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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절친 박은비와 다정한 투샷

골프선수 박인비가 배우 조인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3일 박인비는 자신의 SNS에 “오늘 오빠와 같이 열일 중”이라며 “이런 핫한 반응의 골프 행사는 또 처음이지 말입니다. 조인성 오빠 덕분에”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박인비가 조인성과 골프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박인비는 지난 2021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 출연했다. 당시 출연자 조인성과 인연을 맺고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4 13:11
연예일반

류수영, ‘황당’ 인성 논란에 ‘성실’ 해명 “혼자 닭다리 3개 다 안 먹었어요”

배우 류수영이 때아닌 인성 논란에 성실히 해명했다.류수영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류수영은 닭 다리를 세 개 먹었는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드리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 중인 KBS2 ‘K푸드쇼 국물의 나라’ 클립 속 ‘홀로 닭다리를 다 먹었다’는 논란에 대한 해명이다. 해당 영상에서 닭매운탕을 함께 먹던 함연지와 허명만이 닭다리가 없다고 하자, 류수영은 “제가 3개 다 먹었다”고 인정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이 “어떻게 혼자 다 먹냐”며 인성 논란을 제기한 것.이에 대해 류수영은 “식사 토크가 끝나갈 무렵 카메라가 여러 대가 한 인물에 가까이 붙어 돌아가며 먹는 장면을 촬영했다. 더 맛깔난 ‘먹방’을 담기 위함이다”라며 “제가 먼저 촬영을 했고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다”고 설명했다.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은 닭다리를 두동강 내는 식의 정육 방식을 택해, 긴 다리를 찾기 쉽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닭다리를 들고 촬영하는 장면에서 부족해졌다는 것.류수영은 “함연지 씨가 제작진에게 ‘닭다리가 없어요’라고 이야기했고 허영만 선생님이 옆에서 농담으로 ‘류수영 씨가 다 먹었어’ 하셨고, 전 그걸 또 받아 ‘제가 다 먹었어요’라고 또 농담으로 받은 것을, 제작진이 그 오디오를 살려, 후에 제가 닭다리 먹는 부분에 그 오디오를 입혀 ‘닭다리를 3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으로 편집한 것이다”라며 “저의 닭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 뿐 같은 하나의 닭다리”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촬영현장에는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출연자가 닭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닭다리가 없어서 못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지난 2022년 1월 촬영되어 2년 전 방송된 클립에 대한 성실한 해명에 누리꾼들은 “이렇게까지 해야하다니 마음 쓰지 마세요”, “닭다리 그게 뭐라고”, “말 안하면 모른다. 해명 잘하셨다”며 응원을 남기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18:42
연예일반

‘마법의 성’ 장윤정 “애들 데리고 자극적 방송? 절대 아냐...性 길라잡이” [종합]

“부모들에게 성교육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인 E채널 ‘마법의 성’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MC를 맡은 가수 장윤정은 “성을 다루다 보니 자칫 잘못하면 ‘애들 데리고 너무 자극적인 방송 만드는 거 아냐’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을 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11일 E채널 ‘마법의 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윤정을 포함해 또 다른 MC이자 그의 남편인 도경완과 패널로 등장하는 방송인 안재모, 김병현, 김미려, 에바가 참석했다. ‘마법의 성’은 고민에 빠진 대한민국 ‘엄빠’들의 혼란스럽고 어려운 성교육에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장윤정은 “우리는 디테일하게 들어보면 한번에 이해할 만한 얘기를 한다”며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가지고 법적으로도 얘기하고 아이들의 이야기도 직접 듣는 방송이라서 ‘성이 이렇게 심플하구나’, ‘이렇게 성교육을 해줘야 하는구나’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자녀들과 동반 출연했는데, 부모로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재모는 “아이들의 인성과 성교육을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딸이 중학교에 들어가고, 아들은 초등학교 6학년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녀들에게 성에 대해 조금씩 알려줄 때가 됐는데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몰라서 크게 당황했었다”며 “막상 나와보니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 김미려는 “딸이 11살이다 보니 이제 곧 2차 성징이 오지 않나. 