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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축구협회 개혁 실천·성과로 평가받겠다”

신문선(66) 명지대 교수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4선 도전을 공식화한 정몽규(62) 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후보다.신문선 교수는 3일 ‘한국축구 변혁의 길을 찾다’는 제목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신 교수는 선언문에서 “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회장이 톱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이라며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요직을 맡았으나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다”며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 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신 교수는 또 프로축구연맹의 개혁과 변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교수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한다”며 “K리그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리그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선 교수는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 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한다”면서 “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프로축구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 운영에 대한 권한도 프로연맹에 이관해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다”며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해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중·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다. 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그에 앞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오는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된다.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사흘 간이다. 다음은 신문선 교수 출마 선언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청파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을 축구인의 길을 걸어 온 신문선입니다.축구인으로서 저의 꿈은 명확했습니다.‘돈 없고 배경 없어도 실력으로 대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축구협회 행정의 운전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2014년, 시민축구단 성남FC 초대 사장 시절입니다.취임하면서 정치 중립을 선언하였고, 낙하산 근절을 약속하였으며, 투명한 경영을 시민들에게 공표했습니다.또 “성남FC의 구단주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다”를 외치며 구단행정에 정치적 관여를 배척하였고 시민구단의 가치인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부유한 동네인 분당과 경제적 약자가 많이 사는 수정, 중원구가 축구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정을 펼쳤습니다.특정종교를 배경으로 운영되던 ‘성남일화축구단’은 풍부한 예산을 배경으로 K리그에서 단골로 우승했던 팀이었던 반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며 극심한 예산부족, 구단직원들의 혼란 등의 어려움 속에 저는 사장으로서 이를 수습하고 정상화시키는데 혼혈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시즌초반 선수단과 구단직원 급여를 줄 예산이 없어 제 이름으로 5억여 원이 넘는 돈을 차입하여 선수단과 직원들의 급여를 정상 지급하기도 했습니다.시의원, 국회의원, 시청의 고위 관계자 등이 선수청탁, 지도자 취직 청탁 등을 하였지만 단 한건도 타협하지 않고 투명하게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을 지켰습니다.감독의 선수폭행 사건으로 혼란한 팀을 수습하며 FA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고, 2014년 K리그 9위로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그리고 AFC 리그 티켓을 확보한 후 정치성향의 구단 이사진 교체, 2015년 예산 편성, 선수 보강 등의 업무를 모두 마무리 짓고 계약만료 시점에서 업무용 가방을 달랑 들고 학교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당시 구단주로부터 급여를 대폭 상향한 다년간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명지대 캠퍼스로 복귀해 대한민국축구의 변혁을 꿈꾸며 대한축구협회의 개혁 밑그림을 그려왔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대한축구협회 변혁을 위해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 협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추된 축구협회브랜드의 리뉴얼을 논하겠습니다.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또한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 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큽니다.축구협회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산하 여타 종목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바로 행정부재로 이어졌던 것입니다.아무리 우수한 선수가 많은 축구팀이라도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면 ‘사상누각’의 팀이 되는 축구의 법칙이 대한축구협회 행정에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입니다.축구행정은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첫째는 인사, 기획, 예산, 관리 등을 기초로 하며 축구비지니스로 영업 매출을 올리는 조직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둘째는 축구경기력과 우수선수 육성과 선발, 전임지도자 등의 계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축구행정 분야의 조직이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 회장이 탑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최고집행기구의 이사로 선임되어 전력강화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요직을 맡았으나 업무적 프로세스에서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 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국민들에게 ‘절차의 투명성’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이 비판의 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의 독선이 유발한 크나큰 행정적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브랜드 가치의 대추락의 빌미가 됐고 향후 축구협회 사업에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폭탄이 될 것입니다.‘대한축구협회의 브랜드’가 싸구려 3류 브랜드로 추락했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는 누가 심판하여야 할까요?축구협회의 주수입원은 ▲‘축구협회의 대표 브랜드인 국가대표팀’이라는 상품을 매개로 스폰서십에 의한 수입이 있고 ▲국가대표팀의 중계를 통해 얻어지는 중계, 광고 매출과 ▲각종 국가대표선수 경기로 얻어지는 입장수입과 ▲정부의 지원금 등입니다.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축구역사상 가장 뛰어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 BIG3 선수의 몸값과 상품적 가치는 상상도 못할 세계정상급이지만 축구협회 행정은 저급한 비즈니스로 상품의 가치를 싸구려로 만드는 실책을 되풀이 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의 무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불량상품으로 이미 전 세계 축구시장으로부터 평가 받고 있던 클린스만을 선택한 축구협회 CEO의 마케팅 무능은 영업 매출의 참사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이 결과는 대한민국 축구 브랜드 파워를 약화시키고 축구협회 영업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습니다.축구상품을 파는 세계적인 리그와 월드컵 등은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광고시장이기도 하고 이 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제품(최고 수준의 경기)을 파는 가게(클럽,국가대표팀)가 있어야 하며, 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은 비싼 명품인 스타선수를 끌어 모아 고급진 인테리어로 팀 브랜딩을 하는 것이 당연한 영업 방식입니다.축구경기는 경제적 논리에 지배를 받습니다.돈이 있어야 큰 시장을 만들고, 명품을 구비하고, 상가도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여 소비자에게 이 비용이 부가된 고가치의 가격으로 상품을 팔아 돈을 법니다.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습니다.대한축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공약했던 당시 1000억원대의 매출을 2천억대로 늘리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 됐습니다.최근 2022년과 2023년 축구협회 운영수익의 총계는 약 1,255억원, 약 1,206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구협회 CEO로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대한축구협회 2023년 사업수익 1,181억원 중 , , 합계 493억원이 정부 지원금입니다. 이는 사업수익 1,181억원 대비 4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지원금인 보조금 또는 복표수익으로 받고 있고 실제 축구협회의 순수한 사업수익은 약 688억원입니다.정부지원금과 기금을 제외한 약 688억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 , 등 입니다.대한축구협회 2022년 사업수익은 1249억원이었으며, 이중 이고 , 합계 345억원으로서 사업수익 대비 27.