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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CU, 가성비 화장품 색조로 확장

편의점 CU는 가성비 화장품 라인업을 색조 화장품으로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CU는 지난 9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소용량 기초화장품 3종(세럼, 물광팩, 수분크림)을 출시하며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 참전했다. 해당 상품들은 현재까지 누적 3만개 넘게 팔렸으며 소속 카테고리 판매 1~3위를 나란히 기록하고 있다.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CU는 뒤이어 미세 바늘 형태 원료인 스피큘이 피부에 스며들며 효과를 내는 기능성 화장품 ‘시카 스피큘 앰플’ 3종, 겨울철 자주 찾는 핸드크림 3종을 추가로 내놓기도 했다. 스피큘 앰플의 최근 일주일 매출 신장률은 출시 초기(11월) 대비 13.7% 늘었다.CU는 색조 전용 화장품으로 제품군을 넓혀 립틴트, 립글로스 등을 파우치에 담아 사용 편의성을 높인 소용량 파우치 화장품을 이날 출시한다. 가격은 모두 3000원 이하로 책정됐다.신상품은 ‘립컬러틴트 웜레드’, ‘립컬러틴트 쿨핑크’, ‘립글로스 투명’(각 3ml, 3,000원)과 ‘올인원 스킨로션’(15ml, 1,500원)까지 총 4종이다. 내용물을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 없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아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립틴트는 캡 뚜껑에 연결되어 있는 봉 타입의 어플리케이터로 입술에 쉽게 바를 수 있다.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최민지 MD는 “화장품 구매 패턴이 긴급, 일회성 수요에서 목적 구매로 변화하고 있어 가격과 편리성을 다 잡은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히 스피큘, 홀로그램 패치 등 트렌드를 반영한 뷰티 상품을 발굴하여 경쟁력 있는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1.22 11:01
자동차

현대차, '드리프트 킹' 레이서와 개발한 아이오닉5 시리즈 첫 공개

현대자동차가 레이서와 함께 개발한 아이오닉5 N DK 에디션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본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아이오닉5 N DK 에디션'을 처음 선보였다. DK는 현대차가 초기 개발단계부터 협업한 일본 레이서 쓰치야 게이치의 별명 '드리프트 킹'(Drift King)에서 따왔다.현대차는 "쓰치야 게이치와 함께 일본 현지 서킷 및 와인딩 코스에서 여러 제조사의 튜닝 부품을 테스트하며 최적의 패키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항공기에 쓰이는 합금인 두랄루민이 6P 모노블록 캘리퍼(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에 활용됐다. 브레이크 패드는 기존 모델보다 면적이 54% 넓어져 마찰계수가 증가했다.타이어 안착 면에 특수한 톱니 가공 구조가 적용된 21인치 경량 단조 휠은 마찰력을 높이고 로워링 스프링은 차량 무게 중심을 낮춰준다.공기 저항을 제어하는 프런트 스플리터 등은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돼 '다운포스'(차를 노면으로 밀어붙이는 힘)를 끌어올렸다.박준우 N매니지먼트실장은 "쓰치야의 드라이빙 노하우와 현대차의 기술력이 접목된 패키지를 통해 운전을 즐기고 고성능 차를 사랑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에디션은 올해 상반기 국내와 일본에 출시된다.김두용 기자 2025.01.10 14:01
경제일반