변화무쌍한 시기”라며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더 알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사실 평소에도 성에 대한 교육을 반전문가처럼 한다. 어렸을 때 성추행도 많이 당해봤다. 아이는 이런 일이 당하지 않았으면 해서 그런 교육을 더 많이 했다”며 “다만 그걸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더 배우고 싶다”고 했다. 출연자들은 이날 기준 4회까지 녹화가 진행됐다고 전하며, 그 과정에서 남다른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안재모는 “저희 때는 어떻게 아이가 만들어지는 정도였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성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르고 개념도 다르다”며 “이 부분을 짚어서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에바는 “저는 사이버 성폭력을 아예 모르는 세대”라며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일이 생기고 있는지, 아이들을 어떤 것으로부터 지켜야 하는지 아예 몰랐는데 여기 와서 배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게임을 할 때도 온라인에서는 나이, 성별, 학교 등을 절대 알려주면 안 되고 사진을 보내면 안 된다는 걸 저 또한 배웠다”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마법의 성’은 엄마, 아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프로그램”이라며 “(성에 대해) 너무 어려워 하지 마시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마법의 성’은 이날 오후 9시 2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1 12:01
연예일반

‘환승연애3’ 측 “스포일러‧출연진 악플, 강력 법적 조치…고소할 것” [전문]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3’가 스포일러와 비연예인 출연자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환승연애3’ 제작진은 지난 26일 티빙 공식 SNS를 통해 “최근 프로그램 관련 스포일러를 비롯해 명예훼손 · 인격 모독성 게시물, 악의적인 댓글 등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다”며 “이는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오해를 만들고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를 온전히 선사하기 어려운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편이 공개되기 전 신규 입주자들에 관한 정보를 커뮤니티에 업로드 한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출연자 외모 비하 및 인성을 모독한 내용을 게시한 자, 각종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며 조사에 따라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으로 이후로도 이 같은 본편 공개 전 사전 스포일러, 허위사실과 출연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계속해서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비연예인 출연자에 대한 억측과 비난은 중단과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환승연애3’는 이별한 커플들이 3주간 한 집에서 생활하며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 사랑을 찾는 내용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9일 첫 공개됐다. 이하 ‘환승연애3’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환승연애3’ 제작진입니다.최근 프로그램 관련 스포일러를 비롯해 명예훼손 · 인격 모독성 게시물, 악의적인 댓글 등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습니다.이는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오해를 만들고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를 온전히 선사하기 어려운 상황을 야기하고 있습니다.