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과 기금을 받았고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수익은 약 904억이니 정몽규 회장의 경영 실적은 참담한 수준입니다.순수 사업수익 약 904억원의 내역은 , , 등이었습니다.2024년 올해는 천안 축구센터를 건설하며 수백억의 차입금까지 발생시켜 축구협회가 빚더미에 눌려 죽게 된 상황입니다. 매달 축구협회는 차입금에 대한 엄청난 이자를 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정부와 긴장관계로 인해 정부의 지원금 문제에 붉은 등이 커졌습니다. 축구협회 사업수익의 40%가 넘는 정부지원금에서 차질이 생긴다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산의 위기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일본축구는 빠른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2050년 월드컵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적 능력을 집중시켜 J리그를 세계적 리그와 겨룰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둔 것을 살필 수 있습니다.관중수가 세계최고 리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건강한 시장을 구축했고 리그 참여 모든 구단이 흑자 경영수지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일본축구협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JFA(일본축구협회)의 연간 예산이 200억 엔(약 1860억 원)으로 대한축구협회와 비교할 때, 정부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보면 약 3배~4배의 수입차이가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일본축구는 대한축구협회와 다르게 J리그 수입이 JFA보다 훨씬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축구협회 변혁사항 중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축구협회의 수장인 회장선거에 70세 연령제한을 정한 대한축구협회는 왜 프로연맹의 총재 선거에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을까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합니다.한 국가의 축구경기력은 자국의 프로리그의 경제적 안정화에 기반한 경기력 향상에서 비롯됩니다. K리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텃밭이자 미래 먹거리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축구전문 CEO가 총재로 입성해 대표팀, 프로리그가 양대축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발전소가 되어야 합니다.정몽규 회장과 권오갑 총재는 각성해야 합니다.K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습니다.K리그의 만성적자와 더불어 K2, K3, K4, 하부리그는 제대로 된 연봉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고 우승하면 상급리그로 올라갈 경우 구단운영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 때문에 고의로 비기거나 지는 경기를 자초하는 대한민국프로축구 하부리그의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J리그는 엄청난 중계권 계약에 따른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일본축구가 가파른 경기력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비롯, 각 연령대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이럼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과 장기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현대家’가 축구협회를 장기 독점하면서 파생된 결과입니다.반성도 노력도 연구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측근에 휘둘리는 축구협회장과 프로축구연맹의 총재는 손을 잡고 대한민국 축구판을 떠나기를 축구인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프로축구의 장기비전은 곧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과 직결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일본축구협회보다 J리그의 수입이 엄청난 이유와 영업방법을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들의 재정적 수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중계권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서 리그수익금을 늘려 우승 상금 인상, 중계료 분배금 등을 나눠주는 장면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은 11년 재임기간동안 오로지 FIFA와 AFC에서의 벼슬 얻기에 몰두하고 국내 축구발전은 외면하며 조기회보다도 못한 행정으로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킨 책임에 대해 축구인들은 선거를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프로축구연맹 역시 젊고 패기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하여 변혁을 주도하여야 합니다.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합니다.이런 뜻에서 한국축구의 가장 중요한 축구협회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합니다. 프로축구연맹도 축구협회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산하연맹이고 축구협회 변혁의 목표 중 최우선으로 개혁해야 할 대상으로 후보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총재를 비롯 사무총장의 교체를 통한 리그의 젊음, 패기, 수익창출, 경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이미지 탈피에 대한 행정적 개선책을 고민을 하고 있고 당선 직후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프로축구발전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겠습니다.프로축구연맹은 리그에 참여한 K1, K2, K3, K4 구단에 대해 서비스를 하는 행정적 혁신과 더불어 연맹이 옳은 주장, 판정에 대한 비판에 ‘벌금’을 때려 입을 막는 쇄국 행정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합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과거 축구협회 산하에서 운영하다 독립시킨 연맹입니다. 연맹자체의 변혁의 노력에는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인 각 구단 CEO들의 참여가 전제됩니다.후보자는 출마선언을 하며 가장 중요한 공약중 하나는 을 축구협회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동의를 한다면, 신문선에게 표를 주십시오.이 입장은 과거 승부조작 사건이 났을 때 전북현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던 역사 뒤편에는 ‘현대家’가 협회와 연맹을 독점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솜방망이 처벌 조치는 승부조작에 대한 재발의 숨은 뿌리가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연맹의 실질적 주인인 구단들이 권력화된 행정 위세와 징계와 벌금의 벌칙을 남발하는 행정의 위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합니다 연맹은 마케팅을 하고 리그참여 구단과 감독·코칭·스탭, 선수들이 자신의 고객이라는 마인드의 대전환을 이번 축구협회 선거를 통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이번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K1의 12구단의 대표 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탭, 선수 여러분, 이번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은 프로리그의 미래와 대한민국축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제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프로연맹 구단주 또는 구단 대표 연석회의를 통해 연맹 행정체계에 대한 축구협회 통합에 대한 가부를 공론화 하겠습니다.후보자가 2017년 연맹총재로 출마 당시 대의원이었던 K리그 각구단의 대표들은 연맹 행정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지만 연맹의 위세와 권력에 눌리고 낙선 공작으로 연맹 개혁의 기회를 놓쳤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프로축구 변혁의 가장 중요한 기회인 이번 선거에서 개혁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K1리그의 대표이사 여러분, 그리고 선수 여러분, 또한 심판 여러분 대한민국 프로리그의 장기 비전과 한국축구의 미래는 자동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입니다.한국의 프로리그가 J리그처럼 흑자 기조가 되면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은 당연히 수준이 높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권오갑 총재는 K리그시장의 발전적 투자 전략보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달콤한 운영기조와 연봉공개로 인해 기업구단들이 예산을 줄이고 감축 운영의 심각한 문제로 빠져들었고 이에 대한 결과는 기업형 구단들의 경기력 저하로 라이벌경기의 실종, 리그스토리 부재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이와 더불어 구단 운영자금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도민구단이 선수를 육성하여 부자구단인 기업구단에 이적시키며 벌어들였던 이적료 시장의 위축을 초래한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합니다.제가 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프로연맹 행정체계에 대해 심도있게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대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린 대화를 하겠습니다.또한 K2, K3, K4리그팀의 공청회도 검토하여 심각한 현실을 공론화 하여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프로축구경기는 돈없고 빽없어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건강한 리그로 리뉴얼 하겠습니다. 이를 의해 심판에 대한 교육, 심판운영을 위한 체계에 대한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변화와 변혁의 로드맵을 짜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세계적인 리그를 경험한 축구인 후배들이 프로연맹 행정에 참여하기 위한 도전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국내 프로리그 각구단 대표이사로 이미 많은 축구경영인들이 참여를 하고 있고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판단합니다.