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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e스포츠 지역 리그 '2025 KEL' 본선 6주차 경남·인천서 펼쳐진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2025 KEL) 'FC 모바일'과 '이터널 리턴' 종목이 각각 경상남도 진주시와 인천광역시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2025 KEL'은 올해 출범한 지역 기반 리그다. 지역 선수들의 성장과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일부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본선 5일차까지 진행된 'FC 모바일' 종목의 A조에서는 이원상(FN 세종)이 14승 1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Ahine' 유창호(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와 'Hanul' 이한울(부산 BeSPA)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있다. B조에서는 '모해모모야' 남현욱(양주 웨일즈)이 12승 4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SODA' 홍지홍(FN 세종)과 김경래(경기 이네이트)가 1승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FC 모바일' 종목의 본선 6일차와 결선 1일차 경기는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다. 본선 6일차 경기 결과에 따라 각 조 상위 3위까지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 1일차에서는 승자조와 패자조 결승에 오를 3명의 선수가 가려질 예정이다.본선 5주차까지 진행된 '이터널 리턴' 종목에서는 FN 세종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FN 세종은 본선 4·5주차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주차별 누적 상금 410만원으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이터널 리턴' 종목 본선 6주차 경기는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슈퍼위크'로 펼쳐진다. 이번 슈퍼위크는 '이터널 리턴' 정식 출시 2주년 기념 행사의 일부로 진행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2025 PMWC) 일정으로 인해 휴식기에 들어가며, 오는 8월 재개될 예정이다.대회 현장 관람은 무료다. KEL 공식 네이버 치지직, SOOP(옛 아프리카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7 15:01
산업

교촌 ‘바르고 봉사단’, 특수학급 학생과 체험학습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바르고 봉사단’이 지난 15일, 서울 구산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서울역과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르고 봉사단'은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교촌만의 정직한 조리법과 나눔을 위해 올곧고 바르게 간다(GO)'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교촌의 임직원과 가맹점주, 고객을 포함하여 구성된 '교촌가족'이 참여하는 봉사단이다. 2023년 공식 출범 이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철도와 항공이 연계된 다양한 교통수단과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기내 반입 물품 구분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탑승 수속과 출국 심사 과정을 체험했고, 공항철도 직통열차에 탑승하여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이동했다. 공항에서는 전동카트 탑승 체험과 푸드코트 이용, 전망대, 미디어아트 전시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공항 내부 곳곳을 둘러보았다. ‘바르고 봉사단’은 13명의 특수학급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며 따뜻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올해 교촌이 진행한 자립준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청년의 꿈 장학생’ 10여 명이 봉사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자립을 위해 준비하고 꿈을 찾아가고 있는 청년 장학생들이 누군가를 돕는 주체가 되어 사회공헌의 선순환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사회 서비스 시설 이용에 대한 자신감과 호기심을 키우고, 봉사로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자립과 성장에 소중한 경험과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며 “앞으로도 ‘바르고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7 10:55
국가대표

‘세대교체 천명→동아시안컵 우승’ 초석 다진 신상우 감독 “신구조화가 한 방향으로 갈 수 있어”

신상우(49)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며 세대교체와 우승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모두 풀었다.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대표팀 베테랑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페널티킥(PK)으로 선제 결승 골을, 장슬기(경주한수원)가 쐐기 득점을 책임졌다.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여자부가 창설된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신상우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먼저 선수들에게 고맙다. 벤치에서 열심히 응원한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묵묵히 서포트해 준 코치진에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신상우 감독은 거듭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특히 우승 소감에 대해 “너무 기뻐서 생각이 안 날 정도”라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자회견 때 ‘축구는 랭킹으로 하는 게 아니고 공은 둥글다’라고 말했다. 이걸 선수들이 해준 것 같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애초 대만과 최종전을 하루 앞둔 날까지 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앞서 열리는 중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승부가 갈린다면 대만전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 팀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중국과 일본이 0-0으로 비기며 나란히 1승 2무(승점 5)가 됐다. 2무였던 대표팀이 대만을 꺾는다면 이들과 승점을 맞출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선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 골 득실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그런데 세 팀이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경우 서로 맞붙은 3경기의 다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대표팀이 3골로 중국(2골) 일본(1골)에 앞섰다. 대표팀은 대만전 승리로 우승을 위한 마지막 조건을 완성했다.신상우 감독은 “아이러니하게도 경기 전 미팅에서 ‘간절하게 원하면, 기회가 올 거’라고 얘기했다. 1%의 가능성이 현실이 된 것 같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지난해 출범한 신상우호의 목표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등이다. 30대 선수들이 즐비한 대표팀 특성상, 신상우 감독은 전면적인 세대 교체를 선언했다. 여러 친선전을 거친 대표팀 입장에서 이번 우승이 더욱 값진 이유다.신상우 감독은 “아직 (대표팀이)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신구조화가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우승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소집 첫날부터 선수들의 눈빛이 달랐다. 고참 선수들의 간절함이 느껴졌고, 이를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라고 진단했다.끝으로 “동아시안컵은 아시안컵과도 연관이 있고, 특히 아시아 상위 랭킹 팀과 겨루는 소중한 무대다. 아시안컵을 치르기 전에 우승을 한다면 자신감이나 기량이 향상할 거라 생각한다. 여자 축구계에선 소중한 대회”라고 돌아봤다. 김우중 기자 2025.07.17 00:01
국가대표