프리핀스, KIBA서울과 서울디지털국가산단 입주기업 렌털·구독 도입 지원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서울과 함께 렌털·구독사업 도입을 희망하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렌털전환 서비스를 지원한다.KIBA서울은 서울 구로·금천구 일대에 조성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사 1200여곳이 가입한 사단법인이다. 제조업부터 ICT 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 건의 및 정부 지원사업 연계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렌털·구독사업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에서 판로를 확대해 매출 성장 고민을 해결하는 영업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가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 클럽’을 출시하는 등 수요 침체 장기화 타개책으로 사업 방식을 제조·판매에서 렌털·구독으로 확장 전환하는 추세다.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수요가 크다. 하지만 요금 설계부터 대여·재고 자산 관리 솔루션 등 렌털·구독사업 경험이 부족해 실제 도입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프리핀스와 KIBA서울은 IT·제조 강소기업이 많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최적화된 렌털·구독사업 도입 서비스를 지원한다. 각 회사의 수익모델 특징과 재무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렌털요금 설계부터 대여·재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렌털업무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을 구축해주고 있다.렌털·구독사업에 특화된 ERP 솔루션은 인사·회계·물류처럼 보편화되지 않은 틈새 시장으로 검증된 운영 솔루션이 드물다. 렌털업무 ERP 솔루션을 독자 개발에는 최대 10억원 정도의 큰 비용이 소요될 수도 있다. 프리핀스는 초기 비용 부담이 없는 월 구독 형태로 중소·중견기업에게 제공한다.렌털·구독 서비스는 사업자가 먼저 물품을 매입 또는 생산 후, 고객에게 장기간 대여하며 점진적으로 수익을 얻는 특성상 운영자금 융통이 중요하다. 프리핀스는 렌털업무 ERP 솔루션에 쌓인 각 회사의 사업 성과 데이터, 즉 렌털선행지수를 금융사에게 제공해 중소·중견기업이 수월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프리핀스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간에 필요한 사무용품 및 연구·생산설비를 서로의 상품을 렌털 방식으로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게 연결하는 RX(렌털전환) 밸류체인 멤버십 프로그램도 론칭 계획이다.박관병 KIBA서울 회장은 “국가 경제 개발에 앞장선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글로벌 산업 트렌드인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입주사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신상용 프리핀스 각자대표는 “렌털전환 지원으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강소기업의 매출 증대를 도와 국가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7 15:13
e스포츠(게임)

