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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보검, ‘뉴스룸’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외모도 진행도 ‘완벽’

배우 박보검이 기상캐스터로 변신했다.박보검은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일기 예보 코너에 깜짝 등장했다.국가대표 단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박보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초여름, 새로운 시작이 떠오르는 계절이다. 저는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굿보이’에서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특수팀 경찰 윤동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며 “그 시작을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박보검은 본격 날씨 예보에 나섰다. 그는 차분한 말투와 정확한 딕션으로 “내일 날씨도 드라마의 기대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열기가 느껴지겠다. 서울의 낮 기온이 26도로 오늘만큼 덥겠고 이후에도 기온이 나날이 오르면서 6월을 앞두고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겠다”며 “한낮에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갑자기 내리는 비에 대비해 가방에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박보검은 또 “소나기가 오지 않을 때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시면 좋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부산이 15도로 선선함이 감돌겠다. 반면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춘천, 청춘, 대구가 27도로 덥게 느껴지겠다”며 “주 후반에는 낮 동안 30도 가까이 오르겠고,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테니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박보검의 기상캐스터 도전은 신작 ‘굿보이’ 홍보 일환이다. ‘굿보이’는 박보검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이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전역 후 처음 선택한 작품이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극중 박보검은 주인공 윤동주를 연기한다.한편 ‘굿보이’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21:37
뮤직

십센치 봄 축제 성료…7월 정규 5집 컴백

가수 십센치(10CM)가 봄 축제 성료와 함께 오는 7월 정규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십센치는 지난 3일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공연장에서 봄 축제 ‘올해는 내려나 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다시 한번 십센치만의 봄 감성을 팬들에게 선사했다.‘올해도 000 봄’ 시리즈는 2016년 ‘봄이 좋냐??’ 발매를 기념해 시작된 십센치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매년 솔로들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사랑받아왔다. 올해는 그 의미를 확장해 오는 7월 발매 예정인 십센치의 정규 5집 ‘5.0’ 프로젝트의 시동을 거는 공연으로 진행됐다.십센치는 지난 3월 발매 이후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너에게 닿기를’을 비롯해 특유의 말랑말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대표곡 ‘그라데이션’, ‘안아줘요’, ‘봄이 좋냐??’ 등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미발매곡 ‘지금 우리 사이는’, ‘사랑은 여섯줄’, ‘숨도 대신 쉬어줬으면’ 등 무대까지 공개해 현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십센치는 이날 정규 5집 ‘5.0’ 발매를 앞두고 센치너(공식 팬덤명)를 위한 다양하고 특별한 무대로 가까이 소통했다. 특히 기존에 선보인 ‘올해도 000 봄’ 시리즈와 동일하게 무료 공연으로 진행해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진심을 보였다.십센치는 오는 7월 정규 5집 ‘5.0’ 발매 소식을 알린 데에 이어 공식 SNS를 통해 6월 소극장 공연 ‘4.99999999’ 개최, 8월 단독 콘서트 ‘5.0’ 개최 소식까지 전했다. 십센치는 앞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7 10:50
뮤직

십센치, 올 봄은 ‘너에게 닿기를’

십센치(10CM)가 신곡 ‘너에게 닿기를’과 매년 개최하는 봄 축제로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파한다.십센치가 지난 3월 초 발표한 ‘너에게 닿기를’은 공개 이후 약 2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멜론 TOP100 및 HOT100(발매 100일 기준), 벅스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등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서 정주행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너에게 닿기를’은 발매와 동시에 다양한 세대의 뮤지션과 셀럽들의 릴레이 커버로 확산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이브 레이, 세븐틴 도겸, 윤도현,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정세운, 다비치 이해리,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주우재, 소수빈 등 각자의 색깔로 재해석된 영상들이 SNS를 타고 퍼지며 곡의 따뜻한 정서를 한층 풍성하게 완성했다.‘너에게 닿기를’의 인기에 힘입어 십센치는 오는 5월 3일 오후 4시,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공연장에서 봄 축제 ‘올해는 내려나 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정규 5집의 발매를 팬들과 함께 기원하는 자리로 십센치표 봄 노래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올해도 000 봄’ 시리즈는 2016년 ‘봄이 좋냐??’ 발매를 기념해 시작된 십센치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매년 솔로들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사랑받아왔다. 올해는 그 의미를 확장해 정규 5집 발매를 염원하는 팬들과의 깊은 교감을 담아 ‘올해는 내려나 봄’이라는 타이틀로 돌아온다.‘올해는 내려나 봄’은 별도 게스트 없이 십센치의 단독 무대와 토크로만 꾸며진다.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사전 신청한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로 오랜 기다림 끝에 십센치가 전하는 봄의 감성이 한층 더 진하게 피어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18:49
골프일반

