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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글러브 소년공' '축구단 구단주' 출신 대통령, 올림픽 개최와 e스포츠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스포츠와 인연이 적지 않다.잘 알려진 대로 이재명 대통령은 소년공 출신이다. 또래들이 중학교를 다니던 15세 나이에 그는 생계를 위해 경기도 성남에 있는 공장에 취직했다. 야구 글러브를 만드는 대양실업이었다. 프레스 재단 일을 하다가 왼팔에 장애를 입었다. 그런데도 그는 공장 쉬는 시간에 캐치볼을 할 만큼 야구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 통일그룹 산하 프로축구단 성남 일화가 시민구단 성남FC로 전환되면서 구단주를 맡은 바 있다. 한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구단주'를 경험한 것이다. 당시 그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축구단을 운영했다. 2014시즌 막판 성남FC가 불합리한 판정의 피해를 유독 많이 봤다며 K리그를 공개로 저격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심판 판정에 대한 선수·지도자 등의 비판을 금지하는 프로축구연맹 규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판정 성역과 연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맞섰다. 그해 연말 축구판 최대 이슈였던 이 사건이 이 후보의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당시 '이재명 구단주'는 성남FC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K리그에서 통산 7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문 성남 일화를 시민구단으로 만든 것이다. 덕분에 성남 일화는 해단하거나 연고지를 이전하지 않을 수 있었다.성남FC의 자랑거리인 분당 정자동의 클럽하우스 성남축구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도 이재명 대통령이 구단주로 있을 때였다. 2021년 완공된 성남축구센터는 수도권의 명품 축구 훈련 시설로 꼽히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등 유럽 명문 구단이 친선경기 차 방한했을 때 이곳을 훈련장으로 썼다.대선 운동 기간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을 e스포츠의 성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광주 유세에서는 프로 게이머로부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배우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체육 공약을 발표하면서 "e스포츠의 미래를 열겠다. e스포츠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올림픽 개최다. 전주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래 48년 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올림픽은 단순한 체육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의 기회다. 문화·인프라·관광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이자, 전북이 세계를 만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김식 기자 2025.06.04 11:16
e스포츠(게임)

e스포츠 성지서 열린 첫 KEL 열기 '후끈'…프로야구처럼 지역 팬덤 만든다

부산역에서 시내버스로 20분. 부산 쇼핑 1번지 서면 번화가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 게임 고수들이 떴다. 올해 처음 출범한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가 프로야구를 벤치마킹한 지역 연고제 안착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는데, 시작부터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는 모습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크래프톤, 님블뉴런, 넥슨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KEL ‘FC 모바일’ 본선 1일 차 경기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지역 기반 리그인 KEL은 e스포츠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돛을 올렸다. 단기 컵 대회가 아닌 리그로 운영되는 만큼 팬들은 응원하는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더 자주 만나볼 수 있다.축구 게임 ‘FC 모바일’이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만큼, 좋아하는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곳곳에서 어린 관람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친구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는 중학생 A군은 “평소 화면으로만 볼 수 있었던 선수를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제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챔피언이자 1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FN 세종 ‘소다’ 홍지홍이 중간중간 쇼맨십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홍지홍은 “FN 세종은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1~2등은 충분히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FC 온라인’을 플레이하면서 경기를 보는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두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부부는 “아이들이 홍지홍을 너무 좋아해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현장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해프닝도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FN 세종 이원상과 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 유창호의 경기가 3 대 1 상황에서 네트워크 문제로 중단됐다. 이에 두 선수는 전반전까지 같은 스코어로 맞춘 뒤 후반전 경기를 재개했다.e스포츠 성지이자 안방인 부산에서 첫 경기를 가진 부산 BeSPA 이한울은 현지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이한울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날부터 대회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BeSPA의 지원을 받았다”며 “‘FC 모바일’도 이런 대회가 많아져서 같이 즐기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진감 넘치는 중계진의 해설과 득점할 때마다 터지는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FC 모바일’의 서비스사 넥슨은 경기를 시청한 이용자들에게 쿠폰을 지급하며 힘을 보탰다.전날 펼쳐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인기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관심을 끌었지만, 올해 KEL은 ‘FC 모바일’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 게임은 지난해 국가 대표 신규 육성 종목으로 지정됐고, 이번에 처음 정규 리그가 운영됐다.e스포츠의 틀을 갖춘 PC 게임 ‘FC 온라인’과 달리 모바일 기반 ‘FC 모바일’은 게임을 개발한 EA가 개최하는 글로벌 국가 대항전 FC 프로 마스터즈'와 FC 프로 챔피언스 컵으로 무대가 한정돼 있었다. KEL의 흥행이 ‘FC 모바일’의 저변 확대와 맞닿는 셈이다. 지난 23일 개막한 2025 KEL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FC 모바일’(넥슨코리아) 3개 종목으로 운영되며, 총 14개 지역 팀이 참가한다.참가 지역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수성구,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양주시, 충청북도 제천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9개 지역 팀, 3개 파트너 팀, 4개 아마추어 팀까지 총 16팀이 출전하며, ‘이터널 리턴’과 ‘FC 모바일’ 종목에는 각각 12개, 8개 지역 팀이 나선다.리그는 부산을 비롯해 광주, 대전, 진주 등 경기장과 온라인을 오가며 10월까지 이어진다. 국제 대회와 동일한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며, 중·고교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e스포츠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은 “KEL은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대표 e스포츠 리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국의 선수 및 산업 인재 양성, 지역 균형 발전, e스포츠 문화의 확산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종목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제 첫 대회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확장해 갈 KEL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6 08:00
프로야구