엔씨가 쓰는 '역주행=성공' 방정식…맏형의 자신감

엔씨소프트가 올해의 부진을 털기 위한 예열 작업에 한창이다. 심혈을 기울인 기대작들이 출시 초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곧장 역주행하며 업계 맏형다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렇듯 '엔씨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라는 목소리가 퍼지고 있지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대적 변화는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방치형 게임서도 빛난 리니지 IP엔씨가 지난 4일 241개 국가에 동시 출시한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는 25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12위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리니지M'과 '리니지W'가 각각 1위, 4위를 차지한 대만 시장에서는 26위에 오르며 나름 선전하고 있다.엔씨는 할리우드 대세 미남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메인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하는 등 '저니 오브 모나크'의 흥행에 온 힘을 쏟아부었다.지난 8월 내놓은 스위칭 RPG '호연'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회사의 주력 IP인 '리니지'에 방치형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기대작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그런데 '저니 오브 모나크'를 론칭한 직후인 지난 5일 엔씨의 주가는 전일보다 14.35% 폭락했다.당시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버섯커 키우기', '소울 스트라이크' 등 방치형 RPG의 시스템을 특별한 변경 없이 그대로 차용했으며, '리니지W' 스타일의 3D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는 퀄리티가 낮았고 가시성도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이런 암울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저니 오브 모나크'는 출시 5일 만에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5에 진입했고 4위까지 찍었다. 평점도 2점대인 '리니지M'과 달리 4점대를 유지하며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는 10위권을 오가고 있지만 신작 효과가 지난 뒤의 하향 안정세에 접어든 상태로, 유료 아이템이 주된 수익원인 MMORPG 사이에서 방치형 게임이 이 정도 성과를 내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저니 오브 모나크'는 주사위로 아이템을 획득하는 독특한 재미에 결제 대신 광고를 보면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과금 부담을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처럼 광고 없이 게임을 즐기는 구독 이용자 유입을 노린다.엔씨 관계자는 "캐릭터를 계속 수집해 덱을 꾸리는 게임이라 새로운 캐릭터들을 업데이트하는 시점에 따라 매출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특징이 있다"며 "지금은 핵심 캐릭터인 '데스 나이트'와 '커츠'의 픽업 소환이 끝나 매출이 조금 내려간 구간"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광고 제거권이 이용자들이 기본적으로 구매하는 상품이 될 것이고 빠른 성장을 원하는 경우 더 많은 캐릭터 뽑기권을 사는 형태의 무겁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저니 오브 모나크'의 초기 성적은 내년 초에 있을 2024년 연간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서 대박 난 TL엔씨의 또 다른 역주행 게임은 대작 PC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다. 6년이라는 개발 기간을 거쳐 작년 12월 국내에 먼저 선보였는데, 결과가 처참했다.게임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의 국내 PC방 순위에서 출시 첫 달 10위 안에 들어가려는 듯하다가 두 달 만에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재는 전체 순위 54위, 장르별 순위 25위에 머물러 있다.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간 MMORPG 트렌드와 과금으로 우위에 서는 경쟁 환경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이에 굴하지 않고 엔씨는 인게임 재화의 활용 범위를 넓혀 과금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성을 개선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 10월 글로벌 출시 때는 전과 다른 호응을 얻었다.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425만 명을 돌파했고,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인기 게임 1위에 등극했다.현재 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4만~5만 명대를 지키고 있는데, 이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2만명대)보다 높은 수준이다.이런 'TL'의 성공은 한국과 달리 통신 인프라가 좋지 않아 PC와 콘솔의 인기가 여전한 해외 게임 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엔씨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TL'을 장기 수익 창출원으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엔씨 관계자는 "무기와 같은 신규 콘텐츠를 계속 추가하고, 신규 유저들을 위한 고속 성장 서버 등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증권가는 엔씨의 올해 적자 규모가 3분기 약 143억원에서 4분기 400억~500억원대로 불어나지만 내년 초에 다시 흑자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M', '리니지W' 등의 쿠폰을 제공하는 협업으로 유저 유입과 매출 발생을 이끌고 있다"며 "대박은 아니어도 안정적인 매출 기여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 과제는이처럼 12년 만에 적자 전환하며 우려를 샀지만 어쨌거나 엔씨는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A 게임사 관계자는 "탄탄한 현금 보유고만 봐도 엔씨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엔씨의 현금성 자산은 9500억원에 달한다.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과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축적한 부정적 이미지는 언젠가는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B 게임사 관계자는 "수천만 원을 써도 순위에 들지 못하는 한국과 달리 서구권 게이머들은 패키지 구매에 수만 원 정도를 쓰는 것을 정상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한국식 비즈니스 모델을 향한 해외 유저들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해야 하는데, 단기간 내 이뤄낼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 엔씨가 대대적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정말 가능성 있는 게임에 집중하기 시작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6 07:00
자동차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돌입…4383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5mm 증대된 5060mm의 전장과 70mm 증대된 297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의 넓은 실내공간에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을 배치하고,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안락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특히 새로 적용된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노브 자리를 활용해 무선충전기와 함께 100W까지 충전 가능한 C타입 USB 충전포트,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가운데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중앙에 자리한 승객의 안전까지 꼼꼼히 챙겼다.9인승 사양의 2열 6대 4 분할 시트는 전동 폴딩, 슬라이딩, 전동 리클라이닝, 윙아웃 헤드레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7인승 사양의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 추가로 탑승객이 최상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 변경 또한 가능하다. 여기에 시트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형 워크인 기능을 적용, 전방으로 밀착 시 기존 대비 92mm 수준의 추가적인 여유공간이 생겨 탑승객이 손쉽게 3열에 승·하차할 수 있고,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틸팅 기능 동작이 가능하다.이전 대비 35mm 늘어난 리어 오버행과 기본 모델 대비 전방으로 70mm까지 이동이 가능한 3열 시트는 4개의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무리 없이 한 번에 적재 가능한 수준인 최대 615ℓ의 여유로운 화물 수납공간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과 함께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용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팰리세이드에 최초로 적용된 스테이 모드는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한 목적지에 도착해 전기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해주어 정차 시 일정시간 동안 전기차처럼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 인포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편의사양이다.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운영한다.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ℓ를 갖췄으며, 터보 시스템 적용으로 기존 대비 높아진 최대 토크는 초기 가속 응답성을 높여 운전자가 더욱 다이내믹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원, 프레스티지 5099만원, 캘리그래피 5794만원이다.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 원, 프레스티지 5729만원, 캘리그래피 6,424만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안락한 인테리어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현대차 SUV 라인업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압도적 존재감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4.12.20 14:12
IT

LGU+ 새 수장 홍범식, AX 컴퍼니 도약 첫 과제 '익시오' 연착륙

지난달 LG유플러스의 새 수장에 오른 홍범식 사장이 전임 대표의 'AX(AI 전환) 리딩 컴퍼니' 도약 특명을 이어받았다. 취임 시기와 맞물려 시장에 나온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의 시장 안착이 첫 미션인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저변을 확대하는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홍범식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AI 혁신'과 '고객 감동'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첫 공식 행보로 참석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쉬프트' 데모데이에서는 AI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 자리에서 홍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감동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취임 후 처음 내놓은 임직원 메시지에도 '고객'이라는 단어가 수차례 등장한다.홍 사장은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을 할 수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객 가치 창출과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기를 갖출 것을 당부했는데, 이동통신 업계가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마침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대표를 맞은 시점에 회사의 전략 서비스인 익시오도 시장에 나와 홍 사장의 초기 성과를 판가름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11월 출시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제공한다.특히 익시오의 통화 녹음의 경우 애플이 제공하는 동일 기능의 '사전 고지'가 부담스럽다는 불만이 쏟아지면서 LG유플러스 아이폰 이용자들의 니즈를 저격했다.주요 고객인 20~30대를 중심으로 익시오가 입소문을 타는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익시오는 출시 한 달만인 지난 7일 기준 다운로드 약 20만회를 기록했다. 여기에 기존 '아이폰14' 시리즈였던 대상 단말기가 '아이폰12' 시리즈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이용자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에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 고객들도 사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특히 익시오는 전체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5%,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1.6%로 조사됐다. 40대가 19.4%, 10대가 8.5%, 50대 이상이 8.1%로 뒤를 이었다.당분간 LG유플러스는 익시오에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보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달 익시오 출시 간담회에서 일단 서비스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공유한 바 있다.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익시오는 수익화보다는 리텐션(잔존율) 강화에 초점을 뒀다"며 "소비자 피드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0 07:00
IT