2025 KPGA투어 개막 D-2...최고의 동기부여는 '제네시스 대상'

202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에서 진행되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KPGA 투어 선수들은 “제네시스 포인트 TOP10에 진입하는 것이 시즌 목표”, “올해는 꼭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이는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 그리고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KPGA 투어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명확하기 때문이다.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보너스 상금이 지급된다. 지난해 5억원으로 증액됐다. 5억원 중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수령하는 보너스 상금은 2억원이고 나머지 금액이 2위부터 10위 선수까지 차등 분배된다.2024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1회 포함 TOP10에 7회 진입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6위(4617.12포인트)를 기록했던 김홍택(32·DB손해보험)은 “언젠가부터 매 시즌 개막 전 목표를 단순히 ‘몇 승 하겠다’보다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또는 TOP5’, 혹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설정한다”며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이 투어 활동을 하는 데 있어 큰 원동력”이라고 이야기했다.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제네시스 포인트 2, 3위에게 DP월드투어 시드도 부여된다. 이외에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출전 등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 여러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지난 시즌 장유빈(23)과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제네시스 포인트 2위(6051.96포인트)에 자리했던 김민규(24·종근당)는 "'제네시스 대상'은 'KPGA 투어 최고의 자리'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해외투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에서 정말 욕심난다. 부상과 보너스 상금도 두둑하다"고 웃은 뒤 "그만큼 따 내기가 어렵다. 한 시즌동안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기복 없이 고른 활약을 증명해야 한다. 정말 가치 있고 꼭 갖고 싶은 타이틀"이라고 힘줘 말했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이끄는 것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10월에 개최되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총상금 400만 달러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직전 대회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DP월드투어 시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무대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국내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로 꼽힌다.이은경 기자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 후원,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외 다양한 후원 마케팅을 통해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 역할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5.04.15 15:56
스포츠일반

韓 태권도, 월드태권도 챔피언십 혼성 단체전 3위…중국이 우승

한국 태권도 혼성 단체 대표팀이 세계태권도연맹(WT) 2024 월드 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혼성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강재권, 박지민(이상 삼성에스원), 안혜영(영천시청), 홍효림(용인대)은 3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춘천 2024 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4대4 혼성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1라운드 종료 직전 역전승한 데 이어 2라운드도 신승을 거두며 2-0(85-80, 155-145)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한국은 8강전 코트디부아르와 경기 중 강재권이 팔에 골절 부상을 당해 준결승전과 3-4위전에 나서지 못해 남자 선수와 대결은 박지민 혼자서 맡았다. 준결승에서는 또 이란에 졌다. 이번 월드컵 팀 챔피언십 남자부와 여자부를 한국을 꺾고 우승을 휩쓴 이란을 상대로 힘과 거친 공격에 고전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0-2(130-160, 140-155)로 패했다. 혼성 단체전은 중국이 한국을 제친 이란을 2-1(140-90, 125-175, 195-14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2명과 여자 2명이 한 팀을 꾸려 4대4 태그매치로 대결을 펼치는 혼성 단체전은 세계태권도연맹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태권도 추가 세부 종목으로 추진 중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도입됐고,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는 시범 경기를 진행한다. 이로써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팀 챔피언십에서 남자부 준우승, 여자부와 혼성 단체전에서 각각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태권도 엘리트 선수로 국내외에서 활약을 펼치고 은퇴 후 현재 일선 도장 관장과 경찰관으로 활동하는 두 팀을 초청해 이벤트 경기를 진행했다. 손상재(37), 유승준(39), 임규만(37)으로 구성된 용인대태비태권도팀과 김재봉(태권도장 운영, 42), 조민기(경찰, 39), 천대영(용인대 대영태권도, 39)의 태사부팀이 맞붙어 현역선수 못지않은 빠른 스텝과 박진감 넘치는 다양한 발차기를 펼쳐 보여 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4.07.04 00:02
스포츠일반