본편이 공개되기 전 신규 입주자들에 관한 정보를 커뮤니티에 업로드 한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출연자 외모 비하 및 인성을 모독한 내용을 게시한 자, 각종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며 조사에 따라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으로 이후로도 이 같은 본편 공개 전 사전 스포일러, 허위사실과 출연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여 계속해서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억측과 비난은 중단과 자제를 당부드립니다.제작진은 ‘환승연애3’를 향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11:23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어쩌다 사장3’, 김밥지옥 속 ‘무빙’ 슈퍼히어로들을 구한 현지 주민들

사람들도 잘 찾지 않는 외진 곳에 조인성과 차태현 같은 톱스타가 내려와 며칠간 동네 사람들과 함께 지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tvN ‘어쩌다 사장’은 그런 기획의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강원도 화천 작은 슈퍼의 임시 사장이 된 시즌1은 물건 파는 이야기일 줄 알았던 프로그램이 사실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이야기라는 걸 각인시키면서 호평을 불러일으켰고, 전라남도 나주로 내려간 시즌2는 보다 커진 마트 규모에도 여전한 ‘사람 이야기’로 훈훈한 반응들을 이끌어냈다.그러더니 이제 시즌3로 돌아온 ‘어쩌다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리나라는 바닷가 마을에 있는 한인 마트까지 날아갔다. 어딘가 블록버스터에 가까운 확장을 한 셈인데 여기에는 디즈니플러스가 야심차게 준비해 세계적인 반응을 얻어냈던 드라마 ‘무빙’의 영향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들인 조인성과 차태현이 모두 ‘무빙’에서 김두식이라는 하늘을 나는 초능력자와 전계도라는 전기를 일으키는 초능력자 역할로 출연한 것. ‘무빙’의 슈퍼히어로들이 ‘어쩌다 사장3’의 사장들이라는 점은 ‘무빙’의 홍보에도 도움이 되었다.디즈니플러스와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프로그램은 이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에 소개됐다. 시작 부분에는 ‘무빙’에서 조인성과 부부로 나온 한효주도 함께 했다. 자연스럽게 ‘무빙’의 달달한 케미들이 프로그램에도 묻어났다. 이처럼 ‘어쩌다 사장3’는 ‘무빙’과 나란히 연계 콘텐츠로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의 한인마트까지 가게 된 것 역시 그래서 우연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물론 국내의 지역 마트를 운영하는 것과 미국의 한인마트를 운영하는 건 차원이 다르다는 걸 이들은 금세 체감한다. 일단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 소통이 어렵고, 바코드도 쓰지 않는 옛날 방식으로 운영되는 마트에 적응하는 일도 쉽지 않다. 초반에는 그래서 영어가 능통한 한효주가 손님들과의 소통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했다.의외의 복병으로 등장한 건 이 마트에서 파는 2달러짜리 김밥이었다. 만들어놓으면 금세 다 팔려나가는 김밥 때문에 출연자들은 계속 김밥을 말아야 하는 ‘김밥 지옥’에 갇혔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이 핵심인 ‘어쩌다 사장’ 특유의 색깔은 초반에 빛을 보지 못했다. 낯선 타국에서 이들의 난관을 해결해 준 건 현지 주민들의 따뜻한 온정이었다. 이역만리를 찾아온 출연자들에게 먼저 다가와 어색한 한국어지만 반갑게 인사를 하고, 또 직접 음식을 만들어 멀리서까지 찾아오는 주민들이 있었다. 가게 문을 닫은 시간에 야식을 챙겨왔다며 치킨을 주고 가는 주민들과, 차태현이 볼펜을 선물로 주자 그게 고맙다며 태극기 그림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적어 전해준 아이들까지, 낯선 타지에서의 막막함을 이들의 따뜻한 환대가 풀어줬다. 덕분에 며칠이 지나자 짧은 영어라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익숙한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김밥을 만드는 데도 이력이 생겨 마트 운영이 원활해졌다. 이러한 환대는 현지 주민들이 똑같은 타지 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공감에서 비롯된 것들이었다. 그들 역시 처음 이 낯선 곳에 와서 말 한마디 통하지 않아 힘겨웠던 그 경험들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낼 수 있었던 건 그 처지를 공유한 이민자들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그들은 마트에서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사랑방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그건 그곳이 미국이라는 점 때문에 더 훈훈하게 다가왔다. 