대구의 대팍스타디움을 건설하여 야구의 도시였던 대구를 축구의 도시로 바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능력있는 축구경영자들이 용기를 내어 ‘대한민국 축구 리뉴얼 개혁’에 동참해야 합니다.연맹 총재 선거에 능력있고 참신한 축구동업자들이 행정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축구 브랜드의 리뉴얼을 해야만 대한민국 축구를 선진화 시킬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저, 신문선은 축구 경기인 출신으로 이례적인 경력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유공프로팀에서 1985년 은퇴 후 종합무역상사인 국제상사가 론칭한 국산브랜드인 ‘프로스펙스’에 입사하여 최단기/최연소 부장으로 진급하며 판촉, 특판, 광고, 홍보 부장을 거쳐 경영 고문을 맡아 영업, 마케팅, 경리, 인사, 재무관리 등 실무를 담당하며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샐러리맨 이력이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88년 서울올림픽부터 해설을 시작하여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현장 해설을 통해 축구의 붐업에 불을 지폈으며 축구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바탕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신문선 브랜드의 해설’은 프로야구에 눌려 있던 국내 프로축구 시장에 활기를 띠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고 특히 MBC가 프로야구 중심의 방송편성을 허물고 프로축구 중계를 시작한 것은 ‘신문선의 해설’을 앞세워 이룬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방송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합니다.이 역사의 시작은 프로축구중계의 시장 확장과 시청률 경쟁의 선도 역할을 하는 축구의 상업화의 첫 걸음이었습니다.이는 축구의 ‘중계권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지상파 방송국의 중계권 경쟁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이며 기폭제가 되는 우리나라 방송사의 중요한 역사이기도 합니다.이와 더불어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의 ‘스포테인먼트’역할을 소화하며 주말 시청률이 50%프로를 넘나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축구장에 여성팬들이 고종수, 이동국을 보기위하여 경기장을 찾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이는 축구의 대중화와 축구 종목의 브랜드 이미지업을 꾀하게 했고 축구대표팀의 스폰서십 경쟁에 기업이 참여하는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역할 수행은 스포츠용품 회사중 가장 많은 비용의 광고비를 쓰던 국내 최고 스포츠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의 판촉, 광고, PR을 하는 실무를 통해 쌓은 내공의 힘을 방송에 적용한 마케팅 덕분에 이룬 업적이었습니다.축구중계의 ‘신문선 브랜드’를 탄생시켰던 기저에는 바로 기업에서 갈고 닦은 브랜드의 중요함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카피성격의 “골,골,골 이에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것입니다.국제상사 10여년 재직중 이러한 업적으로 고속승진을 거듭해 프로스펙스 판촉, 광고, 홍보 부장 시절 레슬링, 하키, 복싱 등의 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대한민국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포항제철프로축구단과 프로스펙스가 유니폼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초의 광고계약이었고 이는 축구산업 시장의 확장과 축구의 상업화라는 촉매역할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스포츠서울과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어워드를 만들었고 프로축구연맹의 ‘프로스펙스컵’이라는 대회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며 프로축구연맹의 재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자로서의 경험 축적 역시 축구협회 변혁의 경험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축구협회의 광고스폰서, 후원사 영입 비즈니스를 통한 재정적 수익 창출은 축구협회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며 이 사업은 한국축구대표팀과 축구협회 각종 사업의 중요한 재정적 실탄이 될 것입니다.신문선은 이러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일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국내최고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 유치하고 세계적 기업을 스폰서 파트너로 영입하는 선봉에 서서 10여년 제자리에서 돌고 도는 축구협회 사업수익을 2배 3배로 늘리는 일하는 전문CEO으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자신감은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KOC위원(방송분과부위원장), 축구협회 이사, 2차례나 참여한 루지연맹 선관위원장,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 고양시 체육정책분과위원회부위원장 등의 다양한 체육행정 일선에서 활동한 전문 체육행정가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축구협회 조직을 단시간 내에 안정시키고 정상화 시키는 ‘실사구시’의 경영전략으로 축구협회 조직을 이끌겠습니다.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에 목말라하는 협회의 엘리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적 조치로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복구하여 정부지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천안축구센터에 지원됐던 지원금액에 대한 5배에 대한 페널티 조치가 예상되는 약 300억 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정부와 협의 하여 해법을 찾고 ▲문체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하여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합니다.▲ 프로축구의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운영에 대한 권한을 프로연맹에 이관하여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겠습니다. 경기 중 발생하는 VAR타임을 줄여 현장의 관중과 미디어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는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하여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 중, 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에 대한 활성화를 검토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도자협회와 긴밀히 논의하여 찬성할 경우 즉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긴급한 조치는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리뉴얼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축구협회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들을 최우선적으로 회장실에 초대하여 대한축구협회 브랜드를 초일류 상품으로 혁신하여 광고주에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입니다.스폰서십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효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토록 하겠습니다.장기적 시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사업을 대행한 대행사 선정도 검토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습니다.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이를 입증하기 위해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그동안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축구협회는 변해야 합니다.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합니다.일본축구협회는 프로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40대의 축구인 CEO가 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의 전략 중에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사무라이 블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의 이미지를 무기로 기업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끌어 들여 축구행정에 소요되는 예산을 충당하고 축구경기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제 대한민국의 축구협회CEO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신문선의 집행부는 실력 있고, 노력하는 경기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협회가 되겠습니다.더불어 경기인, 생활축구인,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하는 축구협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축구협회는 축구 권력을 내려놓고 축구협회 클라이언트인 스폰서, 선수, 팀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축구팬인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고객감동’시대를 열겠습니다.능력과 정직, 그리고 도전 정신을 지닌 축구동업자들과 함께 타락과 공정성 상실의 대명사가 된 축구협회의 브랜드를 깨끗한 공정의 상징인 이미지로 바꾸겠습니다.직원들과 함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축구시장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축구협회 CEO로서 엄정한 평가는 영업실적으로 받겠습니다.그리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4년 12월 2일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자 신문선김명석 기자 2024.12.03 10:41
예능

