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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 여기도 나와?”…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한계 없는 소화력 [RE스타]

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선역과 악역 어떤 배역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다. 배우 이무생이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하이드’부터 올해 초 종영한 ‘마에스트라’, 영화 ‘시민덕희’,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이무생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 드라마 ‘하이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극 중 이무생은 아내 나문영(이보영)과 함께 차웅 법무법인 공동대표로 로펌을 운영하다 의뢰인과 연관된 의문의 사건에 얽히면서 사라지는 남편 차성재를 연기했다.이무생이 연기한 차성재는 극초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차웅 로펌을 운영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변호사이면서, 아내 대신 딸의 끼니와 학교 등원도 도맡아 할 정도로 가정적인 남편이다. 그러나 이후 어떤 조짐도 없이 사라진 차성재는 매회 나문영을 충격에 빠뜨리는 반전을 만들어 내는 빌런으로 변모하며 본색을 드러내는 중이다.차성재는 사실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자살로 죽음을 위장한 살인자였고, 옆집 여자 하연주(이청아)와 불륜 관계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이 자수를 권하자 차성재는 곧장 섬뜩한 눈빛을 띄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한다. 이무생은 변화무쌍한 차성재 캐릭터를 세심한 연기로 표현하며 매회 극적인 반전을 이끌고 있다.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보여준 연기는 전작 ‘마에스트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라 더욱 대비를 이룬다. ‘마에스트라’에서 재력가 유정재를 연기한 이무생은 천재 지휘자이자 옛 연인인 차세음(이영애)를 향한 ‘순애보 돌직구 직진남’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재력가다운 패션으로 고급스러운 비주얼까지 완성해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이무생은 드라마 외에도 올해 개봉한 영화만 이미 두 편이다. 1월 개봉한 ‘시민덕희’에서는 극악무도한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등장, 인상깊은 빌런 연기를 소화했다. 3월 개봉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추자현과 부부 연기를 펼치며 여운이 깊은 미스터리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무생은 2006년 드라마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해 2020년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사이 수많은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올해 짧은 시간 동안 선역과 악역을 여러 차례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전혀 이질감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배경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내면에 숨어있는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려면 굉장한 연기 공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이무생은 그동안 쌓아온 연기 경력으로 적확한 연기를 펼치면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무생은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지배종’을 통해 SF 장르에도 도전했다. ‘지배종’은 배양육 시장을 장악한 생명공학기업 BF그룹을 탄생시킨 CEO 윤자유(한효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이무생은 극 중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그룹의 기술총잭 온산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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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장윤현의 실패가 아쉬운 이유

