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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1년 만에 메시·호날두 다 빠졌다…발롱도르 후보 공개, 손흥민·김민재 등 亞 선수도 제외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히는 2024 발롱도르 후보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모두 제외됐다.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5일(한국시간) 공개한 2024 발롱도르 부문별 후보 명단에 따르면 역대 최다 수상자(8회)이자 지난해 수상자인 메시와 5회 수상자 호날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 동안 발롱도르를 5회씩 양분하며 세계 최고의 라이벌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오랫동안 이름을 올려왔는데, 21년 만에 나란히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프랑스풋볼은 “메시와 호날두는 국가대표로 뛰고 있지만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며 “포르투갈 대표인 호날두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냈고, 메시는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후보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시와 호날두뿐만 아니라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포함해 아시아 출신 선수들도 모두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후보에 올랐으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졌고, 지난해 30인 후보에 올랐던 김민재도 올해는 이름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대대적인 변화의 기류 속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과 준우승팀 잉글랜드에서 각각 6명씩 이름을 올렸다.스페인에서는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을 비롯해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바르셀로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바이어 레버쿠젠),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렸다.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필 포든(맨시티), 해리 케인(뮌헨), 콜 팔머(맨시티·첼시),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도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준우승 성과와 맞물려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소속팀 별로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 포함 무려 7명이 이름을 올렸고,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에서 4명씩,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3명씩 각각 후보를 배출했다.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월 28일 발표된다. ▲2024 발롱도르 후보 명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로드리(맨체스터 시티)데클란 라이스(아스널)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부카요 사카(아스널)윌리엄 살리바(아스널)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그라니트 샤카(바이어 레버쿠젠)알레한드로 그리말도(바이어 레버쿠젠)하칸 찰하노글루(인터 밀란)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아르템 도우비크(AS로마)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AS로마)라민 야말(바르셀로나)다니 올모(라이프치히/바르셀로나)비티냐(파리 생제르맹)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콜 팔머(첼시)아데몰라 루크만(아탈란타)니콜라스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김명석 기자 2024.09.05 08:36
예능

손석구·박보검·손흥민까지…장도연 ‘살롱드립’ 인기 많은 이유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이 꾸준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MC 장도연의 센스있는 진행과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살롱드립’은 김태호PD가 이끄는 제작사 테오(TEO)의 웹 예능 토크쇼다. 지난해 5월 배우 공유의 출연으로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50여 편이 만들어졌다. 배우 이정재, 손석구, 김수현, 김지원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출연했고 누적 조회수는 1억7000만 뷰를 넘었다.초창기에는 ‘고품격 사교모임’이라는 타이틀로 장도연이 게스트에게 차를 대접하는 토크쇼였다. 콘셉트는 다른 토크쇼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공주님 방처럼 분홍색 계열로 꾸민 세트장에 장도연 역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등장했다. 마치 영화 속 사교 모임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특징. 포털 사이트에 ‘살롱드립’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장도연 옷’이 나올 정도로 패션도 화제를 모았다.그런데 이런 분위기와는 반대로, 오고 가는 대화는 이른바 ‘쌈마이’ 토크였다. 장도연은 첫 게스트 공유에게 “왜 내 번호를 따지 않았냐”고 말하는가 하면, 꿀차를 타주며 “꿀은 영어로 ‘허니’다. 그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는 등 거침없는 플러팅을 날렸다. 이때 장도연이 자신의 적극적인 대시를 스스로 못 견뎌 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웃음 포인트가 됐다.‘살롱드립’은 시즌2로 넘어오면서 기존의 사교계 콘셉트를 버리고 오로지 토크에 집중하는 콘셉트로 간소하게 변화했다. 최근 유행하는 술방이나 먹방 콘셉트를 따르지도 않는다. 별도의 세트도 없이 사무실 한구석에 테이블과 의자만을 놓고 장도연과 게스트가 가벼운 대화를 나눈다. 특별할 것 없는 콘셉트인 데도 ‘살롱드립’ 시즌2는 시즌1만큼이나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특히 지난 3월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 영상은 80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영상에서 장도연과 손석구는 오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고 역대급 주목을 받았다. 장도연은 다양한 MC 경험으로 노련한 진행은 물론, 과거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펼쳤던 콩트와 몸 개그도 서슴지 않는 쾌활함이 게스트를 편안하게 한다는 평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도연은 기본적으로 대중에게 호감을 주는 인간적인 매력도 있지만 오랜시간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으로 콩트도 되고, 대본이나 설정 없이도 자연스러운 토크가 가능하다”며 “특정 주제를 너무 가볍지 않고, 또 너무 무겁지 않게 유쾌하게 풀어내는 완급조절이 게스트도 시청자도 편안하게 만든다”고 짚었다.실제 ‘살롱드립’에서는 손석구를 비롯해 천우희, 박보검, 이재욱, 정소민 등 게스트들이 오히려 호스트인 장도연을 ‘만나고 싶었다’며 팬심을 고백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장도연 찐팬’임을 고백한 정소민은 장도연과 눈도 못 마주치며 떨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야를 막론하고 톱스타들이 거쳐가는 예능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게스트분와 장도연의 합과 케미를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 편안하게 밥친구하면서 볼 수 있는 무해함이 ‘살롱드립’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최근 ’살롱드립’ 시즌2는 TV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시즌2 유튜브 방영분이 ENA에서 정규편성된 것. 제작진은 “유튜브 플랫폼 외에 다른 플랫폼의 시청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시도”라며 “TV를 주로 시청하시는 분들께 ‘살롱드립’ 어떻게 보일지 궁금증이 있었는데, ENA와 좋은 시도를 함께 하게 됐다. 다행히 긍정적 반응이 있는 것 같아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열어놓고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9 06:21
예능