LG 주장 박해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야구선수 부문 수상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35)이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야구선수 부문을 수상했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브랜드키(Brand Keys)가 공동 개발한 BCLI지표(Brand Customer Loyalty Index)를 기반으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분야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열티 어워드이다.올해 소비자 조사는 62만명, 199만건으로 역대 최다 소비자 참여를 기록했다. 박해민은 야구선수 부문 전체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하여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야구선수 1위에 올랐다. 특히 박해민을 투표한 참여자의 85%가 여성이었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85%(20대 47%, 30대 20%, 10대 18%)를 차지해 젊은 여성 팬층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박해민은 올해부터 LG 주장을 맡아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홍창기의 왼 무릎 부상 이탈 후 리드오프를 맡았다. 박해민은 "팬 여러분들의 투표로 선정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팬 여러분들이 뽑아주신 만큼 그라운드 안에서는 좋은 경기력과, 그라운드 밖에서는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외 부문에서는 축구 선수 김진수(FC 서울), 여자 배구선수 김연경(흥국생명), e스포츠 선수부문 페이커 등이 수상했다.이형석 기자 2025.05.19 10:30
연예일반

‘송민규♥’ 곽민선 아나, 악플러 법적 대응... “부자될 듯”

곽민선 아나운서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13일 곽민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 클립 쉽게 소비하기 때문에 우리는 잘 모르지만 축구 중계 화면 무단 사용하는 채널들은 매달 수천만 원씩 벌며 너무 자연스럽고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집착한 나머지 선수에 대한 허위,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선까지 넘으면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저도 덕분에 부자 되어보겠다”며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곽민선은 e스포츠계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축구 관련 콘텐츠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다. 최근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송민규와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법적 대응을 예고한 영상도 송민규와 자신을 둘러싼 악플인것으로 추정된다.곽민선은 1992년생, 송민규는 1999년생으로 7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곽민선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18:12
프로축구