결승 골 터뜨린 ‘지메시’의 웃음 “우승까지 오래 걸려…더 좋은 팀 될 것”

“우승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네요(웃음).”대표팀 맏언니 지소연(34·시애틀 레인)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 뒤 이같이 말했다.여자축구 대표팀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대만과의 대회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대회 1승(2무)을 신고, 중국·일본과 동일한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 골 득실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그런데 세 팀이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경우 서로 맞붙은 3경기의 다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대표팀이 3골로 중국(2골) 일본(1골)에 앞섰다. 대표팀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여자부가 창설된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안방에서의 우승을 책임진 건 지소연이었다. 그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25분 결승 페널티킥(PK) 골을 터뜨렸다. 2006년 대표팀에 데뷔해 19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터뜨린 A매치 74호 골(169경기)이었다. 대표팀은 장슬기(경주한수원)의 쐐기 골까지 묶어 대만을 격파하고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소연은 승리 뒤 중계사 인터뷰를 통해 “우승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홈에서 우승하려고 노력했다. 너무 기쁘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대표팀이 우승할 기회를 맞이할 수 있던 건 앞서 열린 중국과 일본이 0-0으로 비기면서다. 지소연은 “선수들에겐 ‘우리 것에 집중하자’고 했지만, 사실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다. 계속 앞 경기를 체크하던 선수들의 모습이 선하다”면서도 “다행히 우리가 원한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대만전에서 이기고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지난해 출범한 신상우호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등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소연을 비롯한 베테랑이 여전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지만, 정다빈(고려대)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 시티) 김신지(AS 로마) 등 20대 초반 신성들의 성장도 절실하다. 이번 우승이라는 경험이 더욱 값진 이유다.지소연은 “팀에 베테랑들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자극받고 성장해 준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거 같다”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6 21:46
IT

KT, 한국적 AI 첨병 'K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

KT는 한국적 AI의 핵심 자산인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과 공공, 학계가 모인 'K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KT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가 참여했다.주관사인 KT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적 AI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앞으로 각 기관들은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성과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 분야 연구에 힘을 모은다.KT는 각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들을 선별해 고품질 데이터로 가공하고,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독자 개발 모델인 '믿:음 2.0',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 GPT 모델, 오픈소스 모델 등의 한국적 AI 모델과 서비스로 연결할 방침이다.특히 EBS의 검증된 학습·교양 콘텐츠, 질문과 답변 형태로 구조화된 피드백 기반 학습 데이터는 AI 모델의 핵심 기능인 추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어 사용자 특유의 질문 방식과 문맥을 이해하는 데 있어 높은 가치를 지녔다.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K 데이터 얼라이언스가 한국적 AI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실용화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6 15:01
뮤직

