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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노장 추입형 이변에 베팅,1360배 고배당 터지는 벨로드롬

재개장 후 벨로드롬에는 안정과 이변이 교차하고 있다. 요일별로 경주 결과를 분석해보면 금·토의 경우 특선급 경주들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반면 선발급과 우수급, 일요일 특선급 경주는 불안한 강자들이 다수 출전하는 상황 속에 혼전 경주가 늘어나면서 이변이 많았다. 특히 선발급과 우수급을 중심으로 노장 마크, 추입형들의 직선 반격 때문에 이변이 발생하는 경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이변이 발생한 경주들을 분석해보면, 선행형이 버티면서 이변을 만들어 내는 경우보다 추입형 복병들이 선행형 강자들의 주도권 다툼을 이용해 쌍승이나 삼복승에서 이변을 만들어 내는 사례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재개 이후 최근 3주 동안(10월 30-11월 15일) 부산, 창원, 광명 경주 중 20배 이상 이변이 발생한 경주(삼복승포함)는 총 39경주였다. 이중 노장 추입형이 선전을 펼치며 이변을 만들어낸 회수는 총 24경주로 추입 승부에 의한 이변 사례가 많았다. 대표적인 경주로는 11월 13일 창원 3경주로 1착 서우승, 2착 정관, 3착 이록희가 동반입상에 성공하며 쌍승 1360.8배와 삼복승 91.8배가 발생했다. 이날 이일수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나섰지만 약체인 서우승에게 밀리며 재개장 이후 가장 큰 배당의 빌미를 제공했다. 10월 31일 부산 1경주는 노장 마크, 추입형의 대표주자들인 엄재천과 임병창이 함께 동반입상에 성공하며 쌍승 448.7배와 삼복 85.1배의 고배당을 만들어 냈다. 엄재천은 전날인 10월 30일 경주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한기봉을 추입으로 제압하며 쌍승 35.6배를 터트리며 고배당 메이커로 이름을 알렸다. 또 2, 3착권에서 노장들의 적극성에 의해 이변이 발생하는 사례들 또한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유독 선발급에서 후착 이변이나 삼복승 이변이 많았는데 대표적인 경주로는 11월 13일 부산 2경주다. 이날 최약체인 함명주는 강력한 입상 후보인 신우삼을 직선에서 제압하며 임범석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명주의 깜짝 준우승으로 후착과 삼복승에서 이변이 발생했는데 쌍승은 134.0배를 기록했으며 삼복승도 37.5배로 높은 배당을 형성했다. 최강 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경주 재개 이후 전체적인 시속이 떨어지는 선발급과 우수급을 중심으로 노장 추입형들에게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변 공략 시 추입형이 역습에 나서는 그림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20 07:00
연예