[TVis] ‘구단주’ 임영웅 “리그 창설? 못할 이유 없어”…문화 대통령감 (뭉쳐야찬다3)

가수 임영웅이 구단도 모자라 축구 리그까지 창설한 이유를 밝힌다.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3’ 44화에는 안정환 감독에게 2전 2패를 당한 임영웅이 4년 만에 자신이 만든 구단 ‘리턴즈 FC’ 선수들과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맑은 날씨 속에서 용인 경기장에 나타났다. 이에 앞서 ‘뉴벤져스’ 감독 안정환은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도전장을 낸 팀이 있다”라고 “득점왕이 축구에 종사하는 분은 아닌데 축구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 저도 인정한다. 구단주이기도 하다”라고 임영웅을 소개했다. 환대 속에서 임영웅은 마스코트 뭉밥의 손을 잡고 선수들과 입장했다. 김성주와 안정환, 멤버들과 한명한명 눈맞추며 뜨거운 인사를 나눴다. “‘리턴즈FC’ 구단주 임영웅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임영웅은 역대 최다출연자라는 말에 “세 번째 출연이다”라고 웃었다.곽범은 “아침에 엘리베이터에서 인사를 드렸다. 광고판에서. 아침마다 잘부탁드린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어머님이 절대 임영웅 씨와 부딪히는 일 없어야 한다고 하셨다. 출전상 아예 못 부딪힐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마선호는 “임영웅 선수를 막는 우리 선수를 막으려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임영웅은 자신이 창단한 ‘리턴즈 FC’에 대해 “초등학생 때 가장 먼저 쓴 장래희망이 축구선수였다. 꿈을 못다 이룬 선수들이 있다. 저희는 축구 선수를 꿈꾸던 사람들이 다시 모였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김성주가 축구의 매력에 대해 묻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를 멀리서 지켜보면 이게 뭐라고 진심으로 소리지르며 행복한 표정이고, 화도 내고 이럴까. 저는 그 순간이 짜릿하고 좋다”라며 “별것도 아닌 것에 진심으로 임하고 뭉치고 이런 것들이 축구의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아마추어 축구리그(KA리그)를 만든 이유에 대해서는 “일반 조기축구팀으로써 하다보니, 교체되어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하는데 K7, K6대회에서는 룰이 적용이 안되니 리그를 만들자고 얘기가 나왔다.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뭉찬 멤버들은 “문화대통령이다”라며 감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19:38
해외축구

페페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호날두 "당신을 존경한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페페(41)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세대를 아우르는 축구 스타가 퇴장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페페가 41살의 나이로 현역 생활을 마치기로 발표했다. 페페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통해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브라질에서 태어난 페페의 본명은 케플러 라브랑 리마 페헤이라다. 18살때 포르투갈로 넘어와 마리티무와 계약한 페페는 2002~03시즌부터 1군 무대에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04년 5월 포르투로 이적하며 실력을 키웠다.페페는 마침내 2007년 7월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축구 인생의 꽃을 피웠다. 10시즌 동안 공식전 334경기(15골)를 소화하며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3차례 라리가 우승,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두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경험하며 전성기를 누렸다.페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A매치 141경기(8골)를 뛰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1경기)와 주앙 모티뉴(144경기)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 역대 A매치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포르투갈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페페는 유로 2016과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도 손꼽혔다. 지난 6월 체코와 유로 2024 1차전에 41세 113일의 나이로 출전하면서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페페는 유튜브 계정에 33분짜리 동영상을 올리고 "나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포옹을 남기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페페의 현역 은퇴 소식에 대표팀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슈퍼스타 호날두도 아쉬운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페페가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라며 "당신을 존경한다. 정말 특별한 나의 형제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8.09 11:08
연예일반