한국 여자 대표팀, 월드태권도 챔피언십 단체전 3위…男 이어 우승 실패

월드컵 태권도 팀 챔피언십 여자 단체전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2회 연속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도 강호 이란에 덜미를 잡혔다. 이란은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가연(한국가스공사), 안혜영(영천시청), 오승주(경희대), 홍효림(용인대)으로 한 팀을 구성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2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2024 WT 월드태권도 팀 챔피언십 시리즈’ 이튿날 여자 단체팀 준결승에서 이란에 0-2(155-175, 130-155)로 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노련한 상대 팀 경기 전략에 말려들어 1라운드부터 고전했다. 몸통과 뒤차기로 선취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긴 한국은 후반 만회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란은 앞발 커트 공격에 이어 한국의 반격을 곧바로 저지하는 전략과 근접전 몸통과 머리를 공략했다. 마지막 오승주의 머리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20점 차로 1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에서도 선취점을 빼앗긴 한국은 점수 만회를 위해 여러 선수를 교체하며 기회를 노렸다. 후반 대표주자 홍효림의 공격으로 10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165대155 간신히 10점 차로 앞선 우리 대표팀은 종료 7초를 남기고 다시 홍효림을 내세워 굳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2초를 남기고 한계선 위치에서 이란 경량급 강호 마흘라 모멘자데흐의 기습적인 뒤후려차기 변칙 기술에 걸려 순식간에 30점을 실점해 130대155로 역전패당했다. 아쉽게 우승 도전에 실패한 여자 대표팀은 인도와 동메달을 놓고 3-4위전에 나서 라운드 스코어 2-0(160-70, 190-25)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출전한 모든 선수가 1~2라운드 모두 몸통과 머리, 회전 공격을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여자부 결승에서는 이란과 모로코가 맞붙어 3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이란이 라운드 스코어 2-1(180-175, 120-145, 145-7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5점 차로 간신히 이긴 이란은 2라운드에서 25점 차로 패해 승부가 원점이 됐다. 마지막 3라운드 170-170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종료 1분을 남기고 이란이 뒤차기와 머리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이란은 첫날 남자부에 이어 이날 여자부까지 우승을 모두 휩쓸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한 파워태권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 팀 챔피언십 대회는 각 팀에 200점씩 주어지는 상대 파워바를 먼저 차감시키는 쪽이 승리하는 대전게임 방식이다. 각 라운드당 3분씩 2라운드를 먼저 이기면 승리하게 된다. 이날 대한태권도협회 주최 및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태권도 공연팀을 가리는 ‘2024 KTA 다이내믹 태권도 챔피언십(결승)'은 경민대학교가 2022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태권도 퍼포먼스와 격파 등 두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대회는 전국 태권도 대학교 시범단이 영상 평가 예선전을 통해 최종 입상한 경민대와 용인대, 한체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1-2경기로 나누어 진행했다. 1경기는 다이내믹 퍼포먼스로 3분간 정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묘기 발차기가 포함된 퍼포먼스를 펼친다. 2경기는 다이내믹 격파로 5분간 스토리 및 격파를 포함한 경연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 두 경기를 7명 심판진이 채점하여 합산된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태권도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세부종목 추가를 노리고 있는 4대4 혼성 단체전과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결선이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07.03 14:37
스포츠일반

