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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암흑기 거쳐 비상하는 이글스의 스토리 '불꽃한화' 출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스토리를 담은 책 『불꽃한화』가 출간됐다. 15년 넘게 한화 구단을 출입한 이상학 OSEN 기자가 긴 암흑기를 거쳐 비상한 이글스의 팀의 모든 순간을 기록했다. 『불꽃한화』 는 선수들의 땀과 눈물, '리빌딩'이라는 이름 아래 반복된 좌절과 희망, 그리고 오랜 시간 팀을 지킨 팬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구단을 떠났다가 돌아온 선수와 지도자, 무명에서 시작해 주전을 꿈꾸는 신예들의 이야기까지 한화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한다. 이 책은 팀과 팬이 함께 견뎌낸 '인내의 역사'라고 저나는 역설한다.이 책은 패배의 무게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희망의 불씨를 조명하며, 한국 프로야구에서 '패배를 견딘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다. 특히 책은 '암흑기'가 단순한 실패의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준비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한다.수많은 유망주의 도전과 좌절, 재능 있는 선수들의 부상과 부활을 거친 재건의 시간이 2025년의 도약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구체적인 사례와 인터뷰로 증명한다. 아울러 장종훈, 정민철, 송진우, 김태균 등 팀의 영구결번 전설 4인도 추천사를 통해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출판사는 페이스메이커, 총 340쪽.김식 기자 2025.10.02 19:18
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 제2회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식 16일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9월 16일(화) 오전 11시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제2회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개최한다.'K리그 명예의전당'은 한국 프로축구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K리그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공헌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매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이번 ‘제2회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자로는 선수 부문에 김주성, 김병지, 故유상철, 데얀, 지도자 부문에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 공헌자 부문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 초대 명예의전당에서는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 김정남 전 감독, 故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헌액된 바 있다.올해 헌액식에서는 새로운 헌액자들을 맞이하며 그들의 활약상과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헌액자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축구인들이 무대에 올라 헌액자들의 공헌을 소개하며 추천사를 낭독한다. 헌액자들의 과거 활약상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헌액자에게는 그들이 K리그에 남긴 업적을 기록한 헌액증서와 함께 명예의전당 헌액을 상징하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트로피에는 명예의전당의 상징물이 각인된 순금 메달이 박혀 있어 헌액의 의미를 더한다.9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헌액식은 축구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되며,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2 15:59
영화

‘오겜’ 감독도 ‘천만’ 감독도 반했다…‘좀비딸’ 셀럽 추천사

배우 신하균, 지창욱부터 국내 대표 감독들까지 ‘좀비딸’에 찬사를 보냈다. 배급사 NEW는 영화 ‘좀비딸’의 개봉을 셀럽 추천사를 공개했다. 먼저 신하균은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라는 평을 남겼고, 전미도는 “여름의 남자,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이라며 “천만 가자”라는 응원을 보냈다. 정상훈은 “가족과 꼭 보면 정말 좋은 영화”, 송은이는 “좀비답지 못하게 너무 사랑스러운 영화. 하트 다섯 개”, 이재욱은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호평했다.이어 지창욱은 “‘좀비딸’ 정말 너무 너무 좋았다. ‘좀비딸’ 도른거야”라는 유쾌한 찬사를 보냈고, 정은지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좀비는 처음”이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김대명), “웃다가, 울다가, 내 배꼽 어디 갔음?”(이상이), “재미, 웃음, 감동. 근데 엄청 귀엽다”(싸이먼 도미닉), “많이 웃고 눈물도 흘리고, 오랜만에 걸작”(조한철), “믿고 보는 선배들 덕에 2시간 동안 웃고 울고 간다”(서은수), “착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마법 같은 영화”(고준) 등 찬사가 이어졌다.감독들도 높은 점수를 줬다. ‘오징어 게임’ 연출자 황동혁 감독은 “‘좀비딸’ 너무 재밌다. 즐겁게 웃다가 보니 어느새 끝”이라는 후기를 남겼고,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은 “올여름 넘버원! ‘좀비딸’이 제일 잘 나가”라고,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은 “천만영화 예약된 ‘좀비딸’”이라며 ‘좀비딸’을 추천했다.또 “역시 여름의 남자 조정석! 올여름도 역시나”(한준희 감독),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울고 웃고 다 한다”(김세휘 감독), “좀비와 함께 마음 따뜻해지는 여름 되길”(엄태화 감독), “팀 버튼의 ‘가위손’을 다시 본 느낌”(이석훈 감독), “‘좀비딸’ 진짜 진짜 재밌다”(추창민 감독) 등 응원과 호평을 전했다.한편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오는 30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7 14:12
영화