난이도 높은 편성, 복병들의 활약에 주목하라

올 시즌 경륜판은 종합득점 산정방식 변경으로 선수들간 득점 편차가 줄어들며 박진감 넘치는 경주들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경주결과 4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당 ±2점씩 득점을 부여하던 것을 올 시즌부터는 ±1점씩 득점을 부여하면서 과거 2, 3착만 꾸준히 해도 쉽게 승급할 수 있었던 과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처럼 좁아진 승급의 문과 선수들 기량의 상향 평준화로 평일 경주 편성도 이제는 강축 일변도의 흐름이 줄어들며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주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얘기는 '자리싸움'이 특정 선수의 전유물이 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과거 강축 일변도의 흐름이 줄어들며 인지도의 벽에 부딪혀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던 복병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발표된 하반기 등급심사 결과도 이를 더욱 강화시켜주고 있다. 하반기 승강급 총인원은 37명으로 상반기 등급심사 승강급 총인원 127명에 비해 변동 폭이 크게 낮아졌다. 다시 말해 등급심사 이후 탈선발, 우수급 기량의 선수들이 확실한 1강을 형성하는 저배당 경주의 비중이 예전보다 현저하게 낮아질 전망으로 강급된 선수의 인지도에 압도돼 있던 복병들이 힘을 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광명 25회차(6월 30일~7월 2일) 경주에서도 복병들의 활약이 펼쳐졌다. 그 중 한명이 유승우(40·11기·B2반)다. 그는 지난 25회 1일차 광명 2경주에서 당시 인지도상 1, 2강을 형성하고 있던 선수 정관과 강양한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주는 초반 정관과 강양한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불안한 상태로 진행되던 상황에서 타종 이후 유승우가 과감한 선행승부로 승부수를 띄웠고 또 한명의 복병인 조동우가 내선마크로 정관을 밀어내는 이변 전개가 나오면서 쌍승 유승우·강양한 23.0배, 삼복승 유승우·강양한·조동우 42.6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타협점을 찾지 못한 강자들 틈에서 과감한 선행 승부수를 띄운 유승우의 승리였다.  이어진 우수급 6경주에서는 선행선수 황정연(26·21기·A1반)이 종합득점 선두로 나선 김지광을 외면하는 의외의 경주형태를 보이며 쌍승 황정연·여민호 38.4배, 삼복승 황정연·여민호·정재성 239.6배의 고배당이 나왔다. 우수급 9경주에서는 추입형 강자인 박덕인이 다수의 선행형 선수들 사이에서 고전하며 쌍승 김만섭·공태욱 160.7배, 삼복승 김만섭·공태욱·양기원 35.8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두 경주 모두 힘 좋은 선행 선수가 종합득점 선두로 나선 축 선수를 인정하지 않는 이변 흐름에서 나온 경주 결과였다. 평일 경주에서부터 꿈틀대던 복병들의 활약은 일요경주에서도 폭발했다. 광명 1, 2, 3 경주 결과, 1경주에서 삼복승 98.0배가 나왔고, 2경주에서는 쌍승 77.6배, 3경주에서는 삼복승 80.0배가 터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7.07.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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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사냥] 김요남의 빅레이스 5월 19-20일

경부대로 V후보, 드림타워 그랜드특급 후착다툼추입형인 굿타임 지금이순간 역전 노릴 복병들◆20일(일) 제8경주(1800m) 코리안더비국내산 3세 암수마들의 삼관마 시리즈 두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가 20일(일) 제8경주 1800m 레이스로 펼쳐진다.④경부대로가 KRA컵 마일경주에 이어 연승을 노리는 가운데 후착 다툼이 치열할 것 같다. 경부대로는 추입형에 경주거리가 늘어나 유리한데다 조교사 특유의 특급전략이 기대된다.후착 후보로는 ①드림타워와 ③그랜드특급을 꼽을 수 있다. ①드림타워는 KRA컵 마일경주에서 준우승했으나 ③그랜드특급과의 초반 선두 다툼에서 누가 앞서느냐가 관건이다.②굿타임과 ⑪지금이순간이 복병감들이다. 이들은 모두 추입형인데 KRA컵 때보다 경주거리가 늘어나 막판 역전극을 시도해볼만 하다.그랜드나이너에 해동천왕 나노시티 금덩이 도전런웨이 감량 이점에 능력기수 교체 배당낼 복병◆19일(토) 제10경주(1200m) JRA트로피JRA(일본 중앙경마회) 트로피 교환경주가 19일(토) 제10경주 1200m 레이스로 치러져 외국산 2군마들의 한판승부가 벌어진다.⑪그랜드나이너가 1900m 경주에서도 선행으로 여유있게 우승한 저력으로 초반부터 선행 버티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⑫해동천왕이 운동기질환으로 오랜만의 출전이지만 수영조교로 회복했고 ④나노시티는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①금덩이는 호흡이 맞는 기수로 교체하고 나와 도전하겠다.⑩런웨이가 감량 이점에 능력기수로 교체하고 나와 입상하면 배당낼 복병감이다.김요남(060-700-2030) 2012.05.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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