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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포스코인 실업탁구 챔프전 정상, 화성시청은 아쉬운 준우승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감독 전혜경, 이하 포스코인)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실업탁구 챔피언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시청(감독 김형석)을 매치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포스코인 에이스 양하은이 단복식에서 2점을 따내고, 김별님이 1점을 더했다. 포스코인은 1매치에서 김별님이 김하나를 3-0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매치에서 에이스 양하은이 지은채를 게임스코어 3-1(11-6 5-11 11-8 11-8)로 누르며 승기를 잡았다. 승부처는 3매치.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패한 양하은-유한나 조는 상대 김하은-박주현 조와 1게임(세트)씩 주고받으며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이어진 3, 4게임 모두 11-9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2022,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2연속 우승팀인 포스코인은 실업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6월 치른 2023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 코리아리그 단체전 우승에 이어 코리아(기업부)/내셔널(시군부) 통합으로 진행된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도 정상에 올라서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한편 앞서 열린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한국거래소 임종훈이 안재현과 한솥밥 대결을 벌인 끝에 게임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남자복식에서는 개인단식 결승 맞대결을 펼친 임종훈-안재현 조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고, 여자복식에서는 최효주-최해은(한국마사회)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탁구의 코리아/내셔널리그 구분 없이 진행된다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주천희(삼성생명)와 양하은(포스코인)의 여자 개인단식 결승, 한국거래소와 국군체육부대의 남자 단체전 결승이 펼쳐진다. 두 경기 모두 네이버와 유튜브(KTTL)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은경 기자 2023.07.19 18:10
스포츠일반

신유빈의 밸런스게임 : “BTS 데이트 vs 국제대회 금?…당연히 우승!”

여자 탁구 대표 신유빈(17·대한항공)은 2020 도쿄올림픽 후 벼락 스타가 됐다. 하지만 직접 만나본 그는 들뜬 기색이 조금도 없고, 여전히 단단하고 야무졌다. 아시아선수권 등 국제대회를 위해 출국하기 직전, 인천 원당동의 대한항공 탁구단 훈련장에서 신유빈을 만났다. "지금은 '삐약이' 신유빈이지만, 10년 뒤엔 '메달리스트' 신유빈 자격으로 인터뷰하고 싶어요. 그때 꼭 다시 인터뷰해주세요."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신유빈은 이 말부터 꺼냈다. 신유빈은 도쿄올림픽에서 개인전 3라운드, 단체전 8강까지 갔다. 목표로 했던 메달은 얻지 못했지만, 최고의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신유빈은 갑자기 늘어난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알아보시는 분이 있고, 사인 요청도 많다. 제 기사도 많이 나와서 부담감이 생겼다. 아빠와 많이 대화하면서 '이 상황을 즐기면서 더 노력하자'고 마음먹었다. 지금은 적응이 돼 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달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전 전승, 1위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11월 23~2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 그리고 곧바로 실업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7일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에 나선 신유빈은 기업 여자 개인단식 32강에서 데뷔 승을 거뒀다. 대한항공 입단 1년 7개월 만이었다. 올림픽 이후에도 연일 강행군 중인 그에게 '힘들지 않으냐'고 물었다. 신유빈은 "연달아 큰 대회를 치르니 조금 지친 것도 있다. 그래도 좋아하는 마시멜로, 간장게장, 쌈밥, 떡볶이 등을 실컷 먹어서 힘을 낼 수 있다"며 밝게 웃었다. 신유빈은 방탄소년단(BTS) 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경기장이나 훈련장으로 이동할 때 스피커로 BTS 노래를 들으며 쉰다. 요즘은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메이저 대회 단식 메달 획득이 단기간 이뤄야 할 것으로 올려둔 그의 목표다. 신유빈에게 요즘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 문제를 던져봤다. 'BTS와 종일 데이트하기'와 '국제대회 메달' 중 어느 것이 더 탐나느냐고 더 물었다. 신유빈은 망설임 없이 "BTS 오빠들이 너무 좋지만, 나는 탁구 선수다.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더 큰 꿈은 없다. 고민이 필요 없는 밸런스 게임"이라며 깔깔 웃었다. 인천=피주영 기자 2021.09.28 08:17
스포츠일반