한국 남자 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2회 연속 준우승…또 이란에 덜미

격투게임 방식으로 치러지는 ‘2024 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가 1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막이 올랐다. 오는 3일까지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 대한태권도협회(KTA) 주관으로 사흘간 남녀 단체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태권도 세부 추가 종목을 노리는 ’혼성단체전‘ 등 3개 부분으로 진행된다.첫날 남자 단체전은 디펜딩 챔피언 강호 이란 팀이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란에 예선 패배로 노메달에 그친 우리 대표팀은 강재권(삼성에스원), 김경덕(영천시청), 박지민(삼성에스원), 진호준(수원시청)으로 구성돼 준결승에서 모로코를 꺾고 결승에 이란팀을 맞아 설욕전에 나섰다. 힘과 체격을 앞세워 거친 경기 운영을 구사하는 이란에 몸통과 머리 득점을 연거푸 내주며 승기를 빼앗긴 우리나라는 라운드 스코어 0-2(115-175, 70-140)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팀인 이란은 미화 1만불(한화 약 1천380만원), 준우승팀인 한국은 미화 7천불(약 967만원), 3위 5천불(한화 690만원) 상금을 각각 받았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재미와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경기를 위해 2019년부터 국내 선수들이 경쟁하는 ‘파워태권도’ 경기를 열었고, 지난해부터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월드컵 팀챔피언십 대회로 확대 개최하고 있다. 국내서 첫 격투 게임처럼 ‘파워 바’ 차감 방식으로 진행된 파워 태권도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3분 3라운드,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1라운드당 각 팀에 200점씩 주어지는 상대 파워바를 먼저 차감시키는 쪽이 승리하는 대전게임 방식이다. 3분 이내 상대 파워바를 모두 차감시키면 ‘파워 아웃’으로 경기는 조기에 종료된다. 경기 시간 3분이 종료된 후에도 파워 아웃이 되지 않으면, 파워 바가 더 많이 남은 팀이 이긴다. 주먹과 발바닥 몸통 기술은 5점, 발등 몸통은 10점, 머리는 15점을 각각 차감한다. 여기에 회전 기술은 15점, 충격에 의한 주심 계수가 들어가면 25점, 감점 5점이 추가 차감된다. 반칙 행위 시 주심의 패시브가 선언되면 10초 동안 차감 점수는 2배로 늘어난다. 따라서 회전에 의한 뒤후려차기로 상대 머리 공격에 성공할 경우 한 번에 30점이 차감된다. 상대가 반칙 등으로 패시브를 받을 때 똑같은 기술에 성공하면 60점을 빼앗을 수 있다. 반칙이나 공격 지연 등 소극적 행위를 한 선수는 10초간 패시브를 받고 이 시간 동안은 파워바가 2배로 차감된다. 패시브 상태에서 얼굴 회전 공격을 성공시키면 한 번의 공격으로 200점 중 60점을 차감시킬 수 있고, 주심이 계수를 하면 25점이 더 차감된다.KTA는 지난해부터 전자호구 도입 이후 발바닥 센서를 활용한 앞발 커트가 잦아져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발바닥과 발등 센서를 구분해 차등 득점을 부여하고 있다. 또 이번 대회에 친미디어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장 한계선 바깥 바닥까지 LED로 구성해 경기 중 득점에 성공한 팀 컬러를 표현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양진방 대한 태권도 협회장은 “태권도 경기가 지루하다는 인식을 깨고 대중들에게 더 박진감과 재미에 파워풀 한 경기 요소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2028 LA 올림픽에 이 경기방식이 혼성단제전으로 새롭게 도입될 수 있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대회 전 경기를 올림픽 태권도 주관 방송사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이번 대회 기간 국내 선수들이 출전하는 ‘KTA 파워 태권도’를 동시 개최했다. 남자부 단체전은 동아대학교(정찬호, 김효혁, 김태훈)가 결승에서 용인대학교B(이진욱, 성유현, 양원석)팀을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용인대A팀(이상렬, 김정제, 김시윤)이 차지했다. 여자부는 수성구청과 대전서구청이 연합팀(박동영, 류지수, 이한나)을 이뤄 결승에서 용인대(김유민, 전원빈, 오정민)에 라운드 스코어 2-1로 역전승했다. 1회전을 내준 뒤 2~3회전 모두 후반전 뒷심을 발휘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고교생인 포항흥해공업고(김예원, 태은빈, 박제화, 김유진)가 입상했다. 김희웅 기자 2024.07.02 08:02
LPGA