관객들은 때론 야차와 같다. 대체로는 자비스럽지만 어떤 때는 야멸찬 요괴처럼 가차 없다. 장윤현의 신작 ‘당신이 잠든사이’가 흥행 면에서 참패를 하는 것을 보면서 관객의 냉정함을 다시 느꼈다. 이 영화는 지난 20일에 개봉해 일주일간 약 3500여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영화의 총 제작비는 3억5000만원으로 저예산이고 손익분기점은 4만명 정도였다. ‘접속’ ‘황진이’ 등을 연출했던 장윤현은 이 영화로 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연출가로서의 생명력이 끈질기다고 보여 주려 했지만 결국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단언컨대 ‘당신이 잠든 사이’는 망작(亡作)이 아니다. 오히려 수작이다. 지극히 낮은 제작비를 생각하면 역시 똘똘하게 잘 찍은 작품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촬영기간도 일주일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주연 배우 추자현의 연기도 최고급이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바닥을 구를 만큼 오열한다. 추자현이 맡은 덕희는 자신이 기억을 잃은 동안 남편인 준석(이무생)이 딴 짓을 했고, 자신의 뭔가를 노렸으며, 심지어 다른 여자와 딴 살림까지 차렸는데, 그것도 모자라 이상한 약물을 몰래 구입하며 살아왔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줄 알았던 남편이 사실은 악당이고 악마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영화의 초중반부는 1940년 조지 큐커(맞다. 그레타 가르보의 ‘춘희’, 오드리 헵번의 ‘마이 페어 레이디’를 만들었던 그 감독)의 ‘가스등’을 닮았다. 샤를르 보와이에는 아내인 잉그리드 버그먼에게 약을 먹이고, 기억을 잃게 만들고, 그래서 더욱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면서 커다란 음모를 꾸민다. 만약 이번의 장윤현 영화가 ‘가스등’을 그대로 따라 갔다면 정말 제대로 욕을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 장윤현은 1990년대 후반 ‘접속’과 ‘텔 미 썸딩’을 만들었을 때 충무로에서 가장 똑똑하고 이성적이며 논증적인 인물로 평가받았고 실제로 그랬으며 그건 지금도 그렇다. 영리한 57세 감독 장윤현은 ‘가스등’ 같은 얘기는 뒤집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많은 스릴러 영화가 멜로로 시작해 미스터리로 이어가는 걸 거꾸로 미스터리로 시작해서 지독한 사랑 이야기로 끝내는 것이 맞다고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저예산에 맞는 공법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그의 노력, 배우들의 열광적이고 치열했던 연기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그러나 세월은 세월이고 1960년대생 감독의 작품을 2000년대 생들이 일부러 찾아 다니지 않는다. 그것이 현실이다. 늙은 감독은 자신의 기량을 다른 곳으로 가져 가야 할 때인데 그래서 드라마 연출과 다큐멘터리 연출을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장윤현은 그 분야에서 잘 할 것이다. 노련한 연출가들은 싸게, 빨리 찍을 줄 안다. 장윤현이 그렇다.리암 니슨 주연의 ‘탐정 말로’가 형편없는 대접을 받는 것도 마음이 영 좋지가 않다. ‘탐정 말로’는 물론 그리 썩 잘 만든 작품이 아니다. 레이먼드 챈들러의 원작 소설 빅 슬립’이 갖는 하드 보일드한, 메마른 감정의 비장함이 없다. 그게 그 작품의 매력이었다. 리암 니슨의 ‘탐정 말로’는 의 1946년작 ‘명탐정 말로’와 1973년 로버트 알트만이 만든 ‘빅 슬립’에 비해 떨어진다.그 이유는, 아주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번 ‘탐정 말로’를 만든 닐 조던과 리암 니슨이 아일랜드계 감독이자 배우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일랜드는 오랜 독립투쟁을 했던 국가이고 IRA 같은 급진 단체도 있는 나라다. 이들은 옳고 그름이 분명하고 뚜렷하다. 그런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하드 보일드에서는 그 옳고 그름, 선과 악이 뚜렷하지가 않다. 주인공 필립 말로 탐정은 그 회색 지대를 오가며 세상의 이상한 운행 법칙을 보여 주려 애쓴다. 그 매력이 이번 ‘탐정 말로’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정 말로’의 관객 수는 다소 실망스럽다. 그래도 챈들러에다, 닐 조던에다, 리암 니슨인데도 말이다. 극장 문화가 예전 사람들에 대해 종종 ‘우아한 존경심’을 표시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면 잔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그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냐며 핀잔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는 미래고 미래는 현재며 현재 또한 과거다. 너무 트렌디하게, 힙하게 가는 것이 다 좋은 건 아니다. 고전적이고 촌스럽지만 이야기는 꽉 틀어쥘 줄 아는 감독들의 연출 작품을 만나는 것도 꽤나 괜찮은 일이다. 중견 감독들, 한 켠으로 밀려 난 감독들은 이제서야 작은 돈, 적은 돈으로 영화를 찍을 줄 안다. 삶의 얘기를 진솔하게 할 줄 안다. 그 가치가 지켜질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장윤현으로 봤을 때 많이 아쉬운 작품이다. 그가 영화를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기를 응원할 뿐이다. 리암 니슨도 이 영화 때문에 앞으로 자주 못보거나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오지랖이다. 다들 알아서 할 것이다. 그건 관객들도 그럴 것이다. 그렇게 믿는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3.28 05:55
영화

[IS인터뷰] ‘당잠사’ 추자현 “♥우효광 만난 뒤 사랑 믿어… 멜로 욕심 났다”