‘킹 오브 킹스’ 장성호 감독 “역사에 남으리란 확신 있었다” [IS인터뷰]

“과장하자면 역사에 남을 상징성이 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 세대도 볼 것 같아서 완성도를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북미에서 ‘기생충’의 흥행 수익을 제친 한국 작품이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라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를 해낸 ‘킹 오브 킹스’의 장성호 감독은 “이 기획이 미국 시장 반응이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고 비주얼과 연출, 내용, 작품성을 포함한 ‘할리우드 스탠다드 퀄리티’를 만들 자신이 있었다”고 밝혔다.16일 국내 개봉한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에 영감을 받아 장성호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고, 그가 대표로 있는 모팩스튜디오의 기술력과 미국 간섭 없는 국내 투자자들의 자본으로 만들어졌다. “근거 없이 ‘하고 싶어서’ 시작한 작품은 아닙니다. 저는 하고 싶은 열망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준비를 오래 한 뒤 출사표를 던졌어요.”장 감독은 본래 VFX(시각특수효과) 분야의 전문가다. 그렇기에 기획 출발 당시 차가운 시선도 많았으며 제작비를 구하는 어려움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장 감독은 “수많은 작품의 시나리오 단계나 편집에도 창작자로 관여를 해왔고, 시나리오를 많이 써보면서 안목이 생겼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누구보다 잘할 자신도 있었다”며 “미국 기독교 콘텐츠 시장을 분석했을 때 투자도 실패하지 않을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총 10년 정도 제작 기간을 거쳐 ‘킹 오브 킹스’는 탄생했고, 부활절 시즌인 지난 4월 북미 개봉 후 흥행에 성공했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며 개봉 17일 만에 ‘기생충’이 보유했던 한국 영화 북미 흥행 순위 1위 기록을 교체, 누적 825억원 수입을 올렸다.장 감독은 “미국에서 ‘이집트 왕자’ 이후 27년 만에 기독교 콘텐츠의 메이저급 흥행이라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우리가 했어야 하는데 한국에서 나왔다’는 자성적 반응도 많았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비기독교인이 봐도 재밌고 감동받을 수 있는 게 목표였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면서, 디킨스와 아들이 관계를 회복하는 보편적 정서로 맞물리거든요. 핵심 메시지는 ‘사랑’이었습니다.”대중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한미 양국 더빙 캐스트로 참여했다. 케네스 브래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등 굵직한 할리우드 배우진이 참여할 수 있던 건 디즈니에서 16년간 캐스팅 디렉터로 일한 제이미 토머슨과 연이 닿으면서 가능했다. 장 감독은 “오스카 각본상도 탔던 케네스가 ‘내가 썼어도 이렇게 쓰기 쉽지 않다’고 했다고 한다. 이 문구를 추천사처럼 제이미가 활용했더니 더욱 할리우드 배우들 관심받기가 수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불교 신자로 유명한 이병헌이 합류한 이유를 두곤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영화에 욕심이 있다. 이 작품이 다루는 부자 관계 회복과 완성도가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장 감독의 목표는 앞으로도 글로벌이다. 그는 “스스로 재밌어서 즐겁게 하는 작품을 하고 싶다. 실사 영화와 구분을 짓진 않지만 새로운 ‘문을 연’ 만큼 지금은 애니메이션을 잘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이 그랬듯 성공한 롤모델이 생기면 재능이 유입되는 과정이 따릅니다. ‘킹 오브 킹스’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관심을 환기하면 좋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8 06:05
영화

이광수, ♥이선빈 연기에 “팝콘 다 쏟아”…셀럽 극찬 쏟아진 ‘노이즈’