음공협, 대중음악 공연장 부족 대안 논의 세미나 개최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대중음악 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공연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 정부에서는 ‘5만석 규모의 대형 복합 아레나형 공연장 조성’, ‘국내외 K-POP 유망주를 위한 중·소형 공연장 설립’ 등 대형 문화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하는 문화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업계 현장에서는 이번 공약에 새로운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세미나는 총 90분간 진행되며 발제와 패널 토론,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 참여형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종현 협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고기호 부회장이 모더레이터로서 참석자 소개와 토론 방식을 안내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 공연장 부족, 수도권 대형 공연장은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최윤순 이사가 발제를 맡는다. 이번 발표에서는 “서울시에 공연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속에서, 수도권 외곽이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 공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짚고 정책적 해법 마련을 위한 논의의 출발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고양시 문화예술과 ▲헤럴드경제 서병기 기자 ▲음공협 회원사 관계자가 참여해 공연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은 ‘현재 대중음악 공연 산업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각 패널들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이라는 변화의 시점에 맞춰, 공연산업 실무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협회는 단순한 담론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12:22
PGA

"LIV 강등제 신설, 폐쇄적인 대회 아냐" 디섐보, "세계랭킹 부여해달라"

"LIV 골프 대회에도 세계 랭킹 포인트를 부여해야 한다."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욘 람(스페인) 등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LIV 골프 대회의 세계 랭킹 포인트 부여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디섐보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의 포트러시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배정되지 않는다. LIV 골프는 2023년 세계 골프 랭킹(OWGR) 위원회에 포인트 배정을 요구했다가 "LIV 골프는 단체전 중심으로 경쟁하는 리그인 데다 선수 54명의 승강제가 사실상 없는 폐쇄적인 투어"라는 이유로 거부 당했다. 최근 다시 세계 랭킹 포인트 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디섐보는 기자회견에서 "LIV 골프는 이후 강등 제도를 신설했다. LIV 골프로 진입하는 경로도 만들어 폐쇄적이지도 않다"며 "LIV 골프로 진출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글로벌 투어와 더 많이 연계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람 역시 지난주 스페인에서 열린 LIV 골프 대회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며 LIV 골프의 세계 랭킹 포인트 배정을 촉구했다. 그는 "일부에선 (LIV 대회가) 컷이 없고, 3라운드 대회라는 이유를 대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기에 충분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디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에 대해 "세계 골프 선수의 순위를 매기는 능력은 중요하다"면서도 "선수들이 각자 다른 일정으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순위를 정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모호하게 답했다.그는 "특히 아마추어 골프는 대회도 많고, 미국 서부에서 주로 경기하는 선수와 동부가 주 무대인 선수를 비교하기가 어렵다"며 "게다가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1년에 두 번 정도라면 서로 비교해서 순위를 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 경기할 기회가 더 많아질수록 랭킹을 정하기에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승재 기자 2025.07.16 11:34
산업

스타벅스 본업 강화 위한 ‘커피 엑설런스 센터’ 출범

개점 26주년을 맞은 스타벅스가 국내 처음으로 커피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조직을 출범하며 본업 강화에 나선다.스타벅스 코리아가 브랜드의 핵심이자 본질인 커피 경험 강화와 고객 교감 실현을 위해 ‘커피 엑설런스 센터’(Coffee Excellence Center, CEC)를 새롭게 출범했다. 스타벅스는 커피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통한 고객 경험 극대화에 집중한다.스타벅스는 사내 자격증이자 커피 지식 및 교육 프로그램인 커피매스터 제도와 함께 매년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1인의 커피앰배서더를 선발해 대외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의 커피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한 커피매스터는 약 1만7000여 명에 이르며, 전국 매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스타벅스의 커피 경험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커피 엑설런스 센터’는 스타벅스의 커피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헤리티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파트너들에게는 다양한 경험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커피와 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파트너들의 길잡이가 되어줄 ‘커피 엑설런스 센터’는 커피매스터 자격을 보유한 파트너 중 커피와 서비스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24명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돼 있다. 커피앰배서더 출신, 국제 공인 커피 감별사(Q-Grader) 자격 보유, 전사 칭찬 파트너 선정, 모범 파트너 및 올해의 파트너 선정 등 이력도 남다르다. ‘커피 엑설런스 센터’의 엑설런스 코치들은 매장을 방문해 코칭 업무를 진행한다. 기존의 지역별, 권역별, 직급별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더하여, 앞으로는 현장 중심의 심층적인 맞춤형 코칭 활동이 이뤄지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커피 코치, 서비스 코치 등으로 구성된 엑설런스 코치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커피 제조와 서비스를 시연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코칭을 통해 경험 중심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파트너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어려운 점을 공감하며,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커피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커피 품질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각종 제도 및 커피 대회 등을 기획하고, 서비스 기준과 개선 방향을 수립해 이를 매장 운영 상황에 맞게 통합 관리하는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정운경 스타벅스 커피 엑설런스 센터장은 “지난 26년간 상징적인 커피 브랜드로 성장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롯이 커피와 서비스에만 집중하는 커피 엑설런스 센터를 출범하게 되었다“며 “더 나은 커피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6 11:16
사회