물론 ‘어쩌다 사장3’는 디즈니플러스와 함께 한 이벤트적 성격이 더해진 데다 미국까지 가는 스케일 때문에 오히려 소박할수록 빛이 나던 본래의 프로그램 색깔이 아쉬운 면이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본질을 살려준 건 결국 낯선 타지 생활에 한국인과 한국말이 그리워 한인마트를 찾곤 했던 단골 지역 주민들이었다. ‘무빙’에서는 훨훨 날아다니며 서민들을 구해주는 슈퍼히어로들이었지만, 이 프로그램의 슈퍼히어로는 바로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착한 마음씨의 주민들이었다. 어쩔 줄 몰라 쩔쩔매던 출연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때론 실수를 해도 너그럽게 웃으며 받아주었으니 말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1.0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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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3’ 제작진, 위생 논란에 사과... “전적으로 제작진 불찰” [전문]

tvN 예능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위생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0일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했다”며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돼 깊은 사과를 드린다.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앞서 ‘어쩌다 사장3’ 2회에서는 출연자들이 김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인성을 제외하곤 모든 출연자가 위생 두건도 쓰지 않았으며 일부 출연자는 김밥을 만들던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제작진은 “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중에 있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쩌다 사장3’는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프로그램. 게스트로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 등이 출연했다. 이하 ‘어쩌다 사장3’ 제작진 전문. 어쩌다 사장3’ 제작진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접하였습니다. ‘어쩌다 사장 3’는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여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임을 말씀 드립니다. 이번 시즌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 되었고, 이에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또한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 중에 있습니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0 11:00
연예일반

[TVis] “김밥 지옥, 하얗게 불태워”…’어쩌다 사장3’ 차태현→윤경호, 주목 폭주에 고군분투 [종합]

“김밥 지옥이야.”'어쩌다 사장3'에서 배우 차태현, 조인성,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이른바 ‘김밥 지옥’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 3화에서는 미국 한인 마트에서 일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마트의 한 공간에서 라면, 김밥 등을 판매했는데 손님들이 계속 김밥을 찾자 당황해 했다. 주방에서 김밥을 담당한 윤경호는 홀로 고군분투했다.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한효주는 계산 및 안내를 맡았는데 “김밥 지옥이다”라고 놀라워 했고, 차태현은 “또 다 떨어졌다. 장난 아니다”라고 공감했다. 더구나 김밥 30줄을 주문하는 손님까지 등장했다. 한효주는 ‘새로 만들 수는 있지만 지금 이게 전부다. 죄송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김밥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이후에도 손님들이 계속 김밥을 찾았고 윤경호는 “기계가 된 느낌”이라며 다만 “여기에 와서 말을 걸어주는 분들도 있어서 내가 사람이구나 싶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이에 차태현은 “우리가 속도가 느린 것도 아닌 것 같은데”라고 당황해 했고 윤경호는 “그래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며 서로를 응원했다. 이를 지켜 본 한 손님은 “외국인들 김밥을 사러 많이 온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진짜 많이 말고 있는데 주문 속도를 못 따라간다”고 답했다. 