불꽃소녀축구단에 ‘불꽃 카리스마’의 등장… 샤이니 민호, 경기 과몰입 (‘불꽃소녀’)

불꽃 카리스마 샤이니 민호가 불꽃소녀축구단의 코치로 출격한다.23일 첫 방송되는 tvN ‘달려라 불꽃소녀(기획 최재형)’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대한민국 U-7 여자축구단의 성장기를 다루는 프로그램. 특히 축구에 진심인 샤이니 민호가 불꽃소녀축구단의 스페셜 코치로 합류, 뜨거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이날 방송에서는 설렘과 긴장이 느껴지는 불꽃소녀축구단의 첫 소집 현장이 공개된다. 축구선수 조현우, 정조국, 이호, 농구선수 신정자 등 운동선수 DNA를 타고났으나 축구 경력은 평균 30일인 초보들의 귀염뽀짝한 모멘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공을 쫓아다니기 바빴던 불꽃소녀들이 창단 60일 만에 치르는 첫 경기에서는 180도 달라진 실력을 보인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DNA에 새겨진 스포츠 본능이 깨어난 불꽃소녀들은 감코진은 물론 응원 온 가족들도 깜짝 놀랄 활약을 펼친다고. 선공개 영상 속 “본때를 보여주자!”라며 야무진 각오를 다지는 불꽃소녀의 우렁찬 목소리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특히 민호 코치는 상대의 태클이나 몸싸움에 불꽃소녀들이 넘어지자 “너무 거칠어!”라고 격한 반응을 내뱉는다. 경기 내내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열정 코칭을 이어가던 그는 과몰입한 나머지 그라운드까지 진출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축구공을 굴리며 원팀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불꽃소녀축구단의 성장기가 기대되는 만큼 이들의 여정을 함께할 이동국 감독, 이수근 코치, 알베르토 코치, 송해나 코치와의 호흡도 주목할 포인트다. 순수하고 해맑은 어린아이들이지만 축구를 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불꽃소녀들과 감코진의 케미스트리가 흥미를 더한다.더불어 불꽃소녀들에게 운동선수 DNA를 물려준 가족들의 찐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집, 훈련장, 경기장 등 불꽃소녀들이 가는 곳마다 함께하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이들의 이야기 역시 주목된다.‘달려라 불꽃소녀’는 23일 오후 5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4:39
프로축구