'전지희 활약' 포스코에너지, 춘계 회장기 3관왕 달성

포스코에너지가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포스코에너지는 11일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기업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한항공에 게임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3복식에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밟았고, 4단식에서 유한나가 김하영을 3-2로 잡았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열린 대통령기 여자 일반부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뒤 처음으로 열린 실업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전지희와 신유빈의 맞대결고 관심을 모았다. 전지희는 신유빈과의 3차례 승부에서 모두 승리했다. 여자 기업 단식 8강전에서 3-1로 승리했고, 이날 열린 결승전 1단식에서도 3-1로 승리했다. 양하은과 한 조를 이뤄 나선 3복식도 신유빈과 이은혜 조를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포스코에너지는 3관왕을 달성했다. 전지희가 단식 결승전에서 김하영(대한항공)에 3-0으로 승리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복식에 나선 유한나-김나영 조도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남자부에서는 미래에엣증권이 KGC인삼공사에 게임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장우진이 1단식에서 곽유빈에 3-0로 승리했고, 정영식은 2단식에서 임종훈에 완승을 거뒀다. 3복식에서는 장우진-황민하 조가 천민혁-곽유빈 조에 3-1로 승리했다. 장우진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정영식을 꺾었고, 황민하와 한 조로 나선 결승전에서는 보람할렐루야 서현덕-김대우 조에 3-1로 승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9.11 19:24
스포츠일반

신유빈, 최강 전지희에 석패...차세대 에이스 가능성은 확인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17·대한항공)이 국내 최강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의 벽을 넘지 못했다.신유빈은 9일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 기업부 여자 개인단식 8강전에서 전지희에게 1-3(3-11, 6-11, 11-2, 13-15)으로 졌다. 이번 대결은 한국 여자 탁구 신·구 에이스의 실업 첫 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전지희는 여자 탁구의 에이스다. 세계 랭킹 14위로 국내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다. 신유빈은 82위지만, 도쿄올림픽을 통해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다. 당시 그는 대표팀 '막내 에이스'로 불렸다.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됐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복식조를 이뤘다.이날 패배로 신유빈은 전지희와 공식전 전적에서 2패를 기록했다. 신유빈은 지난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개인 단식 8강에서 1-3으로 졌다. 베테랑 전지희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지희는 1세트 먼저 실점한 뒤 내리 7점을 따내며 11-3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전지희의 노련미가 신유빈의 패기를 앞섰다. 신유빈은 3세트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다. 4-1에서 내리 6점을 따내며 11-2로 이날 첫 세트를 따냈다. 신유빈은 4세트에서도 전지희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신유빈이 강한 드라이브로 따라붙으면 전지희가 반 박자 빠른 되치기로 달아났다. 전지희가 4차례 듀스 끝에 이겼다. 신유빈은 패했지만, 실업 무대 데뷔전에서 최강자를 상대로 선전해 차세대 에이스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신유빈은 전지희와 이달 아시아선수권과 11월 세계선수권에 복식조를 꾸려 출전한다.피주영 기자 2021.09.10 08:39
스포츠일반

신유빈 최강 전지희와 실업 첫 맞대결

'탁구 요정' 신유빈(17·대한항공)이 여자부 최강자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와 맞붙는다.신유빈은 8일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기업부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유은총(미래에셋증권)을 3-0(11-4, 11-7, 11-5)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이로써 신유빈은 여자 탁구대표팀 에이스 전지희와 4강행을 다툰다. 전지희는 같은 시간 유시우를 3-0(11-3, 11-8, 11-4)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14위 전지희는 현재 한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다. 신유빈이 실업 무대에서 전지희와 경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대회는 신유빈이 지난해 2월 고교 진학 대신 대한항공에 입단한 이래로 치르는 첫 실업 대회다. 그는 대한항공 입단 후 대한탁구협회·한국실업탁구연맹 주관 대회에 전혀 출전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내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탓이다.그 사이 올림픽 무대를 먼저 밟았다.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된 신유빈은 도쿄올림픽을 통해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개인전 3라운드에서 탈락했고, 단체전에서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래도 10대 특유의 당돌함과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그의 화이팅 소리를 빗댄 ‘삐약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그는 전날 대회 32강에서 대한항공 입단 1년 7개월 만에 실업 무대 첫 승을 기록했다.신유빈은 올림픽을 경험한 뒤 가파른 상승세다. 신유빈과 전지희의 8강전은 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9.08 17:58
스포츠일반

