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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 안 가지만"..JK김동욱, 10년 진행 '뒤란' 돌연 하차 [전문]
가수 JK김동욱이 10년간 진행한 음악 프로그램 '뒤란' 하차 후 인사를 전했다. JK김동욱은 26일 자신의 SNS에 "'뒤란' 안녕. 결과가 어찌 되었든 간에 납득은 잘 가지 않지만 9년 남짓 MC를 하면서 이뤄왔던 결실들이 앞으로 쭈욱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이어 "나름 음악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았던 프로그램이었고 몇 안 되는 지방 음악방송 중에 전국구를 이뤄낸 유일한 라이브 음악 방송이었다는 것 잊지 말아 주고. 유일하게 야외무대와 실내 무대를 갖고 있던 프로그램이었고 9년 넘게 스캔들 하나 없이 진행해 온 유일한 MC였다는 거 잊지 말기로 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 스태프를 향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JK김동욱은 "갑작스럽게 SNS를 통해 인사를 드리는 것은 아쉽다. '뒤란' MC를 관두게 됐다"고 알리며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한데, 무대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으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아서, 저도 갑작스럽게 인사를 띄우는 점 무엇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다른 무대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뒤란'은 2006년부터 ubc 울산방송에서 제작하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으로 JK김동욱은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다. 앞서 JK김동욱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군 휴가 특혜 등의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현 정부를 비판해 정부·여당 지지자들 비난에 시달린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뒤란' 홈페이지 게시판에 그의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하 JK 김동욱 글 전문 뒤란 안뇽~~ 결과가 어찌되었든간에 납득은 잘가지 않지만 9년남짓 엠씨를 하면서 이뤄왔던 결실들이 앞으로 쭈욱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나름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았던 프로그램이었고 몇 안되는지방음악방송중에 전국구를 이뤄낸 유일한 라이브음악방송이었다는거잊지 말아주시고 유일하게 야외무대와 실내무대를 갖고 있던 프로그램이었고 9년넘게스캔들하나 없이 진행해온 유일한 엠씨였다는거 잊지 말기로 해~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7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