윤하, 손흥민과 포옹했는데 파파라치 외면…일화 공개(‘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윤하가 축구선수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이 찍혔음에도 파파라치의 외면을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또 방탄소년단 RM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하면서 “오빠라고 부르고 싶었다”라고 밝혔는데,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2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배철수, 김경식, 윤하, 이승국이 출연하는 ‘목소리가 지문’ 특집으로 꾸며진다.가수 윤하가 10년여 만에 ‘라스’를 찾는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싱어송라이터 윤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역대 여섯 번째로 체조경기장에 입성했다”라며 감격스러운 근황을 공개하는가 하면,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인기를 누렸을 당시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면서 “정주행으로 사랑받으면 좋지 않나..”라며 아쉬워해(?)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이 우산을 들고 김혜윤 앞에 등장하는 장면에 삽입된 곡 ‘우산’의 역주행 조짐에 원곡자인 에픽하이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도 공개 돼 궁금증을 더한다.윤하는 때아닌 인기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철칙 중 하나가 ‘남의 것을 베끼지 않는다’여서 엄청 검열하는 편인데, (표절 논란을 접하고) 순간 피가 안 돌더라”라고 회상했다. 알고 보니 마치 쌀국수 한 그릇을 연상케 하는 앨범 커버 때문이었다고. 윤하는 “제가 봐도 비슷한 것 같다”라며 쌀국수 표절을 깔끔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윤하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삽입된 자신의 노래 ‘기다리다’의 사용료를 포기해 화제를 모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눈물의 여왕’ 여주인공인 배우 김지원 때문이었다고. 윤하는 과거 소속사 선후배 사이였다는 김지원과 당시엔 친하지 않았지만, ‘태양의 후예’ 출연 소식을 듣고 김지원에게 연락을 취해 친해지게 됐다고. 현재는 막역한 사이라는 김지원과 ‘절친’이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하는 파파라치에게 외면을 받아서 상처를 입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는데, 손흥민 선수와 포옹하는 사진이 찍혔는데도 “전혀 어떤 의심도 안 하더라”라며 서운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RM 덕에 빌보드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했던 사연을 언급하면서는 흔쾌히 듀엣에 응해 준 RM을 떠올리며 “오빠라고 부르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고 그런가 하면, 윤하는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사연도 공개했는데, 과거 ‘제2의 보아’로 불리며 ‘오리콘의 혜성’으로 등극한 것. 윤하는 “’한국에서 왜 데뷔를 안 했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안 한 게 아니고 못 한 거다”라고 바로잡았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서 활동하게 됐다는 윤하가 ‘인간극장’으로 역수입(?)된 성공 스토리를 공개하자, 김구라는 “윤하 고생 많이 했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윤하가 손흥민과의 파파라치 사진에 서운했던 일화와 RM에게 감동했던 사연 등은 오늘 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09:10
국가대표