“사실 전 사랑을 잘 믿지 못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외로우니까 연애는 하지만, 결국 상처주고 변하는 게 사랑 아닌가 싶기도 했고. 그러다가 우효광과 만나 결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부터 사랑을 믿게 됐어요. 그리고 그렇게 뒤늦게 믿게 된 사랑이라는 감정을 작품에서 표현해보고 싶었죠.”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로 약 15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추자현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택한 큰 이유가 ‘멜로’라는 장르 때문이라고 했다.‘당신이 잠든 사이’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3년차 부부 준석(미우생)과 덕희(추자현)가 주인공이다. 일도 가정도 평탄했던 둘. 그러던 어느 날 덕희가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증을 앓게 된 이후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드러나면서이야기가 펼쳐진다. 미스터리를 품은 멜로, 혹은 멜로를 품은 미스터리다. 추자현은 “사실 우리 영화 예산이 적은 편이다. 출연료도 그렇다”면서도 “부부의 멜로이기 때문에 더욱 해보고 싶었다. 내가 지금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였다”고 했다.추자현에게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9년 ‘실종’ 이후 약 15년 만의 한국 작품이다. 추자현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영화가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이렇게 극장에 올려질 수 있다는 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실종’에서는 동생을 잃은 언니로, ‘미인도’에서는 기녀 설화로, ‘사생결단’에서는 마약중독자로. 추자현은 이전까지 스크린에서 주로 세고 강렬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왔다. 추자현은 2011년 중국판 ‘아내의 유혹’에서 주인공 린핀루 역을 맡으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한동안 중국 활동에 매진했다. 그는 “사실 한국에서는 센 걸 많이 했지만 중국에선 주로 멜로를 했다”고 설명했다.“한국에서 한 유일한 멜로는 ‘동상이몽’이죠. (웃음) 한국에 돌아와서 연기자로 살다 보니 우리말로 멜로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멜로라는 게 나이가 더 들면 하기 쉽지 않은 장르잖아요. 또 중국에서 중국어를 하는 배우들과 멜로를 할 때도 감정을 그렇게 느끼는데, 우리말로 하면 오죽할까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추자현은 결과적으로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상대가 이무생이라 더 그랬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때부터 이무생을 주목했다는 그는 ‘당신이 잠든 사이’ 시나리오를 봤을 때 가장 먼저 이무생을 떠올렸다고 했다. 추자현은 “이무생은 인품뿐 아니라 연기력도 훌륭한 배우다. 최고의 만족도가 나온 호흡”이라고 했다.남편 우효광의 반응은 어떨까. 추자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효광이 한국에 한동안 입국을 못 했는데 그때 우리 영화를 찍었다. 그래서 내가 뭘 찍었는지 전혀 모른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우효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건 매순간 느낀다. 전에도 어떤 자리에서 말했는데 내가 복이 많다. 작품 속 남편도 좋은 사람이고 현실 남편도 좋은 사람”이라며 미소를 보였다.마지막으로 ‘당신이 잠든 사이’가 배우 추자현에게 어떤 작품이 될지를 묻자 그는 “40대의 선물”이라고 답했다.“나이를 더 먹기 전에 ‘당신이 잠든 사이’ 같은 작품과 만날 수 있어 감사해요. 제가 제 나이에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담고 있는 작품이에요. 극장에 와서 보신 관객분들이 공감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6 11:17
영화

[인터뷰④] ‘당신이 잠든 사이’ 추자현 “김혜수 밥차 덕에 촬영장서 으쓱”

배우 추자현이 김혜수, 한지민 등 동료 배우들과 친분을 과시했다.추자현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김혜수, 한지민 등 여러 동료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출연작 ‘당신이 잠든 사이’를 홍보해준 것에 대해 “내가 사랑하는 여신님들”이라며 기쁨을 표했다.추자현은 “내가 인맥이 넓진 않은데 그 가운데서도 친한 사람들”이라며 “촬영장에서 밥차를 부르잖나. 그런데 예산이 적으면 아무래도 밥차의 반찬 종류가 조금 적다. 그런데 김혜수 언니가 정말 엄청난 스케일의 밥차를 보내줬다. 한지민도 간식차를 보냈더라. 내가 너무 기가 살았다”고 이야기했다.또 한지민이 뒤풀이 때 와준 이야기를 하며 “(한지민이) 그런 서프라이즈를 많이 해준다. 너무 고맙고 늘 자랑하고 싶은 멤버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작품이다. 20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15:29
스타