2024시즌 3차 K리그 ‘팬 프렌들리 클럽상’, 21일부터 팬 투표 시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시즌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를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연맹이 각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이다.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K리그1, 2 각각 시즌 중 1~3차에 걸쳐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1년에 총 4회 시상한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심사위원회 평가(40%)를 거쳐 선정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다. 기자단 투표(40%) 및 팬 투표(20%)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3차 기간은 K리그1 27~38라운드, K리그2 27~39라운드를 기준으로 했으며, 연맹은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각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선정했다.K리그1은 ▲A매치 응원 이벤트, 원정경기 뷰잉파티 개최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한 강원,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협업해 광주푸드클럽을 창단하고 밀키트 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에 나선 광주, ▲GS25 콜라보 편의점을 선보이며 지역 내 최고 매출을 달성한 울산, ▲‘멍멍데이’를 통해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관람 경기를 개최한 제주, ▲팝업스토어를 열어 팬들에게 색다른 MD 상품을 제공한 포항이 후보에 올랐다. K리그2는 ▲경기장 전경 및 시야 정보 확인이 가능한 360° VR 좌석뷰 서비스를 앞세운 경남, ▲창단 45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 출시 및 레전드 데이를 진행한 부산, ▲사회적 문제를 알리는 ‘바른 축구단, BFC’ 활동을 펼친 부천, ▲‘원정경기 응원전’, ‘탄천 맥주 축제’, ‘연말 팬 시상식’ 등을 개최하며 마케팅 활동에 앞장선 성남, ▲‘놀아-보라’, ‘선수단 일일 점원 이벤트’, ‘스탬프투어’ 등 팬 스킨십 활동에 힘쓴 안양이 후보에 올라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연맹에 따르면 팬 투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 방법은 ‘Kick’ 어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구단별 활동 내역을 확인하고 1~3위를 순서대로 고른 뒤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9:03
프로축구