10억·다승왕으로 화려한 피날레, 이제는 LPGA "세계 1위 도전, 불가능은 없습니다"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고 싶습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왕을 차지한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사표를 냈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작성, 시즌 4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을 확정했다. 5월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정상에 오른 뒤 8월 고향에서 열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프로 입회 첫 다승에 성공한 임진희는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며 통산 6승이자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대회 전까지 이예원·박지영과 시즌 3승을 기록 중이던 임진희는 최종전 우승으로 단독 선두에 등극, 다승왕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원을 받은 그는 시즌 상금 11억4583원을 달성하며 이예원과 함께 상금 10억 고지를 밟는 쾌거를 맛봤다. 다승왕 확정 후 임진희는 “올해 상금 10억원과 다승이 목표였는데, 두 개 다 이뤄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전엔 비거리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비거리를 강화했는데 퍼트가 잘 안 따라주더라. 그래서 퍼트를 많이 연구하고 연습했다. 일정한 스윙을 원해 일대일 코치를 섭외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라며 우승을 위해 노력한 지난날들을 돌아봤다. 임진희는 화려하진 않지만 조용히 강한 ‘노력파’다. 시즌 평균타수 3위(70.990타), 드라이버 평균거리 31위(243.3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1위(68.66%), 그린 적중률 10위(73.45%) 등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성적이 엄청 뛰어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임진희는 꾸준했고, 노력으로 이겨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라운드 후 마지막까지 연습 퍼팅을 하고 일과를 마치는 루틴을 이어가기도 했다. 임다희는 마지막 라운드서 2위 이다연이 2타 차 맹추격에 나섰을 때도 냉정하게 대처했다. 그는 “오늘 목표가 ‘성적을 생각하지 않고 똑같이 하기’였다”라면서 “이다연 선수가 올라와서 심적으로 많이 동요하긴 했지만, 나도 잘하고 있으니 흔들리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고 생각하면서 노력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러한 마인드 컨트롤 덕분에 임다희는 최종 라운드 강추위 속에서도 보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승왕과 상금 10억원으로 화려하게 시즌을 마친 그는 이제 LPGA투어 무대를 두드린다. 임진희는 다음달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최근 퍼팅에 집중하다보니 비거리가 줄었다. 비거리를 보완하고, 이동이 힘들 것 같아서 체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도 많이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임진희는 “LPGA 투어에 진출하면 세계랭킹 1위도 도전해보고 싶다. 힘들겠지만, 지금도 루키 시즌에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성과를 이뤘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3.11.13 11:14
연예일반

김남길, 어르신 주거 안전 캠페인 앞장선다…크라우드 펀딩 시작

배우 김남길이 대표로 있는 문화예술NGO 길스토리가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밤새 안녕하셨어요’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밤새 안녕하셨어요’는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의 집안 환경 개선을 통해 낙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김남길은 MBC ‘뭐라도 남기리’에서 양창모 의사를 만나 함께 왕진을 다니면서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의 실상을 알게 됐다. 이에 김남길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고 실내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어르신들의 집을 수리해 주자고 제안했고 호호호방문진료센터, 소양감댐노인복지관과 협업으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김남길은 “‘뭐라도 남기리’ 촬영 중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을 보게 됐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면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곧 겨울이 되는데 겨울철 낙상이나 미끄럼, 넘어짐 사고 등이 많이 일어나 어르신들이 다치는 일이 많다고도 했다. 이에 수리가 시급한 어르신들의 집은 이미 수리를 시작했다”며 “지금은 춘천 의료취약지역 50가정으로 시작하지만 많은 사람이 크라우드 펀딩과 캠페인에 동참한다면 더 많은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고 크라우드 펀딩과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한편 ‘밤새 안녕하셨어요’ 크라우드 펀딩은 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길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곧 출시되는 ‘시리즈 컵’ 도서와 캘린더 판매 수익금 전액도 후원금으로 기부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8 16:35
예능