[인터뷰①] 추자현 “‘당신이 잠든 사이’ 선택 이유? 韓멜로 고팠다”

배우 추자현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추자현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약 15년 만의 한국 영화 복귀작으로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택한 데 대해 “내가 중국 활동 오래 했잖나. 중국에선 거의 다 멜로를 했는데 본의 아니게 한국에서는 캐릭터가 세고 개성 있는 그런 캐릭터 위주로 하다 보니까 멜로가 고팠다”고 했다.그는 “한국에서 해본 유일한 멜로가 ‘동상이몽’”이라며 너스레를 떤 뒤 “나이 더 먹으면 하기 쉽지 않은 게 멜로니까. 좋은 타이밍에 시나리오를 받아서 선택에 이르렀다”고 설명헀다.‘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작품이다. 20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14:01
영화

[인터뷰②] ‘당신이 잠든 사이’ 추자현 “이무생, 인품은 물론 연기도 훌륭한 배우”

배우 추자현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이무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공개했다.추자현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무생과 호흡에 대해 “만족도가 크다. 나이대가 비슷하니까 같이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찰나에 ‘당신이 잠든 사이’ 대본을 받게 됐다. 나 역시 대본을 보고 이무생 배우를 첫 번째로 떠올렸다”고 했다.추자현은 “이무생 배우가 생각보다 되게 순둥순둥하다. 그리고 굉장히 예의 있다”며 “인품은 물론 연기적으로도 너무 훌륭한 사람이다.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이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무생 배우랑 센 캐릭터로 부딪혀 보고 싶다. 연기 대결을 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덧붙였다.‘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작품이다. 20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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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당신이 잠든 사이’ 추자현, 남편 우효광 실수 언급 “연예계 선배로서 안쓰러워”

배우 추자현이 과거 남편 우효광이 한 여성을 무릎에 앉혔던 일을 언급했다.추자현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냥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추자현은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멘탈이 나갈 때가 있잖나. 늘 맨정신에, 늘 정신 차리고 살 수 없는 거다. 나는 술 마시면 더 이상한 짓 많이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추자현은 또 “구설수가 있는 운대라는 것도 있는 거고 하니 나는 그냥 안쓰러웠다. ‘올해가 네가 힘든 해인가보다’라고 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연예계 선배 아니냐. 나는 멘탈이 센 편인데 남편이 마음이 여려서 많이 놀라더라”고 밝혔다.‘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작품이다. 20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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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추자현♥우효광, 불륜설 적극 해명→’2개 국어’ 6살 子 첫공개 (‘동상이몽2’) [종합]