또 다른 손님은 “10~15년 전에 김밥이 1달러였을 때도 있었는데 2달러도 저렴한 거다. 건강에도 좋다”며 “좋은 한국 음식점도 많지만 여기처럼 빠르고 간편한 데는 없다”고 손님들이 김밥을 찾는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윤경호는 점심 장사를 끝낸 후 “진짜 하얗게 불태웠다”며 “오전에만 약 100줄 정도 판 것 같다”고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면서도 김밥의 인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한효주의 뛰어난 언어 능력이 빛을 발하기도 했다.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한효주는 계산 및 안내를 맡았다. 한효주는 능숙한 일본어로 일본인 손님들과도 대화를 나누던 중 주방에서 일하는 임주환에게 한 손님이 영어로 질문을 했고 임주환은 당황해 했다.이를 본 조인성은 “효주야 한번만 도와줘”라고 요청했고 한효주는 또 능숙하게 영어로 손님의 질문에 답했다. 조인성은 임주환을 향해 “나도 너의 마음을 이해했다. 듣다가 너무 빨라서 이해를 못하겠더라”라고 말한 후 한효주를 향해 “너가 없으면 어쩔 뻔했겠냐.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웃었다. ‘어쩌다 사장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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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人] ‘어쩌다 사장3’로 본 조인성의 매력

배우 조인성의 재발견이다. 화려한 수트나 꾸며진 모습이 아닌, 수수한 옷차림으로 요리를 만들고 손님을 응대한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아르바이트생으로 온 게스트들과 좋은 케미를 이룬다. tvN ‘어쩌다 사장’ 시리즈에서 조인성이 보여주는 모습들이다.조인성은 지난 2021년 2월 방송한 ‘어쩌다 사장’ 시즌1에 차태현과 함께 합류했다. 그에게 ‘어쩌다 사장’은 첫 고정 예능이다. 2000년 드라마 ‘학교3’로 데뷔한 조인성은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활동한 만큼 예능에도 자주 출연했다. 다만 잠깐 출연하는 게스트였을 뿐 고정 출연은 아니었다. 올해만 영화 ‘밀수’부터 디즈니 플러스 ‘무빙’까지 배우로서 흥행하는 작품을 2개나 만나고 고정 예능 출연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인성이다. 사실 배우들에게 예능 고정 출연은 양날의 검이다.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예능인’으로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버리면 추후 작품을 선택할 때 제한되거나 자칫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깨트리기도 한다. 현재까지 조인성에게 ‘어쩌다 사장’ 고정 출연은 ‘실’보다 ‘득’이 더 많아 보인다. ‘어쩌다 사장’ 기본 포맷은 마트 영업. 시즌3부터는 스케일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있는 항구도시 몬터레이의 한인 가게로 규모를 넓혔다. 조인성의 주된 임무는 요리.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에서도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조인성표 대게라면은 ‘어쩌다 사장’ 시즌1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왔는데, 그 인기에 힘입어 최근엔 ‘대게라면’이 실제로 출시되기도 했다. 또한 아침을 제대로 먹지 못한 직원들을 한 명씩 불러 식사를 챙기고 격려하는 것도 조인성의 몫이다. 상황 적응 능력도 뛰어나다. 대게 라면을 주문한 주민들에게 가격이 적당한지를 물어보고, 한식을 어디서 먹을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는 등 낯선 타지에서도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조인성표 너스레는 덤이다. 조인성이 미국에서 50년 넘게 거주하고 있다는 한국 어르신에게 “마흔 밖에 안 되셨는데 어떻게 50년이에요?”라고 한 멘트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2화 최고의 순간으로 꼽힌다. 매 회차마다 다양하게 등장하는 게스트들과 좋은 케미를 이루는 것도 조인성의 매력이다. 시즌3에서는 ‘무빙’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한효주와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고, 윤경호와는 티격태격 형제 케미를 보이며 소소한 웃음을 안긴다. 아쉬운 점도 있다. 최근 시즌3 시그니처 메뉴인 김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인성을 포함해 출연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하는 등 위생 논란이 불거진 것. 하지만 현재 2화까지 방송된 ‘어쩌다 사장3’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만큼 이후 대처 방법을 어떻게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인성이 ‘어쩌다 사장3’으로 좋은 이미지를 계속 구축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8 05:55