“기안84, 사람과 환경 대하는 진정성 보길”...‘태계일주3’ 관전포인트

“‘사람’ 기안84가 어떤 인물인지 더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빠니보틀, 덱스 멤버들과 함께 현지인들을 대하는 모습, 또 그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유심히 살펴주세요.”‘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제작진이 권한 관전포인트다. 기안84를 비롯해 빠니보틀, 덱스 세 사람은 지난 16일 ‘태계일주3’ 여행지인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로 떠났다. 벌써 일주일 정도 현지 생활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을 두고 ‘태계일주3’ 측은 이들의 현지 적응력에 대해 높게 평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기안84는 이번 시즌3 제작 전부터 물을 좋아하는 걸 워낙 많이 표현해왔다. 마다가스카는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곳이다보니 기안84에게 최적의 장소”라며 “인도에서 볼 수 없었던 기안84의 또 다른 모습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태계일주1’부터 함께 해 온 기안84의 활약은 여느 때보다 기대감을 준다. 그는 오랜 기간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만 자신의 모습을 보여왔던 터. ‘태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나 혼자 산다’에서 차마 다 보여주지 못했던 ‘여행84’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서도 종종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홀로 강원도 춘천 등 여행을 떠나는 자유로운 모습을 선보여왔다. 그는 ‘태계일주’ 매 시리즈를 통해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갖고 삶을 살아가며 그의 고민은 무엇인지 등 사람 자체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태계일주’ 방송 콘셉트, ‘태어난 김에 떠나는 세계일주’에 맞게 어떤 방해와 제약 없이 자신을 내려놓고 여행한다는 것에 묘미가 있다. 앞서 기안84는 ‘태계일주1’ 남미여행 볼리비아 편에서 우유니 소금 사막을 찾았는데 여기서 보여줬던 영상 하나가 여전히 화제되고 있다. “한 번 태어나서 가는 거 우리 후회없이 행복하게 즐겁게 살다 가요. 오지랖 한번 부려봤습니다.” 광활한 사막 한 가운데 긴 호흡과 함께 내뱉는 그의 멘트는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정을 느끼게 했다. 이는 웹툰작가 기안84, 어딘가 독특하기만 했던 기안84라는 사람을 좀 더 진중하고 깊게 바라보게 하는 부분이었다. 이번 시즌3를 통해서도 기안84가 여행메이트 덱스, 빠니보틀과 어떤 감정을 나눌지 기대를 모은다. 기안84는 이번 시즌3 기킷리스트를 꼽으며 ‘MZ 여사친(여자사람친구) 사귀기’를 언급했다. 또 그는 현지의 장례식도 궁금하다며 “그 사람들 삶의 풍경을 보는 게 제일 뇌리에 세게 남더라”며 이번 여행을 대하는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태계일주3’ 측은 “기안84는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전보다 특히 더 현지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어했다. 기안84가 이번 여행을 통해 인간관계 혹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태계일주2’가 종영한 지 불과 2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태계일주3’가 촬영에 돌입했다. 시즌3도 연내 방영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올해 ‘나 혼자 산다’, ‘태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맹활약하고 있는 기안84가 이번 시즌3로 연예대상 ‘대상’ 굳히기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업계 추측도 새어나오고 있다. 이런 점 역시 기안84가 이번 시즌에서 보여줄 활약상에 더욱 주목하는 이유다. 이와 관련 ‘태계일주3’ 측은 “기안84와 멤버들의 케미가 너무 좋고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 아쉬운 사람들”이라며 기안84를 위한 타이트한 편성이 아니라는 걸 조심스레 어필했다. 마다가스카로 떠난 ‘태계일주3’ 팀은 다음주 초 한국으로 귀국한다. 정확한 방송 편성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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