스카이박스에서 축구 게임 하면서 경기를 본다? 전북 현대 'FC 온라인 라운지' 조성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특별 라운지를 선보인다. 전북 현대는 넥슨코리아가 협업해 전주성에서 프로축구와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FC 온라인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FC 온라인 라운지’는 전북현대 최고 등급 관중석인 스카이박스를 ‘FC 온라인’ 테마로 꾸민 국내 최초의 프로스포츠와 게임을 연계한 브랜딩 룸이다.‘FC 온라인 라운지’ 브랜딩 룸은 e스포츠 경기장과 현실 축구경기장의 경계를 허무는 트렌디한 분위기로 조성됐으며, 총 네 대의 PC와 중계 모니터를 비치하여 실시간으로 ‘FC 온라인’을 즐기며 축구 경기도 관람할 수 있는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전북현대는 ‘FC 온라인 라운지’ 조성을 기념해 지난 20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축구 인플러언서 추멘(이스타)과 팬들이 FC 온라인을 즐기고 홈경기도 함께 관전하는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했다.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6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가족 팬들을 초청해 ‘아빠, 엄마와 함께 즐기는 FC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전북현대는 넥슨과 함께 향후 ‘FC 온라인 라운지’ 브랜딩 룸에서 전북현대 홈경기와 FC 온라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전북현대는 지난 2023년 첫 브랜딩 룸으로 ‘현대 N 라운지’를 조성하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딩 룸을 조성해 많은 파트너십을 연계하고 나아가 팬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경 기자 2025.04.21 16:36
e스포츠(게임)

게임하면서 경기 본다…넥슨, 전북현대 홈 구장에 'FC 온라인' 브랜드 룸 구축

넥슨은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 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의 브랜딩 룸 'FC 온라인 라운지'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경기장 내 최고 등급 관중석 스카이박스를 'FC 온라인' 테마로 꾸몄다. 게임과 축구가 어우러진 이색 경험과 프리미엄 경기 관람 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브랜딩 룸은 'FC 온라인'의 색을 담아 e스포츠 경기장과 축구 경기장의 경계를 허무는 트렌디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총 4대의 PC와 중계 모니터를 비치해 실시간으로 'FC 온라인'을 즐기며 축구 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 이 공간은 2025년 시즌까지 운영한다.넥슨과 전북현대는 오는 5월 6일 가정의 달을 맞아 전북현대 가족 팬들을 초청해 'FC 온라인' 이벤트 경기를 즐기고 대전과의 홈 경기를 관람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1 15:42
산업

형지엘리트, FC서울과 상품화 계약 유니폼 등 굿즈 선봬

형지엘리트가 K리그 프로 축구단 FC서울과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 단장한 오프라인 굿즈샵, ‘팬파크’를 공개했다.이로써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 스포츠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K리그1까지 협력 구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형지엘리트는 이번 계약으로 FC서울의 유니폼을 비롯한 의류 상품과 인형, 키링 등 잡화류까지 다양한 굿즈 상품을 선보인다. 최근 출시된 25시즌 유니폼은 현재 FC서울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새롭게 준비한 FC서울의 오프라인 굿즈샵인 ‘팬파크’도 문을 열었다.형지엘리트는 다수의 스타 선수 선수를 보유하며, 오랜 골수팬은 물론이고 신규 팬층까지 폭넓게 유입되고 있는 FC서울에 맞춰 앞으로 팬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우선 가족 단위 팬들을 겨냥해 마스코트를 활용한 상품을 제작하고, 여름과 겨울 시즌에 맞춰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특별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더욱 다채로운 상품을 원하는 팬들을 공략한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형지엘리트 관계자는 “국내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FC서울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형지엘리트가 가진 상품 기획력과 디자인 능력 등 노하우를 총동원해 구단과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형지엘리트는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해 패션 브랜드 ‘바르사’를 지난해 론칭했다. 또 K리그2 ‘부천 FC 1995’의 굿즈를 제작하는 등 축구와 관련한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축구뿐만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스폰서십 계약으로 선수단 유니폼 및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굿즈를 공급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30 16:53
e스포츠(게임)

BNK 피어엑스, '부산 토박이' 곽튜브 엠버서더 영입

부산 e스포츠 기업 SBXG의 e스포츠 구단 BNK 피어엑스는 구독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를 구단 공식 엠버서더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BNK 피어엑스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부산광역시와 협약을 맺고 e스포츠 종목을 육성하고 있다. 곽튜브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지역 연고 구단의 상징성이 맞닿아 엠버서더로 영입했다.곽튜브는 구단의 다양한 종목 선수들을 응원하고, 경기 현장에 방문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축구와 'FC 온라인'에 관심이 많은 만큼 BNK 피어엑스 선수들과의 협업은 물론 해외 명문 축구팀과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임정현 SBXG 대표는 "구단의 진정성 만큼이나 곽튜브의 부산과 게임에 대한 진정성을 이번 엠버서더 영입 과정에서 알게 됐다"며 "앞으로 최고의 여행 유튜버와 함께 만들어가는 BNK 피어엑스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곽튜브는 "평소 소속 유튜버 '잰잰바리'의 엠버서더 활동으로 BNK 피어엑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부산이라는 상징성과 팀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비전에 대해 공감했다. 단순히 홍보대사가 아닌 정말 팀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제작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4 10:33
e스포츠(게임)