'탁구 요정' 신유빈 실업 무대 데뷔승

'탁구 요정' 신유빈(17·대한항공)이 실업 무대 데뷔승을 올렸다.신유빈은 6일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기업부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김나영(16·포스코에너지)을 3-1(5-11 11-9 11-7 11-8)로 이겼다. 주로 선배들과 경기한 신유빈은 모처럼 이뤄진 후배와 대결이 어색한 듯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이번 대결은 '탁구인 2세'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포스코에너지에 입단한 '제2의 신유빈' 김나영은 현역 시절 한국화장품에서 활약한 양미라 씨를 어머니로, 김영진 현 한국수자원공사 감독을 아버지로 뒀다. 신유빈 역시 탁구인 출신으로 대회 운영 전문가인 신수현 씨(매니지먼트GNS 대표)가 아버지다.이로써 신유빈은 대한항공 입단 1년 7개월 만에 실업 무대 첫 승을 챙겼다. 그는 지난해 2월 고교 진학 대신 대한항공에 입단했는데, 이후 대한탁구협회·한국실업탁구연맹 주관 대회에 전혀 출전하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탓이다. 그 사이 국가대표에 선발된 신유빈은 도쿄올림픽을 통해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개인전은 3라운드에서 탈락했고 단체전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래도 10대 특유의 당돌함과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그의 화이팅 소리를 빗댄 '삐약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신유빈은 이날 데뷔승은 올렸지만 데뷔전에선 패했다. 개인단식에 앞서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짝을 이뤄 나선 복식 16강전에서 포스코에너지의 유한나-김나영 조에 2-3(8-11 7-11 11-6 12-10 9-11)으로 졌다.피주영 기자 2021.09.07 15:22
야구

동국대·고려대·홍익대·경희대, 대학야구 하계리그 8강 합류

동국대 회장기 대학야구 하계리그 8강동국대가 2014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에서 성균관대를 8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결승(12걍) 토너먼트 경기에서 동국대는 임규빈(3⅓이닝)-최동현(3⅔이닝)-고지원이 이어 던지며 성균관대 타선을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올 시즌 춘계리그에 이어 대학야구선수권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한 동국대는 이날도 가볍게 8강에 오르면서 타 대학팀 관계자들의 원성을 자아냈다.12강전에서는 단국대가 고려대를 5-3, 홍익대가 인하대를 10-6, 경희대가 한양대를 7-5로 각각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25일 열리는 8강전은 건국대-동국대(9시반) 영남대-단국대(12시) 중앙대-홍익대(2시반) 원광대-경희대(5시) 순으로 열린다.J베이스볼 팀 2014.06.25 09:59
야구

우완 정통파 투수 홍성무와 주권, kt 2015 신인 우선지명

신생팀 kt wiz가 우완 정통파 투수 홍성무(21·동의대)와 주권(19·청주고)을 2015 신인 우선지명선수로 뽑았다.홍성무(184㎝·90㎏)는 부경고를 거쳐 동의대가 2012 회장기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춘계리그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주역으로 그 해 아시아야구선구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올해 6월초 현재 7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주권(182㎝·83㎏)은 청주중을 거쳐 청주고 우완 에이스로 뛰며 2013년 두 차례 전국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 6월 9일 현재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08의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김진훈 kt 단장은 “우선 지명선수 2명 모두 잠재력이 뛰어난 투수로 내년 1군 진입을 대비해 마운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지명 방침을 밝혔다. 그는 “홍성무는 150㎞를 육박하는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다. 주권은 순발력과 근력이 뛰어나며 고교선수로는 드물게 정신력이 강하고 완급조절 및 위기관리 등 전반적인 경기운영 능력이 우수한 투수”라고 지명배경을 설명했다.201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kt는 이번 우선지명에 이어 오는 23일 1차지명(9개구단이어 10번째) 8월 2차신인드래프트(최대 13명) 11월 각팀 20인 외 특별지명(팀별 1명씩 9명) 순으로 전력을 보강, 2015시즌 KBO리그 합류에 대비한다.박준철 기자 2014.06.09 14:54
야구