연예일반

‘나는 솔로’ PD “출연료 100만원, 데이트 비용 제공NO.. 진정성 위해” [일문일답]

SBS Plus와 ENA의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지난 2021년 부터 약 2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나는 솔로’는 최근 돌싱 특집 2탄인 16기가 무려 7~8%대의 시청률을 이어가면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5주 연속 수요 예능 전체 1위는 물론, 각종 화제성 수치를 ‘올킬’하는 등, ‘예능 황제의 위엄’을 제대로 각인시켜 준 것. 남규홍 PD는 ‘나는 솔로’의 압도적인 인기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방송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일문일답’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번 인터뷰에서 남규홍 PD는 “많은 사람들이 ‘나는 솔로’ 10기를 능가하는 기수는 없을 것이라고 종종 말했다. 그러나 16기 촬영을 마치고 16기는 10기의 기록과 인기를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했다”면서 “왜냐하면 그동안 ‘나는 솔로’가 구축해온 세상이 더 넓어졌고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 언젠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을 확신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이와 함께 ‘나는 솔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남PD는 “2023년 지금 현재 한국인의 사랑을 보려면 ‘나는 솔로’를 보면 된다. ‘나는 솔로’는 한국인의 사랑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가장 사실적으로 만들었으니까. 그게 우리들이 만드는 리얼리티 의미가 아닐까”라고 답했다. 또한, ‘나는 솔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서 남규홍 PD는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인의 사랑을 보여주려 하는데 미완성이면 안타깝지 않은가”라고 답해, 앞으로도 계속될 ‘나는 솔로’의 여정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다음은 남규홍 PD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Q. ‘짝’, ‘스트레인저’, ‘나는 솔로’로 연애 리얼 버라이어티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다. 시대가 많이 흘렀음에도 남규홍 표 연애예능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현재 ‘나는 솔로’가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아울러, 남규홍 표 연애 예능의 차별화 지점은 무엇인가.- ‘나는 솔로’는 완성도가 높고 포맷이 좋다. 스태프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잘 만든 덕분이다. 잘 만들면 시청자들이 봐준다. 만고진리라고 본다. 남규홍표 프로그램은 일단 재미있고 시간낭비는 없다. 밀도 높은 만족감과 중독성, 계속 즐겨주시라. Q. ‘나는 솔로’에는 매 기수마다 화제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유난히 16기에는 모든 출연자들이 주인공이고 빌런이기도 한 느낌이다. 섭외 비하인드 혹은, 섭외 기준이 궁금하다. 그리고 이번 기수의 인기를 어느 정도 예상했는지, 촬영 당시, 혹은 편집하며 다른 기수와 다르다고 느낀 지점이 있었다면.-섭외에 있어서 특별히 힘 준 것은 없다. 평소처럼 하고 늘 소개해주면 좋다고 보는 사람을 고른다. 신분 직업 분명하고 인성이 좋으면 된다. 굳이 빌런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굳이 독이 든 사과를 먹을 이유가 없다. ‘나는 솔로’는 언제나 보통사람을 우대한다. 그럼 반드시 그중에 진국이 있을 뿐이다.사람들은 ‘나는 솔로’ 10기를 능가하는 기수는 없을 것이라고 종종 말했다. 그러나 16기 촬영을 마치고 16기는 10기의 기록과 인기를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나는 솔로’가 구축해온 세상이 더 넓어졌고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 언젠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을 확신하다.Q. 16기의 경쟁률은 몇대몇 정도였는지? 또한, 기수가 거듭될수록 지원자들의 폭이 더 넓어진 부분도 있는지. 방송 초반과 지금을 비교하면 캐스팅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거나, 혹은 더 수월해진 부분이 있는지?-캐스팅은 늘 어렵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다. 딱 일용할 양식 만큼만 주신다. 