가전도 '구독' 시대…치고 나간 LG, 쫓아가는 삼성

이제 가전도 '구독'하는 시대다. 글로벌 1위 LG전자가 재미를 보기 시작하자 삼성전자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면서 가전 투톱 구독 전쟁의 막이 올랐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로 한정적이었던 구독 카테고리가 확장하면서 그간 침체된 국내 가전 시장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초기 비용 부담을 확 낮춘 상품으로 블루오션인 가전 구독 시장을 정조준한다.구독 대세로 2대 이상 구매 고객 '껑충'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일찌감치 가전 구독 모델을 도입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LG전자가 가전 구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3년 7월 가전을 넘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 비전을 발표하면서부터다.단순히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를 벗어나 구독과 서비스, 콘텐츠로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순환형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런 '무형'(비하드웨어)의 사업을 포함해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 등 3대 신성장 동력으로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 가치 7배 이상) 목표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매출 100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이런 노력으로 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은 상품 라인업을 소형 가전에서 대형 가전으로 확장한 2022년 이후 2년 만인 올해 누적 1조8000억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LG베스트샵 신규 고객 중 구독을 선택한 비중은 35%에 달했다.회사는 에어컨 분해 세척, 배터리·필터 교체, 내·외부 클리닝, 성능 점검 등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필두로 한 비하드웨어 사업 가치를 제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조주완 LG전자 대표는 지난 8월 투자자 포럼에서 "가전 구독은 이미 대세가 됐다"며 "회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전 구독은 높은 가격 장벽을 낮춰 프리미엄 제품과 소비자를 잇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2023년 가전 구독 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일반 판매(일시불) 대비 21%포인트 높았다. 제품별로 TV는 10%포인트, 주방가전은 16%포인트, 생활가전은 22%포인트 더 컸다.구독 모델이 소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경험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전 구독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1분기 2%에 불과했던 2대 이상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 비중은 같은 해 4분기 26%로 확 뛰었다.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은 이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이성진 LG전자 구독영업담당은 "고객 삶의 모든 여정에서 최고의 케어 서비스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가전 1위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 엔진이 될 것이다. 한국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구독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금제로 차별화한 삼성경쟁사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던 삼성전자도 뒤늦게 가전 구독 시장에 뛰어들었다.삼성전자가 이달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선보인 'AI 구독 클럽'은 90% 이상을 회사가 미는 AI(인공지능) 제품으로 채웠다.삼성전자는 가전 구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두 가지 요금제를 제안했다. 먼저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을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AI 구독 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늘려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붙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시 제품은 일시불 또는 최대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이미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제품 종합 점검, 소모품 교체, 내·외부 청소 등 케어 서비스만 이용할 수도 있다.여기에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을 위한 제휴 혜택으로 차별화했다.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청구 할인으로 구독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대명아임레디 상조, 에버랜드, 노랑풍선, 밀리의 서재,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등 14개 파트너사의 혜택도 뒷받침한다.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AI 구독 클럽 출시로 'AI=삼성' 공식을 완성하며 전 영역에서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삼성카드' 필수, LG 구독 단일화가전 투톱의 구독 상품은 언뜻 보면 비슷하지만 성격이 달라 가격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제품 사용 기간과 관리 주기, 케어 서비스 타입을 선택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LG전자는 구독 상품을 단일화했고 삼성전자는 요금제를 2개로 나눴다.삼성전자 올인원 요금제의 경우 제휴 삼성카드를 필수로 발급해야 한다. 스마트 요금제는 비용 부담이 덜하지만, 구독보다는 신용카드 할부 결제에 케어 서비스를 붙인 것에 더 가깝다. 중도 해지가 불가한 이유다.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400만원대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구독할 때 LG전자는 8만9900원, 삼성전자 올인원 요금제는 10만3290원을 납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LG전자가 더 저렴해 보이지만 삼성카드가 전월 실적을 보고 1만3000~2만3000원의 결제 대금 차감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신용카드 사용 패턴에 따라 삼성전자 쪽이 유리한 고객도 있다.두 회사 제품의 가격이 다르고, 선택한 케어 서비스로 인해 매달 내는 금액이 달라지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이처럼 가전 투톱은 닮은 듯 다른 구독 상품으로 신시장을 개척한다.LG전자 관계자는 "정수기 등 렌털 사업을 해온 업력으로 확보한 경쟁력이 강점"이라며 "AS(사후서비스) 인력과 별개로 케어 서비스 전문가를 보유해 성수기 수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나눈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0 07:00
e스포츠(게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바일 게임 신흥 시장 인도 공략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을 오는 11일 인도에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2013년 출시한 쿠키런을 기반으로 데브시스터즈 산하 스튜디오 킹덤이 콘텐츠 개발을, 크래프톤이 현지 서비스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인도가 모바일 게임 초기 경험이 막 형성되고 있는 시장인 만큼,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쿠키런의 직관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현지 유저를 공략한다.인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기존 캐주얼 게임 이상의 캐릭터성, 수집 및 성장, 소셜 경쟁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차세대 러닝 게임 입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인도 디저트 콘셉트의 오리지널 쿠키, 맵, 로비, 배경음악 등 현지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는 물론, 경쟁 플레이를 선호하는 인도 유저 특성을 고려해 신규 모드 및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고 소셜성을 강화한다.현지 구매 성향에 맞게 부담 없는 상품 및 패키지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또 캐릭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콘텐츠 시장 분위기에 맞춰 용감한 쿠키를 주체로 온라인 채널에서 유저와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전개한다.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성장 초입 단계인 인도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 중심으로 유저층 확대 및 플레이 경험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쿠키런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몰입도 높은 재미를 꾸준히 선사해온 만큼, 인도에서도 유의미한 유저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3 16:32
IT