클린스만 떠나니 홍명보가 이끈다…'역대 최고 전력' 뒷받침 못하는 현실, 박지성도 아쉽다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64년 만의 우승 기대감이 그 어떤 대회보다 컸던 건,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대표팀 전력 덕분이었다. 손흥민(토트넘)뿐만 아니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대표팀 구성이 워낙 화려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한을 풀 적기라는 기대감은 축구 팬들뿐만 아니라 대표팀 내부에서의 자신감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그러나 한국은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은 실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고,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는 선수단 내분까지 일어나면서 결국 64년의 한을 또 풀지 못했다. 대회를 마친 직후 비판 여론이 더욱 거셌던 이유 중 하나는 ‘역대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대표팀을 이끌고도 경기력과 결과 모두 놓친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 그리고 그런 감독을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의 무능 때문이었다.클린스만 경질 이후 팬들과 축구계가 가장 원했던 게 역대 최고의 선수단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사령탑의 선임이었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두 차례나 임시 감독 체제로 대표팀이 운영되는 촌극 등 감독 선임 기간이 길어지는 와중에도 팬들의 분노가 덜했던 것 역시 시간이 늦더라도 제대로 된 감독을 선임해달라는 바람이 담겼다. 그러나 축구협회의 답은 10년 전 대표팀에서 처참한 실패를 겪었던 감독이자, 심지어 선임 과정마저 불투명한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었다. 팬들의 분노가 폭발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결국 현재 대표팀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선수들은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받으면서도 클린스만 감독에 이어 이제는 홍명보 감독의 지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클린스만 감독의 실패를 교훈 삼아 최선의 감독을 선임,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선수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했어야 할 시점인데도 이미 축구계 안팎에서 지지받지 못하고 있는 감독이 그 후임으로 자리한 셈이다.제대로 출범하기도 전에 홍명보 감독에 대한 여론이 그야말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 내부의 반응 역시 걱정스러운 건 마찬가지다.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감독의 선임은 곧 리더십의 약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이임생 기술이사가 강조하고 바랐던 ‘원 팀’과도 어긋날 수밖에 없는 지점이기도 하다. 한국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의 우려 역시도 대표팀 내부를 향해 있다.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는 “5개월이라는 선임 작업 동안 국내파 감독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안 좋은 여론이나 평가가 나왔다. (선수들도) 그 선택은 분명 하지 않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을 텐데, 결국 국내파 감독이 선임됐다는 건 선수들에게도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소식이 대표팀을 단단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분위기가 흔들릴 수도 있는 원인이 될 거란 지적이다.박지성 디렉터는 또 “어떻게 보면 한국축구 역사에서 가장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는 시기에, 그걸 뒷받침할 수 없는 상황이 축구인들뿐만 아니라 팬분들 역시도 가장 아쉽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클린스만 체제에서 처참한 실패를 경험하고도 그간의 기대에 어긋나는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건, 이번에도 한국축구 역대 최고 전력의 선수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결정이 될 수는 없을 거라는 우려의 의미도 담겨 있다.김명석 기자 2024.07.14 15:44
해외축구

‘스페셜 원’ 모리뉴의 남자는 누구였나→먹튀 듀오가 1·2위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최다 이적료 지출 선수 톱10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순위표 최상단에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이름을 올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영국판은 지난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리뉴의 남자’들을 소개했다.다만 모리뉴 감독과 궁합이 좋았던 선수를 조명한 것은 아니었다. 대신 모리뉴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을 이적료 순으로 나열한 톱10을 공개했다.1~4위는 모두 맨유 시절 이뤄진 영입이었다. 포그바·루카쿠·프레드(페네르바체)· 네마냐 마티치(리옹)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포그바 영입 당시 투입한 1억 500만 유로(약 1576억원)라는 이적료는 아직 깨지지 않은 구단 역사상 1위의 기록이다.포그바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233경기 39골 48도움을 올렸다. 모리뉴 감독이 그를 영입한 건 2016~17시즌이었다. 포그바는 이후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회·리그컵 2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점점 경기력이 하락했고, 모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모리뉴 감독은 경질, 포그바는 또다시 자유계약선수(FA)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올해 초 도핑 위반 문제로 4년 자격 정지라는 철퇴를 맞아 그라운드를 떠난 상태다.2위를 차지한 루카쿠 역시 좋은 기억은 없었다. 맨유는 지난 2017~18시즌 에버턴으로부터 루카쿠를 영입하며 전방을 강화했다. 당시 투입한 금액은 8500만 유로(약 1276억원). 하지만 루카쿠는 기복 있는 활약을 펼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96경기 42골을 넣었지만,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인터 밀란·첼시로 향했다가, 최근에는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등 ‘저니맨’의 길을 걷고 있다. 첼시와의 잔여 계약은 2026년까지인데, 다가오는 시즌에도 임대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로마에선 모리뉴 감독과 다시 손을 잡기도 했지만, 주요 경기마다 침묵하며 여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본선에선 무득점 침묵과 함께 팀의 16강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마티치 밑으로는 안드리 셰우첸코(은퇴) 헨리크 미키타리안(인터 밀란) 태미 에이브러햄 아브라함(로마) 디디에 드로그바·마이클 에시엔(이상 은퇴) 에릭 바이(비야레알)가 뒤를 이었다.한편 모리뉴 감독은 지난 1월 로마를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어 2024~25시즌에는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고 커리어 처음으로 튀르키예 무대를 누빈다. 마침 팀에는 맨유 시절 영입한 프레드가 활약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14 11:40
해외축구