이선빈 주연 현실 공포 스릴러 ‘노이즈’가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초청에 이어 국내 셀럽들까지 매료했다. 19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노이즈’를 향한 셀럽들의 강력 추천문을 공개했다. 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앞서 시체스국제영화제, 판타지아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에 이어 사전 시사회로 영화를 미리 만난 ‘노이즈’는 국내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6월 극장가를 시원하게 열어 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공개된 셀럽 추천사는 이광수, 도경수, 라미란, 지창욱, 정은지, 최다니엘, 강태오, 윤경호, 채원빈, 최태준, 이학주, 조아람 등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한 대한민국 배우, 가수들의 ‘찐’ 관람평을 담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특히 이번 추천사는 영화 ‘노이즈’ 속 주영(이선빈)의 집인 604호 현관문에 붙은 층간소음 경고 쪽지 비주얼을 활용, 셀럽들이 604호 현관문 앞에 직접 영화 추천 쪽지를 적은 것 같은 느낌을 연출해 영화의 컨셉과 제대로 어우러지는 재치 있는 비주얼로 시선을 더욱 사로잡는다.재치 있는 비주얼만큼이나 센스 넘치는 셀럽들의 추천사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팝콘 다 쏟았어요”(이광수),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압도적인 사운드! 팝콘을 못 먹었다”(라미란) 등 팝콘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꿀잼’을 보장하는 영화임을 보여주는 추천사와 영화 속 대사와 칼로 도어락을 찌르는 장면을 그려 낸 “쉿. 다 들려요”(정은지) 등 추천사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너무 소름이 돋아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도경수), “등골이 오싹하네요. 끝나고 나니 식은 땀이…”(최다니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리는 ‘노이즈’”(강태오), “올여름 시원해질 수 있는 영화”(최태준), “너무 너무 무서워요 너무 너무”(채원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최고!”(이학주), “무섭고도 미스터리하도다!”(조아람) 등 다양한 셀럽들은 ‘노이즈’를 시원한 공포 스릴러 영화로 호평, 부쩍 더워진 올여름 체감온도를 시원하게 낮추기 위해서는 극장에서 ‘노이즈’를 관람해야 한다고 강력 추천한다.여기에 “조용히 하세요. 쉿!”(지창욱), “너무 무서워… 층간 소음 조심합시다…”(윤경호) 등 ‘노이즈’의 컨셉을 활용한 추천사 역시 층간소음이란 현실적인 사건을 주제로 ‘노이즈’가 풀어 낼 영화적 상상력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처럼 국내 셀럽들의 리얼 추천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한 영화 ‘노이즈’는 오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9 09:36
영화

조정래 감독 ‘초혼’, 이재명도 추천…“광장 물들인 오색 빛 외침 겹쳐 보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향’ 조정래 감독의 새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에 추천사를 남겼다.이재명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개봉하는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의 메시지가 심금을 울린다”라며 추천사를 게시했다.이 대표는 “영화 ‘초혼’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평범한 이들, 노동자들과 청년학생들이 나눈 ‘연대’의 이야기이다”라며 “연대의 상징이 된 11곡의 민중가요가 울려 퍼질 때면...힘찬 노래 소리 사이사이로 광장을 물들인 오색 빛 외침들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그는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국민주권의 원칙을 바로 세웠던 우리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겨 보면 좋겠다”면서 “그 치열했던 과거가 현재를 구하였듯, 2025년 우리들이 우리의 미래를 구할 것이다. 그것이 ‘산자’들의 사명이라 믿는다”고 감상을 남겼다.조정래 감독의 5년 만의 신작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1992년,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파업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뜨거운 함성을 외쳤던 노래패 들꽃 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故) 이내창, 이철규, 김귀정 열사와 고(故) 김경호 위원장 등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되살려 기린다.뿐만 아니라 민중가요 ‘오월의 노래’, ‘그날이 오면’, ‘동지가’, ‘바위처럼’ 등 11곡과 영화만의 새 노래 ‘들꽃처럼’, ‘꿈꾸는 고래’와 함께 선보여 과거뿐 아니라 현재의 탄핵 정국을 관통하는 세대 공감 음악영화다.‘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이날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14:44
생활문화

[정다정 다정다감] ‘나를 찾아 다 쓰고 가라’

