제한은 직업 행사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라고 밝혔다.안세영은 부상 중에도 선배들의 빨래와 방 청소 등 잡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촌내·외 생활과 훈련 중 지도자의 명령에 복종'이라는 지침을 강요했다. 문체부는 "(가혹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후 체육계에서 폐지된 규정이다. 협회에 즉각 폐지를 권고했다"라고 전했다. 분명한 건 안세영의 발언을 시작으로 체육계 전반에 걸쳐 구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구체화됐다.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했고, 지난 9일 중간 발표를 통해 "70여 건의 제보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대한사격연맹이 선수들에게 지급해야 할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협회 직원들에게 수천만 원의 성과급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문체부 조사를 통해 이미 알려진 김택규 협회장의 후원 물품 배임 및 유용 의혹뿐 아니라, 다른 비위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일부 임원이 정관과 행동 강령에 위반되는 '성공 보수'를 수령했다. 협회는 또 감사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회계법인에 장부 작성·세무조정료 명목으로 약 16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협회 규정상 임직원이 운영하는 업체와 거래할 수 없다. 과거엔 전체 후원금의 20%를 '경기력 성과비' 명목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의 배분하는 규정이 있었지만, 협회가 2021년 6월, 해당 조항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선수단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던 사실도 밝혀졌다.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김택규 회장의 횡령·배임은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미 김 회장에 대한 고발 사건이 수사기관에 접수된 만큼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수사 참고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의 국고보조금법 위반 행위에서도 교부 결정을 취소하는 등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다. 이어 이 국장은 "다른 협회도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진종오 의원을 통해 밝혀진 사격연맹 이슈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금이 체육계 정책을 개혁할 적기다. 대대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문체부도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약속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1 06:00
스포츠일반

‘올림픽 3관왕’ 김우진·임시현, 포상금만 8억씩 받는다…정의선 회장 통 큰 포상 [IS 현장]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포상금을 받는다.27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 성적에 따라 선수들에게 포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차량을 지급하기로 했다.지급 기준에 따라 남·여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남·여 단체전 등 3관왕에 오른 김우진과 임시현은 포상금만 세후 8억원씩 지급받는다.여기에 남수현은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개인전 은메달로 5억원, 이우석은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남자 개인전 동메달로 4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는다.남녀 단체전 금메달 김제덕과 전훈영이 받게 될 포상금은 3억 3000만원이다.정의선 회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도자와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임직원, 대표선수 소속팀 지도자 등도 포상하기로 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진인미답의 큰 성과를 낸 선수들이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위해 추가 인센티브를 준 것이라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선수들도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슛오프 표적지를 액자를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양궁 5개 전종목 석권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환영 만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 역대 메달리스트, 전국 시도협회 및 산하 연맹 양궁인, 초·중·고·대학교 및 실업팀 지도자, 선수단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양궁협회 후원사인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KIA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도 참석했다.양궁 대표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는 물론 남·여 개인전 금메달 등 5개 종목 모두 금메달을 석권했다.그랜드 워커힐=김명석 기자 2024.08.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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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양궁대표팀 위해 '축하 만찬'…32억 포상도

현대자동차그룹이 27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4 파리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전 종목을 석권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활약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양궁 국가대표팀은 압도적 기량으로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는 물론 남·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의 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이날 만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파리대회 국가대표 선수,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 역대 메달리스트, 전국 시도협회 및 산하연맹 양궁인, 초·중·고·대학교 및 실업팀 지도자, 선수단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대한양궁협회 후원사인 현대차 장재훈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도 함께 했다. 정의선 회장은 먼저 참석자들과 함께 파리대회 주역인 국가대표 선수들 및 지도자들을 박수로 환영했다.정의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에 길이 남을 한국 양궁의 대기록들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며 “승패를 가른 것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 틀을 깨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 놓은 아주 작은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차이는 선대 협회장님들의 양궁에 대한 애정과 지원, 수많은 양궁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 그리고 훈련의 과학화를 위한 오랜 연구 및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또한 “그 누구보다 앞서 있었음에도, 그 누구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해 온 한국 양궁 고유의 성공방식대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과감히 도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정의선 회장은 “우리 양궁은 금메달의 개수뿐 아니라 그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인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 경쟁을 하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품위 있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주고, 찬사를 받았다”며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고 계승해 나간다면 한국 양궁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파리대회에서 ‘한국 양궁 퍼펙트 골드 신화’를 쓴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포상하며 격려했다.대한양궁협회는 지난 도쿄대회 포상금을 기준으로,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5억원, 단체전의 경우 금메달에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낸 선수들이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위해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했다.3관왕 김우진과 임시현은 각각 8억원을 수여받고, 남수현(개인전 은메달)는 5억원, 이우석(개인전 동메달)은 4.5억원, 전훈영과 김제덕은 각각 3.3억원을 받았다. 부상으로 차량도 전달됐다.파리 신화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 및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임직원, 대표선수 소속팀 지도자 등에게도 포상이 이뤄졌다.선수단을 대표해 파리대회 3관왕인 김우진은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있을 수 있던 것은 정의선 회장님의 양궁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먀 "많은 기록들을 세웠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의 역사와 신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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