‘SON 연상시킨’ 야말,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스페인 유로 결승행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결승에 안착했다. 2007년생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가 역전 골을 터뜨리며 선배들을 이끌었다.스페인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스페인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우승을 차지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스페인은 시작 9분 만에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에게 선제 헤더 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21분 야말이 장거리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이어 4분 뒤 다니 올모(라이프치히)가 박스 안에서 멋진 트래핑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까지 이뤄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프랑스는 후반 내내 스페인을 압박했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 시도한 6개의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오렐리앙 추아메니, 킬리안 음바페(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슈팅도 끝내 골키퍼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루브)을 넘지 못했다.승리의 주역은 야말이었다. 야말은 이날 후반 45분까지 90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79%(23회 성공/29회 시도)·키 패스 2회·빅 찬스 생성 1회·공격 지역 패스 4회·리커버리 4회·볼 경합 승리 6회·피파울 2회 등으로 활약했다.무엇보다 야말이 터뜨린 동점 골의 기대 득점(xG)은 단 0.03에 불과했다. 손흥민(토트넘)의 감아차기 슈팅을 연상하게 하는 득점으로 역대 대회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UEFA에 따르면 야말은 16세 363일의 나이로 대회 최연소 득점자로 우뚝 섰다. 종전 기록은 유로 2004 당시 스위스 국가대표팀 요한 폰란텐(취리히)이 세운 18세 141일이었다. 야말은 UEFA 선정 이 경기의 최우수 선수(POTM)로도 꼽혔다.야말은 승리 뒤 “결승에 진출해서 기쁘지만, 아직 가장 중요한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어려운 순간이 있었다. 일찍 실점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득점 장면에 대해선 “정확히 상단 모서리를 노렸고, 희열을 느꼈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저 즐기면서 팀을 돕고 싶다. 모든 경기에서 이겨서, 독일에서 내 17번째 생일(7월 13일)을 축하할 수 있게 이곳에 왔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스페인은 오는 15일 네덜란드-잉글랜드전 승자와 유로 결승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4.07.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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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K 실축에도...아르헨, 에콰도르 승부차기로 누르고 코파 4강행

아르헨티나가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015년 대회부터 5회 연속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입했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코파 아메리카 통산 16번째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된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허벅지 부상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 전격 선발로 나섰다. 메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을 뛰었지만 이후 페루와의 3차전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날 경기 출전 역시 불투명한 상태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5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골로 먼저 앞서갔다. 메시가 차올린 코너킥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감각적인 백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마르티네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에콰도르는 후반 15분 로드리고 데폴(아르헨티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 발렌시아가 실축했다. 그러나 에콰도르는 후반 추가시간 케빈 로드리게스의 헤더가 골대 앞에서 절묘하게 튀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극장골에 성공했다. 전후반이 1-1로 마무리되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첫 번째 키커 메시가 크로스바를 맞히고 실축하면서 분위기가 바뀌는가 싶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에콰도르 1, 2번 키커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 아르헨티나가 반전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캐나다 경기의 승자와 10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이은경 기자 2024.07.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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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만 3명’ 유로 16강 베스트11 공개…벨링엄·무시알라 제외

한 축구 콘텐츠 매체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16강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승부차기 혈투를 벌인 포르투갈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포함됐고, 잉글랜드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스포츠 콘텐츠 매체 Score90은 지난 3일 유로 2024 16강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4-3-3 전형의 라인업을 꾸렸다. 전방에 배치된 건 코디 각포(리버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뤼브)다. 네덜란드 공격수 각포는 루마니아전에서 선제골 포함 1골 1도움 원맨쇼로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각포는 3개의 키 패스, 슈팅 성공률 100%로 맹활약했다.스페인 윌리엄스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조지아전 4-1 대승에 기여했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함께 윙을 책임진 그는 스페인의 다채로운 공격을 이끈 주역이다. 프랑스 음바페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는데, 벨기에를 상대로 가장 많은 드리블에 성공하며 홀로 공격을 이끄는 활약을 인정받은 모양새다.중원에는 스위스 듀오 그라니트 자카(레버쿠젠)와 레모 프로일러(볼로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자카와 프로일러는 이탈리아와 만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프로일러는 전반전 선제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로드리는 조지아전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 골을 기록했다.수비진에는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 메리흐 데미랄(알 아흘리)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주앙 칸셀루(맨시티), 디오고 코스타(FC 포르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튀르키예 데미랄은 코너킥 공격에서 2골을 몰아치며 ‘돌풍의 팀’ 오스트리아를 꺾는 데 힘을 보탰다. 포르투갈 골키퍼 코스타는 슬로베니아와의 승부차기에서 3개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역대 유로 역사상 첫 번째로 승부차기 3선방 골키퍼가 됐다.반면 ‘우승 후보’ 잉글랜드의 선수는 단 한 명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연장 접전 끝에 슬로바키아를 2-1로 꺾었다. 극적인 오버헤드 킥 동점 골을 터드린 주드 벨링엄(레알), 역전 골을 책임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매체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4.07.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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