충남아산 승강PO, '라이벌' 천안 홈 개최 확정…천안시장 “대관 결정 이해해 달라” 입장문

프로축구 K리그2 2위 충남아산FC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라이벌’ 천안시티FC의 홈구장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아직 구단이나 프로축구연맹 차원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천안시티 구단주인 박상돈 천안시장이 직접 입장문을 통해 천안종합운동장의 ‘대관 결정’ 소식을 알리면서 사실상 공식화했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19일 입장문에서 “천안종합운동장을 충남아산FC의 K리그 승강 PO 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요청을 지난 14일 받았다. 천안종합운동장은 천안시티FC의 홈구장이자 천안 축구의 자부심으로, 시민 여러분의 열띤 응원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온 특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천안 축구의 상징인 천안종합운동장을 지역 라이벌인 충남아산FC가 K리그 승강 PO 경기를 위해 대관을 요청한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었음을 깊이 이해한다”며 “경쟁 구단의 경기를 위해 홈구장을 대관하는 것에 대해 팬들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또한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박상돈 천안시장은 다만 “아산은 축구를 제외한 다양한 분야에서 (천안시와) 협력과 상생이 중요한 이웃 도시이기도 하다”며 “천안시는 충남의 수부도시로서 큰 틀에서의 상생과 발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대관을 결정하게 되었음을 시민 여러분께서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의 전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클럽하우스 내 트레이닝실, 샤워장, 선수단 전용식당 등 시설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충청남도와 협력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 선수단의 더 나은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K리그2 2위에 오른 충남아산은 승강 PO에 직행해 오는 28일 또는 내달 1일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 다만 충남아산의 홈구장인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은 잔디 교체로 인한 공사가 진행 중이라 대체 경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남아산 구단에 따르면 대체 경기장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였으나 대체 경기장을 찾지 못해 결국 지역 라이벌 구단인 천안종합운동장 사용을 추진했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천안 팬들이 크게 반발했다. 지역적 특성 등 두 구단의 라이벌 관계를 고려하면, 승강 PO를 위해 안방을 내줄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더구나 앞서 라이벌 관계인 충남아산과 천안시티의 합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중재 속 박상돈 천안시장이 대관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민감한 사안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천안 서포터스 제피로스는 이미 지난주 입장문을 통해 “충청남도는 천안시티FC의 독자적 운영을 인정해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으면서 천안종합운동장을 사용하려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남아산FC와의 합병을 운운하며 천안시티FC를 존중하지 않는 처사에 유감이 있는 상황”이라며 “충남아산구단은 마지막 홈경기(9월 24일) 이후 정규리그 종료일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구장을 확보하지 않고 정규리그 종료 직후 기다렸다는 듯 천안종합운동장에서의 경기 추진을 위해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프로축구의 지역 연고 근간을 흔드는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 사항은 아산구단의 지역 유대감을 이용한 파렴치한 이기심이 바탕이 된 독단적인 결정이다. 충남아산 구단의 승강PO는 축구연고가 없는 충남 또는 원 소속팀이 없는 다른 지역에서 개최를 해야 마땅하다. 천안시티FC 서포터스 제피로스는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 미철회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을 밝히는 바”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천안 서포터스의 이같은 반발에도 충남아산의 승강 PO 1차전은 라이벌 안방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주말 K리그1 최종전을 통해 충남아산의 상대팀(11위)이 대구FC로 정해지면 오는 28일, 전북 현대로 결정되면 내달 1일 1차전이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4.11.20 14:41
해외축구

황희찬, 4년간 부천에만 2억 6000만원 통 큰 기부…또 5000만원 쾌척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천시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부천시는 지난 15일 황희찬이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알렸다.부천시는 황희찬의 후원금으로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장사업 및 복사골FC 장애인축구단 사업 지원, 안심드림주택 보증금 및 임대료 지원 등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부천에서 축구를 시작한 황희찬은 지금껏 꾸준히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2020년 부천시에 5000만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4년간 2억 6000만원을 쾌척했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황희찬의 아버지 황원경 씨는 “올해도 희찬이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부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고향 부천을 찾아주는 황희찬 선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천 사랑을 보여주는 황희찬 선수는 부천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다. 부천시도 황희찬 선수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8 18:47
축구일반