삼성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최신 제품 부담 없이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구독클럽' 서비스를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이 중 9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했다.삼성전자는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한다.'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간도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고를 수 있다.케어 서비스는 제품 종합 점검, 소모품 교체, 내·외부 청소 등을 뒷받침한다.엔지니어 방문 없이 원격으로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후 도입할 예정이다. AI 구독클럽 고객은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카드 청구 할인을 적용해 구독료를 절감할 수 있다.신라면세점, 대명아임레디 상조, 에버랜드, 노랑풍선, 밀리의 서재,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외 7개 식품사 등 총 14개 파트너사와 제휴해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AI 구독클럽 출시로 'AI=삼성' 공식을 완성하며 전 영역에서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1 10:46
생활문화

㈜더필드플레이어, 창업교육 및 멘토링 특화하며 LLM 기반의 AI 솔루션 개발해

(주)더필드플레이어(대표 김태은)는 창업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태은 대표는 창업에 실패했던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얻은 깨달음을 학문으로 승화시켜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열망으로 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 태은랩앤코(Taeeun Lab&Co)를 설립해 사회과학 분야 연구 용역 및 정책 평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영상 제작, 컴퓨터 프로그래밍, 축제, 행사 기획과 관련된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받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그 결과 2020년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SSK 차세대 사회과학자 경진대회’에서 정치외교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서울 성동구가 소셜벤처 육성 거점으로 마련한 소셜벤처허브센터 창업발전소장직을 맡게 됐고, 지금까지 초기·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강의 100여 차례, 멘토링을 700여 차례 실시했다. 2021년엔 지방시대위원회 제4기 지역혁신가로 선정됐고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겸임교수가 되어 2023년부터 창업 관련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태은랩앤코의 창업 교육과 멘토링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더필드플레이어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보다 체계화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데이터로 정량화하고 이를 AI에게 학습시켜서 창업자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한 것이다.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솔루션을 이용하면서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성공 창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역량과 문제해결력 등을 키우게 된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더필드플레이어 김태은 대표는 혁신적인 창업자 맞춤형 AI 솔루션을 모바일 어플로 개발하는 중이며 ‘파란나비’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 창업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10월 개최된 제8회 ‘2024 4IR Awards’에서 창업 교육 및 멘토링으로 스타트업 부문 대상을 받은 김태은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창업 솔루션에 필요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엔진을 자체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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