경쟁률은 높지도 낮지도 않다. 특별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만큼 그 정도면 만족한다. ‘나는 솔로’는 현재 지원자로만 충당하고 섭외는 안하고 있다. 물론 추천해주시는 분들은 많다. 언제나 고맙고 대환영이다.Q. 16기 출연자들의 모습을 통해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주고 싶었던 메시지는? 뇌피셜, 혹은 가짜뉴스의 위험성일까.-의도적으로 그런 메시지를 만들지도 않고, 그런 메시지라고 전달할 생각도 없다. 우리는 일어난 일을 애정의 관점에서 충실히 묘사하고 전달할 뿐이다. 애정 문제는 단지 애정에서만 끝나는 법이 없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감정이 작동해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기에 다양한 요소들이 중요해진다. 솔로나라도 작은 사회고 애정을 통해 인간을 보는 시스템이 작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보였을 뿐.Q. 출연자 논란이 과열되면서 악플 공격 등이 심했는데, 제작진 입장에서 순화 편집 등 어떤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있었을까. 그리고 출연자들에게, 방송 후에 받을 수도 있는 악플 등에 대해서 당부해주신 말씀이 있는지? 출연진들의 사과문에 대해서는 미리 사전 소통을 하기도 하는지?-악플이 출연자나 제작진의 두통거리다. 악플을 남기겠다면 제발 수준 높게 해주시라. 비난이 아닌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악플러는 적극적이고 소수이고, 선플러는 소극적이고 다수라는 말로 위로를 한다. 담대하게 견디시라는 말밖에 할 수 없어 안타깝다. 순화편집은 방향만 맞으면 하지만 그게 내용이 부실하거나 왜곡되면 할 수 없다. 원칙은 가능한 정직하고 공정한 편집이고 그것이 더 출연자를 위한 편집이라고 본다. (출연자가 올리는) 사과문은 사전 소통하지 않았다.Q. ‘나는 SOLO’는 선남선녀들이 출연하는 여타의 연애예능과 달리, 정말 주변에서 볼법한 평범한 외모의 출연자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라는 느낌도 받는다. 혹시 비주얼 특집을 선보일 계획은 없는지, 아니면 준비하고 있는 색다른 특집이 있다면.-보통사람들이 더 중요하고 특별하다. 비주얼 특집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특집은 돌싱, 모태 정도면 된다. ‘나는 솔로’에 나오면 무조건 괜찮은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신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예측불가다.Q. ‘나는 솔로’와 MC 데프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남규홍 피디에게 데프콘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MC 송해나, 이이경에 대한 만족도는.-세 분이 ‘나는 솔로’의 상징이 되어서 기쁘다. 세 분 모두 대만족이다. 표정이 좋다. 데프콘은 특유의 순발력과 유머로 ‘나는 솔로’를 환하게 빛내주고 있어 지금 최고의 MC가 아닌가 싶다.Q. 3MC가 촌철살인의 멘트를 잘 하던데 모니터링 내용에 대한 가이드를 제작진이 어느 정도 주는지? 세 MC의 16기 방송 진행은 PD로서 어떻게 봤나.-소량의 힌트를 줄 뿐, 구체적인 정보도 내용도 주지 않는다. 시청자와 함께 보고 판단하고 느끼면 그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믿는다.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보는 게 중요하다. 16기를 시청자와 함께 희로애락 등 온갖 감정을 표출하며 탄식하고 탄복하고 소리치며 봤다. 비교적 정확하게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함께 숨 쉬며 감정을 나눴다고 본다. Q. 가장 인상적인 기수나 출연자가 있다면? 그리고 제작진이 차마 못 보여준 출연진의 모습도 많았을 텐데, 뒤늦게 공개할 만한 장면은 없는지?-모든 출연자가 생생하다. 문을 열어준 1기부터 16기까지 모두 인상적이다. 그래도 특별히 더 기억하고 싶은 분들은 ‘나솔사계’(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모시려 한다.‘나는 솔로’에는 방송에 못 보여준 장면들이 어마어마하다. 그것들을 모두 보여줄 수는 없다. 애정전선에서 멀어진 장면들은 더 그렇다. 시간상 편집된 ‘나는 솔로’ 미방송분을 시청자분들에게 더 보여 줄 기회가 오면 좋을 것 같다. Q. 솔로나라의 숙소가 기수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는 거 같다. ‘나는 솔로’의 흥행에 제작비가 계속 늘어나는 건가.- ‘나는 솔로’의 흥행과 제작비는 관계가 없다. 제작비는 낭비 안하고 적절하게 쓰면 된다. 특히 제작비는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더 많이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Q.각각의 이름(영자, 영숙, 현숙 등)의 캐릭터가 있는데 1기 시작부터 이름들의 성격을 계획하고 진행하신건지?-이름을 반복 사용하면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상징성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고 시작했다. 