동국대, 9회 역전승으로 대학야구선수권대회 2연패

동국대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인하대를 물리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동국대는 16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6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인하대에게 8-5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는 지난 2006년과 2013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한 동시에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우승을 포함해 2관왕에 올랐다.역전 재역전 끝에 정상에 오른 동국대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2회초 5번 타자 박창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뒤 7번 타자 임세황의 땅볼 아웃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대타로 나선 최재원이 내야안타를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인하대도 바로 추격에 들어갔다. 4번 타자 강백산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속 타자 이찬기와 이광환이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위기를 넘긴 동국대는 3회초 4번 타자 이현석의 3루타에 이어 박창빈, 차희태가 연속 안타를 치며 2점을 추가해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4회부터 동국대 선발 최동현이 흔들렸다. 4회말 한 점을 실점한 이후 5회말에도 대타 조장근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동국대는 6회초 다시 한점을 따라붙으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인하대는 7회말 이종민의 3루타와 조장근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 차로 앞서나갔다. 승부가 결정된 건 9회초. 4-5로 뒤지던 동국대는 1사 이후 인하대 투수 임서준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어 4번 타자 이현석이 좌익 선상을 파고드는 2루타를 치며 3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차희태의 적시타로 이현석까지 홈을 밟으며 대거 4득점했다. 결국 9회말 인하대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동국대가 승리를 거머쥐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9회말 역전타를 치고 동국대를 우승으로 이끈 이현석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했다.◇ 제6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시상내역▶최우수선수상=이현석(동국대학교 포수) ▶우수투수상=백찬이(동국대학교 투수) ▶감투상=임서준(인하대학교 투수) ▶수훈상=이현석(동국대학교 포수) ▶타격상=최재원(동국대학교 지명타자-0.636) ▶타점상=이상학(계명대학교 유격수-8타점) ▶도루상=조수행(건국대학교 중견수-6개) ▶홈런상=이상학(계명대학교 유격수-2개) ▶감독상=이건열(동국대학교 감독) ▶공로상=안재봉(동국대학교 체육실장)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2014.05.16 17:50
축구

제26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이신형군 “내 꿈은 프리메라리가”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노력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빛내는 한국인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서울 신용산초 공격수 이신형(12)군이 '유망주의 등용문' 차범근축구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군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26회 차범근축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대상을 받았다. 차범근축구상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일간스포츠·소년한국일보가 공동 제정해 1988년부터 시상 중이며, 유소년 축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이 군은 6세 때 차범근축구교실을 통해 축구에 입문했다. 빠른 발과 안정적인 드리블 실력, 골 결정력 등 공격수 3박자를 겸비한 골잡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칠십리배 춘계 유소년연맹전과 연맹회장기·영일만대기 전국 유소년챔피언십 등 여러 대회에서 5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다.시상식에서 차범근 감독으로부터 트로피를 건네 받은 이군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진출해 레알 마드리드 최초의 한국인 선수로 활약하는 게 꿈"이라면서 "성실함은 박지성(에인트호번) 선수를, 골 결정력과 기술은 팔카오(AS모나코) 선수를 닮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우수상은 서울 신정초 김상준 군과 부천 계남초 민동환군이 받았다. 장려상은 청주 청남초 이재광군, 광주 월곡초 송주민군, 포항 상대초 황아현양에게 돌아갔다. 강상기 감독은 31년 간 창원 합성초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상을 수상했다. 차 감독은 "내 축구인생을 통틀어 가장 의지와 열정을 불태우는 분야가 바로 축구교실과 차범근축구상을 운영하는 것"이라면서 "어린 선수들이 이 상을 통해 칭찬과 격려를 받는 게 훗날 힘든 시기를 견디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차범근 축구상은 1988년 제정한 이래 매년 가장 뛰어난 활약상과 성장 가능성을 보인 초등학교 축구 꿈나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동국(4회)·박지성(5회)·최태욱(6회)·김두현(7회)·기성용(13회) 등은 한국축구의 간판 스타로 성장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4.02.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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