대구FC 통합축구단, 2024 K리그 유니파이드컵 C그룹 우승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구단의 통합축구단이 발달장애인 선수(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파트너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 대회에서 C그룹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K리그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 기반 대회다. K리그 각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11개 팀(연맹, 경남, 대구, 대전, 부산, 부천, 성남, 인천, 전남, 제주, 포항) 약 260명이 나선 가운데 지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청북도 충주 수안보 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 대구FC 통합축구단은 C그룹에 편성되어 전남 드래곤즈,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를 펼쳤다. 대구FC 통합축구단은 첫 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두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남에게 3대1 승리,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상대로 7대0으로 대승을 거둬 최종 3전 3승, C그룹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내년부터 B그룹에 승격돼 경쟁할 예정이다.개인 수상에서는 대구FC 통합축구단 소속 한재혁 스페셜 선수가 4골을 터뜨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쳐 C조 MVP로 선정되며, 팀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또한, 경기에 선수로 참가한 대구FC 김홍섭 전략기획 팀장은 ”첫 훈련 때 스페셜 선수와 파트너 선수 모두 어색해했는데, 대회를 준비하면서 끈끈해진 것 같다. 그게 첫 참가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지 않나 생각한다. 관계든 축구든 차근 차근 함께 해내가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대구FC 통합축구단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축구 트레이닝 세션 및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다졌고,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 이를 통해 양측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한편, 대구FC 통합축구단은 이번 대회의 피날레인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석해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11.12 09:40
프로축구

'발달장애인과 함께 뛰는 K리그'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이 이달 8일부터 2박 3일간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링티, 동원샘물, 파파존스가 후원하는 대회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 기반 대회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대회에는 K리그 각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11개 팀(연맹, 경남, 대구, 대전, 부산, 부천, 성남, 인천, 전남, 제주, 포항) 약 260명이 나선다. 모든 참가 팀은 8일 숙소에 입소해 선수 등록을 마친 뒤, 9일부터 10일 이틀에 걸쳐 대회를 치르게 된다. 대회 방식은 각 팀을 A, B, C그룹으로 나눠 풀리그 형태로 진행된다. 그룹은 지난 9월 유니파이드 인터내셔널컵 성적을 토대로 편성됐으며, A그룹에 경남, 부산, 제주, B그룹에 부천, 성남, 인천, 포항, C그룹에 대구, 대전, 연맹, 전남이 배정됐다. 모든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각 팀당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서 전후반 각각 25분씩 치른다. 모든 경기는 승패 부담이 없는 조별리그로만 치러지며, 시상식에서는 우승팀이 아닌 각 조의 ‘첫 번째 승리자’(1위)부터 ‘네 번째 승리자’(4위)까지 시상한다.또한, 이번 대회에는 K리그 선수 출신 이윤표, 이상협, 이준희가 진행하는 축구 트레이닝 세션, 조원희와 함께하는 이거해조원희형 콘텐츠 촬영, 전체 선수단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06 15:28
국가대표

김봉수, AG 탈락 아픔 딛고 A대표팀까지

미드필더 김봉수(25·김천 상무)가 1년 전 국가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딛고 커리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봉수는 지난 4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26인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호는 오는 11월 A매치 기간(11~19일) 동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6차전을 벌인다. 오는 14일 쿠웨이트,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만나는 중동 2연전을 소화한다. 김봉수가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26인 명단 내 K리그 소속 선수로는 골키퍼 김경민(광주) 이태석(포항)과 함께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김봉수는 올 시즌 리그 전 경기(36경기) 출전하며 김천의 리그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탰다. 3선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수비수도 맡을 수 있는 멀티 능력을 증명했다. 그는 입대 전인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에도 국가대표급 미드필더 최영준·이창민(거제시민축구단)·윤빛가람(수원FC) 등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활약한 바 있다. 1년 전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지운 것도 의미가 크다. 김봉수는 이전까지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 황선홍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잠시나마 눈도장을 찍은 게 전부다. 당시 황선홍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파리 올림픽을 준비 중이었다. 김봉수는 항저우 AG 대비 중국과의 2연전을 모두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는 듯했다. 김봉수는 거칠기로 소문난 중국과의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끝내 쟁쟁한 선배들에게 밀려 AG 대표팀에서 최종 낙마했다. 당시 그는 본지와 인터뷰 중 “아쉬움은 남았다. 하지만 아직 내가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봤다. 아무렇지 않다”며 의연한 대처를 보인 바 있다.AG 대표팀 탈락 후, 그해 겨울 입대한 김봉수는 2024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홍명보 감독은 김봉수에 대해 “리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라고 호평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에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김봉수는 그 조건에 부합한다. 대표팀의 새 얼굴이 된 김봉수의 발끝에 시선이 가는 이유다.김우중 기자 2024.11.06 09:40
예능

