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원빈→최현욱, 故 김새론 마지막 길 배웅... 절친 김보라 “또 만나” [종합]
故 배우 김새론이 16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동료 연예인들은 빈소를 찾거나, 근조 화환을 보내는 등 끊임없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 동생이자 배우인 김아론과 김예론은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과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었던 김새론을 보기 위해, 소속사 식구였던 동료 연예인 및 관계자들이 빈소를 방문해다. 굳은 얼굴의 최현욱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빈소를 향했다. 그는 짧고 조용히 고인을 추모한 뒤 자리를 떠났다. 오후 5시 10분경에는 배우 김성균이 빈소를 찾았다. 그는 짙은 회색 양복을 갖춰 입고와 오랜 시간 빈소에 머물렀다. 과거 김새론과 영화 ‘이웃사람’에서 부녀로 호흡한 바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류다인도 빈소를 찾았다. 이외 배우 배두나, 정지소, 임시완 김성균, 공명, 밴드 FT아일랜드, 아이유 등이 근조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애도했다. 오전에는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원빈이 조문을 했다.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관계자들과 30분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아저씨’는 김새론을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각인한 작품이었다.
배우 한소희도 빈소가 마련된 직후 한달음에 달려와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을 마친 후에도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 4시간가량 빈소를 지켰다. 생전 김새론과 절친이었던 배우 김보라와 악동뮤지션 수현도 일찍이 빈소를 찾았다. 특히 김보라는 근조화환을 통해 “또 만나. 그때는 잔소리 줄일게”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고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새론은 16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미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