2026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11개로 확대...포켓몬 유나이트 포함

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e스포츠 세부 종목에 일본산 게임이 대거 추가됐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이달 초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AG e스포츠 세부 종목을 11개로 확대했다.앞서 e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AG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 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V ▲왕자영요 ▲몽삼국 ▲도타 2 등 7개 종목으로 경기를 치렀다.여기에 아이치-나고야 AG에서는 ▲포켓몬 유나이트 ▲모바일 레전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그란 투리스모 7 ▲e풋볼 ▲뿌요뿌요 챔피언 등 6개가 추가됐다.이 중 중국 게임인 '모바일 레전드'와 '나라카'를 제외하면 모두 일본 게임사가 개발했거나 유통하는 게임이다.넥슨이 유통하는 인기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현 명칭 FC 온라인)는 일본 대형 게임사 코나미의 유사 게임 'e풋볼'로 대체됐다. 미국 게임사 밸브의 '도타 2'는 종목에서 아예 빠졌다.2023년에도 종목 선정이 중화권에서 인기가 많은 게임으로만 선정됐다는 시비가 일었던 바 있다. 이로 인해 아이치·나고야 AG에서도 개최국 게임이 대거 포함되며 비슷한 지적이 나올 전망이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은 이번에도 대인 사격 요소가 배제된 별도의 AG 버전으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OCA는 LoL 및 PUBG 모바일과 관련해 별도의 '아시안게임 버전'을 사용하겠다고 공지사항에 명시했다. 공지사항에는 'PUBG 모바일'이 아닌 'PUBG'라고만 명시됐는데,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전 대회처럼 PC 버전이 아닌 모바일 버전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한국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4개 세부종목에 출전, 금 2개·은 1개·동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2026년 아시안게임은 일본 아이치현 및 나고야시 일대에서 9월 개막한다.김두용 기자 2025.02.21 11:01
해외축구

호날두, 3월부터 대표팀서 푸마 입고 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포르투갈축구연맹(FPF)과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푸마는 2025년부터 남녀 성인, 청소년 대표팀뿐만 아니라 풋살, 비치사커, e스포츠 팀까지 연맹 산하 모든 팀을 지원한다.포르투갈은 유로(EURO) 2016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우승한 명문 대표팀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하파엘 레앙(AC밀란) 등 세계적인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6위에 올라있다. 매력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독보적인 상징색(빨강, 초록)을 반영한 유니폼으로 글로벌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전 세계 축구연맹 중 가장 많은 소셜 미디어 팔로워(1,847만)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아르네 프로인트(Arne Freundt) 푸마 최고경영자(CEO)는 “최상위 레벨의 국가대표팀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푸마의 축구 사업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포르투갈 팀을 푸마 패밀리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보유한 전 세계 팬층과 차세대 선수들이 지닌 잠재력을 고려할 때, 2026년 FIFA 월드컵 같은 큰 대회를 향한 기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푸마와 포르투갈 축구는 깊은 인연이 있다. 푸마는 1960년대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에우제비우(Eusébio)와 협업해 푸마를 대표하는 축구화 제품 ‘푸마 킹(PUMA KING)’을 세상에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에우제비우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9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3위로 이끌고 ‘왕(O Rei)’ 칭호를 얻었으며, 현재까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남아있다.페르난두 고메스(Fernando Gomes) FPF 회장은 “푸마가 축구 팬들과 교감하며, 브랜드와 동행하는 팀의 고유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에 깊이 매료됐다”며 “앞으로 푸마와 함께 전 세계의 포르투갈 팬들과 향유하게 될 콘텐츠와 제품들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포르투갈 대표팀은 3월 예정된 덴마크와의 UNL 8강전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1.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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