약속 시간이 남으면 근처 서점으로 가 베스트셀러 코너를 한 바퀴 돈다. ‘왜 이 책이 인기 있을까?’를 생각하며 제목, 표지, 추천사까지 하나하나 뜯어보는 게 내 작은 습관이다. 작은 동네서점에 가면 주인장이 큐레이션한 책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이런 의도로 책을 진열했나 보다’, ‘어, 이런 책도 있었네’ 하며 취향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다.나는 호기심이 많다. 호기심의 방향은 정해진 바 없이 자유롭다. 사람이 될 때도 있고, 사물이 될 때도 있다. 같은 책이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보는 게 흥미로워서 책을 읽고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책 모임도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 코칭을 배우고 코치가 되었다. 호기심이 배움이라는 강점이 되었다.누구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 강점은 이런 재능을 나도 모르게 갈고닦아 내가 잘쓰는 것이다. 강점을 안다는 것은 나답게 살 수 있는 힘이 되기에 강점은 누구에게나 큰 무기가 된다. 최근 독서모임을 위해 읽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강점 발견법을 제시한다. 우리 가족을 분석해서 나를 발견하는 것, 내가 진짜로 원하는 욕망은 무엇인가를 찾아보는 것, 다른 사람에게 받았던 피드백을 분석 해보는 것 등이다.그 중 ‘산맥 타기’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고점과 저점을 그려보는 것이다. 인생의 고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기록하고 그때의 느낌과 긍정적인 영향을 쓰는 것이다. 당신의 인생을 그려보자. 아무리 평범한 인생이라도 분명 굴곡이 있었을 것이다. 나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 두 분이 다 군인이셨기에 일 년마다 전학을 다녔다. 초등학교를 다섯 군데나 다녔을 정도로 항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매년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덕분에 어떤 일이 생겨도 잘 적응하는 적응력이 생겨서 변화를 아주 두려워하지는 않게 되었다. 또 변화를 호기심으로 연결한다. 힘든 일이라도 분명히 의미가 있었고 그 의미가 내 인생에 무언가를 가르쳤다. 당신의 인생의 고점과 저점을 지날 때 어떤 것을 배우고 그 것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 남았는지를 보면 당신의 강점이 선명해질 것이다. ‘욕망 분석하기’도 흥미롭다. 일단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종이에 자유롭게 써본다. 이 작업을 6개월, 1년 주기로 반복하면서 공통으로 바라는 것과 일시적인 욕망을 구분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가 서서히 드러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처럼 생각하는 ‘유사 욕망’을 구분하는 것이다. 최근에 멘토링했던 대학생은 멋진 상품을 고르는 커리어우먼을 상상하며 쇼핑몰 MD를 꿈꿨다. 하지만 내성적이고 책임감있는 성격으로 안정성을 우선했다. 변화가 많은 MD보다 안정적인 공기업이 더 적합해 보였다. 결국 공기업에 취직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유사 욕망’ 즉 멋져 보이는 것과 진짜 나에게 맞는 것, 내가 꿈꾸는 것의 차이를 구분한 사례다.사람들은 자신을 알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많이 의존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다른 이들의 도구를 이용하고,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에 집중한다. 이 책은 그 방향을 틀어서 나와 제대로 만나보라고 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 미친 듯이 빠져들었던 것들, 당신의 DNA에 녹아 있는 가족들의 면면, 일생의 사건들, 성취와 좌절, 무엇보다도 자신이 전문가가 되어 진정한 자신을 만날 것을 제안한다.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을 것이다. 시련의 시기를 당신답게 헤쳐 나가려면 무엇보다 나와의 직접적인 대면 시간이 필요하다. 구본형의 ‘나를 찾아 다 쓰고 가라’라는 말처럼,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중에 있다. 책을 고르듯이, 우리는 자신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야 한다.당신을 가장 힘나게 했던 말은 무엇인가, 당신이 가장 최근에 들은 칭찬은 무엇인가, 당신 인생 최고의 경험은 무엇인가,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과 대화하고 있는지, 잠시 멈추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정다정 글로벌 IT기업 홍보 총괄 2025.03.06 07:30
영화

D-1 ‘그 시절, 우리가’ 트와이스 멤버도 직관…진영X다현 자작곡 OST 공개

진영, 트와이스 다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20일 배급사 위지윅 스튜디오는 영화를 감상한 셀럽들의 친필 추천사를 공개하고, 진영과 다현이 직접 작사, 작곡, 가창에 참여한 OST 발매 소식을 알렸다.먼저 같은 멤버인 다현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트와이스 멤버 나연, 모모, 사나, 미나, 채영, 쯔위는 다현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이 담긴 응원과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박보검은 진영에게 같은 배우로서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힘을 실었다. 이 외에도 배우 이준호, 배우 곽동연, 배우 라미란, 배우 윤경호, 배우 노상현, 배우 윤세아, 배우 송진우, 배우 홍지윤, 배우 장규리, 배우 조유정, 배우 정재광, 배우 신수현과 가수 김용준, 가수 준케이, 가수 유영재, 프로미스나인의 백지헌, 스트레이키즈의 방찬, 리노, 창빈, 한, 그리고 수영선수 박태환까지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작품이 담은 설렘과 추억을 보증하며 친필 추천사를 남겼다.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OST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도 공개된다. 인도네시아 인기 가수 마우디 아윤다가 부른 ‘나우 두 유’(Now Do You)에 이은 두 번째 OST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영화의 주인공 진영과 다현이 직접 보컬과 작사, 작곡에 참여해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영화의 주요 장면들과 촬영 비하인드 컷 그리고 진영과 다현의 OST 녹음 현장이 어우러져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자연스러운 케미를 담은 영상은 관객들에게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추억과 여운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감정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 오는 21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0 16:46
영화