배우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에 4년 만에 출연해 불륜설을 적극 해명했다. 또 우효광과 판박이인 6살 아들 바다를 최초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300회 특집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출연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동상이몽’ 1회부터 출연한 원년 멤버로 100회 특집 이후 4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이들은 2017년 결혼했으며, 이듬해 아들 바다를 품에 안았다. 이날 추자현은 “재작년쯤 안 좋은 이슈가 있었다.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렸다”고 불륜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는 정말 영상통화를 많이 한다. 항상 영상통화를 하는데 그날 (불륜설이 불거진 날 같이 있던) 멤버들도 나와 친하고 이웃사이다. 나도 잘 알고 있다”며 “한 차에 같이 타는 상황에서 오해가 될 만한 영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자현은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얘기를 꺼내는 건데 나도 (불륜설이 불거진 여성과) 친한 사이이고 당시엔 (그 여성이) 휴대폰으로 문자를 하면서 차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잠시 앉다가 안에 들어가는 그 찰나였다. 그리고 차가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동차가 출발을 안 했다면 거쳐서 들어가는 걸로 당연히 보였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우효광도 “처음엔 아무 일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인터넷과 SNS에 악의적으로 편집이 됐고 해명을 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믿고 싶은 건 부정적인 어떤 하나의 이미지였고 모두가 그쪽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 주리라 믿었는데 당시 내게 든 가장 큰 생각은 아내에게 제일 미안하다는 마음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추자현은 불륜설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도 “어쨌든 그 행동을 한 거다. (우효광에게) 제대로 매 맞으라고 했다”고 단호히 말했다. 추자현은 이날 ‘동상이몽’에 대해 “모든 걸 같이 한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일이 생기면 ‘동상이몽’에서 공개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내면서 아들 바다를 첫 공개했다. 바다는 우효광과 무척 닮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다는 자신을 소개하며 부모님의 이름을 또박또박 말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 “커서 경찰 아저씨가 되고 싶다”고 웃었다. 추자현은 “바다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모두 한다. 아빠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바다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면서 능숙하게 통역을 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우효광은 “나도 처음엔 되게 의외였다. 시원하다”고 웃으며 “어느 날 바다에게 ‘할머니가 뭐라셔?’했는데 완벽하게 중국어로 하더라. 완벽하게 해석해주더라. 똑똑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우효광은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바다가 3살이던 당시 생이별을 해야 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우효광은 “코로나19 때문에 떨어져 있었고 서로 만나지 못하고 오갈 수도 없었다. 계속해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다음 달이면 괜찮아질 거라고 계속 기다렸는데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회고했다.1년 반 만에 아들 바다와 다시 만났다고 전한 우효광은 “그때가 너무 생각난다. 나를 보고 ‘저 사람이 아빠인가’하는 느낌이더라. ‘바다야 이러와 아빠가 안아줄게’라고 했는데 선뜻 다가오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낯 가리던 바다를 확 안았는데 너무 행복하면서도 너무 괴로웠다”며 “잠도 안 자고 온몸이 땀으로 젖을 떄까지 놀았다. 그 시간이 마치 명절날처럼 너무 즐거웠다”고 떠올렸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여전히 남다른 부부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차안에서도 손을 잡고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자아내 이를 지켜 본 MC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차안에서 추자현은 우효광을 향해 “시간 참 빨린다. 몇 살이지?”라고 물었고 우효광은 “마흔 두 살”이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우리 남편 벌써 42살이다”라고 애정 가득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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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우효광 “♥추자현, 중국 예능 도전에 울었다” (‘동상이몽2’)

배우 우효광이 남편 추자현의 최근 중국 예능프로그램 도전에 “울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300회 특집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출연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1회부터 출연한 원년 멤버로 100회 특집 이후 4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추자현은 “몇 년간은 드라마에 출연해 시청자를 만났다”며 “중국에서는 최근 예능을 하나 찍고 왔다. ‘승풍 2023’의 제목인데 한마디로 얘기하면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추자현은 “3050 출연자들을 놓아두고 20대 때의 춤과 노래를 도전하는 건데 그 과정을 보여주는 거다. 출연자들이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까 속상해서 운다”며 “같이 출연하는 엠버는 걸그룹 출신이라서 너무 잘하신다. 우리는 예능과다”라고 웃으며 비교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나 중국 예능프로그램 출연하고 어땠냐”고 묻자 우효광은 “감동이었다. 노력 많이 했다. 보고 울었다”고 답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7 23:05
연예일반

[TVis] 추자현 “♥우효광, 한국어 실력 안 늘어..똑같다” (‘동상이몽2’)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의 한국어 실력이 늘지 않았다고 웃었다. 추자현은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400회 특집에 출연해 “1회 때 생각이 난다”라고 떠올렸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1회부터 출연한 원년 멤버로 100회 특집 이후 4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추자현은 MC 김숙이 “6살 아들을 최초 공개하느냐”고 묻자 “모든 걸 같이 한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일이 생기면 ‘동상이몽’에서 공개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MC 김구라가 우효광에 대해 “한국어가 많이 늘었냐”고 물었고 추자현은 “늘긴요. 똑같아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7년 결혼했으며,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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