"청년의 목소리가 만드는 현실 변화"…청년과미래, '제10회 청년정책경진대회' 개최

대한민국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정책 경진 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오는 8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025 제10회 청년정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며, 그 결과가 실제 정부 정책이나 국회 입법으로 이어지는 국내 대표 청년참여형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등의 정부 부처가 함께하며, 청년이 주체가 되어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직접 만들어가는 이 대회는 ‘청년 주도 정책 생산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아왔다.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정책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청년정책의 제도화 및 입법화를 본격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이며, 개인 또는 최대 3인 이하의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제안 가능한 정책 주제는 청년의 삶과 밀접한 ▲기후·환경 ▲사회안전과 권익 ▲고용·노동 등 3대 분야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의 2단계로 구성되며, 모든 과정은 청년의 참여와 아이디어 중심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년과미래 홈페이지를 통한 정책제안서 접수로 시작된다. 이후 이달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심사위원단과 청년심사위원의 평가가 이루어지며, 내달 11일에 본선 진출팀이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본선 진출팀은 다음 달 12일부터 22일까지 본선용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8월 30일 개최되는 본선에서는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직접 정책을 발표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5분 이내 발표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수상팀이 결정된다.이번 대회의 총 시상 규모는 290만원 상당으로,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상을 포함해 아래와 같은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참가 인증서’가 발급되며, 수상팀은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 공식 초청될 예정이다.또한, 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제안은 청년과미래 멘토위원장단의 심층 자문을 거쳐 관련 부처 및 국회에공식 제안될 계획이며, 실질적인 정책 반영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2017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400여 팀 이상의 정책 아이디어가 발굴됐으며, 이 중 일부는 정부 정책 또는 국회 발의로 이어졌다.청년과미래 관계자는 “대회의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청년정책 생산의 성과를 총결산하고, 제도화 로드맵까지 그려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책에 관심 있는 많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기자 2025.07.16 11:05
프로축구

용인시, 용인FC 초대 사령탑으로 최윤겸 감독 선임

용인특례시가 2026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추진 중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의 초대 감독으로 최윤겸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최윤겸 초대 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신생 구단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윤겸 감독님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략가이자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인의 첫 프로축구단이 성공적으로 내년 K리그2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리더십을 잘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진형 단장님을 시작으로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님까지 용인FC(가칭)를 이끌어갈 핵심 멤버가 모두 구성된 만큼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FC(가칭) 창단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용인축구센터가 배출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데 프로축구단이 없어 선수들이 다른 곳으로 가서 뛰는 게 많이 안타까웠다"며 "용인축구센터 소속 유망주들이나 이곳 출신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수단 구성을 비롯한 구단 운영에 최 감독님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최윤겸 감독은 "용인의 축구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코치를 비롯한 우수한 스탭을 꾸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팀의 감독을 맡아 행복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랑하는 팀을 만들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유공 코끼리(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K리그는 물론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 무대에서도 감독과 코치로 활약한 이력을 지닌 지도자다. 부천FC, 대전시티즌,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충북청주FC 등 다양한 팀을 이끌며 전술적 유연성과 조직력 구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K리그를 이끌어온 ‘현장형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5년 K리그2로 강등된 강원FC를 재정비해 이듬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부산아이파크 감독 시절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 창단팀 충북청주FC에서는 14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신생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다수의 경험을 갖고 있다. 전술 측면에서 최 감독은 숏패스 중심의 빌드업, 미드필더 중심의 경기 운영, 상황에 맞춘 다양한 포메이션 활용 등 현대 축구 흐름을 반영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최 감독은 선수 개개인을 존중하는 ‘온화한 리더십’으로 K리그 대표 ‘덕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은 최윤겸 초대 감독 선임을 계기로 선수단 구성,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착, 전력 강화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팀 운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최 감독은 인기 보이그룹 샤이니(SHINee) 출신 가수 겸 배우 최민호의 부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축구와 문화 콘텐츠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인물로서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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