물론 이름이 캐릭터화하는 것도 있다. 모든 것은 의도하고 시작한 것이고, 예상대로 맞아갔다. Q. 초창기에 비해 결혼 커플 탄생 비율이 뜸해졌다. 일각에서는 프로그램이 잘 되면서 결혼보다는 얼굴을 알리고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숙제다. 그러나 일희일비하지는 않고 초심대로 갈 생각이다. 프로그램이 알려지고 인기가 높아지면 그것도 숙명이다.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미지 손실만 얻어가는 것이 아닌 뭔가라도 도움이 되는 것 이익이 되는 것이 있다면 좋다고 본다. 세상살이가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순리대로 가면 된다.Q. 출연진들의 출연료는 100만원, 실제 데이트 방식이나 비용도 출연자가 결정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출연료를 높이거나 기존 룰을 바꿀 생각도 있으신지? -원칙은 원칙이다. 데이트하는 데 본인의 비용으로 집행하는 것이 데이트 스타일을 보는 데 맞는 방식이다. 그래야 슈퍼데이트 할 때 제작진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도 빛이 난다. 모든 것은 세상 이치대로 간다. 출연료는 고정이 아니다. 언제든 변동 가능성이 있다. 처음 출연료를 책정한 것은 돈이 주는 명목상 가치보다는 돈으로 얻을 수 없는 경험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측면이 있다. 출연료 때문에 출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진정성 있을까? 적은 기본 출연료에 높은 성과급, 그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했다.Q. ‘나는 솔로’가 어느새 17기를 맞았는데, 장수하면서 겪는 매너리즘이나 위기, 고민이 있었는지?-2년, 3년은 장수도 아니다. 고작 뿌리를 내렸을 뿐, 갈 길이 멀다. 위기는 늘 있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는 솔로’는 고정된 방식을 고집하지 않는다. 늘 변화를 줘야 한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은 한계가 있다. 언제나 새롭게 해야 하는데 그게 가장 어렵다. 새롭게 하지 못하면 끝내도 되는 거니까.Q. 남규횽 PD가 생각했을 때 ‘나는 솔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리고 남규홍 PD에게 ‘리얼리티’란 무슨 의미인지?-2023년 지금 현재 한국인의 사랑을 보려면 '나는 솔로'를 보면 된다. ‘나는 솔로’는 한국인의 사랑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가장 사실적으로 만들었으니까. 그게 우리들이 만드는 리얼리티의 의미가 아닐까, 진짜. Q. ‘나는 SOLO’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아울러, ‘나는 솔로’를 몇 부작까지 생각하시는지, 시즌제 없이 계속 이어갈 예정인지, ‘나솔사계’와 같은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또 제작할 생각은 없으신지?-목표는 오래 살아남는 것. 한국인의 사랑을 보여주려 하는데 미완성이면 안타깝지 않는가. 시즌제는 없다. 그럼 안 한다. 제작진이 굶기 때문이다. 스핀오프는 노코멘트. 고맙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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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이혼” 16기 광수, 모자 쓴 이유는 모발 이식 때문 (나는 솔로)

16기 광수가 모자를 쓰고 있던 이유를 밝혔다.9일 오후 방송된 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남성 출연자들의 소개가 이어졌다.1982년생 41세라고 밝힌 광수는 현재 경기도 양평에 거주 중이며, 창업한 지 3년 된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며 “29살 때, 36살 때 결혼했었다. 두 번 다 협의 이혼으로 원만하게 이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이어 광수는 “그 두 이혼의 책임을 묻는다면 다 내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성숙하지 못했고 이해심이 부족했고 책임감이 없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또 광수는 모자를 벗으며 “3주 전에 미용을 목적으로 앞쪽에 모발 이식 수술을 했다. 뭔가 리셋하고 싶은 마음에 그냥 밀어버렸는데 (출연) 전화가 와서 고민했다”며 “수술 때문에도 정말 고민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마지막으로 광수는 “내가 가장 자신감도 없고 가장 추한 모습으로 나갔을 때 나의 외적인 면을 보지 않고 내면이나 인성 됨됨이를 보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지 않을까. 내면을 알아봐 줄 현명한 분을 만나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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