[TVis] 고관절 종양 백성현, ‘♥조다봄’ 몰래 ‘조기 축구’ 일탈 (동상이몽2)

배우 백성현이 아내 조다봄 몰래 조기 축구 일탈을 감행했다.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백성현, 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앞서 백성현은 지난해 골연골종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약 1년의 재활을 거친 끝에 이날 백성현은 조기 축구를 하기 위해 새벽부터 일찍 차를 타고 이동했다. 풋살장에 도착한 백성현은 “이게 얼마 만이야”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백성현은 “제가 축구단 초창기 창단멤버였다. 이런 말 하긴 좀 창피한데 에이스를 맡았다”고 고백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막상 풋살장에서 경기가 시작되자 백성현은 아직 풀리지 않은 몸 탓에 어설픈 실력을 보여 패널들에게 놀림거리가 됐다. 이에 백성현은 “아직 몸이 안 따라주네”라며 머쓱해했다. 그러다 결국 같은 팀 멤버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자신감을 회복했다.이어 병원을 찾은 백성현은 의사와 함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며 과거 몸 상태와 현재 몸 상태를 비교했고, 과거에 비해 골판 틀어짐이 현저히 회복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아직까진 좀 골반 틀어짐이 있긴 있는데, 많이 호전됐다”며 “고관절 상태가 정상 범위 가까이 왔다. 조금씩 야외 활동을 병행해도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1 23:06
해외축구

'루이뷔통 주인' 아르노 가문, 파리 FC 인수...PSG 독주 체제 바꿀 수 있을까

프랑스 최고 부자로 꼽히는 아르노 가문이 프로축구 구단주로 나선다. 2부 리그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독주 체제가 오래 된 프랑스 프로축구 구도를 깰지 관심을 모은다.아르노 가문은 18일(한국시간) 지주회사인 아가슈 명의의 성명을 내고 오스트리아 음료 회사 레드불과 함께 파리FC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아르노 가문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 등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고, 대신 파리FC의 대주주가 됐고 레드불은 소수 지분을 가진다는 것만 공개했다.구체적 지분은 외신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AP통신은 아르노 가문이 55%, 레드불이 약 15%의 지분을 인수하고, 나머지는 현재 구단주인 피에르 페라치가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라치는 파리FC 회장직도 계속 유지한다.아르노 가문은 프랑스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으로 알려졌다. 수장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재산만 1천500억 달러(약 205조7천억원)에 달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그룹도 아르노 가문의 소유다. 파리FC는 2부 구단이지만, 아르노 가문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감행한다면 프랑스 프로축구 판도도 바뀔 수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은 현재 PSG가 10년 이상 독주 중이다.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이 인수한 후 압도적 투자를 안긴 덕분이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무려 10차례나 리그 우승을 독점했다. 이 기간 리오넬 메시(마이애미) 네이마르(알힐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동시에 보유하는 등 유럽 리그 최정상급 전력을 혼자 가용해 리그를 지배했다.PSG와 같은 연고지지만, 파리FC는 아직 비교도 되지 않는 팀이다. 리그2 우승조차 없다. 다만 올 시즌 리그2 1위를 달리고 있어 내년엔 승격이 예상된다. 이 경우 리그1에서 PSG와 파리 더비를 펼칠 거로 보인다.아르노 가문이 1부 승격에 발맞춰 투자하고, 국제 무대에서 프로축구단 운영에 관여한 적 많은 레드불이 지원한다면 예상보다 더 빠른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 레드불은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 독일의 RB라이프치히 등을 운영 중이다. 레드불은 이번 인수 참여에 대해 "파리FC의 훈련에 합류할 유망주와 최고 수준의 선수를 발굴하는 능력을 강화하도록 자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르노 가문은 "기업가적 비전과 전문성으로 파리FC 브랜드의 장기적 영향력을 높이겠다"면서 "프랑스의 축구 엘리트들과 파리 시민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축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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