봉준호 감독, ‘하얼빈’ 찬사…“고결한 인격들을 품격 넘치는 촬영과 연출로 영접”

봉준호 감독도 ‘하얼빈’에 찬사를 보냈다.6일 배급사 CJ ENM은 ‘하얼빈’을 감상한 대한민국 대표 감독, 배우들의 진심을 담은 친필 추천사를 공개했다.먼저 봉준호 감독은 “고결한 인격의 사람들을 품격 넘치는 촬영과 연출로 영접하게 해주신 제작진과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해 우민호 감독이 완성한 깊이 있는 연출에 감탄을 보냈다. 여기에 최동훈 감독은 “가슴이 웅장해지는 영화”라고 극찬을 남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송강호는 “주체할 수 없는 감동으로 벅차오른다”, 배우 손석구는 “대한민국 만세!”, 배우 남궁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 송승헌은 “멈출 수 없는 뜨거운 감동!”, 배우 손예진은 “뼛속은 시리고 가슴은 뜨거워지는 지금, 우리가 꼭 봐야할 영화”​라며 진심 어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배우 이성민, 이희준, 김종수, 장동건, 정성일, 정호빈, 추소정, 조달환, 윤서빈, 김원해, 고창석, 하지영, 신도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추천사를 모두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하얼빈’은 300만 돌파 기록에 이어 400만 고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연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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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의 청년 시절 집중 조명 평전 ‘청춘 조용필’ 출간

‘가왕’ 조용필의 청년 시절을 집중 조명한 평전 ‘청춘 조용필’(출판사 21세기북스)이 출간됐다.‘청춘 조용필’은 홍성규 작가가 1988년 신참 가요 기자 시절부터 10년 넘게 친분을 쌓고, 수많은 인터뷰와 만남을 통해, 그를 지켜본 생생한 기억을 담았다.홍성규 작가는 책의 주제에 대해 “한마디로 ‘오마주 조용필’”이라고 밝혔다.‘청춘 조용필’이라는 제목은 세월이 흘러도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조용필의 젊은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 오랜 기간 곁을 지켜온 팬들의 의견을 주로 들어서 정했다.홍성규 작가는 집필 계기에 대해서는 “2013년 ‘바운스’와 ‘헬로’ 이후 10년만에 2022년 신곡 ‘세렝게티처럼’과 ‘찰나’가 다시 찾아왔다. (조)용필이 형은 1990~1991년 ‘추억 속의 재회’와 ‘꿈’을 발표하기 전, 기자와 만나 ‘가수는 늘 앞서가는 음악을 해야 한다’고 누차 말씀하셨다. 그로부터 30년이 넘는 지금까지 그 놀라운 신념이 어김없이 지켜지고 있음에 전율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제 20집 새 앨범이다. 더 늦기 전에 이 소중한 기억들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집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또한 “뽀얗게 먼지가 쌓여 있던 취재 수첩과 스크랩 자료를 들춰보며, 잊었던 옛날 추억이 떠올라 혼자 울고 웃기도 했다. 가장 지근거리에서 바라본 ‘용필이 형’의 기억은 가요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홍성규 작가는 80년대말~2004년 스포츠 신문 연예기자로 활동했다.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MBC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연예가 뉴스를 전했다. 대중음악 전문기자로 많은 글을 썼으며, 당시 한국 가요계 최정상을 달리던 조용필과 심층 인터뷰를 가장 많이 나눴다. 현재는 여러 연예 단체, 가수, 연예인, 연예기획사의 홍보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청춘 조용필’은 전설의 가요 기획사 안타 프로덕션 안치행 회장과 ‘가왕’의 가요계 50년 동지 김기욱 PD가 발간 추천사를 썼으며, 1부 ‘우리가 몰랐던 조용필의 시간들’, 2부 ‘작은 거인은 어떻게 ‘위대한 탄생’을 이뤘나’, 3부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노래하리’로 구성됐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0.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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